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쏠라티
'''HYUNDAI SOLATI[1] / H350'''
현대 쏠라티 홈페이지[2]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그랜드 스타렉스(i800/iMAX)의 상급 상용 모델이자 카운티의 하위급 모델로서 개발한 유럽 전략형 세미보닛 LCV 모델이다.[3]
현지 시각으로 2014년 9월 24일에 독일 하노버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2015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내수 출시명인 쏠라티라는 이름은 2015 서울모터쇼의 현대자동차 보도자료를 통해 뜬금없이 이름이 공개되었다.
2. 상세
개발 초기부터 현대자동차에서 그랜드 스타렉스보다 상위 모델이고 카운티보다는 하위 모델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메르세데스-벤츠 비토, 포드 트랜짓급의 유럽 공략 경상용차 모델을 계획한다는 소문이 있었고, 2013년경부터 해당 차량의 스파이샷이 떠돌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다.[4] 미니버스 형태의 승합차와 트럭 형태의 차량 2종이 선보여졌고, 그 중에서 미니버스 모델을 H350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선보였다.
엔진은 그랜드 스타렉스에 들어가는 직렬 4기통 2.5리터 현대 A2 엔진이 들어갔다. 출력으로는 나쁘지는 않지만, 내심 V6 3.0리터 S엔진이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5] 170마력으로 세팅되어 있는데 사실 이것은 스타렉스 2012년식 이전 연식에서 수동, 자동 전부 VGT 엔진 달던 시절에 달리던 엔진과 똑같은 스펙이다(...).[6] 유럽에서는 한국 돈으로 5,000만 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며, 국내에서도 기본 가격이 5,600만 원 가까이에서 책정되었다.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었으며, 8단 자동변속기 옵션은 2016년 12월에 추가되었다. 국내 출시 역시 별다른 변동사항은 없으며, 자동변속기 옵션은 없지만 공개 후 수요가 급증하며(...) 2016년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7][8] 2017년형 모델부터 현대파워텍의 8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되었다. 대쉬보드에 변속기 레버가 달리므로 실내에서 워크-스루는 가능하다. 즉 운전석-조수석 이동이 일반적인 승용차처럼 힘들게 다리를 들어올리고 움직이는 게 아니라 거의 걸어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운전석을 생각하면 쉽다.
포터 1.25와 같은 맥락으로 1.2톤급의 상용 트럭 모델도 있다. 우선 승합차 버전인 쏠라티를 먼저 선보이고, 이후 트럭형을 출시한 것이다. 리베로를 계승하는 셈으로 포지션은 1.2톤급. 엔진도 일단 동일한 170마력 2.5리터 A엔진이 들어가고 변속기도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단 포지션이 다르므로 별도의 개선의 여지가 있다. 참고로 쏠라티 트럭의 후미등은 포터의 그것을 공유한다. 하지만 이 트럭 모델은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다.[9]
포지션상으로는 그레이스의 미니버스 포지션을 계승하는 후속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 카탈로그 기준 14, 15, 16인승이 있다. 참고로 16인승은 1종 대형면허가 꼭 필요하며, 나머지는 1종 보통면허만 있어도 된다. 또한, 3가지 모델 전부다 인원수에 상관없이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1세대 스타렉스 밴에서 선택사양으로 선보였고, 미니 클럽맨의 상징이기도 한 트윈 스윙 도어가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그런데 이거 이미 쏠라티와 비슷한 급인 트랜짓에 달렸던 것이다. 쏠라티가 아니라 그레이스를 출시할 때인 1986년에도 이미 트랜짓은 이 문짝이 달려 있었다. 사실 포드뿐만 아니라 르노, GM, 벤츠, 피아트/이베코 등 예전부터 상용 밴을 제작하던 회사들이 예전에 채택한 방식이다.
2016년 12월에 8단 자동변속기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자동변속기 옵션값이 무려 320만원(...)이다.[10] 언제부터인가 자동변속기가 기본 사양이 되고 수동변속기는 마이너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11]
번외로 마이티, 엑시언트와 더불어 현대자동차의 상용차 중 최신형의 다이캐스트 모형이 있다.
3. 유럽 출시
2015년 4월부터 터키의 카르산 사에서 모델명 H350으로 생산된다.[12][13] 15인승 사이의 밴과 화물차 모델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등 세미보닛 형태의 박스형 경상용차가 대부분인 유럽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만큼 현지 조달을 통한 저렴한 가격 공급으로 승부할 것으로 보였으나 경쟁 모델인 푸조 복서나 피아트 두카토, 오펠 모바노보다 비싸고 심지어 길이 및 높이,[14] 엔진 선택이 무한히 자유로운 스프린터와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 등으로 판매량은 바닥을 찍고 있다. 어느 정도냐 하면 2018년 3월 5일 기준으로 2016년 8월에 등록된 차량이 아직도 신차로 팔리고 있을 정도. 심지어 해당 차량은 주행거리가 50킬로밖에 안 되는데 가격도 2만유로 이하로 낮춰 떨이 판매를 하고 있을 정도다. 게다가 유로5 차량들은 도심통행규제로 인해 가격이 바닥을 향해 급가속 중이다.
