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모에 토너먼트
アニメ最萌トーナメント
Anime Saimoe Tournament (AST)
일본 인터넷상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된 인기투표 행사이자, 최초의 메이저 '''모에 토너먼트'''.[1]
일본에서 2ch를 중심으로 개최되었던, 애니메이션의 여성 캐릭터 중 어떤 캐릭터가 가장 모에한가를 뽑는 토너먼트. 2002년에 최초로 개최한 이래 2014년까지 매년 개최 되었다. 참가자격은 지난해 7월-이번해 6월에 방영된(TV판 방영, OVA 출시, 극장판 개봉 모두 포함) 애니메이션의 여성 캐릭터들.
대한민국에서도 이를 모방한 '최고모에토너먼트'라는것을 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영향을 받아 동방 프로젝트의 캐릭터들만으로 투표를 진행하는 동방 사이모에 토너먼트를 개최하였으나 동방 사이모에 토너먼트는 2회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개최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도 이것의 영향을 받아 아예 세계구 레벨로 모에 캐릭터를 가르는 '''국제 사이모에 리그'''란 것까지 열리게 된다(…).
다만 하기 비판등의 항목에서 보는 문제들이 심화되면서 점점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몰락하기 시작하고, 2014년을 끝으로 더이상 개최되지 않게 되었다.
가장 인기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뽑아보자!!라는 취지와는 달리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상당히 엄정하게 관리되는 투표였으나 어느 샌가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몰표를 유도하는 건 예사고 관리 허술, 인신공격, 위표 등 정치판과 별로 다를 바 없는 갖은 흑색 선전의 수단으로 얼룩졌다.[2] 본격적으로 이런 경향이 보이게 된 것은 2005년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와 《로젠메이든》이 참가하게 되면서 부터인데 이 시기를 기점으로 진영이라는 개념이 생겨 본격적으로 빠들의 치고 받는 싸움이 시작되게 된다.
인기와 전혀 상관 없이 표를 던지는 경우도 잦다. 예를 들면 유력한 라이벌을 미리 떨구기 위해 관심도 없는 캐릭터에게 표를 던지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떨군 상대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음 대결에서 '원수'의 상대 캐릭터가 누구든지 상관없이 밀어주거나. 그래서 전혀 의외의 캐릭터가 어부지리를 얻는 사례도 꽤 있다. 이러다 보니 의외로 그 해에 대세인 캐릭터가 우승하기 힘들다. 대진표 상 그런 캐릭터들끼리 서로서로 터져나가기 때문.
결론은 ''''그들만의 리그''''였고, 엄밀히 보자면 그때 대세가 되는 캐릭터'''집단 군'''을 지지하는 오덕들의 이너서클(inner circle) 리그였다. '''한 명이 올라가려면 누군가 떨어져야 한다'''는 토너먼트의 방식이 이런 상황을 만든 것. 리그 방식이었다면 이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실제로 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국제 사이모에 리그에서는 팬들끼리의 싸움이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이후 투표율이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사이모에가 망하지 않느냐는 말이 나왔다. 심지어 2014년은 운영진 자체가 막장이 되어버린 바람에 정해진 일정에 맞춰 투표 결과가 나오지 못하고 계속 미뤄지더니, 거의 연말이 되어서야 결과가 조금씩 발표되며 꾸역꾸역 진행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다중을 허용하는 바람에 특정 작품만 잘 나가는 현상이 벌어졌다.
2008년은 전반적으로 교토 애니메이션 작품 캐릭터 '''진영'''(단순 캐릭터 인기라기엔 무리가 있으니)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러키☆스타》의 히이라기 자매 두 명이 결승전에 동반 입성(…).
2009년 7월 18일에 사이모에 홈페이지의 운영자 중 하나가 도망가는 바람에 한 때 토너먼트 자체가 중지될 뻔 했다. 다행히 그 운영자가 경질되는 것으로 끝나서 향후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피했다.
