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고등학교(부산)
1. 개요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에 위치한 사립 일반계 고등학교. 천주교 부산교구에서 설립한 가톨릭 미션스쿨로 부산가톨릭대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가톨릭대학교와 같은 성모학원 소속이다.
1990년에 개교하여 금정구의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서는 가장 늦게 개교한 후발주자에 속하지만,[1][2] 꽤나 전통있는 가톨릭 재단에서 설립한 학교인데다가[3] 1990년 개교 당시에 부산시내 고등학교 중에서는 거의 최초로 냉방기를 설치하는 등 꽤나 좋은 시설 및 가톨릭 미션스쿨 특유의 엄격한 분위기로 개교한지 얼마 안된 신생학교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시내에서 단숨에 급부상 하였다.
여담으로 지산고의 교복디자인은 초기때는 '바퀴벌레'로 불렸던 흑역사가 있는데 정확히는 동복인 블레이저의 등쪽부분이 허리선까지 반으로 갈라진 모양인데다가 색도 바퀴벌레랑 비슷한 느낌의 갈색계열인데 바람이 불때마다 갈라진 부분이 흩날리는게 바퀴벌레의 날개 비슷한 취급(...)을 당했기 때문, 구 디자인의 경우 1학년들은 새 교복이라 좀 덜하지만 3학년쯤 되면 엉덩이와 허벅지, 상의 등부분이 반들반들해지면서 더욱 날개 비슷해 보이는 광이났다. 지금은 다행히도 의미불명으로 허리선까지 갈라놓은 교복디자인을 다른학교처럼 평범하게 봉합시킨 디자인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그런 취급을 받지 않게 되었다.
2. 역사
1987년부터 개교가 추진되어 1988년 5월에 가승인을 받았고 1989년에 30학급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90년에 개교하였다.
2001년 일본의 나가사키 남산고교 와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해오고 있다. 중간에 교류관계가 한번 끊겼었지만 2019학년도부터 다시 교류를 활발히 진행시키고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한다.[다만] 2016년 4월에는 중국의 산동대학교와 MOU를 체결했고 동서대학교 산하 공자학당을 개설했다.
3. 상징
3.1. 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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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표의 바탕모양은 에페소서에 나오는 믿음의 방패를 상징한다.[4]
십자가 모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이고 중간의 황금색 'ㅈㅅ'은 학교의 교훈인 ~~ 진리, 지혜의 첫자음인 ㅈ과 사랑의 첫자음인 ㅅ에서 따온 것.
뜻은 참 좋은데 하필 야민정음이 널리 퍼진 이 시대에서 저 자음은 대부분 저런 걸 생각하기보다는 죄송의 줄임말인 ㅈㅅ으로 생각하는데다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학교이름이 '''지산'''고등학교라 보통 학교의 이름인 지산에서 따왔다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이다.
3.2. 교훈
진리, 사랑, 지혜
금정구 지역 고등학교 중에서는 가장 간결한 교훈을 보여주고 있다.
3.3. 교목
느티나무
3.4. 교화
철쭉
3.5. 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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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설
4.1. 본관
본 항목 최상단의 사진이 본관의 입구이다. 외형은 1990년 기준으로도 별다른 장식이 없이 좋게 말하면 간결하고 나쁘게 말하면 투박한 모습이지만, 그와 대조되게 내부 시설은 개교 당초부터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파격적인 수준이었다.[5] 불필요한 것에는 과감하게 지출을 줄이고 필요한 것에는 아낌없이 지출하는 것으로, 형제학교인 데레사여자고등학교 건물도 2003년에 비슷한 건축양식과 설계사상으로 신축되었다.
