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스시 체인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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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점 사진.
난바점 위치.
1. 개요
일본의 초밥 체인점인 '이치바(市場)즈시'의 오사카 난바점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외국인 손님이 들어오는 경우 초밥에 고추냉이를 2배 가량 더 많이 넣어 제공한 사건. 최소 1년 이상 피해 사례가 누적 보고되었다고 한다. 이 가게에 다녀온 한국인 관광객들이 네이버 일본 여행 관련 카페 등에 '''와사비 테러를 당했다'''며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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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들어 네일동을 비롯한 일본 여행 커뮤니티에서 이 가게에 대한 불만글이 폭발적으로 올라오게 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고, 이러한 내용들이 여러 사이트에 퍼져나가면서 여론이 점점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대놓고 혐오 발언까지 자행했다는 논란까지 생겼다. 시장스시 난바점 점원들이 한국인 관광객들 중 일본어에 서툴거나 일행끼리 한국어로만 대화해 일본어를 모르는 것으로 보이면 종업원들끼리 '춍'(한국인 비하 욕설)이라고 수근대면서 비웃거나, '개'라고 부르며 개가 밥을 달라고 한다는 식으로 말한다든가[1] 다량의 와사비가 넣어진 것에 대해 항의하는 등 클레임을 거는 것에 대해서도 웃으면서 무시하거나, '한국인들은 매운 걸 좋아하니 많이 넣어준 것'이라는 식으로 실실 둘러댔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 또, 인터뷰에서 '''"야구공 만한 와사비가 넣어져 있다."'''라고 말했다. #
외국인에 대해선 중국인, 서양인을 가리지 않아 중국인은 본토 중국인은 물론 홍콩인, 대만인이나 중국계 싱가포르인 등 중화권 지역 중국인들도 당하곤 하며 미국인이나 영국인도 흑인, 히스패닉이나 아랍인일 경우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JAPANESE & WHITES ONLY라는 것.
그런데 어느 일본인이 쓴 리뷰에 의하면 일본인 고객들에게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도쿄나 오키나와 등 외지인[2] 에게 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장과 직원들의 태도가 막장인 것도 일본인한테도 마찬가지라는 증언이다. 출처 한국인과 동행한 일본인에게도 똑같이 와사비를 넣었다는 또 다른 증언도 나오는 걸로 봐서는 애초부터 서비스 태도가 불량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일부 SNS에서는 "내국인에게 주는 메뉴판과 외국인에게 주는 메뉴판의 가격이 다르다. 외국인에게는 더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가격 이슈가 퍼지지 않는 것을 보면 아마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추정컨대 내국인용 메뉴판은 계산할 때 소비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소비세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 외국인용 메뉴판은 소비세가 미리 포함된 금액으로 보인다.
3. 파장
한국에서 논란이 커지면서 당연히 일본 인터넷에서도 이 정황이 알려졌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날조'임을 주장하는 혐한 우익들과 '설마 진짜로 그랬을까?'라고 의문을 품은 일반인들, 그리고 사실로 받아들이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논의를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시장스시 운영회사 측에서는 고객 대응 관련으로 인터넷상에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치바즈시 측은 와사비를 정량보다 많이 준 것은 맞지만 고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외에서 온 고객들이 와사비를 더 많이 넣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 확인 없이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일부 책임을 관광객들 쪽으로 돌리는 해명을 함으로서 오히려 공분을 사고 있으며, 딱히 고지하지 않고 자국 손님들과 다른 레시피의 음식을 제공했다는 것은 기이한 태도라는 목소리가 많다. 더군다나 언론 취재에서 보도된 동종 업계의 다른 요리인들도 이 와사비의 양은 비상식적이라 지적한 바 있다.
