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나비나
[clearfix]
1. 정보
2. 소개
알로라지방의 섬 중 '아칼라섬'의 수호신 포켓몬으로, 몸에서 인분(鱗粉)이 나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카푸꼬꼬꼭처럼 껍질을 닫아 에너지를 모을 수 있기는 하지만, 설정상 껍질에 담아두는 에너지는 카푸꼬꼬꼭에 비해 적다고 하며 그로 인해 정면승부가 아닌 상대를 상태이상으로 만드는 전법을 구사한다고 한다. 근데 종족값도 그렇고 실전에서는 상태이상 기술은 전혀 쓰지 않고 오로지 화력으로 해결하는 정면승부의 대가.
카푸나비나의 몸에서 나오는 인분은 몸의 상처나 병을 고칠 수 있으나, 한 번에 많이 맞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 문제는, 이 포켓몬이 이러한 인분을 다른 사람들이나 포켓몬에게 '''재미로''' 흩뿌리고 다닌다는 점. 천진난만하면서도 상대를 파멸시키는 잔혹함이 있다고 설명할 정도다. 또, 이 인분을 이용해 과거에 섬 세력끼리 싸움이 있었을 때, 화해를 시켰다고 한다. 피로를 없애서 화해를 시켰다고 하지만, 인분의 힘으로 싸우고 있던 사람들이 '''모두 쓰러져서''' 그렇다는 말도 있다. 일단 설정 반영으로 아로마테라피와 달콤한향기, 검은눈빛(!), 드레인키스를 자력으로 배운다.[1]
다른 알로라지방의 섬의 수호신 포켓몬처럼 자연의분노를 익히고 있다.
자세한 점은 하와이의 전설을 참고.
이름은 '나비'에서 따 왔다. 일본어 명칭에서 'テテフ'는 '나비'를 뜻하는 'ちょう(蝶)'의 역사적 가나 표기법인 'てふ'에서 따 왔다.
3. 포획
리그 클리어 후 생명의 유적에 가면 포획할 수 있다. 레벨은 60. 기술배치는 신통력/문포스/부추기기/자연의분노. 껍질몬 하나 데리고 가면 공격기가 전부 무효화되기 때문에 부추기기로 인한 혼란만 조심하면 된다. Z루가루암을 가져가서 레이디얼에지스톰으로 사이코필드를 벗기고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분홍색의 사랑스러운 외견 때문에 러브러브볼이나 힐볼로 포획을 시도하는 이들도 많다. 그런데 나비나의 경우 강철을 견제하기 위해 '''잠재파워-불꽃 혹은 잠재파워-땅'''을 맞추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전설의 포켓몬 3V 고정이 독이 된다. 불꽃과 땅 잠재파워는 짝수 개체값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 불꽃 타입이 나올 확률을 계산하면 '''1.25%'''[2], 싱크로 성격 보정확률 50%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확률은 '''0.625%'''다. 그래서 단 하나만 얻을 수 있는 러브러브볼로 노가다를 할 경우 난이도는 극악이며, 힐볼이나 하이퍼볼로도 지옥의 난이도를 보여준다. 이 때문에 보통 마스터볼은 나비나에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후속작에서는 로토무도감의 잡기캡슐파워가 추가되어, 체력을 많이 깎은 뒤 상태이상을 걸고 이것을 사용하면, 러브러브볼로 카푸나비나를 포획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진다.
2018년 인터넷 대회 「2018 International Challenge November」에서 색이 다른 포켓몬이 배포된다. 전체적으로 검은 색을 띠고 있으며, 머리카락 부분이 밝다.
4. 대전
4.1. 7세대
전 세대의 파이어로처럼 나오자마자 바로 신진 사기 포켓몬으로 등극했다.
특성 사이코메이커는 등장하자마자 사이코필드를 사용하는 특성인데, 사이코필드는 '''지상 포켓몬들'''[3]에게 에스퍼 타입 기술의 위력 1.5배 상승과 '''선공기 무효''' 효과를 부여한다.