교실, 교무실 등 학교의 주요시설이 모여있으며 나선형 계단을 중심으로 동편과 서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동편의 경우는 1, 3학년교실과 1층의 수학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편은 2학년 교실과 교무실, 교장실 등의 교실, 수학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이 몰려고 서편쪽 입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동편과 서편의 끝에는 각각 계단이 있는데 서편은 미술실, 음악실 등 예체능실과 교무실, 도서실 등의 입구가 있으며 동편에는 각 층과 이어져있으며 2~3층 사이에는 식당이 있는 별관으로 이어진 계단이 있다. 서편의 경우 미술실이나 음악실은 학교 본관과 붙어있지만 이어지진 않았기 때문에 미술실이나 음악실을 가기 위해선 본관 정문으로 나가거나 아니면 서편 계단을 이용해야만 한다. 독립된 교실인 만큼 교실 열쇠는 각각의 예체능 선생님이 담당하시기 때문에 이른 아침인 1교시나 급식 먹은 직후인 5교시에 예체능 수업이 들었던 경우는 계단 사이의 철문이 잠겨서 괜히 빙돌아가거나 선생님이 안오셔서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그곳에서 멀뚱히 서있어야 하므로 몇 안되게 선생님들이 빨리 오길 바라는 과목중 하나(...)[6]
4.2. 별관
1층에 교사용 식당이 2층엔 학생용 식당이 있으며 그 외에 정독실, Wee클래스, 밴드부 연습실, 음악실 등이 위치한 건물이다. 본관 동편의 2층~3층 사이의 구름다리를 통해 별관으로 갈 수 있다. 물론 별관의 서편 계단을 통해서도 각 층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3층을 제외하면 본관과 끊겨있는 음악실/미술실이거나 교무실,도서실과 이어져있기 때문에 선생님들이나 예체능시간이 아닌 한 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4.3. 안드레아관
본관 입구 기준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2015년 초 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5년 9월 완공되었다. 강당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며, 강당 내부에는 농구대 두 쌍이 있으며 현관(?)에는 탁구대 2개, 당구 테이블 1개가 있다.[7]
또한 종전까지는 솔뫼제를 부산가톨릭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하였으나 2015년부터는 이 곳에서 진행한다
5. 주요 행사
되도록이면 날짜 순으로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신입생 환영 미사: 3월 첫 주 금요일에 한다. 원래는 재단 내 4개 학교의 신입생이 모두 모여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했으나 2013학년 입학생을 기준으로 각각의 학교가 따로따로 모든 학생이 모여 진행한다.
- 부활절 달걀 축복식: 부활절 다음 날에 하며 이 날 1교시에는 자습을 하지 않고 교내 방송으로 종교실에서 미사하는 장면을 시청한다. 행사가 끝나면 야구르트와 삶은 계란을 모든 반에 나누어준다. 2007년경 부활절에 나눠준 달걀이 삶아지지 않아 분노한 학생들이 주차장에 계란을 투척하여 교직원 차들이 난리가 났다
- 지산/용인 교류전 : 매년 지산고/용인고에서 돌아가면서 열리며 지산고 쪽이 개최할 경우, 주로 지산고 운동회가 끝날 때쯤으로 예정이 잡혀있다. 경쟁항목은 농구와 축구 두 종류.
- 재단 어울림 한마당: 스승의 날 성모학원 소속 고등학교 교직원들이 모여서 운동회를 한다. 같은 재단의 부산가톨릭대학교 운동장에서 한다.
- 지산 감사의 밤(성모의 밤): 5월 경에 하고 이 날은 야자 대신 이 행사를 한다. 셀 단원들은 행사 중에 재단 내 다른 학교 셀 단원 들과 춤추는데 남고라는 특성탓인지 본교와 타교가 합동으로 공연할 경우 같은 학교의 우정 따윈 없이 대부분의 시야는 여학생으로 쏠린다. 2014년의 행사땐 1, 2, 3학년 각자 누군가가 집도한 계획으로 그냥 들고 있으라고 나눠준 컵 모양 전구들을 긁어 모아 탑을 세우는 바람에 정작 보라는 공연은 안 보고 그 쪽으로 시선이 쏠려버리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당연히 이런 행사를 개최하는 교사들 입장에선 어이가 털릴 장면이니만큼(...) 2015년 이후로는 컵 모양이 아닌 단순한 미니 전구 모양으로 바꿔서 배포했다.