2009년은 사실상 최고의 한해를 보낸 《토라도라》의 아이사카 타이가가 역대 두 번째로[3] 한/일 양국 모토를 동시 재패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2010년에는 《케이온!》의 나카노 아즈사가 우승.[4]
이 때까지만 해도 사이모에는 외부표를 개방하는 등 찬란한 리즈 시절을 보냈지만 2011년부터 외부표를 규제하면서 점차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갔다. 정확히는, 다중 투표가 발각되고 총 투표자 수가 수백명도 안 될 만큼 돌이킬 수 없는 몰락을 겪기 시작한 '''2012년'''부터 아예 실제 인기 지표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공신력이 전무한 투표가 되고 말았다.[5][6]
2011년 결승전은 마마마 vs 마마마의 집안싸움이였으며, 이번 우승 캐릭인 토모에 마미는 사이모에 사상 첫 거유 캐릭 우승자다(...) 샤프트 캐릭터로서도 처음, 롤빵머리 캐릭터로서도 처음.
2012년 결승전은 8강 결과 4강 4사키[7] 가 돼버려서 《사키 -Saki-》의 우승이 확정된 상태다. 결국 토키가 우승.
2013년 저번년도에 힘을 다 쓴 《사키》가 거짓말같이 죄다 본선 탈락.[8] 주목해 볼 만했던 전력은 카나메 마도카와 아케미 호무라, 니시즈미 미호 등 각 만화 인기 캐릭터들을 모두 제치고 온 아라가키 아야세와 전년도 우승자인 온죠지 토키를 이기고 올라온 그 전년도 우승자 토모에 마미.
이후 토너먼트 결과 4강에 오른 캐릭터는 마마마의 마도카 - 쿄코 - 사야카,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여자 주인공. 4강 대진은 카나메 마도카 - 사쿠라 쿄코 / 와타시 - 미키 사야카로 결정됐다. 마마마 캐릭터 3명 + 다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1명이란 조합에서 2011년 대회 때의 4강 때와 매우 비슷한 상황이었다.
결승은 카나메 마도카 vs 미키 사야카로 결정. 2011년의 사쿠라 쿄코 vs 토모에 마미에 이어 두번째 마마마 집안싸움. 공교롭게도 마도카는 본선에서 자신을 1번 짓밟은 아야세를 16강에서, 재작년 준우승자인 같은 팀 동료 쿄코를 준결승에서 꺾었고, 사야카는 전년도 우승자 마미를 8강에서 밟고 올라왔다.
결국 마도카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마마마 진영의 주연 5인 중 호무라[9] 를 제외한 4명은 모두 한번씩은 결승까지 올라와 우승 혹은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갖게 되는 영예를 얻었다.
내년에도 전망은 불투명하다. 다중이 발각된 사키는 뭘해도 안될것인 반면, 다중이 아닌 지금까지 순수전력으로 같은 진영 이외에 한번도 지지않고 타 진영을 압도한 마마마 무쌍은 계속될 거라고 예측되었으나....
아니나 다를까, 2014년에도 사키는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1차 예선 통과를 대거 이뤄내면서[10] 무려 '''44명'''이라는 엄청난 인원을 본선에 올려놓았다. 물론 마마마도 약해지진 않아서 기존의 주연 5인방은 물론 신캐 모모에 나기사에 '''큐베'''(...)까지 본선에 진출 시켰다. 그 외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러브라이브!가 뮤즈 9인방 전원을, 얼마전에 완결난 신만이 아는 세계도 5명을 본선에 진출시켰다.
2014년 대회 기준 운영진이 날이 갈수록 득표 수가 너무 줄어들자 아예 다중을 허용해버리면서 위의 사키판 결과가 나온 것인데, 이렇게 된 이상 사실상 사이모에의 의미 자체가 거의 없어져 버렸다. 그냥 해당 판 내부의 다중싸움 비슷하게 흘러간 상황. 주로 사키, 마마마, 금서목록 등이 다중 동원력이 강한 작품으로 꼽히며 실제로 이쪽 진영의 캐릭터들은 꽤 오랫동안 살아남은 상황이다. 이런 다중 허용으로 인해 2014년의 대회는 여러모로 폐해가 많아진 편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황당한 일은 진격의 거인 진영에서 개그성으로 진출한 '''조사병단의 말'''(진짜 그냥 말이다)이 1회전 광탈하나 싶더니 패자부활전에서는 2위로 올라왔다는 것(...).
