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 위즐리

 



'''퍼시 이그네이셔스 위즐리
''Percy Ignatius Weasley'' '''
<colbgcolor=#b8161c><colcolor=#fff> '''출생'''
1976년 8월 22일 (47세)
버로
'''혈통'''
순수혈통
'''기숙사'''
그리핀도르
'''현직'''
마법 정부 마법 교통부 장관
'''경력'''
호그와트 기숙사 반장 / 그리핀도르
호그와트 학생회장
마법 정부 총리실 부보좌관
마법 정부 국제 마법 협력부 장관 비서
'''애완동물'''
스캐버스[1] () (1987 - 1993)
헤르메스 (부엉이)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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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161c><colcolor=#fff> '''부모'''
아서 위즐리
몰리 위즐리
'''배우자'''
오드리 위즐리
'''자녀'''
장녀 몰리 위즐리
차녀 루시 위즐리
'''형제자매'''
빌 위즐리
찰리 위즐리
남동생 프레드 위즐리
남동생 조지 위즐리
남동생 론 위즐리
여동생 지니 위즐리
'''친인척'''
형수 플뢰르 들라쿠르
조카 빅투아르 위즐리
조카 도미니크 위즐리
조카 루이스 위즐리
둘째 제수 앤젤리나 존슨
조카 프레드 위즐리
조카 록샌 위즐리
셋째 제수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조카 로즈 그레인저 위즐리
조카 휴고 그레인저-위즐리
매제 해리 포터
조카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
조카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
조카 릴리 루나 포터
'''사제지간'''
알버스 덤블도어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우지간'''
올리버 우드
페넬러피 클리어워터
'''상하관계'''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코닐리어스 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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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161c><colcolor=#fff> '''배우'''
'''크리스 랭킨'''

1. 개요
2. 활약
2.1. 1~3부: 호그와트 졸업까지
2.2. 4부: 마법 정부 취직
2.3. 5부: 타락
2.4. 진실이 밝혀진 이후
2.4.1. 6부
2.4.2. 7부: 개과천선
2.4.2.1. 19년 이후
3. 기타


1. 개요


[image]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 인물. 위즐리 일가의 삼남.

2. 활약



2.1. 1~3부: 호그와트 졸업까지


처음 등장했을 때, 그리핀도르의 반장을 맡고 있었다. 비중은 그리 많지 않지만 주로 프레드 위즐리조지 위즐리의 장난에 당하는 역할이었다. 이후 남학생회장을 맡았다.
성격이 깐깐해서 남매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게 견제받고 있었다. 바로 아래 동생인 쌍둥이 형제와는 대놓고 사이가 나쁘고, 찰리는 자신들이 형인 만큼 적당히 상대해주고 있는 듯하며, 은 쌍둥이 형제들만큼은 아니지만 그를 거북해하는 편이었다. 막내인 지니 위즐리와는 비교적 양호한 사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가 악화된다. 심지어 아버지인 아서도 퍼시 관련 농담에 킥킥거린다. 위즐리 가에서 퍼시와 관련해 언쟁이 있으면 퍼시 편을 들어주는 건 대개 어머니인 몰리뿐인 경우가 많았다.
따져보면, 위즐리 형제 중에 가장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자녀는 퍼시이다. 다른 가족들은 규칙을 어기는 것에 둔감한 반면, 이에 질색하는 가족은 몰리와 퍼시뿐이다. 또한 몰리는 자녀들이 마법 정부에 들어가 성공하기를 바랐는데, 이를 위해 가장 노력한 자녀는 사실 퍼시이다. 퍼시가 자녀의 이름을 어머니 이름에서 따온 것도 이러한 영향이 있을 것이다.
수재로, 형 빌 위즐리처럼 O.W.L. 시험을 '''12개''' 패스하고 N.E.W.T. 시험까지 최상위권의 성적을 받고 졸업했다. 그 후 마법 정부에 취직했다.[2] 론의 말을 봐선 위즐리가에선 2번째 엄친아인 듯.[3] 론과 마찬가지로 키가 크며, 외모도 준수한 편인지라 레번클로의 반장, 페넬러피 클리어워터와 사귀기도 했다. 다만, 페네로프가 3권 이후 퀴디치 경기에 10갈레온 내기를 했다는 언급 이후에는[4] 나오지 않으므로[5] 학교 졸업 이후로는 헤어진 게 확실하다.
이런 엄친아적 모습과 딱딱하고 권위적인 성격과는 별개로 위엄 있는 편[6]은 아닌지라 망가지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주로 쌍둥이의 장난질에 당하는 모습. 반장임을 내세우는 대사가 많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진적은 없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권위적이고 딱딱한 형이지만 자기를 놀리는 쌍둥이 형제와 투닥거리거나 해리의 승리를 두고 여자친구와의 내기했을 당시 해리가 이기자 방방 뛸 정도로 좋아하며 해리한테 니 덕택에 10갈레온 벌었다고 돈 받으러 가야겠다고 좋아라 하는 등 청소년 다운 순수한 모습도 엿보이는 편이다.
거드름을 피우긴 하지만 나름대로 성격좋고 공정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1편부터 해리에게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았으며, 사적으로 친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반장으로서 공정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2편에서 울보 머틀의 화장실에서 기어나오는 해리와 론에게 "위험한 상황에 뭘 하는 거냐"며 기숙사 점수 5점 감점으로 처벌하고, 이후 해리가 복도에서 말포이에게 무장해제 마법을 썼을 때 같은 기숙사 학생인데도 넘어가지 않고 보고하겠다고 하기도 한다. 비록 깐깐한 조치이긴 하지만, 상황 자체가 비상시였고 그는 보호할 책임이 있는 반장임을 감안하면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2.2. 4부: 마법 정부 취직


