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신
[image]
유희왕의 카드군으로 유희왕 5D's의 최종 보스인 Z-one이 사용하는 카드군.
모티브는 유대교 신비주의 일파(카발라)의 오컬트 심볼 세피로트의 나무. 10장의 시계신은 세피로트의 나무의 핵이 되는 10개의 세피라(Sefira)를, 함정 카드는 세피라를 서로 이어주는 22개의 길(Pass)을 상징한다. 세피로트의 나무는 이 세상 모든 진리를 하나의 도표로 함축해놓은 그림이며 완벽한 세피로트의 나무를 완성해 신의 지혜(Aeon)을 얻는다면 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세피로트의 나무의 완성은 완성자가 신의 경지에 이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image]
모티브가 그래서인지, 시계신은 무와 무한의 공간에서 태어난 생명 자체를 지배하는 10장의 카드로 서로 얽혀있는 10장의 신으로부터 태어난 전능한 존재라 하며, 모두 시계천사를 기본으로 한 듯한 디자인에 가슴에는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실제로 트위터에서 감독이 한 발언에 따르면 설정상 시계신은 '''천사의 영혼이 갑옷에 빙의'''하여 있는 형태이며 따라서 시계신의 몸통에 있는 얼굴이 본체이다. 즉 시계신은 단순한 카드가 아니라 '''실제 천사의 현현'''이며 Z-one은 정말로 세피로트의 나무를 완성하여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이 된다. Z-one이 사용하는 시계신 덱은 한마디로 ''''나는 신이다'''' 라는 것을 상징하는 덱.
모든 카드들의 이름이 ''''~아이온''''이라고 끝난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영지주의의 개념 중 궁극의 지혜를 뜻하는 '아이온(Aeon)[1] ' 에서 따온 듯.
다만 여기서의 시계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시계(時'''計''')와는 다르다. '시계(時械) + 신(神)'이 아니라 '시(時) + 계신(械神)'으로 해석하면 된다. 다시 말해 시간(시(時:때 시))을 다스리는 기계신(계신(械:기계 계 神:귀신 신))이란 뜻. 하지만 기계신이긴 해도 시간을 다스리는 신이라서 그런지 북미 쪽에선 ''''Timelord''''라고 표기했다.
10장의 시계신들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태그 포스 6에서는 오리지널 카드로 구현. 다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효과가 대폭 조정되었다. 예를 들어 산다이온이 효과 데미지가 2000으로 줄어들고 전투 데미지를 못 주게 되는 식. 그런데도 최종보스 보정을 받아서 강력하다.참고영상. 시계신 + '''번덱'''을 구사하여 어떻게든 플레이어의 LP를 빠르게 말려버린다.
본래 시계신 메타이온과 궁극 시계신 세피론만이 먼저 카드화된 이후 다른 시계신들은 OCG화 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컬렉터즈 팩 2017에서 일부 시계신들이 OCG화 되더니 1년후 컬렉터즈 팩 2018을 기점으로 5D's의 모든 시계신과 아인 시리즈 카드가 OCG화되었다. 사실상 모든 카드가 OCG화 된 셈.
처음에는 OCG화 된게 메타이온과 세피론이 전부였지만 후에 컬렉터즈 팩 2017에서 라치온, 자피온, 사디온, 카미온이, 컬렉터즈 팩 2018에서 나머지 시계신인 미치온, 하이론, 라피온, 가브리온, 산다이온이 OCG화 되었다. 그러면서 생긴 특징들은 아래를 참고.
현실 기준으로 보더라도 그 파괴 내성은 강력. 물론 몬스터 효과를 무효화하는 카드, 제외, 바운스 및 묘지로 보내는 효과를 지닌 카드로 대항할 수 있으며, 개개의 효과 역시 환경에 맞게 약체화되었다.
시계신 카드 자체가 많지 않았던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시계신을 한데 묶어 덱을 만들기 보다 열세인 상황에 꺼내서 상대를 기겁시키는 용병으로서 여러 덱들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한 때 정룡 덱에서 메타이온이 투입하거나 라이트로드 덱에서 세피론을 꺼내는 것이 그 예시.
순수 시계신 덱의 경우, 시계무녀를 빠르게 잡고 재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패에 시계신을 늘 비축하고, 매 턴 시계신을 계속 꺼내 상대를 압박하면서 시계신의 효과 데미지나 초노급포탑열차 구스타프 맥스로 대표되는 랭크 10 엑시즈 몬스터로 승리하는 것이 기본 전략.
처음 컬렉터즈 팩 2017에서 라치온, 자피온, 사디온, 카미온이 OCG화 되었을 때는 각각 1장당 300, 1000, 500이라는 썩 많지 않은 수치로 데미지를 줘야하는 만큼 현재보다 훨씬 후반을 바라보게 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2018에서 나머지 시계신이 OCG화 되면서 데미지 문제는 해결되었으며, 비록 자체 효과로 줄 수 있는 데미지는 0이고 서치 수단이 없지만 4000이라는 공격력을 가진 산다이온의 발매와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의 효과로 순수 시계신에서도 세피론을 사용할 수 있는 활로가 생기면서 타점 문제 역시 해결되었다. 아인 소프 오르는 발동하기에 걸리는 준비가 대단히 어려운 대신, 발동에 성공했을 때의 위력은 대단하다.
기본적으로 시계신들은 파괴내성을 가진데다 전투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전투와 파괴를 중심으로 한 덱에게 상당히 강하다. 아무리 타점이 높거나 강력한 파괴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시계신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 대량 전개를 한다고 해도 메타이온, 가브리온, 배틀메니아와 협공하는 라피온 등등에게 단 번에 큰 피해를 입게 된다. 파괴와 전투를 통해 LP를 깎는 정공법으로 덤벼오는 상대에게는 상당히 강력한 카드군이라 할 수 있다.