결과적으로 32강 중 절반을 사키가 독식했으며, 마마마도 주연 5인방 전원이 블록 제패에 성공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반면 나름 초반 강세를 보였던 금서목록, 러브라이브 진영은 한 두명만 블록 제패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망했다. 하지만 이것도 약과일 뿐이고 신인 진영은 그 이상으로 초토화된 상태. 그나마 한 두명이라도 블록 제패에 성공한 팀은 금빛 모자이크, 주문은 토끼입니까?, 니세코이가 전부다. 그 외에 신인 진영은 아니지만 역내청의 메인 히로인 둘과 신만세의 나카가와 카논이 간신히 패자부활전을 통해 32강에 올랐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자 그나마 한 두명 살아남은 소수 진영마저도 전부 탈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살아남은 진영은 예상대로 마마마와 사키, 그리고 의외의 다크호스 금빛 모자이크[11] 뿐. 그러나 그 금빛 모자이크 캐릭터들도 끝내 마마마의 텃세를 이기지 못하고 16강에서 전원 탈락하고 만다.
결국 2014년 우승좌도 사키나 마마마 진영에서 가져가게 되었는데, 정작 사키의 강력한 대항마가 되리라 예측되었던 마마마의 지지세력이 대부분 떠난건지 마마마 진영은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율을 보이며 전원 참패를 당한다. 특히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사야카는 준결승전에서 하라무라 노도카와 붙었다가 '''8배 가까운 표차로 완패하기까지 했다'''. 이 경기에서 노도카가 얻은 득표율은 '''89.2%'''로 대회 시작된 이래로 최고의 득표 기록으로 남았다.[12][13] 결승은 사키 VS 노도카라는, 사키의 주역 2명의 집안 싸움으로 결정. 그리고 그 결과는 놀랍게도 전무후무한 공동우승.
결국 2014년의 저조한 참여율과 그들만의 리그가 심화된 성향 때문에 2015년은 개최되지 않았으며, 2016년도 9월이 되도록 엔트리 시작도 하지 않는 등, 사실상 명맥이 끊어졌다. 더이상 이어받을 사람도 관심도 없는 관계로 이대로 막을 내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Anime Saimoe Tournament (AST)
일본 인터넷상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된 인기투표 행사이자, 최초의 메이저 '''모에 토너먼트'''.[1]
1. 설명
일본에서 2ch를 중심으로 개최되었던, 애니메이션의 여성 캐릭터 중 어떤 캐릭터가 가장 모에한가를 뽑는 토너먼트. 2002년에 최초로 개최한 이래 2014년까지 매년 개최 되었다. 참가자격은 지난해 7월-이번해 6월에 방영된(TV판 방영, OVA 출시, 극장판 개봉 모두 포함) 애니메이션의 여성 캐릭터들.
대한민국에서도 이를 모방한 '최고모에토너먼트'라는것을 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영향을 받아 동방 프로젝트의 캐릭터들만으로 투표를 진행하는 동방 사이모에 토너먼트를 개최하였으나 동방 사이모에 토너먼트는 2회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개최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도 이것의 영향을 받아 아예 세계구 레벨로 모에 캐릭터를 가르는 '''국제 사이모에 리그'''란 것까지 열리게 된다(…).
다만 하기 비판등의 항목에서 보는 문제들이 심화되면서 점점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몰락하기 시작하고, 2014년을 끝으로 더이상 개최되지 않게 되었다.
2. 비판
가장 인기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뽑아보자!!라는 취지와는 달리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상당히 엄정하게 관리되는 투표였으나 어느 샌가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몰표를 유도하는 건 예사고 관리 허술, 인신공격, 위표 등 정치판과 별로 다를 바 없는 갖은 흑색 선전의 수단으로 얼룩졌다.[2] 본격적으로 이런 경향이 보이게 된 것은 2005년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와 《로젠메이든》이 참가하게 되면서 부터인데 이 시기를 기점으로 진영이라는 개념이 생겨 본격적으로 빠들의 치고 받는 싸움이 시작되게 된다.
