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XY(애니메이션)/평가
1. 포켓몬스터 XY
2. 포켓몬스터 XY&Z
3. 다른 관점
4. 종합
4.1. 긍정적 평가
4.1.1. 우수한 작화
4.1.2. 역대 최고 수준의 체육관 배틀
4.1.3. 인기 캐릭터 생산 성공
4.1.4. 성인층 공략을 위한 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 역할
4.1.5. 원작의 문제점을 개선한 플레어단 에피소드
4.1.6. 학살범에 대한 미화 없음
4.1.7. 지가르데의 활약
4.2. 부정적 평가
4.2.1. 과도한 낚시질로 인한 팬들의 분노 초래
4.2.2. 과도한 일상 에피소드로 인한 라이트팬 이탈
4.2.3. 트라이 포카론
4.2.5. 지우의 성장 묘사 부족
4.2.6. 제작진의 지우 포켓몬 취급
4.2.8. 캐릭터들의 비중 조절
4.2.9. 스토리 전개 속도
4.2.10. 밸런스 붕괴
4.2.11. 메인 전설의 포켓몬 활약 부족
4.2.12. 더 몰락한 극장판
4.2.13.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매너리즘 청산 실패
4.3. 호불호
5. 총평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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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켓몬스터 XY
1.1. 전기
방영 전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가 지우의 뇌리셋 논란, 메인 스토리 붕괴 등의 악재로 악평을 받아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포켓몬스터 디 오리진이 좋은 평가를 받자 XY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우려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
하지만 XY 첫 PV가 공개되자 상황이 급속도로 반전되기 시작했다. 놀라울 정도로 수려한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 지우의 베테랑 복귀, 지우를 연모하고 있는 세레나 덕분에 XY 시리즈의 평판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포켓몬 팬덤과 일본 애니메이션 팬덤에선 한동안 XY 시리즈가 큰 화젯거리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 덕분에 소위 '''갓켓몬'''이라고 불렸'''었'''다. 보면 알겠지만 배틀신 연출부터가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르다.[1] 갑자기 예산이 급증이라도 했는지 베스트위시의 장점이었던 작화 보정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렸다. 여기에 지우는 차분한 베테랑 트레이너이자 세레나의 멘토로, 세레나는 지우를 연모하는 얌전한 멘티로 설정한 묘사가 많은 팬들이 바라던 지우와 히로인의 캐릭터상에 맞아떨어지면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1.2. 후기
그러나 중후반부[2] 에 초창기의 거품이 빠지면서 비판에 휩싸였다. 우선 세레나의 캐릭터성이 포켓몬 애니와 무관하다는 비판이 가장 많았다. 지우의 포켓몬 마스터에 대응되는 자신 나름대로의 목표가 없는 점, 여성의 매력에 집중하는 언행, 에피소드 주역이 아닌 경우 포켓몬 관련 사건에서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주된 이유였다. 모험 형태엔 정답이 없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세레나가 포켓몬 퍼포머와 칼로스 퀸을 꿈으로 결정하면서 사그러들기는 했지만, 세레나가 포켓몬 관련 사건에서 겉도는 경향은 변하지 않았기에 비판 자체는 계속되었다. 자세한 설명은 세레나 문서 참조. 그리고 세레나의 트라이 포카론이 XY&Z의 급전개 때문에 졸속으로 막을 내리면서, 세레나는 결국 지우에 대한 연애 감정 표출 외에는 극에서 다시 겉도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세레나가 도전한 대회 트라이 포카론도 불평을 샀다. 세레나의 캐릭터 설정과 성장 서사에 끼워맞추다 보니 대회의 목적, 평가 방식, 진행 묘사 등에서 논란거리를 양산했다.[3] 포켓몬보다 트레이너, 그 중에서도 예쁘장한 여성 캐릭터가 내용상 더 좋은 대접을 받은 점, 팬들의 직접 투표만으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 주로 불평을 샀다. 세레나의 라이벌들이 사나 이외에는 트라이 포카론 종료 이후 코빼기도 등장하지 않은 점도 불평을 샀다.[4] 불행중 다행으로 트라이 포카론 참가자였던 신리와 캘은 차기 시리즈의 관동편에서 엑스트라로나마 재등장하기는 했다.
XY가 메가진화라는 신요소를 다룬 시리즈였음에도 지우가 메가진화와 접점을 갖지 못했다는 점도 비판을 받았다. 메가진화 관련 수행을 지우가 아니라 코르니가 다 해먹는 바람에 '지우가 메가진화에 대해서 보여줄 게 뭐가 더 있냐'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코르니 에피소드는 베스트위시 에피소드 N이란 제목에서 따 온 '에피소드 K'라 불리며 혹평을 받았다.[5] 이 문제는 XY&Z에서 '''오직 지우와 개굴닌자만이 닿을 수 있는 새로운 경지'''라는 떡밥을 통해 해결되었다.[6] 그러나 지우와 개굴닌자가 칼로스리그 결승 최종전에서 주인공 역보정 논란 끝에 패배하면서 지우개굴닌자가 가진 특별한 강함의 의의가 죽어버리고 말았고, 이 패배는 XY&Z 38화 방영 이후 포켓몬 팬덤이 격노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더불어 전작들에 비해 비주얼에 더 충실한 면이 많아서 호불호가 좀 갈렸다. 가장 대표적으로 배틀의 질이나 트라이 포카론. 코르니전까지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단조로운 패턴의 배틀이 주류였으나, 후쿠지전부터는 DP 시절 자주 보여줬던 상대 기술 역이용, 순간적인 빈틈을 포착한 역공 등 자유로운 발상을 마음껏 자랑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지우의 칼로스 리그 전체가 다시 힘대결 양상으로 바뀌면서 끊어졌고, 이 때문에 많은 팬들이 칼로스 리그편에 혹평을 내렸다.
더불어 스토리 진행이 너무 느렸다는 비판도 받았다. XY 팬들의 반론을 첨부하면, 두 번째 체육관전 에피소드의 경우 무인편 중 관동편은 7화[7] , 성도편은 145화(28화), AG편은 31화, DP편은 37화, BW은 16화였는데 XY편은 25화였다. 세 번째 체육관전 에피소드는 무인편 중 관동편은 14화, 성도편은 159-160화(42화-43화), AG편은 40화, DP편은 '''68화''', BW편은 23화였는데 XY는 44화였다. XY 팬들은 이를 근거로 XY의 진행 속도가 비교적 평균적이며 전작이 너무 급전개로 진행되었다보니 XY가 상대적으로 스토리가 느려보였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체육관전 화수를 비교했을 때만 할 수 있는 말이다. 100화 이상을 보장받는 상황에서 일상편을 너무 많이 넣어 메인 스토리를 다룰 화수를 많이 잡아먹었고[8] , 결국 7세대작 공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XY&Z에서 남은 떡밥과 전개를 후다닥 처리하는 모습을 보인 게 XY 시리즈의 현주소였다. 전작과 비교하면서 평균적이라고 하는데, 전작들은 엄연히 전성기 때의 이야기이다. BW의 참패로 애니메이션 시리즈 회생이 급한 상태인데, 일상편에 지나치게 비중을 많이 두며 질질 끌다가 신작 출시를 의식해 남은 에피소드를 급히 처리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비판받아 마땅한 행동이다. 포켓몬 애니는 포켓몬 리그로 인한 스포츠물, 지우 일행과 악의 조직간 대립이라는 서사물을 겸하기 때문에 지우와 히로인의 목표 수행, 악의 조직과의 맞대결을 다룬 편을 균형있게 배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일상편 비중이 지나치게 과하면 루즈한 전개로 인해 흥미를 잃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제작진들 역시 XY가 너무 느긋한 전개로 갔다고 생각했던 모양인지, XY&Z부턴 갑자기 급전개 노선으로 전환하였다.
또한 베스트위시에서 실추된 위상은 어느정도 회복했다지만 전성기 시절의 그 시청률은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XY 시리즈 첫번째 극장판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의 흥행 성적 또한 좋지 못했다. 저조했던 베스트위시 계열 3작품의 흥행 성적도 못 넘었으며 물의 도시의 수호신 라티아스와 라티오스 이후 최초로 20억엔 대로 흥행성적이 떨어졌다. 이는 포켓몬스터 극장판 사상 2번째로 나쁜 성적이며, 작품성 평가 또한 그리 좋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디안시 이후 두 작품이 물의 도시 극장판의 최저 흥행기록을 연속으로 갈아치우는 바람에 XY 극장판은 기어이 '''실패한 시리즈'''라는 불명예를 받아들고 말았다. (그러나 볼케니온 극장판은 평가는 매우 좋았으나 15기부터 이어진 포켓몬 극장판의 암흑기 때문인지 흥행이 부진했기에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시트론이 체육관전 대비로 잠시 이탈하게 만든다던가, 최강 메가진화 외전과 본편이 연계되도록 하는 등의 시도들은 호평을 받았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와 매우 유사한 행보를 보였다. 전작이 완전히 망해버렸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심정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9] , 팬덤 내에서 '갓~'이라는 수식어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사가 같고, 국내 방영판은 성우진들은 좋으나 결과적으로 PD 때문에 그리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것도 같다.
