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김전일/게임
1. 목록
하술된 게임들 중에는 김전일 애니메이션이 나오기 전에 출시된 것들도 있다. 그래서인지 성우가 애니판 방영 후처럼 정립되지 않고 작품마다 다른 경우가 있다.
1.1.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히호우도 새로운 참극~
1.2.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성견도 슬픔의 복수귀~
金田一少年の事件簿 星見島 悲しみの復讐鬼
'''카츠라기 나오 루트'''
'''아사기리 타쿠야 루트'''
SS로 발매. 발매일은 1998/1/15.
김전일을 조작해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는 다른 작품과 다르게 범인 시점에서 김전일 등을 속여 사건을 일으키는게 목적인 게임이다. 비주얼 노벨 형식으로 선택지를 고르는 파트와 미니 게임 형식으로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파트로 나눠서 진행된다.
본편은 카츠라기 나오(桂木なお)편, 아사기리 타쿠야(阿佐桐 卓也)편의 두 가지 시나리오. 병렬 진행이기 때문에 두 사건은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하나의 시나리오를 택하면 다른 한쪽의 주인공은 주변인물로만 나온다. 등장인물의 수라든가 복수할 타겟에도 두 시나리오간 차이가 있다. 두 시나리오를 모두 깨면 김전일의 시점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추가 시나리오가 열린다. 다만 추가 시나리오는 텍스트로만 진행된다.
딱히 주인공이 추리를 하는 입장의 게임은 아니라서 김전일이 주인공인 다른 게임보다 간단할 것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다른 의미로 고난이도를 보여주는 게임. 생각해보면 '''그 김전일을 상대로 완전범죄를 행해야 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겉보기에 딱히 문제없는 선택지라고 생각해서 그대로 선택하고 진행했는데, 그 사소한 부분이 김전일에게 단서를 남겨주거나 게임 속 주인공이 실수를 하게 되는 계기로 이어지는 등 불합리한 전개가 수두룩하다. 김전일이 아니라 누구라도 범인을 눈치채고도 남을 정도로 주인공이 왜 저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한거지 싶은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1] 그렇다고 실수없이 제대로 트릭을 실행하면 괜찮냐하면은 그것도 아닌게 상대가 다름아닌 '''김전일'''이다. 타겟들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제시되지만 그중 정답에 해당되는 루트는 항상 고정되어 있고 나머지는 전부 김전일에게 들키는 배드 엔딩으로 직행하는 함정이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원작에서 한번이라도 나온 트릭은 절대로 사용하면 안된다. 오프닝 장면에서 나온 괴인들을 볼 때 최소한 본 작품은 흑사접 살인사건까지는 진행된 상황이므로, 여기까지 쓰인 트릭은 적어도 김전일이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설정이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원작에서 이미 나왔던 트릭을 사용했다간 100% 김전일이 알아차리게 된다.
김전일에게 트릭을 간파당하는 배드 엔딩 루트로 갈 경우 높은 확률로 김전일이 본편의 명대사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謎は全て解けた!)"를 외치며 추리를 시작하는데, 본편에서야 든든한 대사였지만 여기서는 김전일이 적이다보니 저 대사가 뜨는 순간 '''망했다'''는 느낌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다.[2] 한참 뒤에 나온 스핀오프 범인들의 사건부에 나오는 범인들의 심정이 여러모로 공감이 갈 정도.
여기에 타겟으로 나올 피해자들도 수틀리면 칼부림을 해대고, 주인공들은 자신들 쪽에서 죽이려고 기습하는게 아닌 이상 무조건 저항조차 못하고 당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역으로 살해당하는 데드 엔딩을 보게 되기도 한다. 그냥 복수를 포기하고 평화롭게 살려고 해도 그건 그거대로 배드 엔딩이 뜨기도 한다. 선량하게 살려고 해도 오히려 타겟인 피해자쪽에서 사람을 가만 놔두지 않을 정도. 그만큼 이번 사건의 타겟들은 꽤 악랄한 편이기도 하다.
가끔씩 나오는 미니 게임 역시 판정이 극악이라 초심자는 몇번씩 시행착오를 거쳐가면서 클리어하게 될 확률이 높으며, 하필 이 미니 게임은 배드 엔딩 루트로 갈 때도 나오기 때문에 기껏 열심히 컨트롤해서 클리어 해놨는데도 게임 오버로 직행되는 더러운 꼴을 보게 될 수도 있다.
범행에 실패하면 나오는 게임오버 화면에서 역대 범인들이[3] 나와서 어느 부분에서 잘못했는지 조언도 해준다(...). 나름 선배(?)들 답게 본인들이 김전일을 상대했을 때의 경험까지 곁들여서 조언을 해주는데, 도움이 되는지는 둘째치더라도 원작을 알고 있으면 나름 재밌게 볼만한 요소가 나오기도 한다.[4]
앞서 나온 게임인 '히호우도 새로운 참극' 편과는 달리 이 게임부터는 모든 대사에 풀보이스가 들어간다.[5] 성우가 쓸데없이 화려한데, 범인 카츠라기 나오 역으로는 오가타 메구미, 아사기리 타쿠야 역으로 오키아유 료타로가 나오며 죽게 될 피해자들 중에서는 미키 신이치로, 세키 토모카즈가 맡은 역도 나온다. 레귤러들도 애니판과는 모두 다른 성우가 기용되었는데 이쪽도 애니판 못지 않게 화려한 편. 대표적으로 나오 시나리오에서 끝나갈 때쯤에 나와 막장드라마를 쓰는 아케치 켄고 역으로는 코야스 타케히토(...)가 나온다. 주인공 김전일 역은 쿠사오 타케시가 맡았다.
게임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 PS판으로 나온 게임들에 비하면 그래픽이나 연출력은 떨어지지만 대신 조작감으로 고통받을 일 없이 간단하게 플레이할 수 있고, 범인이 되어 김전일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참신성을 인정받기도 한다. 특히 나중에 나온 '범인들의 사건부' 스핀오프를 생각하면 나름 시대를 앞서간 게임으로 볼 여지도 있다. 게다가 다른 게임들은 굳이 주인공이 김전일이 아니라 다른 탐정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도 상관없는 전형적인 추리물에 가깝다고 한다면, 본작은 김전일 본편과 연계될 만한 설정이나 각종 패러디도 들어가 있어 기존의 본편을 아는 팬들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팬 서비스를 많이 넣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단점 역시 없지는 않은데 그놈의 불편한 인터페이스와 상술한 GR맞은 난이도가 발목을 크게 잡는다. 특히 세이브가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배드 엔딩 플래그를 무마하려면 해당 선택지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게 참 불편하다. 안그래도 옛날 게임이라 읽었던 부분을 스킵하는 기능은 전혀 없는데, 배드 엔딩 플래그가 한참 이전으로 돌아가야 해소되는 경우도 있는지라[6] 이럴 경우엔 세이브를 제대로 해놨어도 다시 플레이하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 플레이어 입장에선 의욕을 잃기 쉽다. 물론 이런 문제점들은 PS판으로 나온 김전일 게임들도 대부분 갖고 있긴 하다.
