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해처리
1. 개요
테란의 트리플 커맨드, 프로토스의 트리플 커맨드처럼 초,중반부터 빠르게 3개 확장을 성립하도록 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2. 저프전
2.1. 3해처리 레어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8강 B조 1경기 (러시아워 II) 박성준 vs 안기효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8강 B조 2경기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박성준 vs 안기효
2번째, 3번째 해처리가 모두 자원지대에 건설[1] 되하거나 건설을 시작한 상태에서, 해처리의 보유 개수가 3개일 때에 레어 업그레이드를 시작는 것이 주류이다.
이후에 '히드라 러커를 할 것인가, 뮤탈 히드라를 할 것인가,' 및 '히드라리스크 덴, 스파이어, 에볼루션 챔버의 건설 타이밍과 배치' 등등의 바리에이션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개 5해처리 히드라로 연계되며, 이러한 형태가 지금도 3해처리 히드라와 함께 저그의 저프전 양대 빌드로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프링글스 MSL 시즌1 결승전 4경기 아카디아 마주작 VS 강민
3해처리 히드라가 자리를 잡기 이전의 경우, 초반 히드라 러쉬는 대부분이 '2해처리 히드라' 타이밍과 이 '3해처리 레어' 타이밍에서 사용되었지만, 3해처리 히드라가 자리를 잡은 이후로는 이러한 전략은 사장되었으며, 오직 확장을 목적으로 5해처리 히드라 운영으로 연계되며, 이러한 형태가 지금도 3해처리 히드라와 함께 저그의 저프전 양대 빌드로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정우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4강 B조 1경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김구현에게 사용하여 승리한 것처럼, '상대 토스의 방비가 허술할 경우에는 뮤탈 히드라를 구성하기도 전 단계에서 뮤탈리스크는 있지만 히드라는 없는 단계에서의 공세로 저그가 승리하는 경우'가 아니면, 이후에 뮤탈 히드라를 구성하여 공세를 이어가는 것이 주 형태이다.
2.2. 3해처리 히드라
2009년 7월.11일
아발론 MSL 2009 16강 C조 1경기 이제동 vs 김구현
흔히 '''브루드 워 저프전 땡히드라 러시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여기서 보이듯이 3해처리 히드라 덴 전략은 뚫는 것에 올인한 러시 전용 전략은 아니며, 견제 이후의 운영으로 연결하는 형태도 꽤나 사용되고 있다. 위 해당 경기에서 이제동은 히드라 유닛이 러시에 큰 비중을 두기에는 너무 빠르게 발각되었다고 판단했는지, 김구현의 앞마당에 히드라로 1번째 공격을 시작하기도 전에 먼저 레어 업그레이드를 시작하였고, 히드라로는 초반에는 처음부터 포톤 캐논의 추가적인 건설의 압박정도만 가하고, 본격적인 공세는 중반 이후부터 시작하여 승리하였다.
2010년 11월 26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L조 2차전 2경기 (글라디에이터) 이영한 vs 김택용
이영한은 지난 'EVER 스타리그 2009 4강 B조 1경기 ( 엘니뇨 ) 진영화 vs 이영한'전에서 '3햇 히덴' 러시를 시도하였으나 선 로보 테크로 방어한 진영화에게 패배하였는데, 여기서 김택용은 '3햇 히덴' 빌드의 러시를 방어하는 것에 있어서, 리버는 커녕 하템도 아니고 드라군으로 막으려다 이영한의 히드라+저글링 조합에 앞마당이 빠르게 뚤리고 패배하였다.
3. 테저전
3.1. 3해처리 레어
3.1.1. 패스트 가디언
IOPS 스타리그 16강 A조 1경기 (레퀴엠) 박성준 vs 최연성
주로 패스트 가디언를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초 전략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진행에서는 토스의 초반 공격을 비교적 수월하게 막을 수가 있는 저프전과는 달리, 테란을 상대로는 앞마당 입구를 막으면 트리플 해처리에서의 외부 지상 경로가 차단되는 맵[2] 이나 앞마당과 뒷마당이 둘다 있는 맵[3] 의 특이한 경우를 제외[4] 하면 테저전에서의 3번째 해처리는 3번째 베스핀 가스가 있는 자원지대를 필수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참고로, 라크나로크, 기요틴 등의 경우처럼, 본진과 앞마당의 입구가 분리된 맵은 테저전에서 8배럭 등의 테란의 초반 공격에 매우 취약하기에, 이런 경우의 맵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하다.