그리고 유럽에서의 마케팅 역시 거의 안 하다시피 하는지라 현대에서 경상용차가 나온 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신형 포드 트랜짓과 전면부가 유사하게 생겼기 때문에 헷갈리기도 하고. H350은 기존의 현대에서 유럽에 파는 승용차들처럼 푸짐한 옵션을 넣어 팔고 있는데, 문제는 영업용 차량에 꼭 필요하지 않은 옵션들이 많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 비싼 가격도 다른 회사의 동급 차량들도 비슷한 옵션 수준이면 가격자체는 엇비슷하지만 상용차 시장에서는 라디오 기능밖에 없는 카스테레오마저도 옵션으로 선택해야 할 정도로 단가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업자의 시선에는 괜히 쓸데없는 기능이 많고 비싼데다가 검증되지 않은... 3박자를 고루 갖춘 구입을 피해야 할 차량이었다.
더군다나 2018년 3월 현재까지도 독일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H350의 견적을 낼 수 없는 상태다. 유럽은 자동차 회사 홈페이지에서 옵션 하나하나 세세하게 정해서 견적을 낼 수 있는데, 이런 기초적인 비교조차도 못하는 상태다.
또 한가지 H350의 부정적인 면이 있는데, 보통 경상용차는 길이가 1~4단계, 높이가 1~3단계 정도로 나누어져 구매자가 용도에 맞는 크기를 선택할 수 있지만 H350은 L2와 L3만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다. 심지어 높이 옵션은 없다.[15] 마케팅 또한 시궁창이라 구입을 위하여 시승차량 문의를 서너번 보내도 답장조차 하지 않는다. 즉, 현대자동차에서는 이 차량을 팔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페이스리프트 따위는 없으며, 상품성 개선 모델로 그릴만이라도 캐스캐이딩 그릴로 바꾸지도 않고 헥사고날 그릴 그대로 유지한다.
4. 대한민국에서
한국에서는 2015년 4월에 있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상용차 공장인 전주공장에서 생산하여 6월 즈음에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타나 옴니는 2003년 5월에 단종되었는데, 단종 직전에 주문량이 밀려 2004년 1월에서야 완전히 단종되었다. 그레이스 투어는 2003년 12월에 단종되고 봉고 3 미니버스는 2005년 5월 30일 월요일에 단종된 이후 15인승 승합차 모델의 명맥이 끊겨버린 대한민국에서 다시 선보이는 대형 수송차량인 만큼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가격 형성은 3,000만원대의 그랜드 스타렉스와 6,000~7,000만원대의 카운티의 중간 가격대(?)인 5,000~6,000만원대로 책정되었으며, 스타렉스와 카운티 사이의 틈새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대한민국에서는 14~16인승 모델이 우선 출시된 후 캠핑카, 구급차 등의 파생형 모델이 나왔을 때 화물 밴도 같이 나왔다. 유명인사급(특히 높으신 분들) 임원을 태우기 위한 기업 의전 차량으로 많이 활용될 것임을 예상하여 고급 수요를 노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16] 참고로 16인승은 중간 사양 트림인 디럭스형에만 있다.
앞으로 현대자동차에서 나오는 승합차 모델들은 장기적으로 엔진이 앞으로 튀어나온 세미보닛 형으로 바꿀 계획인데, 원박스 형태의 상용차가 안전성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 예시로 포터가 2008년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Poor(취약)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원박스형 상용차를 단종시키고 세미보닛형으로 모두 바꾸기에는 서민들의 차값 부담이 가중된다는 이유로 인해 정부에서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명 "서민차"라고 불리는 다마스, 라보까지 원박스(캡 오버)형 상용차에 해당되며, 이런 이유도 결합되어서 한국GM이 단종을 시도했던 것이다. 쏠라티같이 세미보닛형으로 설계하면 원가도 엄청나게 상승한다. 대한민국에서 세미보닛형으로 생산했던 상용차는 1톤 트럭 리베로였지만 포터에 밀려 시장에서 사라졌다.
