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맨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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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ビルマンレディー / Devil Lady'''[1]
나가이 고가 그린 만화. 데빌맨의 후속작이다. 전작과는 달리 주인공들이 여성이다.
주간 만화잡지 모닝에서 1997년 7호부터 2000년 30호까지 연재되어 단행본으로 17권 완결, 이후 문고판 9권으로 정리되어 출간.[2]
처음에는 주인공들의 이름이나 데빌맨 등의 설정만을 따온 것처럼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되고 전작의 주인공 후도 아키라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여 전작의 이야기가 언급되는 등 후속작임이 확실해진다.
주인공들이 동성애적 성향을 진하게 드러내며, 여성이 인간이나 데빌비스트에게 강간당하는 장면이 흔히 등장하므로[3] 이런 전개에 맞지 않는 취향이라면 주의해야 할 듯.
당초 데빌맨 레이디는 데빌맨의 리메이크로 기획되었다. 이러한 점은 속표지의 나가이 고의 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후도 아키라가 포옹력을 가진 여성이었다면 원작의 파멸적인 결말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기획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나가이 고의 폭주하는 나쁜 버릇때문에 데빌맨 시리즈에 편입되었고 그 때문에 데빌맨 레이디의 본편이 가진 여러 설정이 퇴색되게 된다. 당초 데빌맨과 데빌 비스트는 어디까지나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의 결과물이었고 신이나 악마같은 오컬트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은근슬쩍 후도 아키라가 등장하더니 8권에서 10권까지 2권 반 분량에 걸쳐서 후도 아키라가 주역인 지옥편이 끼어든다. 그 결과 이야기는 완전히 데빌맨에 편입되어 데빌맨 레이디의 세계관이 데빌맨에서 연결되는 직접적인 속편이라는 설정이 공개된다. 후도 아키라가 사탄에게 살해당한 후, 신은 사탄을 쓰러트리고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에 성공했고, 데빌맨 레이디의 세계는 그 후에 신이 새롭게 창조한 세계라는 것이다.
거기까지라면 그나마 납득하지 못할 것은 없으나 그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데빌맨, 아스카 란의 정체, 데빌 비스트와 데빌맨의 차이같은 굵직한 복선들을 회수하지 않고 그냥 날려버린다. 이러한 설정 변경으로 취해진 이득은 오직 아스카 료인 것처럼 등장한 것이 사실은 사탄=루시퍼와 쌍둥이인 미카엘이었다는 반전뿐이고 결국 이야기는 파탄난 채로 전작처럼 인류가 멸망하고 데빌맨과 사탄이 화해하여 공투한다는 결말을 맞이한다.
여기서 문제점은 데빌맨=후도 아키라가 사탄과 함께할 이유가 없다는 점이다. 사탄은 전작의 최후에 인간을 무차별 학살한 자신은 신과 다를 바가 없다고 반성하지만 본편에서는 전작에서 했던 일들을 그대로 반복한다. 육체를 잃은 자신의 부하들을 되살리기 위하여 무수한 인간의 육체를 그들에게 제공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지옥문을 열 필요가 있었고 지옥문을 열려면 사탄의 분신인 마왕 제논의 각성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제논의 육체가 될 인간 우츠기 료를 속여서 죽게끔 만들었고 마왕 제논이 풀려난 결과 지옥문을 통해 대량의 데몬의 영혼이 빠져나와 인간들에게 빙의했다. 물론 그러한 혼돈 속에서 성공적으로 데빌맨으로 각성한 자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과정에서 발생한 난장판 때문에 죽거나 데몬에게 육체를 빼앗겨 죽어서 인류는 완전히 멸망하게 된다.
전작에서 후도 아키라는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버리고 데빌맨으로서 살아가길 택하지만 신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만으로 전작과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사탄과 갑자기 화해하는 결말은 참으로 뜬금없다. 사탄의 음모 덕분에 미키까지 잃고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며 절망한 걸 잊은건가? 그 덕에 사탄의 부하라는 이유만으로 죄없는 여성들을 속여서 잡아먹은 사악한 데몬이 무사히 엔딩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뭐병. 원작자인 나가이 고가 후도 아키라와 사탄에게 너무 감정이입을 한 나머지 작품의 개연성이 희미해지게 되었다는 비평을 피할수 없었다.
데빌맨 레이디의 연재가 끝나 약 28년만에 데빌맨 사가를 완결시킨 후 나가이 고는 더 이상 참신한 아이디어의 새로운 작품을 그리지 못하게 되었다. 그 후의 그는 작품의 원작자로 활동하면서 작품의 판권을 팔아 기존 작품의 리메이크를 하거나, 오오사카 예술대학의 캐릭터 조형과의 교수가 되어 강연을 하면서 후대 양성에 힘쓰거나 '게키만!'같은 자전적인 작품을 그리게 된다.
데빌맨 레이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총 26화. 원작 반영은 전혀 되지 않았다. 스토리의 재해석도 아니고 등장인물들의 이름만 같은 완전히 다른 내용의 작품이다. 하지만 작품 자체는 호러 오컬트 애니메이션으로서 상당히 수작이다. 만화와는 달리 그림체가 야애니(…) 같아서 여성 캐릭터들이 꽤나 미형이다. 게다가 특유의 에로틱한 분위기가 겹쳐 애니메이션은 다소 선정적이다.[4] 촉수물 같은 장면도 많고 백합 성향의 동성애 색채도 더해졌다.
줄거리는 격심한 스트레스를 느낀 인간이 "비스트"라 불리는 이형의 생물로 변하는 일이 일어나고[5] , 정부 주도로 대 비스트 부대가 만들어져 이에 맞선다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비스트로 각성한 슈퍼모델 후도 준은 이 부대에 편입되어 비스트와 싸워나가는 주인공이다. 초반에는 비스트와 대결하는 일화적인 사건과 후도 준의 내면적인 갈등이 중심이 되다가, 후반에는 비스트가 된 인간들의 사회적 차별과 저항, 아스카 란의 음모가 중심이 된다.
도쿄에서 유명한 잡지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후도 준. 어느 날 그녀 주위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수수께끼의 여자 아스카 란을 만나게 된다. 그녀에게 이끌려 어느 창고로 가게 된 준은 처음으로 비스트를 조우하게 되고, 그녀 역시 데빌맨으로 각성하게 된다.
그 이후, 그녀는 아스카와 HA의 밑에서 인간 사회에서 숨어 사건사고들을 일으키는 비스트들과 맞서 싸우는 사냥개 생활과 모델로써의 이중생활을 이어나가게 된다.
