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A]/힐데가르트 폰 로엔그람[B]
Hildegard von Mariendorf ·ヒルデガルド・フォン・マリーンドルフ[A]/ Hildegard von Lohengramm ·ヒルデガルド・フォン・ローエングラム[B]'''

'''코믹스&미치하라 카츠미 일러스트'''
'''OVA'''
'''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
'''인물 정보'''
'''신체 정보'''
여성, ???cm, ?형
'''생몰년'''
SE 777. ?. ?.~
'''가족 관계'''
프란츠 폰 마린도르프(아버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배우자)
알렉산더 지크프리트 폰 로엔그람(아들)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최종 계급'''
은하제국군 중장
'''최종 직책'''
은하제국 섭정황태후
'''최종 작위'''
백작영애
'''기함'''
없음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image] '''OVA''' 카츠키 마사코
[image] '''OVA''' 임은정
[image] '''DNT''' 하나자와 카나
1. 소개
2. 작중 행적
2.1. 립슈타트 전역
3.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
4. 여담
5. 둘러보기


1. 소개


ヒルデガルド・フォン・マリーンドルフ/Hildegard[1] von Mariendorf[2]
ヒルデガルド・フォン・ローエングラム/Hildegard von Lohengramm[3]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마린도르프 백작가의 영애이며, 프란츠 폰 마린도르프의 외동딸. 애칭은 '''힐다.'''[4] 거무스름한 금발과 녹색 눈동자를 가진, 숏컷을 한 미녀로 묘사된다. OVA에서는 프레데리카 그린힐보다 훨씬 애교 있고 센스 넘치는 캐릭터로 연출되었다. 게다가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점점 작화 보정을 많이 받는다.
프로이라인,Fräulein,이라고도 부르는데, 미혼 여성을 부를 때의 경칭. 영어로 "Miss" 정도의 의미를 갖는 독일어다[5]. 힐다 말고도 마르가레테 폰 헤르크스하이머마리카 폰 포이어바흐도 프로이라인이라고 불렸다.
참고로 라인하르트와 비교하면 '''1살 어리다.''' 제국측 인물들 중에서는 몇 안되는 라인하르트보다 어린 인물, 게다가 주역급으로 올라가보면 없다시피하다.

2. 작중 행적



2.1. 립슈타트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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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명석한 두뇌와 폭넓은 시야, 대국을 파악하는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천재. 문벌귀족의 반란인 립슈타트 전역을 전후하여 처음으로 등장했다.[6]
외전 '천억의 별, 천억의 빛'에서도 잠깐 등장하는데, 마크달레나 폰 베스트팔레 남작부인은 힐데가르트에게 "언젠가 국무상서나 군무상서 정도는 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7] 관심사 자체도 그렇고 전공이 정치나 군사학 분야인 듯.
그 냉철한 판단력으로 아버지 프란츠 폰 마린도르프에게 상대적으로 세가 불리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쪽으로 가세할 것을 설득했는데,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였다. 사실 그녀의 아버지인 마린도르프 백작은 인격 면에서 여타의 문벌귀족과는 차원이 다른 인물이었다. 그러나 이번 동란에서는 딱히 생각한 바가 없는 듯[8] 제국 귀족으로서 입장에 서서 문벌귀족 편에 합류하려 했으나, 라인하르트 측의 일원화된 지휘체계, 라인하르트 측 장병들의 단결력, 라인하르트 측에 가담하는 편이 실리적으로도 나을 거라는 계산, 그리고 라인하르트 측에는 황제가 있다는 명분으로 설득되었다. 여담으로 아버지를 설득할 때 '''소수 귀족들의 전횡을 용납해 온 골덴바움 왕조는 이제 망해도 싸다'''는 과격한 말도 했는데, 아버지인 프란츠도 깜짝 놀랐을 정도.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걸로 보아 진작부터 골덴바움 왕조 체제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덕에, 립슈타트 전역 이후 대다수의 귀족들이 파멸을 맞이한 데 비해 라인하르트 측에 가담한 마린도르프 가문은 구세대를 상징하는 대귀족임에도 영지나 재산 등을 몰수당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여담으로 라인하르트와의 첫 만남에서[9] 당당한 언행과 함께 정확한 상황판단으로 라인하르트에게 호감을 샀다.[10]
아버지 마린도르프 백작의 말에 따르면, 어릴 적부터 다른 귀족 영애들과는 달랐다고 한다. 다른 귀족 영애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 말, 꽃, 보석 등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때문에 다른 귀족 영애들과도 별로 어울리질 못했다고 한다.[11] 그래서 마린도르프 백작은 힐데가르트를 걱정했다고 했으나, 그래도 딸의 재능을 제한하려 하지 않았고, 그 덕분에 딸을 정략결혼 도구 정도로 여기던 당대 귀족사회의 풍조에서도 힐다는 오딘에서 대학까지 나온 인재로 성장했다. 덕분에 다른 귀족들이 연달아 몰락할 때, 마린도르프 백작가는 힐다의 명석한 두뇌와 판단력에 힘입어 영지와 자산을 보전할 수 있었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1차 암살미수사건 이후, 키르히아이스를 잃고 점점 냉혹하게 변해가는 라인하르트에 대해 염려했다.