참고로 진 엔딩 기준, 여주인공인 나오는 3명, 남주인공인 타쿠야는 4명을 살해했다. 두 사람 모두 본작에 나왔던 범인들과 비교해보자면 많은 수는 아니다.
여담으로 이런 게임의 특성상 범죄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을 것을 우려해서인지 게임 표지나 게임 기동시에 범죄 조장과는 관련이 없다고 여러번 표시하고, 스토리 선택시에도 "~~의 진술서"로 표기하는 등 제작사가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당시에 CERO같은 심의 기관이 없었던 탓에 전연령으로 발매되었음에도 여러가지 서비스 씬이 있는 등 수위가 살짝 높은 편이다.[7]
1.2.1. 등장인물
- 긴다이치 하지메 (CV: 쿠사오 타케시)
- 나나세 미유키 (CV: 이이즈카 마유미[8] )
- 하야미 레이카 (CV: 쿠라타 마사요)
- 켄모치 이사무 (CV: 하시 타카야)
- 이츠키 요스케 (CV: 후지와라 케이지)
- 아케치 켄고 (CV: 코야스 타케히토)
여주인공. 김전일의 같은 학교 친구이자 레이카와 인기를 양분하는 톱 아이돌. 하지만 흑막들의 흉계로 스캔들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주변 사람들이 연이어 자살하는 참극이 벌어진다. 이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복수를 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나오키 케이이치'란 이름의 아르바이트생 신분으로 성견도로 잠입하게 되는데...
남주인공. 타치바나 레저 개발회사의 사원이자 성견도의 이벤트 투어를 기획한 투어 매니저. 카츠라기 나오의 스캔들 사고가 터진 후 자살하고 만 연인 타치바나 유우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고 싶어하며, 이를 위해서 자신이 주관하는 이벤트를 이용하여 관련된 사람들을 모아 복수를 하기로 한다. 한편 나오키 케이이치를 아르바이트생으로 뽑은 면접관인데, 이유는 나오를 너무 닮았다고 생각해서란다.
- 타치바나 유우 (CV: 토요시마 마치코)
카츠라기 나오의 매니저[11] 이자 아사기리 타쿠야의 연인. 단명헤어에 안경을 쓴 선한 인상의 미인. 하지만 그 헤어스타일을 반영하듯 초반부에 의문의 자살을 하게 되는 인물로 나온다. 그녀의 죽음은 주인공인 나오와 타쿠야가 복수를 결심하게 된 원인이 된 사건이기도 하다.
- 타치바나 마이 (CV: 킨게츠 마미)
포니테일에 주근깨가 돋보이는 소녀. 김전일과 미유키의 학교 친구로 그 둘을 성견도로 초대한 인물. 타치바나 유우의 늦둥이 동생이기도 하다. 본래 형부가 되었어야 할 아사기리 타쿠야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듯한 묘사 가 있다.
- 타치바나 코스케 (CV: 키요카와 모토무)
유우와 마이의 아버지. 타치바나 레저 개발회사의 사장. 아사기리 타쿠야에겐 단순한 예비 장인어른을 넘어서 은인과도 같은 인물이다.
- 타치바나 하나에 (CV: 사토 아이)
유우와 마이의 어머니. 아사기리 츠요시의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적이 있으며 타쿠야의 어머니의 친구이기도 했다. 가출한 타쿠야를 여러모로 도와준 또 한명의 은인. 유우가 계속 살아있었다면 타쿠야의 예비 장모님이 될 예정이었다.
- 타카기 치에 (CV: 카타오카 토미에) ◎[스포일러1]
나기사 치하루의 어머니이자 매니저. '치에마마'[12] 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인상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표독스러운 성격이다. 그래도 수완은 꽤 있는지 치하루의 관리를 상당히 잘해서 딸을 현재 위치로 끌어올리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한다.
- 나기사 치하루 (CV: 스즈키 후미카)
카츠라기 나오의 소속사 후배 아이돌. 어머니와는 달리 조용하고 나긋나긋한 성격의 소유자. 카츠라기 나오가 스캔들에 휘말린 후 소속사에 들어오는 일감 상당수를 넘겨받게 되어 인기가 크게 올랐다고 한다.
- 타츠미 아키라 (CV: 오오토모 류자부로)
나오, 치하루 등이 소속된 타츠미 프로덕션의 사장. 나오의 스캔들이 터지자 나오에게 잠시동안 숨어 지내도록 권유한다. 성견도의 이벤트에도 참석하지만 큰 비중은 없다. 쿠도 아키코와 잘 아는 사이.
- 타츠미 신야 (CV: 우에다 유지)
카츠라기 나오의 소속사, 타츠미 프로덕션 사장의 아들. 카츠라기 나오와는 원래 면식이 있던 사이인 듯. 흑막들의 흉계로 카츠라기 나오의 스캔들 상대로 오해받게 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자살하고 만다.
- 아사기리 츠요시 (CV: 타치키 후미히코)
아사기리 타쿠야의 아버지. 직업은 의사. 쥰코 때문에 아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성견도에 참가한 손님들 중 유일한 의사라 시신의 검시를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 오카다 쥰코 (CV: 효도 마코)
츠요시의 애인. 츠요시와 항상 붙어다니는 것 빼고는 큰 비중은 없다. 타쿠야와 츠요시의 사이가 나빠진 데에는 츠요시가 아내를 잃자마자 그녀를 멋대로 애인으로 들인게 원인이라 한다.
- 야오이 츠토무 (CV: 히고 마코토)
카츠라기 나오의 열성팬. 나오 루트에서만 등장. 바가지 머리에 후덕한 외모 등 전형적인 아이돌 오타쿠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나오에 대한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그녀의 스캔들에 대해서도 믿지 않는다.
- 쿠도 아키코 (CV: 네야 미치코) ○●
요염한 인상의 여성 기자. 같은 업계의 이츠키 요스케조차 부정적으로 평가할 정도로 주변 사람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기사를 많이 써낸 전형적인 기레기. 카츠라기 나오의 스캔들 기사 역시 그녀가 쓴 것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나오 편과 타쿠야 편 모두 살해당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 타케무라 마사히코 (CV: 타카토 야스히로) ○
카메라맨. 아키코의 동료이다. 오카마스러운 말투를 쓰고 한쪽 귀에만 귀걸이를 차고 있는 게이 남성. 오오야마 타카시와 연애 중이며, 그 외에도 맘에 드는 남성만 있으면 자기 타입이랍시고 작업을 걸어대는 모습을 보여준다(...)[13]
- 오오야마 타카시 (CV: 미키 신이치로) ○
나기사 치하루의 전속 스타일리스트. 아키코와 마사히코의 동료로 만악의 근원. 마사히코만큼 부각되진 않으나 그와 사귀는 사이란 걸 보아 이쪽도 게이이다. 가벼운 성격의 마사히코와는 달리 상당히 신중한 성격이다.[스포일러2] 여담이지만 마사히코의 시체를 보고 마사효!!!하고 발음이 뭉개지는 부분(5분경)은 명대사로 꼽힌다.