후도 준을 눈엣가시로 여기던 사토루 일당이 본격적으로 준을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고, 동시에 비스트 사건도 규모가 커지면서 HA와 자위대의 언론 통제가 무용지물이 되면서 그 존재가 일반 대중에게 까지 알려지게 된다. 동시에 이태껏 HA의 리더로써만 활동하던 아스카 란의 꿍꿍이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그녀의 비서였던 마에다는 아스카의 음모를 파헤치려 한다.
한 편, 비스트들과의 싸움을 하면서 후도 준 역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데빌맨으로 비스트들과 싸우면서도 스스로를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 생각했지만, 동시에 싸움과 피를 갈망하는 비스트로써의 본능 역시 느끼게 된 것. 더불어 비스트 사태가 대중에 알려지게 되면서 자위대와 HA는 그녀를 감금하게 실험체로 써먹으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더 이상 인간들도 믿지 못하게 된 준은 그대로 탈출하여 본래 인간으로써 가지고 있던 모든 신분을 버리고 도쿄 시내를 떠돌아다닌다.
그로부터 한 달, 일본 정부 내에서는 비스트 예방접종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비스트화된 인간들을 사냥하거나 격리시키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동시에 사토루와 그를 추종하는 비스트들도 그 세력을 점점 불려가고 있었다.
준은 싸움에 휘말려 헤어졌던 카즈미를 찾아 헤맸고, 결국 그녀를 만나는데 성공하지만 카즈미는 이내 사토루 일당과의 싸움에 휘말려 사망한다. 준은 이 후에 사토루 일당과의 전투 끝에 승리해내지만 모든 걸 잃어버린 그녀는 반쯤 폐인이 되어 도쿄를 떠난다.
한 편, 아스카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동되면서 일본 전역이 아수라장이 되고, 사실상 일본 행정부는 마비, 미군이 일본의 통치를 대신하게 된다.
그로부터 6개월. 도쿄를 떠나 모든 것과 연을 끊고 살려했던 준은 결국 아스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도쿄로 돌아오게 된다. 수많은 비스트들과 인간들의 생명을 바쳐 세계의 구세주가 되려는 아스카와의 싸움에서 준은 한 차례 지옥 끝까지 떨어졌지만, 죽었던 비스트들의 원념을 흡수하여 다시 한 번 아스카와 싸워 그녀를 쓰러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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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국내에서도 방영되었는데, 2004년 4월 XTM에서 한창 애니메이션을 방영할 때 우리말 더빙으로 방영한 적이 있다. 제목은 서양판 제목인 데블 레이디.
출연 성우는 서혜정, 김아영, 최재익, 송준석, 박선영, 이지영 6명으로 개개인 맡은 배역의 싱크로율은 괜찮으나 역시 XTM답게 중복도 쩔고 무엇보다 크레딧이 성우 이름만 나오고 배역 표기도 안 되어있고 10초도 안 되는 시간에 순식간에 지나가는등 '''상당히 무성의해서''' 성우팬들한텐 "XTM은 역시 병신이네."라고 많이 까였다.
본작의 원작자가 나가이 고라 일단 수입하고 봤고 '마징가 시리즈 원작자의 작품'이라며 광고했지만 수위 문제로 인한 과도한 편집으로 작품의 여기저기가 잘려나갔고 이로 인해 인기가 낮아져 별 재방도 없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말하자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더빙된 데빌맨 시리즈'''라는 것이 유일한 의의에 두어야한다.
'''デビルマンレディー / Devil Lady'''[1]
1. 개요
나가이 고가 그린 만화. 데빌맨의 후속작이다. 전작과는 달리 주인공들이 여성이다.
주간 만화잡지 모닝에서 1997년 7호부터 2000년 30호까지 연재되어 단행본으로 17권 완결, 이후 문고판 9권으로 정리되어 출간.[2]
처음에는 주인공들의 이름이나 데빌맨 등의 설정만을 따온 것처럼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되고 전작의 주인공 후도 아키라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여 전작의 이야기가 언급되는 등 후속작임이 확실해진다.
주인공들이 동성애적 성향을 진하게 드러내며, 여성이 인간이나 데빌비스트에게 강간당하는 장면이 흔히 등장하므로[3] 이런 전개에 맞지 않는 취향이라면 주의해야 할 듯.
2. 등장인물
- 후도 준
주인공인 데빌맨 레이디. 올림픽에 출전한 적이 있는 수영선수였으나 금메달의 획득에 실패하여 은퇴하고 고등학교의 교사가 된다. 맡고 있는 과목은 불명이나 테니스부의 고문을 맡고 있었다. 테니스부의 합숙에서 데빌 비스트와 조우하여 데빌맨으로서 각성한다. 원래부터 강력한 비스트 인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부모에게 인체실험을 당하여 데빌맨으로 각성하게 된 것. 준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그레이트 마징가의 등장인물 호노오 쥰에서도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 아스카 란
HA(휴먼 얼라이언스) 소속의 초능력자. 주로 후도 준의 백업을 맡으녀 점차 출세하여 HA 내에서도 입지를 굳히나 검은 옷의 남자의 환각을 본 것을 계기로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품고 여행을 떠난다. 사실 그녀는 후도 준의 이복자매로 어느 순간부터 여성이 되었으며 어린 시절부터 초능력으로 준의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 후도 아키라
데빌맨. 육체를 잃고 지옥에서 자신의 패배를 곱씹다가 후도 준과 만나서 지상으로 나갈 것을 결의한다. 그러나 영체인 그는 육체가 없었기 때문에 무기력한 망령으로 생활하다가 후에 후도 준이 출산한 아이로서 육체를 얻어 다시 태어나 각성한 사탄과 함께 힘을 합쳐 신과 싸울 것을 결의한다.
- 쿠로사키 아오이
수영선수. 준의 라이벌. 남자를 떠올리게 할 만큼 엄청난 장신에 근육질이다. 준을 미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첫눈에 반해 준을 사랑하고 있었다. 과거 의붓아버지에게 폭행당한 과거를 지니며 그 때문에 데빌맨으로 각성하여 의붓아버지를 죽였다. 그 후에도 점점 성장하여 마침내 데빌 비스트로 변화하지만 인간으로서의 준에 대한 애정과 데빌 비스트로서의 준에 대한 살의 때문에 인격이 갈려서 인간과 데빌 비스트로 분리된다. 상어형의 데빌 비스트는 처리당하고 그녀는 확보되어 후에 데빌맨 느와르로 HA의 요원이 된다. 그 후에는 준에 대한 애정 때문에 육체가 남성으로 변모하였고 준과 성관계를 맺는 아스카 란에 대한 질투 때문에 현장에 난입해서 준을 강간하다가 아스카의 초능력에 의하여 살해당한다. 그 후 그녀의 육체는 시레누가 차지하게 된다.
