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역
淸潭驛 / Cheongdam(Korea Gold Exchange)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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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729번.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지하 508 (청담동)[1] 소재. 청담동과 삼성동에 걸쳐 있으며 1~7번 출구는 삼성동에 있다. 개방 화장실도 삼성동에 있다.
원래는 2000년 여름에 7호선 3차 구간인 신풍-청담 구간을 개통하고, 청담대교의 완공 예정 시기인 2000년 가을에 최종적으로 청담-건대입구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었다. 즉, 청담역이 3차 개통 때부터 완공 전까지 시종착역이었기 때문에 2폼 3선식(선로|폼|선로|폼|선로)으로 설계하였는데, 한국 최초의 복층 교량으로 시공되어 2000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던 청담대교가 예상 시기보다 1년 앞선 1999년 12월에 완공되어 결과적으로는 2000년 8월 1일 신풍-건대입구 구간이 모두 개통됨에 따라 첫차와 막차 시간대 말고는 시종착역의 기능을 안하게 되었다.[2] 다만 2001년 여름 고속터미널역 침수 사건 때 잠깐동안 장암역/도봉산역발 열차가 청담역에서 회차한 적이 있었다.
이 역은 수도권 전철 단일역으로는 가장 많은 14개의 출구가 있으며, 1, 14번 출구 쪽에서 반대편 출구인 7, 8번 출구 쪽까지의 거리는 무려 '''655m'''나 된다. 수인·분당선의 구룡역 - 개포동역 구간보다도 길고 심지어 2호선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의 거리보다도 길다.[3] 이유는 역을 2개 짓지 않고 청담역 하나만으로 삼성로에 있는 청담공원앞 사거리와 영동대로에 있는 경기고등학교 앞 사거리 부근에 있는 수요를 끌어들이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기고등학교 앞 사거리에 역을 지으면 회차 시설과 함께 지상구간 연결을 만들만한 공간이 좀 빡빡해 보이기도 하고(물론 청담공원앞 사거리와 경기고등학교 앞 사거리 사이에서 회차를 했을 수도 있지만). 참고로 대한민국 도시철도역 전체를 따지면 단일역 기준으로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두류역이 출구 20개, 모든 역을 기준으로 대구 도시철도 1호선과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의 환승역인 반월당역이 23개로 가장 많다.[4]
따라서 '청담역사거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7호선 개통 이후 영동사거리가 논현역사거리로, 논현동사거리가 학동역사거리로 사실상 정착된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논현동사거리의 경우 버스정류장 명칭에만 남아 있고 영동사거리의 경우 버스정류장에서도 사라져 거의 잊힌 명칭이 되었다. 청담역 출구가 사거리 2개에 걸쳐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사거리를 청담역사거리로 해버리게 되면 다른 사거리와 헷갈리기 십상이기 때문. 실제로 서울 버스 41 항목의 '청담공원사거리'가 이전 버전에서 청담역사거리로 표기되어 있어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묘사되어 있었다. 그래서 여기는 그대로 청담공원사거리(삼성로 교차), 경기고교사거리(영동대로 교차)로 고정되어 있다. 또한 이 역과 시내버스 간의 환승 통행을 하려면 4번과 11번 출구가 가장 적절한데, 이쪽은 장암역 방면 8-4, 부평구청역 방면 1-1과 가장 가깝다. 사실 반대 방향인 장암역 방면 1-1, 부평구청역 방면 8-4번 문으로 내려도 3번과 12번 출구에서 가깝긴 하다. 하지만 4번과 11번 출구에 비해서는 개찰구까지의 거리가 약간 더 있다. 물론 학동로가 아닌 삼성로나 영동대로의 버스와 환승을 하려면 좀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 아이디어를 통해 역 하나 가량의 공사비를 절약하고, 한 역 더 정차할 필요가 없이 7호선 표정속도를 향상시킨 것은 매우 잘 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때문에 역 자체의 편의성은 정말로 나쁘다. 역 플랫폼이 삼성로 쪽에 조금 더 가깝다 보니 청담공원앞 사거리까지는 그래도 역세권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의 여섯 출구는 역세권이라고 하기가 뭣할 정도로 플랫폼과의 거리 차이가 엄청나며, 특히 이 지역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환승을 할 때 혼란을 유발한다. 게다가 이 거대한 역에서 화장실은 4번, 11번 출구 쪽 개찰구 하나에만 있기 때문에 잘못 헤매다가는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화장실 안내판에서 '''430m'''라는 초월적인 숫자를 볼 수도 있는 것은 덤. 역 전체의 거리가 엄청 긴 관계로 이 역의 역무원들은 역내 순찰시 역무실에 비치해 둔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업무용 세그웨이 및 자전거가 있다.