- 지산 토론 대회: 2회까지는 여름방학 때 진행되었으나 3회는 학기 중(정확히는 1학기 끝나갈 무렵)에 진행되었다. 예선전은 리그식으로 진행하고, 한 조의 상위 두 팀이 뽑혀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토너먼트식으로 진행한다. 토론이 끝나면 최우수/우수토론자를 뽑으며 많이 지명된 학생은 최우수/우수토론자 상을 받는다. 때때로 예선에서 승률이 같은 경우가 있는데, 이때 팀 내 최우수/우수토론자의 수가 본선에 가느냐 마느냐를 결정한다.
- 수능 출정식: 2007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수능치기 2일전에 하는 연중행사로 1, 2학년들이 내려가는 길 양쪽에 줄줄이 서서 하교(?)하는 고3을 응원하는 행사이며, 비공식적으로 고3은 1, 2학년들에게 먹을 것(초콜릿 등)을 주는 전통이 있다. 보통은 양쪽에서 손을 흔들거나 며칠 후에 수능치러 가는 선배한테 당당히 초콜릿달라고 외치는 경우가 있나하면(...) 단체로 도게자하면서 길막을 시도하는 등 갖가지 웃긴 경우는 한 번 이상 볼 수 있다.
- 수능 전 미사: 수능 치기 전날만 하고 고3, 몇몇 선생님들과 신자 학생이 참가하고 기본적인 순서는 위의 신입생 미사와 거의 비슷하지만 영사기를 통해 미리 녹화된 일부 선생님들의 덕담을 상영한다.
- 지산 학술 논문 대회: 2012년 겨울부터 시작하였다. 1학기 말, 2학기 말에 각각 열린다.[8] (현재 2017년에는 학술 논문대회가 없어지고 대신 과학프로젝트대회가 생겼다.(이과 이득))
- 솔뫼제[9] : 2007년에 다시 부활한 지산고의 학예제. 2년마다 12월에 열린다. 3학년은 참가하지 않고 1, 2학년만 참가. [10]
6.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6.1. 버스
- 학교 앞 : 금정5, 금정5-1
- 금정구청/부산가톨릭대 정류장 : 50, 148, 300, 301, 1002, 11(양산), 12(양산), 58(양산), 59(양산), 61(양산), 1100(양산), 1200(양산), 1300(양산), 1500(양산)
6.2. 도시철도
참고로 역에서 학교까지는 거리가 꽤 되니 금정5(-1)번으로 환승할 것을을 권장한다.
7. 여담
- 이 위키의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에는 2013년에 이 학교 문서가 잠시 존재했었다. 그러나 저명성 부족을 이유로 얼마 안가서 삭제되었지만 흔적은 남아 있어서 찾아볼 수 있다. 로그인 해야 하지만.
- 교가가 부르기가 까다롭기 때문에[11][12] 입학 후 한 달 동안 음악시간에 교가만 배운다.[13]
- 부산카대 축제와 시험기간이 겹친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시험치는 동안 신나게 대중가요를 들을 수 있다. 특히 모의고사 칠 때 흘러나오는 가요 때문에 학생들의 빡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론 시험을 포기하거나 이미 다 푼 학생들은 안 졸리면 그냥 듣는다(...)[14]
- 이 학교의 교명인 지산은 부산가톨릭대학교의 전신인 지산간호보건전문대학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학교의 바로 아래쪽에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지산교정이 자리잡고 있다. 지산의 뜻은 지혜로운 동산을 뜻하며, 가톨릭 교회 에서는 마리아의 언덕(Maryknoll, 메리놀)을 뜻한다고... 부산가톨릭대학교와 이 학교의 관계는 그야말로 형제지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모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부산가톨릭대학교 시설 배치도에도 강의동 건물들과 함께 지산고등학교가 동등하게 표시되어 있다. 2007년에는 자매결연까지 맺었다.
