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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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1년부터 2004년[5] 까지, 그리고 2017년[6] 에 방영된 미국의 SF 판타지 TV 애니메이션으로 총 감독 및 창작자는 겐디 타르타콥스키.
2. 오프닝
인트로 영상. 주제가 담당은 블랙 아이드 피스의 윌아이엠. 내레이션은 아쿠 역의 마코가 맡았다. 이하는 내레이션의 내용과 한국어 해석.
3. 줄거리
옛날 옛적에 오딘, 라, 비슈누 세 신이 모여, 우주에 떠다니는 우주구급 악의 덩어리를 처단하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을 하기 직전, 어그로가 지구로 튀는 바람에 악의 쪼가리 하나가 지구로 떨어지고 만다. 이는 곧 절대악 '아쿠'로 화하여 지상[7] 에서 깽판을 치며 언터처블로 군림한다. 위의 세 신 본인들이 이 꼴을 그냥 보고 있자니 참으로 같잖고 미안한 터라, 아바타로 화해[8] 왕에게 신검을 건네줬다. 왕은 신검으로 아쿠를 찔러 봉인했지만….
아쿠가 부활해 왕국을 다시 침공하자, 어린 왕자를 탈출시켜 훗날을 기약한다.Once again, I am free to smite the world as I did in days long past.
(드디어 내가 과거에 해왔듯 세계를 멸할 수 있겠구나.)
- 아쿠, 부활 직후
왕자는 '''전세계'''를 돌며 학문과 무예를 익히고[9] 마침내 장성하여 귀국, 아버지의 신검을 들고 아쿠를 물리치러 나선다. 왕중왕을 자처하며 인간의 힘으로는 범접할 수 없는 아쿠도 왕자가 든 신검은 당해낼 수 없었고, 결국 궁지에 몰리자 포탈을 열어 왕자를 시공의 틈새로 날려버린다.
정신을 차린 왕자가 도착한 곳은 '''머나먼 미래,''' 인류 뿐만 아니라 지저인도 해저인도 심지어 외계인마저(…) 아쿠가 지배하는 세상이었다.[10][11]
이리하여 왕자는 SF와 판타지 세계가 마구 뒤섞인 미래 세계[12] 를 방황하며, 과거로 돌아가는 포탈을 찾아 다시 한번 아쿠를 물리치려 한다.
4. 시즌 1~시즌 4의 특징 및 평가
TV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매 에피소드마다 경이로운 수준의 모션과 테마를 잘 살린 연출로 명성이 높다. 애초에 애니메이션 기획단계에서부터 단순한 카툰식 캐릭터와 배경을 이용하는 대신 그 캐릭터들로 최대한 아름답고 화려한 연출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대사 보다는 음악과, 화면의 연출만으로도 완벽하게 상황 설명을 해주는 말 그대로 비쥬얼 및 사운드 엔터테인먼트의 정점을 카툰의 형태로 구현해 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13] 이런 부분은 실시간으로 방영되던 당시의 어린 시청자들이 커 가면서 연출 공부를 한 이후에, 해당 작품의 연출 구성이 곱씹으면서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다.
TV-Y7(7세 시청가) 등급이긴 한데, 잭이 사정없이 칼로 베고 찌르는 등 적들을 토막낸다. 하지만 잘라놓고 보면 사실 로봇이라 괜찮아(…)[14] 란 식이라 심의등급상의 문제도 피해가면서 폭력성은 폭력성대로 충족시키고 있다.[15] 실제로 보면 로봇의 기름이 마구 튀기는게 완전 피튀기는 모습이다. 아예 잭이 로봇의 기름에 범벅이 되는 모습까지 나오니 등급내에서 가능한 폭력성은 상당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국내에서 방영되는 자막판의 등급은 12세 시청가[16] 다. 어덜트 스윔에서 방송된 시즌 5 는 TV-14 V로 등급이 올랐다.
