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몽(한지우)

 



'''첫등장'''
무인편 11화 <はぐれポケモン・ヒトカゲ (외톨이 포켓몬, 파이리)>
'''포획 시기'''
'''몬스터볼'''
[image] 몬스터볼
'''타입'''

'''성별'''
수컷
'''특성'''
맹화
'''어버이'''
나이기
(애니메이션 본편)

한지우
크로스
(리메이크 극장판
너로 정했다!)
'''트레이너 변천사'''
나이기
(애니메이션 본편)

한지우
크로스
(리메이크 극장판
너로 정했다!)
'''진화 시기'''
파이리

리자드
(무인편 42화 <ナッシーぐんだん だいこうしん!(나시군단 대행진!)>)

리자몽
(무인편 45화 <ふっかつ!?かせきポケモン!(부활!? 화석 포켓몬!)>)
'''성우'''
미키 신이치로
[image]
차명화(파이리)
이선주(리자드)
김현지(베스트위시 파이리, 리자드)
장호비김일(무인)[1], 김영선(BW)(리자몽)
[image]
1. 개요
2. 행적
2.1. 무인편
2.2. 오렌지제도 편
2.3. 성도지방편
2.4. AG
2.5. 베스트위시
2.6. 극장판 - 너로 정했다!
3. 전투력
4. 사용 기술
5. 배포
6. 전적
7. 기타
8. 관련 문서


1. 개요


포켓몬스터 무인편에 등장한 한지우의 에이스 포켓몬. 다른 세대 에이스들과는 달리 지우가 관동/성도에서 벗어난 이후로도 간간이 등장하는 등, 역대 에이스 포켓몬 중 가장 대우가 좋다. 무인편 시절부터 쌓아온 관록이 장난이 아니고, 꾸준히 수련하며 계속 강해지고 있어 팬들에겐 실질적으로 지우의 '''최강 포켓몬'''으로 여겨진다. 여러모로 무인편 특유의 추억 보정을 많이 받은 포켓몬으로 피카츄 다음으로 지우와 여러가지 얽힌 에피소드가 많은 포켓몬 중 하나이다. [2]
리자몽의 성우는 로이, 도감과 성우가 같으며 이는 한일 공통이다. 리자몽으로 최초 진화한 에피소드에서는 장호비가 맡았었다. 하지만 한국어판의 김일이 사망하면서 BW부터 둘다(로이, 리자몽) 김영선이 맡게된다. 성별은 상기했듯이 수컷인데, 한국판에서는 파이리부터 리자드까지 남자 어린이의 목소리가 나고, 리자몽은 성인 남성의 목소리가 났어도 일본판에서는 파이리부터 성인 남성의 목소리가 난다.[3]