이로 인해 강력한 에스퍼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신속을 필두로 전체적으로 메이저한 선공기를 모조리 틀어막는 것이 가능하며, 카푸나비나의 약점을 찌르는 야습#s-2, 불릿펀치를 무효로 돌린다는 점은 아주 매력적이다. 여기에 더해 기습#s-2 심리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짓궂은마음 효과를 받은 변화기도 막아버린다. 특히 더블 이상에서 '''속이다'''로부터 아군을 지킬 수 있으며, 나비나가 필드에서 빠져도 사이코필드가 남아 있는 한 이 효과는 지속된다. 그러나 역으로 자신의 파티 중에 선공기가 주력인 포켓몬의 발목을 잡기도 하니 카푸나비나 중심의 파티를 편성할 때는 유의하자.
물론 사이코필드로 에스퍼 타입 기술의 위력이 1.5배 올라간다는 이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안 그래도 특공이 상위권인 카푸나비나 자신의 자속 에스퍼 기술의 위력을 대폭 증강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아군 측이 에스퍼 타입 공격기를 가지고 있을 때 화력상의 우위를 챙길 수 있다. 특히 초전설전 더블에서 뮤츠나 테오키스 어택폼과의 콤비는 실로 기가 막힌다. 상대의 에스퍼 공격도 함께 올라간다는 게 흠이지만, 싱글에서는 에스퍼 타입을 반감하는 카푸나비나한테 에스퍼 타입 공격을 내갈기기도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가 안 된다. 더블에서는 파트너가 에스퍼 기술을 반감 이하로 받지 못한다면 좀 주의해야 한다. 상대 포켓몬이 메가메타그로스라면 더더욱.[4]
능력치를 보자면 공격에 비교적 낭비가 적은 편이며, 에스퍼 타입답게 물리내구는 허약하지만 특수내구와 스피드는 그럭저럭 되는 편이고, 특공은 상급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특공 풀보정 + 필드 보정 사이코키네시스의 결정력은 '''40500'''으로, 공격 풀보정 페로코체의 무릎차기#s-3를 근소하게 뛰어넘는 화력이다. 같은 조건에서 사이코키네시스를 베이스로 발동한 맥시멈사이브레이커는 무려 '''78750'''이라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한다. 이 정도 화력은 비록 Z기술의 힘을 빌렸지만, 특공 풀보정 제르네아스의 2랭업 + 페어리오라 문포스마저 능가하는 수준. 물리내구가 좀 허약하지만, 명랑 한카리아스의 지진이나 독찌르기, 아이언헤드 정도는 버틴다. 대신 라티아스만큼은 아니더라도 특방은 상위권에 속하기 때문에 무보정으로도 안경 카푸꼬꼬꼭의 필드보정 10만볼트를 버틸 수 있다. 특수딜탱으로 굴리기 위해 돌격조끼를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기술폭은 넓은 편. 문포스와 사이코쇼크를 자력으로, 사이코키네시스와 명상을 기술머신으로 배우므로 자속 화력은 문제 없다. 견제용 기술로는 10만볼트, 번개, 차지빔, 에너지볼, 풀묶기, 섀도볼, 기합구슬을, 변화기 쪽에서는 자연의분노, 스킬스웹, 리플렉터, 빛의장막, 명상, 도발, 뽐내기, 아로마테라피#s-2, 부추기기 정도가 있다. 스킬스웹을 사용하면 상대의 특성을 빼앗음은 물론 상대의 특성을 사이코메이커로 바꿔서 사이코필드를 또 발동시킬 수 있으며, 도발의 경우 더블에서 특성을 이용해 속이다를 무효화하며 트릭룸 등의 위협적인 기술을 봉인할 수 있다. 여러가지 서포트 기술을 배우므로 66배틀에서 벽깔이 겸 상태이상 대비원으로 쓸 수도 있다.
고스트나 독 타입은 경우에 따라서 역공이 가능하나, '''강철 타입'''은 카푸나비나가 대항하기 힘든 난적이다. 대체로 내구가 높으면서 에스퍼/페어리를 동시에 반감하며, 자속으로 나비나의 약점을 찌르기 때문. 그나마 불릿펀치를 포함한 선공기를 무효로 돌리기 때문에 핫삼에게는 불꽃 타입 잠재파워가 있다면 거의 확실하게 이길 수 있으며 루카리오는 내구가 낮으므로 공격을 맞기 전에 자속 에스퍼 타입 기술로 쓰러뜨릴 수 있으나 나머지는 힘들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격투Z + 기합구슬을 채용하여 너트령, 자포코일, 히드런 등을 돌파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어서, 강철 타입이라고 해도 카푸나비나의 형태를 모른다면 안심할 수는 없다.