주인공 잭의 모습과 작품 외적으로만 보면 와페니즈 만화라고 착각할 수 있으나 유심히 살펴보면 '동서고금 막론하고 재미있는 요소는 몽땅 끌어다 써' 정신으로 똘똘 뭉친 작품이다. 즉, 문화적 잡탕이라 할 수 있다. 일례로 잭이 쓰는 신검은 오딘, 라, 비슈누 세 신이 내려줬다. 또한 '잭과 스파르타인들(Jack and the Spartans)' 에피소드는 누가 봐도 프랭크 밀러의 300 오마주. 거기다 사무라이가 사악한 악마를 따라 미래세계로 끌려간다는 건 마찬가지 프랭크 밀러의 로닌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그 외에도 바이킹, 서양 고전, 중국 고전, 현대 쿵후 영화 등등 수많은 문화들의 영향을 볼 수 있다.
물론 애초에 제목부터 사무라이에 주인공의 모습이 영락없는 일본 사무라이의 모습이니 일본문화 영향이 가장 비중이 높다고 할수 있다
화려한 연출, 긴장감 넘치는 액션씬, 비장미 넘치는 스토리 말고도 의외로 간간히 나오는 유쾌한 유머 코드 또한 인기의 비결. 각 시즌 마다 적어도 한번씩은 개그물 빰치는(...) 애피소드가 나오며 캐릭터들도 항상 진지한 모습만이 아닌 자기 자신만의 개성넘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정의롭고 불굴의 의지로 똘똘 뭉쳤지만 가끔씩 답답할 정도로 순진함을 보여주는 주인공 잭, 절대 악 그 자체지만 찌질하거나 해학적인 모습도 보여주는 아쿠, 그리고 호탕한 욕쟁이[17] 에, 고집쟁이지만 한번 마음을 연 친구에겐 절대적인 의리를 보여주는 스코틀랜드인이나 여러 해학과 개성넘치는 악역등등. 바로 이런 진지함과 유쾌함을 적절히 섞인 전개가 바로 인기의 비결 중 하나.
한국어 녹음이 나온 적 없는 프로그램이다. CSTV에서 Cartoon Network 동남아판의 재송신을 맡았을 적엔 국외 재송신 채널에 대한 법적 규정에 따라 채널 자체에 한국어 오디오를 씌우는 것이 불가능했고, Cartoon Network 한국판이 개국한 이후에는 프로그램 자체를 방송한 적이 없다. 회사 쪽에서의 설명은 없었으나, 그저 왜색 문제라고 추측될 뿐이다.
시즌 4까지 제작이 완료되었는데, 결국 싸움이 결판 안 나고 시리즈가 중단되었다. 그리고 2013년 IDW에서 시즌 4 이후의 일을 다룬 코믹스 연재를 시작했다. 2013년 10월에 #1를 출시해 한 달에 한 이슈씩 진행하여 20 이슈로 완결 되었지만, 당시 시즌 5의 스토리를 따로 염두에 두고 있었는지 겐디 타르타콥스키는 코믹스를 잭의 이야기의 일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발매된 내용들은시즌 5가 나오면서 사이드 스토리로 밀려났다. 2017년 시즌 5 완결 이후엔 시즌 4와 5사이의 이야기를 다루는 코믹스가 7월부터 연재되고 있다. 그리고 2019년, 추가로 4개의 이슈가 나왔다.
2017년 10월 17일 워너에서 시즌 1~시즌 5까지의 모든 에피소드를 수록한 블루레이 세트를 출시됐는데, 시즌 1~4는 리마스터링을 거쳐 수록됐다.