2. 행적



2.1. 무인편


첫 등장시엔 어느 숲 속 바위 위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던 파이리였다.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파이리를 본 지우는 잡으려고 했으나, 주인이 있는 파이리였다는 걸 알고 그냥 포기하고 가 버린다.[4] 이후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하자 지우 일행은 포켓몬 센터를 발견하고 서둘러 몸을 피한다. 포켓몬 센터에서 비를 피하며 식사를 하던 도중 웅이가 파이리를 계속 걱정하자 지우와 이슬이는 주인이 데리러 왔을꺼라고 웅이를 안심시켜 준다.[5] 그런데 바로 그 때 옆자리에서 나이기라는 트레이너 가 자기 친구놈들한테 약해빠진 파이리를 '''버리고''' 왔다고 떠벌린다. 바위 위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데리고 오겠다며 파이리를 속인 것이다. 그걱 듣고 기어이 참다 못한 웅이가 '''멱살까지 붙잡아가며''' 나이기에게 맹렬히 화를 낸다. 평소 웅이의 성격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질적인 장면이다.
이후 지우 일행은 급히 파이리를 찾으러 간다. 때마침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파이리는 생명이 위독한 수준까지 치닫았고[6], 간신히 지우 일행에게 구출된 후 지우의 몬스터볼로 스스로 뛰어 들어갔다. 이 때 웅이가 지우에게 파이리를 양보하는데, 지우는 파이리 걱정은 제일 많이 한 웅이 네가 가져야 하는 게 아니냐 했지만, 웅이는 비바람 속에서 파이리의 꼬리 끝의 불을 지켜낸 지우에게 양보한다. 포켓몬스터 애니 초반부의 굉장히 인상적인 에피소드라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첫 만남 당시엔 위에서 보듯 지우와의 인연은 그리 크진 않았고 웅에게 양보받은 느낌이 컸다.[7]
첫 공식 체육관전 데뷔는 무지개 시티 체육관 전이다. 민화와의 대결에서 우츠동을 쓰러뜨리며 공식전 첫 승리를 거두지만 이내 등장한 냄새꼬의 악취 공격에 휘말려 리타이어한다. 오래지나지 않아 연분홍 시티 체육관전에 재출현하는데 아직 진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독수의 골벳에 대항해 선전하며 결국 승리를 따낸다.
파이리 시절부터 상당히 강한 개체였음이 암시된다. 사이클링로드 에피소드에서 지우가 폭주족의 딱구리와 배틀할 기회가 있었는데, 딱구리에게 상성상 유리한 이상해씨가 털리던 와중에 그 다음으로 꺼낸 파이리가 딱구리를 때려눕혔다. 그것도 불꽃기술로...[8]
무인편 43화에서 나시 소동 당시 나시들에게 화염방사를 써서 쓸어버렸는데, 이후 리자드로 진화했다. 그런데 이 때를 시발점으로 그 다음 화부터 '''지우의 말을 안 듣고 개기기 시작한다.''' 포켓몬 애니에서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그 당시 시청자들은 제법 충격을 받았었다.[9] 이 설정은 게임에서 반영한 것으로, 체육관 배지가 없으면 일정 레벨 이상의 어버이가 다른 포켓몬은 말을 안 듣는다. 그 대신, 어버이가 다르면 경험치를 많이 받게 되어 진화를 일찍 하게 된다. 실제로 작중 할머니가 "트레이너 레벨이 낮아서 그렇다"고 분석해주었다. 여기서 조금 더 게임의 설정을 가져오자면 원래 주인이 있던 파이리를 지우가 키웠으니 그게 교환으로 인정되는 바람에 타 포켓몬들과 다르게 레벨이 오르면서 반항을 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는 작품 외적인 해석이고, 애니만 보면, 나이기에게 가진 트라우마가 진화하고 성숙해지며 트레이너와의 불신으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겨우 '''3화 만에''' 리자몽으로 진화하게 된다.[10] 화석 포켓몬들과 조우하는 에피소드에서 기껏 꺼냈더니 싸우지도 않고 누워서 잠이나 자려 하는데, 프테라가 지우를 낚아채서 하늘로 도망갈 때 치고 갔다. 그 와중에 프테라가 메롱을 날리자 이에 쳤는지 하늘을 보며 울부짖다가 빛이 나더니 리자몽으로 진화한다. 이때 지우는 자신을 구해주려고 진화한 줄 알고 감동했으나, 곧 리자몽이 지우는 아랑곳 않고 마구 불 공격을 해대자 순전히 프테라와 싸우려고 진화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탄한다. 뭐 결과적으로 지우를 구하긴 했지만.
파이리 시절에는 당시 다 가지고 있던 3마리의 스타터 중에서도 특출나게 능력이 좋았고 말도 고분고분 잘 들어서[11] 강력한 파티 멤버였다.[12] 그러나 리자드로 진화하면서 반항기에 접어들었고, 자신을 약올리던 프테라에게 머리끝까지 빡친 나머지 리자몽으로 최종 진화했을 땐 이미 지우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으며, 오히려 이상해씨나 꼬부기가 더욱 말을 잘들었다. 하지만 결국 푸린이 노래를 불러서 프테라도 지우도 전부 잠든 사이에 떨어지는 지우를 받아주고 프테라는 그냥 무시하는 것을 보면[13] 이러니저러니 해도 우선 순위는 지우인 듯. 이후에도 이런 식의 반항아 행동은 꾸준히 이어진다. 지우는 끈질기게도 말 안 듣는 리자몽을 불러냈고 리자몽은 끈질기게 지우의 말을 씹었다.
게다가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상대에겐 불을 뿜지 않는다는 설정까지 반영되어 관동리그 16강전에서[14] 라이벌인 훈이와 싸울 때 파이리의 경우는 같은 불타입이라서 그런지 본보기로 제대로 조져놨다.[15] 하지만 그 다음으로 나온 훈이의 피카츄를 몇 번 가지고 놀더니[16] 재미없다는 듯 '''냅다 바닥에 누워버려 석영고원 리그 16강전에서 기권패를 가져다줬다.'''[17] 어린 시청자들에게 굉장히 큰 충격을 줬던 장면. 특히 애니판의 첫 번째 리그였기 때문에 그 충격은 더더욱 컸다. 한편으론 지우가 아직 트레이너로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기도 하다.
리그전 이후 열린 마을 축제에서도 모든 포켓몬을 다 내보내는 와중에 리자몽은 깽판을 칠 수 있다는 이유로 웅과 이슬에게 내보내는 것을 저지당한다. 로켓단 삼인방이 난입하자 결국은 꺼내는데, 역시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음식이나 먹으려고 하다가 로켓단 때문에 음식이 완전히 엎어지자 그제서야 로켓단 삼인방을 공격한 뒤 기여코 마을 축제를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다만 리자몽 본인이 싸울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포켓몬과의 배틀에선 자진해서 나가고, 그럴 때만은 어째 지우의 말에 따라 기술을 써가며 싸운다. 대표적으로 강연마그마와의 배틀.[18][19][20] 그 밖에도 은근히 지우를 도운 적이 있는데[21] 이게 우연인지 일부러인지 알 수가 없다. 사실 몬스터볼은 포켓몬을 강제로 가둬 두는 것보다는 휴대 기능이 강조된 것을 보면, 진짜로 아예 맘에 안 들었으면 '''그냥 버리고 떠날 수도''' 있었을텐데 계속 있던 걸 보면 리자몽 생각이 어땠건 간에 자기 트레이너로는 인식한 모양.[22]
마그마와 싸울 때 용암 속에 빠졌으나 되려 날아올라 그대로 마그마를 잡아 지구던지기로 냅다 집어던져 버리는 패기도 보여줬다. 이 시합에서 섭씨 1000도가 넘어가는 불구덩이에 들어갔는데도 타죽기는 커녕 더 기운만 넘치는 모습으로 나온다.[23]
사실 순수 실력으로는 리자몽 골짜기에서 수련하기 전인 이 당시에도 지우의 포켓몬들 가운데 단연 탑급의 강자였다. 상단에 서술된 강연전에서의 하드캐리를 보면 알 수 있듯 다루기가 어려울 뿐이지 당시 왠만한 강자들과도 겨룰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켓몬이었다.[24] 다만 트레이너 말을 듣지를 않으니 그다지 전력으로서의 메리트는 없었다. 이 당시부터 오렌지제도에서 말을 듣기 전까지 반복된 패턴이었다. 지우는 되도록이면 리자몽을 꺼내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경우에 꺼냈고[25] 이때 웅과 이슬(또는 관철)이 리자몽을 꺼낸다며 좌절하는 패턴이 일상이었다. 처음 나올 때는 낮잠만 자다가 로켓단이 건드리거나 해서 빡치면 바로 로켓단을 날려버리는 게 말 안 들을 시절의 클리셰.
극장판 뮤츠의 역습에서는 지우의 말에 따라 싸웠음에도[26] 복제 리자몽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다. 그렇지만 이 복제 리자몽을 비롯하여 복제 이상해꽃, 거북왕은 뮤츠가 원본을 뛰어넘은 복제품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만들어낸거라 '''능력치부터가 원본 이상이기 때문에''' 이기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27] 실제로 다른 두 스타팅도 털렸다. 오히려 리자몽이 나머지 두 스타팅에 비하면 뮤츠가 일시적으로나마 미소를 보일 정도로 엄청 잘 싸운 편.

2.2. 오렌지제도 편


'''그래... 최고의 포켓몬을 가지고 있군.'''

오렌지리그 헤드 트레이너 강산[28]

하지만 오렌지제도를 여행하던 중 희군이라는 트레이너와의 대결에서 강챙이와 배틀할 의욕은 보이면서도[29] 지우의 말을 씹고 싸우다가 냉동빔을 맞아 몸이 얼어붙고 최종진화한 이후 처음으로 패배한다.[30] 문제는 주변에 변변한 포켓몬 센터도 없는데 체온이 계속 떨어져 위험에 처한다. 이 때 지우가 명령도 듣지않는 자신을 파트너라는 이유만으로 손에 동상까지 입을 정도로 정성껏 치료하며 헌신하고,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어하는 자신에게 걸맞는 강한 트레이너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런 지우의 진심이 통했는지 다시 파이리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지우를 자신과 함께 싸우는 자로서 걸맞는 트레이너로 인정했다는 듯이 비로소 지우를 순순히 따르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습득한 기술이 용의분노. 이때부터 지우의 명령에 따르는데, 로켓단의 공격 때문에 내동댕이쳐져 기절한 주인인 지우를 보면서 극도로 열받아, 눈이 분노로 가득 차며 이 기술을 익힌 후, 로켓단에게 날린 게 최초였다. 훗날 이 기술로 성도에서 대활약을 보였다. 이 때를 기점으로 사실상 힘으로도, 전력으로서의 가치도 뛰어난, 그야말로 '''지우가 가진 최강의 포켓몬'''으로 거듭난다. 참고로 말을 듣기까지 50화가 넘게 걸렸으니 리얼 타임으로는 근 1년이 넘게 걸린 셈이다!
말을 듣게 된 직후, 오렌지 제도 마지막 체육관인 구야바 체육관에서 피카츄와 호흡을 맞춘다.[31] 지우와 리자몽이 경험하는 첫 더블 배틀이었던데다 리자몽은 지우를 주인으로 받아들이고 지우의 명령을 잘 따르게 되었지만 여전히 '''리자몽과 다른 포켓몬 사이의 관계는 영 아니어서''' 피카츄와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32] 처음에는 텅구리&후딘 조합에 고전했지만 역시 에이스 답게 이내 지시에 따라 피카츄를 적절히 지원하고 상대를 공격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후 헤드 트레이너 강산과의 위너스 컵에서도 모습을 보인다. 강산의 다섯 번째 포켓몬인 에레브에 의해 이상해씨가 고전하자 지우가 이판사판으로 꺼내든 포켓몬이었다. 타입 상성이 불리하기 때문에 대미지를 입지만 결국 그 "지구던지기"로 에레브를 관광태워버린 다. 허나 그 다음으로 나온 것은 강산의 에이스인 '''망나뇽'''이었고 리자몽은 분전하며 망나뇽에게 데미지를 입히지만 결국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리자몽이 입힌 데미지 덕에 이후 피카츄가 망나뇽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33]