마법 정부에 취직한다. 국제 마법 협력부(우리나라로 치면 외교부)에서 일하는데, 4권 초반에서는 냄비 두께에 대한 국제 규격 설정과 관련된 일에 파묻혀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상관인 바티미어스 크라우치를 무조건 신임하기만 했으며 존경심이 지나쳤다. 론이 '크라우치 씨와 퍼시 형은 너무나 사이가 좋아. 두 사람은 곧 약혼이라도 발표 할 거야'라고 말할 정도. 그런데 막상 위즐리 가족과 크라우치가 대면했을 때 퍼시가 그렇게 존경해 마지않은 크라우치는 퍼시의 이름조차 '웨더비'로 잘못 알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7]
덕분인지 크라우치의 개인 비서로 승진한다.[8] 대단한 것이 현실에 대입해보면, 공채 합격한지 1년도 안된 햇병아리 공무원이 한 부서의 수장의 직속 비서가 된 것이다. 국제 마법 협력부가 외교부와 비슷하니 외교부 장관의 직속 비서가 된 것.[9] 게다가 크라우치 부재시에 크라우치의 업무를 대행하기도 했다. 이쯤되면 단순한 비서라고 보기도 힘들고, 장관 비서와 제1차관직을 겸직하고 있는 셈. 그야말로 파격적인 승진. 하지만 그 빠른 승진은 크라우치가 볼드모트에게 임페리우스 마법으로 조종받고 있는 것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퍼시는 크라우치 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따랐기 때문에 그 어떤 의구심도 갖지 않았다.
원칙주의자인 크라우치는 말 그대로 이상적인 상관이자 자신의 목표로 할 모습이라고 판단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현실은 볼드모트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던 것이고 충분히 의심할 만한 상황이었음에도[10] 맹목적인 충성심에 그저 눈을 감고 있었다.
트리위저드 시합에서 해리가 호수에서 늦게 나오는 바람에 론도 늦게 나오게 되었는데 론에게 뭔가 이상이라도 생겼을까봐 걱정하느라 하얗게 질린 얼굴로 론에게 달려오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때까진 짜증스럽긴 해도 그 위즐리가답게 본성은 착한 인물이었으나.....

