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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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립 (2005 ~ 2007)
작곡가 방시혁이 JYP에서 독립한 후 2005년에 세운 회사로, 원래 회사명은 더빅히트엔터테인먼트였으나 설립 후 약 한 달 뒤인 2005년 2월 24일 지금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 빅히트 초기부터 JYP와 제휴 관계에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방시혁이 빅히트를 운영하면서도 JYP의 내부 프로듀서로 함께 활동했다.
2. JYP와의 우호적 관계 (2007 ~ 2012)
2007년 8월 빅히트의 첫 아티스트인 혼성그룹 8eight를 런칭했다.
방시혁과 박진영의 관계는 대중들이 알 정도로 돈독한데, 방시혁이 작곡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은 그가 작곡가로서 슬럼프를 겪고 있을때 박진영이 건넨 진심어린 충고에 충격을 받고 쓴 곡이라는 얘기도 있고, 방시혁이 방탄소년단의 AMA시상식 관계로 미국으로 떠날 때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전화한 사람이 박진영이라고 하는 여담이 있다. 그 전에도 방시혁은 박진영 앨범 수록곡의 작사, 작곡자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암튼, 초창기 회사 정착 시기에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보컬그룹 2AM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이어받아 매니지먼트로 회사의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
2010년대 초반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때도 박진영과 방시혁이 직접 미국에서 원더걸스 활동을 케어하고 있었다. 이 때까지는 빅히트엔터는 그렇게 큰 규모의 연예 기획사는 아니었다. 그렇기에 전략적으로 상당히 가까운 관계에 있었지만, 그렇다고 JYP의 하위 레이블인 것은 아니니 유의해야 한다.
어떤 면에서 2009년까지 JYP의 사장이던 홍승성이 독립해서 세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비슷한 면이 있다. 하지만 독립 초기 JYP에서 연습생 자원 풀이나, 원더걸스 원년 멤버였던 현아가 이적까지 할만큼 가까웠음에도 사이가 뒤틀어진 큐브와 달리, 이 회사는 현재도 JYP와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에 있다.
방시혁이 빅히트 대표이면서 JYP엔터테인먼트의 내부 프로듀서로 일하던 2000년대 중반경, 같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당시 매니저로 일하던 현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를 만나 처음 친분을 맺게 된다. 이후 소성진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쏘스뮤직을 설립하고나서도 친분은 계속 이어졌다. 2011년 빅히트는 기존 사옥인 청구빌딩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떨어진 서울빌딩 2층으로 사옥을 확장하여 운영 중이었는데 2012년 서울빌딩 2층에 쏘스뮤직의 사옥이 들어서게 되고 몇 달 뒤 빅히트가 프로듀싱을, 쏘스뮤직이 매니지먼트 맡는 협업 형식의 걸그룹 GLAM을 런칭했다. 2014년 쏘스뮤직이 걸그룹 여자친구의 데뷔를 준비하면서 사옥을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49길 31에 위치한 동남빌딩으로 이전했는데 이 곳 역시 당시 빅히트의 사옥이었던 청구빌딩과는 거리가 10m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거의 옆 건물이었다. 매우 가까운 거리에 인접했다는 이러한 지리적인 이점은 단순히 대표끼리의 친분을 넘어 효율적인 업무 교류를 가능하게 했다. 이후 2015년 1월 쏘스뮤직이 처음으로 제작 및 기획한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를 하게 되는데 이후 두 소속사는 수 년 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여러모로 긴밀한 상호 업무 교류를 이어 오다가 2019년 7월 쏘스뮤직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로 편입되면서 공식적으로 협업하는 관계임을 대외적으로 알리게 되었다.
3. 방탄소년단 런칭, 그리고 상승세 (2013 ~ 2018)
2013년에는 빅히트의 첫 보이그룹인 방탄소년단을 런칭했다.
GLAM 사태 이후 보이그룹에만 집중해왔다. 현재 회사의 주력 보이그룹인 방탄소년단은 2014년부터 차츰 국내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점점 인기를 쌓아가다가 2016 WINGS 앨범이 대박 히트를 치고 나서, 2017 BBMAs 초청, Billboard 차트 인, AMAs 공연등 엄청난 성과를 보고 있다.
실제로 AMAs 공연 다음날 '''방탄소년단 소속사'''로 실검에 오르기도 했다. 아마 해외성과 때문에 주식하는 아재들이 검색했을 거라는 의견이 큰데 문제는 해당 소속사는 아직까지는 상장되어 있지 않은 비상장기업이다(2020.10.15 코스피 상장)(...) 사실상 빅히트의 소년가장을 넘어, 현재는 '''소년재벌''' 수준이다. 아니, 사실상 다른 소위 말하는 소년소녀가장들과 달리 빅히트가 관리하는 그룹은 딱 '''두 개'''이고 그 마저도 한 쪽은 통상적인 아이돌 그룹이라고 보기 어려워서 소년가장이고 뭐고 업계에서도, 아이돌 커뮤 내에서도 TXT 데뷔 전인 2018년까지만 해도 '''방탄소년단 1그룹 기획사''' 취급이었다(...). 2018년에는 옴므의 이창민이 계약 만료로 빅히트를 떠나 이현만 남게 되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빅히트와 다시 7년동안 재계약을 했다!'''