2.3. 성도지방편


시작하자마자 포켓몬 교체를 하지 않고 진행된 성도지방편인 만큼 리자몽도 그대로 지우의 파티에 있었다. 그 결과 초보 트레이너 나진을 상대로 불려나와 압살해버리기도 했고,[34] 첫번째 체육관전 비상과의 대결에서 마지막 출전해서 피죤투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다만 리자몽이 이미 상당히 강하다는 이유로 성도지방 여행의 밸런스가 깨지는 점도 있고, 지우가 새로운 포켓몬을 잡아야하는 이유도 있어서 피카츄를 제외한 기존의 멤버들이 차례차례 이탈했는데, 사실 리자몽이 가장 먼저 이탈했다.[35] 리자몽의 이탈 에피소드는 리자몽 골짜기(일어에선 리자피크밸리) 에피소드. 지우가 가진 포켓몬들 중에서는 가장 강한 리자몽이었지만 리자몽 계곡에서 수련한 다른 리자몽들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호탕하게 덤볐지만 지크의 리사[36]를 비롯한 계곡의 리자몽들에게 굴욕적으로 패배하고[37], 유달리 강한 승부욕 때문에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리자몽 계곡 앞의 강에서 밤을 샌다. 이 에피소드에서 지우의 리자몽은 주인을 따른지 꽤 되다보니 '''주인의 근성이나 성격을 많이 닮아가''' 하는 짓이 거의 지우의 행동거지와 똑 닮았다.
지크는 사실 그 골짜기 주변을 관찰하다가 '리자몽을 가진 트레이너가 이곳을 지나간다' 라는 소식을 듣고 기대하여 지우를 맞이했으나 실망했다며 지우의 리자몽에게 굴욕을 안겨준다. 이런 굴욕을 겪으며 지우의 리자몽은 좀 더 강해지고 싶어했고, 이를 알아챈 지우는 "약한 리자몽같은 건 필요 없어!"라고 말하며 리자몽을 리자몽 계곡에 맡긴다. 물론 이는 리자몽이 자신을 따라가는 것과 골짜기에서 수련하는 것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갈등을 일으키자 한 말이다. [38] 이렇게 안습의 역할을 맡던 리자몽도 지크에게 주인인 지우를 닮아서 '''근성'''만큼은 인정받긴 했다. 결국 지크에게도 그런 근성만큼은 인정받아 골짜기에서 수련받는 것을 허락받았고, 그래서 수련을 거친 후엔 후속작에서 다른 지방의 드래곤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로 강력한 지우의 포켓몬으로 단련된 것인 듯하다. [39]
이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마지막 체육관인 검은먹 체육관에선 이향과의 전투에 앞서 갑자기 리자몽 계곡의 드래곤 조련사 지크(♀)가 지우의 리자몽을 데리고 나타났다.(무인편 255화)[40] 이때 나타나서 지우와 피카츄에게 반가움의 표시로 불꽃을 발사한 후, 지우를 마구 핥아댔다. 지우와 리자몽 간의 유대감이 엄청나게 강해졌음을 의미하는 장면이었다. 이후 일어난 망나뇽의 폭주를 이향, 드래곤 조련사의 포켓몬들과 함께 막아내는데 기여했다. 검은먹 체육관 전에도 지우를 위해 오랜만에 참전하는데, 초반에는 일단 지우의 잠만보가 활약은 하지만 잠만보가 쓰러진 후, 피카츄까지 넉다운된 후 이향의 히든카드인 신뇽과의 싸움에서 용의분노지구던지기를 조합한 공격으로 승리했다. 그래도 지우의 포켓몬이라고 재능이 있는 것인지, 골짜기에서도 제일 약골이었던 지우의 리자몽이, 이 에피소드 때는 지우의 리자몽을 무시하던 지크의 암컷 리자몽과 '''커플 취급을 받을 정도로''' 강력하게 성장해서 등장했다. 확실히 이전보다 강력하게 수련을 거쳤다는 묘사가 나오며, 지크나 이향도 이에 대해 놀랄 정도. 그 후에는 더욱더 강해져서 지우의 최강 포켓몬으로서 손색 없을 정도의 취급을 받는다.
성도리그 16강전, 오바람을 상대하기 위해 멤버로서 지우에게 다시 호출되었다. 지우는 그 당시 바람이를 상대하기 위해 한 덩치 하는 파워/근력 타입의 멤버를 짜다보니,[41] 지우가 다시 불렀고, 오자마자 반가워하며 지우에게 불꽃을 뿜고 지우에게 안겨 기뻐했다. 이후 즉시 바람이와 눈이 마주치며 바람이에게도 라이벌전에 대한 긴장감을 안겨다주었다.
결국 지우와 바람이와의 결전에서 지우의 다른 5마리의 포켓몬이 이미 기절했기에 지우의 마지막 주자로 나왔다. 실제로 바람이는 성장한 지우에게 완벽하게 길들여진 '''리자몽을 목격한 이후 지우의 히든카드가 리자몽임을 전제 조건으로 지우를 상대하기 위한 멤버를''' 구상해 온다. 바람의 핫삼의 활약으로 3대 1의 상황까지 몰렸으나 핫삼, '''딱구리[42]'''를 차례차례 물리치고 마지막에 거북왕과 전율의 스타팅 포켓몬 매치가 성사된다. '물 vs 불꽃'이라는 불리한 상성에 이미 앞선 두 번의 배틀을 경험했지만[43] 그 모든 약점을 다 이겨내며 기적적으로 '''승리''', 16강전을 승리로 이끌어 지우가 최초로 8강전까지 올라가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석영리그에서 리자몽이 '''16강에서''' 패배를 가져다준 것을 생각하면 지우의 성장을 알 수 있는 부분.
다음 상대인 한웅과의 배틀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와 번치코를 상대로 불꽃 타입 스타팅 포켓몬 대결을 펼쳤지만 패배했다. 당시 리자몽은 바로 직전에 있었던 오바람과의 16강 전의 대미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고 결국 유리한 상성에도 패배했다. 결국 지우는 4강 진출 좌절. 하지만 지우를 이긴 한웅 역시 번치코가 리자몽의 배틀에서 입은 큰 데미지가 회복되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바로 다음 대결에서 탈락하고 만다.
극장판 3기 <결정탑의 제왕 앤테이>에서는 초반에 분수에서 물을 마시며 창가를 지나치다가 TV에서 지우가 엄마와 피카츄를 데리고 달리는 앤테이를 쫓아가는 장면을 보고, 위기를 직감. 결정적인 순간에 등장해 추락사할 뻔한 지우를 구한다. 더불어 가짜라고는 하지만 '''그 앤테이를 상대로''' 상당히 선전했다. 더군다나 앤테이에게 진 것은 안농에 의한 '''지형보정'''. 링크걸린 영상의 2분 22초 부근을 보면 그럭저럭 잘 싸우던 리자몽이 안농이 생성하는 얼음 가시(겸 앤테이용 발판)들와 앤테이의 공격을 같이 피하다가 결국 가시를 들이박고 빈틈을 보인 상태에서 앤테이의 공격을 직격으로 맞는 장면이 나온다. 반면, 앤테이는 그 가시들을 이용해 도약력을 상승시켜, 3차원으로 움직이는 리자몽과 달리 2차원으로만 움직일 수 있다는 약점을 상쇄시킨다. 극 후반부에는 피카츄, 앤테이와 함께 폭주하는 안농의 결계를 화염방사로 뚫어버리는 활약을 선보인다. 사태 종결 후에는 지우 일행의 전송을 받으며 다시 계곡으로 돌아갔다.