덱의 단점은 크게 전개력의 부재와 자원 소모 문제를 들 수 있다. 시계신은 그 특성상 필드에 여러 장이 등장하기 어렵고, 전개하더라도 다음 턴이면 덱으로 돌아가므로 새 시계신을 패에 준비해두어야만 한다.[2] 시계무녀나 허무계 아인 등의 서포트가 있다고는 해도 패에 늘 시계신을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고, 겨우 꺼낸 시계신이 신의 경고 따위로 견제당하거나 상대 턴에 1장만 제거되어도 전황은 크게 불리해진다. 아인 소프, 아인 소프 오르는 이런 단점의 해소를 돕지만 발동에 준비가 필요하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역으로 패에서 썩어 단점을 가속시킬 뿐이다.
또한 효과 데미지로 상대를 압박하며 전개력이 부족한 그 특성상 시계신 덱은 장기전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데, 현 듀얼 환경에서는 완벽하지 않은 내성의 시계신으로 매 턴을 버티면서 다음 턴을 도모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포텐셜은 있으나 그것을 살리기에는 고민이 많이 요구되는 덱.
시계신 덱이 특히 조심해야 할 카드는 다음과 같다.
이하는 모든 시계신 10장이 지니는 공통 효과.
다른 시계신들과는 달리 5d's가 아닌 코믹스 아크파이브에서 등장한 유일한 엑스트라 덱, 싱크로 몬스터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image]
작중에서는 유세이와의 듀얼에서 Z-one이 소환하여 이 카드를 릴리스하여 메타이온을 어드밴스 소환했다.
컬렉터즈 팩 2017에 OCG화. 원작에서는 통상 소환할 수 없었고 필드에 '''카드'''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만''' 패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었다. 태그 포스 버전에서 이는 통상 소환은 여전히 불가능하지만, 필드에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 패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어 다른 방법의 특수 소환도 가능해졌다. OCG화 되면서 태그 포스 버전에 더해 통상 소환이 가능하게 변화되었다.
또한 원래는 천사족 범용 더블 코스트 몬스터라 굳이 시계신이 아니더라도 젤엔듀오처럼 다른 천사족 상급 몬스터들과 병행해 쓸 수 있었지만, OCG화 되면서 시계신 전용이 되었다. 대신 여러 강력한 부가 효과가 추가되었는데, 이 중 서치 효과는 태그 포스에서 더블 코스트가 사라지고 대신 추가된 효과로, 그 효과와 마지막의 소환 조건 무시 효과에 공격력 0인 시계신이라는 조건이 붙어서 세피론과 산다이온은 이 카드의 서포트를 받을 수 없다.
지속 함정 카드이며 시계신 소환의 핵심이다. 해당 함정 카드를 묘지에 보내는 것으로 그 다음 단계의 아인 시리즈를 발동시키는 게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아인의 단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필드의 시계신들이 지닌 패널티가 없어진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시계신을 전개하고 패널티를 없애는 데에 주력하는 카드였으나, OCG화된 시계신에 기본적으로 릴리스 경감 효과가 추가되면서 효과의 대부분이 애니메이션과는 달라졌다. 태그 포스 시리즈에서 먼저 패의 시계신을 버려 카드를 드로우하는 효과를 얻었는데, 이는 쉽게 묘지로 보내지지 않는 시계신들을 궁극 시계신 세피론과 함께 사용하게 하기 위한 조정의 일환으로 보인다. OCG화시에는 이 태그 포스의 효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조정이 더해졌다.
[image]
146화에서 Z-one이 아포리아와의 듀얼에서 사용했다. 그 외에도 유세이와의 듀얼에서도 사용. 모티브는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무' 를 상징하는 아인(AIN). 이름이 허무계 아인인 건 이 때문이다. 생긴 건 동그란 링이 하나 있는 모습이다.
기존에 있던 허무계 아인의 일반 소환 효과는 OCG화 되면서 시계신 자체에 내장되어있는 관계로, 카드의 효과는 태그 포스에서 가져왔다. 효과 자체는 패에 잡힌 레벨 10 몬스터를 교환하는 효과. 같이 쓰라고 만든 시계신은 물론이고, 각종 레벨 10 몬스터, 유벨, 삼환신 등의 카드도 묘지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특이하게도 카드 자체에 1회 뿐이지만 파괴 내성이 존재한다. 덕분에 효과를 발동하자마자 체인해서 싸이크론 같은 마함 견제카드가 걸려도 1번은 막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코즈믹 싸이크론처럼 제외하는 카드에는 그런 거 없다.
또한 묘지의 시계신을 덱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무한계 아인 소프를 자신 필드에 세트하는 효과는 서치 수단이 마땅치 않은 지속 함정 카드를 덱에서 직접 찾아와 준비할 수 있는 강력한 효과. 그러나 묘지의 시계신을 코스트로 요구한다는 점이 아픈데, 시계신은 보통 쉽게 묘지로 보내지는 카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카드는 물론이고 무한계 아인 소프 역시 다음 단계의 카드를 찾는 데에 묘지의 시계신을 요구하고, 아인 소프 오르도 효과를 최대 위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묘지에도 시계신이 존재할 필요가 있으므로 이 카드의 1번 효과로 묘지에 시계신을 적당히 쌓아둔 상태에서 아인 소프를 발동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주의해야 할 점이 두 가지 효과를 한 턴에 전부 사용할 수는 없다는 점. 시계신을 묘지로 보내고 바로 아인 소프를 찾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본래 함정 카드라 발동 자체가 느린데다가 찾아온 아인 소프도 세트되기 때문에 그 턴에 바로 발동할 수가 없어 턴 로스가 크게 생긴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서치 조건이 마법 & 함정 존에 이 카드만 존재해야 다음 단계인 무한계 아인 소프를 서치할 수 있으므로 다른 지속 마법 / 함정을 사용하기 매우 까다롭다는 점도 발목을 잡는다.
[image]
149화에서 Z-one이 사용했다. 모티브는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무한' 을 상징하는 아인 소프(AIN SOPH). 생긴 건 무한의 상징인 2개의 원이 겹쳐진 모습.
'''허무계 아인'''의 진화판이다보니 내성 효과도 진화해서 필드에 앞면 표시 상태일 때 1번이었던 파괴 내성은 1턴에 1번으로 바뀌었다. 여전히 코즈믹 싸이크론 같은 파괴 외 수단에는 주의. 발동에 코스트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허무계 아인에 비해 바운스 계통의 효과에도 약하다.