2.2. 립슈타트 전역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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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가르트의 명석한 두뇌를 눈여겨 본 라인하르트가 제국 재상 수석 비서관으로 등용한다.
라인하르트의 수석 비서관에 등용된 이후, 키르히아이스를 잃은 라인하르트에게 정치적 군사적 문제를 논의하는 상담 상대가 되었다. 직접적인 함대 지휘를 제외하고, 라인하르트에게 있어 키르히아이스의 공석을 공사 양면으로 메우는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은하통일의 과정에서 적절한 조언을 통해 라인하르트가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부분도 섬세하게 메워주었으며, 라인하르트 주변 참모들이 라인하르트를 공적으로 보필하는 것에만 골몰한 것에 비해[12] 사적 문제도 염려하여 신경쓰곤 했다.[13] 라인하르트도 안네로제와의 접촉을 위해 힐데가르트를 사자로 보내는 등 다른 가신들에 비해 터부가 덜하기도. 사실상 키르히아이스의 공백을 감정이나 전투 이외의 영역은 거의 다 메꿔줬다고 봐도 무관하다.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는 그녀의 재능이 더욱 빛을 발하여, 양 웬리의 성향을 통찰하고 라인하르트 구출 대신 하이네센 함락을 우선시하도록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을 설득했으며, '''결과적으로 이 지략은 라인하르트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했다.''' 적의 사정권에 브륀힐트가 노출되어 죽을 뻔한 라인하르트를 힐데가르트의 지모로 구하게 되자, 그녀의 지모대로 움직여 준 미터마이어가 '''"당신의 지략은 1개 함대의 무력보다 낫다"'''고 말한 바 있다. 라인하르트 외에는 거칠 것 없는 미터마이어나 로이엔탈 같은 쟁쟁한 제국 장성들도 그녀의 지략과 판단력을 존중했을 정도로 탁월한 통찰을 발휘하였다.
로이엔탈이 반역혐의를 썼다가 풀려났을때 로이엔탈의 아기를 밴 여자는 어떻게 해야겠냐고 하자 라인하르트는 "그냥 중절하면 되지 않나?" 라고 하는데 힐데가르트는 적극적으로 반대했다. 유배지로 보내겠다는 것도 아기한테는 악영향을 미친다며 반대했다.[14] 이 시기 흑화끼도 약간 보이던 라인하르트에게 부족하지만 키르히아이스의 역할을 대행했다.