하지만 '''메타그로스'''와 킬가르도는 뭔 짓을 해도 이기기 힘들다. 일반 메타그로스라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메가메타그로스는 나비나보다 빨라서 스카프가 아니면 발악하기도 전에 죽고,[5] 킬가르도는 더럽게 단단해서 섀도볼을 2방 쏘아도 안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같은 맥락에서 철화구야도 상대하기 매우 어렵다. 카푸나비나를 거의 무조건 원턴킬 내버리는 헤비봄버가 있기 때문.
이 녀석의 가장 큰 단점은 '''95'''인 스피드. 하필 이 녀석의 약점을 찌르는 따라큐가 96족이며 스피드를 보완할 방법이 구애스카프 외에는 전무하기 때문에 구애스카프 채용률이 높다.
현재 카푸나비나의 정석 운용법은 흔히 스카푸나비나라고 부르는 구애스카프를 소지한 고화력 고스핏 어태커로 운용된다. 대체로 스카프 한카리아스와 비슷하게 후반부에 등장하여 마지막 정리 요원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다. 선공기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스카프나 랭크업이 없다면 스카프 카푸나비나에게 선공권을 잡는 것은 매우 힘들다. 사이코키네시스와 문포스는 거의 반드시 채용하고, 섀도볼/10만볼트/잠재파워[6]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가 갈린다. 가끔 사이코쇼크, 기합구슬, 자연의분노를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스카프 형태가 너무 뻔하고 자주 간파되고, 자체 성능이 매우 좋으므로 다른 형태도 많이 보인다. 기합의띠와 도발을 주고 선봉 요원으로 쓰는 형태도 있고,[7] 막이마저도 뚫어버리는 괴물 같은 화력을 위해 에스퍼Z나 구애안경, 생명의구슬 등을 주는 형태도 보인다. 게다가, 천적인 따라큐는 카푸나비나가 보통 스카프를 끼고 다니고, 탈 특성 덕분에 공격 풀보정 물리 어태커로 많이 사용되어 스핏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최속 보정을 잘 안 하는 편이라 최속 보정만으로 웬만하면 따라큐를 추월할 수 있다.
초기에는 싱글 배틀에서는 더블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약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도리어 2월 15일 기준 '''한카리아스를 밀어내고 싱글 사용률 1위'''를 찍으면서 모든 룰에서 강력한 사기캐라는 것을 입증, 시즌 2가 끝날 때까지 싱글/더블 사용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6세대 시점 파이어로의 격투 킬러 포지션을 상당량 흡수했고, 레이팅에서 섣불리 선공기를 채용하지 못하게 만든 장본인이 되었다. 여담으로, 이전 세대의 파이어로와 유사점이 상당히 많은데, 일단 무지막지한 고성능에, 격투 사냥꾼이라는 점도 그렇고, '''특성이 선공기에 관련되어 있다는 점,''' 구애류를 자주 쓴다는 점 등이 있다. 차이점은 파이어로는 빠른 대신 나머지가 허술하다면, 카푸나비나는 화력과 특방은 좋은데 나머지는 애매하다는 것.
시즌 3에선 페어리의 패왕 '''따라큐'''가 배틀판도를 독식하자 이 따라큐를 견제하기 위해 강철 타입의 빈도가 급증하며 카푸나비나가 다소 주춤한 사용률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사용률 전체 5위권 안에 드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블 배틀에선 여전히 1위였으나, 5월 초 영물폼 랜드로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시즌 4에서 풀릴 예정인 메가번치코역시 나비나의 카운터가 될 확률이 높은데, 1가속만으로도 스카프 나비나를 추월하는 것은 물론 플레어드라이브로 나비나를 한 방에 보내기 때문. 일단 겁쟁이 성격 스카프 형태라면 고집 성격의 메가번치코의 1가속보다 빠르다. 대신 결정력이 약해진다는 단점이 있고 그 떨어진 결정력은 메가 번치코를 한방에 죽일수 없다. 때문에 차라리 다른 포켓몬에게 처리를 맡기는 게 낫다. 시즌 4에서도 따라큐의 기세가 꺾일 생각을 하지 않으며 여전히 4~5위권에 머무는 편. US/UM에선 강철 타입의 강세와 아고용의 추가 탓인지 사용률이 7위로 떨어졌다.