인기와 전혀 상관 없이 표를 던지는 경우도 잦다. 예를 들면 유력한 라이벌을 미리 떨구기 위해 관심도 없는 캐릭터에게 표를 던지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떨군 상대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음 대결에서 '원수'의 상대 캐릭터가 누구든지 상관없이 밀어주거나. 그래서 전혀 의외의 캐릭터가 어부지리를 얻는 사례도 꽤 있다. 이러다 보니 의외로 그 해에 대세인 캐릭터가 우승하기 힘들다. 대진표 상 그런 캐릭터들끼리 서로서로 터져나가기 때문.
결론은 ''''그들만의 리그''''였고, 엄밀히 보자면 그때 대세가 되는 캐릭터'''집단 군'''을 지지하는 오덕들의 이너서클(inner circle) 리그였다. '''한 명이 올라가려면 누군가 떨어져야 한다'''는 토너먼트의 방식이 이런 상황을 만든 것. 리그 방식이었다면 이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실제로 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국제 사이모에 리그에서는 팬들끼리의 싸움이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이후 투표율이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사이모에가 망하지 않느냐는 말이 나왔다. 심지어 2014년은 운영진 자체가 막장이 되어버린 바람에 정해진 일정에 맞춰 투표 결과가 나오지 못하고 계속 미뤄지더니, 거의 연말이 되어서야 결과가 조금씩 발표되며 꾸역꾸역 진행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다중을 허용하는 바람에 특정 작품만 잘 나가는 현상이 벌어졌다.
3. 역대 기록
2008년은 전반적으로 교토 애니메이션 작품 캐릭터 '''진영'''(단순 캐릭터 인기라기엔 무리가 있으니)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러키☆스타》의 히이라기 자매 두 명이 결승전에 동반 입성(…).
2009년 7월 18일에 사이모에 홈페이지의 운영자 중 하나가 도망가는 바람에 한 때 토너먼트 자체가 중지될 뻔 했다. 다행히 그 운영자가 경질되는 것으로 끝나서 향후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피했다.
2009년은 사실상 최고의 한해를 보낸 《토라도라》의 아이사카 타이가가 역대 두 번째로[3] 한/일 양국 모토를 동시 재패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2010년에는 《케이온!》의 나카노 아즈사가 우승.[4]
이 때까지만 해도 사이모에는 외부표를 개방하는 등 찬란한 리즈 시절을 보냈지만 2011년부터 외부표를 규제하면서 점차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갔다. 정확히는, 다중 투표가 발각되고 총 투표자 수가 수백명도 안 될 만큼 돌이킬 수 없는 몰락을 겪기 시작한 '''2012년'''부터 아예 실제 인기 지표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공신력이 전무한 투표가 되고 말았다.[5][6]
2011년 결승전은 마마마 vs 마마마의 집안싸움이였으며, 이번 우승 캐릭인 토모에 마미는 사이모에 사상 첫 거유 캐릭 우승자다(...) 샤프트 캐릭터로서도 처음, 롤빵머리 캐릭터로서도 처음.
2012년 결승전은 8강 결과 4강 4사키[7] 가 돼버려서 《사키 -Saki-》의 우승이 확정된 상태다. 결국 토키가 우승.
2013년 저번년도에 힘을 다 쓴 《사키》가 거짓말같이 죄다 본선 탈락.[8] 주목해 볼 만했던 전력은 카나메 마도카와 아케미 호무라, 니시즈미 미호 등 각 만화 인기 캐릭터들을 모두 제치고 온 아라가키 아야세와 전년도 우승자인 온죠지 토키를 이기고 올라온 그 전년도 우승자 토모에 마미.
이후 토너먼트 결과 4강에 오른 캐릭터는 마마마의 마도카 - 쿄코 - 사야카,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여자 주인공. 4강 대진은 카나메 마도카 - 사쿠라 쿄코 / 와타시 - 미키 사야카로 결정됐다. 마마마 캐릭터 3명 + 다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1명이란 조합에서 2011년 대회 때의 4강 때와 매우 비슷한 상황이었다.