2.3. 로엔그람 왕조 수립 후


라인하르트의 제위 등극과 함께 황제 수석 비서관이 되었다. 왕조 초기 사촌동생인 하인리히 폰 큄멜큄멜 사건을 일으키자 국무상서가 된 아버지와 함께 책임을 지고 근신하지만, 라인하르트의 명령에 의해 복귀하기도 하였다. 이후 회랑 전투에서 총본영 참모총감 슈타인메츠 상급대장이 전사하자, 뒤를 이어 제2대 총본영 참모총감에 임명된다.[15]
국가의 관료와 군인의 좋지 않은 행태를 개선한 것은, 내정에 있어서 힐다의 큰 업적이다. 어떤 관료가 자신의 연설 마지막 부분에서 "인류 사회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키기 위해선 페잔을 매듭의 중심으로 삼아야 하며 '''가령 로엔그람 왕조가 망해 없어지더라도''' 페잔은 우주의 요지로 남게 해야 한다"고 실언했던 사건에서, 실수한 당사자에게는 견책 처분을 내리는 정도로 끝냈다.[16] 그에 반해, 이런 단순한 실수를 쓸데없이 고자질한 관료는 강등 처분했다. 군대의 경우, 서로 마주보았을 때[17] '카이저 만세' 라고 라인하르트를 찬양하지 않으면 왕따당하고 인사고과에 악영향을 당하는 것을 고쳤다.
비서관으로 있으면서 라인하르트에게 이런저런 직언을 날리는데 너무 직언만 올려서인지(?) 한번은 라인하르트가 직언 올리는 것도 좀 자제하란 투로 얘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뿐 베스터란트 학살사건때 키르히아이스의 직언을 무시했다가 어떤 꼴이 났는지 알아서인지 여전히 곁에 두었다. 그리고 본인은 변해가는 라인하르트의 모습을 보며 제2의 키르히아이스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물론 본인도 자신이 키르히아이스만큼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라인하르트가 제위에 오르자, 주변 인물들은 은연중에 힐데가르트를 황후 후보로 여기게 되었다.[18] 미모, 가문, 지성, 인성까지 무엇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재원이었으며, 더욱이 이성에 대해 관심이 없는 라인하르트에게 있어서는 거의 '''유일하게 의미 있는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에밀 폰 젤레와 더불어 그래도 라인하르트의 사적인 면에도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보면 만점이라 할만하다.
물론 힐데가르트도 큄멜 사건을 겪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그 와중에도 절대 카이저가 우리 부녀를 내칠 리가 없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어, 라인하르트가 아예 "마린도르프 부녀에게 이 시답잖은 사건의 책임을 묻는 자는 엄벌에 처하겠다" 라고 못박아 직무에 복귀할 수 있었다.
라인하르트가 시종인 에밀에게 '안네로제의 남동생'인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을 본 힐다는, '나에 대한 마음은 어떨까' 하고 설레는(?) 모습을 보인다. 큄멜 사건으로 근신 중일 때 폐하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부친의 질문에 머뭇거리기도 했다. 양 웬리가 죽었을 당시 라인하르트가 충격을 받고 머리를 쥐어뜯다가, 힐다가 대리 조문으로 자신이 직접 갈지를 묻자 "그대는 계속 내 곁에 있지 않으면 곤란하다. 참모총감이니까." 라고 했는데, 힐다는 속으로 '바보같이 나는 지금 뭘 기대한 거야, 폐하는 그런 분이니까...' 라고 생각한다. 간간히 나오는 독백을 보면 힐다는 진작부터 마음에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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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르트와의 관계는 내내 공적인 상하관계였으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결국 라인하르트와 결혼에 이르게 된다. 은하통일 이후 베스터란트 학살사건 희생자의 유족이 라인하르트를 암살하려다 실패했을 때 그가 한 말에[19]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라인하르트를 위로하다 결국 하룻밤을 보낸 후,[20] 기겁한 라인하르트가 다음 날 아침부터 그녀의 집을 찾아와 허겁지겁 프로포즈한 덕에[21]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