카푸나비나의 등장과 파이어로의 추락으로 선공기에 의한 스피드 역전이 크게 줄어들어 스피드형 포켓몬의 위치가 일정 상승하여 밸런스가 일부 맞춰지고 역으로 5세대처럼 랭크업 스위퍼들의 위상이 크게 상승할뻔 했으나 그건 기우에 불과했다. '''따라큐'''가 랭업 스위퍼들을 스토핑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기 때문.[8] 덤으로 나비나 자신이 밸런스 파괴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 도리어 스카프 나비나의 영향인지 스피드 인플레이션이 확장되어 개나소나 스카프를 소지하고 다닌다. 심지어는 개굴닌자나 카푸꼬꼬꼭처럼 스카프와는 영 안 맞아 보이는 포켓몬이 구애스카프를 장착하고 등장하는 경우까지 생겼다. 나비나의 사이코키네시스를 견디도록 내구조정을 하는 포켓몬 샘플도 많이 보인다.[9] 그뿐만 아니라 스핏 랭업을 하거나 구애스카프를 장착하는 다른 많은 포켓몬들도 준속 스카프 나비나+1 조정을 하는 샘플 역시 많다. 싱글배틀에서는 에스퍼타입 유일한 사기 포켓몬으로써 위상은 남다르다.
레이팅 후반에는 본인과 따라큐가 만들어놓은 강철메타에서 입지가 조금 하락해 10위밖으로 밀려났다.
4.2. 8세대
그러나 8세대에서는 밥줄이라고 할수있는 필드가 너프되어 화력이 꽤나 떨어졌다. 카푸나비나는 준전설치고 애매한 물리 내구와 스피드를 가지고 있어 7세대에서는 화력은 필드에 맡기고 기합의띠, 구애스카프로 카푸나비나의 약점을 보완해서 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다른 수호신들보다도 너프가 크게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타 페어리 및 에스퍼 타입 특수몬은 제법 배우는 매지컬플레임도 얻지 못했다. 안 그래도 전작에서 날뛴 전과가 있으니 밸런스 문제도 있고, 카푸나비나가 불에 약한 나비를 상징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특공 풀보정 사이코키네시스의 결정력은 40,500에서 35,101까지 떨어진다. 겁쟁이 성격이라면 31,941이다.[10] 상대 포켓몬이 다이맥스로 필드를 바꿔버릴 수 있고, 본인이 다이맥스를 해서 다이페어리를 쓰면 필드가 미스트필드로 변하게 되어 다이맥스와의 궁합도 별로다. 또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구애스카프, 구애안경 형태도 다이맥스의 깡체력으로 카푸나비나의 결정력 권내에서 벗어 날 수 있으며, 카푸나비나의 내구는 다이맥스 기술을 견딜만큼 단단하지 않다. 확실히 7세대만큼의 막강함은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한 때 갑옷의 외딴섬에서 나온 에스퍼 타입 가르침 기술인 와이드포스(특수, 80)를 습득할 수 있냐 아니냐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오고 갔는데, 우선 이 기술은 사이코필드가 깔려있을 때 위력이 증가하며 더블 배틀에서 광역기 판정을 받는다는 옵션이 달려 있어 배운다면 7세대 이상으로 강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왕관의 설원 업데이트 후, 습득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부분의 고스트 타입은 배우는데 킬가르도와 따라큐, 드래펄트는 못 배우는 폴터가이스트의 사례처럼, 제작진이 8세대에서 유독 밸런스에 민감하게 나오는 만큼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른다.
또한 이는 포켓몬 홈 데이터에서 기록된 기술 목록과 실제 게임에서의 기술 목록이 다른 사례이기도 한데, 사이드체인지 왕구리, 트리플악셀 불비달마 등과 유사하다. 어쨌건 와이드포스를 습득할 수 없다는 점, 필드 자체의 화력이 내려갔다는 점 때문에 예전만큼 선호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며 더블 배틀에서는 와이드포스 사용과 동시에 아군 보호까지 가능한 암컷 에써르보다 사용률이 낮아졌다. 물론 싱글 배틀에서는 악 타입에 쉽게 막히는 에써르와 달리 자속 페어리 타점도 있고 준전설다운 상당한 종족치로 그럭저럭 쓰이고 있다.
싱글배틀에서 30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레이팅에서는 거의 안쓰인다.