- 부산지역 사립고등학교 중에서는 급식의 질이 가장 좋은 학교로 유명하다. 성모학원 계열의 고등학교들이 부산에서는 급식 퀄리티가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 부산지역 사학 중에서는 비교적 내부적으로 깨끗한 편으로 유명하다. 이는 다른 사립재단들이 개인이 설립한 개인 재단이라 개인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된 구조와는 달리, 지산고등학교의 성모학원 재단은 천주교 부산교구 라는 단체에서 설립한 단체 재단이라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몇몇 단체 재단처럼 주인없는 학교라고 아무렇게나 부려먹는 일도 없이, 가톨릭 재단 내에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부산시내 사립학교 중에서는 재정 상황이 매우 좋은 학교이면서도 법정 부담금 납부율이 낮아서 4% 언저리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라는 어두운 면도 있지만,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지산고등학교의 형제학교이자 모체가 되는 부산가톨릭대학교가 부울경 지역 대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으면서 성모학원의 이미지는 다시 한번 공고히 될 전망이다.
- 2013년, 2014년, 2015년 3년 연속으로 부산지역 사학기관 경영평가 1등급을 달성하는 위업을 보여주었으며 부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로써는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1등급을 달성하였다. 심지어 형제학교인 데레사여자고등학교나 대양전자통신고등학교 역시도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면서 성모학원이 부산지역에서 깨끗한 편에 속하는 사학법인이라는 소문이 객관적으로도 증명된 셈.
- 천주교 부산교구가 사립 중학교 운영에서 본격적으로 철수하기 시작할 무렵에 만들어진 학교다보니 대양전자통신고등학교, 데레사여자고등학교, 성모여자고등학교 같은 성모학원 산하의 형제학교들은 과거에 중학교(1974년에 폐교된 성모여자중학교, 1989년에 폐교된 대양중학교, 1999년에 폐교된 데레사여자중학교) 까지 두고 있었으나 지산고등학교는 지산고등학교만 있을뿐 지산중학교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사실 지산고등학교의 설립이 진행될 무렵에도 부산교구에서는 지산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대신에 영도구에 있었던 대양중학교를 부산남중학교와의 중복 및 학생수의 감소, 시설의 협소 및 노후화를 이유로 1989년에 폐교하였으며 폐교된 대양중학교의 부지와 건물을 매각한 대금으로 새로 설립한 학교가 지산고등학교이다.# 넓게 보면 대양중학교를 이전과 동시에 고등학교로 격상시킨 셈.
- 2015년 1월부터 강당 공사를 시작하였고 9월 25일 준공식을 했다.
- 최근들어 영재반 [15][16][17] 을 비롯한 많은 교내 활동이 생겼다. 2012년 09월 새로 부임하신 교장선생님의 특명(?)이라는 듯.