원작에서 2번 효과는 레벨 10의 몬스터의 공격력을 0으로 해서 특수 소환이 가능한 효과였지만, OCG화 되면서 시계신으로 범위가 좁아진 대신에, 공격력을 0으로 하는 효과가 사라졌다. 다만 시계신 자체가 시계신 산다이온이나 궁극 시계신 세피론을 제외하곤 전부 공격력이 0인지라 큰 의미는 없는 변화. 보통 1턴에 1장 이상 전개하기 힘든 시계신을 1장 더 필드에 전개할 수 있다는 건 상당한 강점이다.
아인 시리즈와 함께 나온 시계신들과 함께라면 원턴킬도 가능한데, 우선 필드에 시계신 산다이온, 시계신 미치온을 소환하고 전투를 실행하면 배틀 페이즈 종료시에 미치온의 효과로 상대의 LP는 절반으로 줄고 거기에 산다이온의 효과로 2000의 추가 데미지 까지 들어간다. 그리고 메인 페이즈 2에 이 시계신 2장으로 초노급포탑열차 구스타프 맥스를 엑시즈 소환해 번 데미지를 먹이면 8000으로 깔끔하게 원 턴 킬이 가능.
또한 허무계 아인과 유사한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를 찾아오는 효과 역시 추가되었다. 이 효과 발동을 위해서는 묘지에 시계신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 카드 자체에는 시계신을 묘지로 보내는 방법이 없다는 점에 주의. 허무계 아인으로 미리 묘지에 시계신을 준비해두거나 이 카드로 특수 소환한 시계신을 엑시즈 소재로 사용하여 묘지로 보내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 허무계 아인에 비하면 자신 이외의 마법/함정 카드가 없어야한다는 제약이 사라졌기 때문에, 허무계 아인을 따로 한 장 더 발동하여 묘지에 시계신을 더 쌓는 것도 좋다.
상당한 포텐셜을 가진 카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지속 함정 카드인 허무계 아인을 발동에 요구한다는 점. 물론 허무계 아인 자체에 이 카드를 찾아오는 효과가 내장되어있기는 하나, 지속 함정인 탓에 따로 서치할 방도가 없는 허무계 아인을 발동하지 못하면 이 카드는 패에서 썩게 된다는 단점은 크게 작용한다.
[image]
Z-one이 여제의 관의 효과로 드로우한 카드의 안에 들어있던 카드로, 모티브는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무한의 빛' 을 상징하는 아인 소프 오르(AIN SOPH AUR). 무한광 아인 소프 '오우르(オウル)'라는 이름은 일본식으로 읽은 이름이다. 생김새는 세 개의 원이 겹쳐진 모습.
원작에서는 유세이의 시계신 공략법이 근본부터 완전히 무너져 5장의 시계신의 공격을 어찌어찌 버티고 이제 다음 턴에 이 5장의 시계신들이 덱으로 돌아가면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의욕을 내는 유세이에겐 그야말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카드. 게다가 공격력이 0이 되는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산다이온의 공격력 / 수비력이 다시 4000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진짜 충격과 공포는 따로 있었으니 사실 이 카드가 나오는 장면을 잘 보면 밑에 아직 설명조차 되지 않은 4번째 효과가 있었다. 즉 사실 이 카드야말로 Z-one의 비장의 카드인 궁극 시계신 세피론을 소환하기 위한 키 카드였던 것이다.
OCG 효과는 총 3가지로 1번 효과는 무한계 아인 소프에서 진화해, 완전한 파괴 내성을 갖는다. 이로 인해 지속 함정의 취약점인 견제 카드에 약하다, 라는 단점을 보완한다. 역시 파괴 이외의 방법에는 내성이 없는 점에 주의.
2번 효과로는 시계신에게 대상 지정 내성을 부여한다. 이로 인해 시계신은 완전 파괴 내성에 대상 지정 내성까지 추가받아, 제거할 수단이 비대상 지정 카드를 통한 파괴 이외의 방법(빙결계의 용 트리슈라 등)으로 크게 제한된다. 거기에 더해서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시계신이 덱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마지막으로 3번 효과는 원작의 궁극 시계신 세피론이 가지고 있던 시계신을 다중으로 전개하는 효과. 패 / 덱 / 묘지에서 각각 1장씩, 다른 카드명을 가진 시계신을 불러내는 강력한 효과다. 이 때 특수 소환하려는 몬스터의 소환 조건을 무시하기 때문에 궁극 시계신 세피론도 소환 조건을 무시하고 특수 소환이 가능하며, 이미 소생 제한을 만족했다면 묘지에서 특수 소환 역시 가능하다. 더구나 원작과는 달리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
시계신 덱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했던 궁극 시계신 세피론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효과를 무효로 하지 않기 때문에 소환된 시계신들은 온전히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무한계 아인 소프가 사용할 수 있었던 시계신 산다이온과 시계신 미치온을 이용한 콤보가 더욱 쉽게 성립되는 것은 물론이고, 소환된 시계신으로 엑시즈 및 링크 소환을 실행하거나 세피론으로 고타점의 시계신을 더 전개하는 등, 게임을 끝낼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함을 지녔다.
그러나 이 효과를 발동하기 위해서는 자신 필드에 몬스터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 시계신에 내성을 부여하는 효과, 덱으로 되돌리지 않는 효과와 겹쳐, 한 번 효과를 발동한 뒤에 다시 시계신을 전개하기는 어렵다는 점에 주의. 엑시즈 몬스터를 소환해뒀거나 미리 시계신을 소환해둔 상태에서 상대 턴에 이 카드를 발동해 시계신이 덱으로 돌아가지 않는 등, 필드에 몬스터가 남지 않는 상황에서는 풀 파워를 내기 어렵다.