- 하야미 세이지
형사. 일본의 HA에 대한 협력의 일환으로 파견된 인물로 후도 준을 짝사랑한다. 중간에 한 번 살해당하지만 시간이 되돌려져서 구사일생을 얻으나 후일 데몬에게 빙의당하여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그의 육체는 카이무가 갖게 된다.
- 요조 시레누
지옥에서 데빌맨을 노리고 있었으나 다시 한 번 패배하고 데빌맨과의 언쟁에서 패배하여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그 후 자신이 긍지 때문이 아니라 몰래 사랑하던 아몬 때문에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여 카이무의 애정을 배반한 스스로를 벌하기 위하여 돌이 되는 길을 선택하나 후에 지상에서 부활한다.
- 카이무
합체에 의하여 시레누의 육체 일부가 되어 있었으나 그녀가 데빌맨과의 전투 도중 육체를 분리함에 따라서 스스로의 의지로 되살아나는 것에 성공한다. 그 후에는 시레누를 위하여 데빌맨을 쓰러뜨리려고 하지만 그 여파로 오히려 시레누와 자신이 죽는다. 의지만 있다면 몇 번이고 부활할 수 있는 지옥의 특성상 카이무도 시레누와 마찬가지로 되살아나는 것에 성공하지만 카이무가 본 것은 스스로에 좌절하여 돌이 된 시레누의 모습이었고 카이무는 그 곁에서 대성통곡한다. 후에 실수로 돌이 된 시레누를 깨뜨려버리지만 운좋게 메두사의 협력을 얻어 지상에서 부활하는 것에 성공한다.
- 우츠기 료
나가이 고의 다른 작품 마왕 단테의 주인공. 일종의 스타 시스템이며 작품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신곡을 애독하는 대학생으로 우연히 데빌 비스트의 존재를 알게 되나 데몬의 유혹에 빠져서 제 발로 지옥으로 걸어들어간 끝에 마왕의 지상진출을 위해 잡아먹힌다. 그러나 예상대로 우츠기의 정신력은 강했고 마왕 제논은 일시적으로 단테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나 최종적으로는 분리해 있던 단테의 다른 부분들과 합체하는 것으로 제논의 일부가 된다.
- 미카엘
신의 첨병. 사탄 말살을 위해서 나타났으며 인간을 조작해 HA를 결성시킨 다음, 데몬과 유사한 데빌 비스트를 길들여 동족끼리 싸우게끔 하여 공멸을 유도했다. 데빌 비스트와 데빌맨의 차이는 당초에는 이성을 유지하고 있느냐의 차이였지만 점점 이성을 가진 데빌 비스트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인류의 편을 데빌맨, 인류의 적을 데빌 비스트로 규정하여 가혹한 말살정책을 편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사탄의 부하들이 마왕 제논을 부활시키고 지옥의 문을 열어 인간의 육체에 빙의한 데몬의 군세가 부활, 미카엘 스스로가 찾고 있던 사탄도 부활하여 마침내 스스로가 전장에 나서게 된다.
3. 비평점
당초 데빌맨 레이디는 데빌맨의 리메이크로 기획되었다. 이러한 점은 속표지의 나가이 고의 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후도 아키라가 포옹력을 가진 여성이었다면 원작의 파멸적인 결말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기획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나가이 고의 폭주하는 나쁜 버릇때문에 데빌맨 시리즈에 편입되었고 그 때문에 데빌맨 레이디의 본편이 가진 여러 설정이 퇴색되게 된다. 당초 데빌맨과 데빌 비스트는 어디까지나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의 결과물이었고 신이나 악마같은 오컬트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은근슬쩍 후도 아키라가 등장하더니 8권에서 10권까지 2권 반 분량에 걸쳐서 후도 아키라가 주역인 지옥편이 끼어든다. 그 결과 이야기는 완전히 데빌맨에 편입되어 데빌맨 레이디의 세계관이 데빌맨에서 연결되는 직접적인 속편이라는 설정이 공개된다. 후도 아키라가 사탄에게 살해당한 후, 신은 사탄을 쓰러트리고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에 성공했고, 데빌맨 레이디의 세계는 그 후에 신이 새롭게 창조한 세계라는 것이다.
거기까지라면 그나마 납득하지 못할 것은 없으나 그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데빌맨, 아스카 란의 정체, 데빌 비스트와 데빌맨의 차이같은 굵직한 복선들을 회수하지 않고 그냥 날려버린다. 이러한 설정 변경으로 취해진 이득은 오직 아스카 료인 것처럼 등장한 것이 사실은 사탄=루시퍼와 쌍둥이인 미카엘이었다는 반전뿐이고 결국 이야기는 파탄난 채로 전작처럼 인류가 멸망하고 데빌맨과 사탄이 화해하여 공투한다는 결말을 맞이한다.
여기서 문제점은 데빌맨=후도 아키라가 사탄과 함께할 이유가 없다는 점이다. 사탄은 전작의 최후에 인간을 무차별 학살한 자신은 신과 다를 바가 없다고 반성하지만 본편에서는 전작에서 했던 일들을 그대로 반복한다. 육체를 잃은 자신의 부하들을 되살리기 위하여 무수한 인간의 육체를 그들에게 제공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지옥문을 열 필요가 있었고 지옥문을 열려면 사탄의 분신인 마왕 제논의 각성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제논의 육체가 될 인간 우츠기 료를 속여서 죽게끔 만들었고 마왕 제논이 풀려난 결과 지옥문을 통해 대량의 데몬의 영혼이 빠져나와 인간들에게 빙의했다. 물론 그러한 혼돈 속에서 성공적으로 데빌맨으로 각성한 자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과정에서 발생한 난장판 때문에 죽거나 데몬에게 육체를 빼앗겨 죽어서 인류는 완전히 멸망하게 된다.
전작에서 후도 아키라는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버리고 데빌맨으로서 살아가길 택하지만 신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만으로 전작과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사탄과 갑자기 화해하는 결말은 참으로 뜬금없다. 사탄의 음모 덕분에 미키까지 잃고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며 절망한 걸 잊은건가? 그 덕에 사탄의 부하라는 이유만으로 죄없는 여성들을 속여서 잡아먹은 사악한 데몬이 무사히 엔딩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뭐병. 원작자인 나가이 고가 후도 아키라와 사탄에게 너무 감정이입을 한 나머지 작품의 개연성이 희미해지게 되었다는 비평을 피할수 없었다.
데빌맨 레이디의 연재가 끝나 약 28년만에 데빌맨 사가를 완결시킨 후 나가이 고는 더 이상 참신한 아이디어의 새로운 작품을 그리지 못하게 되었다. 그 후의 그는 작품의 원작자로 활동하면서 작품의 판권을 팔아 기존 작품의 리메이크를 하거나, 오오사카 예술대학의 캐릭터 조형과의 교수가 되어 강연을 하면서 후대 양성에 힘쓰거나 '게키만!'같은 자전적인 작품을 그리게 된다.