5. 시즌 5
2015년 12월 2일 뉴스에서 카툰 네트워크에서 새 시즌을 제작하고 있다는 소식과, 2016년에 어덜트 스윔의 투나미 블록을 통해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영 날짜는 2017년 3월 11일. 트레일러에 대한 반응은 주로 대호평. 한층 더 높아진 폭력성과 선정성이 돋보인다. 다만, 욕설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제작자인 겐디의 말로는 사무라이 잭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한다. 단 자신이 참여하지 않는 상태라면 더 만들어도 상관은 없다는 자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응이 좋으면 후속 시리즈가 나와서 장기화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시즌 4에 49~52화에서 이어지는게 아닌 48화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라고 밝혔다.[18]
5.1. 줄거리
미래에 떨어진 지 5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잭은 타임리프의 여파로 전혀 나이를 먹지 않았다. 잭은 전보다 더 많은 무기들로 무장한 채 전장을 누비지만, 정작 제일 중요한 아쿠를 무찌를 신검을 오래 전에 잃어버린 상태였다.
거기다가 영겁의 시간 동안 전장을 누비면서 과거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쿠를 찾아내서 죽이지도 못해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는데, 이러는 동안에도 고통받고 있을 부모님과 백성들, 자신이 구해내지 못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절규하는 모습이 들리는 환각과 뒤에서 할복을 종용하는 자신의 부정적인 내면과 검은 사무라이의 악령에 시달리면서 목적없이 방황하는 삶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이런 잭 앞에 전보다 더 강력한 적들이 나타나면서, 잭은 그들과의 전투 중에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며 신념마저 박살나는 지경까지 가지만, 그 안에서 뜻밖의 인연을 만나 자신의 사명을 다시금 자각하게 되는데...
5.2. 평가
5.2.1. 호평
2004년 9월에 시즌 4가 끝나고 잠적한 이후, 13년이 넘는 세월 끝에 돌아와 2017년 3월에 방영을 시작하여 마침내 5월 21일 자로 16주년을 맞이한 채 모든 내용이 종결되었다.
오랜 세월동안 준비했는지 굉장히 알찬 내용에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작중 중간마다 보여지는 미장센 쪽이 돋보이며, 폭력성과 비극적인 색채는 더욱 더 높아졌지만, 옛날 사무라이 잭의 깨알같은 개그도 그대로 존재하기에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평. 잭과 아쿠의 심리묘사도 호평받는 편이다. 또한 사무라이 잭 특유의 감성적인 배경묘사도 예전보다 훨씬 디테일해졌으며 특히 색감이 이전보다 더 다채로워져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옴니버스 형식이었던 다른 시즌들과는 달리 모든 애피소드들의 스토리가 서로 이어진다. 실제로 기존 시즌에 나왔던 다른 단역들도 다시 출현하거나 언급되는 등, 지난 시즌들 보다도 훨씬 스토리텔링에 집중을 한 모습이 모습이다. 허나 정작 비중분배를 유도리 있게 하지못해서 작중 전개에 균열이 생긴다. 자세한건 아래 비판 문단을 참조.
초반부에는 전과 다른 상당히 위협적인 적들의 등장과, 마치 매드맥스를 연상시키는 잭의 PTSD 덕분에 예전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무거워졌다. 잭이 불안함을 반증하는지 환각적인 묘사가 자주 나타난다. 진짜 성인용 드라마나 영화 정도는 아니지만 시청등급이 올라가면서 아슬아슬 했던 수위가 한층 더 높아져서 제대로 사람이 썰리고 죽는다.[19]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가 밝아지는 모습이 나오지만, 군데군데 숨겨놨던 떡밥이 회수되면서 분위기를 전환시키기도 한다.