2.4. AG


'''리자몽이 있으면 프리저를 상대로도 이길 수 있어.'''

한지우

호연지방 편에서는 등장이 없다가[44] 배틀프론티어 편 중 첫 번째인 배틀 팩토리 전에 참전. 전설의 새 포켓몬 '''프리져를 상대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팩토리 헤드 다투라는 원래 이상해꽃, 괴력몬, 뿔카노 등의 다른 포켓몬들을 제안했지만 지우는 전설의 포켓몬과 싸우고 싶다며 프리져를 지목했고 이에 대항할 상대로 리자몽 골짜기에서 수련 중이던 리자몽을 소환한다. 이때 새로이 오버히트를 습득한 것이 공개되었다.
불/비행인 리자몽과 얼음/비행인 프리져의 대결이었기 때문에 상성으로는 리자몽이 유리했지만 프리져는 화염방사를 깡 체력으로 견뎌내고 하얀안개로 시야를 가린 뒤 강철날개, 그리고 리자몽의 상성을 잡는 물의 파동으로 리자몽을 압박한다. 얼어붙음 효과가 발동되고 리자몽의 스피드가 떨어지자 지우는 오버히트의 열로 얼어붙음 효과를 지우고 프리저의 위를 잡아 아껴 둔 오버히트를 사용한다. 그러나 프리져는 물의 파동으로 오버히트를 상쇄하고 마무리짓기 위해 강철날개를 사용하지만 리자몽은 이를 붙잡고 반대로 지구던지기로 프리져를 땅에 매다꽂아 버린다. 리자몽도 쓰러진 상태였지만 프리져가 뒤이어 쓰러지고 리자몽은 일어서면서 프리져를 상대로 1:1 승리를 따낸다.
최초의 멤버 4마리로 구성된 배틀 피라미드 3차전에서도 선봉으로 출전했지만 애석하게도 미라몽에게 패배.[45] 사실 정확하게 보면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다른 포켓몬들의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최강인 리자몽을 희생시킨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
무인편에서도 그랬지만 역시 다른 멤버들과 협동엔 소질이 없는 듯 하다. 기선과의 시합 전날 동료들과 함께 힘들여서 만든 잠자리를 다 뭉개버렸다. 덕분에 꼬부기와 싸웠는데...[46] 아마 그래서 실력은 1위급이지만 서열은 피카츄나 이상해씨보다 떨어지는 듯.[47]

2.5. 베스트위시


[image]

'''이게 바로 역전의 용사의 모습인가.'''

N

베스트위시 시즌2 에피소드 N에서 재등장. 오프닝에서 지우를 공격하려는 레시라무 앞에 깜짝 등장해 간지나게 대치하면서 결정탑의 제왕 앤테이와 AG에 이은 리자몽 VS 전설의 포켓몬 드림매치가 성사될 줄 알았지만 페이크였다.[48]
관동지방 축제를 보고 한 트레이너의 파이리를 보면서 옛날 생각이 난 지우가 일행에게 무인편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리자몽이 보고싶다고 말하고 켄호로우를 연구소로 보내고 리자몽을 데려왔다. 역시나 만나자마자 지우의 얼굴에 화염방사를 날려줬다.
지우와 아이리스, 덴트의 포켓몬들과 안면을 트자마자 아이리스의 망나뇽과 승부욕을 불태우고 포켓몬 배틀을 했는데 지우의 최강의 포켓몬답게 망나뇽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줬다. 망나뇽의 드래곤다이브를 정면으로 맞고도 상처없이 일어섰고 비자속에 위력도 약한 드래곤테일 한방으로 망나뇽을 패대기쳤다. 그 직후 N의 중재로 시합 종료.[49] 참고로 아이리스는 리자몽이 드래곤 타입인 줄 알고 있었다가 도감에서 불/비행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멘붕.[50][51] 이후 베스트위시에서 지우의 남은 일정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후 오박사 연구소에서 지우의 다른 포켓몬들과 같이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리자몽 골짜기로 돌아갔는지 아니면 오박사 연구소에 합류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데코로라 제도 에피소드에서는 이향의 망나뇽과 아이리스의 망나뇽이 대치할 때 중재하려고도 해보지만 한 대 맞고 뻗는다(...) 물론 진심으로 싸우면 이쪽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단, 베스트위시의 퀄리티 때문에 리자몽도 피해를 많이 봤는데 후술한 밑에 베스트위시때의 기술목록을 보면 그리 좋지 못한 평이며, 명색이 지우의 최강의 포켓몬 중 하나인데 와서 한건 정찰 위주였으며, 데코로라 어드벤쳐에서는 나인테일들의 비자속 에너지볼[52]에 다구리 당해 쓰러지는 굴욕의 당하기도 했다.

2.6. 극장판 - 너로 정했다!


여기서는 오리지널 라이벌 크로스가 소유했던 포켓몬이었지만, 약하다는 이유로 버림받은 것을 지우 일행이 구해주면서 멤버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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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이후엔 허구한 날 말을 안들었던 TVA와 다르게 여기선 진화해서도 반항하는 일은 없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선 리자드로 진화하자마자 지우에게 반항했지만 여기선 리자드로 진화한 후 지우에게 안기며 서로 기뻐했다. 대신 진화하면서 강해진 자신의 힘을 주체하지 못한데다가[53] 지우의 미숙한 지시로 인해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크로스의 어흥염과의 배틀에서 처절하게 박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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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벤지전에서는 지우가 힘을 충전해 놓았다가 중요할 때 터뜨리는 방식으로 위 약점을 보완했으며[54], 배틀 도중 리자몽으로 진화해서 설욕에 성공한다. TVA와 달리 리자드로 진화한 후에도 리자몽으로 진화한 후에도 지우에게 충성하며, 비록 자기를 버린 전 트레이너인 크로스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샤도에게 세뇌당한 루가루암이 크로스를 공격하려고 할 때 지켜주는 의리도 보여줬으며, 이런 모습은 크로스가 개심하는 계기가 된다.
헌데 후속작인 모두의 이야기에서는 등장은 커녕 언급도 되지 않는다. 비록 모두의 이야기에서 지우가 대전을 별로 하지 않아서 그랬다고 쳐도, 산불이 났을 때 리자몽의 힘을 빌려서 포켓몬을 대피시키도록 도움을 받지 않은 것은 의문.

3. 전투력


로사 : 힘도 그렇고 실력도 그렇고 도저히 상대가 안 된다고.

나옹 : 하긴... '''리자몽은 너무 강하다옹.'''

