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ibili Moe

 


1. 개요
2. 특징 및 규칙
3. 역대 수상자 순위표
3.1. 우승자 포스터
4. 연도별 기록
4.1. 2015년
4.1.1. 조별 리그
4.1.2. 결선
4.1.2.1. 8강
4.1.2.2. 4강
4.1.2.3. 결승, 3/4위전
4.2. 2016년
4.2.1. 조별 리그
4.2.2. 8강
4.2.3. 4강
4.2.4. 결승, 3/4위전
4.3. 2017년
4.3.1. 조별 리그
4.3.2. 결선
4.3.2.1. 8강
4.3.2.2. 4강
4.3.2.3. 결승, 3/4위전
4.4. 2018년
4.4.1. 조별 리그
4.4.2. 결선
4.4.2.1. 8강
4.4.2.2. 4강
4.4.2.3. 결승, 3/4위전
5. 폐지
6. 외부 링크


1. 개요


공식 명칭은 '''Bilibili Moe 애니 캐릭터 인기대상'''(Bilibili Moe 动画角色人气大赏).
중국의 스트리밍 사이트 bilibili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개최했던 모에 토너먼트. 2세대 메이저 인기투표에 속하며, 모든 메이저 모토를 통틀어 보아도 가장 최근에 등장했고, 그 역사가 매우 짧다. 영어권에서는 '''BLM''', 중화권에서는 '''B萌'''라는 약칭으로 불린다.
중화권에서 열린 회사가 주도하는 최초의 대규모 인기투표이며, 자사 방영작을 기준으로 하는 점에서는 애니플러스 캐릭터 토너먼트와 유사성이 있다. 그리고, 다른 나라가 아닌 중국에서 하는 인기투표이기 때문에, 세계 최대 인기투표 국제 사이모에 리그보다 참가자 수가 오히려 더 많았다. 투표자 수가 '''평균 10만 명''' 이상이고, 최고 기록으로는 '''50만 명 수준'''까지 이른 경우도 있었다.[1]
이런 인구의 영향을 반증하듯, BGC보단 BLM에서 호성적을 낸 캐릭터가 상대적으로 '''당해 국사모''' 성적이 더 좋다.[2] 15년 타입문 진영과 사쿠라 치요, 17년 카토 메구미, 이즈미 사기리, 미야미즈 미츠하, 18년 키노모토 사쿠라, 바이올렛 에버가든 등이 대표적인 예시.
다만, 애캐토를 포함한 다른 메이저 모토와 다르게, 2016 시즌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중국 애니메이션 등장인물'''만을 대상으로도 별도의 부문을 나누어 투표를 시작한다. 이 부문도 남녀로 나누어 진행하며, 따라서 2016년 이후의 대회 부문은 총 4개로 나뉘어진다. 역사상 어떤 모에 토너먼트도 '''4개 부문'''을 한 대회에서 진행한 적이 없다는 것을 보면 특이한 사례.
분명 미사카 미코토의 자회사라 불리는 비리비리에서 진행하는 인기투표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미코토는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본래 19년 대회에 어마금 3기 버프를 받은 미코토가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참가 자격조차 얻어보지 못하고 BLM이 그 해 사라진 것은 미코토 팬덤에 굉장히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3]

