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전유

 

1. 개요
2. 문화적 전유 비판론
2.1. 비판 사례
2.2. 과민반응이라는 의견
2.3. 이중 잣대
2.4. 케이팝 팬덤의 정치질로 의심되는 경우
3. 문화적 전유라는 주장이 나온 사례
4. 관련 문서


1. 개요


文化的專有 / Cultural Appropriation
어느 한 문화집단이 다른 인종이나 문화집단의 전통 문화를 자신의 것 마냥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 '''특히 그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에는 보편화되지 않은 용어로 문화 절도, 문화 배당, 문화 도용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일본 회사가 막걸리와 김치 팔아먹으며 한국 요리를 일본 요리로 홍보하는 경우[1], 중국에서 한국 문화를 비롯하여 중화권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의 문화 뿐 만 아니라 비아시아권 문화 및 문명까지 모두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을 하는 사례를 예로 들 수 있으며, 한국기원설 중 몇가지 사례와 한국에서의 꿀타래 유래에 대한 주장도 이에 해당될 수 있다. 영상으로 예를 들자면 케이티 페리기모노분장을 하고 노래부르는 공연무대연출이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의 경우 문화적 전유에 대한 논란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다보니 잘 알려진 것일 뿐 실상 문화적 전유를 가장 많이 자행하고 있는데다 이를 정부 차원에서 조장하고 진두지휘할 뿐만 아니라 국책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가가 중국이다.

2. 문화적 전유 비판론


영어와 인도 아라비아 숫자, 육종된 농축산물의 확산 같은 것도 문화적 전유라고 할 수 있는데 인류의 소통을 이끌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었으며,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미국 등 다인종 국가에서 문화적 전유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이 상당하다.
  • 블랙페이스 흑인 분장이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스코트 등 다른 인종을 희화화하는 문제
  • 할로윈 인디언 코스프레, 포카혼타스[2] 등 비극적 역사를 왜곡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문제
  • 인도 남아시아 지역의 빈디, 멕시코의 슈가 스컬 등 종교적 의미가 있는 상징을 악세사리처럼 사용하는 문제
  • 대중 매체의 화이트워싱[3], 백인이 차리는 요가 학원, 중국의 드림캐쳐 저가품 대량 생산 등 소수 민족의 일거리를 뺏는 문제
문화적 전유 반대가 좀 심하면 "자기 인종에 맞는 코스프레만 하자", "중국인이 만드는 드림캐쳐를 불매해서 미국 원주민들이 만드는 물건을 사자.", "인도인들을 위해 백인들은 요가 선생 하지 말고 딴 직업 찾아라"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패션 속 문화적 전유 논란

2.1. 비판 사례


유명인은 문화적 전유 소리가 나온 사례 문단 참조.
오레건 주 포틀랜드에 백인 여성 2명이 팝업 부리또 가게를 차려 큰 돈을 벌고 있었는데 문화적 점유라는 집중 포화를 받고 문을 닫았다. 비판자들은 그들이 멕시코인의 레시피를 쓰면서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고, 백인이기 때문에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해 히스패닉의 밥그릇을 뺏는다고 주장한다. 링크

샌프란시스코 대학에서 드레드락 머리를 한 백인 남학생이 흑인 여학생에게 괴롭힘 당하는 현장이 찍혔다. 남학생은 경찰과 학교당국에 신고를 했으며 여학생은 링크드인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삭제했다. 링크
보스턴 미술관(Boston Museum of Fine Arts)에서 일본 문화에 매료된 서양인,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그 앞에서 기모노 입고 사진찍기를 할 수 있었다. 문화적 점유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인터넷 상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져 행사가 취소되었다. 링크 시위대 중 일본계 미국인은 소수였으며, 그 행사는 유카타를 전세계에 대중화시키려는 유니클로, 일본 문화를 알리려는 일본 공영 방송이 후원하고 있었다.
2018년에 미국의 백인계 고등학생이 졸업파티 드레스로 치파오를 입고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다가 어느 중국계 미국인 트위터리안에게 백인 여성이 치파오를 입는 것이 문화적 전유라며 욕을 들어먹는 사건이 벌어졌다. 트위터 안에서는 이 황당한 트윗에 좋아요가 18만개 가까이 올라가는 등 박수갈채를 받았으나, 사건이 트위터 밖으로 흘러나오자 진짜 인종차별은 내버려두고 옷 좀 입는 것을 가지고 문화적 전유라고 비판을 하느냐며 역풍을 제대로 맞았다. 중국 본토에서는 해당 고등학생을 응원하는 모습이다.
어떤 외국인들은 K-POP 가수들이 역사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무지로 인해 다른 인종에 대한 폭력을 저지른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다른 유색인종이 흑인을 따라하는 것이 문화적 전유라고 문제삼는 것은 SJW에서도 드물다. 물론, 한국의 대중음악을 듣는 한국 팬들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어이가 없을 일이다.

