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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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 키움 히어로즈 소속 야구선수.
2. 아마추어 시절과 지명
장충고의 에이스로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2010년 고등학교 3학년 시절 팀의 황금사자기 결승행을 이끌었던 선수였다. 비록 결승에서는 광주제일고의 유창식에게 밀리면서 우승을 놓쳤지만 이 때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최고급 유망주로 손꼽히게 되었고, 2011년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번인 2라운드(전체 13순위)에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다.
3. 프로 생활
3.1. 2011~2013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장기적으로 보고 키우려는 유망주였지만, 2011년에 2군 14경기에 등판하여 평균자책점 8.61을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고 1군에도 오르지 못했다. 팀 투수진이 탄탄했던 삼성 라이온즈는 시즌 후 2011년 11월 22일에 처음 열린 한국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그를 보호선수 명단에서 과감하게 빼 버렸다. 그리고 유망주를 하나라도 더 모을 필요가 있었던 NC 다이노스가 지명하면서 1년 만에 팀을 옮기게 되었다.
2012년 퓨처스 리그에서 계투로서 간간히 등판했지만, 결국 NC 다이노스에서도 1군에 오르지 못했다. 2013년에는 3개월 정도 재활하다가 퓨처스에서 뛰었지만, 결국 1군에 오르지 못하고 또 다시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2013년 11월 22일에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넥센 히어로즈가 3라운드에서 지명하여 2년 만에 같은 방식으로 팀을 또 다시 옮기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 벌써 저니맨이 되었다.
넥센 히어로즈의 승부조작 범죄자와 친하다고 한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에 지명되자 승부조작 범죄자가 직접 연락해 왔다고.
3.2. 2014 시즌
2014년 5월 7일 목동 NC전을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뤘다. 하지만 그 1군 데뷔전이 바로 이 경기였다. 2회 12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한 선발 문성현 다음으로 나왔으나 역시 4이닝 동안 12실점…. 이 날 경기가 비로 6회 강우콜드만 아니었다면 어떻게 됐을 지…. 1997년 5월 4일 대구에서 열렸던 삼성과 LG의 27:5 경기가 경신되었을 지도... 1군 데뷔전이 이런 경기로 마무리되다 보니, 경기를 마친 후에 이런 제목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몰매맞는 투수 방치, 넥센 이게 최선입니까 결국 다음 날인 5월 8일에 1군에서 말소된 후, 더 이상 1군에 오르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패전 투수는 선발 문성현이었고, 윤영삼은 평균자책점 '''27.00'''을 찍었다.
화성 히어로즈에서 선발 투수로 꾸준히 등판하여 2군 19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퓨처스 올스타에도 선발되었다.
2014 시즌 후 경찰청에 지원하여 합격했다.
3.3. 경찰청 시절
2015년에는 2군 23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9.48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6년에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재활했다고 한다.
3.4.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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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콜업됐다. 투수진의 이탈로 올라왔는데, 다음날 15일 NC전 선발 신재영이 물집으로 조기강판되고, 올라온 김세현이 무너지면서 윤영삼이 올라왔다. 그러나 과거의 부진한 모습과 달리 트라우마를 안긴 NC타선을 꽁꽁 봉쇄했고 타선은 알맞게 점수를 내 연장까지 승부를 이끌었다. 안타깝게 팀은 연장접전끝에 패배해 윤영삼의 호투는 빛이 바랬다.
6월 26일 LG전 선발로 등판하여 4.2이닝 2자책 6피안타 6삼진을 잡아냈다. 최고구속은 141km정도 였지만 좋은 포크볼로 상대타자들을 잘 상대해냈다. 하지만 정성훈에게 약한 점을 보였고 구속이 아직은 높지않다는 점. 그리고 상대타자의 타이밍을 잡아내는 변화구가 없는 점은 아쉬운 점이였지만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특히나 공끝의 무브가 좋아서 상대 타자가 정확한 컨택을 하기 힘들었다는 점은 칭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성장해나간다면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줄거라고 예상된다.
7월 6일 고척 한화전에서 7회부터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최원태의 승을 지켜 3이닝 세이브를 올렸다.
이후에도 주로 가비지 타임을 먹기 위해 종종 출장하는 중. 8월 1일 현재 9게임 23이닝 ERA 3.13, 20탈삼진 5볼넷으로 타이트한 상황에서 기용된 적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해도 준수한 성적인데, 특히 볼질로 혼자 자멸하는 일이 적다는 면이 돋보인다.