5.2.2. 비평
10부작이라는 제약 때문에 전개가 너무 급했다는 의견도 있다. 몇몇 부분은 한 에피소드를 할애해서 천천히 묘사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며 아쉬워 하는 팬들도 있다. 이 문제는 6화에서 과거 등장인물과의 재회를 너무 짧게 처리해 버린 데에 이어 잭을 괴롭히던 악령과의 사투도 팬들의 기대보다는 짧고 허무했다는 평이다. 또한 8화에서 보인 잭과 아시의 관계 묘사가 너무 급전개로 가버려서 호불호가 갈린다. 특히나 마지막 화가 방영된 시점에서 이런 평가가 극에 달했는데 한 에피소드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보니 시청자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틈이 없었다는 평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극히 공감하는 마지막의 아시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모두의 뒤통수를 후려깐 희대의 날림 전개다. 과정도 매우 도식적이고 다분히 편애적이라 잭은 거의 페이크 주인공이 될뻔했다. 사실 거기서 그냥 아시가 냅다 검을 가지고 아쿠를 후려쳐서 죽여도 이상한게 없었다(...). 잭을 몇 시즌동안 괴롭혀왔던 강적 아쿠와 초장에 몇 화 가량을 들여 PTSD 연출을 하면서 중요하게 묘사했던 '잭이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라는 목표를 메리 수 수준으로 쎈 아시를 결말에 등장시켜 뚝딱 처리해버려서 편의주의로 초반에 공들여 쌓은 몰입감을 단번에 무너뜨려버렸다. 많은 팬들이 예상했던거와는 달리 자신의 옛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할 기회 조차 가지지 못했고, 게다가 최종전 이후에 바로 아시와의 결혼식 전개로 넘어간 바람에 잭이 그토록 보고싶어하던 부모님과 상봉하는 장면까지 생략되었다. 팬들은 최종결전을 두 개로 나누어 방영해야 했다며 아쉬워 하고 있다. 특히 문제의 그렌라간 엔딩(...)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중이다.
근본적으로 놓고 보면 이는 감독의 역량부족이다. 이미 중간부터 쓸데없이 개그분량을 늘려서 진행을 흐트리고 별 의미 없고 중요하지도 않은 설정샷까지 기다랗게 늘어놓는 등, 구 시즌을 의식한 연출을 많이 보여준 점도 비판이 되고 있다.[20]
- 환각적인 묘사도 처음엔 몰입감 있었다가 자꾸 그런 연출이 번복돼서 약간 질리기도 했다는 평이다.
- 잭의 심상세계에서 거쳤던 과정 중 하나인 차를 만들어먹는 부분에서 쓸데없이 시간을 끌었다는 지적이 있다.
- 잭의 여행의 끝을 보여준 것까진 좋았으나, 아쿠가 지배하던 미래에 인물들은 어떻게 되었을 지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어서 까였다. 원래 클리셰 대로라면, 미래에 잭의 동료들은 전부 잭의 기억을 잃는 동시에 존재의 소멸을 겪고, 다른 삶을 살아가는 거지만, 이것 또한 마지막화까지 다 집어넣었기엔 너무나도 터무니 없었다.
- 구 시즌에서 중요한 떡밥을 던졌던 가디언은 등장조차도 하지 못했다. 잭의 향후 행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수도 있었던 인물이었는데 소지품만 살짝 보이고 이미 죽었다란 식으로 넘긴 건 무성의하게 보일 수도 있는 처사다.
- 8화에 등장한 우주괴물 라자루스 92의 존재도 "갑자기 어디선가 뚝 떨어진 우주괴물"이라는 기본 스토리와 동떨어진 뜬금없는 등장인 터라 서사에 어올리는 편은 아니었다. 쓸데없이 전투씬만 끼워넣을게 아니라 잭과 아시의 관계묘사에 집중하다가 아쿠의 등장을 한화 앞당기는 게 자연스러웠다. 그게 아니면 마지막화 분량을 평소 24분 내외 보단 몇분이라도 좋으니 확장했다면 어느 정도 위에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 이전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다양성있게 무기를 사용했던 잭의 모습은 새로웠지만, 7화부턴 다시 시작된 거의 온리 신검 전투로 회귀해버려서 아쉽다는 지적.
6. 등장인물
사무라이 잭/등장인물 문서 참조.
7. 에피소드
사무라이 잭/에피소드 문서 참고.