하지만 초반의 지나치게 여유로운 전개와 XY&Z부터의 지나친 급전개로 인해 비판을 받고 여러모로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드는 등 힘든 모습을 보였다.
2. 포켓몬스터 XY&Z
2.1. 38화 이전
그래도 코어 팬들을 중심으로 호평도 계속 받았다. 지우에게 지우개굴닌자를 붙여주어 지우를 메가진화를 사용하는 일반 트레이너들과 차별화시켰고, 애니 역사상 최초로 대사 한 줄 없이 오로지 바람소리만 들리게 한 28화 예고편으로 지우의 어두운 심리상태를 잘 표현해내기도 했다. 또 최다 득표 포켓몬을 배포 상품으로 내건 포켓몬 총선거 720 이벤트에서 포켓몬 자체 성능 등에서 아무런 이점을 기대할 수 없었는데도 개굴닌자가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애니의 인기와 영향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XY세대의 팬들은 또한 지금의 포켓몬 시청자들은 TV가 아닌 수단으로 본방을 보는 경우가 많고, XY 방영 시기 때부터 이미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등 휴대용 기기들이 널리 보급되었기 때문에 인기에 비해 시청률이 저조한 것이라는 의견도 개진하였다.
뛰어난 배틀씬 퀄리티, 베테랑 한지우, 지우개굴닌자라는 신요소는 장식에 불과할 뿐 결국 가장 중요한 전체 이야기 전개방식이 BW같은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세레나가 다른 히로인과는 달리 차근차근 꿈을 찾아나간다는 전개, 시트론의 일시 하차, 본편과 외전 연계 등 차별화 요소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라이트 팬들은 이런 차별성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또 성장 대상도 한지우에서 세레나, 시트론으로 바뀌었을 뿐 성장물이라는 시리즈 정체성은 고정이었기 때문에 주연들의 성장을 보여주어야 하는 일상편이 많아졌고, 이는 라이트 팬들이 XY 역시 전작과 크게 다를 것 없다고 판단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다. 그로 인해 많은 라이트 팬들이 떨어져 나갔고 코어 팬들이 관심을 갖는 요소[10] 가 많긴 했지만 세레나의 지우 짝사랑에 진전이 아예 없자 불만을 토로하는 코어 팬들 또한 많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코어 팬들과 라이트 팬들을 동시에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
게다가 시간대 편성 등으로 원인을 돌리는 의견도 반론받을 만한 것이, 포켓몬 자체가 거대한 타이틀이다. 썬문이나 '''포켓몬 GO'''에 사람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아 포켓몬의 위상은 여전히 높다. 그럼에도 애니 XY 시리즈가 저런 저조한 성적을 보인 것은 평범한 시청자들이 애니의 전형적인 패턴과 느긋한 전개에 질려서 그냥 관심을 끊은 것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또 애니는 게임과 달리 주요 타겟층이 아동으로 맞춰져 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성년층은 애니 자체에 관심이 없거나 관심이 있어도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 애니를 TV 정규방송으로 보는 시청자들은 아동층이 대부분일 수밖에 없다. 같은 포켓몬이라 해도 게임과 애니를 같은 선상에서 바라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2.2. 38화 이후
2.2.1. 전개
회복하지 못한 시청률,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전개, 리그전의 지나친 급전개 등이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되었다. 그러나 지우가 칼로스 리그에서 우승을 이루기만 한다면 XY 시리즈의 장점으로 꼽혔던 요소들이 빛을 발할 수 있었기 때문에 XY&Z 38화가 방영되기 전까지는 XY 시리즈를 비판하는 팬들도 목소리를 그다지 강하게 내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방영된 XY&Z 38화는 이전 태도가 우호적이었던 팬들까지 합쳐 '''수많은 팬들을 포켓몬 애니의 적으로 돌려세웠다.''' 팬들간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였던 지우의 리그 우승이 지우가 주인공이 무너뜨려야 할 적으로 묘사되는 '주인공 역보정'까지 받으면서 좌절되었기 때문이다.[11] 팬덤 분위기는 그야말로 혼돈과 카오스 상태.
이전에도 XY 제작진들은 세레나의 연심을 갖고 장난치는 전개로 팬들의 공분을 산 적이 있었고, 지우에게 메가진화를 주지 않는 등 팬들의 희망사항을 배제하려 하는 전개를 보여왔다. 38화 방영 이후 팬들이 분통을 터뜨린 것은 제작진의 이같은 지우와 세레나에 대한 푸대접을 비난하는 실력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38화 제목을 '''칼로스 리그 우승! 사토시 정상결전!'''으로 해놓은데다 지우가 우승하는 쪽이 떡밥 회수, 명분론, 이야기 전개 측면 모두에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었기에 팬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결승전, 그러니까 37~38화의 각본을 AG의 철희전, DP의 택트전, BW의 철이전을 맡았던 '후지타 신조'가 맡았다는 소식을 아는 팬들은 애초부터 부정적인 입장이었고 결국 그 예상대로 주인공 역보정 전개로 지우의 우승을 막아버렸다. 팬들 입장에선 기가 찰 노릇. 게다가 대회 이후 지우 혼자 차기작에서 연임한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포켓몬 애니의 매너리즘과 불통 행보를 성토하고 포켓몬 애니에 등을 돌리기까지 한 팬의 수가 이 결승전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게임을 비롯한 포켓몬 관련 굿즈들을 파괴하고 인증하는 강성 팬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다.
결국 XY 제작진은 팬들이 원하던 전개와 180도 다른 내용을 전개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유튜브의 39화 예고 영상은 TV도쿄가 거센 항의를 견디지 못해 댓글창을 막아야 했고 해당 영상은 비추천이 6만을 돌파하자 방영일인 2016년 8월 25일 아예 삭제되어버렸다.비추천이 1만을 넘어간 뒤에도 그 수가 한때 추천의 50배를 넘긴 적이 있었다고 하니 팬덤의 분노가 얼마나 강했는지는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일본 포켓몬 공식 트위터에 쏟아지는 해외팬들의 분노. 심지어 중간중간에 상품 파괴 인증 사진까지 있다.
다만 이것은 제작진 입장에서도 약간의 변명거리가 있는 것이, 38화 방영 이후 작화 감독이 어린이용 만화인데 조금 더 꿈을 가지게 해 줘도 되지 않느냐며 자신들도 왜 지우가 우승을 하면 안 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트위터에 남겼다.[12] 이것으로 보아 애니메이션 각본에 닌텐도, 게임 프리크 등 윗선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XY 때도 겉포장만 바꾸는 느긋한 전개로 일관하고, 팬심과 유리된 각본과 제목 낚시까지 드러내 온 제작진의 행보를 고려하면 이같은 팬들의 분노는 XY 제작진의 자업자득이다.[13]
지우가 리그 우승으로 주인공 자리를 내려놓을 필요가 없었는데도 우승 실패 전개를 강행한 것도 문제가 되었다. 지우가 도전해 온 리그는 모두 지역리그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우가 이 리그에서 우승해봤자 당장 포켓몬 마스터가 되는 것도 아니며 특전도 리그 우승자라는 명예와 상위 리그 출전권 정도밖에 없다.[14]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천왕과 챔피언이 워낙 강력한 존재로 그려지기 때문에 지역리그 우승 이후라도 상위 리그에서 이들에게 패배하고 지우가 새로운 도전/여행을 하는 전개를 내놓아도 문제가 없다. 칼로스 리그 우승으로 상위 리그를 그려내야 했다면, 해당 대회를 썬/문의 배경인 알로라지방의 대회로 집어넣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AG 때 지우가 프론티어 브레인 자격만 얻고 실제로 브레인이 되어달라는 권유는 거절한 선례도 있었다. 그런데도 제작진이 지우에게 우승을 안 주는 것도 모자라 알랭에게 주인공 보정을 거는 선택으로 판을 엎어버렸으니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결국 XY 시리즈를 옹호하던 여론은 사라져버리고 많은 팬들이 포켓몬 애니에 등을 돌려버렸다.
또 지우가 이전의 시리즈에서 잡았던 멤버들을 사용해서 리그에 내보낼 껄 기대할줄 알았던 팬들 또한 실망했다.[15] 예를 들어, 지우의 메가진화 기대주였던 에이스 리자몽과 나무킹을 데려와서 메가진화를 시킨다거나 신오리그에서는 성도 멤버들과 호연 멤버들로 싸웠으니 이번에는 지우 최전성기의 멤버들인 신오 멤버들, 비록 애니가 많은 것을 망쳐 놓았지만 XY의 좋은 퀄리티로 다시 재등장해서 좋은 평가를 받기를 원했던 하나 멤버들[16] 등을 재등장 시켜 여러가지 화려한 연출을 보여줄 수도 있었고, 이걸 기대한 이들도 있었지만 결국 리그의 초반부는 대충 보여준채 순식간에 지나갔다.