민족 차별 발언이 있었다는 데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일부 증언에 따르면 점원들끼리 나누는 대화 가운데 인터넷 상에 해당 사실(혐한 해코지)이 알려져 비판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런 건 무시하라고 하면서 한국/한국인 비하발언을 이어갔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일본인들도 이 사과문에 대해 "사실 자체는 인정했구나", "저런 식으로 끝낼 셈인가?", "사과할 마음 자체가 없는데 저건"이라는 등, 사과문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특히 "외국인을 상대로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올리는데 어째서 일본어로 올리느냐? 누구에게 사과하는 거냐?"라는 의견이 크다.
해당 사과문을 보면 일본어로 작성된 점도 그렇지만, 사건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여 어물쩍 넘어가려는 점, 주어를 명백히 하지 않아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사과하는 지 모호하게 함과 동시에 일부 책임을 관광객들에게 떠넘기는 모습, 그리고 사건 자체가 아닌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식의 사과 태도를 보아 해당 사과문은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인 스시, 나아가 일본이라는 관광 대국의 이미지[3] 에 손상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하는 성격이 크다고 보인다. 사건이 터지고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었음에도 해당 음식점은 자국과 자국의 음식에 대한 이미지 손상을 걱정할 뿐, 자신들의 만행으로 인해 피해를 본 다수의 외국인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한국인과 중국인을 비롯한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사과할 생각도 없었고, 외국인들이 피해를 봤다는 사실 자체를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당 사건은 한국 언론에서도 보도되기 시작했고, 일본 내에도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NHK나 TBS, 아사히 신문 등의 메이저 언론에서도 스시 와사비 사건에 대해 다루는 등, 지속적인 공론화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점장은 TBS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인이 오면 대부분 '와사비 와사비'라고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양이 늘어났다. 짓궂은 짓은 전혀 없었다."면서 변명을 늘어놓는 중. 본사 관계자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으려고 해도 출장으로 인해 연락이 안 된다는 둥 이해하기 힘든 소리로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외국인에게 와사비를 과도하게 넣은 스시를 제공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어 넷 우익들의 한국 날조설은 의미가 없어졌으나, 일부 극단적인 넷 우익들은 "시장스시의 종업원이 일본인이라는 근거가 어디 있느냐?"라며 '종업원 재일설'을 내세우는 등의 행태를 보여주기도 했다. 재일 한국인이 같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이런 짓을 할 이유는 없으니 사실상 말도 안 되는 주장.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오모테나시'(환대)를 강조하던 일본인지라, 이번 사건에 대해서 '나라 망신'이라며 비판적인 여론이 대세가 되었다. 특히나 '일본 요리의 꽃'으로 세계에 자랑하는 일본 요리인 '스시'에 장난을 친지라 시장스시는 말 그대로 폭격을 맞고 있고, 당일 오사카에서는 일본 현지인들도 초밥을 먹을 때 생선을 들고 와사비의 양을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16년 10월 3일 밤, AFP에서 'Wasabi terrorism'이라고 다루어지며, 영미권에도 알려졌다.
애초에 한국인이 즐기는 고추의 캡사이신형 매운 맛과, 점막에 직접 자극을 주는 와사비의 시니그린형 자극적인 맛은 동일하다고 볼 수 없다. 모 2ch 일본 유저는 여기에 대해 '고추의 매운 맛과 와사비의 매운 맛도 구분 못하면서 매운 맛을 좋아하니까 잔뜩 넣었다고 하니 저들은 초밥을 만들 자격이 없다'고 강력히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많은 와사비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국 사람이 매운 맛을 좋아해서 와사비를 잔뜩 넣어준다는 건 안이한 변명이다.
오죽하면 혐한 성향이 강한 야후! 재팬과 넷 우익의 본거지인 2ch에서조차 대부분 유저들이 "내가 한국에 갔을 때 반일 감정이 심한 한국에서도 저런 짓은 안 당했는데?",[4] "외국인이 직접 와사비 많이 넣어달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는 한가?", "한국과 중국이 싫더라도 이런 짓은 해서는 안 되지. 초밥 집으로서 자존심도 없는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오사카의 수치다",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 "대신 사과하고 싶다" 등의 반응과 심하게는 심지어 "저 초밥집 망해라", "저 초밥집 가려고 하는 사람들 뜯어 말려라" 등의 반론이 있었을 정도며 상당한 공감을 받고 있다. 한국인 남자친구와 방문하여 같은 취급을 당한 일본인 여성의 증언을 다룬 기사가 한때 야후 재팬 뉴스 실시간 댓글 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고 비판적인 여론이 많다.