대단히 강력한 효과를 지닌 카드지만, 아인 소프와 같은 단점을 공유하고 있어서 쉽게 사용하기는 힘들다. 허무계 아인에서 시작해서 아인 소프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 자체도 어려우며, 이상의 카드들의 자체 효과로 이 카드를 찾아올 수 있다고는 해도 이 카드를 발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제법 오래 걸린다. 그 전에 이 카드가 패에 잡혀도 쓸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전 단계의 카드가 제거당하면 그대로 패에서 썩어버리며, 가속화되는 듀얼 환경 때문에 준비를 끝마쳤더라도 이 카드를 발동하기 전에 게임이 끝나버릴 가능성도 높다.
강력한 효과지만 공격 표시인 채로 전투로 파괴되어야한다는 조건이 난감.
작중에서는 아포리아가 첫 턴에 소환한 그란엘에게 자살 특공을 걸어 자신은 박살나고 그란엘을 패로 되돌려보냈다. 데미지는 어리석은 자의 재정으로 방탄.
146화에서 Z-one이 사용. 시계천사로 기황제 그란엘을 공격할 때 패에서 발동하여 자신의 데미지를 0으로 했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0번 The Fool.
146화에서 Z-one이 사용. 시계천사의 효과로 기황제 그란엘이 돌아갈 때 발동하여 아포리아에게 1500 데미지를 줬다.
어색하지 않게 번역하려면 "진언" 정도가 적당하나, 더빙에서의 번역명은 "지언"이기에 그대로 표기한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1번 The Magician.
146화에서 Z-one이 사용. 기황제 와이젤∞의 직접 공격을 이 카드로 방어했다. 공격 무효 카드이면서도 데미지를 입히고 패에서 거의 노 코스트로 발동할 수 있어 다이렉트 어택을 유도하고서 이놈을 패에서 발동함으로서 상대를 엿먹일 수 있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2번 The High Priestess.
#
148화에서 Z-one이 사용. 유세이가 싱크로 소환한 고대 요정 드래곤을 이용해 패를 늘렸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3번 The Empress.
시계신/태그 포스 참조.
1. 개요
유희왕의 카드군으로 유희왕 5D's의 최종 보스인 Z-one이 사용하는 카드군.
모티브는 유대교 신비주의 일파(카발라)의 오컬트 심볼 세피로트의 나무. 10장의 시계신은 세피로트의 나무의 핵이 되는 10개의 세피라(Sefira)를, 함정 카드는 세피라를 서로 이어주는 22개의 길(Pass)을 상징한다. 세피로트의 나무는 이 세상 모든 진리를 하나의 도표로 함축해놓은 그림이며 완벽한 세피로트의 나무를 완성해 신의 지혜(Aeon)을 얻는다면 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세피로트의 나무의 완성은 완성자가 신의 경지에 이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image]
모티브가 그래서인지, 시계신은 무와 무한의 공간에서 태어난 생명 자체를 지배하는 10장의 카드로 서로 얽혀있는 10장의 신으로부터 태어난 전능한 존재라 하며, 모두 시계천사를 기본으로 한 듯한 디자인에 가슴에는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실제로 트위터에서 감독이 한 발언에 따르면 설정상 시계신은 '''천사의 영혼이 갑옷에 빙의'''하여 있는 형태이며 따라서 시계신의 몸통에 있는 얼굴이 본체이다. 즉 시계신은 단순한 카드가 아니라 '''실제 천사의 현현'''이며 Z-one은 정말로 세피로트의 나무를 완성하여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이 된다. Z-one이 사용하는 시계신 덱은 한마디로 ''''나는 신이다'''' 라는 것을 상징하는 덱.
모든 카드들의 이름이 ''''~아이온''''이라고 끝난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영지주의의 개념 중 궁극의 지혜를 뜻하는 '아이온(Aeon)[1] ' 에서 따온 듯.
다만 여기서의 시계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시계(時'''計''')와는 다르다. '시계(時械) + 신(神)'이 아니라 '시(時) + 계신(械神)'으로 해석하면 된다. 다시 말해 시간(시(時:때 시))을 다스리는 기계신(계신(械:기계 계 神:귀신 신))이란 뜻. 하지만 기계신이긴 해도 시간을 다스리는 신이라서 그런지 북미 쪽에선 ''''Timelord''''라고 표기했다.
10장의 시계신들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 전부 레벨 10, 공격력 / 수비력 0(산다이온, 세피론 제외)
- 전투 /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 시계신이 필드에 앞면 공격 표시로 존재하는 이상 컨트롤러에게의 모든 전투 데미지를 무효화.
- 시계신의 대부분이 전투를 실행했을 때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거나 상대의 카드를 패 혹은 덱으로 되돌리는 효과를 탑재.
- 일반적으로 시계신이 필드에 있을 경우 어떠한 다른 몬스터도 소환 불가.
- 컨트롤러의 스탠바이 페이즈가 되면 덱으로 귀환.
태그 포스 6에서는 오리지널 카드로 구현. 다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효과가 대폭 조정되었다. 예를 들어 산다이온이 효과 데미지가 2000으로 줄어들고 전투 데미지를 못 주게 되는 식. 그런데도 최종보스 보정을 받아서 강력하다.참고영상. 시계신 + '''번덱'''을 구사하여 어떻게든 플레이어의 LP를 빠르게 말려버린다.
본래 시계신 메타이온과 궁극 시계신 세피론만이 먼저 카드화된 이후 다른 시계신들은 OCG화 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컬렉터즈 팩 2017에서 일부 시계신들이 OCG화 되더니 1년후 컬렉터즈 팩 2018을 기점으로 5D's의 모든 시계신과 아인 시리즈 카드가 OCG화되었다. 사실상 모든 카드가 OCG화 된 셈.
2. 운용
처음에는 OCG화 된게 메타이온과 세피론이 전부였지만 후에 컬렉터즈 팩 2017에서 라치온, 자피온, 사디온, 카미온이, 컬렉터즈 팩 2018에서 나머지 시계신인 미치온, 하이론, 라피온, 가브리온, 산다이온이 OCG화 되었다. 그러면서 생긴 특징들은 아래를 참고.
현실 기준으로 보더라도 그 파괴 내성은 강력. 물론 몬스터 효과를 무효화하는 카드, 제외, 바운스 및 묘지로 보내는 효과를 지닌 카드로 대항할 수 있으며, 개개의 효과 역시 환경에 맞게 약체화되었다.