아버지 마린도르프 백작은 힐데가르트가 라인하르트와 사고치고 새벽에 들어온 직후의 아침식사 때 폐하와 밤을 보냈냐고 아무렇지 않게 물었으며, 라인하르트가 청혼을 위해 찾아오자 망설이는 힐데가르트 대신 라인하르트를 응대하여 돌려보낸다. 폐하가 자신을 사랑해서 청혼하는 것이 아니라고 정색하는 힐더에게 넌 어떠냐고 백작이 묻자, 힐더는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이에 백작은 '폐하뿐만 아니라 자기 마음 모르는 건 우리 딸도 마찬가지'라면서 '둘이 잘될까? 힐더, 너는 내게 자랑스러운 딸이다. 전부터 생각한 것이지만, 네가 평범하고 가까운 곳을 보는 야심 적은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면 나도 내 분수에 맞는 조촐한 삶을 보낼 수 있었을 텐데. 내가 국무상서로 일하는 것도 그리 오래가지는 않겠군.' 이라고 생각한다.[22] 정작 힐데가르트는 라인하르트가 프로포즈하기 위해 찾아오자, 그를 만나기는커녕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정서적으로 소년을 벗어나지 못한 라인하르트를 포용할 만한 사람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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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총본영에 출근도 하지 못했고 복귀한 후에도 응답을 미뤘으나, 라인하르트와 대화를 나눈 후 그의 순수함에 청혼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마음의 추가 급격히 기울게 된다. 그 후 임신을 자각하고,[23] 청혼을 수락하면서 그 사실을 라인하르트에게 알렸다. 그리고 이듬해, 라인하르트와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로엔그람 왕조의 초대 황후가 되었다.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은 외척이 된 마린도르프 가문의 국정 장악을 우려했으나, 국무상서 마린도르프 백작은 딸 힐데가르트가 황후가 될 것이 확실해지자 스스로 상서직을 사임하고 후임으로 미터마이어를 천거했다.[24] 차려놓은 밥상도 거부하는 프란츠 개인의 성격 뿐 아니라 라인하르트 본인의 건강에도 이상이 생겨 황가의 대를 잇는 문제로 다들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재원인 힐데가르트와 황제 라인하르트 간의 결혼을 환영하였다.
황후가 되고 나서는 공식적으로 활약하지 않았으나, 라인하르트의 좋은 상담역이 되어 이제르론 잔당을 포용하도록 권유하고 결혼과 회임을 핑계로 안네로제의 페잔 이주를 어물쩡 성사시키는 등, 라인하르트의 뒤를 잇는 2인자의 위치를 구축한다.[25] 호랑가시나무관 습격 사건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아들 알렉산더 지크프리트 폰 로엔그람을 낳아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주었다. 좀처럼 여성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바람둥이 브라더스의 상대들 제외) 은하영웅전설의 몇 안 되는 히로인이기도 하다.
안네로제의 친구인 마크달레나 폰 베스트팔레 남작부인과도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었는데, 마크달레나는 힐다의 재능과 능력에 대해 '''"남자였다면 나중에 국무상서나 군무상서 정도는 간단히 해냈을 것"'''이라 평했고, 자기 친구 동생인 라인하르트를 소개시켜 주려 했으나 때를 놓쳤다. 그런데 힐데가르트에 대한 그녀의 말은 '''사실상 모두 이루어졌다'''. 힐데가르트의 지위는 라인하르트를 보좌하는 대본영 참모총감까지 올랐고, 결국 라인하르트와 결혼했으니.
라인하르트 사후 갓난아기인 아들 알렉산더가 제위에 오르고 힐데가르트가 황태후섭정이 되었다. 그 후 후세의 역사가들 사이에서 '''"로엔그람 왕조를 만든 사람은 카이저 라인하르트지만, 로엔그람 왕조를 길러낸 사람은 카이저린 힐데가르트였다."'''는 말이 나오고, 이를 서로 자기가 한 말이라고 역사가들끼리 다툴 정도로 로엔그람 왕조를 발전시켰다.