그러나 이 와중에서도 당한 피해자가 한국인임을 강조한 일부 기사나 혐한 가십 블로그에는 "잘했다", "이런 취급이 싫으면 니네 나라로 돌아가라", "와사비는 소독의 역할도 하니까 세균 덩어리인 한국인에게는 심하게 매웠을 것", "한국인에게는 괜찮지만 중국인은 일본에서 통 크게 소비하니까 하지 마라"는 등 혐한초딩 수준의 댓글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으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일본의 이미지 손상을 두려워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 사건 후 일부 언론 중에는 피해자를 취재하는 대신에 와사비를 좋아하는 외국인만 골라 교묘히 취재하여, 마치 다른 외국인들은 와사비를 좋아하는데 왜 한국인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냐는 듯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도한 와사비에 대한 여러 일본인들의 비판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모습을 외면한 채 와사비에 대한 외국인의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주는 건 상당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 #1 #2 그래도 무작정 실드질만 해주는 건 아니고 신랄하게 비판하는 방송도 있다. 트위터 캡처
일본 언론의 대다수가 이 사건에 대해 무엇을 더 걱정하는지 알 수 있다. 일본 언론 매체는 이 사건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보다는 이 사건으로 인해 자국의 이미지 훼손을 걱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 언론의 모습은 최근 일본의 우경화가 심화되면서 더욱 자주 나타나고 있다. 자국의 이미지 손상은 걱정되면서도, 자신들의 시대착오적 발상을 바탕으로 인해 나타나는 외국인을 차별하고 혐오하는 모습은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점은 반일주의 성향이 강하고 과거사 문제로 자주 충돌하는 한국과 중국에 대하여 특히 심하다.
트위터 등지에서도 화제가 되어 일본 유저들이 한국 유저들에게 해명하는 일도 곳곳에서 일어났다. 가령 라이트 노벨 작가 겸 변호사인 LawBeast가 해당 사건의 사과문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트윗이# 일본 유저들 사이에 퍼지면서 일본인 유저가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참조) 여기서 일본인 유저가 한국어로 해명 멘션을 주자 일본어 구사자인 LawBeast가 일본어로 답장을 해서 한국인은 일본어로, 일본인은 한국어로 말하는 기묘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일본 신극우 행동가로 유명한 유튜브/니코니코 동화 KAZUYA Channel의 쿄모토 카즈야도 이번만큼은 실드가 안 되는지 '''시장스시를 비판하는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번 사건이 평소 넷우익의 입맛에 맞는 혐한적인 내용을 투고하는 업로더마저 옹호하지 못할 만큼 심각한 행위라고 인식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다만 이 동영상에서 카즈야는 사건의 원인이 인종차별이 아니라 점원 개인의 문제라는 점을 부각시켜 일본의 이미지 손상을 피하려고 하는 듯하다.
같은 시기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사죄 편지에 대해) 털 끝만큼도 생각이 없다'는 발언을 하면서 그렇잖아도 이 사건으로 열 받은 한국의 반일 감정에 그야말로 기름을 부어버렸다. 더구나 이 사건을 기준으로 최근 동안 한국인이 당한 민간 사이의 혐한 피해 제보가 급증했다.
4. 옹호 반응들
또 일부에서는 해당 스시점의 혐한질 때문에, 한국에서의 혐일 감정 증대 현상으로 옮겨갈까 걱정하고 있다. 일단은 지극히 일부일 뿐이지 일본 전체가 그렇지 않다는 논지의 주장이다.