8월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3회 2사에서 김성민의 뒤를 이어 구원등판해 리드를 지키며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8월 29일 SK 와이번스전에서 7:2의 넉넉한 점수차를 등에 업고 구원등판했지만 우익수 마이클 초이스가 박정권의 우익수앞 안타성 타구를 무리하게 노바운드로 잡으려다 싹쓸이 2타점 3루타를 만들어주는 바람에 0.1이닝만 먹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마운드를 한현희에게 넘겼다. 다행히 팀은 이번에는 역전패를 당하지 않고 버티며 7:4로 승리. 이 날 기준 1승 2패 1세이브 ERA 4.54로, 비교적 넉넉한 상황에 주로 출장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기대치에 부합하는 활약을 해주고는 있지만, 출장이 점점 잦아져서인지 최근 세 경기 연속 실점한 점은 불안 요소.
3.5. 2018 시즌
3월 17일의 SK와의 시범경기에 7회, 넥센이 1점 앞서 있는 상태에서 등판. 결과는 역전을 허용하며 ⅓이닝 4실점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김선기와 조덕길, 양현, 김동준에게 밀려 퓨처스에서만 계속해서 등판하고 있는데, 5월 31일 기준 16경기 2승 2홀드 33.1이닝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하며 망하고 있다. 작년에 보여줬던 가능성을 올해도 보여줘야 하는데 1군에 등판조차 못하는 컨디션인듯...
그런데 7월 11일 한화전에서 7회부터 3이닝을 책임지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팀은 22대 8로 대승했다.
9월 25일에 등판해 두산 우승의 축포를 거들었다. 3:2의 팽팽한 승부에서 단숨에 대거 실점 해 팀은 13:2로 대패.
후반기 등판 때마다 잦은 실점을 보이며 추격조 내지는 가비지 이닝 처리를 담당했으나, 9월 18일 두산전 ⅔이닝 무실점 이후로 접전 상황에서 3연투를 하면서도 그럭저럭 안정적인 피칭을 보이고 있다.
포스트 시즌 SK와의 1차전에 등판하여 로맥,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맥없이 물러났다.
3.6. 2019 시즌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불펜진이 여러모로 문제점이 많아 4월 5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
의외로 주목을 못 받고 있는데, 5월 28일 기준 20경기 23.1이닝 1승 1패 2홀드 ERA 2.70, WHIP 1.0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중이다. 김동준, 이영준 등과 함께 마당쇠 역할을 하면서 키움 투수진에 없어서는 안 될 투수가 되어가는 중. 주로 4~5점 정도 점수차가 나는 상황이라던가, 1~2이닝 이상을 던지는 롱릴리프로 활약하고 있고 기존의 필승조가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점차 박빙의 상황에서도 기용되고 있다. 분명 박빙 상황에서의 안정감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나 김상수나 한현희의 불질을 지켜본 키움 팬들에게는 뭐 거기서 거기..
5월 30일 고척돔 LG 트윈스 홈경기 4번째 투수로 나와 이형종에게 4구 안타로 '''1실점'''.. 김현수에게 초구 안타 8회 채은성에게 6구 볼넷, 오지환에게 몸에 맞는 볼로 '''0.2이닝 13투구수 (S:8, B:5) 2피안타 4사구 1, 1실점 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시즌 2패'''를 기록하였다.
투구폼을 바꾼 영향인지 예전보다 좀 더 타이트한 상황에서 등판하면서도 2점대 초반 이하의 매우 좋은 ERA를 계속 유지했다. 이후 조상우의 부상과 오주원의 마무리 이동으로 아예 필승조급으로 중용되기 시작하더니, 6월 12일 창원NC파크에서 팀이 5:4로 앞선 11회말 등판, NC 다이노스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면서 '''시즌 첫 세이브이자 데뷔 첫 터프세이브'''를 거뒀다.# 바로 이 경기가 올시즌 전반기 활약의 절정이 되었다.
이후에는 등판이 잦아진 것과 예전보다 더 터프한 상황에서 투입된 것의 영향인지 거의 매 경기 실점하고 있다. 6월 25일 기준 ERA도 3점대로 많이 올라간 상황. 약간의 휴식을 취할 필요도 있어 보이는데, 하필 조상우에 더해 올시즌 계투진의 핵 노릇을 했던 김동준까지 부상이라 당분간 어떤 식으로든 경기 중반에 계속 불려나오게 될 듯.