하다하다 못해 신오리그 진철전 이후로 제대로 된 리그전이 없다고 까는 수준을 넘어[17] 아예 '''동인애니보다 못한 쓰레기'''라고 극언을 하는 이들까지 생겨났을 정도이니 얼마나 많은 팬들이 지우가 XY에서 우승하길 간절히 바랐을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애니가 사자에상 시공이어서 시간이 하나도 안 흐른 것처럼 전개될 뿐, 현실 기준으로 지우는 20년이 다 되도록 여행하고 있는데 고작 무인 5화[18] 에서 결정한 목표 하나를 못 이루고 있으니 팬들 입장에선 뒷목을 잡고 쓰러질 지경.[19] 또 지우가 수려한 캐릭터 디자인, 차분한 베테랑 속성, 자신을 연모하는 미소녀 히로인, 지우개굴닌자처럼 챔피언까지 깜짝 놀라는 특별한 포켓몬의 4박자를 다시는 누릴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지우의 성공이 팬들에게 남길 환희가 반감될 우려까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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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위시는 망했다는 이유 중에 '''도호쿠 대지진 어른의 사정이자 사회적 문제가 있지만,''' XY는 팬심과 유리된 '''빼도박도 못하는 제작진의 잇단 낚시질로''' 망했기에 끝이 더더욱 아쉽게 되었다. 거기에 올드팬들을 너무 의식해서 일상편을 많이 늘린 결과 뉴비들은 뉴비대로 빠져나가고[20] 그런 상황에서 나온 이해하기 어려운 칼로스 리그 결승전 전개와 세레나의 연심에 대한 낚시로 올드팬들에게마저 통수를 친 결과 올드팬까지 떠나가고 상품 파괴 인증까지 벌어지고 있는 판이라 XY 후반부의 이같은 내용 전개는 '''포켓몬스터라는 콘텐츠 그 자체'''에도 큰 상처로 돌아왔다.
이렇게 된 이유는 '''"호소야 노부유키가 원흉 아니냐"'''는 의견이 대다수다, 앞서 말했듯이 호소야 노부유키는 포켓몬스터 XY 시리즈의 외전 편을 맡은 프로듀서였기 때문에 지우의 최종 상대였던 알랭을 밀어주다가 이렇게 된거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21] 또한 '''후지타 신조와 타케가미 준키도 잘못이 있는지라''' 이 둘은 포켓몬스터 썬&문에서는 강판되어 각본 활동이 중단 된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도 팬들의 분노와 이탈을 눈치챈 것인지 승부수를 던졌는데, 2016년 9월 13일 신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공개했다. 그리고 후속작 썬&문 애니메이션 PV가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것과 맞물려[22] 아예 올드팬층과 신규유입층 및 아동층을 따로 분리해 공략하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는 미국지부가 제작을 주도한 애니메이션이라 원작 제작자들의 의도와는 별개인 듯하다.
2.2.2. 세레나, 지우개굴닌자 하차
세레나의 XY 시리즈 종료 후 하차와 지우의 포켓몬스터 썬&문 애니메이션 주인공 연임 소식이 공개되면서 세레나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반응과 함께 하차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세레나가 짝사랑에 실패하고 떠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과 그 실패가 갖는 부정적인 의미 때문이다.
세레나는 비밀스러운 지우 연모심과 얌전한 캐릭터성 때문에 초반부터 포켓몬 트레이너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23][24] 자신의 포켓몬과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세레나는 지우와의 관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성공한 히로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여기에는 세레나가 지우와의 커플링 상황에서 행동하는 양식과 최대 지우와 연인이 되는 것도 포함된다.[25]
그러나 제작진은 XY 방영 내내 지우와 세레나의 관계가 진전되는 전개를 내놓지 않았다. 세레나가 지우와 감정을 깊게 나누는 장면[26] 을 내보내지 않고, 세레나에게 지우와의 제대로 된 낭만을 허용하지 않고[27] , 세레나가 지우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여성 캐릭터를 유리카, 밀피유, 사나까지 존재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28] , 세레나가 자신의 연심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를 내놓지 않는 등 각양각색. 그리고 XY&Z 28화와 29화에서는 지우에 대한 세레나의 감정을 ‘동경’으로 처리하는 등 세레나의 지우를 향한 연심 설정에서 발을 빼려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는 제작진이 세레나를 시청자를 낚기 위한 미끼로밖에 보지 않았으며 '주연 남녀가 각자의 꿈과 사랑을 다 이룬다'는 왕도적인 결말의 이점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천명한 꼴이나 다름없었고, 바로 이 점이 세레나의 하차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 의혹은 지우가 칼로스 리그 결승전에서 제작진의 석연치 않은 주인공 역보정 연출의 피해자가 되어 준우승에 그친 뒤 이에 실망한 팬들의 불만과 섞여 애니 팬덤 곳곳을 뒤흔들었다. 또 지우가 세계관과 세부 설정, 화풍이 주인공을 아예 바꾸는 게 나아보일 정도로 급격하게 바뀐 썬문 시리즈에서도 계속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지우 체제 포켓몬 애니의 이상적인 결말이 무엇이냐는 논쟁에 큰 불이 붙어버렸다.
그래도 세레나가 최종화에서 지우와 이별하기 전에 지우에게 '''키스를 했기 때문에'''[29] 둘의 미래를 기대할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지우와 세레나의 성장 서사와 지우의 리그 우승 기회는 이미 날아가버렸고[30] , 후속작에서 망가진 지우의 임팩트가 너무 큰데다(...) 이미 세레나는 하차했고 지우는 썬문에서 알로라 지방에서 새 클레스메이트들을 만나게 돼 이 둘이 커플로서 더 진전될 가능성은 없다. 연애 요소에 관심이 없거나 이미 제작진들의 연이은 통수 세트에 질린 사람들도 많고 팬들이 너무 크게 화를 내니까 잠깐 잠재워 두고 논란을 종식시키려는 것이라며 여전히 화를 삭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개굴닌자의 경우 XY&Z 46화에서 완전히 하차하게 되었다. 지가르데와 모종의 계약을 하고 칼로스를 지킨다고 한다. 제작진이 개굴닌자가 후속작에 등장할 일말의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31][32]
다른 시리즈의 에이스 포켓몬들도 하차했으면 평범하게 하차했지 '''방생시키면서 하차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33] 개굴닌자는 지우와의 유대로 선보인 지우개굴닌자 변신에 힘입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제의식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그런데 그런 개굴닌자를 아예 방생한다는 시놉시스가 나왔으니 논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제작진이 개굴닌자를 향해 세레나와 더불어 '''이제 단물 다 빠졌다고''' 선언한 꼴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대다수의 팬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개굴닌자가 칼로스리그 결승 때부터 활약이 부진한 편이었던 것을 생각하면[34] 개굴닌자를 띄워주는 에피소드가 필요했던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결국 개굴닌자도 다른 에이스들과 마찬가지로 시리즈가 끝나면 오박사 연구소로 보내질 입장이므로 애매하게 있는 것보단 최종활약을 거친 뒤 방생하는 게 차라리 개굴닌자를 위해선 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개굴닌자가 토사구팽 당한다는 사실은 어차피 똑같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칼로스의 평화를 지킨다.'는 명목 아래 지우개굴닌자 변신 능력을 유지한 채 지가르데들과 함께 협력한다는 식으로 방생되었긴 했지만 그래도 결국 방생이 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만이 많다. 이전에도 소중한 동료들을 지킨다는 이유로 하차하고 17년 가까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 지우의 전 포켓몬이 있어서 더욱 불만이 컸다.
3. 다른 관점
하지만 이와 같은 비판적 관점에 대한 반대 의견도 존재한다. 먼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 시청자 집단은 'KID'그룹(4~12세)이다. 물론 포켓몬 팬덤이 고정 시청자 그룹 및 관련 굿즈의 주요 수요층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햐긴 하지만, 애니메이션 본방 시청률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집단은 아니다. (영화도 주 관람층은 부모를 동반한 어린이들이 대다수인걸 감안하면 포켓몬 컴퍼니나 테레비 토쿄 입장에서는 유치원생~초등학생 시청자층의 확보 및 유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포켓몬스터 시청률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줄어왔다. 일반적으로 포켓몬스터 DP를 AG보다 수작으로 평가하지만, 일본 관동지역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은 AG(7.1%)가 DP(6.4%)보다 더 높았다. 팬덤에서 흑역사, 동인애니라고 자주 까이는 BW도 시즌1, 2만 놓고 보면 평균 시청률은 각각 7%, 6.4%로, 팬덤에서 우호적인 평가를 받는 DP 평균(6.4%) 이상이었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시청률이 하락하는 이유에는 자체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일본 내에서 애니메 전체의 시청률이 해를 거듭하면서 떨어지는 추세인 점,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저연령층용 애니가 일본 내 유아인구 감소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점 등을 감안하면(사실 XY가 예상시청자 연령대를 이전작들보다 높게 잡은 결정의 근저에는 이 문제가 있다.) 이를 반드시 포켓몬스터 애니 자체의 문제라고 확언할 수도 없는것도 매한가지다.