한편 일본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만화가 쑨샹원(孫向文)이 '외국인은 와사비를 엄청 먹는 게 사실인지라 배려해서 넣어줬더니만 한국인들이 괜히 오버를 한다', '현재의 중국인 피해자들은 모두 이간질을 목적으로 한 날조다'라는 의견을 쓰기도 했다. #
아마도 대부분의 한국인들로썬 이 듣보잡 은 뭐지? 같은 반응이 나올 텐데, 그럴만도 한 것이 이 작자는 '중국이 절대로 일본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中国が絶対に日本に勝てない理由)', '중국의 위험한 정체(中国のヤバい正体)' 따위의 반중 서적들을 바로 그 '''태권더 박''', 재패니즘 紙로 악명 높은 극우 출판사인 세이린도(青林堂)[5] 에서 연재하는 애국 비즈니스 만화가이기 때문.
한국인의 이간질 운운하면서도 자신이 먼저 트위터에다 비자 문제로 공항에 억류된 중국인 관광객이나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같은 기사들을 신나게 퍼나르는가 하면 중국의 추태와 일본의 우수한 점을 시도 때도 없이 올려 대고 심지어 업무용의 샤프 하나를 찍어도 일본제임을 강조하며 '비록 독일이 공업 강국이지만 일부 분야에선 일본에 이기지 못한다' 같은 코멘트를 달았다. 동류로 킴비렝, 응분횽(대만 출신), 석평(대륙 출신)이 있다. 당연히 이들은 고 젠카와 마찬가지로 고국인 기믹으로 일본 극우들을 도와주는 자들이다. 조선족 출신 김문학도 있다.
각종 일본 방송에서 이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대다수 앞부분엔 대서특필해놓고 해놓고 마무리에는 패널들이나 사회자가 옹호하는 발언으로 마무리 짓고 있다. 오히려 일본 측에서는 외국인 차별보다도 '''먹을 것으로 장난친다'''는 부분이 자신들의 정서상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이 부분에 더 크게 분노하는 상황.
5. 대처법
해당 가게가 최초로 밝혀졌을 뿐 이외에도 일부 가게가 동일한 행태를 '''보일 수도 있으나''', 당연히 대다수의 가게들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한다. 오히려 일본인들은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먹을 것에 장난질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게다가 실질적인 피해가 크지 않은 상황이므로 환불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기는 어렵다. 정 불안하다면 번역기 등을 이용하여 최대한 한국인 티를 내지 않는 정도. 물론 가장 좋은 대처법은 처음부터 안가는 것이겠지만...
6. 파장 이후
논란 직후 한국인 손님 수가 줄어드나 싶었는데 오히려 해당 업소를 포함한 여러 시장스시 체인점에 한국인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 해당 업소는 반성은커녕[6]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물론 단순히 호기심 때문에 찾아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 의도가 좋게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다. 최소한 단순히 호기심 때문에 찾아간 뒤 트윗이나 포스팅을 작성한 사람들은 비판을 받으면 그냥 지워버리는데, 추천과 상위 노출에 눈이 먼 사람들은 욕을 먹든 말든 당당히 띄워 놓고 버티는 중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혐한 논란이 일어도 찾아가는 고객이 있으니 (한국 관광객) 무서운 줄 모른다”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현재 시장스시에서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고객에겐 '''와사비가 아예 들어가지 않은''' 스시를 내놓으며, # 이에 대해 항의하면 "너희들이 와사비 넣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비아냥댄다고 한다.
이영돈 PD가 직접 시장스시 난바점을 직접 찾아가 해명을 확인했다. (이영돈 PD 유튜브 영상) 그러나 엉뚱한 점포[7] 에 찾아서 민폐에 가까운 행위로 억지 사과를 받아낸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그의 지난 프로그램에서 국내 업체에는 뜬소문으로 영업 방해를 가하더니, 정작 일본에 가서는 사과만 받아 왔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고 까이는 중이다.
