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 댄스

 



1. 개요
2.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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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ednesday Night[2]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이 선보인 충격과 공포의 댄스.
무한도전이 몸개그에 집중하던 2007년 경부터 각자 밀게 된 댄스 중 하나로 유재석의 메뚜기춤 & 스텝 바이 스텝, 박명수의 쪼쪼댄스 & 황진이춤, 하하의 단신댄스, 정준하의 엉덩이춤, 정형돈의 진상댄스와 함께 노홍철의 고유 댄스다.
여기선 노홍철이 심각한 몸치, 박치라서 이 춤은 댄스라기보단 돌+I 개인기 결정판으로 보인다.[3] 춤이라기보단 거의 '''난동''' 수준이다. 동작 자체는 간단하지만 그 민망함은 국내외, 동서양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기 그지없다. 양팔을 날개 펴듯 펼치고 서로 대칭으로 흔들면서 허리를 튕겨주는 식의 간단한 동작이지만 포인트인 허리 튕기기가 그야말로 저질 그 자체라... 또한 노홍철의 '''표정도 이 땐 완전히 맛이 간다'''. 시동을 걸면서 눈빛이 돌+I 눈빛으로 변하는 것도 그렇고 한 번 날뛰기 시작하면 완전 미친 놈처럼 날뛰니 저질을 넘어서 공포를 느끼는 정도. 오죽하면 멤버들마저 "'''허리를 분질러야'''..." 라고 했을까. 급기야 무인도 특집에서 무한도전 제작진들이 멤버들에 대한 생각을 롤링페이퍼로 적은 게 있었는데 노홍철 담당 카메라 감독이 "'''홍철아 이제 지쳤잖아. 컨셉 좀 바꾸자'''" 를 시작으로 "'''도대체 그놈의 저질 댄스는 어디서 배워온 거니?'''" 라며 대놓고 돌직구를 날렸다.[4] 이 댄스를 방송에서 처음 시작한 편은 2007년 3월에 방영된 드라마 특집이었는데[5], 이 저질 댄스를 본격적으로 밀기 시작한 편이 하필이면 이영애, 최지우가 나온 특집이었던 탓에 시청자들에게 여성 출연자 앞에서 뭐하는 짓이냐는 온갖 악플을 들어 먹어야 했다.
감히 비교를 하는게 실례지만 마이클 잭슨의 춤 중에 한손으로 사타구니를 가리고 허리를 튕기는 춤이 있다. 빌리 진때 나오는 그 춤. 허리를 튕기는 부분은 저질 댄스와 같지만 결과물은 한쪽은 멋스러운 춤, 한쪽은 시각을 포기하고 싶게 하는 저품질의 난동이라는 점이 차이. 저질 댄스와 같은 수준과 컨셉의 댄스는 트월킹이라고 따로 있다. 차이점은 트월킹은 주로 여성들이 하는 것. 박나래가 자주 추는 바로 그 춤이다.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게스트들도 이 저질 댄스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데 피해자들을 꼽아보면 김태희, 이영애, 티에리 앙리, 최지우, 패리스 힐튼, 김연아 등이 있었으며[6] 당일치기로 일본에 갔을 때는 도쿄의 긴자 한복판에서 저질 댄스를 춰서 여러 사람을 놀래킨 적도 있었다. 이때 나간 자막이 ''''일본 열도 경악!!!''''

영상 13분부터 마지막 부분까지 그의 활약(?!)을 볼 수 있다.[7]
2008년 에어로빅 특집2009년 뉴욕 특집 이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저질 댄스의 마력에 빠졌던 팬들은 약간 아쉬워하고 있다. 그래도 저질댄스 자체의 여파가 꽤나 강했고 그 여운이 쎘는지, 춘향전 특집에서 유재석 曰 '''"어느새 우리가 홍철이처럼 추고 있어요."''' 라고 말한다. 더불어 본인은 매우 흡족하다는 듯 반응...
물론 완전히 버린 건 아니고 어쩌다 한 번씩은 춘다. 일본에 갔다가 엉덩이 스모를 하면서 추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8] 무한도전 미남이시네요 특집에서는 초등학생들 앞에서 선거 유세랍시고 춘 적이 있고(...), 또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당시 노홍철+싸이 철싸의 무대에 노홍철의 저질 댄스를 섞은 안무가 나오기도 했다.
어쨌든 노홍철이 저질 몸치 기믹과 돌+아이 기믹을 약화시키면서 저질 댄스는 개그로서의 수명이 거의 다한 것으로 보였고 저질 댄스 이상의 더러움(...)을 가진 불장난 댄스가 새롭게 인기를 끌면서 잊혀져가는 분위기였으나... 그러던 2012년 하반기, '''싸이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간만의 저질 댄스[9]전세계적으로 그 존재를 알렸다. 원래 그 장면에서 노홍철의 출연이 예정된 것이 아니었지만 노홍철이 유재석을 따라왔다가 엘리베이터 씬에 즉흥적으로 삽입한 것이다.
그런데 또 이게 대박을 쳤다. 알렸다는 수준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식겁한 나머지 아예 그 부분만 떼놨다. 그리고 덤으로 10시간짜리도 나왔는데 이 영상의 조회수가 무려 '''100만''' 건을 돌파했다. 물론 패러디 영상인 <PSY vs. Neo - Matrix Gangnam Style> 영상이 더 조회수가 높지만[10] 이건 이것만 따로 떼어놓은 오리지널이기도 하고 이 영상은 무려 '''10시간'''이다... 그리고 노홍철은 해외에서 그야말로 이 됐다...
그냥 직접 보자! vs '''네오''', vs 테러리스트, vs 에일리언, vs 터미네이터(경고! 성지순례금지), vs '''스타워즈''', 겨울왕국, 쏘우, 우주로, 그리고 화성으로...
해외에선 노홍철이 '엘리베이터 가이' 로 알려졌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무한도전 무한상사에서 유재석을 깔고 저질 댄스를 작렬해주셨다.
거기다가 싸이 뮤직비디오의 이미지가 쫙 퍼진 이후로 외국인들은 '''노홍철을 직접 찾아간다'''고 한다. 심지어는 '''이라크 대통령 조카'''까지 찾아왔다고 한다.
그리고 2012년 12월 31일에 방송된 ABC 방송사의 연말 축제 'Dick Clark's Rockin New Year's Eve 2013 타임스퀘어 공연에 나온 PSY 무대에서 유재석과 같이 강남스타일 뮤비를 따라하면서 수많은 관중 앞에서 저질 댄스를 췄다! 링크.
노홍철 외에 저질 댄스를 방송에서 췄던 인물로는 전 프로게이머 이성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윤하가 있다. 윤하의 저질댄스.