2.3. 5부: 타락


모두가 퍼시가 마법부에서 성공은 글렀다 봤지만, 오히려 코닐리어스 퍼지 총리의 비서로 영전하면서 그의 막장화가 시작된다.
일전부터 퍼시는 반장이란 자신의 직책을 여러번 과시하거나 힘을 얻은 반장들[11]이란 책을 읽는 등 권력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때까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나 5권에서는 다른 노선을 보여준다.
해리가 미성년자의 마법 사용 금지 법률을 어긴 일로 청문회에 왔을때 퍼시는 상사의 해리가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해리가 1차로 법률을 어긴 것은 마법부의 오인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2차 역시 마법부가 디멘터에 대한 통제를 잃은 까닭에 생긴 일로 해리는 정말 살기 위해 자기 방어를 한 것이었다. 이런 자초지종을 알아보지도 않고 호그와트 퇴학과 지팡이 압수라는 가혹한 처벌을 옹호하는 것은 그가 말한 공정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는 일. 막내남동생의 절친한 친구로 10살일 적부터 알아온 해리를 생판 모르는 남처럼 보는데서부터 이미 그의 삐딱한 노선이 예고되었다.
애시당초 퍼지가 그를 기용한 것은 아서 위즐리를 감시하기 위해서였는데, 그는 그 자리를 얼씨구나하면서 받은 것. 상식적으로 '''상관이 남에게 조종당하고 납치, 살해당했는데도 몰랐다'''는 것은 비서로서 실격이며 잘 봐줘야 좌천이고, 심하면 해고를 당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승진을 했는데다 퍼시는 이제 겨우 2년차 공무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의심이 가는 상황. 이를 간파하고 있던 아서는 그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에 욱한 퍼시는 아버지와 대판 싸우고 을 떠났다. 이 때 아버지를 욕하는 대사가 가관인 게,

'마법 정부에 들어간 이후로 아버지의 형편없는 평판에 온갖 고생을 했다, 아버지는 아무 야심도 없어서 우리 가족이 항상 돈이 없어서 쩔쩔맨다.'

라고 했고, 아버지덤블도어랑 어울려다니는 '''멍청이'''라고 하는 걸로 패드립의 정점을 찍었다.
이후 행적은 더 가관인데 해리를 음해하는 행동을 보인다. 일례로 론이 반장이 되고 난 후 해리와 같이 지내면 반장 배지를 잃을 수도 있으니 멀리하고 그뿐 아니라 덤블도어는 이제 곧 쫓겨날 거라며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좋은 사람이라며 그녀에게 충성을 다하라는 편지까지 보낸다. 이걸 본 론은 '퍼시는 세상에서 제일 가는 멍청이야.'라고 하면서 편지를 갈기갈기 찢어 태워버렸다.[12][13]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막장이지만, 아버지가 죽다 살아났는데 병문안을 단 한번도 오지 않거나, 어머니가 보낸 크리스마스 선물을 뜯지도 않고 반송해버리는 등 가족과는 의절한 듯 보인다.
퍼시의 입장에서 변론하자면 그가 처음부터 삐뚤어진 것은 아니었다. 순수혈통인데다 재능 있고 야심까지 강하므로 래번클로와 슬리데린의 선택 역시 받을 수 있을텐데 퍼시의 기숙사는 다름 아닌 ''' 그리핀도르. '''[14] 실제로도 퍼시는 4권까진 공정함과 인간미가 있는 성격이었다.
그러나 집은 찢어지게 가난하고[15] 아버지가 한미한 부서에 있어 퍼시는 이에 열등감이 있었다. 현실에서도 난 엄마 아빠처럼 안 살래요는 꽤나 자주 있는 가정.
출세욕은 강했지만 이런 열등감을 표출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집안은 해리 포터와 덤블도어를 지지하며 점점 고립되어갔고 이 때부터 퍼시는 그야말로 눈과 귀를 닫고 진실 대신 해리와 덤블도어, 더 나아가 아버지를 비난하게 된다.
이런 시점에서 보자면 해리에 대한 반감도 이해가 가는 것이, 자기가 보기에는 해리가 뚜렷한 증거도 없이 헛소리를 해대면서 자기 집안을 고립시키는 만악의 근원으로 보였을 것이다. 심지어 평소에 유일하게 자기 편을 들어주던 어머니마저도 그런 해리를 감싸고 돌고 있으니 도저히 곱게 봐줄 수 없는 상황. 집안의 역귀로 보이기 충분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가 해리에게 한 짓들이 정당화될 수 있는 건 더더욱 아니다. 퍼시가 분별력이 있다면 몇 년 동안 자신이 봐온 해리가 어떤 인물인지 알았을 거며 덤블도어는 자신이 위대한 마법사라 인정하기까지 했다. 출세욕에 스스로를 속인 셈. 무엇보다 해리는 위즐리 가문에게 큰 도움을 주기도 했던 인물이다. 꼼짝없이 죽을 뻔한 지니, 아서를 살린 게 해리다.
아서 역시 비록 벌이는 좋지 않아도 아서 개인이 무능해서라기보단 머글을 경시하는 마법사 사회의 부조리 탓이 크다. 이 시리즈에 아서와는 정반대로 머글과 머글태생 마법사를 차별하며 윗사람에게 아부하고 부정의에 굴복하여 부자인 아버지가 한 명 나오는데 바로 ''' 루시우스 말포이. '''
퍼시도 객관적으로 말포이 집안이 부패했으며 자신의 아버지가 좋은 인물이란 건 알았다. 퍼시는 단순히 가난에 지쳐 떠난 것이 아니라 잘못된 권력욕에 빠진 케이스.