삼성로와 영동대로를 교차하는 노선으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수도권 전철 3호선, 서울 지하철 9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이 있다. 2호선은 영동대로 쪽에만 삼성역이 있고, 9호선의 경우 삼성중앙역과 봉은사역이 각각 따로 있다. 3호선도 학여울역과 대치역이 따로 있으며, 수인·분당선은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이 따로 있다.
서울 경전철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이 역을 거쳐갈 예정인데, 서울역, 홍대입구역, 노원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고속터미널역 등 쟁쟁한 경쟁자를 넘어서는 막장환승이 기대된다. 7호선 청담역은 학동로에 깊이 들어와 있고, 위례신사선 청담역은 한강변 영동대로 지하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예상 환승통로 길이가 '''520m''' 정도.
2016년 5월 18일에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의 일환으로 이 역의 부기역명 이름이 3억 6,000만원에 팔렸다고 한다. 입찰자는 "한국금거래소"와 "우리들병원"인데 한국금거래소가 역 이름을 차지했다. 이로써 청담역의 병기역명이 "한국금거래소"가 되었다.[5]
이 역 주변에는 아파트와 고급빌라 등의 주거지들이 많으며, 특히 강남구청은 7번 출구에서 가깝다. 바로 다음역인 강남구청역을 생각하면 좀 이상한 상황이지만 사실은 강남구청역 앞의 강남구 보건소가 개통 당시 강남구청이었으며, 이후 구청이 현 위치(구 조달청 본청)로 이전했지만 역명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 다만 청담역에서 내린다 해도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실제 개찰구에서의 거리가 굉장히 멀기 때문에 11번 출구 바로 뒷편의 정류소에서 3414/301/401번을 타고 바로 다음 정류소인 강남세무서에 내려서 건너가는 게 가장 간편하다.
또한 7호선을 이용하여 삼성역/코엑스/봉은사역 방면으로 가는 경우 또한 이 역에 내려서 버스로 환승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3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경기고등학교 정류소가 있는데, 여기서 바로 다음 정류장이 봉은사역이며, 그 다음 정류장이 바로 코엑스/삼성역. 그래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이 역에서 코엑스 등으로 가는 환승 수요가 상당히 많으며 실제로도 소요시간이 금방인데, 특히 7호선 한강 이북 구간에서 내려올 경우 건대입구역에서 갈아타는 것보다 청담역에서 버스로 환승하는 편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건대입구역에서 환승 통로를 이동하여 2호선을 타고 강변역 즈음 왔을 때 이미 청담역 3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 도달할 수 있으며, 여기서 버스를 타면 '''5분 내에''' 코엑스/삼성역에 도달하기 때문.
2번 출구에서 코엑스 방향으로 내려가면 바로 앞에 경기고등학교 정문이 있다. 덕분에 아침 시간대 2번 출구에서는 떼지어 등교하는 경기고 학생들을 볼 수 있다.
도산대로에 위치한 영동대교남단 및 청담사거리와 가장 가까운 역이기는 하지만, 출구에서 최소 600m는 떨어진 관계로 걸어서 가기엔 좀 무리이며, 청담사거리는 압구정로데오역에서의 거리와 비슷하다. 특히 이곳에 위치한 클럽[6] 에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청담역이나 4212같은 버스보다 택시 이용을 선호하는 편. 금요일 또는 토요일 저녁에 13번 출구에서 클러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13번 출구로 쭉 나가면 리베라호텔 서울이 있다.[7]
이곳에서 내려서 2415번이나 143번 버스 등을 타면 대치동 학원가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중계동 등에서 오는 통학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반대로, 밤 10시가 되면 2415가 학생들 때문에 차고 넘친다(...) 이 학생들은 청담역에서 대부분 빠진다.