8. 게임
2002년에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나온 게임과 플레이스테이션 2로 나온 게임이 존재한다. 플래시 게임도 있는데 국내 대부분은 이 플래시 게임쪽이 더 잘 알려져 있다.
2020년 8월 21일에 사무라이 잭 게임이 출시된다. 정식명은 'Samurai Jack: Battle Through Time'[21]
원작에서의 단점을 감독과 제작진도 인식하고 있었는지, 주인공 잭의 성우 필 라마는 인터뷰에서 게임의 결말과 관련해 '원작의 결말과 다르게 시청자들이 바라는 결말대로 만드는 사항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해당 인터뷰 영상[스포일러]
평가 자체는 게임성으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스토리면에서는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있다.
9. 여담
2007년에는 미국 언론사에서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200선을 뽑을 때 슈렉 1편과 배트맨을 제치고 30위권에 올라가 있었으며, 이 작품 이후 감독인 겐디 타르타콥스키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눈에 띄어 스타워즈 클론전쟁 시리즈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도 했다. 비록 루카스가 나중에 3D 버전으로 새로 제작해 버리긴 했지만. 애니메이션을 배우는 사람들이라면 배울 게 많은, 참고할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주 스토리가 일본이 모델이며, 제작사는 카툰 네트워크(미국)이니 어찌보면 세계화.
카툰 네트워크 작품인데다 감독이 감독인지라 덱스터의 실험실이나 파워퍼프걸의 색채도 많이 찾아볼수 있으며, 가끔 패러디도 들어간다. 2화에서 미래로 간 잭에게 도움을 구하는 고고학자 강아지들을 만나는데 그 중 파란 강아지는 딱 파워퍼프걸의 시장님의 오마주이다.
사실 꽤 자주 아쿠를 만나고, 어떤 때는 아쿠가 아예 직접 1:1 대결을 하러 찾아오기도 하는데, 맨날 발릴 것 같으면 아쿠가 도망쳐 버리는 바람에 결판을 내지 못한다. 그러다가 몇 에피소드 지나면 또 나타나서 싸움을 걸지만 발리고... 무한 루프.
같은 카툰네트워크의 애니메이션 덕 다저스의 한 에피소드에서 이 작품을 그림체까지 패러디했는데 위의 등급 논란을 인식한 것인지 사무라이 복장을 한 다저스가 어떤 남자를 적으로 오해하고 베려고했는데 남자가 하는 말이 "TV-Y7인데 그러면 안되죠"라고 한다. 아쿠는 아츄라는 캐릭터로 패러디되었는데 성우가 아쿠와 같은 마코 이와마츠이다.
과거 카툰네트워크에서 막간 코너로 방영해준 툰 시티에서 죠니 브라보와 얽힌 전적이 있어 일부 2차 창작에서는 죠니 브라보와 얽히기도 한다.
여담으로 4:3 비율로 제작돼서 그런지 16:9 TV에서는 화면 비율을 별도로 세팅해서 봐야 한다(...).
재미있는 문화 짬뽕이라지만 주 스토리가 일본이 모델이어서 그런지 문화적 전유 논란이 있다. 이 때문에 예일대 해럴드(학생신문?)에 기고문이 올라왔다.(뉴스 기사)[22]
엉클 그랜파에서도 찬조출연 해 그랜피 시상식편에서 얼굴을 드러낸다. 그런데 이 시상식에서 엉클 그랜파만 상을 받는다... 그래서 대사가 일절 없다.