2.2. 과민반응이라는 의견


문화에 지적재산권을 주장할 수 없고 인종차별의 의도와 해당 문화의 잘못된 이해가 없으면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는 일이 없어야 한다. 링크
더군다나, 이미 오래 전부터 다른 인종 간 혼혈도 많은 상황에서 문화의 경계선을 설정하기도 쉽지 않다.
정치적 올바름을 이유로 빚어지는 흑인 비하 논란만 하더라도, 흑인들의 입장이 다 다르다. W.A.P 뮤비에서 흑인을 들러리로 세웠다며 카일리 제너를 비판하는 의견이 나왔을 당시, 노래를 부른 카디비는 오히려 카일리 제너를 옹호했다. 카디비는 흑백 혼혈이지만, 본인의 문화적 정체성은 흑인이다. 또한 머라이어 캐리처럼 외모는 백인이지만, 흑인의 정체성을 갖고 있어 흑인 문화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한 사례도 있다.
또한 부족끼리 문화가 다른 경우, 기준을 어떻게 정할지도 애매하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 부족의 문화를 @@ 부족의 후손이 따라했다면, 이것이 문화적 전유인가? 또, 자신이 정확히 어느 부족의 후손인지 모를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또한 머라이어 캐리의 경우처럼, 외모는 백인처럼 보이는 후손인 경우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이런 경우, 실제로는 ** 부족과는 전혀 관련 없는 타 부족의 흑인은, 외모가 이질감이 없어서 문제가 안 되는데, 실제로 ** 부족의 피가 흐르는 백인 혼혈은 ** 부족의 문화를 도둑질했다며 억울한 비난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모든 사람들이 이런 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족보를 가진 것도 아니다.
사실 절대 다수의 사람이 문화적 전유를 과민반응으로 본다. 서울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멕시코 등 여러 나라의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많지만 본토의 맛을 잘 내서 한국에 있는 이탈리아인, 멕시코인들이 애용하고 SNS에 홍보해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국에서 자일리톨이 발견된 핀란드에 대한 인식을 '휘바 핀란드 할아버지'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핀란드인들이 이 영상 등에서 좋다고 반응했다.
브루노 마스가 흑인 음악을 훔쳐갔다는 논란이 있었을 때도, 정작 흑인 뮤지션인 스티비 원더브루노 마스를 옹호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스코트 "와후 추장" 교체 운동에 반발하는 호로관 여포, 장판파 장비인디언 혈통의 열혈 야구 팬들이다. 이들이 얼굴을 시뻘겋게 칠하고 깃털 헤드 드레스를 쓴 채 우리 팀 상징이 인디언이라 자랑스럽다고 주장하는데 할 말이 없다(....) 마스코트 교체 시위 현장에서 "내 혈통의 몇 퍼센트가 무슨 부족 인디언이거든? 우리 추장 건들지 말아줄래?"라고 시비거는 인디언 남성팬들을 볼 수 있다.
위에서 본 케이티 페리의 2013년 AMA "Unconditionally[4]" 게이샤 퍼포먼스는 '''나비부인'''을 노렸다고 할 수 있다. 일본계 미국인들과 유색인종 단체, SJW들이 동양 여성에 대한 나비부인 스테레오 타입을 강화한다면서 강력하게 비난했지만 일본에서 설문조사를 하니 91%는 '멋지다, 상관없다'는 반응이었고, 9%만이 일본인 비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에이브릴 라빈의 2014년 "헬로 키티"도 같은 반응이 있었다. 일부 갸루 문화를 뮤직비디오에 담았고 가사에 "민나 사이코, 아리가또, 카와잇!(모두 최고야 고마워 귀여워)"라고 하기도 한다. 동양계 미국인과 인종차별 반대 단체에서 일본 여성 비하라며 화를 냈지만, 에이브릴 라빈은 본인이 인생의 1/3을 일본에서 살았고 일본 팬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었고, 뮤직비디오 촬영에 일본인 스태프들을 고용했고, 현지 일본인들이 엄청 좋아했다는 팩트를 제시하니 욕하던 사람들이 입을 다물었다. 참고로 그 욕하던 사람 중에 일본계와 동양계의 비율이 매우 적었다고 한다.[5]
사실 문화적 전유 주장은 특정 소재가 그것과 연관된 인물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는 점에서 정치적 올바름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문화적 전유 주장의 문제점 또한 정치적 올바름과도 동일하다. 즉 무언가를 존중할 것을 강요하게 됨으로서 상대방의 행동의 자유를 간섭하여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게 되는 주장이 되기 때문이다.
사회 주류 계층이 백인으로 구성된 서구, 북미권 국가 이외의 문화적 변경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자신들의 지역적 문화가 섬세하게 다뤄지지 못하는 것에 대한 피해의식이 강하게 존재한다. 두 유 노 항목에서와 같이 자신의 가치를 끊임없이 남에게 확인받고 싶은 심리도 강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이른 시기부터 국제적으로 문화산업 영향력이 강했던 일본은 그런 언더독 심리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최근의 한국 역시 자국 문화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지며 외국의 자국 문화 오해에 대한 적개심도 함께 낮아지고 있다.
한국어로 방송을 진행하는 외국인 유튜버들이 한국인들의 문제를 꺼내들어도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긴 데에는 역설적으로 한국인들이 한국 문화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는 자신감이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80년대~90년대 한국 방송에 자주 출연했던 이한우이다도시의 경우 한국 문화에 대해 최대한의 존중을 가지고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없던 사실도 소문으로 만들어질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상전벽해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의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을 존중할 것인지, 그 사람들이 한국이나 일본을 롤모델로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점 역시 양 측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2.3. 이중 잣대