로켓단 삼인방[55]

한지우가 소유한 모든 포켓몬 중에서 '''최강의 하드웨어'''를 지녔다. 애니메이션 한정이지만 무인편부터 지금까지도 꾸준히 강자로 취급받는 '''망나뇽에 맞먹으며,''' 그것도 '''아이리스의 망나뇽 정도는 가볍게 압도한다.'''[56] 단순한 스펙뿐만이 아니라 한지우와의 '''유대감마저도 그 N이 감탄을 표할 지경'''으로, 피카츄에 버금가는 관록, 스펙, 유대를 모두 겸비한 명실상부 한지우의 첫 전성기를 여는 1대 에이스 포켓몬이다.
리자몽 골짜기에서 수련하게 되어 하차한 이후로는 검은먹체육관의 이향, 극장판 3기앤테이, 성도리그 16강의 오바람, 배틀 팩토리프리져, 배틀 피라미드기선 등 강한 상대와의 전투가 있으면 이따금씩 불러와[57] 오랜 시간에 걸쳐 등장했던 만큼이나 활약상과 강함의 척도를 판가름할 기준이 명확한 포켓몬이기도 하다. 오바람과의 성도리그 16강전에서 '''혼자서 에이스인 핫삼거북왕을 포함한 3마리를 쓸어담는다'''[58]거나, 극장판 3기에서 안농까지 개입하는 와중에 '''앤테이와 맞먹는 강함'''[59]을 뽐낸다거나, '''1 : 1로 프리져를 쓰러뜨리는''' 기염을 토해내면서 어지간히 유틸성에 특화된 포켓몬들이 아니고서야 단순 스펙 싸움에서 일반적인 포켓몬들은 리자몽의 적수가 될 수 없음이 드러나게 된다. 앤테이는 안농을 이용하여 공간을 마음껏 다루는 초월적인 능력을 사용하여 끝내 리자몽을 쓰러뜨렸고, 기선전에서의 미라몽도 검은눈빛, 이상한빛, 도깨비불로 화력보다 유틸성 에 특화된 기술배치를 선보였으며 결국 한지우의 뇌절로 격투 타입인 지구던지기를 지시하여 역으로 리자몽이 쓰러진다. 즉, 스펙으로 맞대결하는 단순 화력전 및 공중 기동전에서 리자몽을 이긴 상대는 아직 작중에 등장하지 않았다.
종합하자면 리자몽은 근거리와 원거리를 가리지도 않는데다 화력전과 공중전에 모두 능한, '''압도적인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기동형 브루저'''로, 한지우의 에이스 포켓몬들 중에서도 유일한 비행형 포켓몬인지라 더 많은 포켓몬을 상대로 한지우 특유의 응용과 기동전을 펼칠 수 있고, 리자몽의 탄탄한 기본 스펙이 한지우의 장점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더욱 극대화된 케이스다. 다만, 이는 무인편부터 AG까지 이어진 정통의 한지우식 단순 화력전에 국한된 전투 방식이며, 한지우의 전술적 한계처럼 상대가 리자몽의 화력과 기동력을 무마하는 상태이상을 비롯한 변칙형 전투를 시도한다면 리자몽이 농락당하기 전에 상대를 먼저 쓰러뜨려야 할 뿐이다. 이를 반영하듯이 리자몽은 변화계통 기술이 없고, 기술들이 가진 유틸성이라고 해봤자 화염방사의 열기와 부가 효과로 간혹 터져주는 화상이 전부다.

4. 사용 기술


'''포켓몬스터(애니메이션)'''
화염방사
베어가르기
용의분노
'''지구던지기'''
'''포켓몬스터 AG'''
화염방사
오버히트강철날개
용의숨결
'''지구던지기'''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화염방사
날개치기
베어가르기
드래곤테일
'''너로 정했다!'''
화염방사
'''지구던지기'''
베어가르기
용의분노
상단의 표에는 없으나 이전까지 사용했던 기술은 분노, 할퀴기, 회오리불꽃, 째려보기, 오버히트, 지옥의바퀴, 돌진 등이 있다.[60] 베스트위시에서 끝내 잊어버렸지만, 리자몽의 지구던지기[61]는 필살기이자 상징기였다.

5. 배포


이렇게 말할 필요가 없듯 지우의 포켓몬들 중 상당히 강한 편이지만, 지금까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지구던지기를 가진 리자몽은 가지기 매우 힘들었다. 1세대 리메이크에서 배워오거나 1세대 VR에서 배워 사용해야 했지만[63] 이번에 결국 '''지구던지기를 가진''' 지우의 리자몽을 배포한다! 리자몽, 그중에서도 지우리자몽의 로망을 재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선물이 될 것이다.
이후 뮤츠의 역습 극장판이 리메이크됨에 따라 지우의 리자몽이 다시한번 배포된다.

6. 전적


'''전적'''
'''무인'''
11화에서 한지우가 데려감
EP
상대
트레이너
비고
결과
25
성원숭
야생
포획

26
우츠동
민화
체육관전

26
냄새꼬
민화

32
도나리
독수

32
골뱃
독수

36
딱구리
마사
-

43화에서 리자드로 진화
44
파라스
링링
파라스 진화시키기

44
파라스
링링

44
파라섹트
링링
-

46화에서 리자몽으로 진화
59
마그마
강연
체육관전

81
파이리
훈이
포켓몬리그 16강

81
피카츄
훈이
[64]
101
켄타로스
엑스트라
-

107
강챙이
희군
-

107
강챙이
희군
-

110
텅구리,후딘
루리
체육관전, 더블배틀[65][66]

