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위례별초등학교 페미니즘 교사 논란

 


1. 개요
2. 논란의 시작: 닷페이스 인터뷰
3. 본격적인 논란의 시작: 파티션 게시물 부착
4. 본격적인 논란
4.1.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는가?
4.2. 단순한 정보자료의 제공과 소개인가?
4.3. 법률위반이 아닌가?
5. 해당 교사의 인터넷 활동
5.1. 인터넷에서의 남성혐오 발언들
5.2. 해당 교사 측의 반박
5.3. 전교조의 반응
6. 해당 교사에 대한 비판
6.1. 비판 측에 관한 비판과 그에 따른 반론
7. 사건 관련 기사
7.1. 해당 교사 옹호
7.2. 해당 교사 비판
8. 최현희 교사의 해명
9. 사건 이후
9.1. 조선일보의 정정 및 반론보도문
10. 관련 문서


1. 개요


2017년 7월 27일, 서울위례별초등학교[1] 페미니즘 동아리 소속 교사 최현희[2]가 한 온라인 매체 인터뷰 영상에 출연하여 "운동장에서 노는 건 다 남자아이들이다. 왜 여자아이들은 운동장을 갖지 못하지? 왜 남자아이들이 운동장을 다 점유하냐? 아무도 이런 여성혐오를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발언했고 '학교에서 페미니즘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사가 개인신념을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에게 편향사상을 주입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 해당 교사의 메갈리아 등 급진적 페미니즘 지지와 더불어 남성 혐오 발언과 행적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었다.
교사의 행적에 관해 일부분 논란이 생긴 이후, 관련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는 2019년 6월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하였다. 일부 페미니즘 진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교사가 남성 혐오를 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되지 않으니 정정보도의 내용도 잘 가려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 제일 마지막 문단을 참조.

2. 논란의 시작: 닷페이스 인터뷰


[image]
초등학교 교사라는 지위를 밝힌 채 페미니즘에 관한 내용을 인터뷰하고 있다.
남자아이들이 운동장을 전유했고 여자아이들은 그걸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식으로 발언했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젠더 프레임을 이용한 이분법적 사고의 주장에 동의를 표하며 해당 교사의 발언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를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의 지적도 받았다. 국민 대다수가 초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찬반이 나뉘고 있다.[3]
한편 이는 단순히 젠더 고정관념에만 초점을 맞출 수 없는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아예 운동장이 없는 초등학교가 등장할 정도로 성별을 떠나서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이 줄어드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학원 여러 곳을 다니며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초등학생들이 적지 않으니, 당장 시급한 문제는 아이들에게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페미니즘의 교육적 효과가 비판적 사고능력을 함양하는 데 좋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본인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한 대처는 매우 비합리적으로 보이고, 심지어 해당 영상의 댓글 기능 또한 막아버렸다는 사실이다. 공교육은 국민의 보편적 교육을 위하여 존재하고 집행을 위한 재원 또한 조세를 통하여 마련되기 때문에, 어떤 국민이던 공교육에 대해서 의견을 표할 권리를 보장받고 있으며, 교사에 의견에 대한 찬성 혹은 (원색적 모욕이 아닌) 반박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3. 본격적인 논란의 시작: 파티션 게시물 부착


[image]
본인의 SNS계정을 통하여 페미니즘, 성소수자 관련 물품들을 자신의 업무장소 파티션에 부착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었다.
부착 장소는 본인의 파티션 구역만으로는 모두 부착하기가 어려워 옆 자리 선생님의 자리까지 사용하였다는 발언과 ‘영어교과 최현희’라는 문구가 부착된 것 및 이후 언론 보도로 재직 중인 위례별 초등학교로 밝혀졌다.
가장 주목받는 사항은 ''''남자들이 짐승이라면 남성에게 필요한 것은 목줄''''이라는 내용의 포스터다. 해당 포스터는 여성시대에서 서울지하철에 광고하기 위해 제작된 22건의 도안 중 하나인데, 이 포스터는 '남성혐오 메시지가 뚜렷하여 유일하게 광고게시가 거절된' 포스터라고 서울지하철 광고심의위원회에서 판정을 내렸으며[4][5] 포스터들 중에서도 문제가 있는 편이다. 일부에서는 이 포스터가 성범죄나 성희롱에 대해 '''남자는 원래 다 짐승이라 어쩔 수 없으니 여자가 조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며, '''짐승인 건 남자인데 조심은 여자가 해야 한다''' 라는 말은 불합리하다는 내용의 포스터라고 한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부턴 '남자는 짐승이다'라는 표현은 남성들 본인보다는 여성들이 남성들을 비하하는 데에 주로 쓰인다. 남자가 짐승이니까 여자가 조심해라 라고 남성들 본인이 이야기하거나, 집안 웃어른들이 이야기하는 시대는 늦어도 2000년대 초중반에 끝났다. 옛날 여성시대나 메갈리아 등 남성 혐오 커뮤니티만 뒤져봐도 남자가 성욕에 미친 짐승이라느니, 정신연령이 어린애 수준이라는 말이 숱하게 나온다. 남성에 대한 그런 비하 표현을 해온 여성시대측에서 '남자는 짐승? 그럼 필요한 건 목줄이다' 라는 메시지로 포스터를 낸다면 그 진의가 심히 의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여성시대나 여성시대를 이은 메갈리아는 남자에 목줄을 채우려고 드는 이들이기도 하고 말이다.

4. 본격적인 논란



4.1.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는가?


