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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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Green ShoutingⅡ
“부상 악연에도 ACL 4연속 진출 위업”
2012시즌이 시작되기 전 전북은 대표팀으로 간 최강희 감독을 대신해 이흥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닥공(닥치고 공격) 시즌2’를 선언하며 또 한 번 K리그와 아시아 무패 제패를 선언했다.
그러나 출발이 좋지 않았다. 시즌 초 일찌감치 더블 스쿼드가 붕괴했다. 특히 중앙 수비수 4명이 부상으로 쓰러진 건 큰 위기였다. 김정우, 정성훈을 중앙 수비수로 변신할 정도로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이 때문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대패하며, 16강행에 실패했고, K리그 2위, FA컵 8강, ACL 조별리그 탈락의 성적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2. 2012 시즌 선수단
※ 주의 이 틀은 기기 환경에 따라 볼 때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2.1. 임대 선수 명단
3. 매니지먼트 팀
4. 이적 시장
4.1. 겨울 이적시장
4.1.1. IN
4.1.2. OUT
4.2. 여름 이적시장
4.2.1. IN
4.2.2. OUT
5. 유니폼
• 자세한 정보는 전북 현대 모터스/유니폼 참고.
6. 2012 AFC 챔피언스리그
6.1. 조별리그
6.1.1. 1차전, 03월 07일 (수) vs. 광저우 헝다 (홈, 1:5 패)
3월 7일 '''전주성이 무너졌다.''' AFC 챔피언스 리그 H조 예선에서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에게 안방에서 '''1-5'''라는 참패를 당하며 K리그로서는 오랜만이고 전북으로서는 처음인 아시아 무대에서의 대굴욕을 당했다.
이동국을 비롯한 공격수들이 상대 오프사이트 트랩에 철저히 봉쇄된 사이 광저우의 외국인 3인방 클레오, 다리오 콘카, 무리키는 전북의 골 앞을 제집 안방처럼 드나들며 다섯 골을 합작해냈다. 기대를 모았던 김정우는 경기 내내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인 끝에 후반 13분만에 교체해 나가는 등 미들 공방부터 지고 들어갔으며 그밖에도 수비는 상대 공격에게 털렸고, 공격은 상대 수비에게 당했다. 이흥실 감독대행의 무능 또한 빛났다. 아시아 최강 K리그의 챔피언이자 아챔 결승에 2회 진출하여 한 번 우승을 차지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위용은 어디에도 없었다.
대굴욕을 안긴 광저우는 이장수가 직접 고른 용병 3인방의 몸값이 수백억!!에 달하며[7] 통큰 구단주는 이번 1경기 승리수당으로 28억!!을 쏘기까지 했다.
6.1.2. 2차전, 03월 21일 (수) vs. 가시와 레이솔 (원정, 5:1 패)
3월 21일 일본 가시와 레이솔 원정 경기에서 또다서 '''1-5'''으로 참패했다. 이러니 광저우가 강해서가 아니라 전북이 약해서 대패한 거고 스폰서가 현대자동차가 아니라 현대'''오일'''뱅크라는 비아냥마저 나오는 상황.