2. 특징 및 규칙


일반적인 모토가 고정된 관리자 그룹에 의해 운영되는 것과 달리, BLM은 매 대회마다 주최자 그룹이 바뀐다. 투표 관리자는 보통 사이트의 유명한 네임드 유저들이 돌아가면서 맡았다.
이 대회는 처음부터 국사모 대회 형식을 표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국사모나 BGC처럼 '''우승자 출전 금지''' 조항이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총 128명 단위의 본선 참가자 수, 예선 대신 추첨만으로 본선 진출자를 정하는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참가 자격은 매년 bilibili를 통해 방영 혹은 출시된 신작, OVA,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나온 '''주연급''' 등장 인물이다. 까메오급 등장 인물은 첫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고, 이후 대회에 같은 작품이 출시될 경우 그 해 출전이 가능하다.
대회 진행은 크게 '''추첨 단계 - 본선 조별리그 - 결선 토너먼트'''의 3단계로 나뉘어진다. 또한 BLM에만 있는 재미있는 제도로 '''True Love Vote'''가 있는데, 한 대회 본선에서 '''단 한 번'''에 한정하여 원하는 캐릭터에게 '''2표'''를 줄 수 있는 투표 시스템이다.
본선에서는 다른 2세대 메이저 인기투표인 Best Girl Contest와 달리, 본선에서 100% 싱글 엘리미네이션 형식을 취하지 않는다. 2016년을 제외한 모든 대회의 규칙을 설명하면, 하위 라운드인 128강에서는 애캐토와 같이 조별 대결 형식을 취한다. 4인 1조 형태로 치루어지며, '''각 조 1위'''만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득표율에 따라 시드가 다시 정해져 결승까지의 대진이 확정되므로, 조별 리그 역시 중요도가 높다. 그 이후 32강부터는 순수 토너먼트만으로 우승자가 가려지게 된다.
다만, 토너먼트 기간이 짧았던 16시즌, 32-16강/16-8강 사이에 새로 조 추첨을 했던 15시즌과 달리, 17시즌 이후부터는 32강에서 결승까지 모든 대진표가 정해진 형식으로 진행되었다.[4]
16시즌은 예외적으로 다른 시즌과 매우 다른 규칙이 적용되었다. 이 때는 본선 총원이 128명에서 '''72명'''으로 줄었고, '''3인 1조'''로 각 조 1위만 상위 라운드로 진출했다. '''두 단계'''에 걸친 조별 리그를 실시한 후, BGC나 2017년 이후 애캐토처럼 '''8강 결선'''을 치루었다.
주목할 부분은 BLM은 모토에서 타입문 캐릭터들의 '''한풀이 대회'''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타입문 진영의 커리어가 압도적이다. 여성부/남성부 통합으로 우승 4회 준우승 3회이고, 2018년 남성부는 '''4강에 진출한 길가메쉬, 에미야 시로, 아처, 랜서 전부가 타입문 캐릭터'''인 대참사가 벌어졌다.

3. 역대 수상자 순위표


  • 여성부
'''연도'''
'''우승'''
'''준우승'''
'''3위'''
'''4위'''
2015
'''세이버'''
토오사카 린
유우키 아스나
사쿠라 치요
2016
''''''
이츠카 코토리
토키사키 쿠루미
카후우 치노
2017
'''마슈 키리에라이트'''
이즈미 사기리
카토 메구미
미야미즈 미츠하
2018
'''키노모토 사쿠라'''
네로 클라우디우스
토오사카 린
바이올렛 에버가든
  • 남성부
'''연도'''
'''우승'''
'''준우승'''
'''3위'''
'''4위'''
2015
'''를르슈 람페르지'''
살생님
사카타 긴토키
몽키 D. 루피
2016
'''야토'''
살생님
사이타마
한지우
2017
'''로마니 아키만'''
키리가야 카즈토
나츠메 타카시
리바이 아커만
2018
'''길가메쉬'''
에미야 시로
아처
랜서
  • 중국 애니메이션 부문 (2016 - 2018, 남녀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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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우승자 포스터


  • 여성부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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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부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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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도별 기록



4.1. 2015년


128명의 본선 참가자가 32개 그룹의 조별 리그를 치루었다. 다만, 32강과 16강은 토너먼트이긴 하지만 이전 라운드의 결과를 반영해 시드를 짰으며, 이 부분이 이후 대회와의 차이점이다.

4.1.1. 조별 리그


3인 이상이 결선에 진출한 진영은 타입문, 데어라, '''러브라이브 본가'''[5]이며, 개인별로는 마키세 크리스, 시로, 유우키 아스나, 타치바나 카나데, 사쿠라 치요, 토모리 나오, 카토 메구미 등 원래 국사모에서 강세를 보이는 캐릭터 전원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이변의 희생양이 되어 광탈했다.