- 카도노 유키오 (CV: 우에다 유지)
타츠미 신야와 상당히 닮은 인상의 소년으로 카츠라기 나오의 스캔들을 날조하는 데에 협력한 적이 있다. 평소에는 정체가 드러나지 않게 붕대로 얼굴을 싸매고 다닌다. 여담이지만 나기사 치하루의 광팬이라고 한다.[스포일러3]
- 사와누마 켄 (CV: 세키 토모카즈) ●
쿠도 아키코를 둘러싼 삼각관계의 남성 중 하나. 선글라스를 끼고 있으며 겉보기와는 달리 겁이 많고 소심하다. 평소 료스케를 형님 취급하며 모시지만 삼각관계 때문인지 사이는 좋지 않다.
- 오오야마 료스케 (CV: 스즈키 준) ●
쿠도 아키코를 둘러싼 삼각관계의 남성 중 하나. 꽁지머리에 나시티를 입고 있는 불량한 느낌의 남성. 이쪽도 삼각관계 때문인지 켄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오오야마 타카시의 동생이지만, 형의 동성연애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듯.
- 오오야마 세이지 (CV: 이즈미 히사시) ●
타카시와 료스케의 아버지로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주인공에게 곤란할 때 공짜로 약을 빌려주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스포일러4]
- 쿠도 스스무 (CV: 사카구치 테츠오) ●
쿠도 아키코의 아버지. 아사기리 츠요시의 병원에서 사무장으로 일한 적이 있다고 한다.
- 선장 (CV: 스즈키 타이메이)
성견도로 가는 배를 모는 선장. 타쿠야 루트에서만 등장한다. 걸걸하고 호탕한 성격으로 사람은 좋지만 자기 기분에 따라 배를 되돌리기도 하는 등 기분파의 면모를 갖고 있다. 타쿠야에게 성견도의 카쿠레키리시탄 전설[14] 에 대해 얘기해 준다.
1.3.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2 ~지옥 유원지 살인사건~
1.4.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3 : 청룡전설 살인사건
青龍伝説殺人事件
PS로 발매. 발매일은 1999/8/5.
청룡전설과 보물에 대한 소문이 얽혀있는 류우가사키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작품. 기본적으로는 김전일 일행이 묵게 되는 청룡호텔을 무대로 하고 있으며 시나리오에 따라 무대가 옮겨지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파트가 4개로 나눠져 있는데, 첫번째 파트 '청룡호텔 살인사건'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3D 어드벤처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두번째 파트 '등산열차 살인사건'은 춘 소프트의 게임들 마냥 사운드 노벨 형식으로 진행되며, 세번째 파트 '유람선 살인사건'은 정지한 스탠딩 CG와 텍스트만 나오는 고전식 어드벤처 스타일로 진행된다. 장소만 같은 류우가사키고 사건 자체는 서로 영향을 안 미치고 따로따로 진행되지만 사실은 어느정도 연결고리가 있는 사건들이며, 3가지 사건 모두 해결하면 모든 진상이 풀리는 4번째 파트 '청룡전설 살인사건'이 열린다.
전작에 비해 난이도는 쉬워진 편이지만[15] 진 엔딩 조건이 터무니없기로 유명하다. 전작들은 탐정 포인트 관리만 잘 해뒀으면 배드 엔딩으로 빠지지 않지만 본작은 탐정 포인트 이외에 특정 인물과 이벤트를 몇번 접해야 하는 조건이 추가되었다.[스포일러5] 초심자라면 열심히 플레이했는데 배드 엔딩을 보고 마는 사태를 접하기 쉽다. 배드 엔딩은 상당히 비극적이지만[16] 그것과는 별개로 게임 오버는 전작에 비해 패턴도 다양해지고 뭔가 더 개그스럽게 변했다. 특히 압권인 것은 '나나세 미유키의 사건부'(...). 전작처럼 김전일에게 비아냥거리며 조사권을 뺏어가는 아케치도 건재.
전작에 비해 잔인성은 약간 줄었다. PS판 김전일 게임의 전통인지 목이 날아간 시체가 또 나오지만 이번에는 검열 처리를 했고, 사운드 노벨 형식인 두번째 파트에서는 아예 시신의 묘사가 텍스트로만 나온다. 대신 선정성이 조금 늘었는데, 피해자 중 여자 하나는 알몸이 되어 욕실에서 죽은 걸로 나온다. 미유키는 김전일과 같은 방에 묵게 되었는데 어째선지 별로 신경도 안 쓰며 대담하게도 '''목욕 타월 하나 두른 모습이나 하의실종 차림'''으로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등장인물 중 불륜으로 얽혀 있는 사람이 유독 많아 막장 분위기이기도 하다(...).
레귤러들의 성우는 전작과 동일하나 켄모치의 성우만 오오츠카 아키오로 교체되었다.
1.4.1. 등장인물
- 긴다이치 하지메(17) (CV: 이와나가 테츠야)
- 나나세 미유키(17) (CV: 미야무라 유코)
- 켄모치 이사무(48) (CV: 오오츠카 아키오) : 긴다이치와 미유키를 청룡 호텔에 불러놓곤 본인은 예약만 하고 나중에 왔다.
- 아케치 켄고(28) (CV: 모리카와 토시유키) : 유람선 살인사건부터 등장한다. 쉬러 왔다고.
1.4.1.1. 청룡 호텔/전설 살인사건
- 호죠 리에(18) (CV: 야마자키 와카나) : 청룡 호텔의 안내원.
- 시로야마 노보루(35) (CV: 엔도 쥰이치) : 청룡 호텔의 프론트 직원. 류우가사키와 청룡 전설에 대해 소개해 준다.
- 호시야마 히로시(60) (CV: 코지마 토시히코) : 청룡 호텔의 유일한 경비원. 경찰 출신이라 믿음직한 성격이라고 하며, 켄모치가 긴다이치 일행에게 얻어다 준 숙박권의 제공자다.
- 키타가와 마리(20) (CV: 카와카미 토모코) : 청룡 호텔의 선물 가게 아르바이트생. 사실 이 이름이 본명이 아니라고 하는데...? [스포일러6]
- 사나다 코이치(20) (CV: 미도리카와 히카루) : 투숙객. 1403호에 묵고 있다. 연휴를 기념해 단기 아르바이트도 겸하고 있다. 후사코와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 여성들의 언급으로 보아 잘생긴 듯하다.
- 아이하라 후사코(22) (CV: 와타나베 미사) : 긴다이치 일행, 타나카와 함께 청룡 호텔에 온 여성. 호죠 리에의 이름을 알고 나서 태도가 돌변해 경계심을 보이면서 유독 까다롭게 굴지만 자세한 사항[17] 은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 타나카 히로미치(35) (CV: 타나카 마사히코) : 르포라이터. 특이하게 아침부터 투숙을 하고 있다고 한다. [18] 긴다이치의 안목을 칭찬한다. 청룡 전설과 류우가사키 보물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왔다고 한다. 한편 기레기인지 적이 많다고 하는데...?
- 무라이 토시유키(27) (CV: 무로조노 타케히로) : 배우. 미유키의 말에 의하면 TV 드라마 주연을 맡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3년 전까지의 이야기다. 타나카가 자신이 도박사범이라는 보도를 하는 바람에 일거리가 거의 끊겼으며, 이 때문에 타나카는 죽어도 싸다고 할 정도.