한편 우승후보로까지 언급됐던 광저우는 안방에서 최약체로 평가되던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에게 1-2로 패했다! 죽음의 조에서 승점 셔틀로 여겨지던 부리람은 안방에서 가시와를 3-2로 이긴 데 이어, 돈다발 광저우 원정까지 이기면서 조 1위로 올라섰는데 4월 4일 전북은 3차전으로 이 부리람 원정을 가야되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6.1.3. 3차전, 04월 04일 (수) vs. 부리람 (원정, 0:2 승)
4월 4일 부리람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흥'''겨운 '''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참고로 부리람은 이번 패배로 23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고 2010년 이후 3번째 패배를 당했다(...). 한편 전북에게 나란히 5-1 승리를 거둔 가시와와 광저우는 같은 날 벌어진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여러 모로 ACL 역대 조별 예선 중에 가장 흥미로운 전개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6.1.4. 4차전, 04월 17일 (화) vs. 부리람 (홈, 3:2 승)
4월 17일 홈에서 3-2로 부리람을 잡으면서 조 2위로 올라갔다. 먼저 실점-동점골-역전골-다시 실점-결승골로 이어지는 한 편의 드라마. 전의 ACL 3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던 이동국은 이날 경기에서 2분 간격으로 호쾌한 중거리샷과 전매특허인 발리슛으로 동점-역점골을 쏘아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최철순을 대신해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전광환이 이동국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고, 왼쪽 풀백 박원재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 포스트 맞고 나온 공을 차 넣으며 결승점을 넣는 등, 좌우 풀백의 공격 가담이 빛났다. 또 이들과 연계해서 왼쪽 날개 에닝요, 오른쪽 날개 이승현이 모처럼 드리블 돌파로 상대 측면을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 마디로 공격 면에서는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
하지만 골득실이 4라운드 현재 -5다(...). 이날도 수비 면에는 부족함을 많이 드러냈다. 또 후반 교체 출장한 김정우의 몸 상태가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듯 보이는 것도 아쉬운 일면.
6.1.5. 5차전, 05월 01일 (화) vs. 광저우 헝다 (원정, 1:3 승)
그리고 마침내 5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 5월 1일 광저우의 티엔허 경기장에서 열린 5라운드 광저우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3승 2패 승점 9점을 기록해 같은시각 부리람에 1-0으로 승리한 가시와 레이솔과 광저우에 각각 승점 2점이 앞서며 조 1위로 나선것 더욱이 이날 승리는 주장 조성환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거둔 승리라서 더욱 값졌다.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인 가시와 레이솔전에서 비기기만해도 자력으로 16강에 오르는게 가능해졌다. 또한 전북 자신은 패하더라도 부리람이 광저우에게 지지만 않으면 16강 진출이었던 상황.
6.1.6. 6차전, 05월 15일 (화) vs. 가시와 레이솔 (홈, 0:2 패)
그러나...6차전 마지막 안방 경기에서 가시와에게 0-2로 패하고 부리람이 광저우에게 1-2로 지면서 3위로 밀려 탈락했다. 대반전은 없었다.
7.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 2012 하나은행 FA컵
• '''2012 하나은행 FA컵'''
8.1. 32강, 05월 23일 vs. 천안시청 (홈, 3:1 승)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 에닝요(20분), 정성훈(36분), 이강진(70분)
천안 : 김본광(85분)
3:1 승, 16강 진출
8.2. 16강, 06월 20일 vs. 전남 (홈, 1:0 승)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 이동국(44분)
전남 : -
1:0 승, 8강 진출
8.3. 8강, 08월 01일 vs. 포항 (원정, 3:2 패)
19시 30분, 포항스틸야드
포항 : 노병준(12분), 김광석(38분), 황진성(74분)
전북 : 이동국(5분), 서상민(62분)
3:2 패, 준결승 진출 실패
9. 시즌 평가
9.1. 주요 기록
9.2. 수상 내역
• 2012 K리그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 : 이동국
9.3. 시즌 총평
시즌 중반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전력이 안정됐고, 15경기 무패(12승 3무)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하지만 전북은 시즌 종반 주전 선수들이 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K리그 우승을 놓쳤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전북은 꾸준히 리그 선두권을 오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K리그 2위, FA컵 8강, ACL 조별리그 탈락의 성적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전북에 타이틀이 없었지만 무작정 실패로 볼 수 없다. K리그에서 2위는 분명 훌륭한 순위다. 이동국은 “2위라는 성적에 부족함을 느끼는 건 전북이 우승해야 하는 팀이 됐다”고 말할 만큼 강한 팀으로 성장했다.
이 상황에서도 전북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K리그에서 아무도 해내지 못한 4년 연속 ACL 진출이다.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시즌이었던 건 틀림 없다.
10.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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