[1] 사무라이 잭 외에도 덱스터의 실험실, 파워퍼프걸 등 카툰네트워크 전성기 시절 작품 제작에 참여하였다.[2] 시즌 1 ~ 4[3] 시즌 5[4] 시즌 1 ~ 4[5] 카툰네트워크에서[6] 어덜트 스윔에서[7] 작중 정확한 시기와 장소는 언급하지 않지만 누가 봐도 중세 일본.[8] 작중 일본인은 이를 신선 같은 존재로 받아들인 듯한 묘사가 나온다.[9] 이집트에서 학문, 아랍에서 승마술, 아프리카 원주민의 곤봉술, 바이킹의 항해술, 그리스의 그래플링, 영국의 궁술, 몽고의 기마전투, 코사크의 도끼, 중국의 십팔반 무예 등.[10] 시즌 1 2화에서 말하는 개들의 말을 보면 다른 은하와 외계 행성으로 연결하는 통로(포탈?)를 만들어 정복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정복 사업을 범죄자와 용병들을 고용해 맡기는 바람에 지구는 난장판으로 되었고(...). 다만 시즌 4에 나온 외계인 왕국처럼 모든 우주를 지배하는 건 아닌 모양이다.[11] 시즌 1 2화에서 미래에서 잭이 처음 만난 동네 건달패들이 아쿠에 대해 설명할 때 'Master of Masters(주인들의 주인)'이라고 얘기하는 것이나 간간히 나오는 작중 묘사를 보면 아쿠가 최고 지도자이고 봉건제나 지방자치제처럼 각 지방의 지배자들을 두는 모양이다. 시즌 5에서 아쿠의 도시에서는 자신들의 행성에서 도망친 범죄자들을 받아들이며 새롭게 정복할 행성을 추천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12] 사이버펑크 풍의 미래도시, 밀림, SF가 뒤섞인 서부세계, 금주법 시대를 연상시키는 근대 도시, 눈 덮힌 산맥, 아라비아 사막 등 완전히 잡탕으로 섞여 있다.[13] 일례로 미래 세계로 처음 간 잭이 미래의 클럽에 들어간 직후 모든 상황 설명은 누군가의 대사로 설명되는 게 아니라 어지러운 클럽 음악과, 지구에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기괴한 여러 괴물들에게 카메라가 빠르게 돌아가면서 설명된다.[14] 그런데 일부 에피소드를 보면 로봇인데도 잘린 단면이 빨간 색이라 마치 사람의 그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15] 가끔 연출을 보면 섬뜩할 때긴 있다. 예로 잭이 마주친 금속을 먹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들이 로봇으로 개조된 줄도 몰랐던 듯, 일행 중 한명의 얼굴이 떨어져나가 로봇 얼굴이 나오자 '''서로 뜯어먹는다.''' 이외에 마을마다 지나가며 대학살을 한 로봇 검객의 이야기의 경우는 다른 로봇들이 토막나고 불타는 등, 폭력행위 자체의 수위만 보면 애들 물건이라기엔 상당히 막나간다.[16] 미국의 TV-PG 등급에 해당.[17] 나이 제한만 없었으면 사실상 쌍욕으로 나왔을 창의적인 욕들로 도배되어 있다.[18] 48화 이후에 1년간 잠적하고는 새로 다시 방영했을 땐, 과거편이나 외전편 정도라 전혀 이어지지 않는 스토리들이다.[19] 다만 유혈 묘사는 그렇게 많이 나오지도 적나라 하지도 않다.[20] 구 시즌은 화마다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았으며 시즌당 13화 였기에 이러한 연출을 넣었어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21] 번역하자면 '사무라이 잭: 시간을 넘드는 전투'다.[스포일러] 게임 내에 등장하는 동전 수집품을 50개 모을 경우, 잭과 아시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히든 엔딩이 나온다. 이 엔딩이 만장일치로 호평인지, 팬들은 이번 작을 정사 및 시즌5의 확장판&진 완결편이라고 본다.[22] 다만 앞서 서술되었듯이 재미있는 문화 짬뽕이고, 시즌 1 ~ 4가 2000년대 초반에 방영해서 젊은 세대한테는 추억보정도 있고, 시즌5는 어덜트 스윔에서 방영해서 국내엔 미방영작이다보니 대중에겐 마이너하기까지 등 웬만해선 그리 신경을 쓰진 않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