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역
海雲臺驛 / Haeundae Station
1. 개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203번.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지하 626 (우동)에 위치해 있다. 2013년부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가동 중이다.
해운대역에 비치된 휴메트로 스탬프는 당연히 인근 해운대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신해운대역에 있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의 해운대역 스탬프와 같은 대상을 묘사하고 있다.
열차 도착 직후 승강장 스피커에서 다음의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가시는 분은 3번, 5번 출구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2. 역 정보
동해남부선 구 해운대역과 붙어있어 환승이 편리했었지만 2013년 12월 2일에 해운대역이 장산역에서 한참 북쪽 제53향토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앞으로 이설하게 되어 두 역간에는 더 이상 연결이 되지 않는다.
시설물 UI가 휴메트로식으로 모두 교체되었다. 화명역도 최근 UI가 휴메트로식으로 교체된걸 생각해보면, 2호선이 최근들어 이용객이 많은 역들 위주로 시설물 UI 교체에 나선 듯하다.
이 역과 광안역에서는 안내방송 전에 갈매기와 파도소리가 나온다.
3. 역 주변 정보
역 남쪽으로 500m 정도 가다 보면 해운대시장, '''해운대해수욕장'''이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 역 주변에는 호텔이나 모텔, 여관,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 시설이 엄청난 밀도로 몰려 있다. 특히 구남로 서쪽 구역은 전부 모텔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 중심으로 이외에도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가 바로 앞에 있다. 근처에는 해운대구청이 있으며 술집과 클럽 역시 해운대역 번화가 인근에 있다.
5번, 3번 출구로 나가면 해운대 번화가 구남로가 있고 4번, 2번 출구로 나가면 구 해운대역이 있다.
해운대 경동제이드, CGV 해운대가 있다.
여름 피서철에는[3] 가뜩이나 사람이 많은 평소 보다 '''매우''' 이용객이 많은 역이며, 이외에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이나 매년 1월 1일 새해 첫날에도 수요가 집중된다.
스타벅스의 국내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스타벅스 더해운대R점이 있다.
[image]
더불어 '''부산인 볼트''' 짤방이 나온 역. [4] 2000년대 초반에 존재했던 표지판이었으며 400m의 오타로 보인다.[5]
구 해운대역 북쪽은 미개발된 주택지구며, 해운대고등학교, 해운대여자고등학교, 해운대중학교,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6]등이 있다.
오거돈 前 부산광역시장과 홍순헌 해운대구 구청장이 구 해운대역(동해남부선) 부지를 철거하고 20층 규모 호텔을 세운다고 하여 '''부산시 시내에서 반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이미 엘시티 건립과 센텀시티 개발로 인해 해운대 권역에 충분히 호텔이 많은 상황에서 왜 굳이 구 해운대역을 또 철거하냐는 것이다. 기사 안 그래도 부산시내에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당선된 오거돈과 홍순헌에 대해 여론이 좋지 않은데 이 사건으로 지지율이 더 떨어졌다.
4. 일평균 이용객
해운대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2년 자료는 개통일인 8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5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교통 분담률 자체가 자가용의 비중이 압도적인 데다 대중교통으로 부산광역시를 오는 외지인의 다수가 부산역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전철로 오려면 서면역까지 올라가서 2호선을 갈아타고 한참을 가야 한다. 환승은 한 번 뿐이지만, 1호선 부산진역에서 2호선 문현역 인근까지 불과 2.2km, 버스로 5분 거리를 지하철로는 1회 환승에 무려 7개 역을 지나가야 해서 지하철의 이용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필이면 해운대역 인근과 부산역 인근에 부산의 유명한 관광지가 몰려있어 두 지역을 오가는 수요가 상당한데, 해운대역은 그 수요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것이다.[7]
또한 '''부산에 사는 현지인들은 정작 해운대를 잘 찾지 않는 이유도 있다.''' 아무리 관광객이 많이 온다 한들 휴가철이 아니면 현지인의 동선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현지인들은 주로 통근, 통학, 상권 등의 생활권을 서면 - 남포동에 두고 있다. 해운대는 부산시내 동쪽 끄트머리에 있어 찾아오기 불편한 주민들이 많은 데다, 업무지구도 아니기 때문에 정작 해운대구 주민들도 일상적으로 해운대에서 상권을 의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센텀시티와 해운대 신시가지에 이곳보다 훨씬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운대역 근처에 사는 우1동 주민들이 아니면 부산 사람들이 해운대역을 찾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고 역 수요의 절대 다수는 외지인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평일/주말, 성수기/비수기의 수요 차이가 매우 극심한 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성수기 및 주말의 해운대역은 가지각색의 생김새와 옷차림, 다양한 말투와 성질을 가진 온갖 사람들이 정신없이 섞이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지만, 평일에는 한산하고 조용한 해운대역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엘시티 입주 및 상가시설 준공을 계기로 이용객이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역이 좀 더 가깝지만 해운대역부터 시작해서 해변 구경하다가 자연스럽게 엘씨티 들어가는 동선이 훨씬 많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5. 승강장
6. 요금
7. 연계 교통
[1] 장산 방면 계단만 횡단 가능.[2] 완월동 다음으로 부산의 유명한 집창촌도 여기에 있었지만 철거되었다.[3] 사실 여름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인산인해를 이룬다. 해운대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기 때문.[4] 속도로 환산하면 '''무려 60km/h''' 인데 이만하면 전철 이상으로 빠른 거다. 단적으로 수도권 1호선 급행, 공항철도, 경강선 정도를 제외하면 표정속도가 시속 60km/h가 넘는 전철 노선이 거의 없음을 생각해보자. 다음 지도 계측상, 약 470m (도보 7분)으로 표시되었다.[5] 실제로는 1km도 되지 않는다.[6] 학교 부지 자체가 동백~해운대쪽 전반에 걸쳐있다.[7] 반면에 두 지역을 직통으로 잇는 40번, 1001번 ,1003번은 매번 터져나간다..[8] 일회용 승차권 사용 불가 (간접환승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