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존
세이브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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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백화점 형식을 갖춘 상품 할인형 아울렛 매장.
주로 중저가 브랜드를 취급하며, 비슷한 컨셉의 점포로 이랜드그룹의 뉴코아아울렛과 2001아울렛 등이 있다. 설립자인 용석봉 사장은 이랜드그룹의 2001아울렛을 진두지휘했던 오픈멤버 중 한사람이다. 독립 후 비슷한 성격의 세이브존을 설립한지라 이랜드그룹과 사이가 껄끄럽다.[1] 두 회사 사이엔 적대적 인수합병시도, 일부점포 입찰 참여 등 좋지 못한 관계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이 있다.
또 뉴코아아울렛이나 2001아울렛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거의 옷을 파는 가게들로 채워진 두 아울렛과 달리 세이브존은 회사이름에 아울렛을 붙이지 않은것이 그 의도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건물 입구근처에서도 옷을 판다는 점 말고도 다른 것도 많이 팔아서 할인마트의 성격이 많이 섞여 있다.
한신공영의 경영난으로 인해 한신코아백화점 4개 지점을 인수하였고, 한신코아백화점 전주점의 후신인 전주코아백화점[2] 까지 인수하면서 한신코아백화점 매장을 전부 인수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1호점인 화정점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점포들이 타 회사에서 운영하던 매장들을 인수한 것들이다.
백화점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백화점으로 등록영업중인 점포가 아닌 곳도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인식은 물론이고 업계에서도, 행정상으로도 백화점으로 분류하지 않는다.[3]
2. 구 한신코아백화점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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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흑역사가 된 한신코아백화점. (윗 사진은 현 세이브존 성남점. 2010년 쯤 외관을 리모델링하여 현재 저 외관은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한신공영이라는 건설업체에서 설립했으며 한 때 지역에서 잘 나가는 백화점이었으나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전부 세이브존에 넘겼다.
노원점, 성남점, 광명점, 대전점, 전주점 총 5개 점포가 있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그리 유명한 백화점은 아니었고, 점포수에서나 인지도에서나 당시 주류 백화점들은 물론이고 방계기업이라 할 수있는 뉴코아에게도 밀리는 처지였다.[4] 한신코아백화점 자체가 한신아파트 단지에 부설한 백화점이라는 이미지도 있기도 했고. 그래도 대전점은 1997년 동양백화점 타임월드점(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이 들어서기 전까지 백화점 불모지였던 둔산신도시 내에 있어서 그런지 1993년 입점무렵 나름 선빵했다[5] .
3. 멤버십 및 제휴 카드
멤버십 카드명은 세이브 플러스 카드로 부른다. 제휴 카드도 나왔으나, 일부는 단종됐다.
신용카드는 신한카드에서 발행했으나 2018년 11월 1일에 발급을 중단했다. 체크카드는 기업은행에서 발급하며, 체크카드는 세이브존 소재지 내에 있는 지정된 영업점 창구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다. SC제일은행에서도 제휴 체크카드가 나왔으나 현재는 단종됐다. SC 제휴 카드의 경우 그 전설의 리워드 360에서 포인트 적립 한도를 반으로 줄이고 세이브존 혜택을 애드온한 것이며, 보유매수 제한에 세이브존 제휴형은 제외된다.
하지만 모든 지점에서 제휴 체크카드의 신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집 근처에 세이브존이 없고 지정된 영업점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 카드 갱신 등의 관리가 어렵다는 난점이 있다.
4. 지점 현황
상장사인 세이브존I&C와 비상장사인 (주)세이브존, (주)세이브존리베라가 각 지점 운영을 맡고 있다. (주)세이브존은 화정점과 울산점을, (주)세이브존리베라는 해운대점을, 나머지 점포는 세이브존I&C가 운영 중.
- 화정점[6]
1998년 9월 24일 세이브존의 제1호점으로 개점하였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로 52 (화정동)에 있으며, 3호선 화정역과 가까우며 연결 통로를 통해 화정역 구내에서 진입할 수 있다. 위에 헬스장 및 수영장과 골프장이 있다. 헬스장은 몇몇의 마이너한 머신을 제외하곤 여타 헬스장처럼 머신이 꽤 잘 구비되어 있다. 시설도 깨끗한 편이며, 안에 있는 온탕과 냉탕, 사우나 규모가 크다.
- 울산점
2001년 1월 11일 세이브존의 제2호점으로 개점하였으며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로250번길 9 (삼산동)에 있다. IMF 외환위기 때 파산한 모드니백화점이라는 향토백화점을 인수한 것이다. 주차공간이 매우 넓어[7] 지역 중산층 어머님들의 사랑을 받는다. 심지어는 근처에 상권도 잘 발달되어 있다.[8] 그래서 이 근처에 가게 차리면 장사 잘 된다 카더라.