사건 이후에 시장스시 홈페이지에 사과문이 올라왔지만 정작 문제가 된 난바점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문제를 일으킨 직원들도 그대로 일하고 있으며 여전히 무례한 접객 태도, 고의적으로 초밥에서 와사비를 빼는 짓을 자행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시장스시는 각 지점장의 공동출자방식으로 설립된 볼런터리 체인(voluntary chain) 방식의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다. 일반 체인 외식업체와 다른 점은 이런 체인방식의 외식업체에는 본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식재료와 식기구를 매입하고 세금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대표명의로 '시장스시'가 존재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각 지점의 지원 업체에 불과하다. 실질적으로 시장스시의 오너는 각 지점의 점장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이 시장스시 회사 설립에 자금을 출자했기 때문에 각 지점장은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고, 따라서 특정 지점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해서 제재를 가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각 점장은 회사의 이사, 대주주나 다름 없기 때문에 특정지점이 식중독 사고 같은 엄청난 대형사고를 일으키더라도 다른 점장들이 모여 탈퇴를 권고하지 않는 한 딱히 제재를 가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결국 난바 점장이 현재와 같은 접객 태도와 초밥 조리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으면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다.
7. 이후 또 다른 혐한 논란
- 이 사건 이후 얼마 안 돼서 한큐 버스에서 한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인을 비하하는 이름을 버스표에 표기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들의 변명도 가관이다. 기사의 일부를 번역해 보자면 해당 문구를 기입한 사람은 한큐버스에서 업무를 위탁한 자회사의 20대 여성 종업원으로, 당시의 상황에 대하여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정확하게는 '춍'이라는 단어가 차별용어인지 몰랐다고... 물론 거짓말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 최근 한일관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혐한이 양지의 문제로 떠오르면서 춍이라는 단어가 차별적인 용어임은 어느 정도 널리 퍼진 상태이다. 또, 춍이라는 단어에 대해 전혀 몰랐다면, 김(キム) 정도로 충분히 기입할 수 있음에도 왜 굳이 '춍'이라는 단어를 붙였을까? 회사 측에서는 '모른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며, 앞으로 사내교육을 통해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피해당한 분에게는 사죄드린다.'고 코멘트. 회사 측도 일본 교통성의 연락을 받기 전까지는 몰랐다고 한다. 시장스시와 달리 비교적 모범적으로 대처했다.
- 한큐 전철의 버스표 사건이 일어난 지 며칠 되지도 않았건만, 이번엔 역시 같은 오사카를 거점으로 하는 난카이 전기철도에서 외국인 비하 방송을 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또 논란이 일고 있다.[8] 게다가 이 사건의 경우, 외국인들의 불만 등이 퍼져나가 알려진 사건이 아니라 일본인이 듣기에도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 본사에 문의를 한 것이 알려지게 된 계기[9] 라고 하는 걸 보면, 이전 사건들 때문에 오사카지역의 일반 시민들도 혐한 등의 차별 분위기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사건을 다룬 기사 역시 여러 언어들로 번역되어 일본의 나라 망신에 일조하고 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일본어의 '외인'은 '외국인'과 달리 차별적 시선, 배타성과 거리감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 혐오의 뜻을 나타내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 명백히 차별적인 단어이다. 양식있는 일본인이라면 자기들끼리 술마시는 자리에서라면 몰라도 외국인 면전에서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뉘앙스로 치면 양키나 왜놈, 떼놈과 같은 선상의 말로 치환하고 놓고 보면 이걸 버스 안내방송에서 사용하는 게 얼마나 무개념한 일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단 영어권 국가에서는 입출국 및 이민 관련 서류에서 foreigner보다는 alien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 폭행 사건까지 일어났다. #1#2 몸에 문신까지 있는 건장한 청년이 13세 소년을 갑자기 발로 차고 자신에게 항의한 가족들에게 위협을 하고 사라졌다고 한다. 정작 한국 영사관에서는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고 도움을 받아주지도 않아 논란이 되었다. 그렇다고 영사관이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사건 관련 정보 전달이 이루어졌고, 이에 일본 경찰이 신고 여부에 관계없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 이미 그 전부터 한국 영사관은 일 안 하는 꿀보직 지사로 소문난 터라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이다. 외교공관#s-4 문서 참고.[10]
- 숙소에서 나와 여행 중 셀프촬영을 하면서 길을 가고 있던 한국 여성 두 명에게 젊은 일본인 남성 4명이 한국말을 하는 것을 중간에 듣고는 따라붙어 욕(말+손가락욕)을 하고 성희롱한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이번에도 또 오사카에서 발생했다. # #피해자가 네일동에 올린글(가입 필요)
8. 기타
- SNL 코리아 시즌 8의 6화에서 먹장군의 아들 코너로 본 사건이 풍자되었다.