국내 출시는 2015년 4월에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후 계속 연기되다가(...) 10월에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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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9일 완주공장에서 쏠라티 1호차 인도식을 열었다. 가격이 공개되었는데, 기본형인 스탠더드 14인승이 5,582만원부터이고 최고급형인 15인승 럭셔리가 5,927만원이다. 여기에 후방카메라 + 내비게이션 옵션만 넣어도 6,000만원을 찍는다. 2005년에 봉고 3가 단종된 이후 드디어 10년 만에 15인승 이상 승합차가 출시되어 기대했지만 반응은 시큰둥했다. 서민들은 저렴한 15인승 승합차를 원하지 결코 비싸기만 한 고급차를 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설명을 붙이자면 그레이스같은 원박스카와 1.5박스카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차다.''' 원박스카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의자에 바퀴 단 인력의 가축수송으로써 기능한다. 따라서 편의성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최대한 많이 사람을 채워서 움직이면 그만이다. 그레이스, 봉고 3 미니버스, 이스타나가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으며 다마스가 아직도 현역인 이유가 국내유일한 원박스카라서다. 근데 다마스는 2021년에 단종. 당연히 쏠라티도 마찬가지이며, 애초에 완전히 타겟이 다른 차이기 때문에 이 둘을 비교하는건 무의미한 일이다. 그레이스나 스타렉스같은 차는 몸을 구겨 넣어가며 타야 하지만, 쏠라티는 버스와 똑같이 실내에서 서서 걸어다닐 수 있다. 그 높이를 이용해서 선반까지 달려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전문가들이나 자동차에 어느 정도 관심있는 사람들의 입장이고, 일반 사람들의 입장에서 15인승은 그저 사람 많이 태우는 차일 뿐이다. 그래서 카운티를 넘보는 저 가격은 여러모로 논란이 일고 있다. 어차피 학원 셔틀 등의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차라리 돈을 몇백 더 얹고 카운티와 레스타를 사는 것이 효율적이며, 그보다 작은 차는 스타렉스와 카니발을 사는 것이 낫다. 그 탓인지 잔존 개체도, 판매량도 적다. 스타렉스보다 크고 카운티보다 작지만 그 차체 사이즈가 좁은 공간 주행 차이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라...[17] 애초 카운티가 마이티와 공유되는 덕에 승차감이 레스타보다 못 한 형국임에도 잘 나가는 이유가 대량으로 찍어낸 낮은 단가로 구입하여 단거리 운송에서는 가성비 쩌는 대량의 승객 수송이다. 특히 그 이상 체급으로는 수요가 되지 않는 영역일수록 말이다. 레스타의 반격에 침묵한 것 자체에 대해 현대가 아주 배부르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2016년 5월 23일에는 구급차, 어린이 혹은 장애인용 등의 특장차와 냉장 밴, 윈도우 밴을 내놓았다. 외국에 먼저 판매 중이던 밴형 모델을 대한민국에 내놓은 것이다. 동시에 캠핑카도 내놓았는데, 가격이 1억을 넘어간다. 캠핑카에는 샤워 부스가 설치된 화장실, 가스레인지를 포함한 싱크대, 썬루프, 에어컨, 와인 보관함, 29인치 모니터, 무시동 히터를 달았고 야외에서 전력 이용의 편의를 위해 태양광 충전판 차량 내부 보조 배터리를 더했다. 일부에서는 스프린터 퇴역 후 쏠라티 구급차를 도입한 곳도 있는 모양이다.[18][19]
경상북도 경주시 시내버스 회사인 새천년미소에서는 이 차량을 놀랍게도 좌석버스로[20] , 같은 금아버스그룹의 회사인 금아리무진에서는 '''시외버스'''로[21] 운행하고 있으며, 심지어 관광버스에도 투입되는데, '''전북미니관광'''이라는 영세 업체에서도 16인승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용되고 있다. 경남 거제의 "거제시티투어" 전세버스 업체에도 이 차량을 검은색/흰색으로 출고하여 운행중이다.
이 다음에는 쏠라티를 공영버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등 저수익 노선을 흑자 노선으로 쓰는 차량을 활용할 업체가 생길 가능성 역시 있다. 현재로선 쏠라티를 활용할 방법으론 나름 일리가 있는 방법이다. 그 외에 DHL의 한국 지사에서도 화물 밴으로 쏠라티를 사용 중이다. 위에 언급한 화물 밴을 여기서 처음으로 사용하는 셈이다.
2017년 7월에는 현대자동차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라는 변형 컨셉트를 선보였다.
2019년 3월 14일쯤 금호고속에서도 출고했는데 전세버스 좌석수 다변화로 인해 특이하게 소형차량으로 투입했다. 소규모 단체 수송용, 남도한바퀴 코스 중 길이 험한 지역에 투입하는 용도로 쓴다고 한다.
2019년에 밴 모델이 추가되었으며 20인치 휠도 옵션으로 추가되었다.