- 이치카와 마사오(32) (CV: 고다이 아츠시) : 투숙객, 긴다이치와 미유키를 놀린다(....) 미나미카와에게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땅 300평 가량을 사기당해 뺏겼다고 하지만, 본인 집안 자체가 워낙 금수저라 그거 뺏겨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 모리야마 마사코(25) (CV: 카와사키 에리코) : 투숙객. 켄모치와 같이 온 여성으로 초반부에는 유난히 가까운 듯한 모습에 긴다이치에게 켄모치의 내연녀냐는 의혹을 받지만(...) 이치카와의 내연녀다.
- 시노하라 긴조(53) (CV: 코야마 타케히로) : 투숙객. 교양 있고 친절한 성격이지만 무라이의 말에 의하면 그 역시 타나카에게 원한이 있다고 한다. [19]
- 미나미카와 타이조(52) (CV: 시마카 유) : 부동산업자. 1302호에 묵고 있으며 술에 자주 취해 있다(...) 타나카와 오래 알고 지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정보를 꽤 많이 알려준다. 여담으로 자수성가형이라서 다양한 경험이 많다고 한다.
- 노구치 류지(35) (CV: 후쿠다 노부아키) : 투숙객
- 노구치 쿄코(30) (CV: 소우미 요코) : 류지의 아내
- 노구치 류이치로(6) (CV: 이시무라 토모코) : 류지와 쿄코의 아들
1.4.1.2. 등산열차 살인사건
- 쇼다 마리코 : 단체 승객. 마츠나가, 와타메키, 쿠라시마, 코지마, 우치다, 마루야마와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 미유키와 선물 가게에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 미유키가 알고 있다. 키가 작고 통통하다.
- 마츠나가 요코 : 단체 승객. 쇼다, 와타메키, 쿠라시마, 코지마, 우치다, 마루야마와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 지적인 인상답게 의대생이다.
- 와타메키 미키코 : 단체 승객. 마츠나가, 쇼다, 쿠라시마, 코지마, 우치다, 마루야마와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 여배우처럼 우아한 인상.
- 쿠라시마 나츠미 : 단체 승객. 마츠나가, 와타메키, 쇼다, 코지마, 우치다, 마루야마와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 빨간 모자를 쓰고 있는 화려한 인상의 여성. 사학과에 다니는 대학생이라고 하며, 긴다이치에게 보물 전설에 대해 얘기해 준다.
- 코지마 노리오 : 단체 승객. 마츠나가, 와타메키, 쿠라시마, 쇼다, 우치다, 마루야마와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 마르고 키가 크다.
- 우치다 케이이치 : 단체 승객. 마츠나가, 와타메키, 쿠라시마, 코지마, 쇼다, 마루야마와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 유도 선수처럼 듬직한 거한이라고 한다.
- 마루야마 히사시 : 단체 승객. 마츠나가, 와타메키, 쿠라시마, 코지마, 우치다, 쇼다와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 신경질적인 인상.
- 와타나베 유코 : 승객. 직업은 회사원.
- 사쿠라이 아키코 : 승객. 회사원으로 와타나베의 동료.
- 이이다 타마에 : 이 근방에서 농사짓는 할머니.
- 카와노 히로마사 : 승객. 고등학교 3학년으로 자칭 추리 매니아.
1.4.1.3. 유람선 살인사건
- 나카야마 나카오 (CV: 키무라 마사후미) : 회사원. 낮술에 취해 있는데, 후배들의 말에 의하면 알코올 중독이 의심되기도 한다. 또한 만나는 사람마다 자기 나이를 다르게 말한다고 하며, 그의 나이가 몇 살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 나카야마 사오리 (CV: 카와카미 토모코) : 나카오의 아내. 결혼한 지 1년 됐다고 하며, 남편을 나카쨩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왠지 쇼윈도 부부 느낌이 강하다.
- 오오모리 요시키 (CV: 키무라 마사후미) : 나카오의 회사 후배. 하네다와 함께 바다 낚시를 왔으나 전날의 폭풍우 때문에 고기가 도통 잡히지 않아 대신 유람선을 타자고 하네다에게 제안했다. 여담으로 나카야마 부부를 여기서 만날 줄은 전혀 몰랐단다.
- 하네다 켄타 (CV: 타나카 마사히코) : 나카오의 회사 후배. 오오모리와 함께 바다 낚시를 하러 왔다가 그가 유람선을 타자고 해서 동승했다.
- 무카사 유키오 (CV: 마츠오카 후미오) : 3년 전에 정년 퇴직해서 무직 상태라는 노년의 사내.
- 이시즈카 타에코 (CV: 소우미 요코) : 무카사 가의 지인.
- 카세 유지 (CV: 코지마 토시히코) : 노년의 사내.
- 카세 토시코 (CV: 소우미 요코) : 유지의 아내. 남편과 황혼 여행을 왔다.
- 산노 야요이 (CV: 와타나베 미사) : 시즈오카현 기차역의 CD 가게 직원
- 키무라 신지 (CV: 시마카 유) : 탑승객. 연휴를 맞아 놀러왔다는데 유난히 무뚝뚝하다. [20]
- 단고 시로 (CV: 무로조노 타케히로) : 은행원.
- 마츠자키 키요코 (CV: 이시무라 토모코) : 시로의 부하 직원. 단고와 불륜 관계.
- 노구치 가족 : 청룡 호텔 살인사건에서 등장한 가족. 류이치로가 유람선을 타고 싶다고 졸라서 이 섬을 안 떠났다고 한다(...) 노구치 부부는 화해한 듯.
- 모리야마 마사코 (CV: 카와사키 에리코) : 청룡 호텔 살인사건에서 등장한 여성. 내연남 이치카와 마사오는 피곤하다고 호텔에서 자고 있다고 하지만 이치카와가 정작 유람선에 타고 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사이가 틀어진 듯.
- 이치카와 마사오 (CV: 고다이 아츠시) : 청룡 호텔 살인사건에서 등장한 남성. 모리야마의 말과는 다르게 유람선에 탔다. 그러나 그녀와의 사이가 틀어진 듯 모리야마와 같이 있지 않는다.
- 선장 (CV: 후쿠다 노부아키) : 유람선을 모는 선장. 조타실 관리를 제대로 안 해 어린이가 조타실에 멋대로 들어와 뭘 누르던가 하는 등 태만해서 배 안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그 어린이의 핑계를 댄다(...)
1.4.1.4. 기타
- 카메이 키이치 : 사건들 말미에서 계속 언급되는 폭탄 테러범. 아케치 켄고가 쫓고 있다고도 한다. 원한이 있는 사람에게 살인으로 복수하기를 권유하고 류우가사키로 사람들을 모으며 트릭까지 짜 주는 등 이 작품의 타카토 요이치 포지션. [21]
1.4.1.5. 사건 전개
- 피해자
- 청룡 호텔 살인사건 : 타나카 히로미치, 미나미카와 타이조, 아이하라 후사코
참고로 6살 어린이인 류이치로가 타나카와 미나미카와의 시신을 목격해버린다(...)