정작, 진짜로 문화적 전유를 일삼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경우를 들 수 있다.
(여자)아이들의 중국인 멤버 우기는 중국 소수민족인 타이(傣)족의 전통 무용을 방송에서 중국 전통무용이라 소개했는데, 제작진은 이를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냈다. 그런데 타이족은 현재 태국인들의 조상이다.[6]
물론, 원래 중국 윈난성에 살던 타이족이 한족에 밀려나 현재 태국을 세운 주류 민족이 된 것이니, 기원을 따지면 중국 대륙에서 형성된 문화인 것은 사실이나, '''중국 소수민족 타이족의 전통 무용'''이라 하지 않고 '''중국 전통 무용'''이라 소개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다르다. 흔히들 중국 전통 무용이라 하면 중국 한족의 전통 무용을 생각하지, 중국 소수민족의 무용을 떠올리진 않기 때문이다.
만약 우기가 현재 태국을 건국한 중국 타이족의 전통무용이라 소개했다면 논란이 될 게 없지만, 중국인=한족이란 인식이 지배적인 한국인들 앞에서 자세한 부연 설명 없이 이런 식으로 소개한다면, 중국 한족에서 기원한 문화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타이족이 세운 나라인 태국이 현재 버젓이 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 태국의 문화로 볼 수도 있는데, 태국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타이족의 문화를 중국이 독점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예를 들면, 조선족이 추는 부채춤을 중국 전통 문화로 소개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7]
하지만 문화적 전유 논란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주로 미국인들이라, 힘 없는 소수 민족의 문제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서양인들이 티베트풍 의상을 즐겨 입는 경우도 문제 삼지 않는다. 물론, 당사자인 티베트인들이 문제 삼지 않으니 애초에 논란이 될 것도 없지만, 앞서 예시로 소개된 치파오 논란도 본고장 중국인들은 전혀 문제 삼지 않았는데, 일부 소수 집단이 자신들이 중국인을 대표하는 양 논란을 만들어낸 경우다.