3.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


후지사키 류 식으로 가장 많이 재해석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원작 및 다른 미디어 믹스들에서 묘사한 어떤 힐데가르트보다도 남성적인 모습이며 털털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첫만남에 남자 같이 짧은 머리에 남성 제복으로 남장을 하고 총을 겨누었기에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는 힐다를 안네로제의 암살자로 오해했고 또한 완전히 남자로 착각했다. 원작과 설정이 달라져서 힐다는 안네로제와 일찍이 친분이 있는 사이로 그녀의 경호를 자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플레겔카스트로프 동란을 이용하여 마린도르프 가문을 제거하려는 음모로 아버지인 프란츠 폰 마린도르프가 붙잡히는 상황에 처하였고 그나마도 자신이 여성인 몸이라서 여성은 전장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키르히아이스 함대 소속 7소대 순양함에 잠입했다가 밀항자로 붙잡혀 온다. 이후 키르히아이스는 상황 설명을 듣고 같이 동행할 수 있도록 하였고 아버지를 구하게 된다. 이때, 키르히아이스는 그녀가 보통 여성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힐데카르트 역시 키르히아이스의 전술에 감탄하지만 키르히아이스는 뛰어난 천재의 전술을 따라한 것이라고 양보한다.
립슈타트 전역이 발발하여 라인하르트의 부대가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향할때 마린도르프 가문의 사병들을 이끌고 라인하르트에게 합류한다. 누나와의 의리나 키르히아이스가 아버지를 구한 것 때문인지에 대해 묻는 라인하르트에게 가문을 위한 일이라며 마린도르프 가문이 라인하르트와 손을 잡은 4가지 이유를 답한다.[26] 덤으로 가문과 영지를 보존해주는 공문서를 요구하여 받는다. 이후 라인하르트가 자신을 지지하는 다른 귀족들에게도 공문서를 제공해야되는지에 묻자 '스스로 원하는 사람만 주면 충분하며 난세에서 살아남고 사라지는 것은 각자의 재량'이라고 답하며 귀족들의 생살여탈이 라인하르트에게 있음을 말한다.
이후 직접적으로 참전하지 않고, 오딘에 상주하고 있다가 키르히아이스의 사망의 충격을 받은 라인하르트의 낌새를 눈치챈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가 자신의 세력을 규합하려는 것을 목격하고는 오베르슈타인에게 연락을 취해 라인하르트와의 면담을 요청한다. 당연히 라인하르트는 면담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오베르슈타인은 힐다에게서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즉시 리히텐라데의 숙청을 위해 라인하르트파 장군들을 설득하였고, 힐다는 오베르슈타인의 요청에 따라 안네로제에게 키르히아이스의 죽음을 알리게 된다.

4. 여담


반다이남코판 게임에서 그녀가 가진 특기는 '''왕좌지재'''. 선택한 아군 부대의 사기를 대폭 회복하는 코스트 1짜리 특기다. 비할 데 없이 유능한 보좌관이었던 그녀다운 이름의 특기를 받았다. 삼국지 14에서 은영전 콜라보를 할 때도 DLC 캐릭터로 배포했으며 통무지정매 순서로 14/12/75/87/86, 고유개성으로 선견을 받았다.
어머니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데, 결혼식 날 마린도르프 백작이 "먼저 간 네 어머니가 보면 얼마나 기뻐했을까"라거 한 걸 보면 오래 전에 별세한 듯. 외전 '천억의 별, 천억의 빛'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힐다의 어머니는 생전에 베스트팔레 남작가에서 운영하던 음악학교의 교사였다고 한다.
은영전 OVA 4부 오프닝에서 상반신 어깨까지 노출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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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임신한 후에는 머리를 길렀다.
뮤지컬판의 경우 그룹 AAA의 멤버 우노 미사코가 힐더를 맡았는데 '''원작 재현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저 평가는 '''꽤나 얌전한 편이다'''.