2019년 8월에는 파주 신일여객에서도 15인승 모델을 20인치 휠과 내비게이션,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풀옵션으로 출고하여 9월부터 19번에 투입한다. 10월에는 파주시 마을버스 업체인 신대운여객에서도 출고했다.
2019년 12월 24일에는 인제군청이 운영하는 상남면 마을버스 차종으로 선정되어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이 전대·에버랜드역과 박물관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로 운행중이다.
2019년부터는 대한민국 공군 등 군용으로 납품이 시작되었다. 주로 기존 카운티에서 넘어가는 것으로, 조종사 출동 차량 등으로 많이 쓰인다.
2019년 12월~2020년 1월까지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일대에서 시범 운행된 수요응답형 버스 I-MOD의 차량으로 사용되었다. 차후 정식 운행 시에도 계속해서 운행할 예정이다.
참고로 이 차까지는 1종 보통으로 운전할 수 있지만, '''16인승 이상부터는 대형면허가 있어야만 운전할 수 있다.'''
승합 모델은 고속도로 상위차로가 지정차로이고 추월시 1차로에 들어갈 수 있으나, 화물로 분류되는 밴 모델은 하위차로가 지정차로이며, 1차로에 들어갈 시 지정차로 위반으로 단속된다. 또한, 승합 모델의 기본 인원수가 14인승이기에 탑승인원 상관없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4.1. 판매 부진
이런저런 이유가 맞물려서 현재 판매량은 그야말로 파리만 날리는 수준이다. 월 100대가 안된다고 한다. 과거 그레이스가 단종 직전에도 월 2,000~3,000대 가량 팔았던 것을 생각해 보면 매우 안습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가격이 문제다.''' 5,582~5,927만원이 책정 가격인데, 이 가격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한 등급 위의 차체도 훨씬 크고 넓으며 수송 인원도 많은 카운티나 레스타같은 마이크로버스들도 구입이 가능한 수준이다. 예를 들어 레스타 2015년형은 단축형 모델의 경우 5,500~6,000만원대 초반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22][23] 3천~4천만원대를 기대했던 시장과 전혀 다른 가격 책정이라서 반응이 냉담하다. 기존 15인승 원박스카의 후속이 아닌 데다가 가격까지 비싸서 쏠라티 출시 이후에 기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구형 15인승 원박스형 승합차들은 단종임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편이다. 국내 15인승 이하 승합차들이 2005년에 기아 봉고3 이후 모두 단종된 지 15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 스타렉스나 카니발은 11~12인승이 한계다. 심지어는 르노에서 출시한 마스터는 쏠라티보다 훨씬 저렴한 3,630만원부터 시작한다. 마스터 버스와의 단순비교 들어가면 쏠라티는 등급은 낮은 주제에 가격만 비싼 셈이다.
그러니까 다인승 차량이 필요할 때 쏠라티를 살 정도의 여유가 된다면 아예 차라리 수송능력이 월등한 카운티와 레스타를 사용하고 쏠라티의 가격이 부담되는 경우라면 훨씬 저렴한 스타렉스와 카니발을 산다. 스타렉스와 카니발은 풀 옵션을 가도 3,500만원 이하다. 수송 능력면에서도, 가격면에서도 대체재가 충분한 상황에서 쏠라티가 잘 팔릴 리가 없다.
오죽하면 오래 된 구형 원박스카들을 멱살 잡고 굴릴 지경이니 말 다 했다. 대표적으로 이스타나. 아직도 노란색 이스타나는 평촌동, 대치동 같은 학원 밀집 지역에서 정말 흔히 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봉고 3나 그레이스(모두 15인승)도 아직 볼 수 있다.
아직 트럭은 나오지 않았지만, 트럭 쪽으로 활용하는 것도 포터라는 싸고 이미 잘 쓰고 있는 소형트럭과 마이티라는 중형 트럭이 있어서 굳이 비싼 쏠라티 트럭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유럽의 LCV들처럼 다양한 바리에이션[24] 으로 활용하기에는 기존의 상용 모델이 쓸 만해서 투자할 가치가 떨어진다. 리베로가 단종된 이유도 포터가 멀쩡히 잘 팔리는데 리베로가 갑자기 출시돼서 구매에 망설어서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국 주차장 환경의 문제도 있다. 전고가 2.7m인데 국내의 지하주차장은 '''대부분 2.3m 근처'''에서 놀기 때문에 쏠라티를 운용할 수 없다. 이는 LCV 공통의 문제로, 마스터가 초기 판매량을 보수적으로[25] 잡은 원인이기도 하다.