더군다나 XY의 시청률은 후속작인 SM의 시청률에 비견할때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썬&문의 흥행실패를 XY탓으로 돌리는 팬들도 많지만, 실제로는 BW 데코로라 제도편 기준으로 최종화의 시청률은 3.6%로, XY&Z 최종화 시청률의 3.6%와 동일하고 시즌 평균 시청률도 비슷했다. 즉 방영 초기 XY가 처했던 상황은 초창기 썬문과 다르지 않았던 셈. 그럼에도 XY 초기의 시청률은 4.5%~6.2%로 SM의 최대 4%대/최소 2%대(SM 8화에서는 시청률 10위권에서 탈락했다.)보다 훨씬 높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이 그렇지만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시즌 후기에는 시청률이 떨어졌다. AG는 평균 시청률은 7.1%지만 호연리그 최종화 시청률은 5.9%였고 배틀프론티어 최종화는 6.5%였으며, DP의 경우엔 평균 시청률 6.4%에 최종화 시청률은 5.6%였다.
'''무엇보다도 시청률이 애니메이션의 작품성을 결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당장 앞에서 말했듯이 포켓몬스터 DP가 AG보다는 흥행에 부진했지만 전반적으로 작품성은 훨씬 좋다는 평을 들었으며, BW 역시 이 시리즈들 중에서 평가가 가장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데로코라 어드벤처 편을 제외하면 시청률은 사실상 DP급이였고 SM 같은 경우는 이 중 제일 흥행에 실패했는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을 배틀프런티어 시리즈 이전의 AG와 BW, XY보다도 좋은 평가를 듣는다. 이와 반대로 이 항목에 있던 작품성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흥행한 소년 만화나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들이 바로 그 예시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XY시즌 때 이전 세대에 비해 줄어든 시청률을 명목 수치 그대로 인용하는 류의 비판들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혹자는 세레나의 지우에 대한 연모심이 짝사랑으로 끝난 것을 비판하기도 하지만, 상술했다시피 포켓몬스터는 4-12세 시청자가 대다수인 저연령층 위주의 애니인데다 러브스토리 자체가 포켓몬스터의 기본 방향성에 부합하지 않는다. 물론 포켓몬스터 애니에서도 간혹 엑스트라 캐릭터 간 혹은 작중 주요 인물과 다른 엑스트라의 사랑이야기가 등장하긴 하지만, 개그 기믹성 혹은 1회용 러브스토리와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두 주인공의 진지한 러브스토리는 당연히 이야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세레나의 짝사랑을 커플링으로 발전시키는 것보다는 짝사랑에서 세레나의 키스로 대미를 장식하는 XY의 짝사랑 전개가 오히려 더 매끄러운 전개라고 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지우의 칼로스 리그 우승 실패에 대해서 XY&Z 후반의 분량조절 문제로 칼로스 리그편을 날림으로 진행한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리그전 시나리오 연출 문제를 XY만의 고유문제로 삼긴 힘든 측면이 있는게 흔히 칼로스 리그편과 비견당하면서 칭송받는 DP의 신오리그 편도 복선이나 이유 없이 택트를 등장시키면서 다크라이와 라티오스로 지우의 포켓몬을 모두 전멸시키는 부적절한 연출문제가 있었다. 하나 리그나 호연 리그 편은 앞에 말한 칼로스 리그의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칼로스 리그 보다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다.
4. 종합
4.1. 긍정적 평가
4.1.1. 우수한 작화
'''XY 시즌의 가장 큰 특징.'''
작화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호평하는 의견이 많다. 트라이포카론, 체육관전, 리그 뿐만 아니라 길거리 배틀에서도 미친 듯한 카메라 앵글 전환 속도와 강력한 배틀 연출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최대 수혜자는 지우개굴닌자. 이 때 보여준 연출이 개굴닌자의 인기를 높여준 직접적 원인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이후 시즌인 썬문과 W는 XY 시즌보다는 배틀 작화가 전반적으로 퇴보하여[35] 아직도 XY 시즌을 그리워하는 팬들도 많다.
4.1.2. 역대 최고 수준의 체육관 배틀
체육관 배틀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다. 말도 안 되는 연출과 전술이 나왔던 하나지방 체육관전과 달리, 칼로스지방 체육관전은 지우의 훌륭한 전술과 훌륭한 지우 포켓몬들의 배틀 실력, 이에 대비되는 강력한 체육관장과 훌륭한 배틀 연출까지 나와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팬들에게는 특히 시트론전과 고지카전, 우르프 2차전이 고평가를 받고 있다.
4.1.3. 인기 캐릭터 생산 성공
세레나와 유리카, 님피아, 개굴닌자 같은 인기 캐릭터들을 만들면서 팬덤에서 큰 호평을 얻었고, 이는 '''2번에 이어진 포켓몬 인기 투표에서 개굴닌자 1위 2관왕으로 증명할 수 있다.''' 다만 개굴닌자가 인기 투표 1위를 한 배경에는 개굴닌자의 게임 내 성능이 강력한 것과, 와패니즈의 닌자 애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만약 개굴닌자가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이었으면 인기 투표 1위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긴 해도 포켓몬스터 XY 애니메이션이 개굴닌자를 지금처럼 엄청난 인기 포켓몬으로 만들어 준 요소임은 틀림 없다.
4.1.4. 성인층 공략을 위한 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 역할
베스트위시의 실패로 인한 올드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제작진이 내놓은 카드가 포켓몬스터 THE ORIGIN과 포켓몬스터 XY였고 실제로 성인층을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이후에도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 새벽빛의 날개, GOTCHA! 뮤직비디오가 나올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4.1.5. 원작의 문제점을 개선한 플레어단 에피소드
게임에서 플라드리와 플레어단의 동기는 다른 악당 조직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애니에서는 이를 개선했는데,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아는 이기적인 사람들의 행보에 실망한 플라드리와 플레어단으로 동기를 재설정하면서, 동기에 더 공감을 가게 만들었다.[36] 또, 역대 악당 조직에 비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규모도 확대되었는데, 칼로스 리그 결승 직후에 난입을 하여 칼로스 제1도시인 미르시티를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들어놨다. 덕분에 악의 조직으로서의 위력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우 일행의 행보도 돋보였는데, 지우는 플라드리의 세뇌 시도를 극복하고 알랭을 설득하면서 반격의 시발점이 되었고, 유리카는 지가르데의 세뇌를 푸는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이 때 부른 푸니짱의 노래는 유리카와 지가르데의 유대를 보여준 장면. 시트론은 모두를 위해 자신의 최고 발명품인 시트로이드의 희생을 선택하며, 정의로운 발명가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줬다.[37] 세레나도 위의 셋보다는 못하지만, 성장한 배틀 실력으로 지우 일행에게 도움을 줬다. 역대 체육관 관장과 두 챔피언이 집결한 것, 로켓단의 소소한 역할, 파키라의 행보 역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플레어단 에피소드는 역대 악의 조직과의 최종 대결 중 가장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1.6. 학살범에 대한 미화 없음
원작 게임판 6세대 주인공들인 칼름 & 세레나는 과거에 학살을 행했던 AZ를 미화한 적이 있다. 밑처럼 부정적 평가가 있을 지 언정, 세레나의 캐릭터를 대폭 개선하여 지우를 사모하는 소꿉친구 히로인 캐릭터로서의 면모가 강조되었다. 또한 AZ가 애니판에서 아예 존재가 삭제되어 학살범 미화 논란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악역인 플라드리와 플레어단의 미화는 일절 없어서 호평을 받았다. 게임판의 세레나보다 애니판의 세레나가 차라리 낫다는 평이 있을 정도. 만약 AZ가 XY 애니판에 등장하여 게임판의 주인공처럼 지우 & 세레나가 AZ를 미화했다면 본작의 평가는 베스트위시 보다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38]
4.1.7. 지가르데의 활약
6세대에서 확장판이 나오지 못하고, 7세대에서도 활약이 저조했던 지가르데가 그나마 애니에서 그 한을 풀었다. 지가르데(Z1)은 썬문 이전 역대 전설의 포켓몬 중 가장 지우 일행과 가까이 있었던 포켓몬이다. 덕분에 지가르데의 일상적인 면모와 강력한 위력을 동시에 보여주는데 성공하면서, 칼로스의 질서를 수호하는 전설의 포켓몬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런 활약 덕분에 2016년 총선거에서 8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4.2. 부정적 평가
4.2.1. 과도한 낚시질로 인한 팬들의 분노 초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낚시가 심한 건 다른 시즌에서도 있었던 일이지만 XY 시즌은 다른 시즌에 비해 그 정도가 심했다.
특히, 시리즈의 인기를 견인한 지우와 세레나의 커플링과 시리즈 메인 스토리인 리그전에서의 낚시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악명높은 낚시인데, 예고편과 제목으로 기대치를 팬들의 기대를 높인 다음에 본편에서 통수 치는 전개를 계속 해왔다. 이는 명백히 시청자를 농락한 부분으로, 이를 생중계로 본 팬들은 계속해서 불만을 표해 왔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를 고치지 않았고, 결국 결승에서 대형사고를 초래하면서 그 쓴맛을 봐야했다. 팬들의 분노에 대해서는 윗 문단을 참고하자.
IMDb 평가에서도 이것이 드러나는데, 7점대 중후반을 유지해오던 XY시즌에 대한 평가가 이 사건으로 인해 6점대로 내려갔다.