4.1.2. 결선


32강에는 별다른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고, 타입문은 3인방 중 최약체만이 탈락했을 뿐이다. 다만 데어라토키사키 쿠루미를 제외하고 전멸했고, 러브라이브 본가는 절반이 탈락하는 타격을 입었다. 다만 본선 초기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3인방 '''사쿠라 치요세이버, 유우키 아스나'''는 여전히 건재한 상황.
16강에서 쿠루미가 탈락하며 데어라 진영은 전멸하고 말았다. 이외에 별다른 이변은 없었지만, 럽라 진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야세 에리의 선전이 눈에 띄는 편. 그리고 토모리 나오 vs 카토 메구미, 마키세 크리스 vs 시로 전은 200표차가 안 되는 초혈전이 펼쳐졌고, 카토와 크리스가 각각 승리를 가져갔다.

4.1.2.1. 8강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여성부는 타입문 진영 두 명이 결선에서 기세를 타며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며, 사쿠라 치요가 거의 유일한 대항마인 수준. 남성부의 경우 네 경기 모두 만 표 차가 나지 않는 접전이었으며, 키리토가 긴토키에게 큰 표차로 발리고 탈락하는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4.1.2.2. 4강

우승후보끼리의 대결이었던 여성부 4강 첫 경기는 높은 무대에서 약점을 보이는 치요를 세이버가 완파하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치요 이상으로 토너먼트만 되면 약한 모습을 보이는 아스나 역시 토오사카 린에게 업셋당했다.
남성부의 경우 살생님과 를르슈의 대결 구도가 예선부터 결승까지 이어지며, 동일 성우 내전이 성사되었다.

4.1.2.3. 결승, 3/4위전

결국 여성부 결승전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우승후보 세이버가 이변을 일으키고 타입문 내전을 성사시킨 린을 더블 스코어로 잡아내고 우승했다.[6] 하지만 세이버는 2015 BGC 결승을 아깝게 놓치며 모토 동시 석권 캐릭터 반열엔 오르지 못했다.
남성부에서는 를르슈가 살생님에게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최모토 2번째 대회, 국사모 초대 우승에 이어 이 대회도 초대 우승좌를 가져간다. 를르슈는 초대 BGC카미나를 상대로 우승하며, 3개 모토 '''1회 대회 그랜드슬램'''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4.2. 2016년


이번 대회부터 중국 애니메이션 부문이 창설되었기 때문에, 대회 공식 명칭이 Bilibili Moe 애니 캐릭터 인기대상 - '''일본 애니메이션 부문'''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이 해만 예외적인 규정을 적용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상단 규칙 문단 참조. 따라서 결선은 8강부터 시작한다.

4.2.1. 조별 리그


72강 조별리그에서는 대회 시작부터 제 1의 우승후보로 점쳐진 ''''''이 무려 대회 참가자 중 유일하게 '''13만표 이상'''의, 앞자리가 다른 득표를 끌어모았다.[7] 또한 전년보다 강해진 데어라 진영은 토키사키 쿠루미, 야토가미 토카, 이츠카 코토리, 토비이치 오리가미, 히메카와 요시노 5명이 화력쇼를 하고 있으며, 리제로 역시 72강 탈락한 람을 제외하면 렘, 에밀리아, 테레시아 반 아스트레아, 베아트리스 이렇게 4명이 데어라에 질세라 맞대응하고 있다.
24강 조별리그에서도 역시 렘은 9만 7천표 이상 뽑아내며 상대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 라운드의 가장 큰 이변은 '''메구밍'''이 '''쿠시나 안나'''와 요시노에 밀려 조 꼴지로 광탈하고 만 것. 결선에는 데어라에서 3명, 리제로에서 2명이 8강에 안착하는 등 두 진영이 대회를 독점한 상태.

4.2.2. 8강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에밀리아가 렘을 상대로 정말 많이 선전했지만, 16년 국사모 봄 전시경기 결승에 이어 또 다시 패배하였다. 또한 카후우 치노가 이변을 만들어내며 2016년이 미나세 이노리의 전성기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이전 대회 무쌍의 타입문 진영은 결국 남녀 부문 전원 전멸했고, 남성부에서는 누구 한 명을 우승후보로 예측하기 어려운 치열한 양상이 보이고 있다.