라그나로크(스타크래프트)이나 기요틴(스타크래프트)같이, 3해처리 레어에서 3가스를 가져가기가 굉장히 불안정한 형태의 맵이 아니라면, 지금도 상대 테란의 의표를 찌르기 위해서 간간히 사용되고 있다.
이영한이 윤찬희를 대상으로 ASL 시즌3 8강 B조 2세트에서 사용하여 승리하기도 했다.
3.1.2. 패스트 하이브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Ro16 Group C 박상현 vs 김지성
3.2. 2해처리 레어
3.2.1. 저럴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2 결승전 김민철 vs 조기석
김민철이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2에서의 승리를 시작으로 이 전략의 최적화를 시도하였으나, 저그의 3번째 자원지대로의 확장에서의 빈틈을 테란 플레이어들이 공략하는 것으로 인하여, 정착에는 실패하였다.
3.2.2. 뮤탈짤짤이
이 빌드 오더이 2해처리 뮤탈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의 경우로는, 2해처리 뮤탈는 레어 1개와 해처리 1개 상태에서 뮤링으로 적을 상대하다가 나중에 끝내기가 안되겠다고 판단될 때에 3번째 확장을 시도한다는 것이고, '2해처리 레어 + 트리플 해처리'에서의 뮤링의 경우에는 스파이어가 완성되기도 전에 3번째 자원지대에 3번째 해처리의 건설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ASL 시즌8 24강 A조의 경우, 이영호가 박상현을 상대로 1차전 단판 및 최종전 단판에서 각각 메카닉 테란을 사용하여 승리하였다.
ASL 시즌8 24강 E조의 경우, 조기석이 박재혁을 상대로 1차전 단판 및 최종전 단판에서 각각 메카닉 테란을 사용하여 승리하였다.
ASL 시즌8 24강 F조의 경우, 패자전 단판에서 정영재가 한두열을 상대로 메카닉 테란을 사용하여 승리하였다.
ASL 시즌8 16강 A조의 경우, 1차전에서 조기석이 서문지훈을 상대로, 유영진이 패자전 3판 2선승제 2세트에서 서문지훈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ASL 시즌8 16강 D조의 경우, 이영호가 1차전 단판전에서 김민철을 상대로 1판, 승자전 3판 2선승제에서 이예훈을 상대로 2판, 이렇게 당일 총 3판 3연속 메카닉 테란으로 승리하였다.
이처럼 테란들이 메카닉 테란을 빠르게 시도하는 것이 빈번해지자, 이를 효과적으로 상대하고자, 이 운영이 활용되어 승리한 대표적인 경우로는 아래와 같다.
박상현이 2019년 11월 7일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16강 C조 2경기 5세트에서 김지성을 상대로, '2해처리 레어 -> 트리플 해처리 + 3가스'로 승리하여 개인 리그 본선에서의 승리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나, 4강에서 이재호에게 1:4로 패배했다. 그 다음에 개최된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9 4강에서 이재호에게 1:3로 또 패배, 그 다음 3, 4위전에서도 이영호에게 0:3으로 셧아웃으로 패배했다.
김명운이 2019년 11월 8일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16강 D조 패자전 2경기에서 '2해처리 레어 -> 트리플 해처리 + 3가스'을 최적화하여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개인 리그 테저전 다전제에서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9에서 우승할 때에도 차례대로 24강 최종전에서 유영진에게 이 운영으로 승리하였고, 4강 2세트, 4강 5세트에서 이영호에게 이 운영으로 승리하였고, 결승전 1세트에서 이재호를 상대로 이 전략으로 승리하였다. 때문에 이 전략이 이전의 빌드 오더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이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 대중적으로 밝혀졌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0의 경우, 이예훈이 24강 E조 패자전에서 황병영을 상대로 사용하여 승리하였으며, 박상현이 4강 A조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4세트에서, 그 것도 이영호가 램덤에서 테란이 나온 상황에서 사용하여 승리하였다.