2016년 매출은 360억 원, 영업이익은 110억 원으로 알려졌는데, 이 정도 매출액은 3대 기획사 및 몇몇 중견 상장엔터사를 빼고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다.#참고링크
2017년 빅히트 매출은 무려 924억 원, 영업이익도 325억 원, 당기순이익은 246억 원을 기록하여 2017년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선 3대 기획사마저 추월하였다. 빅히트의 매출액은 2016년보다 162%나 증가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214%, 당기순이익도 무려 173%가 증가했는데 이런 3대 기획사마저 추월한 빅히트의 놀라운 실적의 이유는 방탄소년단이 2017년에 단일 앨범으로선 2000년대 초반 이후 처음으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고 여기에 월드 투어의 성공과 그외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급증한 덕택이다.#참고링크 빅히트가 상장할 경우, 예상되는 시가 총액은 1조 6천억원 정도로 국내 3대 기획사 모두 뛰어넘었다.
'''2018년 예상 매출액은 2,300억 원, 영업이익은 830억 원'''으로 2017년 실적을 가볍게 뛰어 넘는 수준이고, 당연히 상장 엔터3사(에스엠, JYP Ent., 와이지엔터)보다 나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전망했다.#참고링크
2019년 3월 5일 정기 이사회에서 윤석준 전 CBO(사업총괄)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 영상 콘텐츠 및 IP(지식재산권), 플랫폼 사업 등을 포함한 전 사업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2018년 '''매출액 2,142억 원, 영업이익 641억 원, 당기순이익 502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32%, 영업이익 97%, 당기순이익 105%가 증가한 수치'''이며 예상한 것과 엇비슷하다.#
4. 방탄소년단의 전세계적인 인기와 흥행 (2019 ~ 현재)
2019년 3월 11일에는 CJ ENM과의 공동출자로 빌리프랩을 설립했다. 빅히트가 보유한 지분은 49%.
2019년 7월에는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이사를 영입했다.
2019년 7월, 여자친구의 소속사인 쏘스뮤직이 빅히트의 레이블로 편입되면서 쏘스뮤직이 걸그룹[1] 을, 빅히트가 보이그룹[2] 을 담당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2020년 5월에는 플레디스까지 빅히트의 레이블로 편입되면서 빅히트,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고 그만큼 회사의 외연도 확장되었다.
2019년 9월, 2021년 데뷔를 목표로 빅히트 레이블 소속인 쏘스뮤직의 걸그룹 런칭이 확정되었다. 이 흑역사 많았던 걸그룹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다신 걸그룹을 만들지 않겠다던 방시혁의 말과는 달리 민희진 브랜드 총괄담당(CBO)을 영입하면서, 민희진의 주도로 2021년 걸그룹 론칭을 위해 무려 8개국 16개 도시[3] 에서 오디션을 개최하였다. 오디션명은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PLUS GLOBAL AUDITION)으로 2019년 10월 5일~27일까지 진행된다. 차세대 걸그룹 론칭을 위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이 합작해 진행하는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이다.#, 영상
2020년 2월 4일에 진행된 상반기 빅히트 설명회[4] 에서 세븐틴을 빅히트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위버스에 입점시킬 예정이라는 계획을 내놓았다. 또한, 2022년도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산하 레이블이자 CJ그룹과의 합작인 빌리프랩에서 보이그룹을 데뷔 시킬 예정이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이자 여자친구의 소속사인 쏘스뮤직에서 디렉터 민희진의 지휘하에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빅히트에서 짜놓은 소속 아티스트 및 앞으로의 계획은 이렇다.
- 완공된 신사옥 내부에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단독으로 만들 예정
- 플레이존 월드투어로 확대
- MD 구매 현지 배송 시스템 구축
- 공연 도시에 '투어 빌리지' 조성[5]
-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비욘세, U2 등의 무대를 연출했던 스투피시(STUFISH)와의 협업
- 외국인 팬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 개설[6]
- 2020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월드투어와 상반기 앨범 발매 확정
-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게임과 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 제시
2020년 4월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고 경영진 개편을 감행했다. 이사회 의장 및 단독 대표이사로 방시혁 대표를, 윤석준 글로벌 CEO와 박지원 HQ CEO를 선임했다. #1 #2 #3
2020년 8월 13일에 진행한 하반기 빅히트 설명회에서 나온 부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보이그룹 2팀과 걸그룹 1팀'''을 데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0년 - I-LAND를 통해 데뷔조를 선발하여 빌리프랩 소속 그룹으로 데뷔 예정에 목표로 두고있다.
- 2021년 하반기 - PLUS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여자 연습생들은 이미 연습 중에 있으며,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이 2021년에 쏘스뮤직 소속 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방시혁을 주축으로 한 빅히트 사단의 프로듀싱, 민희진 CBO의 감각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쏘스뮤직의 색깔과 걸그룹 노하우가 시너지를 내 블록버스터 걸그룹이 탄생될 예정이라고 한다.
- 2022년 - 빅히트에서 보이그룹을 데뷔 시킬 것이다.
2020년 하반기 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직원을 대규모로 채용하고 있다. 5월부터 8월까지 늘어난 직원 수만 100명 이상이다.
2021년 1월 27일에는 YG플러스에 700억 원을 투자하며 YG플러스가 빅히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 및 음반 유통을 담당하고,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Weverse에 입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네이버가 당사 플랫폼인 Weverse의 운영사이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beNX의 주식 49%를 취득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고, 빅히트 역시 네이버의 V LIVE 사업부를 양수해 향후 Weverse와 V LIVE를 통합한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