정치단체의 선전물을 게시하는 행위가 인터넷에서 논란이 된 것은 해당 선전물의 내용이 초등학생 교육에 적합한 내용인지 사회적 합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사항이고 가이드라인이라고 볼 수 있는 교육과정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내용이라는 말도 있다. 국정교과서 채택 논란에서 볼 수 있듯이 일정한 교육내용이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도입되기 이전에는 사회구성원들에게 해당내용을 공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등을 거치게 돼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항들이 교육내용으로 선정 된다면 반대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권리를 박탈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페미니즘에 관한 논쟁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 주제이며, 시위, 토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교육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사회적 합의는커녕 제대로 된 의견교환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성소수자 관련 논쟁 또한 우리 사회의 가장 민감한 주제 중 하나인데, 마찬가지로 공교육에서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에서 항의 의사를 표하는 것이다.

4.2. 단순한 정보자료의 제공과 소개인가?


물론 이런 페미니즘을 가르치는 것 자체가 정치적이지 않다는 일각의 관점도 있었다. 예를 들어, 동영상에 나온 것처럼 남자아이는 이래야 해, 여자아이는 이래야 해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 이슈는 논쟁의 대상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을뿐더러, 지나치게 페미니즘적인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페미니즘의 사상을 알려주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 주장에도 허점이 있다. 애초에 이 교사가 그럴 정도로 공정한 사람인가 하는 의문. 밑의 내용들을 봐도 알겠지만 급진적인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인물이다. 심지어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메갈리아를 지지할 정도로. 자신의 자식조차 남자라고 실망하는 사람이다.
공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다음에 접근하는 것은 너무 늦다는 주장도 있다. 남자 초등학생들이 반 페미니즘적인 자료를 너무나도 쉽게 접하는 게 현실이기에 이런 자료도 같이 접하게 만드는 것이 오히려 공정한 시각을 기르게 만드는 길이라는 주장도 있다. 철구, 신태일 등 자극적 인터넷 방송을 하는 유튜브나 아프리카 등의 BJ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6] 여성에 대해 모욕적 표현을 사용하는 이런 BJ들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여성혐오를 어린 나이부터 체득하고 자란다는 것이다. 그러니 반대 주장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것이 공정한 가치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것.
위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자면 공정한 시각은 공정한 사람한테서 배워야 나오는 것이지 애초에 공정성에 의문이 있는 사람에게서 배운다고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아닌 말로 여자 초등학생들이 메갈에게 노출되어 있다고 일베를 소개할 수는 없지 않은가? 위의 기사에서 비판하는 인터넷 방송인들은 기본적으로 게임 등 다른 소재를 가지고 방송을 하다가, 무분별하게 막말/욕설을 하고 그 막말/욕설이 여성 혐오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여성 혐오를 아이템으로 내걸고 방송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인터넷 방송인들과 반대 주장을 한다는 여성시대, 메갈리아 등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은 아예 남성 혐오 내지는 여성우월주의 위주로 돌아가는 곳이므로 성평등 관점에서 봤을 때는 인터넷 방송인들보다 더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위에 링크 걸린 관련 기사의 내용만 살펴봐도 정신이상자의 망상장애로 인한 살인사건으로 보는 게 타당한 강남역 살인사건을 알파걸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남성들의 범죄라고 하거나,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전두엽의 발달이 늦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여학생들에게 밀리므로 혐오발언을 한다는, 지극히 여성우월주의적인 관점에서 쓰여져 있으니 저 기사의 신빙성 또한 한 번 더 의심할 필요가 있다.

4.3. 법률위반이 아닌가?


정치단체의 선전물을 공적인 장소에 게시하는 것에 법률적 문제를 제기하는 주장도 있다.

국가공무원법 제65조(정치 운동의 금지) ①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 ② 공무원은 선거에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한 다음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3. 문서나 도서를 공공시설 등에 게시하거나 게시하게 하는 것.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7조(정치적 행위) ① 법 제65조의 정치적 행위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것을 말한다

2. 특정 정당 또는 정치단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 ② 제1항에 규정된 정치적 행위의 한계는 제1항에 따른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2.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기관지인 신문과 간행물을 발행·편집·배부하거나 이와 같은 행위를 원조하거나 방해하는 행위 4.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표지로 사용되는 기(旗)·완장·복식 등을 제작·배부·착용하거나 착용을 권유 또는 방해하는 행위

교육기본법 제6조(교육의 중립성) ① 교육은 교육 본래의 목적에 따라 그 기능을 다하도록 운영되어야 하며,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아니 된다. ②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학교에서는 특정한 종교를 위한 종교교육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물론 특정 사상을 가졌다는 것이 특정 정당, 정치단체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약자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자는 취지 자체를 정치적 목적으로 볼 수는 없기에 국가공무원법 위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애초에 성 평등에 관한 교육 자체는 7차 교육 과정 때부터 있어왔으며 저 논리대로라면 그때부터 교육부는 정치적 교육을 해왔던 것이 된다.
하지만 과연 이 여교사가 제대로 된 성평등 교육을 해왔는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약자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다는 취지는 본인이 내세우는 것이지 검증된 것이 아니다. 애초에 급진적 페미니즘이 과연 성평등을 인정하는 지도 의문이다. 버젓이 여성우월적 견해들을 내놓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엄연히 해당 여교사는 그런 사상을 비판없이 그냥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이다. 메갈리아를 옹호한다는 것이 그 증거. 메갈리아의 사상이 과연 교육부의 성 평등에 관한 교육 방침에 부합하는가?
재직 중인 위례별 초등학교는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교육과정에 있어서 교사의 재량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교사의 재량권이 인정되었다는 것이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주제들에 대하여 교사의 일방적인 의견에 따라 게시물을 공공장소에 부착하는 행위 등을 정당화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찬성의견쪽에서는 "페미니즘 교육이 도입되어야 한다" 같은 견해로 옹호하고 있고. 반대의견쪽에서는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 등의 문제점등을 이유로 비판하고 있다.
그래도 이것까지였으면 페미니즘 전파의 좋은 기회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5. 해당 교사의 인터넷 활동



