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형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응원단장. 현재 NC 다이노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응원단장을 맡고 있다.
텀블링과 같은 공중제비나 비보잉에 능하다.
KBO리그 현역 최연소 응원단장이 될 뻔했으나 1993년생의 김정석 응원단장이 LG 트윈스로 오면서 최연소 자리를 내줬다. 그래도 야구 응원단장이 대부분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어린 편.
2. 경력
2.1. 2019년 이전
축구 응원은 FC 서울 홈경기에서 V맨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주 역할은 축구 고유의 응원을 하는 FC 서울 공식 서포터즈 수호신과는 달리 야구, 농구, 배구처럼 앰프와 치어리더를 활용하면서 E석에 앉은 일반팬들의 응원을 유도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타 종목처럼 간단한 응원구호와 단순한 리듬응원을 이용했다. 그리고 2018년에는 K리그1 대구 FC의 응원단장으로 활동했다.
배구 응원은 남자부는 2016년부터 프로배구 컵대회부터 심윤섭의 후임으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응원단장으로, 여자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GS칼텍스 서울 KIXX 응원단장으로 재임했으며, 2017년 프로배구 컵대회부터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응원단장으로 경력을 이어나갔다.
이외에도 본인 인스타 및 기타 정보들에 의하면 삼성 블레오, LG 팀웍이, SK 아테나, 두산 철웅이 등으로도 활동했던 것으로 보인다.
2.2. 2019년
[image]
2019년 초, 김주일, 홍창화 단장이 속한 치어킹코리아가 2019년에 NC 다이노스 응원단 운영 대행에 입찰했다. 새 응원단이 이 회사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았고, 비슷한 시기에 MLBPARK의 김택진 구단주로 추정되는 모 유저가 NC 응원단장이 교체된다는 글을 올렸다.[2] 결국 소문 끝에 임태현에 이어 최종적으로 NC의 2대 응원단장으로 부임했다.'''포 인트 살려서!'''
일단 NC 다이노스 응원단장으로 부임한 뒤 작년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일부 선수들 개인 응원가를 싹 갈아엎었다. 새 응원가는 같은 소속사인 김주일, 김상헌 응원단장[3] 의 입김이 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외주만 준 것은 아니고 공통 안타송처럼 본인이 직접 제작한 것도 있다.[4] 팬들은 대체적으로 새 응원가에 만족하는 중. 특히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응원가가 떼창에 최적화된 응원가라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5] 구호도 하나 새로 만들었는데, 바로 '''창원 NC'''.[6] 그리고 임태현 단장 시절에 했던 '''"짜자작 짝짝 ○○○안타!"''' 이 응원을 타 구단들이 주로 쓰는 '''"짝짝 짜자작 ○○○안타!"'''로 바꿨다.
홈 개막 5연전에서는 다소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금세 야구 응원단장 일에 적응하면서 임열정으로 불렸던 전임단장에 이은 "열정 2호기"라는 칭호를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시즌 막바지에는 엔갤러들에게 큰 지지를 받으면서 아예 전임보다 훨씬 잘한다고 '''열정 1호기로 부르자'''는 얘기가 나왔고 그대로 굳어졌다. 물론 호응유도가 부족하다, 목소리가 너무 작다[7] 는 등의 부정적인 평들도 있지만 시즌 초반보다 일취월장했다는 데는 팬들 사이에서 전혀 이견이 없다.