어쨌든 계속해서 추격조와 필승조 사이에서 계속해서 쏠쏠한 활약을 해 주면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54경기에 나와 62.2이닝 3승 3패 1세이브 3홀드 ERA 2.87, WHIP 1.18, sWAR 1.30으로 추격조로 주로 기용되었음을 감안해도 어느 팀을 가던지 불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을 거두었다. 다만 WPA가 음수로 나온 것과 같이 접전 상황에서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 보완해야 될 점. 3점차 이내에서 피OPS는 .750을 넘고 1점차 이내에서는 .841, 동점 상황에서는 아예 1에 육박한다. 반면 5점차 이상 벌어진 경우에는 .555로 확실히 성적이 좋은 편. 쉽게 말해 접전에서 믿고 등판시키기엔 무리가 있다.
10월 7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5회 초 이영준에 이어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6회 1사까지 잡았으나 볼넷과 안타를 주고 김동준과 교체 되었다. 1이닝 이상을 막아주었기에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SK 와이번스 상대로 피OPS가 8할 후반이라 플레이오프때는 대기하다가 3차전 10-1로 리드하고 있던 9회 등판해 플레이오프를 매조지했다. 선술했듯 전임 감독에게 나름대로 복수(?)한 셈이 됐다.
3.7. 2020 시즌
개막 후 1달이 지나고 있는데도 소식이 없다. 키움의 1군 불펜진이 조상우와 김태훈을 제외하고 개박살 난 가운데 2군에서 호투 중임에도 콜업되지 않고 있어 손혁이나 1군 선수와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때 트레이드설이 돌기도 했다.
그리고 스포츠조선 박재호 야구부장의 유튜브에서 상기한 설이 확실시 되는 영상을 올려, 1군 선수와 불화로 인해 구단의 자체 징계를 받은 것이 확인되었으며, 윤영삼을 트레이드를 한 차례 시도했다가 무산되었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이후 팀이 불펜 구멍과 선발 구멍을 차례로 겪는 동안 윤영삼 본인은 꾸준히 2군을 씹어먹고 있는데도[1] 7월이 되도록 단 한 번도 콜업되지 않았다. 트레이드 카드로 쓰자니 이미 퍼질대로 퍼진 불화설과 필승조라고는 보기 힘든 윤영삼의 보직 등을 감안하면 불펜이 보직 관계없이 미칠듯이 급한 팀이 나오지 않는 이상에는 현재 외야진을 드나드는 기존 선수들보다 나은 자원을 받아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노릇이고 그렇다면 히어로즈가 딱히 급할 것도 없다.[2] 결국 현 교착상태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7월들어 히어로즈 토종 선발투수진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불펜이 과부하되는 상태에서도 윤영삼을 전혀 1군으로 승격하지 않는 것에 대해 팬들이 불만이 매우 많다. 더욱이 관련 부분에 대해 팀 관계자는 물론 기자나 방송 관계자 등등 사정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을 만한 사람들이 모조리 약속이나 한 듯 함구하고 있어 별의 별 추측이 다 나오고 있다. 상술한 자체 징계가 반시즌 1군 등판 불가라든지, 윤영삼 국거박설(...) 이라든지 등등. 이 와중에도 여전히 2군에서는 0점대 ERA의 무적 구원투수로 군림하고 있다.
7월 27일 스포츠조선 박재호 야구부장이 다시 유튜브를 통해 윤영삼 문제를 언급했다. 김치현 단장과 손혁 감독이 최근 선수단 전체와 윤영삼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화해를 시도했으나, 1군 선수단의 90% 가까이[3] 윤영삼의 승격을 반대했다고. 스프링캠프 기간 도중 벌어진 사건으로 구단 자체징계로 1천만원의 벌금을 받았다는 사실 또한 밝혀졌다. 김치현 단장은 한 달 안에는 콜업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뉘앙스를 보였지만, 사실상 2020년 시즌에는 승격이 요원해 보이기만 한다. 이런 이유로 카드가 맞는다면 타팀과의 트레이드 시도가 있을수도 있지 않나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펜의 가치가 급등한 근래 키움은 윤영삼을 헐값에 내놓고 싶지 않을 것이고, 타팀 입장에선 대놓고 불화가 있는 선수라 제값을 주고 데려오기 싫을게 당연한데다 8월 15일이 시한인 이상 촉박한 측면도 있어서 트레이드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불펜이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 상황에서 윤영삼을 안 올리는 부분에 대한 팬들의 불만도 깊어지는 만큼 윤영삼도 키움 선수단도 똑같이 숙제를 안게 된 걸로 보인다. 윤영삼은 동료 선수들의 마음을 돌리려는 진정성 있는 노력에 대해서, 키움 선수단은 더 분발해서 우승에 도전하는 선전이라는 숙제가 주어진 셈이다.