9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면 천주교 서울대교구 청담동 성당이 있다. 마당이 아담한 크기로 꾸며져 있어, 앉아서 쉬어가기도 좋다. 성당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의 1층과 3층은 '마리아 홀리 기프트(Maria Holy Gift)'라는 천주교 관련 성물(聖物), 신앙 서적, 성가 음반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었으나, 2018년 7월경 사장 개인 사정으로 폐업됐다. 특히 여기서 판매하는 미사보가 아름답기로 유명했다. 미사보 등에 세례명을 손으로 수놓아 주고, 포장도 아름답고 정성스러우며, 포장 등에 직접 예쁜 손글씨를 써 주는 등, 천주교 신자라면 반할 만한 구석이 많았으니 아쉬울 따름.
한강을 지나서 바로 다음에 있는 역인데도 불구하고 역이 생각보다 깊다. 승강장에서 계단을 한번 오르고, 엄청나게 긴 에스컬레이터를 한 번 탄 뒤, 또 계단(또는 에스컬레이터)를 한번 더 타야 한다.
6번 출구 앞에는 SM엔터테인먼트 신사옥이 있다.
매주 화, 수, 목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주박선로에 열차를 대놓고 열차 내에서 판매하는데, 서울 지하철 6호선 열차라는 게 유머. 처음에는 그냥 7호선 열차를 주박시켰으나 언제부터인가 6호선 열차를 갖다 쓰고 있다. 장터열차 운영 중단 후에는 아예 6호선 열차가 7호선 내에서 운행한 적도 있다. 후술한 대로 7호선의 열차가 부족해서 열차가 증차될 때까지 임시로 투입된 듯. 9GAG에도 Midnight Meat Train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장터 열차가 운영되었던 시간대에는 반대편 승강장으로 가기 위해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수고로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
2012년 9월 28일부터 서울 지하철 7호선이 부평구청역까지 연장 시운전에 돌입함에 따라 이날부터 장터열차 운영을 중단하였다. 열차가 심하게 모자라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 6호선 출신 장터열차가 7호선에서 알바를 뛰었다고 한다. 또한, 이 열차는 현재 다시 6호선으로 돌아가서 운행 중이다.
청담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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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승강장 크게보기
청담역 승강장은 2면 3선의 승강장이 있는 지하역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도어가 닫힐 때 경고음이 추가되었다.
이 역에서 도봉산/장암행 열차를 타면, 자신이 탄 문(진행방향 기준 왼쪽)이 다시 열리는 역이 14개 정거장이나 차이가 나는 하계역이다.
그리고, 온수/부평구청행 열차를 타면, 자신이 탄 문이 다시 열리는 역은 13개 정거장이나 차이가 나는 보라매역이다.
두 역 모두 청담역에서의 소요 시간이 같다.(약 26~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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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내도 크게보기
승강장의 형태가 5호선 상일동역, 6호선 상월곡역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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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지하철 7호선 729번.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지하 508 (청담동)[1] 소재. 청담동과 삼성동에 걸쳐 있으며 1~7번 출구는 삼성동에 있다. 개방 화장실도 삼성동에 있다.
2. 역 정보
원래는 2000년 여름에 7호선 3차 구간인 신풍-청담 구간을 개통하고, 청담대교의 완공 예정 시기인 2000년 가을에 최종적으로 청담-건대입구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었다. 즉, 청담역이 3차 개통 때부터 완공 전까지 시종착역이었기 때문에 2폼 3선식(선로|폼|선로|폼|선로)으로 설계하였는데, 한국 최초의 복층 교량으로 시공되어 2000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던 청담대교가 예상 시기보다 1년 앞선 1999년 12월에 완공되어 결과적으로는 2000년 8월 1일 신풍-건대입구 구간이 모두 개통됨에 따라 첫차와 막차 시간대 말고는 시종착역의 기능을 안하게 되었다.[2] 다만 2001년 여름 고속터미널역 침수 사건 때 잠깐동안 장암역/도봉산역발 열차가 청담역에서 회차한 적이 있었다.