NC 다이노스 응원단장으로서 팬들에게 대체로 호평을 받으며 첫 시즌을 마친 현재까지 NC 팬들이 가장 만족하는 것은 더 좋은 응원가의 퀄리티나 응원유도 방식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전임 응원단장인 임태현과는 다르게 '''서포터들과의 친목질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창원 NC 파크 응원석 제일 앞줄에는 임태현 단장 시절 그와 친목질을 했던 팬들이 똑같이 시즌권자로서 많이 야구장을 찾는데 그들과는 사적으로 말도 한마디 섞지 않는다고 하니, 전임 응원단장이 욕 먹은 것을 알고 그 과정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허나 이런 이유 때문인지 불만을 가진 사람들도 있는 듯 한데[8] 아무튼 다수의 NC 팬들은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 특히 온라인 NC 팬들이 가장 많이 찾는 NC 다이노스 갤러리가 반응이 제일 격렬하다.[9]
본인의 첫 야구 포스트시즌이었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상대 팀 응원단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는 상대 팀 팬들의 후기들이 나올 정도로 대호평을 받았다.[10]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서 새로운 응원들도[11] 준비하면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아쉽게도 NC가 1차전에서 패배하면서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주지도 못한 채 그대로 시즌을 끝냈다. 본인도 많이 아쉬웠는지 끝나고 눈시울을 붉혔다. NC 팬들은 내년에도 함께하자며 종신엔씨를 외쳤다.[12]
2.3. 2020년
2월 24일, 그대로 NC 응원단장을 맡는다는 것이 구단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통해 확인되었다. 그리고 2018 시즌 NC를 응원했던 치어리더 팀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비시즌 동안 유독 NC 응원가에 숟가락을 얹어대는 외부인들이 많아서 고민이 많았을 듯 하다.
새롭게 공개된 응원가 중 나성범, 김형준, 김준완[13] , 김태군 응원가[14] 는 활기찬 스타일의 곡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알테어의 응원가는 호불호가 다소 갈렸다. 너무 웅장하게만 만들려고 한 것 아닌가 하는 팬들의 평이었는데, 알고보니 '''원곡이 리니지2M OST였다.'''#
새로운 팀 응원가 '운명의 부름' 역시 리니지2M OST에 살짝 개사를 했고, 또 마무리 투수 등장곡으로 '''블레이드 앤 소울 OST'''를 사용하는 등 저작권 이슈를 피해가기 위해 본사 게임 OST[15] 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전임 단장은 시도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흥미로운 부분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늦어진 개막 후, 홈 경기에서도 무관중 경기가 계속되자 랠리다이노스 자체중계를 통해 NC 팬들을 만나고 있다.
5월 14일, 역전 상황에서 아파트를 틀었다고 한 무개념 팬에게 욕을 먹었다. 아파트를 틀어서 원종현이 블론세이브를 했다는 소린데, 당연히 말도 안되는 논리라 팬들은 이범형 단장을 응원하는 중.#
6월 말에는 알테어와 권희동의 새 응원가를 만들었다.
2020년 10월 24일, NC가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했고, 이어진 한국시리즈에서는 홈 어드밴티지를 전혀 누리지 못하는 우려스러운 상황에서도 응원전에서 밀리지 않았다. 결국 NC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이범형 단장은 우승청부사 닉값을 또 했다. 1차전 경기와 6차전 우승 직후에는 김택진 구단주에게 감사인사를 직접 받는 장면도 나왔다. #
코로나19 때문에 실내스포츠 역시 계속해서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2.4. 2021년
1월 29일 본인의 SNS을 통해 NC 응원단장 연임 소식을 알렸다.
3. 여담
- 린저씨였다. 2019 시즌 NC 홈 최종전이 끝나고 김택진 구단주와 셀카를 찍은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소싯적에 리니지에 돈을 많이 쏟아 부었다고 한다. 그리고 셀카 후 구단주가 포옹을 해 준 장면이 포착되면서 성덕 인증을 했다. 그 외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나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린다.