시계신 카드 자체가 많지 않았던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시계신을 한데 묶어 덱을 만들기 보다 열세인 상황에 꺼내서 상대를 기겁시키는 용병으로서 여러 덱들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한 때 정룡 덱에서 메타이온이 투입하거나 라이트로드 덱에서 세피론을 꺼내는 것이 그 예시.
순수 시계신 덱의 경우, 시계무녀를 빠르게 잡고 재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패에 시계신을 늘 비축하고, 매 턴 시계신을 계속 꺼내 상대를 압박하면서 시계신의 효과 데미지나 초노급포탑열차 구스타프 맥스로 대표되는 랭크 10 엑시즈 몬스터로 승리하는 것이 기본 전략.
처음 컬렉터즈 팩 2017에서 라치온, 자피온, 사디온, 카미온이 OCG화 되었을 때는 각각 1장당 300, 1000, 500이라는 썩 많지 않은 수치로 데미지를 줘야하는 만큼 현재보다 훨씬 후반을 바라보게 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2018에서 나머지 시계신이 OCG화 되면서 데미지 문제는 해결되었으며, 비록 자체 효과로 줄 수 있는 데미지는 0이고 서치 수단이 없지만 4000이라는 공격력을 가진 산다이온의 발매와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의 효과로 순수 시계신에서도 세피론을 사용할 수 있는 활로가 생기면서 타점 문제 역시 해결되었다. 아인 소프 오르는 발동하기에 걸리는 준비가 대단히 어려운 대신, 발동에 성공했을 때의 위력은 대단하다.
기본적으로 시계신들은 파괴내성을 가진데다 전투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전투와 파괴를 중심으로 한 덱에게 상당히 강하다. 아무리 타점이 높거나 강력한 파괴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시계신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 대량 전개를 한다고 해도 메타이온, 가브리온, 배틀메니아와 협공하는 라피온 등등에게 단 번에 큰 피해를 입게 된다. 파괴와 전투를 통해 LP를 깎는 정공법으로 덤벼오는 상대에게는 상당히 강력한 카드군이라 할 수 있다.
덱의 단점은 크게 전개력의 부재와 자원 소모 문제를 들 수 있다. 시계신은 그 특성상 필드에 여러 장이 등장하기 어렵고, 전개하더라도 다음 턴이면 덱으로 돌아가므로 새 시계신을 패에 준비해두어야만 한다.[2] 시계무녀나 허무계 아인 등의 서포트가 있다고는 해도 패에 늘 시계신을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고, 겨우 꺼낸 시계신이 신의 경고 따위로 견제당하거나 상대 턴에 1장만 제거되어도 전황은 크게 불리해진다. 아인 소프, 아인 소프 오르는 이런 단점의 해소를 돕지만 발동에 준비가 필요하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역으로 패에서 썩어 단점을 가속시킬 뿐이다.
또한 효과 데미지로 상대를 압박하며 전개력이 부족한 그 특성상 시계신 덱은 장기전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데, 현 듀얼 환경에서는 완벽하지 않은 내성의 시계신으로 매 턴을 버티면서 다음 턴을 도모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포텐셜은 있으나 그것을 살리기에는 고민이 많이 요구되는 덱.
시계신 덱이 특히 조심해야 할 카드는 다음과 같다.
- 효과 데미지를 카운터칠 수 있는 카드 : 그나마 머티리얼 드래곤은 필드에 남는 몬스터인 덕분에 메타이온, 카미온, 라피온, 가브리온으로 쉽게 치울 수 있지만 레인보우 라이프나 지옥문 저편의 총같이 필드에 남지 않는 카드들은 까다롭다. 때문에 자피온, 카미온, 가브리온으로 덱으로 날려버리는 방법을 써야한다. 다만 효과 데미지를 견제하는 카드 자체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 환경이므로 억지로 대비할 필요성은 적다.
- 몬스터 효과를 무효화하는 카드 : 특히 스킬 드레인과 데스티니 히어로 블루-D, 레인보우 베일같은 지속 효과는 산다이온을 제외한 나머지 시계신들에게는 쥐약이다. 현 환경에서는 무한포영과 이펙트 뵐러가 가장 주의할 만한 카드.
- 파괴 이외의 제거 효과 :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가 대표적. 현 환경에서 어느 덱에서나 자주 사용되는 카드로는 백만먹기의 그랏톤, 바렐로드 드래곤이 있다.
- 릴리스 : 완전 내성 몬스터의 너무나 유명한 천적들인 파괴수나 용암 마신 라바 골렘, 라의 익신룡-구체형, 볼캐닉 퀸, 암흑세계-섀도우 디스토피아-등. 게다가 제물봉인 가면으로 막자니 무한광이 깔려 있을 경우 다른 시계신을 꺼낼 수도 없어서 자충수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그나마 막는 법은 특수소환을 막는 지속효과 몬스터를 소환하는 방법정도.
3. 카드 설명
3.1. 메인 덱 몬스터
이하는 모든 시계신 10장이 지니는 공통 효과.
3.1.1. 시계신 메타이온
3.1.2. 시계신 라치온
3.1.3. 시계신 자피온
3.1.4. 시계신 사디온
3.1.5. 시계신 카미온
3.1.6. 시계신 미치온
3.1.7. 시계신 하이론
3.1.8. 시계신 라피온
3.1.9. 시계신 가브리온
3.1.10. 시계신 산다이온
3.1.11. 궁극 시계신 세피론
3.2. 엑스트라 덱 몬스터
3.2.1. 시계신조 불가타
다른 시계신들과는 달리 5d's가 아닌 코믹스 아크파이브에서 등장한 유일한 엑스트라 덱, 싱크로 몬스터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4. 관련 카드
4.1. OCG화 된 카드
4.1.1. 시계무녀
[image]
작중에서는 유세이와의 듀얼에서 Z-one이 소환하여 이 카드를 릴리스하여 메타이온을 어드밴스 소환했다.
