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자치구

 


[image] '''중화인민공화국자치구'''
'''西藏自治区(Xīzàng Zìzhìqū''' (西藏自治區)
''' བོད་རང་སྐྱོང་ལྗོངས།(bod rang skyong ljongs'''
티베트 자치구 | Tibet Autonomous Region

[image]

'''자치구정부
소재지
'''
라싸시 청관구 캉앙둥로 2
(拉萨市 城关区 康昂东路 1)
'''지역'''
시난
'''면적'''
1,202,369km²
'''하위 행정구역'''
7지급시 1지구 8시할구 66현
'''인구'''
330만 5,000명
'''인구밀도'''
2.5명/km²
'''시간대'''
UTC+8
'''한국과 시차'''
1시간[1]
'''서기'''
우잉저(吳英杰)
'''정부주석'''
체달라(齐扎拉/ཆེ་དགྲ་ལྷ)
'''HDI'''
0.580 (2017)
'''GRDP'''
$238억 9,277만 (2019)
'''1인당 GRDP'''
$7,089 (2019)
'''행정구역 약칭'''
'''藏'''
'''ISO 3166-2'''
'''CN-XZ'''
홈페이지
1. 개요
2. 지리 및 기후
4. 행정 구역
5. 민족과 역사
6. 독립운동
7. 교통
7.1. 칭짱 철도(青藏 铁路)
7.2. 칭짱공로(青藏公路)
7.3. 쓰촨성 - 티베트 도로
7.4. 신장 위구르 자치구 - 티베트 도로
8. 출신 인물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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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과 네팔이 히말라야산을 길들이는 방법'''
중국의 행정구역 중 하나. 중국에서는 시짱자치구[2]라 칭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통상 한국식 독음으로 서장티베트자치구라고 한다. 서장은 시짱의 한국식 독음이다. 여기서 서장 내진 시짱(西藏)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시짱 자치구가 있는 지역이 전통적인 티베트의 영역의 서쪽 일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칭하이성에 편입된 암도 지방과 쓰촨 성에 편입된 캄 지방에도 다수의 티베트인들이 살고 있고 전통적으로도 티베트의 영역이었으며 이 지방에도 티베트 자치 지역이 몇 개 있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시짱=티베트[3]'는 아니다. 티베트족이 거주하는 지역 전체는 대티베트(大藏)라 일컫는다.
중국 외에서는 이 '시짱 자치구'에 대해 '시짱'보다는 이에 대응되는 '티베트'를 사용하고 한국에서도 대체로 티베트나 간혹 한역인 토번을 사용한다.

2. 지리 및 기후


시짱 자치구는 서북쪽으로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동북쪽에는 칭하이성, 동쪽에는 쓰촨성, 동남 쪽에는 윈난성, 미얀마, 남쪽으로는 히말라야 산맥 너머 인도, 부탄, 네팔 등과 경계를 접하고 있다.
티베트 고원은 평균 고도가 4,900 m에 달해 세계 최고의 고원 지대이자 고산지대이다. 당장 중심도시 라싸만 해도 해발고도가 무려 3,400 m를 넘어 3,650 m 가량 된다.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와 거의 비슷한 해발고도이다.[4] 이렇게 해발고도가 높다 보면 고산병을 조심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격해도와 고도 모두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역들이 스텝 내지는 사막기후를 띈다.
수도 내진 수부는 라싸[5]이다. 제2도시는 강제, 제3도시는 르카쩌[6]
이곳에 사는 유명한 동물로 티베트모래여우티베트토끼[7]가 있다. 또한 달라이 라마가 살던 곳으로 과거 토번왕국의 궁전이던 포탈라궁도 유명하다.