4.2.2. 과도한 일상 에피소드로 인한 라이트팬 이탈
BW 시즌이 올드팬들을 무시하다 망했다면, XY 시즌은 반대로 올드팬들을 너무 신경쓰다 망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반다이 인기투표에서 드러나는데, 첫 조사인 2007년부터 2013년까지 2~3위권을 꾸준히 유지해온 포켓몬 애니에 대한 인기가 2014년부터 6~8위권으로 추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6세에서 8세 남아층에서의 이탈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라이트팬들이 전형적인 일상 에피소드에서 분명히 피로감을 느꼈음을 알 수 있다.
시청률 면에서도 초반의 5~6%대 시청률을 지키지 못하고 2~3%대로 추락했고, BW 시즌 최저 시청률보다도 못한 시청률을 XY&Z 시즌에 기록하면서 포켓몬 애니의 몰락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4.2.3. 트라이 포카론
트라이 포카론에 대한 악평이 많다.
트라이 포카론은 콘테스트를 대체하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으로 만들어졌는데, 세레나의 꿈이 늦게 정해진 것으로 인해 규모가 콘테스트에 비해 축소됐다. 프린세스 키 3개만 따면 마스터 클래스로 진출이 가능했고, 모든 에피소드를 1화로 끝냈다. 이로 인해 세레나에게 할당된 에피소드의 수가 적었고, XY 일행 내에서 세레나의 활약이 봄이나 빛나에 비해서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또, 세레나 메인 스토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를 고작 2화에 걸쳐 진행했다. AG, DP는 그랜드 페스티벌을 4화에 걸쳐 진행한 것과 대비되는 부분. 덕분에 엄청난 날림전개가 발생했다.
라이벌에 대해서도 혹평이 우세하다. 엘르는 엑스트라에서 세레나의 라이벌로 포지션이 변경됐는데, 이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견이 많다. 자세한 것은 엘르 항목 참조. 메인 라이벌인 사나도 수형이나 소망에 비해서 활약이 부족했다는 평을 받는다. 세레나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세레나와의 배틀, 대립하는 부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아멜리아는 등장 전에는 할리나 라라 포지션을 이을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XY&Z 16화에 한 번 출연한게 전부라서 왜 만들었냐는 반응이 많았다. 로사 역시 활약한 에피소드가 DP에 비해 부족했다. 콘테스트 리본을 얻었다는 언급이라도 해줬던 DP와 달리 로사가 프린세스 키를 얻는 모습은 XY&Z 8화를 제외하고 나오지 않았다.
트라이 포카론 시스템도 비판을 받았는데, 인기 투표라는 방식이 조작이 발생하기 쉽고, 꼭 그런 것이 아니어도 퍼포먼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보다 친분으로 투표하기 때문에 공정성이 줄어든다는 비판을 받았다.[39]
당장 지우 일행만 해도 퍼포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지 않고, 세레나가 자신들의 동료니까 무조건적으로 뽑아줬고[40] , 포켓몬 애니는 엄연히 배틀이 메인인 애니인데, 배틀이 하나도 나오지 않은 점도 비판받았다. 단순한 기술 연기, 포켓몬 꾸미기, 미션 수행 같은 활동만 나왔고, 이 때문에 기존 포켓몬 애니의 성향과 이질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런 이질성 때문에 지우와 히로인 간의 동반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세레나 에피소드만 동떨어져 있는 상황이 나온 점도 함께 비판받았다.[41]
이런 점들 때문에 세레나에 부정적인 팬들은 세레나라는 캐릭터는 지우와의 연애 요소와 외모를 제외하면 남는 게 없는 히로인이라는 평을 내리고 있다.
4.2.4. 칼로스리그
4.2.5. 지우의 성장 묘사 부족
지우의 성장이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도 비판받았다. 아무리 세레나나 승태 같은 초보 트레이너가 작중에서 성장했다고 해도 비중이 제일 많은 건 주인공인 지우이고, 소년만화인 포켓몬 애니에서는 당연히 지우의 성장 묘사가 뚜렷해야 한다. 그러나 XY 초반과 비교했을 때 XY 후반에서 지우가 특별히 성장한 모습은 보여지지 않았다. 물론 후쿠지전과 우르프전에서 지우가 자극을 받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단발적인 성장이었고, 장기적이고 뚜렷한 성장을 보이지 않은 점에서 충분히 비판받을 만하다. W를 제외한 전 시즌 중 지우의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시즌은 XY 밖에 없다.[42]
4.2.6. 제작진의 지우 포켓몬 취급
베스트위시나 W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낫기는 하지만, XY 역시 제작진의 지우 포켓몬 취급이 좋지 않았다. 대표적인 피해자가 미끄래곤과 음번. 미끄래곤은 XY 전반부 에이스 위치에서 칼로스리그에서 0승 기록 포켓몬으로 위상이 추락했고, 음번은 썬더를 잡을 정도의 실력에서 마찬가지로 칼로스리그 0승 기록 포켓몬으로 추락했다. 때문에 미끄래곤은 후속작의 아고용과 비교당하고 있고, 음번은 XY 최약체로 인식이 굳어졌다. 더 큰 피해자는 개굴닌자. 개굴반장 때는 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했지만, 개굴닌자로 진화하고 나서 알랭과 승태를 띄워주기 위해 패배가 많아졌고, 결정적으로 칼로스리그 결승에서 리자몽에게 패배함으로서, 최악의 대우를 받게 되었다. 승태와 알랭을 띄워주기 위해 위상이 높았던 지우의 포켓몬들을 희생시켰다는 점에서 비판받을만 하다.
4.2.7. 알랭의 메리 수 및 미화 논란
장점 부분에 상술했듯이 포켓몬스터 XY 애니메이션에서는 AZ가 등장은 커녕 언급되지도 않아 악역 미화 논란은 당연히 없지만, XY&Z 칼로스 리그 이후로 플레어단 에피소드에서 외전편 최강! 메가진화의 주인공이자 지우의 히든 라이벌이였던 '''알랭은 오히려 게임판 릴리에 마냥 진 주인공으로 부상되었고 XY 게임판의 칼름과 세레나 못지 않게 미화되었다는 비판이 있다.'''
팬들이 원하던 지우의 칼로스 리그 결승전에서 지우를 패배 시킨 것은 작중 내적의 문제가 아니니 그렇다 쳐도, 플레어단의 공습으로 인해 미르시티가 쑥대밭이 되고 지우와 개굴닌자는 플레어단에 포위당하며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진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수로 인해서 미르시티와 시민들, 트레이너들이 플레어단으로 부터 피해를 입게 되었다는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았고 사람들을 위기에 대피시켜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마농의 안부만 찾을 뿐이며 자신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싸워왔냐는 망언 까지 할 정도다.[43]
비록 플레어단이지만 시민들을 구조시키고 플라드리의 갸라도스를 막는데 고전하며 지우 일행과 알랭을 이용하는 플레어단의 잔인한 행위를 비판한 파키라와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물론 플레어단 에피소드 후반부에는 지우와 함께 Z2와 플라드리와 대결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오히려 지우를 페이크 주인공화 시켜버릴 정도로 지나친 활약과 비중을 할당시켜 주고 플라드리를 완전히 무찌른 이후에는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갱생하였지만 어색한 연출과 대사로 인해 팬들에게는 불호의 반응이 많다.
4.2.8. 캐릭터들의 비중 조절
세레나의 비중이 40화대까지 공기였다는 점이 지적받았다.[44] 봄이도 세레나처럼 초반에 꿈이 없었지만 13화부터 봄이의 스토리가 시작됐는데, XY는 40화에 와서야 세레나의 스토리가 시작됐고, 트라이 포카론 첫 참가는 60화였다.[45] 이 때문에 트라이 포카론은 AG와 DP의 콘테스트에 비해 촉박하게 진행됐고, 마스터 클래스를 고작 2화만에 끝냈다. 세레나의 스토리가 더 일찍 시작됐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아쉽다고 할 수 있다.
코르니의 합류 에피소드는 더 혹평받았는데, 코르니가 지우 일행의 비중을 잡아먹었기 때문이다. 지우 일행이 코르니의 시련에 도움을 준 점은 딱히 없었고, 코르니의 성장이 지우 일행에게 끼친 영향도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코르니 합류 에피소드는 '''에피소드 K'''[46] 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또, XY의 시청률 하락이 시작된 에피소드가 코르니 합류 에피소드인 점을 보면 평가 뿐만 아니라 흥행에서도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4.2.9. 스토리 전개 속도
스토리 전개 속도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XY[47] 때는 너무 느긋하게 전개해서 라이트팬들의 이탈을 불러일으켰다면, XY&Z 때는 급전개로 메인 스토리인 트라이 포카론 마스터 클래스와 칼로스 리그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날림전개가 발생해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에 걸맞는 임팩트가 나오지 않았다. 또, 승태의 성장 속도와 알랭의 포켓몬과 뱃지 획득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어서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다. 차라리 일상 에피소드를 없애고 메인 스토리 에피소드를 늘리면서 라이벌들의 이야기나 지우와 세레나의 성장 에피소드를 만들었으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48][49] 다른 시즌과 비교해봐도 알 수 있는데, DP도 전개 속도가 느리기는 했지만 시즌에서 제일 중요한 진철에 관련된 스토리와 갤럭시단 스토리가 결전을 제외하고 이미 136화 이전에 끝나 있었다.[50] 남은 55화 정도를 콘테스트, 하트골드&소울실버 홍보, 갤럭시단 결전 스토리로 여유롭게 쓴 다음, 충분한 에피소드 개수를 활용해 신오리그에서 좋은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또, 썬문은 초반부를 빠르게 전개해서 메인 스토리[51] 를 일찍 끝내고, 알로라리그의 빌드업[52] 을 충실히 해서 액시비젼 매치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이렇게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내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도 스토리 진행 능력이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정리해보면, XY는 너무 많은 일상 에피소드를 만들어내어 메인 스토리를 진행할 물리적 시간을 줄였고, XY&Z는 메인 스토리와 관계없는 일상 에피소드를 여전히 놔두면서, 오히려 더 중요한 메인 스토리를 급전개로 진행해서 혹평을 받았다.