114
에레브
강산
오렌지 리그

114
망나뇽
강산

120
구구
나진
-

120
꼬렛
나진
-

120
치코리타
나진
-

128
치코리타
야생
포획

133
피존투
비상
체육관전

256
신뇽
이향

272
핫삼
오바람
성도리그 16강

272
딱구리
오바람

272
거북왕
오바람

274
번치코
한웅
성도리그 8강

'''AG'''
136
'''프리져'''
다투라
배틀팩토리
'''승'''
188
미라몽
기선
배틀피라미드

최다연승 : 8연승
최다연패 : 2연패
30전 20승 8패 2무 승률 0.714
공식전[기준]: 18전 12승 5패 1무 승률 0.706

7. 기타


재미있게도 지우가 처음 모험을 떠나는 날 스타팅 포켓몬을 고를 때, 3마리 중 가장 마지막으로 선택한 포켓몬이 파이리다. 다시말해, 3마리 중 가장 원치 않았던 스타팅인 셈이다. 물론 그마저도 못 받고 피카츄를 받았고, 나머지 3마리도 모두 포획했으나 리자몽이 지우의 포켓몬을 통틀어 최고 에이스로 꼽히는 현재로선 의외인 셈.
리자몽으로 진화한 이후 갑자기 터무니없이 강해진 탓인지 의외로 주목받지 못하는 사실인데, 타 지방 에이스도 다 그렇긴 하지만 파이리 시절부터 에이스의 싹수가 보였, 아니 '''원래 파이리 때부터 이미 충분히 에이스였다.''' 리자드로 진화하기 전부터 이미 파이리가 지우의 관동 파티 중에서 가장 강하다는 연출이 꾸준히 나왔었다. 성원숭을 잡을 때에도 피카츄, 꼬부기, 이상해씨가 전부 신나게 털릴 동안 파이리는 특성인 분노를 멋지게 발동시키며 쓰러트리며 잡은 적도 있고, 폭주족이랑 만났던 에피소드에선 폭주족이 꺼낸 딱구리에게 상성에서 유리한 이상해씨가 고전한 것에 반해 파이리는 악상성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바른 적도 있다. 한마디로 파이리로 쭉 갔거나 리자드로 진화한 채 끝났어도 충분히 무인편 에이스였을 가능성이 높단 얘기. 실제로 한지우는 파이리를 리자드로 진화하기 직전까지 (피카츄와 함께) 가장 중요한 전력으로 쏠쏠히 활용했었다. 중요한 건 꼬부기, 이상해씨도 결코 약골이 아니어서 각각 자신의 타입에선 그 타입 에이스 다음으로 두번째로 강한 포켓몬이다(...) 그런데도 파이리가 최강이었으니... [67] 그 후 무지개시티 체육관에서의 민화의 냄새꼬에 당한 것 외에는 전적도 매우 우수했다. 연분홍시티 체육관의 독수에게서도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역대 지우의 포켓몬들 중 성격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바뀐 포켓몬으로, 파이리 시절에는 고분고분 유순하게 지우 말도 잘 듣고 예의도 바른 성격이었다. 무인도에 낙오되었을 때 포켓몬끼리만 대화를 나눌때 보면 상당히 나긋나긋한 말씨를 쓴다. 또 지우가 자기들을 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이상해씨가 무심하게 던진 말에 당황을 하거나 이상해씨가 둘러대려고 잘난척하는 말을 내뱉자 멋있어 보인다며 순수하게 감탄한다. 리자드로 진화하면서 싹수가 보이더니 리자몽이 되자 아예 대놓고 주인 말을 안 듣게 변화했다. 주인 말을 듣게 된 이후로도 파이리 시절 성격은 돌아오지 않았다. 어찌 보면 파이리 때 유순한 성격이 독이 된건지도 모르는 게 파이리 때 자신을 버리고 죽을 위기까지 몰리게 한 전 주인을 여전히 주인으로 인식하고 지우에게 왔을 때는 교환받은 형식으로 받아들여서 이 사태가 벌어진 것 같다.[68] 파이리 때만 놓고 보면 눈물날 정도로 감동적인데, 그 결말이 리자드와 리자몽 때의 난동인 걸 생각하면...
츤데레라고 오해받기도 하는데, 리자몽은 츤데레가 아니라 '''그냥 고집불통이었다.''' 리자몽이 말 안들을 적에 싸운 것도 전부 자신이 싸우고 싶어서지 주인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다만 상술했듯이 은근히 지우를 도운 적은 있었다.[69]
지우의 진 스타팅은 피카츄가 아닌 리자몽이라는 평가도 있다. 포켓몬보다는 귀여운 마스코트나 친구 느낌의 피카츄와는 달리 리자몽은 파이리 시절의 드라마틱한 만남, 리자드->리자몽으로 진화하면서 지우가 리자몽을 통제하지 못할 때의 갈등과 드라마틱한 화해 등 지우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포켓몬일 뿐만 아니라 시즌을 반복할 때마다 실력이 너프되는 피카츄와는 달리 정신적으로나 실력적으로나 점점 무시무시한 성장을 거듭했던 점, 모든 지우 포켓몬 중 압도적으로 가장 센 스펙, 지우의 고향인 관동지방의 간판스타격 포켓몬이자, 레드 드래곤 혹은 라돈을 연상시키는, 모든 포켓몬 통틀어서도 가장 폭풍간지가 나는 편인 이미지 등 때문에 가장 지우틱한 포켓몬이자 피카츄와 함께 지우를 대표하는 포켓몬이기 때문.[70] 그만큼 리자몽은 지우 스타일에 최적화된 포켓몬이고 지우의 색깔이 가장 짙은 포켓몬이다. 실제로 리자몽의 성장 궤도는 지우의 그것과 함께 궤를 같이 한다. 또한 에피소드도 리자몽에 할애된 에피소드가 꼬부기, 이상해씨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만날 때마다 지우의 얼굴에 화염방사를 날려준다. 그런데 도감 설정을 보면 리자몽은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는 불을 뿜지 않는다는데... 어쩌면 지우를 확실히 자신의 트레이너, 즉 주인이라고 인식하는 뜻에서 하는 걸지도 모른다.[71] 덴트도 이런 행동을 공격이라기 보다 '사랑이 듬뿍 담겼다' 라고 평가했다.
트레이드마크이자 피니싱기술로는 지구던지기가 있다. 이향신뇽, 기선미라몽[72], '''오바람거북왕''', '''다투라프리져''' 등 각종 에이스급 포켓몬과의 결투에서 마지막 끝내기용 기술로 등장했으며, 리자몽이 상대를 붙잡고 하늘 위에서 원 모양[73]을 그리다가 수직으로 땅에 쳐박아 버리는데, 리자몽도 동시에 반동 데미지를 입는게 게임과의 차이점이다. 게임내에서도 지구던지기가 리자몽에게 자주 채용되는 기술도 아닌데 왜 하필 지구던지기일까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구던지기 시전하고 땅바닥으로 떨어진 후부터 양쪽 포켓몬이 서있다가 한쪽이 쓰러져서 결판이 나는 순간까지의 긴장감이 상당해서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쉽게도 베스트위시 이후부턴 기술배치에서 제외되었다.
극장판 뮤츠의 역습에서는 뮤츠에게 '''"정말이지 예(禮)를 모르는 리자몽이로구나."'''라고 까였다.[74] 또 강자한테는 투지를 불태우나 약자앞에서는 상당히 게을러진다.
<리자몽, 스라크가 싫어>편에서는 리자몽의 '''목소리'''로 제목 내레이션이 나왔다. '''"뤼자몽! 스라크가 시러!!"'''
피카츄의 여름방학에서는 굉장히 험한 꼴을 당하고 말았다. 낮잠을 자던 도중에 피카츄와 라이츄에게 꼬리가 밟히고는 열 뻗쳐서 피카츄와 라이츄를 쫓다가 그만 놀이기구에 머리가 끼었다. 결국 다른 포켓몬들이 어찌저찌해서 구해주었다.
이러한 이미지들이 쌓인 현재, 리자몽의 인기는 팬덤에서도 거의 정점에 다다른 수준으로 지우의 여행 동료로 가장 인상깊게 남은 포켓몬을 선발하는 투표[75]에서는 시리즈를 대표하는 마스코트이자 지우의 소울메이트인 피카츄조차 제치고 '''전체의 40%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해당 투표에서 선별된 포켓몬은 1위 리자몽, 2위 지우의 영원한 단짝 피카츄, 3위 DP의 진 주인공 초염몽, 4위 지우와의 유대를 통해 새로운 힘을 얻은 개굴닌자, 5위 버터플, 6위 나무킹, 7위 베이리프, 8위 이상해씨, 9위 꼬부기, 10위 질뻐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애니메이션 리자몽이 아니더라도 리자몽 자체가 포켓몬 전체에서도 제일 인기있는 포켓몬 중 하나가 됐다. 리자몽 자체가 서양에서 좋아하는 드래곤스러운 모습이기도 하지만.... 같은 1세대 동기들 중에서도 독보적이며 그러다보니 포켓몬 관련 상품화에서 왠만해선 피카츄와 함께 가장 우선시된다. 일례로 반다이디아츠로 1세대 최종진화체 전원이 상품화되었는데 리자몽만 '''2만엔'''이 넘어가는 우주프리미엄을 달성했다. 이상해꽃과 거북왕도 프리미엄이 붙었으나 1만엔 안팎정도였으니... 거의 두 배에 달했다. 결국 S.H. 피규어아츠로 리자몽만 재판을 했다 메가하우스의 G.E.M 브랜드에서도 지우가 타고 있는 로망을 재현한 조형으로 상품화되었고 X-PLUS의 기간틱 시리즈에서도 1세대 동기들 중 유일하게 입체화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 세대마다 "이번에는 지우 리자몽 복귀하냐?!"가 팬덤에서 꾸준히 나오는 떡밥일 정도.