5.1. 인터넷에서의 남성혐오 발언들


사건 5년 전에 본인의 폐쇄되기 전 다음 블로그에 2012년 경 '''본인이 임신했을 때 태아의 성별이 아들인 것을 확인해 실망했다'''는 글이 게시되어 당시에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아카이브 자세한 내용은 남성 혐오 사례를 참고할 것. 5년 전이었기에 이는 잠깐의 흑역사로 치부될 수도 있었으나...
[image]
문제는 '''남성혐오 발언이 2016년에도 이루어졌었다는 것.''' 즉, 2012년에 쓴 글은 그냥 분노해서 아무렇게 쓴 흑역사가 아니었다.
위의 사진은 바로 트위터 계정#이며 닉네임은 바로 마중물샘이다. 문제는 여기에 메갈리아에서만 쓰이던 용어인 ‘한남(충)’을 사용하는가 하면, 남성을 비하하는 육두문자, 성적 비하 발언이 포함된 트윗을 리트윗한 행적이 있다. 페미 초등교사 트위터에서 메갈 리트윗 한때는 논란이 된 트윗을 비롯해 1000여개의 트윗을 삭제해 7600여개#였던 트윗이 6600여개#로 줄어들었으며, 지금은 4200여개 정도로 더 줄었으며, 대부분 비공개로 처리해 버렸다.

5.2. 해당 교사 측의 반박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 "남초 사이트들의 악의적인 비방"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
해당 교사는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하여 네이버 스쿨톡에 자신을 옹호하는 댓글을 남겨줄 것을 부탁하였고 이에 따라 옹호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의 유저들이 서로 원색적인 비난까지 동원하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 좌표찍기를 통한 여론 조작이 뜻대로 되지 않자 위례별초등학교 스쿨톡 폐쇄와 검색어 삭제를 요구하였다. #

5.3. 전교조의 반응


전교조에서는 해당 교사의 발언을 지지하고 이를 사이버 성폭력 사건으로 규정하였다. #
전교조는 친일과 독재를 반대하고 독립운동가들을 지지하면서도,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한 페미니즘의 원흉 워마드를 지지하는 모순을 보여주고 있다.

6. 해당 교사에 대한 비판


그녀는 임신했을 때 '''임신 후 성별 검사를 했는데 아들이라 실망했다. 딸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블로그의 글을 게재했으나 지금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근래 들어 여러 가지 이유로 확산되고 있는 여아 선호 현상에 불과할 수도 있긴 하지만, 남성혐오 단체 메갈리아 용어를 쓴 게 들통난 상황에서 설득력이 전혀 없다. 그리고 위에 나오듯이 '''남성에게 필요한 것은 목줄'''이라는 포스터는 남성혐오 메시지가 뚜렷하다는 비판을 받은 포스터임에도 불구하고 파티션에 붙여놓았다.[7]
이런 이유로 리얼뉴스에서 박가분 평론가는 최현희가 '페미니즘의 이념을 빌려 교육현장에 성별대립, 성별투쟁의 관점을 도입하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6.1. 비판 측에 관한 비판과 그에 따른 반론


이에 맞서 이를 비판하는 측도 상당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 교사의 주된 문제가 인터넷상의 남성혐오 발언이었다면 '''인터넷상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철회 요구를 하면 그만이지, 왜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 자체로 문제를 삼는가?''' 같은 주장을 하는데 만약 일베를 지지하는 남자 교사가 문제를 일으켜도 위의 주장을 할 수 있을까? 중/고딩만 돼도 학생들부터가 일베충 교사/교수가 있으면 대놓고 욕한다. 베충이 사상이 수업에 그대로 묻어나와서 바로 걸리는데 메갈 사상이 안 묻어날 리가(...) 더구나 이 교사가 받은 혐의는 바로 인터넷상의 남성혐오를 교육 현장에 끌어오지 않았냐는 것이다. 바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급진적 페미니즘이 퍼트리고 있는 그것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 일베를 하던 교사지망생이 일베라는 이유로 퇴출된 적도 있지 않은가. 그 사람이 교육 현장에서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데도. 일베를 했던 한국방송공사 신입기자가 좌천되기도 했다. 그 사람이 방송 현장에서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데도. 심지어 씨네21에서 칼럼으로 그 기자를 변호한 전직 기자출신의 여성칼럼리스트도 그것 때문에 짤렸다.
또한 교육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이에 관해 제대로 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쪽의 주장만으로 저 교사는 메갈이다! 하고 단정짓고 항의전화를 하는 것 또한 말이 안 된다, '''공교육을 어떻게 할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주장을 펴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하는데, 그 논리대로라면 이 주제 자체가 뜨거운 감자인데 이 주제를 어떻게 할지 그것부터 합의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주장도 있으나...
'''항의전화를 하는 것이 왜 말이 안 되는가? 수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이제껏 해왔던 일이다.''' 위에서 밝힌 씨네21의 경우에도 그 당시 무수한 항의가 왔다고 한다. 그래서 편집장이 다음호 지면을 통해 공식사과까지 했다. 겨우 사회초년생이니 한번만 용서해주자고 말했을 뿐인데. 한국방송공사나 교사지망생 사례에서도 역시 마찬가지. 과연 여기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페미니스트가 한 명이라도 있었던가? 오히려 지지하지 않았는가. 깨어있는 시민이 어쩌고 하면서. 그 사람들도 자기들 주장만 했을 뿐이다. 도대체 무슨 논의를 거쳤다는 건가. 메갈에 대해 딱히 대단한 논의가 필요한가? 그럼 일베는?
페미니스트들은 맘카페에 잠입해 물타기를 하는 선동 행위를 보여주고 있다며 어딜 봐도 불공정하고 비정상적인 논의라는 주장을 하지만, '''애초에 메갈이 공정하고 정상적인 집단이 아니거니와 순전히 위의 주장은 특정집단의 관점이 아닌가. 바로 페미니즘 말이다.''' 자신들이 하는 불공정하고 비정상적인 논의, 즉 급진적 페미니스트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분명히 침묵하고 있다.