2.4. 진실이 밝혀진 이후



2.4.1. 6부


결국 볼드모트의 재등장이 확실해졌을 때도 한동안은 의절 상태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덤블도어는 "사람은 상대가 틀렸을 때보다 맞았을 때 용서해주기가 더 힘들다."라고 했다. 루퍼스 스크림저와 해리가 위즐리가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다는 사실을 알고 해리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위즐리가를 방문하는 핑계를 대주는 역할로써 으로 돌아왔다. 이때 유일하게 어머니에게만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스크림저와 해리의 이야기가 파토가 나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발을 돌려 떠났다. 이후 묘사에서는 잠시 집에 머물러 있었으나, 형제들과 그 친구들이 놀던 와중에 안경에 으깬 파스닙을 맞고는 그대로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매몰차게 나가 버렸다고 한다.[16]

2.4.2. 7부: 개과천선


''' 놀랍게도 다시 돌아온다! ''' 호그와트 공성전쯤에 돌아오는데 진작 제정신을 차리긴 하지만, 너무 깊이 발을 들인 상태라 몰래 빠져나오기 힘들었다. 연락책을 맡던 중에 우연히 가족과 맞닥뜨려서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다가 감정이 복받쳐 사정을 설명하고 프레드가 정부에 미치고 권력에 굶주린, 가족과 의절한 멍청이라고 디스하자 이에 자신도 동의한다. 그 직후 가족들과 완전히 화해하며 그동안의 잘못들을 깨끗히 뉘우치고 반성한다.
그 후 자기 상관이자 마법 정부 총리인 파이어스 시크니스에게 주문을 쏴 무장해제를 시키며 '''"안녕하신가요 총리님? 제가 보내드린 사표는 받아보셨는지 모르겠네요."'''라며 멋지게 농담을 하는데 그 순간 '''겨우 화해한지 얼마 되지도 않던 프레드 위즐리가 퍼시 형이 농담하는게 몇 년 만이냐고 웃던 중 허망하게 사망'''해버린다.[17] 이에 믿지 못하고 충격을 받다 온 몸으로 프레드를 감싸 시신이 더 상하지 않게 보호한다. 론과 해리가 위험하다고 피해야 한다 해도 요지부동이다 해리가 프레드의 시신을 옮기려 하는 것을 깨닫자 그제야 시신에서 떨어진다. 시신을 숨긴 후 원흉인 록우드를 만나고 분노하며 그에게 복수하려 한다.

