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투표
1. 개요
말 그대로 인물이나 캐릭터의 인기 순위를 놓고 투표하는 것. 주로 아이돌이나 예능 프로그램의 캐릭터, 혹은 만화/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등 인기 순위에 민감하고 이를 가지고 팬덤에서 잦은 경쟁이 일어나는 곳에 주로 적용된다. 팀 단위로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게임에서 팀원의 강퇴를 투표로 결정하는 기능이 있을때 이 투표를 인기투표를 한다는 식의 표현법을 쓰기도 한다.
AKB48 선발 총선거의 영향 때문에 일본에서는 흔히 만화잡지 캐릭터 인기투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종류의 인기투표를 '총선거'라고 부른다.
2. 상세
전문 리서치업체를 통해 인기투표를 하거나 소년 점프 포함 각종 만화잡지의 독자 앙케트처럼 콘텐츠 생산자들이 직접 하는 경우가 많으나, 인터넷 투표 프로그램의 일상화로 인해 사이모에 토너먼트나 최고모에 토너먼트 등과 같이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인기투표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의외로 주인공이나 타이틀 히로인들이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1][2] 특히 하렘물의 경우는 주인공이 10위 안에만 들어도 감지덕지인 수준이다. 다만 여주인공 같은 경우는 사정이 좀 다르다. 오히려 여주인공의 인기가 더 많거나 2~3위같은 상위권 순위를 먹을 때도 많다. 그리고 악역 혹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캐릭터[3] 가 제일 인기가 많거나 비뚤어진 애정 혹은 특정 계층을 노리고 투표할 경우 각종 온라인 투표 사건[4] 으로 잉여 네티즌들의 먹잇감이 되는 경우 도 있어서 실로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부정투표[5] 를 하거나 공식 결과를 조작하는 등[6] 각종 비리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또한 흔히 총선거라고 불리는 아이돌 인기투표의 경우 팬들간의 정치적인 요소가 개입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순위=인기라고 볼 수 없는 경우가 생기며, 사이모에로 대표되는 토너먼트식의 인기투표 역시 진행방식상 실제 인기와는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7]
투표 방식은 1인 1표가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지만, 1인당 3~5표가 가능한 경우도 있고, 1위부터 2~3위까지 순위를 매겨서 각각 점수를 다르게 주는 방식도 존재한다. 1인 다표 방식의 경우 열광적인 팬은 적지만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후보가 득을 보고는 한다.
당연하겠지만 최애캐 그런 거 없는 사람들은 이거 왜 하냐는 반응이 많다. 어차피 현실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이딴 것에 눈들일 시간이 어딨냐는 반응이다. 물론 이런 류 사람들이 픽션에 대해 그렇게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다만 최애캐가 있는 것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심하면... 심지어 아이들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건 사랑할 수 없다는 걸 안다는 소리까지 내뱉으면 일단 그 사람은 덕혐일 가능성도 아주 높다.
3. 나무위키에 독립문서가 존재하는 인기투표 계열
올스타전 역시 인기투표가 핵심적인 요소이지만, 그 쪽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므로 여기에 기록하지 않는다.
- 종합 서브컬처 캐릭터 모에 인기투표 계열 (= 모에 토너먼트)
- 작품별 캐릭터 인기투표 계열
- AKB48 선발 총선거와 그 포맷을 빌린 보상 경쟁형 인기투표 계열[9]
- 기타 인기투표 계열
[1] 그 예시로 나루토를 들 수 있는데, 나루토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캐릭터는 카카시다.[2] 은혼, 원피스가 특이 케이스중 하나인데, 은혼의 경우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의 경우 매 인기투표마다 안정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 원피스도 마찬가지.[3] ex) 해리포터의 세베루스 스네이프. 순정적인 면모와 7권에서의 반전때문에 해리포터 캐릭터들 중 팬이 제일 많지만, 극성 팬덤 문제와 해리네 가족에게 끼친 민폐와 교수로서 보여준 인성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4] 나무위키에 관련 서술이 있는 경우로는 파맛 첵스 사건, 평양 속옷투하 사건, 코일 1위 사건, 고죠 마사루 1위 사건 등이 있다.[5] 예시로 나루코레 제 1회 쿠노이치 총선 사건에서 휴우가 히나타 팬덤이 낚시링크랑 알티수 조작을 통해 2000표나 부정투표를 해 비리로 히나타를 3위로 만들어 본래 3위인 테마리를 떨어뜨려 놓고선 들키니까 자신들의 만행을 미화하기 위해 피해자코스프레를 하며 사쿠라와 테마리 팬덤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고 입막음질을 하려 한 사건이 있었다. 해당사건은 히나타 팬들이 네지 팬스레 삭제사건과 더불어 히나타 팬덤의 극성 빠짓의 사례로 일본의 스레 위키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인데 최근엔 히나타 팬덤이 굿즈 판매 순위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또 밝혀지면서 안티 스레만 더 늘게 되었다.[6] 코난의 하이바라 팬덤이 이러한 경향이 심한데, 하이바라의 순위를 최상위권으로 조작해놓고 인기부심을 부리며 타 캐릭터들을 심하게 비방해 하이바라의 안티를 늘리기도 한다. 과거엔 순위가 굉장히 높은 편이었으나 현재 하이바라의 인기는 예전보다는 못한 편이다.[7] 따라서 이런 인기투표는 절대 한 대회만의 결과로 인기를 판단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해도, 모에 토너먼트 결과와 실제 인기가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는 몇 가지 예외가 존재한다.[8] 일단 소재 자체는 소년점프에서 공식적으로 실시한 은혼 인기투표 결과물이긴 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9] 사실, AKB48의 총선거는 엄밀히 말하자면 민주주의 체제에서의 선거보다는 주주총회에 더 가깝다. 주주들이 자신들이 구입한 주식수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듯이, 팬들도 자신들이 여러 방법으로 획득한 총선거 표수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다. 결국, 실질적으로는 금권정치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