3. 요리




4. 행정 구역



[image]
'''티베트 자치구'''
'''བོད་རང་སྐྱོང་ལྗོངས།'''[8] (티베트어)
'''西藏自治区'''[9] (중국어)
행정 구역
(티베트어)
(중국어)
면적(km²)
인구(`10)
민족 구성(`10)
1
응아리 지구
(아리 지구)
མངའ་རིས་
Ngari
阿里
Ālǐ
296,822
95,465
티베트인 91.7%
한족 7.7%
2
낙추 지구
(나취 지구)
ནག་ཆུ་
Nagqu
那曲
Nàqū
391,816
462,382
티베트인 96.8%
한족 2.8%
3
참도 시
(창두 시)
ཆབ་མདོ་
Qamdo
昌都
Chāngdū
108,872
657,505
티베트인 95.5%
한족 3.4%
4
시가쩨 시
(르카쩌 시)
གཞིས་ཀ་རྩེ་གྲོང་
Xigazê
日喀则
Rìkāzé
182,066
703,292
티베트인 95.5%
한족 3.7%
5
라사 시
(라싸 시)
ལྷ་ས་གྲོང་
Lhasa
拉萨
Lāsà
29,538
559,423
티베트인 76.7%
한족 21.6%
6
로카 시
(산난 시)
ལྷོ་ཁ་གྲོང་
Lhokha
山南
Shānnán
79,287
328,990
티베트인 93.7%
한족 5.6%
7
닝치 시
(린즈 시)
ཉིང་ཁྲི་གྲོང་
Nyingchi
林芝
Línzhī
113,964
195,109
티베트인 74.1%
한족 17.3%
현재 중국의 티베트 자치구역은 위의 표에 나온 5개 지급시와 2개 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엄밀히 말하면 현 티베트 자치구 지역은 티베트 내에서는 위짱 지방과 캄 지방의 일부(참도)만을 포함하고 있다.
푸른색 영역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으로, 실제로는 인도가 영유하고 있다.

5. 민족과 역사


티베트 참조.
티베트 자치구는 중국의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해당 민족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다른 자치구들은 이름과는 달리 한족이 더 많거나 한족 숫자와 비슷하다. 그러나 지형의 험준함 덕에 티베트만은 유일하게 티베트인이 다수를 그간 차지할 수 있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족들의 러쉬는 여기도 마찬가지라서 쓰촨성 출신 한족들이 라싸 근교에 들어서는 중국식 신도시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외곽 신도시만 가면 중국 타 지역과 별반 다를바 없다. 특히 칭짱철도 개통 후 교통이 나날히 좋아지고 있는지라 지형의 험준함도 극복해 가고 있다.

6. 독립운동


티베트 자치구의 주류 민족인 티베트인중국에서 위구르인들과 함께 독립 열기가 가장 강한 소수민족이다. 티베트 독립운동 참조.

7. 교통


티베트는 중국 정부의 통제나 지형의 한계 등으로 인해 사실상 비행기로만 출입이 가능하다. 칭짱철도가 개통된 뒤에는 좀 나아졌다. 비행기로는 중국 국내선과 일부 국제선이 취항하는 라싸 근교의 라싸 궁가 공항이 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의 독립을 막기 위해 자국민과 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티베트 출입에 대해 상당한 통제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형이 험하기 때문에 티베트를 방문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티베트로 가는 여행 경로는 칭하이성 거얼무(格尔木)에서 라싸로 들어가는 칭짱공로(青藏公路) <109번 국도>나 철도[10], 중국 국내선 항공편만을 이용하게 되어 있다.
현재 쓰촨성 청두에서 티베트자치구 라싸를 잇는 총연장 1,629km의 촨짱철도(川藏铁路)가 건설 중이며 완공되면 중국 남부지역에서 라싸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폭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티베트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중국 관광용 비자 외에도 티베트 입경 허가서가 필요하며, 라싸나 시가체 등 개방지역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추가로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에서 발급하는 여행 허가서가 필요하다. 개별 관광은 사실상 금지되어 있으며, 현지 차량 및 차량기사, 가이드를 동반한 관광, 다시 말하자면 사실상 단체 관광만이 가능하다. 더구나 주요 지역들은 사복 공안이 따라다니며 일일히 감시하기도 하고, 티베트 불교 스님으로 위장한 공안이 외국인과 중국인 모두 대화를 받아 적었다가 나중에 체제에 위험하면 체포해 버리기도 한다.
또한 상황에 따라 외국인의 티베트 출입 자체가 금지되는 경우도 잦다. 2008년 티베트 봉기 때 출입이 금지되었고 2009년 신장 봉기 때 티베트도 덩달아 출입이 금지되었다.
참고로 대한민국 외교부에서는 여행자제로 명시하고 있지만, 라싸를 제외한 티베트의 모든 지역은 사실상 여행금지라고 봐도 된다.