결승은 카나메 마도카 vs 미키 사야카로 결정. 2011년의 사쿠라 쿄코 vs 토모에 마미에 이어 두번째 마마마 집안싸움. 공교롭게도 마도카는 본선에서 자신을 1번 짓밟은 아야세를 16강에서, 재작년 준우승자인 같은 팀 동료 쿄코를 준결승에서 꺾었고, 사야카는 전년도 우승자 마미를 8강에서 밟고 올라왔다.
결국 마도카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마마마 진영의 주연 5인 중 호무라[9] 를 제외한 4명은 모두 한번씩은 결승까지 올라와 우승 혹은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갖게 되는 영예를 얻었다.
내년에도 전망은 불투명하다. 다중이 발각된 사키는 뭘해도 안될것인 반면, 다중이 아닌 지금까지 순수전력으로 같은 진영 이외에 한번도 지지않고 타 진영을 압도한 마마마 무쌍은 계속될 거라고 예측되었으나....
아니나 다를까, 2014년에도 사키는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1차 예선 통과를 대거 이뤄내면서[10] 무려 '''44명'''이라는 엄청난 인원을 본선에 올려놓았다. 물론 마마마도 약해지진 않아서 기존의 주연 5인방은 물론 신캐 모모에 나기사에 '''큐베'''(...)까지 본선에 진출 시켰다. 그 외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러브라이브!가 뮤즈 9인방 전원을, 얼마전에 완결난 신만이 아는 세계도 5명을 본선에 진출시켰다.
2014년 대회 기준 운영진이 날이 갈수록 득표 수가 너무 줄어들자 아예 다중을 허용해버리면서 위의 사키판 결과가 나온 것인데, 이렇게 된 이상 사실상 사이모에의 의미 자체가 거의 없어져 버렸다. 그냥 해당 판 내부의 다중싸움 비슷하게 흘러간 상황. 주로 사키, 마마마, 금서목록 등이 다중 동원력이 강한 작품으로 꼽히며 실제로 이쪽 진영의 캐릭터들은 꽤 오랫동안 살아남은 상황이다. 이런 다중 허용으로 인해 2014년의 대회는 여러모로 폐해가 많아진 편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황당한 일은 진격의 거인 진영에서 개그성으로 진출한 '''조사병단의 말'''(진짜 그냥 말이다)이 1회전 광탈하나 싶더니 패자부활전에서는 2위로 올라왔다는 것(...).
결과적으로 32강 중 절반을 사키가 독식했으며, 마마마도 주연 5인방 전원이 블록 제패에 성공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반면 나름 초반 강세를 보였던 금서목록, 러브라이브 진영은 한 두명만 블록 제패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망했다. 하지만 이것도 약과일 뿐이고 신인 진영은 그 이상으로 초토화된 상태. 그나마 한 두명이라도 블록 제패에 성공한 팀은 금빛 모자이크, 주문은 토끼입니까?, 니세코이가 전부다. 그 외에 신인 진영은 아니지만 역내청의 메인 히로인 둘과 신만세의 나카가와 카논이 간신히 패자부활전을 통해 32강에 올랐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자 그나마 한 두명 살아남은 소수 진영마저도 전부 탈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살아남은 진영은 예상대로 마마마와 사키, 그리고 의외의 다크호스 금빛 모자이크[11] 뿐. 그러나 그 금빛 모자이크 캐릭터들도 끝내 마마마의 텃세를 이기지 못하고 16강에서 전원 탈락하고 만다.
결국 2014년 우승좌도 사키나 마마마 진영에서 가져가게 되었는데, 정작 사키의 강력한 대항마가 되리라 예측되었던 마마마의 지지세력이 대부분 떠난건지 마마마 진영은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율을 보이며 전원 참패를 당한다. 특히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사야카는 준결승전에서 하라무라 노도카와 붙었다가 '''8배 가까운 표차로 완패하기까지 했다'''. 이 경기에서 노도카가 얻은 득표율은 '''89.2%'''로 대회 시작된 이래로 최고의 득표 기록으로 남았다.[12][13] 결승은 사키 VS 노도카라는, 사키의 주역 2명의 집안 싸움으로 결정. 그리고 그 결과는 놀랍게도 전무후무한 공동우승.