일부 매체에서는 자동변속기가 없기 때문이라는 설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전혀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26] 또한, 이 말이 무색하게도 자동변속기가 출시되었음에도 판매량은 여전히 밑바닥에서 노는 수준이다. 경제성을 중시해 승용차 시장에 비해서 아직까지는 그래도 수동변속기의 비중이 높은 상용차 시장의 특성을 생각할 때[27] , 그리고 과한 가격 등 쏠라티 자체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하반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나와도 판매량이 크게 오르기는 힘들어 보인다. 만약 자동변속기가 나오더라도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면 안 그래도 비싼 차가 오히려 더 비싸질 것이기 때문이다.[28] 그리고 실제로 출시 후 수백만 원대의 고가의 옵션으로 출시되었다. 판매량 또한 예상대로 그다지 늘지 않았다.
애초에 경쟁 차종인 포드 트랜짓,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등은 이런 저런 이유 다 제쳐 두고, '''유럽 시장의 원박스카형 승합차(LCV 트림)에 대한 높은 안전 기준을 맞추기 위해 만들어진 차종들이다.''' 즉, 한국의 상대적으로 낮은 안전 기준만 따지면 쏠라티는 애초에 바리에이션도 다양하지 못한 판에 국내 시장에 팔릴 차가 아니었던 셈이다. 스프린터도 구급차로 쓰이다가 국내 실정에 맞지 않아 퇴역되고 애물단지가 되었을 만큼 한국은 고급 중인원 승합차에 대한 수요가 없다시피한 나라다. 한국에서만 팔 생각이었으면 값싼 스타렉스 장축으로 충분했을 것이고, 수요자들도 싼 맛에 모는 봉고차에 5,000만원을 들일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다만, 서울특별시의 콜버스 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판로가 개척될 지도 모른다. 고급 승합차로써 스타크래프트밴의 살인적인 연비와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돌 차로 유명하다. 세븐틴, SF9, 우주소녀, 골든차일드, 드림노트, 이달의 소녀 등 아이돌 그룹, 특히 인원이 많은 그룹들의 차로 꾸준히 이용된다. 특히 프로듀스 시리즈 출신 프로젝트 그룹들은 모두 이 차를 이용한다. I.O.I와 Wanna One, X1도 쏠라티를 타고 다녔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IZ*ONE도 이 차를 이용 중이다.[29] 쏠라티의 출시된 2015년부터 세븐틴을 시작으로 아이돌 그룹의 구성원이 많아지는 추세가 되며 8~12인 멤버와 운전기사, 매니저를 한 차에 다 태울 수 있는데다 대형면허가 필요없어 여차하면 다른 직원이 대신해도 되기 때문. 물론 이 역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쏠라티의 판매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언급한 바와 같이 쏠라티는 가격이 비싼데다 수요가 매우 적어서 리무진, 캠핑카, 렌터카, 자가용, 밴, 마을버스 말고는 쓸만한 데가 어중간해서 거의 없다. 영업용은 조교마을버스에서 운행하는 코란도 투리스모와 마찬가지로 매우 귀한 대접[30] 을 받은데다 영업용 시장이 완전히 전무한 카니발[31] 과 거의 유사한 이유가 될 수 있어서 스타렉스/카운티/레스타 등과 같은 대체 차종을 물색하여도 크게 걱정할 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정평하고 있다.
차라리 아예 작정하고 고급화 컨셉으로 나가서 의전용 수요를 노렸던가, 아니면 고급 옵션을 좀 없애더라도 가격대를 낮춰서 수송용 수요를 잡았어야 했는데 어중간하게 수송차량과 고급 밴에 걸친 듯한 포지션으로 인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쳐 버린 격이 된 것이다.
현대자동차로서도 이 차는 애초에 유럽용으로 나온 모델이고 내수 시장에서는 시험적으로 내놓았을 뿐이며, 이 차가 안 팔리더라도 팔 수 있는 다른 차종들이 얼마든지 있으므로 크게 아쉬울 것은 없긴 하지만 분명히 내수시장 개척용으로 내놓은 것이라는 점으로 보아 충분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허나 더 웃긴건, 유럽에서도 더럽게 안 팔린다. 문제는 마찬가지로 그놈의 가격인데, 대한민국과 거의 비슷한 가격에 출시했다.
2017년 9월에 트림을 재조정하면서 시작 가격이 6,082만원으로 카운티의 최저 트림 가격(5,783만원)을 가볍게 추월했다(...). 이쯤 되면 상술했다시피 눈치 안 보고 파는 것이 확실시되는 듯하다.
위에도 나와 있듯이 카운티는 마이티와 주요 부품들이 공유되어 승차감이 떨어지며, 그 점을 파고들어 개발되어 경쟁력을 키운 레스타를 보고도 카운티의 승차감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을 볼 때 쏠라티는 그저 국내 가능 여부를 한번 살펴보는 실험작일 뿐이다.