테란의 배럭 더블을 상대로 기존의 2해처리 레어류는 초,중반 러쉬 중점 외에는 사용 불가능한 빌드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 빌드는 테란의 병력이 빈약한 타이밍을 노려 빠른 테크로 테란을 압박해 수세에 몰아넣으면서 확장도 하는 운영이 정립되면서, 이제는 '2햇 스파이어 + 트리플 해처리'가 테란의 배럭 더블을 상대로도 기존의 3해처리 운영보다 훨씬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빌드 오더의 발전 끝에 저그의 테저전 정석 빌드가 되었는데, 저그가 빠르게 뮤탈을 생산하면 SK 테란은 터렛을 둘러가며 막아야만 하고,[5] 터렛을 두르느라 2배럭 상태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하는 테란의 특성상 당연히 병력 생산이 '1레어+ 2해처리'에서 전부 병력 생산이 가능한 저그보다 훨씬 느려 추가 배럭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마린+메딕으로 터렛을 호위하면서 수비적인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애서 저그는 가스 최적화를 통해 뮤탈을 소수만 생산하면서 빠르게 세 번째 해처리를 3가스 지역에 짓는 것을 통하여 빠르게 3가스를 확보해 드론 효율을 극대화시켜서, 테란이 뮤탈 견제를 막아내고 어느정도 병력을 모아 나올 쯤에는 3가스에서 양산된 뮤탈과 러커로 테란의 병력을 맞상대를 할 수 있어서, 기존의 '3해처리 운영 + 패스트 하이브'와는 달리, 테란 상대로 계속 주도권을 쥐면서 유리한 국면으로 게임을 이끌어나갈 수 있단 것이 밝혀져 기존의 3해처리 운영를 완전히 밀어내고 저그의 정석 빌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테저전에서는 메카닉 테란뿐만이 아니라 111 빌드, 골리오닉, 레이트 바이오닉같은 변칙적인 혼합 조합의 전략들 역시도 사실상 사장되었고, 테란이 중반에서부터 저그를 이기는 경우로는 '원배럭 더블 이후의 투배럭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해서 SK 테란 또는 발리오닉, 이 2개 이외에는 거의 없다시피하게 되었다.
[1] 주로 2번째는 앞마당, 3번째는 그 다음으로 가까운 자원지대에 건설되며, 이후에 5해처리 히드라를 상정할 때에 4스타팅 맵에서 저그와 토스의 스타팅이 가로 또는 세로에 붙어있을 경우에는 러쉬 거리을 고려하여, 드문 경우의 시도로 3번째 해처리를 토스의 대각선 타 스타팅 앞마당 자원지대에 건설을 시작하기도 한다.[2] 아카디아, 안드로메다 등.[3] 크로싱 필드, 블록체인 등.[4] 3번째 자원지대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맵에서는 초,중반에 앞마당 입구만 방어하면 3번째 해처리까지 모두 원활한 수비가 되므로 그만큼 수비에 자원을 덜 투자해도 되기 때문에 3번째 해처리로 확장한 자원지대에 베스핀 간헐천이 없이 이기기도 한다.[5] 뮤탈이 5마리 가량만 모여도 일점사에 마린이 한 방에 죽기 때문에 사업이 되기 전의 마린메딕으로는 터렛없이 막는게 굉장히 껄끄럽다. 설령 사업이 된다 하더라도 그때쯤이면 저그도 뮤탈이 한 부대 가량 모이기 때문에 공중 유닛인 뮤탈의 특성상 테란의 건물들을 자유롭게 넘어다니며 짤짤이를 치면 마린 메딕 만으로는 완벽히 막아내는게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터렛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