4. 애니메이션
데빌맨 레이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총 26화. 원작 반영은 전혀 되지 않았다. 스토리의 재해석도 아니고 등장인물들의 이름만 같은 완전히 다른 내용의 작품이다. 하지만 작품 자체는 호러 오컬트 애니메이션으로서 상당히 수작이다. 만화와는 달리 그림체가 야애니(…) 같아서 여성 캐릭터들이 꽤나 미형이다. 게다가 특유의 에로틱한 분위기가 겹쳐 애니메이션은 다소 선정적이다.[4] 촉수물 같은 장면도 많고 백합 성향의 동성애 색채도 더해졌다.
줄거리는 격심한 스트레스를 느낀 인간이 "비스트"라 불리는 이형의 생물로 변하는 일이 일어나고[5] , 정부 주도로 대 비스트 부대가 만들어져 이에 맞선다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비스트로 각성한 슈퍼모델 후도 준은 이 부대에 편입되어 비스트와 싸워나가는 주인공이다. 초반에는 비스트와 대결하는 일화적인 사건과 후도 준의 내면적인 갈등이 중심이 되다가, 후반에는 비스트가 된 인간들의 사회적 차별과 저항, 아스카 란의 음모가 중심이 된다.
4.1. 스토리
4.1.1. 초반부 (1~13화)
도쿄에서 유명한 잡지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후도 준. 어느 날 그녀 주위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수수께끼의 여자 아스카 란을 만나게 된다. 그녀에게 이끌려 어느 창고로 가게 된 준은 처음으로 비스트를 조우하게 되고, 그녀 역시 데빌맨으로 각성하게 된다.
그 이후, 그녀는 아스카와 HA의 밑에서 인간 사회에서 숨어 사건사고들을 일으키는 비스트들과 맞서 싸우는 사냥개 생활과 모델로써의 이중생활을 이어나가게 된다.
4.1.2. 중반부 (14~20화)
후도 준을 눈엣가시로 여기던 사토루 일당이 본격적으로 준을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고, 동시에 비스트 사건도 규모가 커지면서 HA와 자위대의 언론 통제가 무용지물이 되면서 그 존재가 일반 대중에게 까지 알려지게 된다. 동시에 이태껏 HA의 리더로써만 활동하던 아스카 란의 꿍꿍이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그녀의 비서였던 마에다는 아스카의 음모를 파헤치려 한다.
한 편, 비스트들과의 싸움을 하면서 후도 준 역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데빌맨으로 비스트들과 싸우면서도 스스로를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 생각했지만, 동시에 싸움과 피를 갈망하는 비스트로써의 본능 역시 느끼게 된 것. 더불어 비스트 사태가 대중에 알려지게 되면서 자위대와 HA는 그녀를 감금하게 실험체로 써먹으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더 이상 인간들도 믿지 못하게 된 준은 그대로 탈출하여 본래 인간으로써 가지고 있던 모든 신분을 버리고 도쿄 시내를 떠돌아다닌다.
4.1.3. 후반부 (21화~23화)
그로부터 한 달, 일본 정부 내에서는 비스트 예방접종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비스트화된 인간들을 사냥하거나 격리시키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동시에 사토루와 그를 추종하는 비스트들도 그 세력을 점점 불려가고 있었다.
준은 싸움에 휘말려 헤어졌던 카즈미를 찾아 헤맸고, 결국 그녀를 만나는데 성공하지만 카즈미는 이내 사토루 일당과의 싸움에 휘말려 사망한다. 준은 이 후에 사토루 일당과의 전투 끝에 승리해내지만 모든 걸 잃어버린 그녀는 반쯤 폐인이 되어 도쿄를 떠난다.
한 편, 아스카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동되면서 일본 전역이 아수라장이 되고, 사실상 일본 행정부는 마비, 미군이 일본의 통치를 대신하게 된다.
4.1.4. 최종장 (24~26화)
그로부터 6개월. 도쿄를 떠나 모든 것과 연을 끊고 살려했던 준은 결국 아스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도쿄로 돌아오게 된다. 수많은 비스트들과 인간들의 생명을 바쳐 세계의 구세주가 되려는 아스카와의 싸움에서 준은 한 차례 지옥 끝까지 떨어졌지만, 죽었던 비스트들의 원념을 흡수하여 다시 한 번 아스카와 싸워 그녀를 쓰러트린다.
4.2. 등장인물
4.2.1.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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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잡지 모델. 인기 모델답게 장발, 장신, 나이스바디의 미인이다. 차분하고 사려깊은 성격이다. 고향은 시골이지만, 모델이 되기 위해 상경했다. 모델로서는 대성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팬층까지 보유하고 있고 업계 내에서 압도적인 인지도를 지녔다. 이렇게 나름대로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이었다. 하지만 아스카 란을 만나고 데빌맨으로 각성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다.
처음에는 데빌맨으로서의 정체성과 비스트와의 싸움을 거부했다. 하지만 아스카에 의해 싸움을 강요받으면서도 점차 이에 익숙해져간다. 그러면서도 인간성을 상실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본인 안에 잠들어있는 비스트로서의 정체성은 점점 강해진다. 그와 동시에 자신을 실험체, 노리개 취급하는 자위대와 아스카에게 실망감도 쌓는다. 그럴수록 그녀는 동성 연인 카즈미에게 정성을 쏟았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으로 카즈미마저 사망하자 모든 걸 잃은 그녀는 체념하고 잠적한다. 그러나 아스카에 대한 애증을 버릴 수 없어서 다시 그녀와 대면한다. 아스카에 의해 강간당하고 지옥으로 떨어졌지만, 죽은 비스트들의 원념을 흡수하여 악마로 각성해 부활한다. 이윽고 자신의 두 팔까지 잃는 격전 끝에 겨우 아스카를 쓰러트린다.
데빌맨으로 각성하면 덩치가 성인 남성을 내려다볼 정도로 커지고 신체능력 전반이 비약적으로 강해진다. 날개가 생겨 비행도 가능해진다. 게다가 싸움을 겪고 경험을 쌓으면서 힘이 점점 더 강해진다. 그래서 어지간한 비스트들은 손쉽게 때려잡을 수 있다. 특수한 초능력도 구사한다. 몸에서 스파크를 만들어 쏠 수 있다. 하지만 그녀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기가 이펙트[6] 라는 거대화 능력이다. 크기가 수십 미터 수준으로 커질 수 있고 힘도 그에 비례해서 강해진다.