4.2.3. 4강


사실상의 결승이었던 4강 경기에서, 쿠루미를 상대로 렘이 쉽지 않은 승리를 챙겼다. 남성부에서는 야토가 갑자기 강해진 화력을 선보이며 우승 1순위로 떠올랐다. 살생님이 2연준을 피할 수 있을지가 관건.

4.2.4. 결승, 3/4위전


결승전의 득표차는 약 8만 5천표로, 렘의 일방적인 학살극이었다. 그렇게 렘은 메이저 모토에서 '''역대 2번째 데뷔 시즌 양대 로얄로더''' + '''2010년대 캐릭터 중 최초'''의 2관왕의 영광을 가져갔다.[8] 그리고 살생님은 결국 4강 이후 급격히 높아진 야토의 화력에 주저앉으며 BLM '''2연콩'''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9]

4.3. 2017년


이번 대회에서는 16시즌 규칙을 폐기하고, 초대 대회의 규칙으로 롤백되었다. 다만 이 대회부터는 32강이 되면 '''결승까지의 대진이 완전히 정해진다.''' 또한 이전 대회들이 초겨울에 개최된 것과 달리, 이 대회와 그 다음 대회는 초여름에 개최되었다.
유독 이 대회에 대한 '''우승 논란'''이 꽤 심한 편이고[10][11], 32강에서 메이드래곤 진영을 필두로 한 쿄애니 지지자들과 페그오를 중심으로 한 타입문 지지자들간의 넷상의 큰 싸움 및 투표 개입 사태가 있었다. 페그오 지지자들은 16강에서 다시 한 번 코노스바 지지자들과 대판 전쟁을 벌이는 등 대회는 난장판이 되었다.
BLM의 타입문 독점을 문제삼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대회가 바로 이 시즌. 어떻게 보면, 대회 폐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시즌이기도 하다.

4.3.1. 조별 리그


A-1 픽쳐스의 대표격 히로인 유우키 아스나, 카토 메구미, 이즈미 사기리가 예선부터 무쌍을 찍으며 대회의 중심으로 떠올랐고, 저 3명을 칸나 카무이, 미야미즈 미츠하,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추격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그 외에 메구밍, 크톨리 노타 세니오리스, 가브릴 드롭아웃칸코레 진영 역시 소소한 선전을 하고 있는 상황.

4.3.2. 결선


32강전에서 '''쿄애니타입문 팬덤간의 전쟁'''이 벌어졌다.# 가장 격렬하게 충돌했던 전장이 바로 칸나 카무이 vs 마슈 키리에라이트 전으로, 칸나는 마슈를 상대로 초반 충분한 우세를 점하고 있었지만 투표 시작 15시간 경과를 기점으로 타입문 팬덤에서 대량의 True Love Vote('''2표치''') 몰표를 마슈에게 주면서 양상은 변하기 시작했다.
칸나는 만 표 이상 가까운 차이를 2시간만에 역전당하고, 이후 2시간 동안 2만표나 더 뒤쳐지며 압도적인 패배를 당하게 된다. 이런 희대의, 의문과도 같은 역전패에 격렬한 키배가 벌어졌으며, 이후 주최측이 특정 진영에 대한 편애 발언을 하며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커졌고, 운영진의 이런 대처는 17시즌을 대회 역사상 '''지울 수 없는 오명'''으로 만들고 말았다. # 사태를 요약한 만화
훗날 이 일련의 사태를 중국에서는 8.17 페그오 팬덤 개입 사건으로 칭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투표 전체가 타입문 대 비 타입문 지지자들간 anti-voting이 일상이 되기 시작했고, 타입문 팬덤은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진격거 진영에도 꾸준히 행패를 부리며 방해공작을 펼쳤다.
16강전에서는 메구밍이 '''나츠메 레이코'''에게 말도 안 되는 역전패를 당했고, 다크니스[12]까지 모두 탈락해 코노스바는 전멸하고 말았다. 메구밍의 의문스러운 패배가 뇌관이 되어 '''타입문코노스바 팬덤의 2차 전쟁'''이 다시 발발했고, 격렬한 키배가 벌어지는 등 온갖 못 볼 꼴이 펼쳐졌다. 그래도 이 와중에 A-1의 핵심 히로인 3명은 여전히 상대를 '''더블/트리플 스코어'''로 학살하며 그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크호스 미카사 아커만의 약진이 돋보였다.