7. 사건 관련 기사


눈여겨 볼 점은 해당 교사에 대한 옹호적인 언론사와 비판적인 언론사가 '''한경오 / 조중동'''으로 갈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경오의 경우 해당 교사가 한 남성혐오성 트위터 활동 및 블로그 활동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기사에서 누락시키는 등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8]

7.1. 해당 교사 옹호


2017년 8월 8일 한겨례 - 성평등 가르치는 혁신학교 교사들을 응원해주세요~
2017년 8월 8일 오마이뉴스 - "여자도 뛰놀 수 있어야" 이 교사는 왜 일베 공격 받나
2017년 8월 13일 경향신문 - ‘페미니즘 지지’ 이유로 공격받은 위례별초 교사들 “페미니즘에는 잘못이 없다”
2017년 8월 16일 노동자연대 - 우익들의 위례별초등학교 ‘페미니즘 북클럽’ 공격 성평등 교육을 위한 교사의 활동 보장돼야
2017년 8월 31일 노동자연대 - 〈조선일보〉는 ‘페미니즘 북클럽’ 교사 마녀사냥과 동성애 혐오 부추기기 중단하라
2017년 9월 1일 한겨레 - “우리는 페미니스트 교사가 필요합니다”…리베카 솔닛도 동참[9]
2017년 10월 30일 경향신문 - (단독) '페미니스트' 최현희 교사 인터뷰 “이 아이가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페미니스트 교사를 만나고 있다는 심정으로 대화”
2017년 11월 14일 한국일보 - 헤드라인 [인생 없는 교실] 꼭 알아야 할 것은 안 가르치는 학교
2017년 12월 29일 노동자연대 - [서평] 《포비아 페미니즘》(박가분 지음, 인간사랑) 페미니즘 일각의 문제점에 대한 통찰을 보여 주다[10]
2018년 1월 16일 노동자연대 - 최현희 교사 마녀사냥 중단하라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한경오 등의 급진적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신문사들이다.

7.2. 해당 교사 비판


2017년 8월 9일 리얼뉴스 - 위례별 초등교사, 메갈리아 ‘남성 혐오’ 리트윗 물의
2017년 8월 24일 동아일보 - 극단적 페미니즘 교육 한 교사에 학부모 반발..무슨 일?
2017년 8월 25일 중앙일보 - "한남충" 리트윗 페미니스트 교사에 학부모 220여 명 반발
2017년 8월 30일 리얼뉴스 - 위례별초 페미니스트 교사가 논란이 된 이유-박가분
2018년 6월 14일 수원시평생학습관 웹진와 [이슈]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교육 ③ 단단한 개인을 길러내는 교육-이선옥