이 역은 수도권 전철 단일역으로는 가장 많은 14개의 출구가 있으며, 1, 14번 출구 쪽에서 반대편 출구인 7, 8번 출구 쪽까지의 거리는 무려 '''655m'''나 된다. 수인·분당선의 구룡역 - 개포동역 구간보다도 길고 심지어 2호선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의 거리보다도 길다.[3] 이유는 역을 2개 짓지 않고 청담역 하나만으로 삼성로에 있는 청담공원앞 사거리와 영동대로에 있는 경기고등학교 앞 사거리 부근에 있는 수요를 끌어들이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기고등학교 앞 사거리에 역을 지으면 회차 시설과 함께 지상구간 연결을 만들만한 공간이 좀 빡빡해 보이기도 하고(물론 청담공원앞 사거리와 경기고등학교 앞 사거리 사이에서 회차를 했을 수도 있지만). 참고로 대한민국 도시철도역 전체를 따지면 단일역 기준으로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두류역이 출구 20개, 모든 역을 기준으로 대구 도시철도 1호선과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의 환승역인 반월당역이 23개로 가장 많다.[4]
따라서 '청담역사거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7호선 개통 이후 영동사거리가 논현역사거리로, 논현동사거리가 학동역사거리로 사실상 정착된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논현동사거리의 경우 버스정류장 명칭에만 남아 있고 영동사거리의 경우 버스정류장에서도 사라져 거의 잊힌 명칭이 되었다. 청담역 출구가 사거리 2개에 걸쳐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사거리를 청담역사거리로 해버리게 되면 다른 사거리와 헷갈리기 십상이기 때문. 실제로 서울 버스 41 항목의 '청담공원사거리'가 이전 버전에서 청담역사거리로 표기되어 있어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묘사되어 있었다. 그래서 여기는 그대로 청담공원사거리(삼성로 교차), 경기고교사거리(영동대로 교차)로 고정되어 있다. 또한 이 역과 시내버스 간의 환승 통행을 하려면 4번과 11번 출구가 가장 적절한데, 이쪽은 장암역 방면 8-4, 부평구청역 방면 1-1과 가장 가깝다. 사실 반대 방향인 장암역 방면 1-1, 부평구청역 방면 8-4번 문으로 내려도 3번과 12번 출구에서 가깝긴 하다. 하지만 4번과 11번 출구에 비해서는 개찰구까지의 거리가 약간 더 있다. 물론 학동로가 아닌 삼성로나 영동대로의 버스와 환승을 하려면 좀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 아이디어를 통해 역 하나 가량의 공사비를 절약하고, 한 역 더 정차할 필요가 없이 7호선 표정속도를 향상시킨 것은 매우 잘 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때문에 역 자체의 편의성은 정말로 나쁘다. 역 플랫폼이 삼성로 쪽에 조금 더 가깝다 보니 청담공원앞 사거리까지는 그래도 역세권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의 여섯 출구는 역세권이라고 하기가 뭣할 정도로 플랫폼과의 거리 차이가 엄청나며, 특히 이 지역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환승을 할 때 혼란을 유발한다. 게다가 이 거대한 역에서 화장실은 4번, 11번 출구 쪽 개찰구 하나에만 있기 때문에 잘못 헤매다가는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화장실 안내판에서 '''430m'''라는 초월적인 숫자를 볼 수도 있는 것은 덤. 역 전체의 거리가 엄청 긴 관계로 이 역의 역무원들은 역내 순찰시 역무실에 비치해 둔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업무용 세그웨이 및 자전거가 있다.
삼성로와 영동대로를 교차하는 노선으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수도권 전철 3호선, 서울 지하철 9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이 있다. 2호선은 영동대로 쪽에만 삼성역이 있고, 9호선의 경우 삼성중앙역과 봉은사역이 각각 따로 있다. 3호선도 학여울역과 대치역이 따로 있으며, 수인·분당선은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이 따로 있다.
서울 경전철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이 역을 거쳐갈 예정인데, 서울역, 홍대입구역, 노원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고속터미널역 등 쟁쟁한 경쟁자를 넘어서는 막장환승이 기대된다. 7호선 청담역은 학동로에 깊이 들어와 있고, 위례신사선 청담역은 한강변 영동대로 지하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예상 환승통로 길이가 '''520m''' 정도.