5. 테마곡
6.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6.1. 애니메이션
[image]
성우는 시미즈 리사[11].
20화 밤 해변가에서 지우와 피카츄와 대면한다. 당시 지우는 꼬시레를 구해주느라 다친 상태였는데, 카푸나비나의 인분 덕에 회복한다.
이후 36화에서 잠시 모습을 보인다.
37화에서 지우의 암멍이 앞에 나타난다. 게임 설정의 천진난만하면서도 잔혹한 일면을 잘 보여줘서, 혼자 훈련중이던 암멍이를 공격하거나, 다쳐서 암멍이의 치료를 위해 데리고 간 글라디오의 루가루암과 라이치의 루가루암을 사이코키네시스로 날려버리기도 한다. 게다가 인분을 뿌렸음에도 깨어나지 못하는[12] 암멍이를 보고 화가 나서 날려버리려고 시도하기까지 한다. 라이치의 설명에 의하면 '''배틀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성격이라 멋대로 배틀을 걸지만, 상대가 자신이 만족할 만한 강한 상대가 아니면 실망한 탓에 오히려 악의를 드러낸다고.'''[13] 흠좀무. 하지만 그 후, 지우가 암멍이를 감싸자 루가루암 둘과 지우에게 드레인키스를 사용해 체력을 흡수한 뒤, 그 흡수한 에너지로 암멍이를 치료해준다.
44화에서 지우의 꿈에서 포니섬의 일륜의 제단에 솔가레오와 루나아라가 등장하여 별구름을 소환하는 것과 동시에, 알로라의 수호신 넷이 모두 반응하며 한 컷 등장한다.
51화에서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고, 52화에서 카푸느지느와 함께 별구름에게 축복을 내려주듯 춤을 춘다. 모든 카푸들과 코스모움을 진화시키는 의식을 행하고 지우의 Z링을 Z파워링으로 진화시켜준다.
107화에서 카푸느지느에 의해 시련을 받은 키아웨가 생명의 유적에 카푸나비나의 인분을 받으러 온다.[14] 호전적인 성격의 카푸나비나인만큼 바로 인분을 주지는 않았고 키아웨의 리자몽과 배틀을 하여 그의 실력을 판단한 뒤 인분을 건네준다.
6.2. 포켓몬스터 TCG
6.2.1. 카푸나비나GX(SM2L)
카푸GX 공통으로 약점이 없다. 특히 나비나는 스펙도 훌륭하지만 카푸GX 중 '''범용성이 엄청나게 높아서''' 당연히 채용률도 가장 높다.
쉽게 말해 BW시절 지라치EX + 뮤츠EX. 지라치의 별의 인도와 뮤츠의 엑스볼을 합쳤다. GX 기술은 덤. 뮤츠와의 차이점이라면, 기술이 약점과 저항력 계산을 하지 않는다.
지라치와 뮤츠는 BW블록에서 굉장히 자주 쓰이던 카드들이며, 그 범용성 또한 장난이 아니었다. 그런 장점들을 하나로 섞어놓았으니 이 녀석의 성능이 어떤지는 말할 것도 없다. 그나마 뮤츠는 믿을 게 엑스볼 뿐이라는 점과 초 약점이 있어 동족전이 가능했고, 지라치는 90에 불과한 HP와 0에 가까운 전투 능력이 약점이었으나, 얘는 그런 약점을 전부 다 없앤 걸로도 모자라 다른 약점마저 없다.
엄청난 범용성을 자랑하는 서치 능력으로 필드 전체를 보조함은 물론이요, 여차하면 서브 어태커로 나서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특성과 기술만 해도 이 정도라서 GX 기술은 들러리에 가까운 수준. 게다가 후퇴 비용도 1이라서 플라드리 등으로 끌려가도 쉽게 벤치로 복귀시킬 수 있다.