컬렉터즈 팩 2017에 OCG화. 원작에서는 통상 소환할 수 없었고 필드에 '''카드'''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만''' 패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었다. 태그 포스 버전에서 이는 통상 소환은 여전히 불가능하지만, 필드에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 패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어 다른 방법의 특수 소환도 가능해졌다. OCG화 되면서 태그 포스 버전에 더해 통상 소환이 가능하게 변화되었다.
또한 원래는 천사족 범용 더블 코스트 몬스터라 굳이 시계신이 아니더라도 젤엔듀오처럼 다른 천사족 상급 몬스터들과 병행해 쓸 수 있었지만, OCG화 되면서 시계신 전용이 되었다. 대신 여러 강력한 부가 효과가 추가되었는데, 이 중 서치 효과는 태그 포스에서 더블 코스트가 사라지고 대신 추가된 효과로, 그 효과와 마지막의 소환 조건 무시 효과에 공격력 0인 시계신이라는 조건이 붙어서 세피론과 산다이온은 이 카드의 서포트를 받을 수 없다.
4.1.2. 아인 시리즈
지속 함정 카드이며 시계신 소환의 핵심이다. 해당 함정 카드를 묘지에 보내는 것으로 그 다음 단계의 아인 시리즈를 발동시키는 게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아인의 단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필드의 시계신들이 지닌 패널티가 없어진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시계신을 전개하고 패널티를 없애는 데에 주력하는 카드였으나, OCG화된 시계신에 기본적으로 릴리스 경감 효과가 추가되면서 효과의 대부분이 애니메이션과는 달라졌다. 태그 포스 시리즈에서 먼저 패의 시계신을 버려 카드를 드로우하는 효과를 얻었는데, 이는 쉽게 묘지로 보내지지 않는 시계신들을 궁극 시계신 세피론과 함께 사용하게 하기 위한 조정의 일환으로 보인다. OCG화시에는 이 태그 포스의 효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조정이 더해졌다.
4.1.2.1. 허무계 아인
[image]
146화에서 Z-one이 아포리아와의 듀얼에서 사용했다. 그 외에도 유세이와의 듀얼에서도 사용. 모티브는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무' 를 상징하는 아인(AIN). 이름이 허무계 아인인 건 이 때문이다. 생긴 건 동그란 링이 하나 있는 모습이다.
기존에 있던 허무계 아인의 일반 소환 효과는 OCG화 되면서 시계신 자체에 내장되어있는 관계로, 카드의 효과는 태그 포스에서 가져왔다. 효과 자체는 패에 잡힌 레벨 10 몬스터를 교환하는 효과. 같이 쓰라고 만든 시계신은 물론이고, 각종 레벨 10 몬스터, 유벨, 삼환신 등의 카드도 묘지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특이하게도 카드 자체에 1회 뿐이지만 파괴 내성이 존재한다. 덕분에 효과를 발동하자마자 체인해서 싸이크론 같은 마함 견제카드가 걸려도 1번은 막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코즈믹 싸이크론처럼 제외하는 카드에는 그런 거 없다.
또한 묘지의 시계신을 덱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무한계 아인 소프를 자신 필드에 세트하는 효과는 서치 수단이 마땅치 않은 지속 함정 카드를 덱에서 직접 찾아와 준비할 수 있는 강력한 효과. 그러나 묘지의 시계신을 코스트로 요구한다는 점이 아픈데, 시계신은 보통 쉽게 묘지로 보내지는 카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카드는 물론이고 무한계 아인 소프 역시 다음 단계의 카드를 찾는 데에 묘지의 시계신을 요구하고, 아인 소프 오르도 효과를 최대 위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묘지에도 시계신이 존재할 필요가 있으므로 이 카드의 1번 효과로 묘지에 시계신을 적당히 쌓아둔 상태에서 아인 소프를 발동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주의해야 할 점이 두 가지 효과를 한 턴에 전부 사용할 수는 없다는 점. 시계신을 묘지로 보내고 바로 아인 소프를 찾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본래 함정 카드라 발동 자체가 느린데다가 찾아온 아인 소프도 세트되기 때문에 그 턴에 바로 발동할 수가 없어 턴 로스가 크게 생긴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서치 조건이 마법 & 함정 존에 이 카드만 존재해야 다음 단계인 무한계 아인 소프를 서치할 수 있으므로 다른 지속 마법 / 함정을 사용하기 매우 까다롭다는 점도 발목을 잡는다.
4.1.2.2. 무한계 아인 소프
[image]
149화에서 Z-one이 사용했다. 모티브는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무한' 을 상징하는 아인 소프(AIN SOPH). 생긴 건 무한의 상징인 2개의 원이 겹쳐진 모습.
'''허무계 아인'''의 진화판이다보니 내성 효과도 진화해서 필드에 앞면 표시 상태일 때 1번이었던 파괴 내성은 1턴에 1번으로 바뀌었다. 여전히 코즈믹 싸이크론 같은 파괴 외 수단에는 주의. 발동에 코스트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허무계 아인에 비해 바운스 계통의 효과에도 약하다.
원작에서 2번 효과는 레벨 10의 몬스터의 공격력을 0으로 해서 특수 소환이 가능한 효과였지만, OCG화 되면서 시계신으로 범위가 좁아진 대신에, 공격력을 0으로 하는 효과가 사라졌다. 다만 시계신 자체가 시계신 산다이온이나 궁극 시계신 세피론을 제외하곤 전부 공격력이 0인지라 큰 의미는 없는 변화. 보통 1턴에 1장 이상 전개하기 힘든 시계신을 1장 더 필드에 전개할 수 있다는 건 상당한 강점이다.
아인 시리즈와 함께 나온 시계신들과 함께라면 원턴킬도 가능한데, 우선 필드에 시계신 산다이온, 시계신 미치온을 소환하고 전투를 실행하면 배틀 페이즈 종료시에 미치온의 효과로 상대의 LP는 절반으로 줄고 거기에 산다이온의 효과로 2000의 추가 데미지 까지 들어간다. 그리고 메인 페이즈 2에 이 시계신 2장으로 초노급포탑열차 구스타프 맥스를 엑시즈 소환해 번 데미지를 먹이면 8000으로 깔끔하게 원 턴 킬이 가능.