- 운동장의 둘레에 줄줄이 심어져있던 벚꽃들은 봄마다 예쁘게 꽃을 피워 등하교 할 때 삭막한 학교 속에서 그나마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주었으나, 2015년도부터 시작된 강당 공사 때문에 한쪽 나무들을 거의 다 베어 버려서[18] 담장 쪽만 남게되었다... 참고로 어느 한 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일찍 개화 한다.[19] 다만 원래 운동장의 둘레(산쪽이 아닌 반대편)에 줄줄이 서있던 벚꽃나무들은 강당을 지으면서 대부분 다 밀어버렸다. [20]
- 강당 공사를 하면서 그쪽 부근에 원래 살고 있던 13마리(새끼 7마리)의 토끼 가족들이 자취를 감추었다. 또한 김대건 신부 동상도 일시 철거하였다. 이후 학교로 오는 진입로에 동상을 두기위한 자리를 새로 만들며 다시 동상이 세워지게 되었다.[21]
- 2014 동남권 폭우 사태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 산에서 떠내려오는 무시무시한 토사의 습격으로 모든 배수로가 막히면서 물이 모조리 역류하며 음악실을 침수시켰다.[22] 물이 고이기 딱 좋은 장소였다. 그 덕에 [23] 4시에 전원 하교하였는데, 학생들이 하교한 직후 비가 멈추는 바람에 학생들은 꿀 빨았다. [24]
- 학년이 높을수록 고층에 교실을 배치하다보니 고3들은 4, 5층에 거주하게 되는데[25] 이 때문에 오후 9시에 야간자습을 마치고 하교하는 후배들을 향해 물풍선과 분필을 투척하는 전통행사가 있었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여보고자 어류가 뭉쳐다니듯 군집을 이루어 교문을 향해 단체로 질주하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결국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이 문제는 교내 자치회의에 상정되었고, 각급 반장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안건이 논의되었다. 1, 2학년 반장들은 의외로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물풍선에 커피 같은 것만 넣지 않으면 상관 없다', '욕이나 저주만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했지만 교사들에 의해 금지령이 떨어지고 감시가 강화되어 차츰 이 문화는 사라지게 되었다.
- 과거 교내 두발 규정은 앞머리 8cm, 뒷머리 2cm라는 스타일이었다. 관내 고등학교 중에서는 두발 규정이 가장 빡센 학교였다고 한다. 다만 2012년 마지막에 학생-학부모-학교 간 회의를 통해 두발 길이의 제한을 최소화하였다.
- 공부 많이 시키고 빡센 학교 = 일진들이 기피하는 학교라는 등식이 널리 퍼지며 금정구에 분포하는 여러 덕후 꿈나무들은 주로 지산고등학교로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었다. 때문에 체감 덕후 비율이 다른 집단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실제로 점심시간에 덕후팸이 우루루 몰려다니면 일진들이 피해서 다녔다 카더라... 다만 이는 위에 나와있듯이 2012년 9월 부터 부임하신 높으신 분 덕분에 2013년 부터는 그런거 없다.
- 학교 주차장 뒷산에서 길을 따라 능선에 이르기까지 무덤이 2개 있고 거기서 식당 방면으로 없는 길을 헤쳐서 전진해가면 다시 무덤이 2개 있다. 괜히 확인하려고 올라갔다가는 흡연하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확인하고 싶은 위키니트가 있다면 방학 때를 이용하자. 등산로는 윤산(교가에서는 구월산) 정상을 향해 뻗어 있는데, 간단한 등산코스로 이용하기 좋다.
- 화학실 앞에 있는 꽃의 향기를 맡고 코끼리 엉덩이에 낙서나 하고 놀던 아프리카 추장 딸이 개과천선을 하고, 안하던 공부를 한다고 전해진다. [26]
- 근처에 밤꽃나무가 있어서 봄마다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친숙할 수 밖에 없는 향기가 온 학교를 가득 채우면서 학생들을 두통에 시달리게 한다. 학교 관할이 아니라서 베지도 못한다고...
- 금정구에서 2개의 탑을 뽑으라면 수시의 사대부고와 정시의 지산고를 꼽을 정도이다. 정시로 유명한 이유는 수시로 살아남으려고 하면 금정구에서 가장 어려운 지산고 시험을 뚫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다만 요즘은 지산고등학교에서도 수시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시로 학생들을 많이 보내려 한다. 당장 영재동아리가 수시를 겨냥하여 만들어졌고, 그즈음 많은 교내활동이 생겼는데, 사실상 영재동아리 소속 학생들의 스펙을 위해 만들어진게 대부분이다.