단, 데빌맨으로 변신하면 짐승마냥 이성을 잃는다는 부작용이 있다. 하지만 이는 초반부 한정이고, 변신을 반복하면서 데빌맨 상태에서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다른 사소한(?) 부작용으로는, 데빌맨으로 변신할 때마다 입고 있는 옷이 모두 찢어진다. 이는 덩치가 커지는 것에 따른 당연한 반작용이다. 당연하지만, 변신이 풀리고 인간으로 돌아와도 마법소녀마냥 입고 있던 옷까지 재생되지는 않는다.[7] 성인 애니라는 본작의 특성상 상당히 에로틱한 설정. 그래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알몸이 되어 서비스신을 제공하는 경우가 잦다.[8]
이 작품 최고의 영고라인이다. 그녀의 행적만 놓고보면 료나물이 따로 없다. 데빌맨 상태는 몸이 튼튼하고, 재생력이 좋다지만 그만큼 상대방에게 얻어터지거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사생활도 여의치 않아서 HA와 자위대는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실험체 취급하기 일쑤이다. 게다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비스트화된 사람들을 죽여야했다. 그 중에는 고등학교 동창, 동종업계 후배 등등의 그녀가 각별하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그나마 가까웠던 사람들인 카즈미나 마에다는 결국 후반부에서 사망해버린다. 그래서인지 작품이 진행될 때마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꼬이는 마성의 여자이다. 그녀의 고등학교 동창, 모델 후배 여러 명, 모델 매니지먼트 회사의 사장, HA의 일본지부장과 그녀의 비서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매혹당했다. 그러나 그녀가 정말 각별하게 여긴 사람은 카즈미와 아스카 둘 뿐이다. 게다가 그런 인간관계의 끝은 모두 불행했다.
처음에는 데빌맨으로서의 정체성과 비스트와의 싸움을 거부했다. 하지만 아스카에 의해 싸움을 강요받으면서도 점차 이에 익숙해져간다. 그러면서도 인간성을 상실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본인 안에 잠들어있는 비스트로서의 정체성은 점점 강해진다. 그와 동시에 자신을 실험체, 노리개 취급하는 자위대와 아스카에게 실망감도 쌓는다. 그럴수록 그녀는 동성 연인 카즈미에게 정성을 쏟았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으로 카즈미마저 사망하자 모든 걸 잃은 그녀는 체념하고 잠적한다. 그러나 아스카에 대한 애증을 버릴 수 없어서 다시 그녀와 대면한다. 아스카에 의해 강간당하고 지옥으로 떨어졌지만, 죽은 비스트들의 원념을 흡수하여 악마로 각성해 부활한다. 이윽고 자신의 두 팔까지 잃는 격전 끝에 겨우 아스카를 쓰러트린다.
데빌맨으로 각성하면 덩치가 성인 남성을 내려다볼 정도로 커지고 신체능력 전반이 비약적으로 강해진다. 날개가 생겨 비행도 가능해진다. 게다가 싸움을 겪고 경험을 쌓으면서 힘이 점점 더 강해진다. 그래서 어지간한 비스트들은 손쉽게 때려잡을 수 있다. 특수한 초능력도 구사한다. 몸에서 스파크를 만들어 쏠 수 있다. 하지만 그녀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기가 이펙트[6] 라는 거대화 능력이다. 크기가 수십 미터 수준으로 커질 수 있고 힘도 그에 비례해서 강해진다.
단, 데빌맨으로 변신하면 짐승마냥 이성을 잃는다는 부작용이 있다. 하지만 이는 초반부 한정이고, 변신을 반복하면서 데빌맨 상태에서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다른 사소한(?) 부작용으로는, 데빌맨으로 변신할 때마다 입고 있는 옷이 모두 찢어진다. 이는 덩치가 커지는 것에 따른 당연한 반작용이다. 당연하지만, 변신이 풀리고 인간으로 돌아와도 마법소녀마냥 입고 있던 옷까지 재생되지는 않는다.[7] 성인 애니라는 본작의 특성상 상당히 에로틱한 설정. 그래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알몸이 되어 서비스신을 제공하는 경우가 잦다.[8]
이 작품 최고의 영고라인이다. 그녀의 행적만 놓고보면 료나물이 따로 없다. 데빌맨 상태는 몸이 튼튼하고, 재생력이 좋다지만 그만큼 상대방에게 얻어터지거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사생활도 여의치 않아서 HA와 자위대는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실험체 취급하기 일쑤이다. 게다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비스트화된 사람들을 죽여야했다. 그 중에는 고등학교 동창, 동종업계 후배 등등의 그녀가 각별하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그나마 가까웠던 사람들인 카즈미나 마에다는 결국 후반부에서 사망해버린다. 그래서인지 작품이 진행될 때마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꼬이는 마성의 여자이다. 그녀의 고등학교 동창, 모델 후배 여러 명, 모델 매니지먼트 회사의 사장, HA의 일본지부장과 그녀의 비서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매혹당했다. 그러나 그녀가 정말 각별하게 여긴 사람은 카즈미와 아스카 둘 뿐이다. 게다가 그런 인간관계의 끝은 모두 불행했다.
비스트 대책 부대인 HA(Human Alliance)의 일본지부 지부장. 금발과 약간 까무잡잡한 피부의 소유자로 톱 모델인 후도 준에 뒤지지 않는 수준의 나이스바디 미녀로 묘사된다. 하지만 지위가 지위다보니 자위대 상부와도 자연스럽게 접촉하고, 휘하 실행부대는 자유자재로 통제할 정도로 상당한 권한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의외로 행동파로, 사건 현장에 권총 하나 들고서 대담무쌍하게 뛰어들기도 한다. 물론 권총이 비스트에게 잘 먹힐리는 없고, 주된 이유는 바로 옆에서 후도 준이 데빌맨으로 각성하도록 갈구기(...) 위해서이다.
사실은 본작의 흑막. 동시에 최종보스. 비스트 인자와는 비슷하면서도 반대인 오키드 인자의 소유자이며, 양성구유이다[9] . 남성의 생식기가 있기 때문에[10] 때문에 어렸을 적에는 남자로 인지되었었다. 아버지가 최초의 비스트였기 때문에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을 저질렀으며, 이것이 트라우마로 남아 비스트를 깊이 혐오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비스트가 아닌 오키드 인자 소유자인 자신이 진정한 진화된 인류이며, 더 나아가 구세주라는 엇나간 사상을 가지게 된 것.