또한 허무계 아인과 유사한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를 찾아오는 효과 역시 추가되었다. 이 효과 발동을 위해서는 묘지에 시계신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 카드 자체에는 시계신을 묘지로 보내는 방법이 없다는 점에 주의. 허무계 아인으로 미리 묘지에 시계신을 준비해두거나 이 카드로 특수 소환한 시계신을 엑시즈 소재로 사용하여 묘지로 보내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 허무계 아인에 비하면 자신 이외의 마법/함정 카드가 없어야한다는 제약이 사라졌기 때문에, 허무계 아인을 따로 한 장 더 발동하여 묘지에 시계신을 더 쌓는 것도 좋다.
상당한 포텐셜을 가진 카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지속 함정 카드인 허무계 아인을 발동에 요구한다는 점. 물론 허무계 아인 자체에 이 카드를 찾아오는 효과가 내장되어있기는 하나, 지속 함정인 탓에 따로 서치할 방도가 없는 허무계 아인을 발동하지 못하면 이 카드는 패에서 썩게 된다는 단점은 크게 작용한다.
4.1.2.3.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
[image]
Z-one이 여제의 관의 효과로 드로우한 카드의 안에 들어있던 카드로, 모티브는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무한의 빛' 을 상징하는 아인 소프 오르(AIN SOPH AUR). 무한광 아인 소프 '오우르(オウル)'라는 이름은 일본식으로 읽은 이름이다. 생김새는 세 개의 원이 겹쳐진 모습.
원작에서는 유세이의 시계신 공략법이 근본부터 완전히 무너져 5장의 시계신의 공격을 어찌어찌 버티고 이제 다음 턴에 이 5장의 시계신들이 덱으로 돌아가면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의욕을 내는 유세이에겐 그야말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카드. 게다가 공격력이 0이 되는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산다이온의 공격력 / 수비력이 다시 4000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진짜 충격과 공포는 따로 있었으니 사실 이 카드가 나오는 장면을 잘 보면 밑에 아직 설명조차 되지 않은 4번째 효과가 있었다. 즉 사실 이 카드야말로 Z-one의 비장의 카드인 궁극 시계신 세피론을 소환하기 위한 키 카드였던 것이다.
OCG 효과는 총 3가지로 1번 효과는 무한계 아인 소프에서 진화해, 완전한 파괴 내성을 갖는다. 이로 인해 지속 함정의 취약점인 견제 카드에 약하다, 라는 단점을 보완한다. 역시 파괴 이외의 방법에는 내성이 없는 점에 주의.
2번 효과로는 시계신에게 대상 지정 내성을 부여한다. 이로 인해 시계신은 완전 파괴 내성에 대상 지정 내성까지 추가받아, 제거할 수단이 비대상 지정 카드를 통한 파괴 이외의 방법(빙결계의 용 트리슈라 등)으로 크게 제한된다. 거기에 더해서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시계신이 덱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마지막으로 3번 효과는 원작의 궁극 시계신 세피론이 가지고 있던 시계신을 다중으로 전개하는 효과. 패 / 덱 / 묘지에서 각각 1장씩, 다른 카드명을 가진 시계신을 불러내는 강력한 효과다. 이 때 특수 소환하려는 몬스터의 소환 조건을 무시하기 때문에 궁극 시계신 세피론도 소환 조건을 무시하고 특수 소환이 가능하며, 이미 소생 제한을 만족했다면 묘지에서 특수 소환 역시 가능하다. 더구나 원작과는 달리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
시계신 덱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했던 궁극 시계신 세피론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효과를 무효로 하지 않기 때문에 소환된 시계신들은 온전히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무한계 아인 소프가 사용할 수 있었던 시계신 산다이온과 시계신 미치온을 이용한 콤보가 더욱 쉽게 성립되는 것은 물론이고, 소환된 시계신으로 엑시즈 및 링크 소환을 실행하거나 세피론으로 고타점의 시계신을 더 전개하는 등, 게임을 끝낼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함을 지녔다.
그러나 이 효과를 발동하기 위해서는 자신 필드에 몬스터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 시계신에 내성을 부여하는 효과, 덱으로 되돌리지 않는 효과와 겹쳐, 한 번 효과를 발동한 뒤에 다시 시계신을 전개하기는 어렵다는 점에 주의. 엑시즈 몬스터를 소환해뒀거나 미리 시계신을 소환해둔 상태에서 상대 턴에 이 카드를 발동해 시계신이 덱으로 돌아가지 않는 등, 필드에 몬스터가 남지 않는 상황에서는 풀 파워를 내기 어렵다.
대단히 강력한 효과를 지닌 카드지만, 아인 소프와 같은 단점을 공유하고 있어서 쉽게 사용하기는 힘들다. 허무계 아인에서 시작해서 아인 소프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 자체도 어려우며, 이상의 카드들의 자체 효과로 이 카드를 찾아올 수 있다고는 해도 이 카드를 발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제법 오래 걸린다. 그 전에 이 카드가 패에 잡혀도 쓸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전 단계의 카드가 제거당하면 그대로 패에서 썩어버리며, 가속화되는 듀얼 환경 때문에 준비를 끝마쳤더라도 이 카드를 발동하기 전에 게임이 끝나버릴 가능성도 높다.
4.2. OCG화 되지 않은 카드
4.2.1. 시계천사
강력한 효과지만 공격 표시인 채로 전투로 파괴되어야한다는 조건이 난감.
작중에서는 아포리아가 첫 턴에 소환한 그란엘에게 자살 특공을 걸어 자신은 박살나고 그란엘을 패로 되돌려보냈다. 데미지는 어리석은 자의 재정으로 방탄.
4.3. 관련 함정 카드
4.3.1. 대 아르카나 22 관련
4.3.1.1. 어리석은 자의 재정
146화에서 Z-one이 사용. 시계천사로 기황제 그란엘을 공격할 때 패에서 발동하여 자신의 데미지를 0으로 했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0번 The Fool.