7.1. 칭짱 철도(青藏 铁路)


2006년에 라싸까지 개통한 '''전 세계에서 제일 높은 지역을 다니는 철도.''' 탕구라 고개(Tanggula) 일대 구간은 '''해발 5,072 m으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철도 구간'''이다. 탕구라 역은 '''해발 5 068 m'''.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추전역이 850 m인 거 생각하면 6배 가량 더 높은 셈이다. 당장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백두산이 3 000 m를 넘지 못 한다.
총 2 200 km 가량 되는 구간 중 960 km 가량은 영구동토를 가로질러서 질주한다. 티베트의 광활한 대지를 가로지르는 열차의 모습은 폭풍간지. 워낙 고고도로 다니다 보니 이 구간에서 운행하는 디젤 기관차도 고고도 대비 특수장치가 적용되어 있으며[11] 객실에는 '''산소마스크'''가 준비되어 있다. 해발 4 000 m 이상부터는 제한속도 80 km/h로 간다. 이처럼 티벳은 워낙 고고도에 위치하기 때문에 여행 전 운동으로 어느 정도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가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정말 고산병으로 죽을 수도 있다.'''
이 철도와 병행하는 칭짱 도로가 같이 개통되어서 티베트로의 물자 수송은 정말 쉬워졌지만, 티베트에서 소요사태가 일어날 때 인민군의 개입도 좀 더 수월해졌다.[12] 그래서 티베트 현지에서 칭짱 철도 건설 반대운동이 심했으며, 달라이 라마칭짱 철도의 완공이 티베트에 '문화적 대학살'을 초래할 것이라며 비난했다.

7.2. 칭짱공로(青藏公路)


칭짱철도가 칭짱공로를 따라서 건설되었다. 109번국도(109国道)이며 수도 베이징과 티베트자치구 라싸를 잇는 총연장 3,901km이다. 특히 간쑤성 란저우에서 티베트자치구 라싸구간은 아시아 고속도로 42호선[13]
철도보다 조금 더 고도한계가 높은데, 철도는 탕구라 고개를 5 000 m에 턱걸이로 넘어 버리지만 도로는 5 200 m까지 올라간다. 물론 이 도로에서도 삼보일배하며 라싸포탈라궁으로 가는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7.3. 쓰촨성 - 티베트 도로


'''미지의 도로'''. 쓰촨성 청두에서 서쪽으로 산을 타고 올라가서 라싸에 이르는 도로인데, 극악의 험난함을 자랑한다. 그래도 나름대로는 화물차도 제법 다니는 모양. KBS차마고도에 한 번 출연했었다. 삼보일배하면서 라싸로 가는 순례객들을 볼 수 있는 여러 도로 중 하나다.

7.4. 신장 위구르 자치구 - 티베트 도로


쿤룬 산맥을 지나는 2개의 도로중 서쪽의 것인 219번 국도가 아크사이친을 통해 신장의 예청과 티베트의 라체를 잇고, 동쪽의 109번 국도가 라싸와 거얼무 사이를 잇는다. 도로는 2개밖에 없다.

8. 출신 인물



9. 기타


고산 지대라서 오가기가 쉽지 않고 인구밀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에서 전파세가 확연히 낮은 편이다. 중국 내에서 2020년 1월 28일 시점에서 감염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은 지역은 이곳이 유일하다. 1월 30일 확진자가 나왔으나 1명에 머물러있다가 2월 12일 완치되었다.
[1] 경도를 고려한 실제 시차는 약 3시간 정도 된다. 중심지 라싸가 동경 91도로, 딱 UTC+6에 해당하는 시간대가 적절하다.[2] 西藏自治区, 시짱 쯔즈취[3] 지역명으로써 티베트[4] 정확하게는 라파스보다는 약간 낮은 해발고도이다. 볼리비아의 별명 중에 남아메리카의 티베트라는 별명이 있다.[5] Lhasa, 拉薩, 티베트어로는 '하싸'라고도 발음한다. 물론 세계적으론 중국식 발음인 라싸가 잘 알려져 있다.[6] 르카쩌는 중국어고 티베트어로는 시가체라고 한다. 그러나 버스 터미널에서 시가체 가는 표 달라고 하면 한족 직원은 물론 티베트인 직원도 애써 모르는 척 한다. 반드시 르카쩌라고 해야 한다.[7] 인터넷에 떠도는 기묘한 표정의 토끼 비슷하게 생긴 동물이 아닌 비스카차다.[8] Pö Ranggyong Jong; 뵈 랑꾱 종[9] Xīzàng Zìzhìqū; 시짱 쯔즈취[10] 칭짱철도라 불리는 란저우에서 라싸로 가는 그 철도 맞다.[11] 2006년에야 철도가 개통된 이유 또한 기술적 문제로 객차마다 고고도 대비 특수장치를 만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12] 1988년 티베트 소요사태 당시, 도로사정이 나빠서 인근 칭하이성과 쓰촨성 주둔 군대를 동원하지 못하자, 수천 km 밖의 난징군구에 주둔중인 공수부대를 투입해야 했다.[13] 나머지 구간은 라싸에서 인도국경인 짱무(樟木)까지 놓인 318국도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