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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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1970년 3월 9일 서울 출생. 잦은 술 관련 사고로 커리어를 날려버린 장본인이다.
2. 배우 활동
연극 무대에서 수많은 작품을 하다가, '남극일기'와 '너는 내 운명'을 시작으로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되었고, 이후 '비열한 거리', '열혈남아', '로망스' 등 많은 영화에서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 독특한 말투와 카리스마로 완성된 윤제문만의 조폭 보스 캐릭터는 그의 진가를 확인하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밀본 수장 정기준(혹은 백정 가리온) 역으로 열연했던 것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당시 그의 극중 비중은 세종대왕(한석규 분)을 비롯한 주요 주인공들을 압도할 정도.
3. 사건/사고
3.1. 상습 음주운전
2010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201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2016년 5월 23일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 당일 아침 7시쯤 신촌 일대에서 술에 취한 채 2.4km 구간을 운전하고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 #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모델인 숙취해소 음료 CF가 나가던 시기였다. 음주운전은 다른 CF라도 퇴출감이지만, 특히나 이미지 타격이 큰 숙취해소 음료이니 계약해지는 예정된 수순이고, 경우에 따라 소송까지 갈 수 있다.
이런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보다 못한 서울서부지법은 2016년 8월 17일 윤제문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이수의 처분을 내렸다. 동시에 이번이 세 번째인지라 삼진아웃에 걸린 것은 덤. #
이 때문에 그의 차기작들도 피해를 보게 되는데 '아수라'는 흥행 실패[2] 했고 박신양과 송승헌과 함께 출연할 예정였던 '내 아내'는 제작비 문제가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윤제문 역시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었기에 결국 무산되었고,# '덕혜옹주'에서도 주요 인물로 나오지만 시사회 등 홍보에 나서지 못했다. 사실 음주운전 당시 덕혜옹주가 막 개봉을 앞둔 때였는데, 영화에서 윤제문 부분을 아예 잘라내야 한다는 여론까지 있었다. 그러나 극중 친일파로 등장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어서 편집하지 못하고 그대로 출연했다.
게다가 타이틀 주인공으로 나올 예정인 아빠는 딸은 이즈음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는 중이었으나 윤제문이 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계속 미뤄지고 있다가 2017년 4월이 되어서야 겨우 개봉했다.# 여기서는 타이틀 롤인 아빠 역할이기 때문에 제작보고회에 안나갈래야 안나갈 수가 없었다. 결국 이 제작보고회에서 음주운전 이후 제대로 처음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결국 제작보고회에서 극 이야기보다는 죄송하다는 말만 실컷 하는 진상이 벌어졌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와중에 '''음주인터뷰''' 논란까지 불거졌다.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와 1차 언론 인터뷰에서 했던 음주운전에 대한 사과가 무색하게, 바로 그 다음 날인 7일 오후에 있었던 2차 언론 인터뷰에 술에 잔뜩 취한 채 나타나 기자들의 질문에 무성의하게 답하고, 한 기자가 "쉬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자 "그래요. 그만합시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더니 "(인터뷰) 다 취소시켜!"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떴다. 소속사와 영화 관계자들의 만류에 자리로 돌아온 후에도 "이거 안놔? 기사 그게 뭐라고, 쓰라 그래!" 등 행패를 부렸고, 영화 제작사 대표가 대신 나서 사과했다. 대표의 해명에 따르면 인터뷰 직전까지 술을 마신 것은 아니고,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것 같다고(...) # 좋지 않은 여론 탓인지 결국 '아빠는 딸'은 흥행에 실패했다.[3]
4. 출연 작품
4.1. 영화
4.2. 드라마
5. 여담
- tvN SNL 코리아 시즌4 E12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 개그맨 주병진과 형제라 해도 믿을 정도로 꽤 닮은 편. SNL에서 방청객으로 온 한 시청자는 주병진에게 대놓고 "요즘 '쓰리데이즈' 잘 보고 있어요 윤제문 씨"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6. 수상
7. 관련 문서
[1] 합정동 출생이다.[2] 이건 극 내용이 너무 극단적이었기 때문에 흥행 실패가 굳이 윤제문의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 다만 상영 초반 윤제문만 영화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3] 일본 드라마 원작이 매우 인기있었던 것이 비하면 아쉬운 결과인데, 일단 이미 식상한 영혼 체인지물이고, 원작은 장편 드라마인데 재미를 압축해서 보여주기는 어려웠으며, 다른 주연이었던 정소민 또한 티켓파워를 기대할만한 배우는 아니라 흥행 실패가 꼭 윤제문 탓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윤제문이 극중 비중으로나, 외적인 배우 이미지로 인한 타격 역시 이 영화에서 큰 지분을 담당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4] 다른 한명은 딸 원도연으로 나오는 정소민.[5] 설경구/송강호/최민식을 합친 위상을 지닌 한국영화계의 원톱 배우 설강식 역할[6] 다만 영화를 봤거나 상류사회(영화)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포르노도 아니고 영화도 아닌 그냥 흥행/평가 모두 최악인 망작이다. 인지도마저 처참하다. 이것이 과연 제문을 위한것일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