다행히 전투 능력 그 자체만 보면 웬만한 메인 어태커들보다 떨어지는 축에 속한다. 체력도 낮은 축이고, 체력이 조금이라도 높은 포켓몬에게는 필히 2타 싸움으로 끌고 가야 하므로 상대를 잡기 전에 먼저 빈사하기 쉽다. 뮤츠EX 역시 고화력의 부재로 인해 BW 후반부에 채용률이 조금씩 떨어졌고, 뮤츠의 대체제로 나온 루기아EX는 채용률이 그리 높지도 않았음을 생각하면 뻔하다. 이 카드는 서포트에 본질을 두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나비나의 기술은 비상용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발매 이후 대부분의 덱에 1장 이상 들어가며, 채용 장수 면에서 쉐이미EX를 밀어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초 타입 덱에 섞일 경우 그 흉악함은 배가 된다. 같은 팩에서 나오는 쓰레기사태 더스트나와 정신나간 궁합을 자랑하며, 네크로즈마GX나 대로트와 합해도 강하다.
6.2.2. 카푸나비나(SM2+)
1기술 사이코웨이브는 카푸나비나GX의 에너지 드라이브를 약화시킨 듯한 느낌. 아주 비상사태가 아니라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2기술 매지컬스웹이 이 카드의 채용 이유다. 차원의계곡이 깔려 있다면 초 에너지 1개로 상대 필드의 데미지 카운터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물론 이 카드 한 장만 가지고 쓰지는 않고, 주로 네크로즈마GX나 대로트BREAK처럼 상대 필드 전체에 데미지를 뿌리는 광역 공격 포켓몬이 공격한 후 마무리를 위해 투입한다. 특히 대로트에게는 기존에 채용하던 1진화 냐오닉스 대신 기본체인 나비나를 투입하면 되므로 안정성도 올라가고 덱 스페이스도 조금 절약할 수 있으므로 나름 상향점.
6.3. 포켓몬 셔플
한국 시간 기준 2017년 8월 15일에 첫 등장. 이벤트 스테이지 중 자체 강림에서 획득 가능하며 이전에 등장한 카푸꼬꼬꼭처럼 도전하는 데 600코인이 소모된다.
본가와 마찬가지로 사기. 에스퍼 타입이라 기본 타점도 70으로 높은데다, 가지고 있는 능력이 '''방해없애기++'''이다! 이 능력은 퍼즐 내 방해(바위, 블럭, 배리어)를 5개 없애주는 아주 강력한 능력이며 특히 방해가 자주 생겨나는 일부 스테이지나 강림에서 빛을 발휘한다. 2017년 8월 시점 크리스마스 딜리버드와 함께 둘 뿐인 방해없애기++ 보유자라 돈이 충분하다면 무슨 수를 써서든 반드시 구해둘 것을 추천한다. 물론 확률은 낮은 편이니 구해두었다면 스킬업은 필수.
카푸꼬꼬꼭과 마찬가지로 강림 난이도는 600코인이라는 입장료에서 볼 수 있듯 아주 높은 편이다. 자기 자신을 만드는 동시에 배리어를 생성하는 방해를 하며 추가 드롭으로 격투 타입(자신의 파티에 격투 타입 포켓몬이 없을 때 기준으로 루카리오)이 있어 수월하게 클리어하려면 포켓몬 -1 버프를 사 두는 것이 좋다. 배리어를 만든다는 특성 때문에 굴레에 빠진 후파가 있으면 좋다.
7. 기타
모티브는 나비 + 카네[15], 이름의 유래는 나비. 일칭 カプ·テテフ에서 テフ는 나비를 뜻하는 チョウ(蝶)의 고어다. 몸을 접은 모습은 나비의 머리처럼 생겼다. 몸을 접을 시 머리카락 중 가장 긴 2갈래는 나비의 더듬이 형상이 된다. 이 외에 오징어나 껍데기 아랫부분이 고둥 혹은 항아리가 연상된다는 사람도 있다는 듯. 모티브가 나비인 걸 생각하면 번데기에서 우화하는 나비가 모티브일 수도 있다. 웃기게도 나비가 모티브면서 벌레 타입 기술을 하나도 못 배운다. 닭이랍시고 브레이브버드 같은 것도 배우는 카푸꼬꼬꼭과는 비교되는 부분. 물론 나비춤을 배웠다면 화력과 스피드를 동시에 보강하는 게 가능해져 구애스카프의 채용 빈도가 낮아지겠지만.
리프레에서는 머리 위의 삿갓 형태의 껍질을 만져주면 좋아하고 두 갈래의 앞머리를 만지면 싫어한다.