- 노원점
2002년 7월 16일 한신코아백화점 중계점을 인수하면서 세이브존의 제3호점으로 재개점하였다.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57 (하계동)에 있으며, 7호선 하계역과 연결되어 있다.
- 성남점
2002년 7월 16일 한신코아백화점 성남점을 인수하면서 세이브존의 제4호점으로 재개점하였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337 (신흥동)에 있으며, 8호선 단대오거리역 4번 출구와 가깝다.
- 광명점
2002년 7월 16일 한신코아백화점 광명점을 인수하면서 세이브존의 제5호점으로 재개점하였다. 경기도 광명시 철망산로 87 (철산동)[9] 에 있다. 한신코아 시절인 90년대에는 나름 광명에서는 이름있는 백화점이었는데, 당시에도 광명에 백화점이 이거 하나 뿐이었기 때문.[10] 어느 정도였냐면, 비교적 먼 거리인 소하동까지 백화점 셔틀버스를 운행할 정도였다.
- 대전점
2002년 7월 16일 한신코아백화점 대전점을 인수하면서 세이브존의 제6호점으로 재개점하였다.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201 (둔산동)에 있으며, 1호선 시청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다. 한신코아백화점 당시 대전에서 가장 강력한 패스트푸드점 삼국지를 이룰정도로 매출을 떠나 파급력은 강력했다. 1997~1999년 당시 맥도날드와 KFC가 같은 한신코아에 자리잡았고, 바로 길 건너에 파파이스와 롯데리아가 자리잡고 있었다. 아파트와 초중고등학교가 많던 동네여서 치열한 매출다툼이 있었고, 결국 맥도날드만 살아남았다. 2014년 하반기 세이브존 식품관[11] 에 파파이스가 오픈하였다. 최근 전민동에 위치한 세종아파트에서 세이브존 할인행사를 2일간 열었는데, 둔산동과 거리가 있음에도 이런 행사를 연 것은 그간 전민동 주민들이 이곳을 많이 찾아 서비스 차원으로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 해운대점
2003년 8월 21일에 세이브존의 제7호점으로 개점하였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29번길 21 (중동)에 있으며, 2호선 해운대역 남쪽의 시내버스 종점(31번, 307번) 바로 옆이다. 원래 리베라백화점이 영업하던 곳이다.
- 부천상동점
2003년 10월 30일 세이브존의 제8호점으로 개점하였다.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105 (상동)에 있으며, 7호선 상동역 7, 8번 출구 앞에 있다. 이전에는 드림모아라는 쇼핑몰로 운영되던 건물이었다. 이 주변은 주차 문제로 주말마다 교통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여담으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주무대 중 하나기도 하다.
- 전주코아점
[1] 후술할 부분에도 나오지만, 한신코아는 한신공영의 계열사였고, 이랜드가 인수한 뉴코아는 한신공영의 자회사였다가 여기서 독립한 역사가 있다. 서로 본진과 2진을 먹은 셈.[2] 이쪽은 이미 1994년에 지역 향토업체에 인수되어 한신코아백화점이 망한 후에도 별개로 운영되었다.[3] 예를 들어 세이브존 상동점은 백화점으로 등록영업중인 점포가 아니다. # 부천시내에 백화점은 현대백화점 중동점, 롯데백화점 중동점으로 2곳이고 세이브존 상동점은 백화점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세이브존 광명점 역시 백화점으로 등록되어있지 않다. # 링크된 페이지에서 유통.금융.보험 및 기타서비스 통계를 열람해보면 광명시내에 백화점으로 등록영업중인 점포는 단 1곳도 없다.[4] 뉴코아 그룹 회장이 한신공영 창업주 사위였는데, 1990년대 초반에 분가해서 따로 그룹을 차렸다.[5] 아직까지 대전 사람들에게는 세이브존만큼이나 한신코아가 더 익숙하다. 단, 시간이 오래 흐른만큼 어린 사람들 중에는 외관이 바뀐이후부터 기억나는(한신코아를 거의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도 꽤 있고, 당연히 많아지고 있다.[6] 천국의 계단 찰영장소.[7] 4층 주차 건물 하나와 쇼핑몰 지하에 또 있다![8] 울산의 양대 놀이 문화 시설 밀집 지역인 성남동과 삼산동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9] 철산한신아파트 개발 이전에는 하안동이었으나, 행정구역 경계 조정으로 철산동에 편입.[10] 한신코아 광명점이 세이브존으로 바뀐 이후 광명시 관내 백화점이 아예 없어졌다.[11] 지하 1층[12] 이 건물의 옆에 과거 호텔로 쓰였던 전주 코아호텔이 있는데 이 호텔에는 야구계에서 꽤나 유명한 에피소드가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