하지만 2017년 판매자료를 보면 쏠라티가 무려 전년대비 44.1% 상승한 882대 판매를 기록하며, 719대를 판매한 레스타를 제치고 2등으로 안착했다. 연예계의 꾸준한 수요가 한몫한 듯하다. 레스타는 2016년 대비 시장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판매량이 하락했다.[32][33]
거기에다 2018년 10월 15일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쏠라티같은 경상용차인 르노 마스터의 3인승 패널밴 모델을 수입해서 판매하기로 했는데, 꽤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았다. 숏보디 패널밴 2,900만 원, 롱보디 패널밴 3,100만 원으로 내놓는다고 한다. 밴 차량 가격도 6,000만 원대인 쏠라티와는 비교 불가 수준이다.[34] 더군다나 마스터는 2019년 6월 3일에 승합 13/15인승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13인승 3,630만 원/15인승 4,600만 원이다. 기대와 다르게 다소 비싸게 나왔고 6단 수동변속기만 나오지만, 여전히 차값은 쏠라티보다 싸다. 이런 유형의 모델을 현대자동차가 먼저 내놓고도, 유럽식 LCV 문화를 대한민국의 현대자동차가 아닌, 프랑스의 르노가 퍼뜨리게 생긴 것이다. 심지어 2019년 7월 23일 양평군청이 산간지역인 단월면 주민들을 위해 개통한 단월행복버스의 차종은 '''쏠라티가 아닌 마스터로 선정됐다.''' [35]
순정형 캠핑카 쪽은 이것보다 더 심각하다. 공식 자료에는 가격이 '''1억 2천만 원'''으로 되어 있는데, 고객들 사이에서 잘 만든 국산 캠핑카라는 말을 듣는 업체제조 봉고/포터 기반 5인승 캠핑카가 이거보다 훨씬 '''저렴하다'''. 동급으로 취급받는 마스터 기반까지 내려가면 '''아예 경쟁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정도로''' 가격 차이가 난다. 그런데 그 차들보다 압도적으로 잘 만들었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쏠라티는 베이스 차량 자체가 원체 비싼 데다, 바디빌드용 차량을 따로 공급하는 것도 아니라서 캠핑카 업체들도 잘 사용하지 않는 기반 차량이다. 오히려 쏠라티보다 한참 큰 레스타나 카운티, 에어로타운을 중고로 사서 개조하는 게 훨씬 공간이 쾌적하게 나오고 급에서 나오는 우월한 세련감과 여유로운 확장성 그리고 '''전력 충전'''이나 '''청수확보''' 면에서 훨씬 낫다는 의견들도 다수이다. 애초에 이 가격대면 위네바고나 코치맨 등 역사가 길고 오랜기간 축적된 노하우가 있는 수입 캠핑카를 노려보거나 스프린터, 트랜짓, 데일리 기반 국산 모터홈을 노려볼 수 있는 가격대다.[36] 즉, '''캠핑카에서 조차 포지셔닝이 잘못되었다.'''(...) 결정적으로 현대자동차가 2020년 7월 6일부터 포터 초장축 기반의 캠핑카인 "포레스트"를 직접 판매하기 시작하며, 사실상 팀킬이 확정됐다.
5. 결함
2019년 5월 인테리어 일을 하는 성용길씨가 업무용과 레저용으로 쓰려고 차를 구매했는데, 인수 후 첫 차가 히터 작동이 되지 않아 공장으로 돌아갔다. 현대차가 결함을 인정해 공장에서 다른 차량으로 교환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차량은 일주일 후 핸들에서 찍찍하는 소리가 발생해 블루핸즈에서 파워펌프, 기어 2번 본사 자문을 받아 조인트랑, 핸들 샤프트 2번 해서 4번이나 부품 교체를 받았었다. 하지만 소리는 계속 나와 레몬법을 적용해 하자 수리 통보를 현대자동차에 보내 다른 센터에 가서 수리를 받았지만 역시나 소음은 그대로였다. 결국 성 씨가 차량에 대한 환불을 요구했지만 현대차는 공장에서 결함을 잡아주겠다고 해결책을 제시했고 차는 전주공장에서 소음에 대한 원인분석을 하고 문제의 원인인 파워펌프 등의 부품을 교체했다. 공장에서도 결함을 잡지 못하였고 "원래 쏠라티는 소리가 나는 차다. 고칠 수 없다."고 하며 차를 주었다. 영상
6. 그 외
금아리무진에서 동대구-죽장 노선에 시외버스로 운행중이다.