자연의분노를 사용하면 타격 모션을 취하는 다른 수호신들과는 달리 앙탈을 부리는 듯한 동작을 하거나 상태이상 혹은 싫어하는 행동을 했을 때 눈이 그렁그렁해지는 등 다른 카푸들보다 귀여움이 확실히 강조되었다. 포켓리프레에서도 좋아할 때나 싫어할 때나 표정이 정말 귀엽다. 수호신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주는 다른 카푸들과는 달리 나비나의 경우 어린아이다움이나 귀여움이 강조된다.
고스트 타입처럼 동심파괴 설정이 붙어있다. 소개글에서부터 잔혹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 이런 잔인한 설정과는 별개로 귀여운 디자인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데다가 천진난만하기까지 하기 때문에 갭모에 시너지가 폭발한다. 말 그대로 천진난만한 폭군 또는 의도는 좋았다가 딱 먹히기 좋은 설정이다.
귀여운 외견과 행동에 더불어 실전에서의 무시무시한 성능까지 합쳐져 카푸 시리즈 중에선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2차 창작에선 주로 실전에서 나비나와 맞먹는 성능을 자랑하는 카푸꼬꼬꼭과 엮인다.
'포켓몬의 집 모일래?'라는 프로그램에서 코미디언 카스가 토시아키가 고퀄리티(?)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8. 관련 문서
[1] 이름과 모습 둘 다 '''나비'''가 모티브지만 나비춤을 배우지 못한다.밸런스 문제인 듯[2] 땅 타입으로 타협해서 맞추려고 해도 3.75%다. 불꽃보다 확률이 낮은 경우는 바위 타입(0.625%) 뿐이다.[3] 기준은 땅 타입 공격이 통하는지의 여부. 비행 타입이나 부유, 풍선, 전자부유 등으로 떠 있을 때는 필드 효과를 받을 수 없다.[4] 더블 배틀에서의 메가메타그로스는 사념의박치기를 자주 채용하는데, 사이코필드가 발동되면 사념의박치기의 위력이 1.5배 올라간다.[5] 특히나 기띠를 장착하지 않았을 때 물리내구 풀보정을 해야 간신히 아이언헤드에 확정 2타가 나게 할 수 있다. 물론 코멧펀치 앞에서는 무조건 1타.[6] 파트너에 따라 땅이나 불꽃이냐가 갈린다. 대표적으로 메가리자몽과 함께하면 히드런에게 약해지므로 땅을 채용하는 편이고 파티가 핫삼, 너트령에게 약하면 불꽃을 채용한다.[7] 이 경우 강한 화력을 지닌 불꽃 포켓몬들과의 조합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선봉으로 나온 카푸나비나가 강철 포켓몬을 불러내고, 이를 불꽃 포켓몬으로 교체해서 기점을 잡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카푸나비나의 사이코필드로 인해 선공기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것도 덤. 대표적인 파트너들로 메가리자몽들과 번치코, 불카모스 등이 있다.[8] 하지만 8세대에서 따라큐의 탈이 너프된다면 선공기 봉쇄+랭업이라는 간단하고도 강력한 전법을 매우 막기힘들 것이고 다시 5세대처럼 쌓기 기술이 매우 강력해질 것이다.[9] 대표적으로 사이코키네시스를 애매하게 못 버티는 랜드로스, 메가리자몽X.[10] 랜드로스, 드래펄트, 따라큐, 리자몽 등 메이저 포켓몬들을 7세대의 결정력으로는 한방에 보낼 수 있었는데 너프된 사이코키네시스로는 확정 2타가 나온다.[11] 간호순도 겸했다.[12] 한밤중에 다친 상태로도 모자라서 밤새 자지도 않고 움직이다가 절벽에서 떨어져서 강에 떨어졌기 때문에 체력이 소진될 대로 소진된 상태였다.[13] 더군다나 워낙 순진한 나머지 상대가 약해도 상관없이 대해서 상대가 죽건 말건 배틀하기도 한다고 한다.[14] 이때의 카아웨의 언급으로는 ''''목숨의 수호신''''이라는 이명이 있다.[15] 하와이의 폴리네시안 신화에 나오는 태양, 하늘, 생명의 신으로, 생명을 주거나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폴리네시아 신화의 최고신 넷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신으로 꼽히는데, 재미있게도 카푸 수호신 중 가장 사용률이 높은 편인 포켓몬도 카푸나비나다. 물론 최근에는 카푸꼬꼬꼭과 비슷하고 가끔씩 낮아질 때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