8. 최현희 교사의 해명


2017년 10월 30일, 최현희 교사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논란에 대한 자신의 반박 및 입장을 공개했다.
  • 최현희 교사는 아이들에게 편향적인 사상을 주입하였고, 이것은 명백한 아동학대다.
    • 최현희 교사 입장: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의 수업영상 한꼭지 보시죠. 우리는 서로 즐겁게 만나 함께 배우고 있었습니다. 진짜 아동학대는 누가 하고있는걸까요. 아이들이 보고싶을때마다 꺼내보는 수업영상중 하나 블러 처리해서 올려 봅니다. 트위터
      • 반론: 아동학대 의심을 처음부터 한 주체는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우파이지만 이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그런 의혹을 믿는 이유는 최현희 교사부터가 여태까지 해온 트윗들을 보고 남성차별을 외면하는 것을 넘어 남성혐오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 페미니즘·성소수자 인권 교육 등은 시기상조이고, 나중에 자연스럽게 알도록 해야 한다.
    • 최현희 교사 입장: 도대체 자연스럽게 안다는 것이 무엇인가. 자연스럽게 유튜브를 통해서? 유튜브 남성 BJ들의 혐오적인 콘텐츠를 통해서? 혹은 포르노 영상을 통해서? 학교에서 그런 교육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이들을 무방비 상태에 놔두라는 것이다. 혐오 콘텐츠를 스스로 판단할 기준이나, 관점을 갖지 않은 채로 노출되도록 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방기일 뿐이다.
      • 반론: 성소수자를 외면하거나 음해하는 우파세력은 당연히 안 좋지만 영상 매체가 인간의 폭력성 아니면 차별성을 유발한다는 것은 20세기 후반에 오히려 우파세력들이 검열을 정당화할 때 써먹던 논리이다. 퇴행적 좌파들이 저지르는 대표적인 실수인데 매체가 인간의 성격 변화를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틀린 사실로 증명되었다. 차별적인 매체가 인간을 차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차별적인 환경이 차별적인 매체를 양성한다는 것이 진실이다. 평등주의자들은 차별적인 매체로 본다고 해도 차별주의자가 되지 않는다.
  • 지금의 성평등 교육과 성교육 만으로도 충분하다. 페미니즘 교육은 불필요하다.
    • 최현희 교사 입장: 학교는 ‘남녀는 평등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 등 보편적이고 추상적인 명제를 가르치지만 실제 생활에서 평등이 어떤 방식으로 침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보편적인 명제와 실제 생활의 간극 안에서 모순을 체화하고 자라면, 바로 눈 앞에 있는 일상의 성 차별이나 인권침해를 인지하지 못하는 어른이 된다. 내가 사회 공동체에 속해있기 때문에 내가 하는 말, 행동, 의식이 사회적 약자나 어떤 계층에겐 엄청난 폭력, 혹은 생존의 위협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그 ‘연결고리’를 갖도록 하는 것이 페미니즘 교육이다.
      • 옹호: 사실 현대의 페미니즘은 아직은 교육적으로는 성평등 사상이라고 인식이 되기에 이런 말이 나올 수도 있다. 서유럽권에서 괜히 페미니즘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다.
      • 비판:단, 페미니즘도 일종의 사상이기에 허점도 있다. 실제로 남성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페미니즘이 남성이 가부장제로부터 받는 압박, 즉 맨박스를 지나치게 무시를 하고, 여성이 남성에게 하는 차별을 정당화하려는 모양이 보이기에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워렌 파렐이 있다.
  • 최현희 교사는 과거 블로그에서 자신이 임신한 아이가 딸이 아니라 아들이라서, 남자이기 때문에 싫다는 뉘앙스의 글을 남겼다.
    • 최현희 교사 입장: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성차별이 심한 사회인데, 딸이라면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성장하면 된다. 그런데 아들은 자기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떻게 바르게 키울까’ 라는 글을 남겼다. 그들은 이를 ‘아들혐오’라고 왜곡했다. ‘너무나 소중한 내 아이를 내가 혐오한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 왜곡하려고 작정하면 너무나 명확히 보이는 것도 보지 않는구나. 이 사회에서 이성적인 토론이나 설득이 가능할까. 너무나 회의가 들었다.
      • 옹호: 최현희 교사가 살았던 시대엔 성차별이 심했고, 남아 선호 사상이 있었다는 걸 고려하면 이건 일정부분 트라우마로 인하여 나온 발언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성차별에 둔감한 건 사실이기에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성은 대체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고, 여성은 대체로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을 생각하면 어느정도는 당연할 설명일 수도 있다.
      • 반론: 아들이라서 페미니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딸이라서 페미니즘을 받아들 수가 있다는 생각 자체가 성차별이다.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도 남자와 여자의 뇌는 다르지가 않다는 의견이 주류인데, 최현희 교사는 오히려 남녀간의 차이를 인정해, 성차별로 의심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남자인데도 페미니즘을 잘 받아들인 사람도 있는 반면[11], 여자인데도 페미니즘에 반감이 있는 사람들도 있다.
  • 병가휴직을 낸 것은 그저 책임 회피, 도피하고 있는것에 불과하지 않는가? 정말로 병가휴직을 낼 만큼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는가?
    • 최현희 교사 입장: 인터뷰 이후 ‘일간베스트’(일베) 등 남초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 신상을 털기 시작했다. 남편, 제 아들, 가족에 대한 신상이 다 있었다. 남편 트위터 계정을 어떻게 알았는지, 남편을 향해 트윗을 보내기도 했다. 신상털기에 대한 공포가 이루 말할 수 없어 트위터 기록을 일괄 삭제했다.
      • 옹호: 신상을 터는 방법 중에 그냥 트위터를 보는 것도 있지만, 내용을 박제하는 것도 있기에 더 이상 엮이기 싫어서 트위터 기록을 삭제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신상털이 이후에 내용을 삭제하는 경우는 페미니스트들만 아니라 성소수자 인권운동가 등 많은 곳에서 쓰이고 있다.
        • 비판: 문제는 이것은 의심을 나을 수도 있다. 그냥 계정을 새로 만들었거나 폐쇄했거나 의심 계정을 차단했으면 신상털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랬다고 해도 신뢰도가 매우 높을 수도 있다. 문제는 그 글만 선택적으로 삭제를 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오히려 "자신의 성향을 숨기려고, 비겁하게 삭제했다." 이런 의견이 강해질 수도 있다. 괜히 스트라이샌드 효과라는 단어가 있겠는가?
  • 운동장을 남학생들만 전유하는 것이 여학생들이 스스로 운동장에서 노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최현희 교사 입장: ‘왜 여자 아이들이 운동장을 떠나는 선택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야 한다. ‘여자 아이들이 살 탈까봐’ 혹은 ‘땀 흘리는 것을 싫어해서 운동장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럼 ‘왜 우리 사회는 여자 아이들이 그런 것들을 더 걱정해야 하는 사회인가’라는 질문을 이어가면 된다. (아직도 남성이 중심이 되는 이런) 사회적 배경 속에서 개인의 선택이 온전히 개인의 선택일 수 있는가? 선택은 굉장히 이데올로기적이라는 것을 말한 것이다.
      • 옹호: 실제로 김라경 문서에서 보듯이 우리나라에서 여학생이 운동하는 것에 대하여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없는 건 아니며, 결과적으로 그것은 축구,야구 등 인지도 있는 스포츠에서 남성 선수가 여성 선수보다 많은 결과를 낳았다. 추가로 이건 남자라도 운동장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에, 맥락만 잘 보면 오히려 남성을 운동장으로 내모는 것도 비판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비판: 단, 이것은 개인의 선택을 무시하는 발언이 될 수도 있다. 즉, 여자가 운동하면 안된다는 시선때문이 아니라 사회와 관련없는 개인적인 이유로 운동장을 기피하는 여학생이 있을 수도 있고, 그냥 축구가 좋아서 운동장을 차지하는 남학생도 있기 마련이다. 참고로 페미니즘계에서도 이런 비판이 있어서 그냥 여성의 개인적인 선택에 맡기는 리버럴 페미니즘이나 개인적인 특성을 더 보는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을 선호하는 경우도 없진 않다.
      • 재반론: 물론 인간의 행동을 마치 자연 현상처럼 엄밀하게 규정할 수 없다. 누군가는 예외적인 사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학적 측면으로 접근했을 때, 이러한 개인의 선택은 사회적 구성물이며, 이러한 선택의 집합 속에 나타나는 경향성을 부인할 수는 없다.
  • 최현희 교사는 트위터를 통해 '한남충'등의 발언을 하였다.
    • 최현희 교사 입장: 내가 쓴 트윗에는 ‘한남충’이라는 표현이 한 건도 없다. 다른 사람의 트위터를 ‘리트윗(RT)’ 한 것이다. 트위터의 리트윗은 일부 동의하거나 맥락에 동의했을 때 그 언어 사용에 동의하지 않아도 리트윗 할 수 있는 것이고, 심지어 반대하는 트윗도 리트윗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 남성을 줄인 ‘한남’이라는 표현은 두 번 사용했다. 그동안 내가 작성한 수만 건의 트윗은 나의 일상이나 교사로서 가지게 된 교육적 고민 등이 담겼다. 신상털기에 대한 공포 때문에 트윗을 삭제했는데 보수언론에서는 페미니스트 교사가 ‘남성혐오’ 트윗 1000개를 삭제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기사를 냈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허위보도다.
      • 반론: '한남충'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트윗을 리트윗 한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는데, 이건 '한남충'이라는 워딩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있지 않다는 소리다. 또한 '한남'이란 표현은 두번 썻다는건 인정했는데 애시당초 '한남'이라는 말 자체가 메갈리아에서 탄생한 '한남충'의 줄임말이다. 그리고 최현희 교사가 직접 쓴 트윗은 '한남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라는 글도 존재했다. 과연 그녀가 말한 '한국 남자'의 태생적 한계란게 무엇일까? 특정 성별, 특정 인종, 특정 국적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어떠한 '태생적 한계'란게 생기는걸까? 인간이 태어날때부터 정해지는 요소(국적, 인종, 성별 등) 때문에 반드시 특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반드시 특정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등의 편견이야 말로 오히려 페미니즘, 인권, 평등 교육에서 절대로 없어야할 편견이다. 그리고 '한남'이라는 말 자체가 '한남충'과 동일한 의미라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있는데... 엄연히 메갈을 지지하는 사람이다. 인터뷰에서는 맥락이 어쩌고 하는 변명을 하고 있으나 이제까지의 행적이나 트위터 기록으로 볼 때 과연 저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을까? 반대하는 리트윗도 할 수 있다고 하나 실제로 해본 적은 없지 않은가. 심지어 메갈리아가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할 때도 그런 적이 없다.