그러나 전 세계의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고, 언젠가는 모두에게 발생할 비스트 인자와는 달리, 오키드 인자는 아스카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었고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는 비스트 인자 보유자의 물량을 자신이 감당해 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평범한 인간으로 위장해 HA에서 비스트 사냥에 앞장서는 한 편, 비스트들을 괴물과 악역으로 포장하여, 그 반대급부로 자신을 구세주로 포장할 계획을 세웠던 것. 이를 위해서라면 비스트건 인간이건 가차 없이 학살해대고, 이용해대는 비정하고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 종반부에는 준을 강간하여 지옥으로 떨어트리고, 자신의 본모습을 보이면서 구세주로 등극하나 했지만, 이 후 악마로써 재각성한 준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사망하고 만다.
한 편, 준과의 관계는 복잡미묘. 아스카는 준을 막 굴리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아끼고 집착해대는 츤데레같은 모습을 보이고, 준도 아스카를 탐탁치 않게 여기면서도 그녀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아스카에게 준은 싸움을 통해 강하게 만들고, 결국 가장 강력한 비스트가 된 그녀를 검열삭제 함으로써 - 즉, 굴복시킴으로써 자신이 비스트를 뛰어넘은 존재인 신이 되긴 위한 도구였다. 그럼에도 준에게 애정과 매력을 느꼈던 건 사실이었고,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수많은 비스트 보유자 중에서 준을 선택했던 것이었다. 준 역시 아스카를 증오하면서도 알 수 없이 끌렸는데, 그녀는 독백으로 서로 너무나 닮은 존재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실은 본작의 흑막. 동시에 최종보스. 비스트 인자와는 비슷하면서도 반대인 오키드 인자의 소유자이며, 양성구유이다[9] . 남성의 생식기가 있기 때문에[10] 때문에 어렸을 적에는 남자로 인지되었었다. 아버지가 최초의 비스트였기 때문에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을 저질렀으며, 이것이 트라우마로 남아 비스트를 깊이 혐오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비스트가 아닌 오키드 인자 소유자인 자신이 진정한 진화된 인류이며, 더 나아가 구세주라는 엇나간 사상을 가지게 된 것.
그러나 전 세계의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고, 언젠가는 모두에게 발생할 비스트 인자와는 달리, 오키드 인자는 아스카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었고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는 비스트 인자 보유자의 물량을 자신이 감당해 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평범한 인간으로 위장해 HA에서 비스트 사냥에 앞장서는 한 편, 비스트들을 괴물과 악역으로 포장하여, 그 반대급부로 자신을 구세주로 포장할 계획을 세웠던 것. 이를 위해서라면 비스트건 인간이건 가차 없이 학살해대고, 이용해대는 비정하고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 종반부에는 준을 강간하여 지옥으로 떨어트리고, 자신의 본모습을 보이면서 구세주로 등극하나 했지만, 이 후 악마로써 재각성한 준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사망하고 만다.
한 편, 준과의 관계는 복잡미묘. 아스카는 준을 막 굴리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아끼고 집착해대는 츤데레같은 모습을 보이고, 준도 아스카를 탐탁치 않게 여기면서도 그녀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아스카에게 준은 싸움을 통해 강하게 만들고, 결국 가장 강력한 비스트가 된 그녀를 검열삭제 함으로써 - 즉, 굴복시킴으로써 자신이 비스트를 뛰어넘은 존재인 신이 되긴 위한 도구였다. 그럼에도 준에게 애정과 매력을 느꼈던 건 사실이었고,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수많은 비스트 보유자 중에서 준을 선택했던 것이었다. 준 역시 아스카를 증오하면서도 알 수 없이 끌렸는데, 그녀는 독백으로 서로 너무나 닮은 존재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타키우라 카즈미 (CV: 무라이 카즈사)
준의 모델 후배이자 룸메이트. 준을 동경하는 고등학생으로 그녀 역시 모델이라 상당한 미소녀. 가족과 떨어진 채 협소한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오던 준에게는 거의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과도 같은 존재이다. 비스트의 습격으로 부모를 잃은 후에는 준의 집에 눌러앉게 살게 된다. 비스트 사냥 때문에 그녀에게 소홀하게 대하는 준을 원망하기도 하고, 의심하기도 하지만 준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런 관계가 계속되면서 점차 서로에게 알게모르게 사랑을 하는 관계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이 후, 사토루 일당과의 싸움으로 준과 헤어지게 되고, 그 상태에서 치카 일행과 만나 함께 행동하게 된다. 후반부에는 결국 그녀 역시 데빌맨으로 각성하고 준과 재회를 하지만,[11] 아직 미숙했던 지라 적과의 싸움에서 사망하게 되고, 준은 이 건 때문에 거의 반쯤 폐인이 되기도 했다.
준에게 복잡하면서도 애증의 관계였던 아스카와는 다르게, 카즈미와의 관계는 친구->가족->연인으로의 테크를 착실하게 밟아간다. 진심으로 서로가 서로를 아무런 응어리 없이 사랑했던 관계. 한 편으로는 별 힘이 없는 일반인이면서도 주인공과 깊은 관계가 있다보니 납치/제거 대상 1순위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판 오리지널 캐릭터지만 원조 데빌맨의 마키무라 미키와 비슷한 역할. 그녀 역시 비스트였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 비스트들의 원령 사이에 끼어 있다.
이 후, 사토루 일당과의 싸움으로 준과 헤어지게 되고, 그 상태에서 치카 일행과 만나 함께 행동하게 된다. 후반부에는 결국 그녀 역시 데빌맨으로 각성하고 준과 재회를 하지만,[11] 아직 미숙했던 지라 적과의 싸움에서 사망하게 되고, 준은 이 건 때문에 거의 반쯤 폐인이 되기도 했다.
준에게 복잡하면서도 애증의 관계였던 아스카와는 다르게, 카즈미와의 관계는 친구->가족->연인으로의 테크를 착실하게 밟아간다. 진심으로 서로가 서로를 아무런 응어리 없이 사랑했던 관계. 한 편으로는 별 힘이 없는 일반인이면서도 주인공과 깊은 관계가 있다보니 납치/제거 대상 1순위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판 오리지널 캐릭터지만 원조 데빌맨의 마키무라 미키와 비슷한 역할. 그녀 역시 비스트였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 비스트들의 원령 사이에 끼어 있다.
4.2.2. HA 관계자 외 인간 측
- 키요시 마에다 (CV: 야마자키 타쿠미)
아스카 란의 개인 비서. 동시에 후도 준을 옆에서 보필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비스트들과의 싸움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는 후도 준을 인간으로 인정해주는 몇 안 되는 사람. 그러면서 그런 그녀를 막 굴려대는 HA와 아스카 란에게 회의감을 품게 된다. 그러한 낌새를 눈치챈 아스카는 그를 비서에서 해고시키고 타지로 좌천보내지만, 역으로 마에다는 미국에서 아스카 란의 정체와 그녀의 진정한 목적을 파악하게 된다. 그 후, 아스카와 1대1로 대면하여 총격전을 벌이지만 사망하고 만다.