- 등산 열차 살인사건 : 쿠라시마 나츠미
- 유람선 살인사건 : 나카야마 나카오, 이시즈카 타에코
- 청룡 전설 살인사건 : 사나다 코이치[스포일러7]
-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 청룡 호텔 살인사건
범인인 사나다[22] 는 어느 방에서 배를 찔려 죽은 채 시한폭탄과 함께 발견됐는데, 그 전에 시로야마를 통해 긴다이치에게 보냈다는 '유서'에 따르면 청룡 보물 전설을 조사 중이던 타나카가 사나다를 불러 그와 사귀는 리에더러 청룡 보물의 위치를 알려주게 하라고 자꾸만 추근댔다. 그래서 타나카를 옥상으로 불러내 죽였는데 이 사실을 미나미카와에게 눈치채였고, 마찬가지로 보물을 노리던 미나미카와는[23] 사나다를 불러 그가 타나카 살해범임을 묵인해 줄 테니 보물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협박한다. 그래서 미나미카와를 도박장으로 불러 자신은 CCTV 사각지대에 서서 미나미카와의 머리를 손도끼로 쳐서 죽여버렸다. 그런데 이걸 지나가던 아이하라 후사코가 눈치챘고 도망칠 시간이 없어서 벽 쪽에 기대 숨어있었는데 이마저도 후사코가 눈치채곤 사나다를 불러 자신과 재결합하지 않으면 사나다의 범행을 켄모치에게 일러바치겠다고 협박했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비 오는 베란다에서 아이하라를 죽여서 그녀가 자살한 것처럼 보이게 목욕탕 밀실을 재현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하룻밤에 3명을 죽인 살인자가 됐다는 게 믿기지 않아 자살한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긴다이치는 사나다는 죽지도 않았다고 생각한다. [24] 이 추측은 다음 청룡 전설 살인사건에서 사실로 밝혀진다.
- 등산 열차 살인사건
> "내가 장례식 때 꽃 한 송이만이라도 보내달라고 했건만, 내 동생을 한심하다고 차갑게 비웃기만 한 악마 같은 여자야!"
쿠라시마 나츠미는 그 화려한 인상처럼 여왕벌스러운 여성이었다. 쇼다를 빵셔틀처럼 부려먹거나, 우치다와 코지마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거나 했다. [25] 그런데 코지마의 말에 의하면 쿠라시마가 지나가는 듯이 그 남자 자살했는데 어쩌나란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즉 쿠라시마는 우치다를 차고 코지마와 사귈 때도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 것. 사쿠라이 아키코는 그 사에키 아키오의 누나였다.
아키코의 말에 의하면, 아키오는 유약하긴 하지만 마음씨는 좋은 남자였다. 그래서 쿠라시마와 사귀게 되었을 때 벌이가 변변찮음에도 쿠라시마에게 비싼 선물을 마구 해 준 끝에 파산까지 했는데, 쿠라시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키오를 냉혹하게 차 버리고 떠났다. 절망한 아키오가 자살하고 아키코는 쿠라시마에게 그래도 사랑했던 남자의 장례식에 꽃 한 송이라도 보내달라고 요청해 봤지만, 쿠라시마는 아키오를 한심하다고 비웃기만 할 뿐이었다. 아키코는 이에 쿠라시마에게 원한이 있던 차에, '카메이 키이치'라는 사람이 쿠라시마가 류우가사키로 여행을 온다는 소식과 그녀를 살해할 방법을 알려줘서 동료 와타나베를 꼬셔서 이곳에 여행을 온 것이다.
아키코의 말에 의하면, 아키오는 유약하긴 하지만 마음씨는 좋은 남자였다. 그래서 쿠라시마와 사귀게 되었을 때 벌이가 변변찮음에도 쿠라시마에게 비싼 선물을 마구 해 준 끝에 파산까지 했는데, 쿠라시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키오를 냉혹하게 차 버리고 떠났다. 절망한 아키오가 자살하고 아키코는 쿠라시마에게 그래도 사랑했던 남자의 장례식에 꽃 한 송이라도 보내달라고 요청해 봤지만, 쿠라시마는 아키오를 한심하다고 비웃기만 할 뿐이었다. 아키코는 이에 쿠라시마에게 원한이 있던 차에, '카메이 키이치'라는 사람이 쿠라시마가 류우가사키로 여행을 온다는 소식과 그녀를 살해할 방법을 알려줘서 동료 와타나베를 꼬셔서 이곳에 여행을 온 것이다.
사연을 알게 된 쿠라시마의 동창들이 아키코에게 자수라도 해 달라고 하자 자수를 하기로 한다.
- 유람선 살인사건
이 사건은 교환살인이다. 왜냐하면 이시즈카의 곁에서 발견된 조작된 유서에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 나카야마 나카오의 이름이 仲이 아닌 中으로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26] 그리고 모든 이에게 자기 나이를 다르게 말하고 다니는 나카오의 생일이 비교적 정확히 적혀 있는 걸로 보아 범인은 한 사람밖에 없다.
> "결혼 후,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한 환상이 깨지기 시작했어요."
바로 등기등본을 떼서 나카오의 정확한 나이는 물론 생일까지 알 수 있는 아내 사오리. 나카오와 좋아서 결혼을 했지만 결혼 후 나카오는 그야말로 막장 남편으로 변했다. 쩝쩝충인 것부터 시작해서[27] 주당이 되기 시작하더니 가정폭력까지 일삼았고, 아이가 없다는 이유로 혹시 불임 아니냐고 엄청 갈궈댔다고 한다. 그래서 이혼 신청서도 내 봤지만 나카오가 인감조차 내 주지 않았다고 했고, 누군가에게 상담을 해 봤더니 그럴 거면 차라리 남편을 죽이는 게 낫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럴 거면 남편을 직접 죽여야지 왜 타에코를 죽였는가 해서 긴다이치는 교환살인을 의심했다.
> "아내를 편안히 성불시키는 게 내 일이라고 생각했소."
> "아내를 편안히 성불시키는 게 내 일이라고 생각했소."
그러나 또 누군가를 추궁할 필요는 없었다. 무카사가 사오리 혼자에게 죄를 모두 떠넘길 수 없다며 자수했기 때문이다.
살해 동기는 2년 전 이시즈카가 투병 중인 아내의 병문안을 가서 무카사 내외의 금혼식 반지를 훔쳐 아내를 실의에 빠뜨렸기 때문이다. 아내는 그걸 남편에게도 말을 못하고 있다가 죽기 직전에서야 금혼식 반지가 없어진 것을 남편에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범인을 도저히 알아낼 수 없어서 마음 속으로만 원통해하고 있었다.
살해 동기는 2년 전 이시즈카가 투병 중인 아내의 병문안을 가서 무카사 내외의 금혼식 반지를 훔쳐 아내를 실의에 빠뜨렸기 때문이다. 아내는 그걸 남편에게도 말을 못하고 있다가 죽기 직전에서야 금혼식 반지가 없어진 것을 남편에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범인을 도저히 알아낼 수 없어서 마음 속으로만 원통해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에게 보험을 권유하러 온 이웃 이시즈카 타에코의 손가락에 아내의 금혼식 반지가 끼워진 것을 발견한 무카사는 이시즈카에게 그걸 돌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이시즈카는 적반하장으로 증거 있냐고 더 큰소리를 쳤다. 그래서 금은방에 감정을 하러 가자고 했더니 그것도 거부했다고. 게다가 아내의 원통해하는 모습이 계속 눈에 아른거려 살의가 생겼다고 말한다.