최현희 교사가 반 아이들에게 보여준 퀴어축제 영상
  • 최 교사가 수업시간에 혐오스러운 퀴어축제 영상을 보여줬고, 이후에 아이들 사이에서 ‘너 게이지?’라는 말이 유행했다
    • 최현희 교사 입장: 이런 식의 사실 왜곡은 최초에 학부모로부터 나왔는데 나는 오히려 학부모나 우리 사회가 얼마나 학생들의 구체적인 삶에 대해 무지한가에 대해 깜짝 놀랐다. 아이들이 보고 겪는 미디어나 사회적 환경과 상관 없이 아이들은 그저 순수하고 맑은 동심을 갖고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른의 나태함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소위 ‘남성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는 남자아이들에게 혹은 아무 맥락도 없이 ‘너 게이냐’하고 낄낄낄 웃는다. ‘너 게이냐’, ‘너 애자(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냐’라는 표현은 일상적인 말이다. 혐오 표현인데 아이들은 모르고 사용할 수 있다.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그런 혐오가 만연한 사회를 만든 어른들의 책임이다. 그래서 주말에 시청 광장에서 열린 퀴어축제에 갔다. 사람들이 깃발을 들고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행진하는 모습을 찍어 수업시간에 보여줬다. 교육은 질문과 답을 통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알도록 일깨워주면 된다. 사람들이 페미니즘 교육이라고 하면 ‘세뇌 교육’ 아니냐고 하는데 아주 간단한 문답만으로도 아이들은 어른보다 훨씬 보편적 인권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한다. <교사:이 사람들 표정이 어때 보이니? / 학생: 즐거워 보여요. 이 사람들은 뭐하는 거에요? / 교사: 차별을 하지 말라고 모인거야. / 학생: 어떤 차별이요? / 교사: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을 갖고 혐오하는 걸 하지 말라고 모인거야.> 이런 식으로 가볍게 얘기를 나누면 아이들은 ‘도대체 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차별하고, 혐오하나요’라고 묻는다. 그랬을 때 연결시킨다. ○○야, 너 지난 번에 친구한테 ‘너 게이지?’ 라고 놀렸잖아. 그런 표현이 차별이고 혐오야. 이 사람들이 우리와 달라보이니? 혐오하거나 편견을 가져도 되는 사람들 같니? 아니잖아. 우리와 똑같잖아.
      • 옹호-비판: 물론 우리나라에서 여학생보다 남학생 중에 성소수자를 포용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많기에 이런 문제에선 해결을 해야 되는 건 맞다. 단, 교육은 강요가 아니고 권고라는 걸 생각하면 이것은 적절치 않은 행동이였다고 해도 된다.
  • 최 교사는 평소 ‘말 안듣고 별난 것들은 죄다 남자’라며 남자 아이들을 질책했다
    • 최현희 교사 입장: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이건 사실 전형적인 성차별주의자들의 편견이다. 자신의 편견을 페미니즘에 투영한 것이다. 오히려 나는 페미니즘을 통해 남학생들이 여학생에 비해 정서적 의사소통의 경험이 부족한 점에 문제의식을 갖고 오히려 남학생들과 보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동료 교사들에게도 이 점을 강하게 주장해 왔다. 여학생들이 우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갖지 않도록 여아들의 눈물에 과잉 반응하지 말고 냉정하게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도울 것, 반대로 남학생들이 울 때 보통 친구들이 놀리거나 심지어 교사가 ‘남자애가 운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마음껏 울고 자기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사가 지지하고 격려해줘야한다는 말도 자주 해왔다. 내가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가까이에서 교류한 동료 교사들이 가장 어이없어 한 허위사실이 아마 이 내용일 것이다.
      • 옹호: 증언을 했던 학부모의 자녀들이 유난히 말썽을 부려서 이런 말을 했는지, 그냥 일반화를 했는지는 당사자들 빼고는 아무도 모른다.
      • 비판: 단, 이것이 위례별초 내부의 교사들의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는데다,최현희 교사의 그 발언은 이미 언론에도 보도가 되었기에 대중들이 보기엔 오히려 교사의 발언보다 언론에 더욱 신뢰를 준다. 물론 언론이라고 날조를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직은 사람들은 언론을 잘 믿는다. 그렇기에 차라리 최현희 교사가 다른 동료 교사들이 언론에다 해명을 하고 반론을 제시하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였다.
  • 최 교사는 교육의 중립성을 위반했다.
    • 최현희 교사 입장: 사람들은 교사가 페미니즘을 가르치는 것이 중립적이지 않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사회에 만연한 소수자 혐오라든지 여성 혐오를 그저 비판적인 시선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중립적인 것인가. 거기에 대해 질문을 던져서 함께 생각해보게 하는게 진짜 교육이 아닌가. 중립적인 것은 무엇인가. 사회의 현실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도록 하는 게 중립적인 것인가. 교사의 중립성이라는 말에 우리 사회가 너무 경도돼 있다. 교사가 중립적이여야 한다는 어떻게 보면 너무 상투적인 진리여서 쉽게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교사를 굉장히 옥죄고 있다. 교사들은 사회에서 두발을 단단히 딛고 서있는 시민이다. 우리 사회의 문제를 아이들과 토론한다는 것이 중립성을 잃어버린다는 거라면 도대체 교사를 어떤 존재로, 어떤 교사를 사람들은 바라는가. 그저 어떤 통념이 전수되는 게 교육인가. 사회의 어떤 주요한 가치를 전달하는 것도 교육의 중요한 역할이지만, 현상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도 있어야 한다. 국가수준의 교육 과정을 잘 전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사회의 부조리와 현실에 질문할 수 있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법도 배워야 한다.
      • 비판: 아무리 교육의 중립성이라는 게 기계적 중립이라는 일부의 비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이건 교사들의 철칙이다. 그렇기에 보수적인 가치관과 진보적인 가치관을 같이 배우는 것이다.[12], 그러니까 당연히 중립성을 위반했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9. 사건 이후