4.3.2.1. 8강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여성부에서는 대체로 예선부터 더 강세를 보였던 캐릭터가 이겼지만, 포스트시즌 약세를 보이는 아스나만큼은 32강 이후의 상승세를 그대로 가지고 온 마슈에게 맥없이 패하고 말았다. 남성부의 경우, 중국 대회에서 이때까지 강세를 보이지 못했었던 리바이가 지난 대회 준우승의 살생님을 접전 끝에 잡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4.3.2.2. 4강

4강 투표 도중, 어떤 사에카노 팬이 페그오의 깽판에 반발하며 '''세이버 피규어를 불태우는 영상'''을 올린다. 이 도발로 눈이 뒤집어진 모든 타입문 투표자들은 위 아더 월드로 순식간에 마슈에게 엄청난 몰표를 주었고, A-1의 히로인 중에서도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카토는 마슈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격침당하고 만다'''.
남성부는 두 경기 모두 접전이 나왔고, 키리토와 로마니가 결승에 안착하며 대회 최초의 타입문 커플 우승 가능성이 생겼다.

4.3.2.3. 결승, 3/4위전

결국 마슈와 로마니는 난적 A-1 진영의 사기리와 키리토를 전부 꺾어버리고 '''타입문 커플 우승'''을 기어코 차지했다. 다만 17시즌 진행에 대한 '''투표자들의 실망감''' 때문에 마슈와 로마니가 중국 투표자들에게 꽤나 강하게 찍힌 모양인지, 국사모에서도 타입문이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 마슈와 로마니만큼은 본선 진출을 못 하고 있다. 즉, 자업자득인 셈.

4.4. 2018년


최종 결과로만 보면 2017년이 타입문의 전성기 같지만, 사실 이 시즌에서 타입문의 강세가 훨씬 더 두드러졌다. 특히 조별 리그를 통과한 페스나 프랜차이즈 소속 캐릭터가 '''남녀 합쳐서 17명'''으로, 사이모에의 사키나 마마마 진영 이후 한 대회에서 이 정도의 강세를 보인 진영은 찾기 어려울 정도. 특히 이 대회 남성부 우승자는 '''모든 경기, 모든 득표 시간대에서 상대에게 1초도 뒤쳐지지 않았고''', 이로써 국사모의 사기 캐릭터 '''천사'''도 해내지 못한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심지어 결선 8강에 타입문 캐릭터가 여성부 다섯, 남성부 넷으로 총 9명이 올라가며, 18시즌은 대회 역사상 최흉의 타입문 독점 사례로 남았다.

4.4.1. 조별 리그


이전 시즌 참가 자격이 없어 본선에 오지 못했던 '''토오사카 린'''은, 본선 시작부터 우승으로 출전 금지된 모 캐릭터가 그랬던 것처럼 혼자 '''19만표'''를 끌어모으며 독보적인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13] 한편, 조별 리그 득표 2위는 예상치 못한 인물인 '''도마 우마루'''가 14만표 이상 먹으며 차지했다.
이외에 10만표 이상 득표를 얻은 캐릭터는 테루하시 코코미, 키노모토 사쿠라, 마토 사쿠라,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마키세 크리스, 바이올렛 에버가든, 잔 다르크, 네로 클라우디우스, 슈비 도라이다.
당해 신작 중 결선에 진출한 작품은 앞의 바이올렛 에버가든달링 인 더 프랑키스, 팝 팀 에픽 뿐이다. 또한 국사모 2018에서 서구권의 인지도가 거의 없는 '''보석의 나라'''가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선전한 영향이 컸다.