이렇게 별 변화없는 교착상태가 계속되다가, 8월 12일 이후 퓨처스리그 등판도 사라지며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지되었다. 트레이드가 아니냐는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8월 18일, 갑자기 윤영삼에 대한 KBO 상벌위 회부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17일부로 관련 사건 경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이유는 충격적이게도 성희롱 문제. 구단은 8월 5일 KBO의 '2020년 프로스포츠 성폭력 실태 조사 추진 계획' 공문을 받은 후 자체조사를 진행하던 중 11일에 성희롱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 문제로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윤영삼에 대한 계약 해지를 KBO에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이 성희롱 문제는 기존에 이야기가 나오던 스프링캠프 사건과는 별건이다. 야구부장에 따르면 구단 내 벌금 1천만원은 스프링캠프 당시 호텔 기물 파손 배상비용과 팀웍에 악영향을 준 것에 따른 벌금이라고 한다.
참고로 계약 해지의 경우 KBO로부터 승인이 되는 시점부터 연봉 수령이 불가능해진다. 게다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KBO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계약 해지 허가를 받은 선수를 다른 구단이 영입하는 것도 영 부담스럽기 때문에 만약 승인이 되었다면 키움 입장에서는 임의탈퇴보다 더 큰 처벌이 될 수도 있었다. 그리고 사건이 돌아가는 분위기상 빠르게 해지 승인이 되며 일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는데.. 후술하겠지만 실상은 조금 더 복잡했다.
9월 3일 비공개로 이루어진 상벌위원회 회의에서 30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결정되었다. 헌데 관심을 모으던 KBO측으로부터의 계약 해지 승인 또는 기각 소식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대신 9월 7일 전격 웨이버 공시가 되었다.
다음날 공개된 SBS측의 기사에 의하면, 알려진대로 히어로즈 구단 측이 계약 해지 신청을 검토한 것까지는 맞는데, 야구 규약에 규정된 계약 해지 조건을 자체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윤영삼이 법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건이 아니어서 이번 건에는 적용이 어렵다고 보고 계약해지 신청을 아예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남은 선택지 임의탈퇴와 웨이버 공시 중에서 전자는 선수 본인이 거부했기 때문에 후자로 진행된 것.
웨이버 공시 룰에 따라 윤영삼의 영입 의사가 있는 각 구단은 웨이버 공시일로부터 7일 이내에 KBO총재에게 올시즌 계약의 양도를 신청하여야 하며(웨이버 클레임), 복수 구단이 신청했을 경우 신청기간 만료일 기준 KBO 정규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우선순위를 갖는다. 한 팀이라도 클레임을 하여 윤영삼에게 새 팀이 정해질 경우 잔여시즌에 대한 연봉계약이 승계되지만, 이미 경과한 4경기를 뺀 나머지 26경기의 출장 정지는 계속 이행해야 한다. 만약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은 경우, 윤영삼은 자유계약 선수가 되지만 올시즌에는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없게 된다. 이 때는 키움 구단이 시즌 잔여연봉을 지급해야 하는데, 무소속 선수인 상황에서는 출장 정지(무급) 개념은 정작 성립하지 않으니 결국 히어로즈 소속으로 이미 소화한 4경기분의 출장 정지 건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연봉은 모두 주어야 할 것이다.
구단 입장에선 금전적인 면만 봤을 땐 그냥 출장정지를 팀에서 소화시킨 후에, 즉 무급 기간을 풀로 땡긴 직후에(...) 웨이버를 거는 편이 나았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처리할 생각은 없었던 모양. 타 팀의 윤영삼 영입에 대한 허들을 굳이 직접 낮춰줄 이유가 없기도 하다.