2.4.2.1. 19년 이후

후일담에 잠시 언급 됐는데, 9와 ¾번 승강장에서 빗자루 단속에 대해 떠드는 등, 거드름을 피우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대로 깐깐한 성격을 가진 채로 살고 있는 듯. 대신 더는 권력욕에 굶주리진 않는 듯.
롤링 인터뷰에 의하면, 마법 정부 총리 직속 고위 관료가 되었다고 하며, 오드리란 이름의 여성과 결혼하여 딸 둘을 낳았고, 이름을 '''몰리'''와 루시라고 지었다고 한다.
후일 리타가 2014년 퀴디치 월드컵에 대한 기사를 쓸 때 플루가루 네트워크가 붐빈다면 그건 마법 교통부 장관 퍼시 위즐리의 잘못이라고 한 것이나 위의 빗자루 단속 얘기를 조합해보면 마법 교통부 장관으로 재직중이다. 좌천인지는 불명.[18]

3. 기타


원작에서는 뿔테 안경을 쓰고 다닌다고 묘사되지만, 영화판에서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다.[19] 배우가 평소에도 안경을 안 쓴다.
프레드외 조지의 말에 의하면, 샤워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버릇이 있으며 끔찍한 음치(...). 트리위저드 시합에서 얻은 황금알을 열자 찢어지는 비명이 울려퍼졌는데 프레드는 이걸 듣고 "퍼시 형 노랫소리 같은데? 형이 샤워하는 사이에 덮쳐야 하나 봐!"라고 놀렸다.
영화판에서는 비중이 공기다. 영화 1편에서는 위즐리 형제들이 호그와트로 향하는 기차역에서 가장 먼저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장면에 처음 나오고, 말포이가 그리핀도르의 반장인 퍼시에게 반항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또한 영화 2편에서는 해리가 버로로 도망쳐온 이후에 잠깐 나오는 정도.
5편에서 마법 정부 직원으로 등장했는데 원작처럼 퍼지의 비서인듯. 해리와 초의 옷을 붙잡고 끌고 다니는 장면으로 잠깐 나오며 대사가 없고 존재감도 없어서 입을 열지 않으면 퍼시 위즐리라는 걸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지만 눈썰미 좋은 팬들은 바로 퍼시임을 알아차렸다.
심지어 죽음의 성물 2편에서 프레드가 사망해서 위즐리 가족들이 슬퍼하는 장면에서조차 나왔다가 완전히 편집되었다. 이 정도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영화 내용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위즐리 일가의 갈등 이야기를 빼버리면서 공기화가 된 듯 하다.
GBA판 마법사의 돌에서도 밤에 복도를 순찰하는 상급생 중 한명으로 등장하는 데 상당히 짜증난다. 물론 객관적으로 따지고 보면 교칙 어기고 한밤중에 싸돌아다니는 해리가 잘못하는 거지만 아직 투명망토를 얻기 전인지라 한번 들키면 꾸중을 들음과 동시에 좋던 싫던 미션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물론 '''감점'''은 덤. 그리고 이것은 비밀의 방 PSP판에 퍼시는 아니지만 밤에 돌아다니다 걸리면 다시 시작해야하는 반장들이 그 역할을 이어받았다. 음산한 BGM은 덤. 특히 슬리데린 기숙사 잠입은 헬난이도.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 주인공이 5학년 때 2학년 퍼시를 만나게 된다. 꿈이 마법 정부 총리라고한다
올리버 우드와 같은 학년이지만 둘이 붙어다녔다고 묘사된적이 한번도 없는걸 보면 절친 수준까지는 아니고 그냥 같은 기숙사 내의 좋은 친구 사이인 듯 하다.