사오리와는 도예 교실에서 만난 사이라고 하며, 무카사 내외에게는 자녀가 없었기 때문에 사오리를 손녀처럼 여기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민을 주고받던 둘은 함께 교환살인을 하기로 한다. [28] 아케치의 말에 의하면 이 카메이는 류우가사키의 보물을 노리고 이미 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청룡 전설 살인사건
사나다 코이치, 아니 카메이 키이치는 그 때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하지만 조작된 유서 자체는 카메이 본인이 쓴 게 맞았다. 카메이는 청룡 보물을 노리고 있었으며 그것 때문에 호죠 가의 후손인 리에에게 접근한 것일 뿐, 리에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리에가 보물의 위치를 가르쳐 주지 않으면 그녀를 죽이려 했다. 설령 보물을 찾았어도 리에의 이용가치가 없어진 데다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죽였을 것이기 때문에, 리에는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보물을 지키고 테러범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사랑하던 사나다 코이치, 아니 테러범 카메이 키이치를 죽여버렸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 그녀가 지른 불 때문에 청룡호텔에 화재가 발생한다. 마지막 사건의 범인이면서도 이 작품의 키 퍼슨이라 그녀를 어떻게든 살려서 같이 탈출하는 것이 진 엔딩의 조건이다. 만약 앞서 언급한 1챕터의 이벤트를 보지 못하고 4챕터까지 갔다면 이벤트 홀에 가더라도 그녀가 남긴 사나다와의 사진만 있을 뿐 그녀는 발견하지 못해 결국 김전일 혼자만 탈출하는 배드 엔딩이 뜬다. 이벤트를 봤다고 하더라도 탐정 포인트가 낮았다면 리에의 심정이 담긴 쪽지만 발견하게 되고 이후 김전일은 옥상에서 투신자살하는 리에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하는 배드 엔딩이 뜬다.
진 엔딩 조건을 충족했다면 이벤트 홀에서 그대로 화재에 휘말려 자살하고자 하는 리에를 발견할 수 있으며, 김전일이 간신히 설득하여 발목을 삔 리에를 업고 옥상으로 향한다. 이때 리에는 김전일에게 자신이 사나다를 죽인 정황에 대해 모두 자백한다. 이때까지 살아있던 사나다는 리에를 목을 조르면서까지 협박해 보물을 찾아내고자 했고 결국 리에는 나이프로 사나다를 죽이고 만다. 보물에만 관심있던 카메이 키이치와는 달리 리에는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고 있었고 그와 결혼함과 동시에 자신을 얽매던 재보 수호자의 굴레에서도 해방되고자 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이 좌절된 지금은 죽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으나 김전일의 설득으로 다시 일어날 힘을 얻게 된다.
옥상에서 켄모치를 만난 리에는 스스로가 사나다를 살해한 범인이라고 자수하며 양손을 내밀지만 켄모치는 수갑을 채우지 않고 손을 내리도록 한다. 1번째 사건 때는 리에를 유력한 범인으로 몰아 매몰차게 대했던 것에 비해 따뜻한 태도로 대해준 셈. 김전일 일행은 아케치의 요청으로 온 경시청 헬기를 타고 류우가사키를 탈출한다. 이때 불타는 호텔이 무너지면서 청룡전설 보물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건 청룡신사 지하에 매장되어 있던 천연가스였다. 천연가스에 불이 붙어 창백색 불꽃이 솟구치는 모습은 마치 청룡이 승천하는 것과도 같았고 이것이 곧 청룡전설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1.5.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10년째의 초대장~
10年目の招待状
GBC로 발매. 발매일은 2000/12/16.
어느 날 긴다이치에게 보내진 섬뜩한 편지. 긴다이치는 그 편지를 받고 편지에 적힌 시오미 장으로 향하고 거기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1.5.1. 등장인물
☆ - 피해자, ★ - 범인
- 긴다이치 하지메(17)
- 나나세 미유키(17)
- 아케치 켄고(28)
- 키리사키 아츠시★ : 아케치의 후배. 역시 도쿄대를 나온 캐리어 경찰.
- 카와이 히카리(16) : 미유키의 후배. 긴다이치에게 교살당한 사람의 그림이 그려진 편지를 전해준 의뢰인.
- 시가 마유미 : 잡지 기자
- 나이토 타쿠야☆ : 의사
- 닛타 켄스케☆ : 국회의원. 나이토와는 구면.
- 키시네 치요★ : 별장을 관리하는 할머니[스포일러9]
- 타케우치 히데유키 : 10년 전 살인사건의 용의자. 최근 시오미 장 근처에서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스포일러10]
1.5.2. 범인에 대하여
'''엔딩 1~5 루트 범인에 동기'''
치요에 아들 테츠오의 딸은 난치병을 앓고 있었고 이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거금의 돈이 필요했다. 테츠오는 어떻게 거금의 돈을 마련해야 하나라고 큰 고민에 빠진다. 그때 테츠오에게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을 같이 하자고 권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그 사람들이 바로 닛토와 나이토, 타케우치였다. 이후 이들은 총기 밀수를 한다. 치요도 이 사실을 알고 아들에게 그만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손녀를 위해서 이 일을 묵인했다. 하지만 테츠오는 이 일에 큰 죄책감과 후회를 갖고 있었고 이후 자신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과 딸을 위해서 이 일을 그만두겠다고 일행에게 말한다. 하지만 이 들은 입막음을 위해서 총을 꺼내 테츠오를 위협하고 결국 테츠오는 뒷걸음질 치다 절벽에 떨어져 죽는다.
이후 닛토와 나이토는 치요에게 테츠오를 대신해서 총기 밀수를 도우라고 권하고 손녀를 위해서 치요는 총기 밀수를 돕는다. 그러던 어느날 이듬해에 결국 손녀는 난치병에 죽고 만다. 이후 치요는 닛토와 나이토에 연락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이후엔 아예 연락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현 시점에서 닛토와 나이토가 이 시오미 장에 묵으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아들의 복수와 자신이 한 악행에 속죄를 위해서 닛토와 나이토를 죽일 계획을 세운다. 타케우치도 원래는 죽이려고 했으나 자신이 손녀처럼 여긴 아키라의 아버지였기에 히카리가 슬퍼할 것을 염려해서 죽이진 않았다.
이후 칼을 들어서 자살하려고 했으나 그때 타케우치가 그만두라고 말하고 테츠오에 얽힌 숨겨진 진실을 말한다. 테츠오에게 총기 밀수를 권한 사람들은 닛토와 나이토고 타케우치는 권하지 않았다. 또한, 둘다 자신들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과 딸에 미래를 걱정했다. 그래서 타케우치가 뭔저 이 일을 때려치우자고 권하고 테츠오도 이에 승한다. 이후 이 들은 닛토와 나이토에게 이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했으나 닛토와 나이토가 입막음으로 총을 들어 위협하고 결국 이 둘은 절벽에서 떨어진다. 그 때 테츠오는 죽지만 타케우치는 가까스로 살고 이후 낮선 해변가에서 깨어난다. 타케우치가 사망 처리가 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이후 닛토와 나이토는 입막음으로 타케우치의 아내 아키코를 타케우치로 사칭해서 그녀를 치요에 별장으로 부르고 이후 아키코는 그들 손에 죽는다. 아무튼 타케우치는 언제 닛토와 나이토가 자신과 그들은 모르지만 자신의 딸을 죽일까봐 숨어 살기 시작한다.