아무튼 올시즌에는 웨이버 클레임으로 이적한다 해도 출장정지때문에 사실상 1군 출장이 어렵고, 포스트시즌에도 출장할 수 없다. 즉 영입해도 딱히 실익이 없기 때문에 웨이버 클레임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다. 내년을 바라본다면 지금 영입해 미리 출장정지를 소화시키는 선택 정도는 할 수 있겠으나, 애초에 이정도의 논란을 일으킨 선수를 웨이버 클레임이든 시즌 후 자유계약이든 굳이 영입하려는 팀이 나올지는 의문.
위 예상대로 결국 웨이버가 클리어되며 올시즌에는 KBO리그에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이대로 불명예 은퇴할 확률도 높다. [4]
4. 플레이 스타일
130 후반 ~ 140 초중반의 포심, 슬라이더, 포크볼을 구사한다. 2019년을 기준으로 5점 차 이상이면 호투하는 날이 많지만 접전 상황에서는 피OPS가 7할이 넘는 등 좋지 않다. 이 때문에 접전 상황에서 장정석은 어지간해선 쓰지 않았고 19~20시즌을 거쳐 추격조와 필승조 사이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실제 LI[5] 관련 기록을 봐도 Low LI (0.7 이하) 상황에서 피OPS가 6할대로 가장 좋다. 재미있는 것은 Medium LI 상황, 즉 0.7과 1.6사이의 피 OPS가 그 이상의 접전상황보다 높다는 것. 커리어 기록이 9할 5푼대이다! 심지어 (샘플이 많진 않지만) High LI 상황, 즉 아주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피 OPS는 6할대 초반으로 제일 우수하다. 일반적으로 투수들은 이 기록이 일정하거나, 완급조절로 결정적 상황에서 더 성적이 우수하거나, 반대로 제구문제 및 새가슴 등으로 결정적 상황일수록 더 얻어터지는 경향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 정도의 차이는 이례적인 일이다. 다만 접전 상황에서 기용된 적 자체가 많지 않은 선수이므로 그쪽 기록은 스몰샘플이라서 의미가 떨어진다고 볼 수는 있다. 결론은 편안한 상황에서 힘을 보태는 게 제일 효율적이라는 얘기.
요컨대 추격조, 롱릴리프 등으로 주로 기용하다가, 필승조에 구멍이 나면 잠깐씩 말석에서 힘을 보태는 정도가 맞는 기용방법이 될 것이고, 실제로 장정석 감독이 2019년 윤영삼을 그런 상황에서 요긴하게 써먹어 2점대 ERA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6. 기타
7살 아래 동생인 윤영수도 야구선수다. 덕수고등학교 당시 포지션은 포수. 하지만 지명받지 못해 고려대로 진학했다. 고교 당시 기록은 여기서 보자.
2014 시즌 1군에 등록되자마자 최악의 데뷔전을 갖고 바로 2군에 내려갔는데, 이때 김성갑 당시 2군 감독과 나눈 대화가 알려지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
2018 시즌 도중에 수제버거집을 오픈했다. 이러한 이유로 키움 히어로즈 갤러리에서는 윤영삼을 햄버거집 사장님, 킹버거, 버거킹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중. 그외의 별명으르는 사이영삼, 송가인을 닮았다고 해서 윤!영삼이어라~, 19시즌 영웅출정식에서 보여준 트월킹 때문에 트월삼, 사미사미 등이 있다.
2019년 10월 6일 키움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한 날 득남했다.
[1] 6월 28일 기준 퓨처스 ERA 0.79[2] 게다가 이미 내야수 에디슨 러셀의 합류에 대비해 기존 내야수들의 외야 컨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는 상황이다.[3] 1군 선수단 중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하면 거의 전부라고 봐야 한다. 이 말은 특히 어린 선수가 많은 키움 특성 상 윤영삼의 후배 대부분도 반대했다는 말도 된다. [4] 기사에는 히어로즈가 지급할 잔여연봉에서 출장정지 30경기를 모두 제할 수 있다고 되어 있으나, 야구 규약에는 참가활동 정지를 아직 이행하지 않은 선수에게도 이를 적용할 수 있다는 근거는 없다. 이를 인정해버리면 윤영삼과 새로 계약하는 팀이 만약 있을 경우 내년 시즌 초 26경기동안 기용도 못하는 선수에게 연봉을 줘야 한다.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5] 레버리지 인덱스. 특정 상황이 팀의 승패에 얼마나 큰 가중치를 가지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평균을 1로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