2016년 5월 18일에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의 일환으로 이 역의 부기역명 이름이 3억 6,000만원에 팔렸다고 한다. 입찰자는 "한국금거래소"와 "우리들병원"인데 한국금거래소가 역 이름을 차지했다. 이로써 청담역의 병기역명이 "한국금거래소"가 되었다.[5]
3. 역 주변 정보
이 역 주변에는 아파트와 고급빌라 등의 주거지들이 많으며, 특히 강남구청은 7번 출구에서 가깝다. 바로 다음역인 강남구청역을 생각하면 좀 이상한 상황이지만 사실은 강남구청역 앞의 강남구 보건소가 개통 당시 강남구청이었으며, 이후 구청이 현 위치(구 조달청 본청)로 이전했지만 역명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 다만 청담역에서 내린다 해도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실제 개찰구에서의 거리가 굉장히 멀기 때문에 11번 출구 바로 뒷편의 정류소에서 3414/301/401번을 타고 바로 다음 정류소인 강남세무서에 내려서 건너가는 게 가장 간편하다.
또한 7호선을 이용하여 삼성역/코엑스/봉은사역 방면으로 가는 경우 또한 이 역에 내려서 버스로 환승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3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경기고등학교 정류소가 있는데, 여기서 바로 다음 정류장이 봉은사역이며, 그 다음 정류장이 바로 코엑스/삼성역. 그래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이 역에서 코엑스 등으로 가는 환승 수요가 상당히 많으며 실제로도 소요시간이 금방인데, 특히 7호선 한강 이북 구간에서 내려올 경우 건대입구역에서 갈아타는 것보다 청담역에서 버스로 환승하는 편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건대입구역에서 환승 통로를 이동하여 2호선을 타고 강변역 즈음 왔을 때 이미 청담역 3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 도달할 수 있으며, 여기서 버스를 타면 '''5분 내에''' 코엑스/삼성역에 도달하기 때문.
2번 출구에서 코엑스 방향으로 내려가면 바로 앞에 경기고등학교 정문이 있다. 덕분에 아침 시간대 2번 출구에서는 떼지어 등교하는 경기고 학생들을 볼 수 있다.
도산대로에 위치한 영동대교남단 및 청담사거리와 가장 가까운 역이기는 하지만, 출구에서 최소 600m는 떨어진 관계로 걸어서 가기엔 좀 무리이며, 청담사거리는 압구정로데오역에서의 거리와 비슷하다. 특히 이곳에 위치한 클럽[6] 에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청담역이나 4212같은 버스보다 택시 이용을 선호하는 편. 금요일 또는 토요일 저녁에 13번 출구에서 클러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13번 출구로 쭉 나가면 리베라호텔 서울이 있다.[7]
이곳에서 내려서 2415번이나 143번 버스 등을 타면 대치동 학원가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중계동 등에서 오는 통학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반대로, 밤 10시가 되면 2415가 학생들 때문에 차고 넘친다(...) 이 학생들은 청담역에서 대부분 빠진다.
9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면 천주교 서울대교구 청담동 성당이 있다. 마당이 아담한 크기로 꾸며져 있어, 앉아서 쉬어가기도 좋다. 성당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의 1층과 3층은 '마리아 홀리 기프트(Maria Holy Gift)'라는 천주교 관련 성물(聖物), 신앙 서적, 성가 음반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었으나, 2018년 7월경 사장 개인 사정으로 폐업됐다. 특히 여기서 판매하는 미사보가 아름답기로 유명했다. 미사보 등에 세례명을 손으로 수놓아 주고, 포장도 아름답고 정성스러우며, 포장 등에 직접 예쁜 손글씨를 써 주는 등, 천주교 신자라면 반할 만한 구석이 많았으니 아쉬울 따름.
한강을 지나서 바로 다음에 있는 역인데도 불구하고 역이 생각보다 깊다. 승강장에서 계단을 한번 오르고, 엄청나게 긴 에스컬레이터를 한 번 탄 뒤, 또 계단(또는 에스컬레이터)를 한번 더 타야 한다.
6번 출구 앞에는 SM엔터테인먼트 신사옥이 있다.