2. 그 외


네이버 웹툰 우리들은 푸르다 125화에서는 수련회가 끝난 후 뒷풀이를 하러 노래방을 간 강서연켈빈 해리스의 'Drinking from the bottle'을 선곡한 후 부르라는 노래는 안부르고 최준영과 이 저질 댄스를 췄다. 그것도 모자랐는지 신유진이 발라드곡인 얼마나 좋을까를 부르는데도 계속해서 추는 바람에 신유진과 최나래가 열받았다.(...)
한편 1박 2일에서 엄태웅이 이른바 '육하원칙 벌칙'[11] 에 당첨되어서 군산시 한가운데에서 저질 댄스를 춰야 했다. 단, 엄태웅의 댄스는 이른바 저'''품'''질 댄스였으며 노홍철의 저질 댄스와는 달리 그냥 막춤이었다.
2013년 4월 13일에 발표된 싸이의 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했다. 약간 비중이 줄어들어 배경처럼 등장했지만.
2013년 8월 여름예능캠프 특집에서 노홍철이 저질 댄스와 불장난 댄스를 잇는 치루떡춤을 개발함으로써 제3의 저질 댄스를 예고했다(...)
여담으로 강남스타일에서 보여준 저질 댄스는 심영의 합성물에 여러 번 쓰인 적이 있다.
2018년 12월 31일~ 2019년 1월 1일 방영한 MBC 가요대제전에서 노홍철이 홍진영과 콜라보를 하면서 이 춤을 췄다.
[1] 출처는 2007년 6월경, 모내기(비) 특집 당시 폭우로 원두막 아래에서 노래자랑 할 때....참고로 그 떄 불렀던 노래는 도시의 아이들의 달빛 창가에서다.[2] 댄스 센트럴 3에서 명명된 영문 이름.[3] 밑에 마이클 잭슨 얘기가 나왔지만 허리를 튕기는 건 춤의 기본 동작 중 하나라 어느 댄서가 잘 춘다고 딱히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널리 쓰이는 동작이다. 그러나 노홍철의 경우 그루브를 타며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게 아니라 특유의 뻣뻣한 몸과 제로에 가까운 박자감각으로 경련에 가깝게 (...) 퍽퍽 치듯이 움직이기에 멋은 커녕 저질스럽게 느껴지는 것. 물론 특유의 과장된 표정과 날개짓하듯 팔을 펄럭이는 과장된 움직임도 큰 몫을 한다.[4] 그런데 이미 2002년경 WWE에서 제프 하디가 이런 식의 허리 놀림을 보여준 바 있고, 2020년 현재도 등장하면서 춘다. 노홍철과 제프 하디의 차이점은 양팔을 펴고 날갯짓하든 팔을 흔드는 노홍철과 달리 제프 하디는 좌우 손을 번갈아가며 털어주는 식. 1:57부터 보자. 게다가 저질 그 자체인 노홍철과 달리 제프 하디는 간지가 철철 넘친다. 거성체조(!)도 나오는 걸로 봐선 이게 원조 같은데…….[5] 영상 50초 쯤에 오른쪽 사이드에 노홍철이 저질 댄스를 추는 장면이 짧게 포착된다.[6] 앙리김연아는 자신의 얼굴에 노홍철의 저질 댄스가 합성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김연아 편에서는 이때 정형돈에게 족발당수로 차이고 자막이 "'''누구 앞이라고 더러운 허리놀림을...'''"[7] 현재는 지역락이 걸려있어 한국에서는 못 봤다가 2020년 중순부터 다시 지역락이 풀려서 볼 수 있다.[8] 상대편의 선제공격에 무참히 졌다고 한다.[9] 단, 팔 동작은 빼고 허리 동작과 그 특유의 표정만 보여줬다. 팔 동작은 엘리베이터가 좁아서 하지 못했다. 외국인에게는 이 버전이 더 잘알려져있을듯.[10] 2012년 10월 16일 현재 10시간 버전 영상의 조회수는 1,010,829건, 패러디 영상은 1,711,033건.[11] 당첨자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누가' 는 게임으로 결정되니 제외하고)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를 결정해주면 그것을 그대로 시행하는 벌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