4.3.1.2. 마술사의 지언
146화에서 Z-one이 사용. 시계천사의 효과로 기황제 그란엘이 돌아갈 때 발동하여 아포리아에게 1500 데미지를 줬다.
어색하지 않게 번역하려면 "진언" 정도가 적당하나, 더빙에서의 번역명은 "지언"이기에 그대로 표기한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1번 The Magician.
4.3.1.3. 여교황의 지팡이
146화에서 Z-one이 사용. 기황제 와이젤∞의 직접 공격을 이 카드로 방어했다. 공격 무효 카드이면서도 데미지를 입히고 패에서 거의 노 코스트로 발동할 수 있어 다이렉트 어택을 유도하고서 이놈을 패에서 발동함으로서 상대를 엿먹일 수 있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2번 The High Priestess.
4.3.1.4. 여제의 관
#
148화에서 Z-one이 사용. 유세이가 싱크로 소환한 고대 요정 드래곤을 이용해 패를 늘렸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3번 The Empress.
4.4. 태그 포스 시리즈
시계신/태그 포스 참조.
5. 같이 쓰면 좋은 카드
- 몬스터 카드
시계신의 내성이 약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매우 강력한 내성도 아닐 뿐더러 전개력도 좋지 못하기 때문에 필드가 비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 상황에서 버티는 데에 도움이 되는 카드. 배틀 페이더는 필드를 차지하므로 시계신과는 궁합이 미묘하다.
같은 10레벨 주축 덱이기에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시계신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몬스터를 먹어버리는 것은 물론, 메타이온으로 패로 되돌려 또 사용하거나, 라피온의 효과로 LP를 더 깎을 수도 있다. 방해받은 파괴수의 잠을 사용해도 시계신 몬스터는 파괴되지 않아 상대 몬스터만 파괴할 수 있다.
- 정룡( )
초반에 시계신이 잡히지 않을때 시간벌이용으로 사용 가능하고, 어차피 상대의 엔드페이지에 패로 돌아오기 때문에 시계신을 소환하는데 문제가 없다.
진짜 정신이 나갔다면 추천 한다.
진짜 정신이 나갔다면 추천 한다.
- 마법 카드
시계무녀를 쉽게 재사용할 수 있다.
시계무녀와 시계신을 간단하게 꺼낼 수 있는 수단. 속공 마법이라서 상대 턴에 기습적으로 소환할 수도 있으며, 광신화의 자괴 디메리트도 시계신 자체의 파괴 내성으로 무시한다. 공격력이 절반이 되는 디메리트도 대부분의 시계신이 공격력이 0이어서 무시하지만, 공격력이 4000인 산다이온과 세피론은 이 디메리트를 받으므로 공격력이 2000이 되는 점에는 주의할 것. 산다이온을 먼저 일반 소환하고 다른 시계신을 광신화로 소환해주면 된다.
시계신은 주로 몬스터를 1마리씩 굴리는 덱이라서 발동 조건을 채우기 쉬우며, 상대의 전개를 크게 제약할 수 있다.
시계신은 자신 스텐바이 페이즈에 덱으로 돌아가므로 섬도 마법 사용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시계신을 꺼내기 전에 시계신이 상대하기 힘든 카드를 섬도 마법으로 미리 무력화시키고 시계신을 꺼낼 수 있고 인게이지를 통해 부족한 아드를 조금이라도 더 보충할 수도 있다.
강제로 전투를 하게 만드는 필드 마법. 시계신은 상대 몬스터를 공격해도 파괴되지 않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며, 상대 몬스터도 당할 것을 각오하고 공격을 하게 만들게 하기에 시계신 쪽이 이득이다.
시계신에게 대상 지정 내성을 부여해주는 필드 마법. 얼핏 보면 역시 대상 지정 내성을 부여해주고 더하여 덱으로 돌아가는 디메리트 무효와 시계신 특소 효과를 내장한 아인 소프 오르보다 나은 점이 없어보일 수도 있으나 이 카드는 아무 디메리트 없는 필드 마법이라 번거로운 밑작업과 턴 소모나 세트 없이 바로 발동할 수 있으며, 테라포밍, 메타버스 등의 서포트를 받는다. 산다이온으로 전투 파괴 시 상대에게 1000데미지를 추가로 넣을 수 있는 것도 소소한 장점.
시계신을 능동적으로 묘지에 쌓으면서 2장 드로우가 가능. 자피온을 사용하면 추가로 1장 드로우할 수도 있다. 시계신의 전개력이 좋은 편이 아니므로 필드가 빈 채로 턴을 넘길 수 있다는 점에는 주의.
시계무녀를 특수 소환하면서 아인 계통 카드의 발동을 위한 묘지 자원도 쌓을 수 있다.
간단한 조건으로 2장 드로우가 가능하다. 특정 상황에서 소환하는 초노급포탑열차 구스타프 맥스를 제외하면 엑스트라 덱을 거의 쓰지 않으므로 코스트가 무의미한 수준.
시계신 몬스터는 전투로 파괴되지 않아서 상대 몬스터를 전투로 파괴한 후 상대만 효과 데미지를 받는다.
상대 몬스터에게 장착한 후 시계신 몬스터로 공격하면 상대만 전투 데미지를 받게 된다.
- 함정 카드
시계신은 전투에서 밀릴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상대가 강제로 전투를 하게 만들어 시계신들의 효과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1] 원래 천사의 이름은 산달폰과 메타트론의 예외를 제외하면, 히브리어로 '신'을 뜻하는 '~엘'로 끝난다.[2] 원작에서의 유세이의 초반 전략도 시계신이 필드에 없는 턴까지 버티면서 우주방어를 시전하는 것이었다. 허나 아인 소프로 시계신이 복수 소환되면서 실패했다.[3] 실제로 발매된 메타이온의 텍스트를 따라간다.[4] OCG판 산다이온은 상대 필드에 몬스터가 있어야 한다.[5] 단, 메타이온은 예외. '''공격 표시'''의 이 카드의 전투로 발생하는 자신에게로의 전투 데미지는 0이 된다고 쓰여 있다.[6] 컬렉터즈 팩 2017에서 발매되는 라치온 이후의 9기 텍스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