7. 경쟁 차량
- 쉐보레 - 익스프레스
- 메르세데스-벤츠 - 스프린터
- 포드 - 트랜짓
- 피아트 - 두카토
- 르노 - 마스터
- 이베코 - 데일리
- MAN - TGE
- 토요타 - 하이에이스[37]
- 폭스바겐 - 크래프터
8. 둘러보기
[1] 라틴어로 '편안함'이라는 뜻이다.[2] 별도의 사이트인 트럭&버스 사이트로 넘어가는 것으로 보아 현대자동차에서는 쏠라티를 버스 라인업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3] 그러나 후술할 내용을 보면 현대자동차는 이 15인승 승합차를 유럽에서는 포드 트랜짓 등과 경쟁할 LCV로 보지만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밴의 올드한 이미지와 최악의 가성비를 저격하는 목적으로 고급 밴으로 분류하고 있다. 때문에 스타렉스와 다르게 상용차 라인업에 있다.[4] 이때 보배드림에 쏠라티 스파이샷이 여러 번 올라왔는데, 현대자동차의 위장막 차량이 매일매일 굴러다니는 화성시 남양연구소 앞에서 찍힌 스파이샷임에도 스프린터에 덮개를 씌웠다는 말이 더 많이 나올 정도로 심각하게 닮아있었다. 나중에 현대자동차가 대놓고 "우리 차임" 했을 때야 현대 H350으로 받아들여졌다(...). 다만, 이는 이런 형태의 차량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로 인해 벌어진 문제이다. 이런 형태의 차는 유럽에서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인데, 그 사람들이 아는 것은 스프린터가 전부였을 것이다. 이런 모양의 수많은 유럽 차종들에 위장막 씌워놓고 그 중에서 스프린터를 찾아내 보라고 하면 그들은 아마 찾지 못할 것이다.[5] S엔진은 V6이기 때문에 연비도 떨어지고 정비 비용이 4기통에 비해 더 높아진다. 쏠라티가 상용차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A2 엔진도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차의 체급에 비해 부족하다는 인상은 지울 수가 없는데, 아니나 다를까, 구매자들 사이에서 심장병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6] 당시 스타렉스 수동은 고질적인 클러치 내구성 문제, 자동은 언덕길에서의 답답함과 낮은 연비로 혹평을 들었다. 그럼에도 대체재가 외국 승합차밖에 없어서 잘 팔렸지만...[7] 사실 국내에서도 트럭이나 승합차의 경우는 출력이나 연비(+차량 가격)에 민감한 경우가 많아 여전히 수동변속기가 유행이다.[8] 기사에는 저렇게 적혀 있는데, 사실 정말 안 팔리는 차라서 수요가 급증한다고 적어놓은 문구가 비아냥만 듣고 있다.[9] 유럽 내 경쟁 모델인 이베코 데일리가 2018년 9월 대한민국에 패널 밴(승합형은 미출시)과 함께 섀시 형태(싱글캡/크루캡)의 트럭 모델을 들여왔으며, 단축형과 장축형으로 출시했다. 섀시 형태로 나와서 적재함은 별도로 장착해야 하며, 카고 혹은 윙바디를 주로 섀시 위에 얹는다. 가격은 데일리 섀시캡은 5,300~5,600만원대, 데일리 패널밴은 6,300~6,500만원대다(쏠라티 3인승 윈도우밴도 6,000만원대다.).[10] 자동변속기 옵션을 선택할 경우 중간트림만 되어도 6천만원을 그냥 웃돈다(...).[11] 참고로 발전제어장치, ISG 등은 수동변속기에만 선택될 수 있다.[12] 이 회사는 수출용 마이티를 조립 생산해 주기도 했다.[13]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CKD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 터키에서 부품을 생산하여 조립하기 때문에 CKD가 아니라 위탁생산이 맞는 말이다. 오히려 부품을 공급받아 생산하는 전주공장 쪽이 CKD인 셈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바로 이 점 때문에 가격대가 높게 책정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14] 대한민국에 정발되는 마스터와 데일리 역시 높이와 길이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데일리는 높이 선택시 3단계 중 2단계까지 들어온다.[15] 쏠라티는 H3급으로 고정되어 있다. 사실 H1급은 스타렉스와 동급이라 경쟁력이 없고, H2급은 (한국이든 유럽이든) 어차피 지하주차장에는 들어가지 못하니 포기하자는 의도가 보인다.[16] 14, 15인승 모델은 1종 보통으로 운행이 가능하나 16인승의 경우 1종 대형면허가 필요하다. 화물 밴의 경우 2종 보통으로 운전 가능. 다만 수요상으로 영업용이 아닌 이상, 주요 판매는 16인승보다 14/15인승이 주력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14, 15, 16인승의 차이는 보조석에 있다. 