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소녀 아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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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에서 방영한 TV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2001년 1월에 방영되었다. 감독은 카와모리 쇼지. 제작사는 SATELIGHT로 원청 제작 데뷔작이다.
제목은 힌두교의 아르주나에서 따왔다.
2. PV
3. 특징
환경 문제를 전면으로 비판한 작품으로 환경 오염을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는 내용의 사회 비판물이다. 주인공 소녀가 변신해서 싸운다는 점에서 마법소녀물에 속하기도 하다. 카와모리 쇼지 감독이 세계 여행을 하면서 세계의 환경 오염 실태가 일본에서 느낀 것보다 훨씬 위험하고 심각하다고 느껴서 만들었다고 한다. 대기오염, 토양 오염, 수질 오염, 방사능, 식품 오염, 기후 변화 등 다방면의 환경 오염 문제를 다루며 환경 오염 때문에 인간의 삶이 근본부터 망가져가는 걸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에게 경고를 강렬하게 하고자 불편함을 유발하는 연출 [1] 을 많이 삽입하고 스토리도 어두워 방영 당시 기분 나쁜 애니라는 소리를 들으며 외면받았다. 트라우마 애니로 유명하며 구글 연관검색어로 트라우마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햄버거 편이 유명한데 이 작품이 트라우마가 되어 고기를 먹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 [2] 거기다 하필 방영 시간이 저녁 먹을 시간인 6시인데 더러운 연출이 너무 많이 나와 안 좋게 기억하는 시청자가 꽤 있다. 카와모리 감독 말로는 이게 TV에서 방송될 수 있던 건 작품의 뜻을 이해해주는 프로듀서나 관계자 분들이 힘써줬기 때문이며 원래대로라면 방송되지 못하는 수위라고 한다. 카와모리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방송 금지인 세상이다. 아이러니 그 자체 아닌가.' 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방영 후 '''10년이 지난 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문제'''와, 이후 2018년 7월 일본 호우를 예언했다는 것으로 화제가 되어 예언 애니메이션으로 불리며 재조명을 받았다. 또한 작품에 매우 실력있는 연출가와 애니메이터가 매우 많이 참여해[3] 연출과 작화도 매우 뛰어났고 칸노 요코의 음악도 훌륭해[4] 훗날 재조명을 받은 저주받은 문제작이다. 카와모리 쇼지의 작품 중 최고 걸작이라는 평도 적지 않다. 애니메이터 겸 평론가 쿠츠나 켄이치는 작화 매니아라면 교양으로 봐야할 애니메이션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 특히 카와모리 쇼지 연출에 마츠모토 노리오 작화의 4화가 충격적인 영상을 보여준다. 다만 작품의 완성도와 별개로 호불호가 워낙 갈릴 내용이라 [5] 악평도 적지 않다.
제작 후 한참이 지난 뒤로도 환경보호단체에서 상영하거나,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트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16:9 HD로 제작되었는데 [6] 당시 일본 지상파에 디지털 방송이 도입되기 전이라 TV에서는 4:3 SD로 방영되었다. 또한 TV 방영 당시엔 9화가 방영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애니원에서 여름 방학 특집으로 스크라이드, 환상마전 최유기, 선녀전설 세레스 등과 함께 2002년 7월 경 방영되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1983)의 오마주가 많다. 원래 카와모리는 이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팬 활동을 하고 다녔는데 중간에 감독을 못 하던 기간이 길어 이 작품에서 겨우 시달소를 오마주할 수 있었다.
4.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5. 주제가
- 2, 9장 엔딩 테마 サンクチュアリ
- 작사, 노래: 사카모토 마아야
- 작곡, 편곡: 칸노 요코
- 4장 엔딩 테마 空気と星
- 작사: 이와사토 유호(岩里祐穂)
- 작곡, 편곡: 칸노 요코
- 노래: 사카모토 마아야
- 7장 엔딩 테마 テレサ
- 작곡, 편곡: 칸노 요코
- 제10장 엔딩 테마 バイク
- 작사: 이와사토 유호
- 작곡, 편곡: 칸노 요코
- 노래: 사카모토 마아야
- 제12장 엔딩 테마 Early Bird
- 작사: Gabriela Robin[9]
- 작곡, 편곡: 칸노 요코
- 노래: 야마모토 치나츠(山本千夏)
- 제13장 엔딩 테마 さいごのマメシバ
- 작사, 노래: 사카모토 마아야
- 작곡, 편곡: 칸노 요코
6. 회차 목록
[1] 쓰레기 더미, 썩은 물, 동물이나 사람 시체 같은 걸 막 보여준다.[2] 햄버거 편 이외에도 수학교사가 등장해 이상주의적인 열변을 토하다가 좌절하는 에피소드도 상당히 유명하다.[3] 카와모리 쇼지, 이타노 이치로, 키시다 타카히로, 츠루 토시유키, 스즈키 히로후미, 쿄다 토모키, 오노 마나부, 마츠모토 노리오, 소토자키 하루오, 카타부치 스나오, 요시다 토오루, 오이자키 후미토시, 마스이 소이치, 오오모리 타카히로, 야마모토 유스케, 오오모리 타카히로, 치기라 코이치, 사사키 신사쿠, 오이자키 후미토시, 오오쿠보 히로시, 야마다 타츠오, 스가 시게유키, 토코로 토모카즈, 사이 후미히데 등 [4] 작품 자체보다 음악이 더 유명하다. 이 작품의 음악은 일본 TV 다큐멘터리나 예능에서 BGM으로 잘 쓰이는 것으로 유명하다.[5] 카와모리 감독작 중에서는 가장 날이 선 애니기도 하다.[6] 홈페이지 문구에 따르면 일본 최초 HD 마스터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시기적으로 보면 같은 방송국이었던 NOIR나 WOWOW에서 방영된 소울 테이커와 오버맨 킹게이너 보다 앞서니 맞을듯. NOIR도 그렇고 TV 도쿄 측에서 HD TVA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7] 본업은 배우로 주로 TV 드라마에 출연했다.[8] 마메시바. 시바견의 일종이다.[9] 칸노 요코의 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