- 1990년대 후반 지산고등학교 옆에 같은 재단의 데레사여자고등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서 이전해 올 뻔 했으나 동구 주민들의 반발에다가 브니엘학원 사태 때문에 제대로 빡친 금정구청#에서도 학교 시설 허가 조건을 워낙 빡세게 걸어버리는 바람에(사실상 학교 이전 하지마라 수준이었다) 재단에서 두손 두발 다 들고 이전이 철회되었다.# 만약에 데레사여자고등학교의 이전이 성사되었으면 같은 캠퍼스에 남자 고등학교와 남녀공학 고등학교가 공존하는 특이한 경우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제 19대 대통령 문재인의 아들인 문준용과 배우 태항호가 이 학교 출신이다.
- 전교에 무선망이 깔려 있다. 상당히 오래전 설치된 무선망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때문에 크고 아름다운 라우터 사이즈를 자랑한다. 2016년도(17학년도)에 5층의 무선망이 없는 사태가 발생하여, 진학 상담을 위해 한 학생 이 고정 ip를 낚아채서 설치한(...) 무선 공유기를 사용했다고 전해진다.[27]
[1] 현재 국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까지 전부 30~40년은 보통에 많으면 60년 이상된 학교가 있는걸 보면 (2016년 기준) 겨우 26년밖에 안된 지산고는 확실히 학교중에선 최근에 지은 신생학교에 속한다.[2] 부산시내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개교한 일반계 사립 남자고등학교이기도 하다. 부산시내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개교한 일반계 사립고등학교는 1993년에 개교한 예문여자고등학교 [3] 이 학교의 형제학교인 데레사여자고등학교는 1954년 설립, 성모여자고등학교는 1964년에 설립되었는데 이들 학교는 비평준화 시절에도 부산 3대 여고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뒤를 바싹 따라잡던 수준의 명문 학교였다. 데레사여자고등학교만 해도 고교평준화 이전에는 동아고등학교, 남성여자고등학교와 함께 명문이라 불리울만한 마지노선으로 취급되었었다.# 이런 실적이 있었던 탓인지 지산고등학교는 개교 초기에 신설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거부감이 거의 없었다고 하며, 천주교 부산교구가 40년 가까이 쌓아온 사립학교 운영 능력이 집대성된 학교가 지산고등학교였기에 개교 초반부터 모의고사 성적이 1~2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한다.#[다만] 2014년에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나 버린 바람에 묵념과 주의하는 차원 거기에 학부모까지 들고일어나는 탓에 수학여행과 함께 취소되었고 이어서 2015년 교류도 메르스 사태로 취소되었다.[4] 비슷한 경우로,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에서 세운 서강대학교 교표 또한 방패 모양이다. 비슷한 맥락인 듯.[5] 당시 파격적인 건축양식으로 유명한 동래학원 계열 학교들도 에어컨 설치는 21세기에 와서야 설치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인 것을 알 수 있다.[6] 그렇게 본관에서 바로 못가고 빙돌아가야만 한다는 점이 대다수의 학생들의 귀차니즘에 직격한 탓에(...) 솔뫼제때 이쪽을 담당하던 미술부의 방문자가 매우 적었다는 웃지 못할 일화가 있기도 하다.[7] 최근, 당구대 1개를 추가로 들여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현재의 당구대와 탁구대 자리를 강당 아래층으로 옮긴다는 말도 있다.