4.4.2. 결선


32강에서 타입문 캐릭터는 네로 클라우디우스, 토오사카 린, 미유 에델펠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잔 다르크, 마토 사쿠라 이렇게 6명이 살아남았고, 전반적으로 이변 없고 일방적인 결과만이 나왔다.
16강 역시 강캐들이 일방적으로 약캐를 학살하는 구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문제는, 타입문 진영에서 미유 에델펠트[14]를 제외한 5명이 전부 살아남았다는 것. 결국 타입문이 아닌 생존자는 딱 3명 뿐인데, '''바이올렛 에버가든 - 키노모토 사쿠라 - 도마 우마루'''이다.

4.4.2.1. 8강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8강 구경을 한 이리야는 그 해 신인 네로에게 아쉽게 지며 4강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린은 결선에서도 명불허전의 우승후보 1순위다운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남성부에서는, 타입문 캐릭터가 전부 이기며 '''4강 4명이 타입문 캐릭터로 채워졌다.'''

4.4.2.2. 4강

'''대회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기가 바로 이것. 사쿠라는 룰러에 이어 해당 시즌 '''최강자'''였던 린을 초접전 끝에 잡으며 타입문 캐릭터를 조별리그, 32강, 8강에 이어 4강에서까지 연파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여성부 결승은 같은 성우 캐릭터끼리의 내전으로 확정되었다.

4.4.2.3. 결승, 3/4위전

결국 남성부의 길가메쉬는 대회 역사상 전무후무한 압도적인 우승을 했다. 그러나 이 대회가 의미있는 것은, 모에 토너먼트 최초의 우승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이모에 초대 우승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도 못하고 잊혀져가던 사쿠라가, 마치 레스터 시티의 각본없는 드라마처럼, 타입문 캐릭터를 다섯 명이나 격파하며 한 편의 동화를 썼기 때문.[15] 이 대회에서 얻은 긍정적인 영향이 그대로 국사모 2018에 연결된 것도 사쿠라에게 의미가 크다.

5. 폐지


키노모토 사쿠라가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입문을 위한 대회라는 오명은 결코 쉽게 벗겨지지 않았다. 결국 BLM이 19시즌이 운영진의 기술적인 문제로 날아가며, 회사에서 공식적인 답변만 없었을 뿐 4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고 말았다. # 사실상 대회가 부활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된다.
결국 대회가 이 모양이 되고 말았던 것은 전문 주최 그룹과 경험의 부재에 있다. 국사모의 경우 최모토 운영진 일부[16]가 실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를 운영하는 노하우를 전수받는 데 성공했고, BGC의 경우는 아예 Animebracket이라는 캐릭터 인기투표 사이트 창시자 Matt Hackmann과 대회 전담 운영자[17]가 나름의 전문성을 가지고 대회를 운영했다. 반면, BLM은 그렇지 못했고, 그 결과 과거 사이모에최모토가 걸었던 길을 비슷하게 따라 걷고 만 것이다. 저 두 대회와 BLM의 차이점은, 투표자가 먼저 손절해 대회가 소멸하는 대신 운영진이 일방적으로 대회를 폐지해 버렸다는 차이 뿐이다.
이후 bilibili에서 개최되는 모든 인기투표 대회는 회사나 특정 단체가 대규모로 개최하는 대회 대신,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이나 Tieba/Baidu 등에서 진행하던 것처럼, 각종 커뮤니티 별 마이너 모토 대회의 형태로 변화하게 된다.
이 대회가 없어지며 메이저 모토를 잃은 중국은, 이전과 같이 모토계에서 더 이상 2010년대 중반 같은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었다.[18] 그 대신, 라틴권 및 동남아 투표자들에서 오는 영향력이 크게 증대되는 국면을 맞이한다.
중화권의 영향력 약화는 18년도 양대 신인인 바이올렛과 마이의 행적[19]에서 엿볼 수 있다. 그 예로 중국 투표자의 영향이 강한 국사모에서 바이올렛은, 18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마이를 20%가 넘는 득표차로 압살했지만, 19시즌 4강에서 겨우 1% 이내로 신승을 거뒀다.[20] 이렇게 BLM이 무너진 이후 인기투표의 캐스팅보트는 더 이상 의미없는 개념이 되었고, 인기의 특정 지역 편중을 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6. 외부 링크