  • 논란 이후, 병가를 냈다고 한다. #
  • 위례별초에 재학 중인 학생의 학부모가 장학사를 만나, 사건 관련 조사 및 조치가 부실함을 비판했다. #
  • 송파 위례별초 페미니즘교사 최현희규탄 기자회견 연사: 울타리가 되어주는 학부모모임 김수진대표
  • 이후 서울위례별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동영상을 올린 쪽이 박사모와 연관되어 있어 다른 동영상들은 반대 진영 사람들이 보면 불쾌한 것들이 많지만 해당 동영상은 그래도 볼만한 편. 참고로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국민의례를 하고 나서 기자회견을 시작했고, 동영상에서 발언을 하는 이경자라는 사람은 박근혜 파면이 인용될 당시 탄핵 반대 집회측 발언자였다. 실제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쪽은 대부분이 기독교 우파 계열이고[13], 기독교 우파 계열은 박사모와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추가로 이땐 안티페미협회까지 끼었었다.

  • 한편 인벤에서는 이 사건이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도 그럴 것이 위례별초 전체 교사 80명 중 남성교사가 고작 9명밖에 되지 않는다... 애초부터 이런 사건이 터지기 쉬운 배경과 분위기가 형성된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런데 애초에 초등학교 교사 성비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건 상관이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 학부모 단체가 해당 교사와 위례별초 학교장을 고발조치 하였다. 관련기사
  • 기사로 해당 페미니즘 교사 단체가 이미 8월에 해체 되었다고 한다.
  • 후속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 경향신문에서 인터뷰했다. #.
  • 이후에 전교조에서 페미니즘 강의를 하는 중이다.
  • 병가 중인 상황에서 각종 저술활동을 하자,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해당 학교에 병가 사유를 공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
  • 노동자연대에서는 페미니즘 의무교육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노동자연합은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특정 페미니즘에 대해 어느 정도는 비판적 입장을 갖고 있고, 또 그런 페미니즘을 신봉하는 단위들로부터 고난받고 있는 단체라고 할 수 있다. [14]
  • 미투운동 발언대에 나서서 연설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
  • 지난 2016년 개교당시 전출이 7명이였으나 2017년 84명으로 증가했다.
  • 그 외에도 페미니즘 교육으로 최현희 교사 이상으로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남교사도 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707101117001 이 사람은 본인 페이스북에 글을 자주 올리는 편이며 래디컬적인 발언과 남성혐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최현희만큼의 비난은 없다.
2020.10.23 KBS시사적격49회에 출현하기도 하였다.https://www.youtube.com/watch?v=jzjIwCYgo-k

