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카첸버그

 

'''제프리 카첸버그의 주요 수훈 및 헌액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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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칸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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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
'''(2017년)'''
'''제프리 카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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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경력
2.1. 드림웍스 설립 전
2.2. 드림웍스 설립 후
3. 기타


1. 개요


1950년 12월 21일생,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전 회장, 디즈니 전 이사회 의장이자 드림웍스의 공동 창업주, 드림웍스 애니메이션CEO.
당시 디즈니의 CEO였던 마이클 아이스너와 함께 디즈니 르네상스를 이끈 주역[1]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 경력



2.1. 드림웍스 설립 전


1950년 뉴욕 시에서 태어난 그는 1974년 뉴욕대를 중퇴해 파라마운트 픽처스에 입사하여 우편 보조 사원으로 일하여 7년 만에 제작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마이클 아이스너 밑에서 일을 한다.
이후 1984년에 아이스너를 따라 자리를 옮겨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회장으로 취임했고 5년 만에 디즈니 르네상스 열풍을 일으켜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 등의 흥행작들을 냄과 동시에 존 라세터의 잠재력을 일찍이 알아본 그는 픽사와의 협상을 이끌어 디즈니가 토이 스토리를 비롯한 픽사의 영화들을 배급하게 되는 기회를 마련했으나 1994년에 디즈니 사장이였던 프랭크 웰스가 헬기 사고로 사망하게 되자 CEO인 마이클 아이스너경영권을 놓고 싸우게 되었다. 뉴스위크가 그를 '디즈니의 가장 가치있는 인적자원'이라 표현할 정도로 유력한 승진 후보로 여겨졌지만 결국 아이스너가 그를 직접 해고하면서 디즈니에서 퇴출되는 신세가 되었다.

2.2. 드림웍스 설립 후


디즈니에서 퇴출된 후에 스티븐 스필버그, 데이비드 게펜과 함께 드림웍스를 설립하여 카젠버그는 CEO에 게펜은 사장으로 근무하여 4년만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흥행을 성공하면서 드림웍스의 위상을 높였고 이집트 왕자, 개미등의 애니메이션도 흥행을 성공 하였고 2001년에는 슈렉이 흥행 대박을 거두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을 수상 하였다. 이후 2004년에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독립하고 슈렉 2가 북미 4억 달러, 전 세계 9억 달러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2005년에 1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를 들인 아일랜드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철저하게 망해버림에 따라 재정난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드림웍스는 2006년에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합병된다.[2] 이후에도 다양한 흥행작이 나왔지만 가디언즈의 흥행이 기대 이하로 주가가 떨이지자 카젠버그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직원 15%인 350명을 해고 시켰다.기사 1기사 2 이후 그는 백지연의 피플 INSIDE에 출연하였다.#
2016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컴캐스트에 인수된 후 CEO 자리에서 물러났고 2019년에는 새로 회사를 차려 Quibi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해 2020년 4월 6일에 출시했다. 평가는 폭망. 틱톡과 비교해서 분석한 글 그리고 6개월 만에 페업했다.

3. 기타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 뇌(소설), 웃음에는 이지도르 카첸버그라는 인물이, 카산드라의 거울에는 이지도르의 조카인 '다니엘 카젠버그'와 '카산드라 카젠버그' 남매가 등장하는데, 이 사람의 성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한다. 알려진 이유로는 애니메이션 개미에서 자신의 대표작인 개미의 아이디어를 훔쳐간데에 대한 조크라고 한다.
  • 디즈니 르네상스 시기에 대해 다룬 《웨이킹 슬리핑 뷰티》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는데 카첸버그가 타란의 대모험의 개봉 전 인터뷰에서 침체 상태의 디즈니를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비유해 '이제 잠자는 공주를 깨워야할 시간이 되었다'고 발언한 것에서 그 제목이 유래되었다. 이에 대해 당시 영화의 제작자였던 조 헤일은 '이미 공주는 깨어있는 상태인데 뭔 헛소리를 하는 거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이 디즈니에 있던 당시에는 '어른들 마음 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이들 마음 속에 있는 어른'을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드림웍스의 창업에 대해 '가장 믿을 수 없이 낙관적이고 야심찬 아이디어'였다고 표현하며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대해 회고했다.
  • 픽사의 애니메이터이자 수장, 이제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부문 사장이 된 존 라세터와 친분이 있었지만 거듭되는 악연으로 그 사이는 좀 껄끄러워졌다. 처음 라세터가 픽사에서 토이 스토리를 제작하며 디즈니에게서 투자금을 받아내려 발표를 했을 때, '다 좋은데 좀 성인 취향으로 가자' 면서 내용 전개에 이런 저런 손을 대며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했다. 드림웍스에서 드러나는 특유의 시니컬한 작품 세계가 드러나는 면모이긴 한데, 이후 픽사의 행보를 보면 알겠지만 이런 테스트는 픽사와는 완전히 상극인데다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들'이라는 토이 스토리의 소재와도 어울리지 않아 작품 전체가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결국 토이 스토리는 프로젝트 방향을 처음부터 다시 짜고 난 후에 대박을 쳤다.
  • 이 정도까지라면 뭐 그냥저냥 '그런 일도 있었지' 라면서 넘어갈 수도 있었고 실제로도 그러해서 라세터와 친분은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이 친분에 종지부를 찍은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애니메이션 '개미'와 벅스 라이프 사건. 이 때 이미 카젠버그는 디즈니를 나와 드림웍스에 들어간 상태였는데, 픽사의 벅스 라이프 프로젝트가 진행중이고 그 정보가 조금 공개되자 이후 곧바로 애니메이션 '개미'를 내버렸다. 픽사의 아이디어가 공개되자 후발주자로 제작에 들어가서 작품을 먼저 내버렸다는 시각이 우세한데 확실하진 않다. 라세터가 사석에서 카첸버그와 나누며 노출된 아이디어를 카첸버그가 스틸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것도 확실하진 않다. 어쨌든 흥행 면에서는 벅스 라이프(전 세계 3억 6천만 달러)가 개미 (전 세계 1억 7천만 달러) 보다 더 높게 나오면서 사실상 카젠버그는 라세터에 완패하였으며 이 일로 라세터와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는 것.
  • 투자자인 CJ그룹과의 인연 때문인지 한국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한국 측 인터뷰 프로그램에 나와 인터뷰를 진행한 적도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소재의 애니메이션이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으며, 곧 제작에 들어간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미국 애니메이션 메이저 스튜디오의 작품 중에선 드림웍스가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탓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4년에 디즈니의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뒤부터 드림웍스의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이 그닥 시원찮은 반응을 보여주고, 디즈니와 픽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승승장구했기 때문에...
하지만 2017년에 보스 베이비가 같은 해에 개봉한 디즈니의 모아나를 전국 관객 수로 넘어서면서 아직 한국에서는 드림웍스의 인기가 식지 않았다는 게 증명됐다.

[1] 마이클 아이스너가 주로 회사의 외연 확장을 이끌어 경영적으로 기여했다면 카첸버그는 당시 주요 영화사들 사이에서 꼴찌를 면치 못 했던 디즈니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터치스톤 픽처스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연타석 흥행에 힘입어 마침내 업계 1위로 올려놓는 데 공헌했다. 단, 그도 어디까지나 기업인이었기 때문에 《웨이킹 슬리핑 뷰티》같은 다큐멘터리를 보면 디즈니의 애니메이터들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2] 이 영향에 따라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배급권도 사실상 파라마운트로 넘어 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