2.4. 케이팝 팬덤의 정치질로 의심되는 경우


논란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당사자가 아니라 그 문제와 전혀 접점이 없는 케이팝 아이돌 팬들인 경우, 논란을 제기하는 진짜 목적을 의심하기도 한다.
후술하겠지만, 권은비가 뮤직비디오에서 빈디를 부착하여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 정작 인도 현지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빈디를 붙여 준다고 한다.
또한 박재범이 세운 레이블 소속 백인 아티스트의 드레드록 헤어가 논란이 되었을 때는 논란을 제기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당사자인 흑인이 아니라 케이팝 팬들이었다고 한다.'''링크
실제로 최근 벌어지는 논란의 상당수가 케이팝 팬덤에서 벌어지고 있다.[8]

3. 문화적 전유라는 주장이 나온 사례


  • 구찌: 링크
  • 노라조: 카레 다만 인도인이라도 그냥 개그로 받아들이고 넘어가는 반응이 있고, 인도 자체가 다문화 국가라서 인도인 전체의 여론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 니키 미나즈: 흑인들의 문화를 즐기고 싶으면 흑인들의 문화를 잘 알고 와라라는 말을 했는데 4집의 싱글 Chun - li같은 동양 문화 짬뽕 뮤비를 내는 이중잣대를 보여서 비판받았다.
  • 리한나: 기모노 착용
  • 박재범: 드레드 헤어스타일. 본인이 한 것은 아니고 본인 산하 크루의 멤버 Avatar Darko[9]가 한 것을 홍보 목적으로 인스타에 올린 것. 흑인들의 공격을 받자 흑인들을 존중한다는 사과의 글과 본인이 미국에서 아시안으로 살아가면서 겪은 차별에 대한 울분의 글을 올렸다. 그런데 이 논란은 배경이 매우 복잡하다. 이 글을 참조할 것. [10]
  • 브루노 마스: 전통적인 흑인 장르로 간주되는 음악으로 유명해진 가수라는 지적을 받았는데, 스티비 원더가 반박했다. 링크
  • 비욘세: 콜드플레이 뮤직비디오에서 인도 여성으로 사리를 입음
  • 빅토리아 시크릿: 백인/흑인 여성들이 치파오같은 중국스러운 코스튬을 입음
  • 사무라이 잭: 예일대 해럴드(학생신문?)에 기고문이 올라왔다고 한다.
  • 셀레나 고메즈 : 뮤직비디오에서 인도풍 의상 착용
  • 아바타 아앙의 전설
  • (여자)아이들: 골든 디스크 시상식 무대에서 이슬람교 사원인 모스크를 배경으로 사용했다는 점과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에스닉 음악 장르의 곡을 썼다는 점에서 해외 네티즌에게 비판받았다. 링크
  • 아프로 사무라이
  • 아델: 드레드 헤어.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중국풍의 판다리아
  • 에이브릴 라빈: Hello Kitty 뮤직비디오
  • 저스틴 비버: 드레드 헤어스타일
  • 카일리 제너: 드레드 헤어스타일. 헝거 게임의 배우로 유명한 아만들라 스텐버그가 카일리 제너의 콘로 헤어 스타일에 대해 "백인이 하니 더 낫다고? (#whitegirldoitbetter)", "흑인꺼 훔치지 말아줄래? 네 영향력을 차별받고 범죄자 취급 당하는 흑인들 돕는데 쓰지 그래"하고 디스했다. 링크 콘로와 드레드, 아프로는 아프리카 전통문화이자 미국 노예제 시절 만들어진 헤어 스타일이지만, 불량의 상징에 취직 방지 부적처럼 작용하며, 깔끔한 이미지가 필요한 사무직에서는 짤린다. 그런데 백인들이 흑인 머리를 하면 하면 트렌디, 엣지, 핫하다는 반응을 얻으니 흑인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머리를 한 사람에게 죄가 있는 게 아니니 부당한 소리지만.
  • 퍼렐 윌리엄스: 인디언 추장 헤드드레스[11] 착용
  • 카이(EXO): 2017년 여름, 드레드 머리.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문화적 전유라는 말이 나왔다. 링크
  • 케이티 페리: 고대 이집트 여왕 코스프레, 기모노 코스프레, 2017년에 사과입장 밝힘.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흑인이 고대 이집트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1990년대에 나온 마이클 잭슨 뮤비에서는 에디 머피가 파라오, 이만이 왕비로 등장한다. 이집트인 문서에도 나오듯이, 이집트는 대륙만 아프리카일 뿐, 주류 인종이 흑인은 아니므로, 이집트 왕족이 흑인으로 묘사되는 것은 고증 오류이다. 엘리자베스 테일러클레오파트라 역할을 했던 것도 클레오파트라가 넓은 의미에선 백인에 속하기 때문이다. 다만, 케이티 페리의 경우는 진짜 문제가 따로 있었는데, 이집트 여왕으로 분장한 케이티 페리의 시중을 드는 남성 노예가 이슬람교를 상징하는 목걸이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링크 이 때문에 무슬림들의 반발을 불렀다.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스코트
  • 포카혼타스
  • 할로윈 인디언 코스프레
  • 현아 그냥 머리를 가늘게 땋았을 뿐인데, 흑인의 드레드 헤어를 따라했다고 비난받았다.