[1] 국사모 역사상 가장 투표자 수가 많았던 2018년 결승전이 '''6만명 수준'''의 투표자였다.[2] 평균적으로 선전하는 캐릭터 풀이 BGC애캐토보다 국사모와 더 유사하다. 즉 중국 투표자들이 미국 투표자에 비해 국사모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셈.[3] 물론 결과적으로 버프를 줘야 할 어마금 3기는 그 '''혹평'''으로 인해 모토계에서 미코토에게 19년 내내 좋지 않은 영향만 주었고, BLM 역시 17년 이후 대회가 난장판이 되었기 때문에 참가 못한 상황이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다.[4] 이러한 특징 때문에, 다른 메이저 모토에 비해 유독 이변이 많다. 2세대 모토 중 애캐토가 비교적 '''초라한 규모'''로 저평가 받는다면, BLM은 그 해 초인기 캐릭터가 유독 우승좌를 얻지 못해 짧은 역사와 맞물려 '''대회의 근본'''이 저평가되는 편. 특히 근본 부분은 후술할 타입문 진영이 '''사이모에의 사키급 무쌍'''을 찍는 데 대한 의문과도 관련이 있다.[5] 무려 6명을 결선 진출시켰다![6] 참고로 이 우승이 '''타입문 진영 최초'''의 메이저 모토 우승이다.[7] 득표 수 2위마저 8만표를 달성하지 못했다.[8] 최초의 타이틀 보유자는, 2009년 최모토사이모에 양대 로얄로더인 아이사카 타이가. 그리고 역대 여캐 중 7번째 메이저 모토 2관왕.[9] 그래도 살생님은 이후 국사모, BGC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사정이 나은 편. 그러나 이미 언급했지만 19년 BLM이 사라졌기 때문에 명예 회복의 기회가 없는 것은 아쉬운 점.[10] 아이러니하게도, '''2017 국사모''' 역시 카토 메구미의 우승 자격 논란이 있다. 둘 다 중국 팬덤의 행태와 관련이 깊은데, 자세한 건 관련 내용 참조.[11] 사실, 중국 카토 팬덤이 '''국사모에서 벌인 일의 시발점'''이 이 대회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카토가 BLM 2017의 우승을 놓친 원인을 '''타입문 팬덤의 조직적인 패악질''' 때문으로 봤고, 이를 동기로 하여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더 강한 개입 수단을 만들었기 때문. 즉, 이 경우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전형적인 예시로 볼 수 있다.[12] 아쿠아는 32강 탈락[13] 훗날 국사모 2019에서도 이 시즌과 완전히 유사한 구도로 '''역사는 반복된다'''. 물론 이 대회의 결과를 안다면 그 때의 토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예상이 될 것이다(...)[14] 얘도 사실 룰러와의 타입문 내전에서 져서 떨어진 거다![15] 사쿠라는 이 우승으로 역대 8번째이자, 20세기 데뷔 캐릭터로는 최초로 메이저 모토 2관왕이 되었다.[16] 예를 들면 애니존의 유명 네임드 maglor 등[17] 북미에 거주하는 Shaking807 등[18] 특히 '''17년'''이 그 정점인데, 중국 투표자들이 외국 대회인 국사모BGC에 대거 참가해 결과에 영향을 주는 수준이었다. 국사모는 17년 결승부터 투표자가 이전에 비해 수 배 이상 튀었고, BGC 결선에서 토오사카 린이 갑작스레 우승후보로 부상한 게 그 증거.[19] 바이올렛은 중화권 강세, 마이는 서구권 강세.[20] 심지어 인기투표 전체에서 마이의 우승좌는 바이올렛의 3배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