5. 둘러보기



[A] A B 결혼 이전[B] A B 결혼 이후[1] Hilde는 전쟁이라는 뜻으로 발키리의 이름이기도 하다, Gard는 보호를 의미한다. 즉, '전쟁'으로 대표되는 라인하르트를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채용된 이름이 아닌가 추측가능하다. 힐데가르트는 19세기부터 20세기 초반까지는 수위를 다툴 만큼 많이 쓰인 여자 이름이었으나, 점점 세력이 줄어들어서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2] 베를린의 지역명. '성모의 마을' 정도의 뜻으로 보면 된다.[3] 결혼 후.[4] Hilde는 힐더에 가까운데 이타카판은 힐다라고 번역했으며 서울문화사판은 힐데, 을지서적판은 힐더로 번역했다.[5] 현재는 성평등에 어긋나는 단어라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용이 기피된다.[6] 다만 OVA에서는 카스트로프 동란이 진압되고 무사히 돌아온 아버지 프란츠 폰 마린도르프 백작에게 안기는 장면에서 짧게 등장한다.[7] 남작부인이 힐다 직전에 라인하르트를 만난 걸로 보아, 둘은 어떻게든 엮일 운명이었던 것 같다.[8] 애시당초 라인하르트 일파와는 접점 자체가 없으니... 그리고 마린도르프 백작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선다기보다는 그냥 얼른 넘어가길 바랐고 그런 만큼 더 세력이 크고 유리한 립슈타트 귀족연합 쪽에 적당히 붙을 생각이었을 것이다.[9] 마린도르프 가문이 라인하르트에게 충성할 것을 알리고, 그 대가로 가문의 자산 보전과 존속을 약속받기 위함이었다.[10] OVA에서는 그 라인하르트가 파안대소하며, "보기와는 다르게 무서운 분이군, 프로이라인 마린도르프."라고까지 했다.[11] 힐다 본인은 말도 꽃도 관심을 가졌다고 반박했지만 마린도르프는 "그래 그랬지. 하지만 꽃은 네가 산으로 들로 직접 다니면서 보고 안 것이고, 말은 네가 타기 위해서 안 것이다." 라고 반응한다.[12] 친우 키르히아이스가 죽어 라인하르트가 쇼크 상태에 빠질 때나, 여자에 통 관심이 없는 라인하르트의 혼사 문제 정도나 걱정했었다.[13] OVA에서는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전 워프 실험을 끝낸 가이에스부르크에 들러 키르히아이스가 죽은 곳에 홀로 들어간 라인하르트를 보며,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으로 '죽은 사람에게밖에 마음을 못 열다니 너무 외롭지 않은가'라며 그에게 깊은 연민을 느끼는 장면도 묘사된다.[14] 이게 왜 그런가 하면 초광행 기술은 여성의 출산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15] 나중에 라인하르트가 힐데가르트에게 군 일부를 맡기려고 했는데, 본인은 군인이 아니란 이유로 거부했다.[16] OVA에서는 말실수를 했다고는 하지만 정확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17] OVA에서는 건배 축사로.[18] 특히 미터마이어는 "내게 권한만 있다면 프로이라인 마린도르프를 황비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아내에게 말할 정도로,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종종 언급하곤 했다. 오베르슈타인은 힐다의 아버지 마린도르프 백작에게 황비 자리를 노리고 있냐는 식의 노골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으나, 백작이 전혀 관심이 없다고 회피하자 외려 만족하기도.[19] 라인하르트를 학살자라고 부르면서, "네놈도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다를 바 없다"며 분노했다.[20] 다만 어째서 '''골덴바움 왕조의 황제들을 음탕하다고 생각하며 이때까지 그 어떤 여성에게 눈길도 안 주던 라인하르트가 왜 그랬는지는 미스테리 놀랍게도(...) 하룻밤 같이 해 달라고 한건 어쩌다보니 그런 것도 아니고 무려 라인하르트가 먼저 요청한거다(...)[21] 이때 힐데가르트가 답변을 미룬 탓에 라인하르트가 잠시 헤맨 적이 있다. 덕분에 '''비텐펠트는 고전 발레 감상에 끌려갔고 루츠는 시 낭송회에 참석당하는 등''' 상급대장들이 꽤 고생했다. '''뮐러 또한 전위 음악 감상회에 끌려 나가게 되자''' '''"차라리 내란이 나는 게 낫겠다"'''고 개드립을 칠 정도. 제국원수 미터마이어는 우주함대 사령부 공무를 이유로 불참했다.[22] 힐데가르트는 자신이 폐하와 결혼하지 않으면 그럴 일이 없을 거라고 했지만 프란츠는 네가 결혼을 하든 안 하든 폐하의 아이를 가진 이상 그럴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확실히 오베르슈타인의 성향을 감안해보면 프란츠의 판단은 옳기는 하다.[23] 다만 중간에 노이에란트 전역이 터져버린 바람에 힐다는 이 사실을 숨겼다. [24] 다만 라인하르트는 미터마이어가 확실히 국무상서에 앉을 때까지는 마린도르프 백작을 계속 앉혔다.[25] 이때도 2인자 염려증 환자인 오베르슈타인이 견제하려고 시도했으나, 법적으로 이미 황후의 지위에 있으니 그로서는 방도가 없었다. [26] 새 황제를 등에 업으면서 생긴 대의명분, 대다수의 귀족들로 구성된 립슈타트 귀족연합 대신 라인하르트에 붙으면서 생길 정치적 효과와 첫번째 합류 귀족1호로서 받을 우대, 군사적으로 무능한 립슈타트 귀족연합보다 뛰어난 라인하르트의 부대, 평민들과 병사들의 지지를 받는 라인하르트에 비해 자멸할 가능성이 높은 립슈타트 귀족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