[8] 2015학년도에는 1학기 말에는 논문 작성방법 교육을 하고, 2학기 말에 대회를 연다. [9] '솔뫼'는 학교 주보성인이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출생지의 그당시 지명에서 따왔다. 현재 지명은 충청남도 당진시.[10] 어떤정도였냐면 참가자가 너무 없어서 과학프로젝트 우승팀이나 영어말하기대회 우승자들의 발표를 중간에 끼워넣을정도로 참가자는 없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수선하여 모든 학생들의 흥미를 떨어뜨렸다. 심지어 이날은 지산의 날이라면서 모든일정을 홈스테이 온 일본인들한테 맞춘다고 뒤에있던 춤공연/노래공연 등을 그냥 높으신분들 멋대로 앞으로 당겨서 해버렸다. [11] 음악 선생님이 작곡하신 분께 물어 보았을 때에도 자신이 왜 그렇게 노래를 어렵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전해진다.[12] 교가 주제에 변박이 들어있다.[13] 지금은 OT과정이 사라졌지만 OT가 있던 당시엔 OT때도 틈틈이 가르쳤다.[14] 부산카대가 바로 길 건너편(진짜 도로 하나 건너면 대학교가 있다.)이라서 축제 준비 기간과 시험 당일이 겹치면 옆의 대학에서 노래 부르는 게 그대로 들려온다(...) 무려 음성 확대용으로 스피커까지 가져다 쓰기 때문에 진짜 고도마저 비슷한 데다가 도로 반대편 정도인 고등학교에선 듣기 싫어도 들을 수 밖에 없고 그렇다고 일정 잡아놓고 축제하는 대학교보고 뭐라 할 수도 없는 노릇(...)[15] 사투리 때문인지 선생님들 중 몇몇 분들은 영재반을 이응재반이라고 발음하신다. [16] 원래 이름은 영재반이 아닌 영재 동아리, 즉 일반적인 동아리 중 하나지만 입부 조건이 학년 1위부터 20위 쯤까지(그렇다고 강제는 아니며 몇 명이 포기하면 그만큼 아래순위로 내려가서 인원을 충당한다. )20명 정도로 뽑는다.[17] 몇몇 학생들은 활동에 치중하느라 내신을 망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전략적으로 영재반을 선택하지 않기도 한다.[18] 단 교문 근처에 있는 나무 몇 그루는 다행히도 살아남았다.[19] 이는 과거 담장이 없을때 비가 많이 와서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나무도 같이 그렇게 되어서 그 나무만 대신 넣어서 그렇게 되었다고.[20] 원래 강당 자리에 있던 벚꽃나무들은 학교가 설립된지 초창기 시절일 때 심어졌다고 한다.[21] 2014년도에 한 재학생이 김대건 신부 동상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에 빨간색 셀로판지(...)를 붙여 하교시간에 여럿 학생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리기도 했다.[22] 음악실이 주변에 비해 약간 저지대에 있어서(반지하~지하정도의 위치에다가 주변마저 난간이나 학교 위치의 특성상 높낮이의 차가 있어서 자연스레 맨 서쪽 제일 아래) 무방비할 수 밖에 없다.[23] 개학날이며 사실 그날 고3은 중간고사 첫 날이므로 이미 집에 갔었다.[24] 밴드부실은 별관 지하에 있는데, 딱 물 고이기 좋은 곳이다.[25] 다만 무조건 높은건 아니고 2층에 1학년 1~4반(우측) 2학년 6~10반(이과반)(좌측)이 있고 3층에 교무실(좌측)과 1학년 6~10반(우측) 4층에 2학년 1~4반(문과반)+도서실(좌측)과 3학년 1~5반(문과반+이과1반)(우측) 5층에 컴퓨터실(좌측)과 이과 나머지 5반(우측)이 있다. 즉 이과반은 반선정 때 5반 못 걸리면 맨날 문과가 4층까지 갈 때 2층까지만 가서 꿀 빨다가 5층까지 올라가야 한다. 여담으로 교실이 없는 1층에는 교장실, 행정실, 보건실, 종교실 등이 몰려있는 좌측과 영어&수학전용실이 마련된 우측이 있고 지하에는 다목적실이 있다.[26] 이 이야기를 해주신 화학 선생님은 2015년 기준으로 교단에서 내려오신 것으로 보인다.[27] 공유기가 5층의 양 끝 반에 설치되다 보니 5층의 정가운데 반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