[1] 그러나 스캐버스는 사실 스포일러였다![2]헤르미온느 그레인저O.W.L. 시험을 10개 통과했다. 다만 타임머신을 써가면서까지 공부하던 헤르미온느의 성격상, 12개 봤으면 12개 통과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3] 첫번째는 물론 빌 위즐리. 찰리 위즐리도 그리핀도르의 반장에 퀴디치팀 수색꾼 겸 주장 출신으로 만만한 스펙은 아니다. 게다가 '''국가대표'''로 거론되던 인물.[4] 여담으로, 이때 퍼시가 해리에게 속삭이는데, "해리, 꼭 이기도록 해. '''나 10갈레온 없거든'''." [5] 사실 이 시점 이후 3권 끝자락에도 한번 더 언급 된다. "내가 마법부에 들어간다면, 난 마법사 법률을 강화하자고 제안할 거야!" 그가 유일하게 자신의 말에 귀기울이는 여자 친구 페네로프에게 말했다.[6] 가령 학창시절의 톰 리들.[7] 팬들은 크라우치가 처음에 퍼시의 이름을 잘못 알아들은 것을 퍼시가 존경심 때문에 차마 정정해주지 못해서 그렇게 된 것으로 추정.[8] 이때 책에서는 퍼시가 마치 우주 최고의 통치자가 되었다고 선포하는 듯 했다며 표현한다. [9] 마법부 수장 후보로 거론되던 크라우치의 위상을 고려하면 한국의 외교부 장관보다, 미국의 국무장관에 비유하는 것이 더 맞을 듯 하다. 한국의 외교부와 미국의 국무부는 거의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지만 그 장관의 정치적 위상은 매우 차이가 크다.[10]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일벌레 크라우치가 일을 미루고, 재택근무로 지시만 했다.[11] 당연히 프레드가 신나게 비웃었다.[12] 편지를 다 읽은 론은 거의 토할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13] 사실 가족과 거의 의절한 상황에서 동생에게 편지를 써서 진심어린 충고를 한 것 자체가 애정이 깊다는 걸 의미한다. 자세히 보면 잘난척하는게 아니라 동생이 잘못 길을 들어 미래를 망칠까봐 걱정하는 형의 마음이 충분히 드러난다. 문제는 그 진심어린 충고라는 게 하나같이 쓰레기같은 헛소리였단 점이지만.[14] 단순히 그리핀도르에 들어갔다고 선역이라는 건 아니다. 그에게 명석함과 야심, 재간이란 자질 외에 다른 가족들과 같이 용기도 있다는 것. 한편으론 동족의 배신자 가문이기 때문에 슬리데린에게 선택받았을진 미지수.[15] 빌, 찰리, 아서, 나중에는 퍼시까지 네 사람이 경제 활동을 하는데도 사정이 그리 좋지 못했다. 그나마 프레드와 조지가 장난감 가게를 연 뒤부터는 경제사정이 좀 펴기 시작한 듯.[16] 이 파스닙을 날린 사람이 누구인지는 불명. 프레드, 조지, 지니가 모두 자기가 했다고 주장했다. 그 때문에 몰리가 한동안 울다 멈추다를 반복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파스닙이라는 식물의 성분(푸로쿠마린) 중 피부에 흡수됐다 햇빛에 노출되면 화학 화상을 유발하는 게 있어서 그럴만 하다.[17] 누군가 날린 폭파 주문에 벽이 무너졌는데 프레드가 휘말려 사망한 것이다. 게다가 프레드가 자신에게 농담하며 한눈팔지만 않았어도 피할 수 있었기에 자신이 동생을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이다.[18] 장관직은 (부서에 따라 입지는 달라도) 서로 수평적인 관계고, 그 위로 총리 밖에 없다는 걸 생각하면 엄밀히 말하면 좌천일 수가 없다. 총리직은 (실제 영국 정부와 다르게) 선출직이지 장관에서 승진하는 직책이 아니기 때문. 그냥 같이 장관직을 하던 헤르미온느가 그를 제치고 총리가 된 것 뿐이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퍼시는 (선량하긴 하지만) 깐깐하고 권위적이라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만한 성격이 아니다.[19] 딱 한번, 영화판 5편에서 해리의 청문회에 참석하였을 때 쓰는 모습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