4.2.10. 밸런스 붕괴
19년간 변함없었던 밸런스가 최초로 붕괴된 시즌이다.먼저 알랭이 사천왕 파키라를 이기면서 밸런스 붕괴가 시작되었는데, 이 때까지는 시청자들도 그냥 알랭이 엄청 강한 트레이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랭이 전설의 포켓몬인 지가르데를 이기고, 지우도 전투 경험이 많지 않은 음번으로 전설의 포켓몬인 썬더를 이기며,[53] 챔피언 카르네를 몰아붙이면서 본격적인 밸런스 붕괴가 시작되었다. 초보 트레이너인 승태 역시 지우의 라이벌이라는 포지션 때문에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으며, 27화에서 지우가 우르프에게 패배할 때 '''알랭>승태, 우르프>지우>카르네'''라는 말도 안 되는 서열이 성립되면서 논란의 정점을 찍었다. 이런 서열이 아니라고 치더라도, 챔피언-사천왕-일반 트레이너 순으로 구별되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밸런스를 붕괴시켰다는 점은 사실이다. 포켓몬 애니는 명백한 배틀 애니라서 밸런스 조절이 잘 되어야 하는데[54] , 이것에 실패한 것은 옹호받기 어려운 행위다. 전작들에서 사천왕과 일반 트레이너의 수준 차이는 사천왕의 포켓몬 기술 한 방에 일반 트레이너의 포켓몬이 전투불능 되는 것으로 확실히 묘사했다. 또, DP에서 일반 트레이너인 진철이 챔피언인 난천에게 4마리로 한카리아스를 공격했지만 한카리아스는 거의 상처받지 않은 적도 있었다. 이에 비해 체육관 관장과 라이벌[55] 을 버프시키면서 밸런스 붕괴가 발생했으며, 이는 XY 시즌의 비판점으로 남게 되었다.
4.2.11. 메인 전설의 포켓몬 활약 부족
지가르데가 애니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반면 제르네아스와 이벨타르는 작중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XY 41화에서 제르네아스의 실루엣이 나타난 게 전부.[56] 애니 타이틀이 'XY'인데도 제르네아스와 이벨타르의 활약이 없었던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인 전설의 포켓몬이 둘 다 나오지 않은 시즌은 XY가 유일하다.[57]
4.2.12. 더 몰락한 극장판
극장판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나쁘다. 먼저, 작품성에 대한 악평이 많은데 극장판 3개 중 2개가 망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17기는 케르디오 극장판보다도 평가가 나쁜 포켓몬스터 극장판 최악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58] , 18기 역시 설정붕괴 때문에 평가가 좋지 못하다.[59] 흥행 면에서도 처참한데, 베스트위시 극장판보다도 나쁜 성적을 거둬, 포켓몬스터 극장판 22개 중 뒤에서 1등, 2등, 5등을 기록했다. 특히 19기는 처음으로 일본 내 흥행이 10억엔대로 떨어졌다.
이런 XY 시즌의 극장판 몰락에 결국 제작진은 다음 극장판부터 TVA와 극장판을 분리하게 된다. XY의 극장판이 베스트위시의 극장판보다도 흥행에 실패한 것은 아동층에서의 XY의 인기 상실을 보여주는 근거가 된다.
극장판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 후파: 광륜의 초마신,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 참조.
4.2.13.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매너리즘 청산 실패
베스트위시가 평가와 흥행 모두 DP에 비해 떨어진 원인에는 지우의 뇌리셋으로 인한 올드팬들의 반발 뿐만 아니라 똑같은 플롯과 지우의 장기집권으로 인한 라이트팬들의 이탈도 있었다. 즉, XY 시즌은 매너리즘 타파로 라이트팬들을 잡아야하는 과제가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들은 XY 시즌에서도 기존 플롯을 변형하는 수준[60] 으로 이야기를 만들었고, 이 때문에 베스트위시 때보다도 라이트팬들의 대거 이탈을 불러일으켰다. 지우가 칼로스리그에서 우승하고 하차해서 장기집권 문제를 해결했으면 모를까, 이런 시도도 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매너리즘을 타파하는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매너리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61]
4.3. 호불호
4.3.1. 일부 게임 캐릭터 미등장에 대한 평가
6세대 게임 등장인물이었던 AZ, 마티에르, 핸섬은 애니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DP와 베스트위시에 등장했던 핸섬이 XY에서 미등장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워하는 팬들이 있다. XY 게임에서 핸섬과 마티에르 스토리는 평가가 좋았기 때문. 반면 대학살, 사상 미화 문제가 상당히 큰 AZ의 미등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많다.[62] 물론 애니 제작진들이 게임 캐릭터를 쓸 지 여부는 애니 제작진들의 재량이다. 포켓몬 애니는 원작재현을 우선시하는 애니가 아니다. XY 게임과 XY 애니는 별개의 매체고, XY 애니에 대한 평가는 작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로만 하는 것이 옳다.
4.3.2. 지우의 메가진화 사용 부재
대다수의 팬들이 불호로 평가 받는데다 XY 시리즈의 지우에 대한 주요 비판점이지만, 이것은 여러 방면에서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다. 우선 메가진화를 할 수 있는 6세대 포켓몬들 중 2020년 기준으로 봐도 환상인 디안시 하나 뿐이며 대부분 '''1세대와 3세대가 독점하고 있다.''' 즉, 지우가 칼로스에 잡은 포켓몬들 중에서 메가진화를 할 수 있는 포켓몬은 단 한마리도 없기 때문에 이들이 메가진화를 할 수 있게 하려면 '''오리지널 메가진화 포켓몬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지우의 이전 시리즈의 포켓몬을 복귀시켜 메가진화를 사용할 수 있지만, XY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타 시리즈랑 달리 전 세대들과 크게 단절되어있는 점이 있고, 베스트위시 때 지우의 리자몽의 등장으로 팬들의 반응은 대거 호평이였지만 오히려 켄호로우를[63] 비롯한 '''지우가 하나지방에서 잡은 포켓몬들의 비중에 타격을 입은 선례를 보면''' 오히려 지우의 포켓몬들 간의 비중 문제가 생길 수 있다. XY 중후반에는 미끄래곤이 너무 강해서 지우의 나머지 포켓몬들의 비중들을 부각시키기 위해 잠시 방류 시킨 적이 있다. 물론 지우의 개굴닌자가 유대변화를 사용하나 유대변화는 일종의 폼체인지지, 메가진화와 유사한 시스템은 아니다.