보조석이 없으면 14인승, 1개 있으면 15인승, 2개 있으면 16인승... 그리고 14인승 기준으로 중문 바로 뒤의 좌석이 없으면 13인승이다.[17] 대다수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못 들어간다. 세차기는 일반 주유소에 흔히 있는 승용차용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대형버스용이 있는 곳으로 가야 가능하다.[18] 스프린터의 퇴역이 유지비도 많이 들지만 전장이 길고 높은 전고 때문에 불편하다는 것이 이유였는데, 스프린터 못지않게 크고 높은 쏠라티가 실용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나마 국산이라 부품 면에서는 사정이 나을지도 모르겠지만.[19] 민간구급차 회사나 병원 등에서는 재난감염대응차량 등으로도 일부 운용 중이다.[20] 어일순환선 고정. 그것도 사실상 첫 보닛형 프론트엔진 버스 이용 사례에 가깝다.[21] 동대구발 영천 경유 죽장노선 고정[22] 가격표, PDF 파일이다. [23] 물론 많이 팔리는 장축형 모델은 5,000만원대 후반에서 6,000만원대 후반, 리무진 모델은 7,000만원대 후반까지도 올라가지만 한 등급 위의 차종이라 단축형 모델도 쏠라티보다 크다. 15명 탈 학원에서 25인승 버스를 굴린다고 문제될 것도 없고, 어차피 운전기사들 대부분이 1종 대형면허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니 면허 문제도 없다. 그리고 인원이 추가되면 쏠라티로는 인원이 한계니까 카운티와 레스타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24] 섀시캡 형태, 즉 용도에 맞춰서 탑 혹은 적재함을 별도로 장착하는 형태이다. 대한민국에서 굴러다니는 유럽식 경상용차들 중에서는 이베코 데일리가 유일하게 이런 형태로 트럭을 내놓고 있으며, 카고도 카고지만 주로 윙바디용 탑을 섀시캡에 얹어서 이용하는 중이다.[25] 르노 측은 200대로 마스터 밴의 초도 물량을 잡았다. 그런데 사전계약 결과, '''600대'''가 나왔다고 한다(...). 이후에도 캠핑카 제작업체들은 물론 현대자동차의 독점에 불만을 표한 몇몇 소비자들이 마스터를 계약한다.[26] 스타렉스도 자동변속기의 비율이 수동변속기의 비율보다 높다. 다만, 이는 플라이 휠의 내구성 등 구조적인 문제가 더 크다. 즉, 수동변속기의 결함 탓이 크다. 또한, 스타렉스보다 윗급으로 넘어가면 수동이 대부분이다.[27] 쏠라티의 주요 수요처인 학원이나 유치원 통학버스, 연예인 이동차량 등은 대부분 수동변속기를 크게 기피하지 않는다. 대부분 전문 운전 인력이라 수동변속기를 조작할 줄 몰라 곤란한 경우도 거의 없고, 결정적으로 경제성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28] 5단 자동이 달리는 포터의 자동변속기 옵션 가격이 112만원이다.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할 쏠라티는 훨씬 비싸다.[29] 다만, IZ*ONE은 일본 활동시에는 토요타 하이에이스를 이용한다. 여담으로 하이에이스는 6세대가 1.5박스형으로 풀 모델 체인지했으며, 토요타 측이 하이에이스를 판매하는 국가들의 법규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하여 5세대와 6세대를 병행 판매한다고 언급했다.[30] 금아버스그룹에만 국한되어 있다. 130번 좌석버스, 시외버스가 대표적이다.[31] 카니발은 당진시의 해나루 마을버스 등 2곳에 한하여 운행 중이다.[32] #[33] 다만 이는 영업용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로, 마을버스, 소형 시내버스, 전세버스 판매량을 합치면 레스타보다 훨씬 적다. 레스타는 마을버스와 전세버스 비중이 훨씬 높다.[34] 이베코 데일리 밴도 차값이 6,000만 원대다. [35] 다만, 비교가 조금 힘든 것이 마스터는 밴/승합 모두 후륜구동이 아닌 전륜구동 사양만 들어오고, 쏠라티는 후륜구동이다. 엔진도 쏠라티 쪽이 더 좋은 편이다. 마력수는 비슷한데, 토크가 거의 10kgf 이상 차이가 난다. 마스터는 밴/승합 모두 6단 수동변속기만 들어온다. 물론 밴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이고 15인승 모델도 쏠라티보다 1,000만 원 이상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쏠라티보다 마스터의 가성비가 훨씬 우월한 것은 변함없다.[36] 특히 스프린터의 경우 풀 모델 체인지 되면서 측풍대응이나 차로이탈방지가 되는 바디빌드 차량이 수입돼 개조되는 건 덤이다.[37] 6세대 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