- 구글지도에서 한글로는 '시장스시 혐한점'이라고 표기되어있다. 구글 지도의 수정 제안하기 기능으로 누군가가 수정해놓은 걸로 보인다. 과거에는 혐한스시라고 되어 있었다.
- 놓지마 정신줄 시즌 2 25화에서 풍자되었다.
-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01회의 첫 번째 사연(우즈베키스탄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당하는 여성)에서 이 사건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 요괴워치 142화에서 와사비가 가득한 초밥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일본인들은 지레 이 사건과 연관 짓고 있다. 물론 당연히 우연의 일치. 요괴워치는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전부터 와사비 초밥 요소가 간간이 등장해왔다.
[1] 한국인들은 밥그릇을 들지 않고 고개를 숙여 먹는 걸 비하하는 표현이다.[2] 관동과 관서는 지역감정이 있으며 오키나와는 아예 일본어 쓰는 외국인으로 취급한다. 그 이유는 17세기 가고시마 성주가 강제 복속한 곳이기 때문이다. 해당 항목 참조.[3] 더군다나 아베 정권이 2020 도쿄 올림픽까지의 장기 과제로서 얼마나 관광에 힘을 싣는지 생각해보면...[4] 식당이 식품으로 장난치는 것은 직업 윤리 문제만으로 끝나는 걸 넘어서 범죄 행위다.[5] 원래는 가로로 대표되는 꽤 좌파적인 출판사였는데 2010년대에 들어 갑자기 성향이 뒤집어졌다.[6] 표면적인 반성은 했다.[7] 난바점이 아닌 중앙점. 둘 다 난바에 있는데 난바점은 난카이 난바역, 중앙점은 킨테츠 난바역 쪽이다.[8] 방송내용은 '오늘은 외국인 고객분들이 많이 승차해, 불편을 드리고 있습니다.'라는 뜻으로 승객 중 하나가 "외국인이 많아서 방해된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기사에서 설명하고 있다.[9] 한 일본인 여성이 차내 방송을 듣고 불쾌해져서 난카이 전철 본사에 "이게 본사 규약에 의한 정당한 방송 맞느냐?"라고 문의했다고 한다. 게다가 기사 등에서는 "외국인"이라고 쓰고 있지만, 본인 트위터에 의하면 '외국인이 아니라 외인이라고 했다'라고 명확히 명시하고 있는데, 외국인이나 외인이나 동일한 의미로 쓰이고 일본인들도 크게 구분하진 않지만, 뉘앙스 상으로는 외국인에 비해 일본인을 약간 더 위에 두고 부르는 쪽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어를 아는 관광객이 아닌 일본인이 불쾌감을 느끼고 문의를 한 것이다.[10] 국내가 아니라 국외임을 여행객 스스로가 자각하고 주의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재외공관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식의 서술은 맞지 않다. 물론 직접 수사권을 행사하는 것은 분명 불가능하고, 만약 한다해도 문제가 되는 것이 맞으나, 실제로는 이 사례에서도 그렇듯 여행객이 재외공관에 연락을 취하면, 재외공관 측에서 해당 나라의 담당기관에 잘 이야기해서 해당국의 주권이 올바르게 행사되도록 하는 것이 맞다. 애초에 재외공관 자체가 그러라고 있는 곳이다. 즉 앞선 서술처럼 주권침해를 거론하며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이것은 명백히 해외공관들이 '어찌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하지 않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여행객이 무슨 재주로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고, 조서를 꾸미며, 진술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