5. 총평
BW 시즌과 마찬가지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시즌이자, 제작진들에게 많은 숙제를 가져다 준 시즌이 됐다.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시즌이다. 호평하는 측에서는 인기 캐릭터 생산과 우수한 작화 및 연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높은 점수를 주지만 혹평하는 측에서는 과도한 일상 에피소드와 아동층에서의 인기 몰락, 과도한 낚시 전개로 이 시즌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또, 올드팬들의 입지가 줄어드게 되는 시즌이 되었다. 제작진들은 분명히 올드팬들이 원하는 대로 시즌을 제작하였지만, 실제 성적은 영 시원치 않았다. 인터넷에서의 뜨거운 돌풍은 그저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었고, 이런 점에서 심야 일본 애니의 그들만의 인기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64]
제작진들에게는 명백히 실패한 시즌이 되었다. BW 시즌에서 몰락한 인기를 하루빨리 복구시켜야 했지만 오히려 더 몰락하게 되었다. 흥행 면에서는 시청률과 극장판 수익 모두 BW 시즌보다 떨어지면서 참패했고[65] , 작품성도 매니러즘과 낚시 전개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거기에 결승전 사태 때문에 포켓몬 애니 팬덤 규모가 크게 축소됐고, 후속작은 매너리즘 타파와 흥행 성공, 좋은 작품성을 모두 갖춰야하는 무거운 과제들을 안게 됐다. 결국 후속 시즌인 썬문부터 노선을 대대적으로 변경하게 되었고, 이것이 두 시즌 넘게 이어져오고 있다. DP부터 시리즈 구성을 해오던 토미오카 아츠히로가 메인 각본가에서 하차하였고, 작화부터 스토리 구성 방식까지 거의 다 뜯어고치게 되었다. 그리고 썬문 시즌은 반대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게 된다.[66] 아마 큰 이변이 없는 한 포켓몬 애니의 노선이 XY 시즌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 애니는 다양한 시청자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애니를 봤기 때문에 계속해서 노선 충돌이 발생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무인편 초반과 AG는 전혀 다른 애니라고 봐도 될 정도로 노선이 크게 다른 시즌이고, 너무 많은 장르를 갖게 된 포켓몬 애니와 이를 둘러싼 올드팬들과 라이트팬들의 갈등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포켓몬 애니의 수익을 결정짓는 것은 후자였고, 이는 최근 제작진들의 행보로 확인할 수 있다.[67] XY 시즌은 BW 시즌과 마찬가지로 포켓몬 애니의 인기 뒤에 숨겨져왔던 여러 문제점들이 다른 방면에서 터진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BW까지는 트레이너가 기술을 지시하는 장면의 배경을 그냥 그라데이션 섞인 의문의 공간으로 처리했지만, XY부터는 배틀 장소를 원형 그대로 다 그려넣고 3D화에 카메라 워크까지 반영하는 등 배틀을 사실적으로 연출하기 시작했다. 이는 XY 시리즈 감독 야지마 테츠오가 선호하는 연출이기도 하다.[2] 약 45~93즈음, 시청률은 이때쯤부터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했다.[3] 대표적으로 엘르의 마스터 클래스 퍼포먼스를 성실하게 표현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 세레나의 경우 진행 과정을 전부 묘사하고 거대한 꽃의 개화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으나, 엘르의 경우 진행 과정을 잘라먹고 기본형 불대문자 하나로 퍼포먼스를 종결지었는데도 엘르가 우승했다. 이로 인해 트라이 포카론은 인기투표가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왔다. 마스터 클래스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서, 엘르가 왜 세계관 아이돌인지 입증해야 할 당위성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세레나보다 빈약하게 그려냈으니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엘르가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는 단역처럼 나온 걸 보면 엘르를 위한 연출은 처음부터 만들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4] 특히나 후반부 플레어단과의 결전에서 다른 체육관 관장들은 다 등장했는데도 세레나 관련 인물은 사나 이외에는 다들 출연이 끊겼고, 플레어단 에피소드 이후 나온 아젤리아는 플레어단에 의해 칼로스 지방이 거의 멸망 직전까지 갔는데도 별다른 반응도 보이지 않아 안좋게 볼 수밖에 없었다.[5] 단 이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있다. 지우는 XY 당시 '''(오렌지 리그 포함) 리그만 6번이나 돌았던 베테랑 트레이너였다.''' 그런데 지우가 초반부터 메가진화를 얻게 되면 지우의 체육관 원정이 엄청나게 쉬워져버린다. 거기다 지우는 기본적으로 자기가 키운 포켓몬과 유대가 매우 돈독하다. 그런 상황에서 메가진화를 이루기 위해 유대를 다진다는 이야기를 지우에게 주는 것은 명백한 캐릭터성 붕괴이다. 그래서 원작 게임에서도 초반부에 가장 먼저 메가진화를 사용했던 코르니에게 이 수행 과정이 돌아갔는데 그 묘사가 지우와 균형이 안 맞아서 이런 비판이 생긴 것이다.[6] 이에 대해선 지우와 유대가 가장 강한 포켓몬은 피카츄인데 개굴닌자가 유대의 아이콘이 된 것이 적절한 설정이었냐고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7] 다만 무인의 경우 폴리곤쇼크 직전까지는 관동편만 4쿨로 마무리짓고 끝낼 예정이었다는걸 고려해야 한다.[8] 특히 세레나의 트라이 포카론 준비 장면을 적절히 끼워넣거나 한 화 전체로 다룬 일상편이 없었던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되었다. 빛나의 경우 얼음과 불의 공존, 얼음 샹들리에 등 새로운 퍼포먼스를 구상하는 단일 일상편이 섞여 있었으나 세레나의 경우 그런 화가 없었기 때문이다.[9] 대표적으로 둘 다 주요 시청층인 아동-소년층 뿐 아니라 성인층도 잡으려고 하고 있다.[10] 지우의 베테랑에 걸맞는 행보와 세레나의 지우 짝사랑 등.[11] 결승전 마지막 대결을 보면 알랭이 "지우를 이기고 더 높은 경지에 오른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질 수는 없다"는 말을 하는데, 대사만 두고 보면 시청자들이 알랭이 주인공이고 지우가 알랭의 적, 라이벌인 것처럼 오해하기 쉬웠다. 한마디로 주인공이 주인공 역할을 빼앗긴 셈이다. [12] 물론 작화 감독이기에 스토리에 아무 권한이 없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그냥 스토리 담당에게 한 말일 수도 있고.[13] 다만 현재 케모노 게이트로 인해 일어난 음모론적인 내용이지만, 여기에 관여한게 TV도쿄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하필 칼로스리그 우승자가 '''호소야 노부유키가 관여한 최강 메가진화 출신의 알랭'''이기 때문.[14] 포켓몬스터 DP를 보면 챔피언리그는 지역리그 우승자들과 사천왕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이들 중의 우승자가 기존 챔피언과 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는 묘사가 나온다.[15] 지우는 짝수로 리그에 도전할때마다 이전에 잡았던 멤버들을 총 동원에서 리그에 임한다는 클리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것마저도 깨져버렸다.[16] 더구나 하나 멤버들은 미진화체들이 많기 때문에 칼로스 리그나 로켓단과의 충돌 등에서 진화 시키는 연출도 가능했다.[17] 근데 진철전이 포켓몬 애니 사상 최고의 승부라고 평가받는 동시에 직후의 작품이 그 베스트위시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소리다.[18] 한국에서는 4화가 미방영이 되어서 일본판 5화가 4화다. 일본 기준으로 이 에피소드 방영일은 1997년 4월 29일로 19년하고도 4개월이나 전 이야기다.[19] 포켓몬 시리즈는 스포츠물의 성격이 매우 강한 편인데, 사실상 독립리그에 가까운 오렌지리그를 제외하면 지역대회 타이틀 하나 못 건지고 있으니 팬들이 지치는 게 당연하다. 성인 취향의 리얼 스포츠물에서나 쓰일 법한 시궁창 전개인데, 이 짓을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 '''20년 동안''' 했으니... 게다가 이러한 전개가 예전부터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등의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는걸 생각해보면, 그냥 제작진의 자충수.[20] 그마저도 생각보다 빠른 7세대의 시작으로 스토리 전개는 엉성해졌다.[21] 게다가 썬문 애니메이션의 시간대를 바꿔버려 오히려 시청률을 하락 시켰다.[22] 다만 썬문이 작화가 안 좋다고 혹평을 받고 있다는 건 잘못된 논리다. 썬문 애니 논란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내용도 그럭저럭 괜찮고, 리셋도 일어나지 않았다. 썬문이 논란에 휩싸인 가장 큰 이유는 지우와 후속작의 개그화가 지우와 포켓몬 애니의 정통성 단절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일 지우가 칼로스 리그에서 우승했다면 썬문 논란은 그냥 조용히 묻혀나갔을 것이다.[23] 예능 프로의 경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연자와 개그 코드를 잘 맞춰 자기 존재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포켓몬 애니도 한 편 한 편만 보면 예능과 같으므로 주연 캐릭터가 해당 에피소드의 주도권을 쥐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세레나의 경우는 비밀스런 지우 짝사랑과 얌전한 성격 때문에 지우와 '포켓몬 트레이너 자격으로' 교류하는 모습을 적게 보였다. 세레나의 이런 행적들은 세레나가 포켓몬 애니에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아드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세레나의 비중 하락은 XY&Z에서 유리카가 지가르데와의 이야기 지분을 다 먹어버리면서 절정에 달했다.[24] 중반부부터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악당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 강인한 모습까지 보여주었지만, 단역 포켓몬 및 지가르데와의 이야기는 유리카가 가져갔지, 지우는 당연히 주인공이라서 극의 중심에 있 지, 시트론은 미르체육관 관장이라는 배틀 전문가 역할과 발명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지.. 