이후 타케우치는 총기 밀수 건으로 아케치와 키리사키에게 자수하고 딸 히카리와 테츠오를 위해서라도 자살하지 말고 살아서 죄값을 치루라고 말한다. 이후 치유는 자살을 포기하고 타케우치와 함께 자수한다.
'''엔딩 6~10 루트 범인에 동기'''
키리사키에 아버지는 총기 밀수 건으로 닛토와 나이토, 치요, 타케우치를 조사하고 있던 중 10년 전에 이들에 의해 순직한다. 이후 이들은 재판을 받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로 풀린다. 이 일로 키리사키는 증거 확보를 위해서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싶었지만 경시청 사람들을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키리사키는 아버지를 죽인 놈들을 알고 있는데도 잡지 못할 상황이여서 치를 떤다.
그러던 어느 날, 현 시점에서 시오미 장에 아케치와 함께 왔을 때 타케우치가 뒷뜰 동굴에서 발견되고, 치유가 뒷뜰에서 나오고, 나이토가 비밀의 방에서 나오고, 닛토가 지하 동굴에서 나왔을 때 키리사키는 악당들에게 '''심판'''을 내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키리사키에게 부상을 입어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타케우치가 깨어나서 키리사키의 아버지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말한다. 자신과 닛토, 나이토, 치유는 총기 밀수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의 아내 아키코를 죽이지 않았는데 아키코를 죽였다는 헛소문처럼 이들은 키리사키의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고 키리사키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은 닛토, 나이토, 치요, 타케우치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제 3자의 인물이었다. 증거 불충분도 바로 이들이 죽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타케우치는 부상에 의해 기절한다. 결국 키리사키는 애꿎은 사람들만 죽이고 말았고 이후 키리사키는 경찰에 체포된다.
1.6. 명탐정 코난 &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 우연히 만난 두 명의 명탐정
NDS로 발매. 발매일은 2009/2/4.
명탐정 코난과 콜라보레이션 된 작품으로 유명하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1.7.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 악마의 살인항해
悪魔の殺人航海
NDS로 발매. 발매일은 2009/9/17.
김전일 게임 중에서는 애니판과 동일한 성우가 기용된 유일한 작품이다. 그러나 작품의 평가는 여러모로 좋지 않다.
1.8. CR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오리지널 사건 : 나가사키 십자가 섬 사건
長崎十字架島事件
파칭코 게임. 발매일은 2013/8/19
소년탐정 김전일에 여러 사건들을 간략하게 집어넣은 게임. 그 중에서도 이 게임 오리지널 사건이 하나 있는데 바로 나가사키 십자가 섬 사건이다. 자세한건 문서 참조.
[1] 대표적으로 나오 루트의 가발이나 타쿠야 루트의 당근. 이것들을 주머니에 제대로 쑤셔넣지 않아서 걸리고 마는 황당한 전개로, 일본 팬덤에서도 네타거리로 자주 취급될 정도.[2] 실제로 "범인은 이 안에 있어",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같은 대사들은 크게 상관없지만 유일하게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대사는 김전일의 입에서 한번이라도 튀어나왔다간 그 이후엔 무슨 수를 써도 배드 엔딩을 피할 수 없다. 이후 나오는 선택지는 대사 패턴을 좀 달라지게 하거나 여러 종류가 있는 배드 엔딩 루트의 분기점이 될 뿐이다. [3] 팬텀, 방과 후의 마술사, 유키야샤, 참수무사, 지옥의 광대 등이 나온다. 가끔 사키 류지가 나오기도 한다.[4] 얼음다리를 하룻밤 만에 완성하는 스피드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는 유키야샤라든가...[5] 단 주인공들은 예외. 아무래도 선택지에 따라 대사들이 자유자재로 바뀌는 것도 이유일테고 대부분 속으로 생각하는 대사가 많은 분량을 차지하기 때문이기도 한 듯. 일부 특정한 상황을 제외하면 주인공들의 대사는 음성이 지원되지 않는다. 선택한 주인공이 아닌 다른쪽 주인공이 주변 인물로 나올 경우엔 음성지원이 된다.[6] 이미 숙소에 도착해서 피해자 하나를 죽였는데 배드 엔딩 플래그는 초반에 배타고 올 때 있었던 선택지에 걸려있다든가.[7] 여주인공인 카츠라기 나오의 나체가 자주 나오는 편이며, 미유키나 레이카 같은 기존 히로인들은 물론 마이, 치하루 같은 일부 여캐도 역시 서비스씬이 좀 있다. 여기에다 피해자 중 유일한 여성 피해자는 나오 쪽이든 타쿠야 쪽이든 배드 엔딩이 아닌 올바른 루트로 갈 경우 무조건 샤워하던 도중에 살해당하게 된다. 물론 나체가 자주 나올 뿐이지 유두 묘사 같이 자세한 것까지는 안 나온다.[8] 본작의 오프닝 곡을 불렀으며 애니판에서는 레이카의 역을 맡기도 했다.[9] 작중에서 사용하는 괴인명은 '복수의 가희'.[10] 작중에서 사용하는 괴인명은 '심판의 사도'.[11] 단순한 매니저가 아니라 은인이다. 본디 고아였던 나오를 캐스팅해 스타로 키워주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도와주는 친가족 같은 사람이었다고.[스포일러1] 타쿠야 루트에서 자신이 오오야마 세이지를 죽인 범인임을 밝힌 유서를 쓰고 자살했다. 그 동기는 하술. 타쿠야의 범행까지 모두 자기 범행이라고 한 건 덤. 즉 타쿠야 루트의 진 엔딩은 또 하나의 '심판의 사도' 역할이었던 치에를 대신 범인으로 만드는 것이 된다. [12] 이름이 치에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일본어로 '지혜'를 '치에'로 발음하기도 하는 점을 고려하면 '지혜로운 엄마'라는 뜻으로도 여길 수 있다. 일종의 중의적인 표현.[13] 타쿠야 루트에서 이게 특히 부각되는데, 치하루의 인기가 너무 올라서 타카시가 자기랑 데이트할 시간이 없어서 바람을 피우려고 저렇게 추근대는 거다(...)[스포일러2] 참고로 긴다이치를 제외하고 가장 조심해야 하는 사람 중 하나다. 엄청나게 눈치가 빨라 주인공들의 수상함을 긴다이치보다도 먼저 알아채는 데다가, 칼부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인물이라 자신이 먼저 주인공들을 죽이려고까지 하기 때문. 나오 루트로 갈 경우 사실상 최종보스격 인물. 타쿠야의 경우는 타겟이 아니기에 엮일 일이 많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깊게 엮이면 배드 엔딩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신 타쿠야는 형 못지않게 위험한 동생 료스케 쪽을 조심해야 한다.