- 2019 시즌 종료 후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선수단 교류행사인 '패밀리 데이'에 행사 사회자로서 참석했다. 인스타를 통해 본사 내 행사 사진들을 쉼없이 올리며 또다시 성덕 인증. ##
- 김상헌 응원단장과 동향인데다가 오랜 시간 함께 일을 해 왔고, 그에게 응원리딩 뿐 아니라 비보잉 등 많은 분야를 두루 배웠다. 실제로 야구응원 첫 해 NC 응원단장으로 자리잡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배구 시즌 때 두 응원단장이 담당하는 팀이 맞붙을 때는 같이 공연도 한다.#
- 앞서 말한 김상헌 단장과 같은 대구 출신이라 동남 방언 억양이 꽤 있다. 그리고 인터뷰를 보면 말이 상당히 빠른 편이다.
- 우승 청부사 속성을 가지고 있다. 커리어 동안 담당했던 모든 구단에서 재임 기간동안 한 차례 이상 우승을 했다.[우승경력] 각주의 경력 이후로는 2020년 NC 다이노스도 좋은 전력으로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흥국생명도 쌍둥이 자매에 김연경까지 가세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 하지만 쌍둥이 자매가 스포츠계 역사상 최악의 트롤짓을 하면서 챔프전은 물론 1위도 위태해졌다.
4. 관련 문서
[1] 2020년 5월부터 시작한 개인 유튜브 채널. 채널 소개에 따르면 '''"영상공부 할 겸해서 게임 영상, 스포츠(레저) 영상, 야구와 배구 응원영상, 일상, 편집공부 등을 올린다"'''고 한다.[2] 해당 유저에 따르면 현재 배구팀 응원단장이면서 야구 응원 경험이 없는 사람이 NC 다이노스 응원단장을 한다고 했는데 그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은 이범형 단 한 명이다.[3] 대표적으로 양의지의 응원가인 베토벤 바이러스 OST <Passion>은 과거 kt wiz의 응원가로 사용되었던 곡이다. 그리고 보컬 녹음도 황석빈씨가 참여하는 등 신경을 썼다.[4] 여기서 첫 번째 응원가의 경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응원가를 가지고 온 것.[5] 본인도 애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작 베탄코트는 최악의 활약만을 보이며 중도 퇴출되고 말았다. 팬들도 곡은 좋았다며 많이 아쉬워했다.[6] 원정에서는 기존처럼 '''다이노스'''라 한다.[7] 창원 NC 파크 1층 내야응원석은 설계때부터 파울지역이 좁고 내야석과 그라운드가 매우 가까워서 앰프를 크게 틀면 경기진행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2020 시즌 시범경기 때 홈 응원단이 앰프를 틀자 주심이 경기에 방해가 된다고 여러차례 볼륨을 줄이거나 아예 끄도록 했었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마산 야구장 시절보다 앰프를 크게 틀 수 없게 된 것 같다.[8] ###[9] 엔갤은 전임 단장 임태현에 대한 비토정서가 뿌리깊은 곳이기도 하다. 엔갤러들은 임단장이 본인의 흥에 취해서 불필요하게 상대 팀을 자극하는 말과 조롱을 한 일들이나 경기관람과 응원의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 듣기 민망한 질낮은 응원가 등 그동안의 많은 문제점들을 제발 개선해달라고 수년간 프런트에 요청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래서인지 2019년 여름 전임 장내 아나운서와 치어리더들의 엔팍 목격담이 뜨자 이전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며 갤러들이 대거 분기탱천하기도 했다.[10] ##[11] 본인이 응원단장을 맡고 있는 배구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서 가져온 곡들이다.[12] ###[13] 원곡 출동! 슈퍼윙스 오프닝곡.[14] 전역 직후 응원가가 한번 공개되었다가 2020 시즌에 또다시 바뀌었다. 원곡은 트로트가수 정삼 '봤냐고'.[15] 엔씨소프트 게임음악 레이블 NCSOUND 공식채널을 보면 본사에서 OST에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우승경력] GS칼텍스 서울 KIXX 2017년 KOVO컵 우승, FC 서울 2015년 FA컵 우승, 2016년 K리그1 우승,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V-리그 2016-17, 2018-19 두 차례 우승,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V-리그 2018-19 우승, 대구 FC 2018년 FA컵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