4. 장터열차
매주 화, 수, 목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주박선로에 열차를 대놓고 열차 내에서 판매하는데, 서울 지하철 6호선 열차라는 게 유머. 처음에는 그냥 7호선 열차를 주박시켰으나 언제부터인가 6호선 열차를 갖다 쓰고 있다. 장터열차 운영 중단 후에는 아예 6호선 열차가 7호선 내에서 운행한 적도 있다. 후술한 대로 7호선의 열차가 부족해서 열차가 증차될 때까지 임시로 투입된 듯. 9GAG에도 Midnight Meat Train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장터 열차가 운영되었던 시간대에는 반대편 승강장으로 가기 위해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수고로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
2012년 9월 28일부터 서울 지하철 7호선이 부평구청역까지 연장 시운전에 돌입함에 따라 이날부터 장터열차 운영을 중단하였다. 열차가 심하게 모자라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 6호선 출신 장터열차가 7호선에서 알바를 뛰었다고 한다. 또한, 이 열차는 현재 다시 6호선으로 돌아가서 운행 중이다.
5. 일평균 이용객
청담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0년 자료는 개통일인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53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 개통 첫 해인 2000년에 3만 명 언저리에서 시작한 이래 빠르게 승객이 늘어나 2002년 4만 명, 2006년에 5만 명을 돌파했다. 이때가 청담역의 전성기로서, 2000년대 중반~후반까지는 7호선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았다.
- 가산디지털단지의 재개발에 의해 2009년에 가산디지털단지역에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청담역의 이용객은 꾸준히 상승하여 2011년에 56,54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 그러나 분당선, 9호선의 연장 개통으로 7호선 전체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분당선이 압구정로데오역에서, 9호선이 삼성중앙역과 봉은사역에서 각각 청담역의 수요를 잡아먹었기 때문이다. 봉은사역의 이용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에 역전될 수도 있다. 불과 6,000여명(정확히는 5,630명)밖에 차이가 안난다.
- 분당선이 개통된 2012년에는 청담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56,162명이었는데, 분당선 이용객이 반영된 2013년에는 한꺼번에 3천 명이 줄어들더니, 2014년에 2천 명이 또 감소하고, 9호선이 개통된 2015년에는 4,700명이 또 줄면서 10년 만에 하루 이용객 5만 명대가 무너졌다. 그 후로도 2천 명씩 꾸준히 감소해 2017년에는 불과 5년 만에 12,600명이 근처의 역들로 이탈하였다.
- 이렇듯 상당한 숫자의 사람들이 빠져나갔지만 아직도 청담역의 승하차객 숫자는 7호선 전체 6위를 차지하고 있다.
- 향후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위례신도시, 영동대로, 도산대로 연선에서 부천, 인천, 건대, 중랑, 노원 방향으로 가는 더욱 빠른 루트가 생겨남에 따라 환승객이 증가할 것이다.
6.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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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승강장 크게보기
청담역 승강장은 2면 3선의 승강장이 있는 지하역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도어가 닫힐 때 경고음이 추가되었다.
이 역에서 도봉산/장암행 열차를 타면, 자신이 탄 문(진행방향 기준 왼쪽)이 다시 열리는 역이 14개 정거장이나 차이가 나는 하계역이다.
그리고, 온수/부평구청행 열차를 타면, 자신이 탄 문이 다시 열리는 역은 13개 정거장이나 차이가 나는 보라매역이다.
두 역 모두 청담역에서의 소요 시간이 같다.(약 26~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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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내도 크게보기
승강장의 형태가 5호선 상일동역, 6호선 상월곡역과 비슷하다.
[1] 청담동 77-76번지[2] 청담역에서 주박하는 첫차와 막차가 1대씩 존재한다. 다만 장암방향 막차는 평일에는 온수발 열차, 주말에는 부평구청발 열차이다.[3] 참고로 청담역 한쪽 끝인 7, 8번 출구로 나온 뒤 삼성로를 따라 직진하면 9호선 삼성중앙역이 나오고, 반대쪽 끝인 1번, 14번 출구로 나와서 영동대로를 따라 직진하면 9호선 봉은사역이 나온다. 청담역이 얼마나 긴지 보여주는 사례.[4] 또한, 반월당역은 비공식 출입구(출입구 번호 없이 지하상가 등으로 연결된 출입구)까지 다 포함하면 43개의 출입구가 있어 대한민국에서 출입구가 가장 많은 역이다.[5] 「서울 지하철 청담역 '이름' 3억 6,000만원에 팔렸다」, 2016-05-18, 머니투데이[6] Avenue535(舊 Answer), H20(舊 클럽아이), 엘루이(現 펜트하우스로 재건축 中)[7] 한국프로야구팀들이 잠실 야구장 원정 때 숙소로 주로 사용하며 선수단을 보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