9.1. 조선일보의 정정 및 반론보도문


  • 조선일보 2019년 6월 22일자(날짜는 지면 기준)에 정정 및 반론보도문이 게재되었다. #
> 본지는 2017년 8월 25일 〈수업시간 '퀴어축제' 보여준 여교사… 그 초등교선 "야, 너 게이냐" 유행〉이라는 제목으로, ①최 모 교사가 수업시간에 퀴어축제 동영상을 보여준 이후 학생들 사이에 '야, 너 게이냐' 등의 말이 유행하였고, ②최 모 교사는 트위터에서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의 회원이라고 밝혔으며, ③자신에 대한 비판이 불거지자 남성 혐오 트윗 1000여 건을 삭제하였고, ④또한 남학생들에게 '말 안 듣고 별난 것들은 죄다 남자'라고 질책하였으며, ⑤이에 학부모 220여 명이 최 모 교사의 수업 중단을 요구하였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사 중 ①, ②, ③의 사실은 확인된 바 없고, ④남학생들에게 '말 안 듣고 별난 것들은 죄다 남자'라고 질책한 사실이 없으며, ⑤학부모들 중 일부만 최 교사의 수업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이 조선일보의 정정보도 때문에 최 교사의 행적이 정당하다느니, 최 교사가 페미니스트란 이유로 조선일보에서 거짓말을 꾸며내서 모욕을 줬다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했다. 하지만 정정보도의 내용을 보면 알다시피 조선일보가 정정한 부분은 교사가 퀴어 축제 동영상을 보여줘서 반 내에 반 동성애적인 정서가 퍼졌다는 것과, 트위터에서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의 회원이라고 밝혔다는 것과 트윗 1000여 건을 자삭했다는 것, '말 안 듣고 별난 것들은 죄다 남자'라고 남학생들을 질책했다는 것, 그리고 최 교사의 수업 중단을 요구한 학부모의 수 뿐이다.
위 문서만 봐도 알겠지만 정정보도에서 다룬 부분을 제하고 보더라도 최 교사는 남성혐오로 볼 수 있는 문제적 발언, 행동을 빈번히 했다. 트위터에서 '한남'이라는 표현을 쓰거나 남성 혐오적 트윗을 숱하게 리트윗했으며 네이버 스쿨톡 링크를 트위터에 게시하며 여론조작까지 하려고 했다. 최 교사 본인의 주장으로는 트윗의 일부분만 자신의 뜻과 일치하더라도 리트윗을 하므로 전체적인 맥락으로 봐서는 리트윗이 자신의 성향을 온전히 보여주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그녀가 남성혐오적인 사상을 가졌다는 건 비교적 자명해 보인다. 그녀가 리트윗한 트윗들이 공통적으로 남성혐오적인 성향을 띠고 있는데, 그렇게 따진다면 최 교사가 이야기하는 '자신의 뜻'은 남성혐오가 아니겠는가.

10. 관련 문서



[1] 일반학교가 아닌 혁신학교다.[2] 전교조 소속[3] 자세한 논쟁점은 밑에 있는 "최현희 교사의 해명" 문서의 옹호-비판(혹은 반론)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4] 관련 기사[5] 이 문단에서는 남성혐오적 메시지 때문에 게시 불가가 된 게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애초에 기사에서도 명백히 서울지하철 광고심의위원회에서 게시가 불가하다고 언급이 되어있다. 오히려 일방적인 주장은 최 교사를 옹호하는 래디컬 페미니즘 계에서 하고있는 것.[6] 관련 기사 http://www.hankookilbo.com/v/ef09842c5d0c40c3be0dcdea3d441771[7] 문제의 그 포스터가 게재 불가 조치를 받은 건 남성혐오 사상 때문이 아니라, 일부 사람들의 민원이 너무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전 버전에서는 주장했는데, 기사상으로는 분명히 '심의위는 해당 도안이 어린이·청소년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성차별적 요소 등을 고려해 광고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라고 적혀 있다. 일부 사람들의 민원 때문에 게재불가가 된 거라고 주장하려면 기사나 관계자의 인터뷰 등 공신력 있는 자료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설령 민원 때문에 게재불가가 된 거라 치더라도 22종의 포스터들 중에 왜 하필이면 단 하나의 포스터에 민원이 몰렸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8] 노동자연대같은 경우는 남성혐오 트윗을 누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예 극우, 일베의 조작이라고 믿고 있다. 즉 최현희의 주장만을 믿는다는 것이다.[9] 리베카 솔닛은 맨스플레인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페미니스트이다. 하지만 이 용어 자체가 가지는 남성혐오 내지는 성차별적인 의미에 대한 논란으로 보수계는 물론이고 같은 서방 진보계에서도 까이는 인물이다. [10] 박가분의 《포비아 페미니즘》에 대한 평가이지만 도중에 최현희에 대한 언급이 있다. 그러나 노동자연대는 최현희에 대한 보도가 조중동이기 떄문에 사실이라고 할 수가 없다고 말했지만 최현희가 사건 당일에 해당 트윗을 빠르게 삭제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폐쇄한 것에 해명하지 않았다.[11] 대표적인 사람이 위근우다.[12] 대표적인 예가 박정희 같은 사례가 있다. 보수쪽에서 보면 "경제 성장에 기여를 한 좋은 대통령"이고, 진보쪽에서 보면 "친일파이고 기회주의적이고 노동자를 간 나쁜 대통령"인데, 학교에서는 교과서 상으로는 이것을 다 배운다. 설령 풍조에 따라 어느 쪽 의견에 힘이 실리더라도 적어도 반대 진영에게서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13] 반동연,GMW연합도 여기에 참여했다.[14] 남한 운동권에서 메갈식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분명히 밝힌 단위는 볼셰비키그룹과 좌파공동체 딱 둘뿐이다. 개량주의적 경향에서는 '남성혐오 성향이 없는 자유주의 페미니즘이나 교차성 페미니즘은 존중하고 지지하지만, 남성혐오 성향이 있는 페미니즘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당이나 운동단위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이런 입장을 발표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