세레나 입장에선 이래저래 메인 스토리에서 비중을 차지하기 어려웠다.[25] 현실에서는 당사자들의 의지에 따라 시간, 공간 제약 없이 미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창작물의 경우 제작진이 직접 후일담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팬들이 직접 만화, 소설, 애니를 만들어 후일담을 이어가야 한다. 그러나 세레나의 경우 지우와 이어지는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을 상당히 많이 거느린 캐릭터인데, 창작 장벽이 낮은 만화나 소설마저 완성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마당에 일반 팬들이 그런 결말을 공식과 똑같은 수준의 애니로 만들어낸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애니는 만화, 소설보다 제작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또 저작권, 성우같이 영상 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있다. 이렇게 팬들 스스로 지우와 세레나의 후일담을 애니로 만들어내기가 어렵다는 점 또한 세레나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은 이유 중의 하나다.[26] XY&Z 20화 후반에 나온 지우와 세레나의 심야 대화 장면은 이 장면의 예시가 될 수 없다. 세레나가 고민에 빠진 이유였던 아젤리아의 스카웃 제안 사실을 지우에게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27] XY 59화에서 지우가 단독행동으로 일관한 것, XY&Z 12화에서 세레나가 지우와 댄스는커녕 손 한 번 못 잡아본 것, XY&Z 22화에서 세레나가 지우의 고백을 받아들이려 했던 것이 세레나가 착각에 빠진 결과였다는 것 등등.[28] 특히 유리카의 경우 XY&Z 12화에서 밀피유가 지우와 파티장으로 들어가는 광경을 본 세레나의 표정이 굳어진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던 행동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했다. XY 80화에서 세레나의 연심을 눈치챈 듯한 발언을 했음에도, 그리고 이 두 화가 같은 각본가가 각본을 맡은 화였는데도 그 눈치빠른 모습이 XY&Z 12화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29] 야지마 테츠오 XY 감독이 키스를 의도하고 만든 장면이라고 밝혀 입 대 입 키스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30] XY&Z 12화 방영 후와 38화 방영 후 팬들의 반응 정도가 얼마나 달랐는지를 떠올려보면 된다. 특히 무인편부터 쭉 지우를 봐온 올드팬들에게 지우의 칼로스 리그 우승은 무려 20여년간 염원해오던 목표였다.[31] 여기서 더 가관인건 제목마저도 '''"안녕 지우개굴닌자! 크세로시키의 역습!!(さらばサトシゲッコウガ!クセロシキの逆襲!!)"'''이라고 지었다.[32] 최종부에 개굴닌자랑 떠나려는 지가르데(Z1)도 유리카랑 이별 중에 '''다음부턴 다시 못만날지도 몰라.'''라고 제한하고 떠나는 모습을 보이며 이쪽도 이일과 유관한지 의문점이 남게 된다.[33] 그나마 무인편의 리자몽은 중간에 단련이 필요하는 판단에 다른 트레이너에 맡겨졌지만, 이내 합류해 오박사 연구소에 있다. 나무킹, 초염몽, 악비아르는 시즌 끝까지 함께 했고, 방영 종료와 함께 자연스레 하차하였다.[34] 칼로스리그에선 결승전에서 주인공 역보정을 받으면서 패했고, 플레어단 에피소드에서는 최종 활약을 지가르데에게 양보해야 했다.[35] 그나마 썬문은 알로라리그 편에서부터 상당히 개선되었다.[36] 당시, 유럽 난민 사태가 한창인 때라서 플레어단의 동기가 더 공감이 되는 측면이 있었다.[37] 특히, 같은 발명가 출신이 크세로시키와의 사상 대립은 시트론의 정의로운 면모와 발명가로서의 사명을 보여줘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38] 선 / 악역 미화의 중요성을 알고 싶으면 소드 아트 온라인/비판 문서 참고. 또한 AZ는 악역인 카야바, 퀴넬라와는 달리 선역 및 조략자라는 것이 차이점이다.[39] 실제로도 프로듀스 101 조작 사건 등이 일어나는 점을 보면 인기투표라는 시스템에 허점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역사에서도 구품관인법은 불완전한 시스템으로 전락하였다.[40] 다만 지우 일행이 객관적인 펑가를 하지는 않았지만, 세레나의 퍼포먼스는 작중에서 평가가 좋다는 것은 맞다.[41] 트라이 포카론에 배틀이 없으니 지우가 세레나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것도 별로 없고, 역으로 세레나의 퍼포머 활동이 지우에게 영향을 주기에도 힘들다. 얼음 아쿠아제트로 대표되는 지우와 빛나 간 동반 성장이나 이보다는 덜해도 더블 배틀을 통한 성장 같은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었던 봄이와는 비교된다고 할 수 있다.[42] 무인부터 DP까지는 완만한 성장을 보였고, 베스트위시는 지우를 완전히 리셋해서(...) 성장시켰으며, 썬문은 초반에 Z기술을 잘 다루지 못하는 지우가 점점 성장하여, 일시적으로 전용 Z기술을 쓰기 시작하더니, 마지막에는 카푸꼬꼬꼭까지 1000만볼트로 박살내며 알로라지방에서 Z기술을 가장 잘 다루는 사람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지우의 메가진화 스토리가 후반부에만 몰려있고, 그마저도 칼로스리그 결승 때문에 의미가 퇴색된 XY와는 비교되는 부분. 또, 썬문은 배틀 외에도 지식적인 부분이나 집안일 같은 부분에서 성장을 했다.[43] 그 뿐만이 아니라 알랭의 문제점 항목을 보면 이런 행위들이 단지 플레어단에 속아서 넘어가버린 것이라며 단순히 피해자라는 연출로 일관시킨다, 이는 사카기 유우야와 카케미 스미레와 비슷한 경우다, 다만 후자의 둘의 문제점은 알랭과 비교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꽤 심각하다.[44] W에서 하루가 받고 있는 평가와 유사하다.[45] AG는 에피소드 수가 192편으로 XY보다 많았는데도 히로인 스토리의 시작 에피소드가 빠른 것이다.[46] 베스트위시의 에피소드 N에서 따왔다.[47] 93화까지[48] 7세대의 빠른 발매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있는데, 제작진들이 그것을 알았으면 발빠르게 맞추어서 대응을 했어야 했다. 7세대 조기 발매 때문에 에피소드 수가 줄어들었으면 일상 에피소드부터 제거하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거꾸로 일상 에피소드를 놔두고 메인 스토리를 날림전개로 진행했다. 당연히 비판받아야하고, 제작진들의 미숙한 선택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49] BW 시즌이 도호쿠 대지진 때문에 발생한 메인 스토리의 갑작스러운 변경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해서 무너졌는데 이것을 반면교사 삼지 않고 똑같이 반복한 셈이 됐다.[50] 지우가 라인업을 일찍 완성해서 예지호수 풀배틀 때 썼던 포켓몬들을 신오리그 8강에 그대로 쓴 것, 갤럭시단이 디아루라&펄기아를 깨울 준비를 이미 마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 뱃지와 리본도 각각 1개만 획득하면 됐다.[51] 에테르재단 스토리, 네크로즈마 스토리[52] 알로라리그 탄생에 관련된 스토리나 쿠쿠이와 어흥염의 강력함에 관련된 스토리[53] 다만 이 경우는 썬더에게는 불리하고, 음번에게 매우 유리한 지형이긴 했다.[54] 특히 XY는 배틀을 강조했던 시즌이다.[55] 심지어 승태는 작중에서도 여행을 떠난 지 60화 정도 밖에 되지 않은 트레이너였다.[56] 특별편에서 전설로 두 마리 모두 등장하기는 했지만 지우 일행과 관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논외.[57] 2세대 메인 전설의 포켓몬인 칠색조와 루기아는 현재까지도 등장하고 있다. AG와 썬문은 메인 전설의 포켓몬 활약이 많았고, DP 역시 작중에서 디아루가&펄기아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었다. 베스트위시는 도호쿠 대지진 때문에 제크로무가 작중에서 별 활약이 없긴 했어도 에피소드 N에서 레시라무가 등장했다.[58] 오죽하면 세레나, 유리카, 디안시의 패션쇼가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도 있다[59] 원조 레인보우로켓단이라는 평가도 있다.[60] 메인 스토리는 체육관 도전과 콘테스트, 악의 조직 타파, 중간에 일상 에피소드 진행, 주인공과 히로인의 목표 달성 실패 및 새로운 지방 여행이라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았다. 중간중간 시트론의 일시 하차, 코르니의 일시 합류 같은 새로운 시도들도 있었지만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사소한 수준이었다. 또, 지우의 장기집권을 해결하기 위해 지우가 등장하지 않는 최강 메가진화도 시도했지만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시도였고, XY&Z를 위한 빌드업의 일환이었다. 이마저도 다음 시즌에서도 주인공을 연임하는 바람에 평가가 나빠졌다. 그리고 이런 시도는 이미 무인편 사이드스토리와 디오리진에서도 해왔던 것이라 신선하다는 평을 받지 못했다.[61] 반면 후속 시즌인 썬문은 매너리즘을 타파하기 위한 여러 시도를 했고, 이것이 성공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62] 그러나 몇몇 팬들은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는 AZ의 학살 문제가 개선되어서 나왔는데다 AZ 역시 엄연한 악역으로 묘사됬는데, 개선되는 게 아니라 왜 없엤냐고 불만을 느끼는 경우도 일부 있다. 거기다가 상술되어있듯이 XY 애니판에서는 오히려 게임판의 주인공들(칼름 & 세레나)처럼 알랭이 미화되었다는 비판이 있다.[63] 특히 지우의 리자몽이 에피소드N에 등장한 이후로 켄호로우가 페이크 비행 타입 멤버로 평가 절하 받을 정도였다.[64] 성인층이 따로 TV를 챙겨보거나 굿즈를 따로 사지 않는 행보가 시청률과 장난감 수익 같은 2차 수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켓몬 애니에서는 반갑지 않은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올드팬들이 중요하다고 해도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결국 시장에서는 무시받게 된다.[65] 특히 본가 게임은 닌텐도 3DS 판매량 2위를 기록한 것과 대조됐다. 애니와 극장판만 수익이 떨어진 것.[66] 썬문 시즌은 IMDb 평가 뿐만 아니라 초반부의 시청률 상승, 장난감을 필두로 하는 2차 수익에서의 성공으로 DP 이후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선전한 시즌이 되었다.[67] 물론 닌텐도도 올드팬들은 완전히 무시한 건 아니라서 계속해서 성인층을 공략하기 위한 단편 애니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