- 제이슨 베이츠 (CV: 나카오 류세이)
HA의 미국 부서에 속한 사무엘슨 연구소에 소속된 연구원. 동시에 HA에 소속된 또다른 데빌맨으로써 비스트 사냥에 동원되기도 한다. 자신과는 또다른 데빌맨인 후도 준에게 큰 흥미를 보이고 있다. 이 쪽도 여타 비스트들 처럼 데빌맨이 진화한 인류의 모습이라 생각하여, 데빌맨으로써의 자신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 오히려 이 점이 그에게 집념이나 미련같은 것이 없게 만들어 피지컬적으로는 후도 준보다도 앞서면서 정작 기가 이펙트는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후도 준에게 열등감과 동질감, 애정 등등이 섞인 뒤틀린 관심을 보여주며, 결국에는 거대화까지 하면서 후도 준과 대결을 하지만 처절하게 패배한다. 이 후에는 반 쯤 미친 상태로 폐인이 되어서 준과 재회. 사토루 일당과의 싸움에서 위기에 처한 준을 도와주다 대신 목숨을 잃게 된다.
이러한 점 때문에 후도 준에게 열등감과 동질감, 애정 등등이 섞인 뒤틀린 관심을 보여주며, 결국에는 거대화까지 하면서 후도 준과 대결을 하지만 처절하게 패배한다. 이 후에는 반 쯤 미친 상태로 폐인이 되어서 준과 재회. 사토루 일당과의 싸움에서 위기에 처한 준을 도와주다 대신 목숨을 잃게 된다.
- 유아사 타츠야 (CV: 우치다 나오야)
후도 준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매니지먼트 컴패니의 사장. 준의 모델 일은 대부분 그의 손을 거쳐서 나온다. 후도 준 못지 않게 사려깊은 신사. 그녀의 매니저인지라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교류를 오가면서 그녀에게 사랑을 품게 된다. 문제는 그가 이미 아내와 딸이 있는 유부남이라는 것... 겉으로는 말 안해도 티가 다 나는지 가족관계는 서먹서먹하다. 가족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다 불륜을 해서라도 후도 준과 같이 있고 싶다 고백하지만, 준은 그를 거부하고 떠나버린다.
- 사카자와 시로 (CV: 스즈키 에이치로)
프리랜서 기자. 비스트 사건을 진상을 찾아 파헤치고 있다. 본래는 유복한 가정을 꾸렸던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이었지만 누군가에 의해 딸과 아내가 무참히 살해당한 후에는 그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비스트의 존재를 알게 된 것. 비스트들에 대해 조사하면서 인간으로써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으면서[12] 비스트로써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이중생활을 하는 후도 준을 혐오하게 되어 그녀를 파멸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준이 아직 인간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진짜 범인인 사토루와 동귀어진을 시도했지만 사망하고 만다.
하지만 준이 아직 인간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진짜 범인인 사토루와 동귀어진을 시도했지만 사망하고 만다.
- 미국 대통령
작 중에는 간접적으로 언급되고 직접 등장하는 것은 마지막화에서만 등장한다. 하지만 알고보면 또 다른 흑막. 애초에 아스카 란의 구세주 계획과 HA의 활동 모두 이 사람이 허락해서 가능했던 것. 어쨌든 아스카의 계획이 잘 흘러가도록 미군까지 동원할 정도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고, 아스카가 본 모습을 드러내었을 때는 미디어에다가 그녀를 새로운 메시아로 포장해주기까지 했다. 아마 아스카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세계에서 미국 및 기독교 문화권의[13] 패권을 공고히 하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스카가 악마로 부활한 후도 준에게 사망하면서 계획이 실패하자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4.2.3. 비스트
- 쿠로사키 아오이 (CV: 오가타 메구미)
준의 학창시절 동창생. 원래는 수영선수였으나 부상으로 현재는 수영장 강사 일을 하고 있다.
사실 부상이란 것은 준을 덮치려다가 반항하는 준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허리를 부딪쳐서 얻은 것. 허나 그 부상 때문이 아닌 비스트로 각성한 탓이었다. 그녀는 현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에다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갑자기 기권했다. 상어형 비스트로 변하는 것이나 준에게 인간 부분이 분리되는 것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살아남아 데빌맨이 되지는 못하고 그냥 사망한다.
사실 부상이란 것은 준을 덮치려다가 반항하는 준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허리를 부딪쳐서 얻은 것. 허나 그 부상 때문이 아닌 비스트로 각성한 탓이었다. 그녀는 현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에다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갑자기 기권했다. 상어형 비스트로 변하는 것이나 준에게 인간 부분이 분리되는 것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살아남아 데빌맨이 되지는 못하고 그냥 사망한다.
- 콘노 히토미 (CV: 미나구치 유코)
준의 동료 모델. 준에게는 호감을 품고 있었던 것 같다. 준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서는 약을 탄 차를 먹여 쓰러뜨리고 고양이형 비스트로 변해 잡아먹으려고 한다.[14] 하지만 준의 반격으로 패배해 사망한다. 1화만 등장한 단역이었지만, 준은 자신을 동경하던 동종업계를 후배를 죽인 것이 꽤나 트라우마로 남아 그녀를 두고두고 괴롭히게 된다.
- 사토루 (CV: 코야마 마미)
겉모습은 소년이지만 대담하고 잔혹하며 교활하기까지 하다. 사실상 비스트 일당의 대장이기도 하다. 비스트가 인간보다 진화한 존재라 생각하여 비스트들을 끌어모아 조직을 구성했을 정도. 때문에 인간 측에 서서 비스트를 사냥하는 후도 준을 눈에가시로 여기고, 그녀를 비스트로 전락시키게 위해 이런저런 흉계를 꾸며대었다.
후반부에 들어서서 자신의 일파를 이끌고 비스트 수감시설을 급습, 무차별적인 학살을 가하던 중 이를 막으려는 준과 맞서게 되고 결국에는 패배하여 사망하고 만다.
본 작에서는 페이크 최종보스역을 맡고 있지만, 악랄하기로는 아스카 란에 뒤지지 않는 또다른 흑막. 애초에 수많은 비스트들을 자극시켜 사람들을 해치도록 지시한 장본인이기도 하고, 평범한 기자였던 사카자와 시로의 집에 쳐들어와 아무 이유없이 아내와 딸을 죽인 것도 이 녀석이 한 짓이다.
후반부에 들어서서 자신의 일파를 이끌고 비스트 수감시설을 급습, 무차별적인 학살을 가하던 중 이를 막으려는 준과 맞서게 되고 결국에는 패배하여 사망하고 만다.