[스포일러3] 사실 그의 정체는 타츠미 신야 본인이었고 유키오와 쌍둥이였다. 이들 쌍둥이가 태어난 아사기리의 병원에서 카도노 가의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생겼고 병원 측은 이를 덮기 위해 타츠미 가에 쌍둥이 아들들 중 하나가 죽어서 태어났다고 거짓말을 하고 한 명을 카도노 가에게 보냈던 것. 그러나 이들 둘은 어떻게 진실을 알아서 서로 연락을 주고받곤 했다. 그러나 성장한 후 치하루와 사귀게 된 신야가 소속사에 폐를 끼치지 않고 치하루와 사귀고 싶다는 이유로 스캔들을 날조하는 데 적극 협력했다. 그리고 유키오를 죽게 만든 후 자신이 유키오 행세를 했다. 유키오는 자기 양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날이 더 많았기 때문에 이게 가능했다. 그러나 이런 숨겨진 뒷 사정과 이를 위해 저질렀던 여러가지 수상한 공작들 때문에 결국 아케치에게 카츠라기 나오 대신 범인으로 체포되고 만다. 즉 나오 루트의 진 엔딩은 또 하나의 '복수의 가희' 역할이었던 유키오를 대신 범인으로 만드는 것이 된다.[스포일러4] 사실 치하루는 아사기리 가의 사생아였다. 치에가 17년 전 아사리기 병원에서 일할 때 츠요시에게 강간을 당해서 낳은 딸이었던 것이다. 직후 치에는 후폭풍을 두려워한 츠요시에 의해 쫓겨났고, 이후 여자 혼자의 힘으로 딸을 톱 아이돌까지 키워냈는데, 치하루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챈 세이지가 함구를 원한다면 자신에게 치하루의 순결을 바치라고 치에에게 협박을 했다. 그래서 치에는 성견도 카쿠레키리시탄 전설을 모방해 세이지를 죽여버렸다.[14] 기독교 박해를 피해 무인도인 성견도로 피한 카쿠레키리시탄들을 탄압하기 위해 에도 막부에서 6명을 보내 이들을 죽이려고 했으나 오히려 그곳의 한 카쿠레키리시탄 용사에게 모두 죽는다. 그래서 수십명의 부대를 보내 그 용사를 포함한 모두를 죽여버린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그들의 기도 소리가 들려온다고 한다.[15]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기준. 1, 2편은 추리 한 번만 틀리면 게임 오버였는데 3편은 일부 추리파트에서 틀려도 주변 인물들의 지적을 듣고 다시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추리 난이도 자체도 단서가 상당히 짜게 주어지는 전작들에 비하면 쉽다. 다만 조사 파트는 여전히 넓은 호텔을 돌아다니며 이곳 저곳 체크해야 되는지라 좀 짜증나는 편.[스포일러5] 그런데 그 이벤트 발동은 '''첫번째 파트 시나리오'''에서 미리 해놔야 되기 때문에 이미 첫 번째만 넘어가도 되돌릴 방법이 없다. 그냥 리셋하고 첫번째 파트부터 다시 플레이해야 된다. [16] 배드 엔딩도 2가지로 나뉘어진다. 호텔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진 엔딩과 관련 있는 해당 이벤트의 키 퍼슨을 아예 못 찾아내고 김전일 혼자만 호텔을 탈출하게 되는 엔딩, 그리고 호텔 옥상에서 해당 인물을 찾아내지만 끝내 투신자살하고 마는 엔딩이 있다.[스포일러6] 본명은 미나미카와 마리코로, 타이조의 딸이다. 하지만 3년 전 가출해 이리저리 떠돌며 모리야마가 일했던 클럽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모리야마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를 많이 원망했다고. 하지만 미나미카와의 유품인 수첩을 보면 딸의 10년 전 생일파티 사진을 아직도 들고 다니는 걸 보아 아버지는 딸을 여전히 사랑하는 듯하다. 사건 후에는 아버지에 대한 악감정이 풀렸는지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17] 사나다가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했다가 돈이 없으니 자신이 데이트 비용은 물론 용돈까지 주면서 잘해줬는데 정작 사나다는 호죠랑 양다리 걸치면서 어장관리를 하고 있었다(...)[18] 보통의 숙박업소는 오후 체크인, 오전 체크아웃이다.[19] 전직 명문대의 조교수로 교수 임용이 확정적이었으나 여대생과 호텔에 함께 들어가는 불륜 장면이 타나카에게 포착돼 좌절되고 아내와도 이혼하며 대학에서 해고까지 됐다. 켄모치도 듣고 바로 기억할 정도로 유명한 사건이었던 듯. 그러나 무라이의 예상과는 다르게 본인의 말로는 지금은 원한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학원 강사를 하며 꽤 짭짤하게 번다고.[20] 본명은 오카무라 에이지로 전 사이타마현 형사이며, 아케치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능한 경찰이었다. 현재는 흥신소 직원으로 단고 시로의 아내로부터 남편의 불륜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왔다고 한다.[21] 여담으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팔묘촌에서 카메이 요이치라는 인물이 나온다.[스포일러7] 본명 카메이 키이치[스포일러8] 이후의 사건들에서 3명 더 추가[22] 사실 미나미카와 타이조의 다잉 메시지를 풀면 범인이 얘라는 걸 알 수 있다. 미나미카와는 다잉 메시지로 6을 남겼는데, 6은 만담가들 사이에서 사나다 가문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들이 6개의 엽전이 가로세로 3:2 비율로 나열된 육문전을 가문의 문양으로 썼기 때문. 이전에 켄모치와 긴다이치가 그에게 만담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에 착안해 미나미카와는 그들이라면 자기 다잉 메시지를 알아들을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23] 타나카가 사기꾼 같아서 그에게 거액의 돈을 안 준 대신 그의 플로피 디스켓을 훔쳤다(...)[24] 굳이 자기 방이 아닌 곳에서 침대 위에 눕고는 신발도 안 벗고 죽어 있었고, 시한폭탄이 터지고도 시체가 통째로 사라졌다.[25] 여담으로 우치다는 아직도 쿠라시마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26] 이름을 잘못 적은 걸로 보아 정말 타에코가 썼다고 보일 수도 있겠으나, 긴다이치는 나카오가 자신에게 개명을 권유했던 걸 생각해내고 원래 나카오의 이름 한자가 中男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일본에서 中(가운데 중) 자는 성씨면 몰라도 이름에는 별로 쓰지 않는다. 다만 한국에서는 中 자도 많이 쓰는 편.[27] 처음에 이 말을 딱 했을 때 팬들 중에는 이 사건이 김전일판 사라진 흉기 수색 사건이 될 거라 예상했던 사람도 있던 모양이다(...)[28] 나중에 발견된 카메이의 수첩에 의하면 살인 제한은 사오리에게만 한 것 같다. 사오리가 같이 할 사람을 찾다가 무카사를 찾은 거고.[스포일러9] 이 사건이 일어난 동기가 되는 인물인 키시네 테츠로의 어머니.[스포일러10] 사실 그는 이미 죽었고, 마찬가지로 죽은 아내와의 사이에서 딸 하나를 두고 있었는데 이 딸이 바로 히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