비슷하게 날개 달린 드래곤 체형을 한 망나뇽과 종종 엮인다. 오렌지 제도 편에서는 강산의 망나뇽과 오렌지 리그 위너스컵 결승전에서 만났고, 성도지방 편에서는 분노의 호수를 지키는 망나뇽을 만났다.[76] 베스트위시 편에서는 아이리스의 망나뇽과 이향의 망나뇽을 모두 만났다. 한편, W편에서는 단델의 리자몽이 지우의 망나뇽과 만났다.

8. 관련 문서


[1] 첫 등장한 회당 회만 장호비가 담당했다. 이후 TV판과 극장판은 김일 성우가 모두 담당했다.[2] 나무킹의 경우에도 후속작에서 전포를 이기는 활약을 했지만, 리자몽의 경우 공식적으로 리자몽 골짜기에서 하차한 이후에도 지우의 리그전에서 하이라이트 파트를 맡고, 극장판 뿐 아니라 후속작인 AG, BW에서도 임시 출연이면서 레귤러 수준의 성장과 푸시를 받는 등 다른 시리즈의 에이스 포켓몬들과도 격이 다른 묘사가 많다. [3] 반면에 지크의 리자몽은 암컷인데, 한국판에서는 남자 목소리가 났지만 일본에서는 여자 목소리가 났다.[4] 주인이 있는 포켓몬을 강탈해서는 안되며, 애니에서는 아예 몬스터볼이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나온다.[5] 물론 지우와 이슬이도 파이리를 매우 걱정했다. 주인이 데리러 왔을꺼란 말은 그저 희망사항이었다.[6] 정말로 위급했다. 꼬리의 불꽃이 꺼지기 직전이었고, 애니메이션 최초로 죽을 지도 모른다고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7] 오히려 첫 만남 당시 지우와의 인연이 더욱 컸던 포켓몬은 꼬부기였다. 혼자 도망치지 못해 로켓단에게 폭탄을 맞을 위기였으나 지우가 몸을 날려 막아주면서 감명을 받아 눈물을 흘리며 지우를 들어 동굴로 피신을 시켜준다.[8] 이러면 나이기가 약하다고 버린 게 이해가 안될텐데,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그냥 이 인간이 트레이너로서 개판이라 그런 것 뿐이다.[9] 사실 포켓몬이 트레이너의 말을 안 듣는 모습은 피카츄가 먼저 보여줬었다. 하지만 그건 이제 막 트레이너가 된 지우랑 아직 친하질 않아서 그랬던 것 수준이다. 파이리가 이질적인건 '''원래 친했던 포켓몬이 진화하고 나서 태도가 급변'''했기 때문이다.[10] 이는 버터플(1화만에 진화) 다음으로 가장 빨리 중간단계에서 최종진화를 끝마친것이다. 사실 버터플이 애니메이션 공식설정으로 가장 진화가 빠른 포켓몬인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파격적. 이렇게 빨리 진화한 탓에 포켓몬 올드팬들도 파이리와 리자몽 모습은 기억해도 리자드 시절의 에피소드는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좀 많다. 일단 리자드 당시에는 반항심을 종종 보이긴 했지만 포켓몬 시합에서 명령을 내리면 어느정도 듣긴 했다.[11] 포켓몬들의 언어 기준으로 지우의 다른 포켓몬들에게 존대를 한다는 게 밝혀졌다.[12] 딱구리를 사용하는 폭주족과 배틀했을 때, 이상해씨는 상성상 유리한 딱구리에게 풀 타입 기술이 전혀 통하질 않아 영 덜 키웠다는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으나 파이리는 나오자마자 딱구리를 그야말로 구워버렸다.[13] 우연이 아니라 푸린의 노래를 안 들으려고 귀를 막으며 지우를 받아냈고, 받자마자 귀 막은걸 풀었다.[14] 이 때 지우는 로켓단과의 사건에 휘말려 제대로 된 준비도 하지 못하고 16강전에만 간신히 참가한 상태였다. 경기장까지 지우가 탄 자전거를 끌고 날아왔기에 피죤은 싸울 체력이 없었고, 꼬부기는 수면가루에 패배. 피카츄는 버터플을 잡고 체력 소모가 누적되어 패배. 마침 상대가 파이리였던 상황이라 이상해씨는 상성상 불리해서 쓸 수 없었다. 결국 남은 건 리자몽 한 마리뿐이었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리자몽을 꺼내든 것.[15] 파이리가 제대로 불 한번 못 뿜고 리자몽에게 쫓겨다니기 바빴을 정도. 당장 체급차이부터가 넘사벽이었다.[16] 발로 한두번 쿵쾅거렸는데 피카츄가 아무것도 못했다.[17] 사실 피카츄도 사실상 이판사판 격으로 나온 수준이었다. 해설도 너무 무모하지 않냐고 했을 정도. 리자몽의 태도를 보면 그냥 '싸울 가치가 없다'라고 여겨 상대도 안하려 한 거다. [18] 웃긴건 강연과의 초전에서도 지우가 리자몽을 꺼냈다. 근데 그때는 첫주자인 나인테일도, 마지막 주자였던 마그마와 달리 '''코뿌리'''였기 때문에 16강때처럼 싸우지 않았다. 차라리 불타입에게 꺼냈으면 좋았을텐데. [19] 대게 같은 불타입 포켓몬과는 열정적으로 싸운다. 훈이의 파이리의 경우 실력차가 압도적인데도 무시하지 않고, 확실하게 압살해버렸다.[20] 반대로 그 외의 타입은 크게 무관심하다. 단, 자신을 건드린 상대는(주로 로켓단) 누구건 가만 두지 않는다.[21] 처음 진화했을 때 프테라가 지우를 떨어트렸을 때 프테라와의 대결을 포기하면서까지 지우를 받아냈고 오렌지제도 체육관전에서 얼음으로 봅슬레이드를 만들 때 지우를 공격하면서도 다른 포켓몬들과 애를 써서 만드는 지우를 보고 그 불길로 봅슬레이드를 완성시키는 등등.[22] 이후 BW에서 주리비얀이, XY에서 개구마르가 주인을 버린 경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포켓몬도 얼마든지 주인을 버릴 수 있음이 밝혀졌다.[23] 상대였던 마그마는 설정상 화산 분화구에서 태어났으니 어차피 홈그라운드니까 별 상관 없겠지만 리자몽은 그런 설정이 없으니 좀 다르다. 처음에 리자몽이 마그마에 빠졌을 때 다들(심지어 빠뜨린 당사자인 강연과 마그마조차도) 리자몽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진 못했다.[24] 애니 세계관에서는 덩치가 크고 무서워보이면 강캐인데 리자몽은 그 둘을 다 충족한다.[25] 대개 로켓단에게 크게 밀리고 있을 때.[26] 상대가 힘으로는 상대가 안 되니 스피드로 상대하자고 했고 리자몽은 그에 따랐다.[27] 그 때문에 원본인 지우의 리자몽이 워낙 강한 탓인지 복제 리자몽은 무슨 준전설정도는 씹어먹을 정도로 쎄 보인다. 리자몽 골짜기에서 수련하고 프리저까지 이긴 지금은 누가 더 센지 미지수. [28] 참고로 이 트레이너의 모티브는 목호다. 그리고 나중에 원본 목호도 나왔다.[29] 처음에는 무관심했으나 강챙이가 자신에게 물대포를 쏘자 싸우기 시작.