결국 2014년의 저조한 참여율과 그들만의 리그가 심화된 성향 때문에 2015년은 개최되지 않았으며, 2016년도 9월이 되도록 엔트리 시작도 하지 않는 등, 사실상 명맥이 끊어졌다. 더이상 이어받을 사람도 관심도 없는 관계로 이대로 막을 내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4. 역대 우승, 준우승자 목록과 바깥고리
[1] 사실 이 대회는 알려진 것과 달리 '''최초의 모에 토너먼트가 아니다'''. 발견된 것 중 최초의 모토는 2001년 10월에 열린 '''Leaf 캐릭터 사이모에'''이다.[2] 이는 애니존의 최고모에토너먼트도 마찬가지다.[3] 첫 번째는 2006년의 스이세이세키[4] 특히 이 대회에서 케이온 캐릭터들이 엄청난 강세를 보이며 전성기를 누렸는데, 일례로 본작에서 사실상 엑스트라에 가까웠던 타치바나 히메코조차 상당한 표를 받았다. 다만 아키야마 미오의 경우에는 아즈사와 같은 조에 편성되어 아즈사의 우승을 밀어주기 위해 케이온 진영에서 버림패로 사용하며 안습한 취급을 받았다. [5] 그나마 11년 마마마는 국사모에서 유독 부진했을 뿐, 최모토나 다른 마이너 모토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사키 진영은 그렇지 않다는 게 큰 차이. 따라서 마마마를 사키와 동일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는 것.[6] 이 때문에 마마마 진영은 하위권 붙박이지만 국사모 본선에 참가는 하는 데 비해, 사키는 본 작품 뿐만 아니라 그 제작사가 만든 작품들까지 본선 문턱조차 두드려보지 못하는 실정이다.[7] 온죠지 토키, 하라무라 노도카, 마츠미 쿠로, 타케이 히사.[8] 사실 이번에 사키의 몰락의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지금까지의 성공이 모두 '''다중투표'''로 이루어낸 것이었고, 그것이 이번에 밝혀진 것이라... 앞으로 다시는 우승 근처에도 발을 붙이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결과만 보면 14년에 더욱 추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대회의 명을 끊어놓았지만.[9] 호무라의 경우 화력 자체가 약한것은 아니었으나 2011년에는 1회전에서 어딘가의 츤데레 여왕님과 맞대결 끝에 탈락했고 2013년에는 2회전에서 마도카와 같은 조에 속해 일종의 버림패가 되는 등 대진운이 이상할 정도로 나빴다. 현재로썬 최고모에토너먼트 우승 경력이 있는 걸로 만족해야 할듯.[10] 심지어 E04조의 경기는 '''1위부터 10위까지가 전부 다 사키 캐릭터다'''! 그렇다고 떨어진 캐릭터들이 인기도가 약했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나중에 2차 예선을 1, 2, 4위로 통과한 사텐 루이코, 유우키 아스나, 산젠인 나기 등이 모두 이 조에 있었는데 순위가 밀려 2차 예선으로 갔었던 케이스다. 그 외에도 E04조에서 20위권 내에 있던 캐릭터들은 모두가 후에 2차 예선을 통과했을 정도로 강캐들이다.[11] 플레이 오프 진출한 2명의 캐릭터, 쿠죠 카렌과 앨리스 카트렛이 모두 살아 남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특히 앨리스는 사키 3명이 포진한 진영에서 살아 남았고, 카렌은 그 토모에 마미를 '''1표차'''로 이기고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12] 당연하지만 이게 좋은게 아니다. 그만큼 이번 대회가 다중을 허용하다보니 갈 데까지 갔다는 걸 반증하는 사례이기도 하기 때문.[13] 물론 국사모에서도 85%이상의 득표율이 나온 적이 5번이나 있다. 그러나 그 경기 모두 사키처럼 '''포스트시즌'''에서 기록이 나온 게 아니며, 본선조차 아닌 계절 전시 경기 중 예선 첫 라운드의 경기들이다. 그리고 최고 득표율 1위도 '''89%'''로 이 기록보다 낮다.[14] 이 당시 캐릭터 참가자격은 1년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