본 작에서는 페이크 최종보스역을 맡고 있지만, 악랄하기로는 아스카 란에 뒤지지 않는 또다른 흑막. 애초에 수많은 비스트들을 자극시켜 사람들을 해치도록 지시한 장본인이기도 하고, 평범한 기자였던 사카자와 시로의 집에 쳐들어와 아무 이유없이 아내와 딸을 죽인 것도 이 녀석이 한 짓이다.
비스트화된 가출 소녀 집단. 비스트지만 아직 인간성을 잃지 않은 케이스이다. [15] 하지만 겉모습 때문에 사회에 있을 수 없어 남들의 눈을 피해 살고 있다. 싸움에 휘말려 준과 헤어지게 된 카즈미와 만나게 되면서 한 동안 같이 생활하게 된다.
치카는 사나운 고양이 같은 본 모습으로 변신했다가 군인들이 난사한 기관총에 맞아 사망한다.
치카는 사나운 고양이 같은 본 모습으로 변신했다가 군인들이 난사한 기관총에 맞아 사망한다.
- 마키 타케시 (CV: 타나카 료이치)
작중 후반에 등장한 데빌맨. 생긴 것도 성격도 딱 전형적인 고전 열혈만화 주인공. 복색, 변신형태, 그리고 변신 시에 '데빌~'이라고 외치는 구호에다 성우까지 딱 애니메이션판 데빌맨의 주인공 후도 아키라의 오마쥬 캐릭터. 가출 소녀 4인방 중 타카에와 연인이 된다.
4.3. 주제가
- 오프닝 테마 デビルマンレディーメインテーマ
- 작사, 작곡, 편곡: 와타나베 토시유키(渡辺俊幸)
- 노래: 도쿄 혼성 합창단(東京混声合唱団)
- 엔딩 테마 1 REBIRTH 〜女神転生〜 (1~17, 25, 26화)
- 작사: 미츠에다 쇼(三枝 翔)
- 작곡, 편곡: 야마구치 카즈히사(山口一久)
- 노래: 타무라 유카리
- 엔딩 테마 2 Lose Heart (18~24화)
- 작사: 아리모리 사토미(有森聡美)
- 작곡: 야마구치 카즈히사
- 편곡: 야마구치 카즈히사 & LEGOLGEL
- 노래: LEGOLGEL
4.4. 회차 목록
4.5. 국내 방영
의외로 국내에서도 방영되었는데, 2004년 4월 XTM에서 한창 애니메이션을 방영할 때 우리말 더빙으로 방영한 적이 있다. 제목은 서양판 제목인 데블 레이디.
출연 성우는 서혜정, 김아영, 최재익, 송준석, 박선영, 이지영 6명으로 개개인 맡은 배역의 싱크로율은 괜찮으나 역시 XTM답게 중복도 쩔고 무엇보다 크레딧이 성우 이름만 나오고 배역 표기도 안 되어있고 10초도 안 되는 시간에 순식간에 지나가는등 '''상당히 무성의해서''' 성우팬들한텐 "XTM은 역시 병신이네."라고 많이 까였다.
본작의 원작자가 나가이 고라 일단 수입하고 봤고 '마징가 시리즈 원작자의 작품'이라며 광고했지만 수위 문제로 인한 과도한 편집으로 작품의 여기저기가 잘려나갔고 이로 인해 인기가 낮아져 별 재방도 없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말하자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더빙된 데빌맨 시리즈'''라는 것이 유일한 의의에 두어야한다.
[1] 제목인 '데빌맨 레이디'는 문법적으로는 틀린 표현이다. 여성형 악마를 뜻하는 거라면 '데빌 걸'이나 '데빌 우먼', '데빌 레이디' 정도가 어법에 맞다. 실제로 서양판 제목은 Devil Lady로 표기됐다. 일단 '데빌맨'은 악마와 인간이 합체된 악마 인간을 의미하는 고유명사로, 남성형 악마란 뜻은 아니지만 '데빌맨 레이디'라는 식으로 '맨'을 레이디, 걸, 보이 등의 단어와 중첩시키는 경우는 없다. 그냥 단순하게 데빌맨 후속작임을 제목에 나타내려던건지도 모른다.[2] 문고판에는 엔딩을 위시한 추가 부분이 있다고 한다.[3] 주역인 후도 쥰과 아스카 란을 포함한다![4] 대놓고 성관계 장면이 나오지는 않지만, 여성 캐릭터들이 은은하게 신체를 노출하는 장면은 자주 나온다. 특히 주인공인 후도 준을 포함한 미형의 여성들이 비스트로 변신할 때마다 옷이 죄다 찢어져 알몸이 된다.[5] 이는 데빌맨에서 아스카 료가 거짓으로 퍼트린 소문과 같은 것이다.[6] 후도 준만의 능력은 아니고, 의외로 대부분의 비스트들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다. 다만 강렬한 집념이나 신념이 필요하다. 후도 준은 인간성에 대한 집착이 그 원동력이다.[7] 그래도 불특정 다수한테 알몸을 노출하는 곤욕을 치르지는 않는다. 아스카가 옷을 갖고 매번 그녀를 챙겨주기 때문이다. 아스카의 도움을 얻을 수 없을 때는 본인이 알아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숨거나 누더기라도 구해 몸을 가리고 다닌다. 단, 아스카를 비롯한 자위대원들한테는 거의 일상적으로 알몸을 노출한다. 하지만 익숙해져서인지 이에 대해서는 그닥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 듯하다.[8]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변신 횟수가 늘어서 서비스신의 비중도 늘어난다. 특히, 후반부에는 몸에 뭘 걸치지도 못하고 거의 항상 알몸으로 지낸다. 이는 자위대로부터 도망치는 신세가 되어 옷을 구하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9] 이는 원작 데빌맨의 아스카 료의 설정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10] 본작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고,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라는 대사로 묘사된다.[11] 그런데 이때 준과 카즈미 둘 다 비스트로 변신을 했다가 풀어버린 직후라서, 다 큰 성인 여성 둘이 도시 한복판에서 알몸으로 부둥켜안는(...) 다소 아스트랄한 장면을 연출한다. 그래도 날이 밝고 사람들이 많아지자 빠르게 어두운 골목으로 몸을 숨긴다.[12] 전술했듯이, 준은 일단은 업계 탑급 모델이었고, 데빌맨이 된 후에도 이것만큼은 여전했다.[13] 아스카를 구세주로 언급하면서 요한묵시록에 나온 천년왕국의 재림을 언급하기도 했다.[14] 성적인 의미로 잡아먹는다는 것과 물리적으로 잡아먹는다는 것 두 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한다.[15] 후반부 쯤 가면 이런 비스트가 굉장히 많다. 오히려 작 중 자주 나왔던 지능이 떨어지고 무차별적으로 인간을 공격하는 케이스가 드문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