4. 관련 문서



[1] 자신이 파는 제품이나 문화가 타국의 것임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면 문제 될 게 없다. 즉 역사 왜곡만 안하면 된다. 많은 일본인과 영국인들이 가정식으로 자기 나라 입맛에 특화된 (일본식, 영국식) 카레를 먹지만 일본인과 영국인들이 카레를 자기 나라 원조 음식으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듯이 말이다. 한국인 유도 사범이 호주에 가서 유도 도장을 여는것은 가능하지만 한국인 유도 사범이 호주에 가서 ‘한국 전통 무예 유도’ 라고 홍보를 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2] 실제 포카혼타스의 삶과 달리 존 스미스의 자서전에 따라 서구권에 의해 포카혼타스가 평화의 상징인 것처럼 상징화되었다는 비판이 있다.[3] 유색인종 역할에 백인을 고용하면 유색인종 배우들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다.[4] 무조건적이고 지고지순한 사랑에 대한 노래[5] 일본에 사는 일본인들은 아무 상관 없더라도 미국에 사는 일본인 여성들에게 폐를 끼치니까 안된다는 지적은 남아있다. [6] 태국의 역사 자체가 매우 복잡하긴 하다.[7] 다만, 이 경우는 우기를 비난할 게 아니라, 저런 식으로 교묘하게 말장난을 하는 중국 정부를 비난해야 한다. [8] 흑인이 아닌 백인이 한국인 유튜버의 드레드록 헤어를 문제삼는 등, 문화적 전유라는 이슈가 악플용 이슈로 즐겨 이용되는 것이 현실이다.[9] 백인이다.[10] 이 글에 따르면 Darko가 드레드 록 헤어를 처음 했을 때는 아무 논란이 없었다가, 갑자기 몇 백 명이 인스타에 등장해 헤어 스타일에 대한 피드백을 요구했는데, 이들의 대부분이 특정 아이돌 프사를 달고 있었다는 것이다. 박재범이 아이돌 음악을 하지 않겠다고 인터뷰한 것을 확대 해석하여 문제 삼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1] 퍼렐 윌리엄스인디언 후손이지만, 인디언 단체에선 혈통 가지고 쉴드가 불가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