[30] 강연의 코뿌리전과 석영리그전은 싸울 의욕이 없어서 기권한 것이므로 논외, 칸나의 야도란에게도 제압당했지만, 이땐 정당한 배틀이 아니라 폭주하는 리자몽을 제압하기 위해 공격한거라 이것도 논외.[31] 재미있는 건 피카츄도 리자몽처럼 지우의 말을 잘 안듣던 포켓몬이었다. 친해진 뒤에도 블루체육관 전처럼 지우 말을 안듣는 경우(다만 이경우는 상대가 동료인 이슬이여서 피카츄 성격상 껄끄러웠다는 건 고려해야 한다.)가 종종 있었을 정도.[32] 실제로 파이리가 리자드로 진화 후, 지우의 말을 듣지 않고 지우에게 덤비자 피카츄가 본보기로 리자드를 10만볼트로 지져버려 혼내준 적도 있었다. 진화 후에는 원래 친했던 이상해씨와 꼬부기와도 약간 소원해졌고 AG에선 꼬부기와 다투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래도 결국 초기 멤버랍시고 다시 협력하긴 했지만.[33] 리자몽이 용의분노로 망나뇽에게 치명타를 입힌 덕택에 리자몽이 쓰러진 뒤 나란히 출전한 꼬부기, 켄타로스, 피카츄가 차례로 망나뇽에게 일격을 날릴 수 있었다. 특히 이들도 이미 직전 대결에서 데미지를 많이 입은 상태였으므로 리자몽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제 아무리 강한 지우의 포켓몬이라 한들 망나뇽에게 데미지를 허용하진 않았을 것이다. (지우도 "수고했어 리자몽, 네 덕분에 망나뇽도 힘이 많이 빠졌어"라고 언급한다.) 리자몽 자신도 에레브의 전기공격에 연달아 망나뇽의 물대포, 힘껏치기 공격까지 받아 불리해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우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공헌함으로써 헤드 트레이너 강산이 말한 그대로 '''최고의 포켓몬'''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34] 반대로 리자몽 입장에선 싸울 맛이 안났을 나진의 포켓몬들과 싸워줬다는 것이니 지우가 트레이너로서의 실력이 석영고원 때보다 훨씬 뛰어나졌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다만 이 때문에 현재는 당시에는 야생 치코리타였던 지우의 베이리프와의 시합에서 지나치게 방심하는 바람에(치코리타가 몸통박치기를 하려고 했지만 그걸 '''한 발로''' 막아버리고 재미없다는 듯 하품을 했다.) 덩쿨채찍에 걸려넘어지고 나중에는 한대 얻어맞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치코리타가 넝쿨채찍을 썼고 이에 리자몽이 당했지만 리자몽이 넘어지는 바람에 덩치가 작고 가벼웠던 치코리타도 말려들어갔다. 문제는 둘 다 큰 바위에 부딪힌건데 덩치가 컸던 리자몽은 좀 아프고 말았지만 치코리타는 기절했다.)[35] 사실 첫 체육관전에서도 볼수있듯이 게임상 리자몽의 종족치와 애니메이션에서의 버프, 짬밥을 생각하면 마지막 체육관전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프리패스가 가능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나마 싸워볼만했던 유빈의 팬텀같은 경우 고작 야부엉의 염동력에 털릴정도로 약했다.. 얼음배지를 차지할 때도 그 피카츄마저 부상 투혼을 발휘해 메꾸리를 여러 차례 궁지에 몰아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쓰러뜨리진 못했는데 상성상 유리한 리자몽이었다면 완승이 가능했을 것이다.) 심지어 마지막 체육관도 리자몽과 잠만보 둘이서 다하지 않았는가?[36] 얘는 야생이 아니라 지크의 소유이고 배틀용이 아니라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었는데도 졌다. 여담으로 얘는 암컷.[37] 사실 이 에피소드 자체가 리자몽의 스펙을 노골적으로 너프했는데, 리자몽이 처음으로 지우의 말을 듣는 에피에선 멀쩡히 지우를 등에 업고 다른 곳도 아닌 땅굴 속을 날아다니지만 해당 에피에선 지우를 업고 날아다니기는 커녕 걸어다니기도 힘들어한다. 그리고 상성상 불리했던 건 물론 제법 강한 종족값을 가진 포켓몬을 몇이나 압살했는데 리자몽치고는 약했다는 설정 자체도 무리수. 그럼 여태까지 리자몽한테 졌던 포켓몬들은 뭐가 되는가? [38] 여담으로 리자몽 하차 에피를 위해 특별히 만든 에피인 탓인지 이 골짜기의 야생 리자몽들은 무슨 600족 수준으로 강해보인다. 이전에 리자몽이 대등하게 싸운 강산의 망나뇽, 강연의 마그마 등도 이 골짜기에서는 맥도 못 출 것 같은 연출. 물론 이런 곳에서 수련했으니 후에 전포전에서의 맹활약이 가능한 게 납득이 가지만.[39] 지우는 '리자몽, 넌 여기선 약하더라도 내 포켓몬들 중에서 최고이기만 하면 돼' 라고 하지만, 리자몽의 진심을 보고난 후에는 계곡에 맡기고 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받아들여 이곳에 맡긴다.[40] 지크는 가끔씩 리자몽을 데리고 용의 성역으로 온다고 한다.[41] 헤라크로스. 베이리프, 켄타로스, 질뻐기, 잠만보와 함께 리자몽을 끼웠고, 피카츄도 이때 제외되었다.[42] 상성으로는 거북왕보다 더욱 벅찬 상대였다. 실제로 무게 때문에 지구던지기가 통하지 않았으니. 실제로 고전하다가 용의 분노 한방에 처리한 것. [43] 단 크게 지치지는 않았다. 딱구리에게 지구던지기를 하려다가 무거워서 실패한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 핫삼의 경우는 아예 핫삼을 능가하는 스피드로 한 방에 처리했고, 딱구리도 용의 분노로 한 방에 처리했다.[44] 몇번은 언급되긴 했다.[45] 근데 사실 이것도 지우가 고스트 타입한테 격투 타입 기술인 지구던지기가 안 통한다는 사실을 까먹어서 생긴 일이라... 더구나 이때 상황이 강철날개를 시전한 리자몽의 오른쪽 날개에 미라몽이 바로 달라붙은 상황이었는데, 바로 전에도 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그땐 미라몽의 이상한빛에 무방비로 당했다. 사전에 미라몽이 검은눈빛까지 걸어 버려서 교체도 불가능했던 건 덤. 지우 입장에선 또다시 이상한빛에 맞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이었지만 하필 상성을 까먹은 것이 패인이 된 것이다.[46] 결국 단체로 치고박다 말리는 지우까지 리자몽의 화염방사를 맞고 피카츄도 제대로 빡쳐 단체로 100만볼트를 맞는다.[47] 피카츄보다 높기는 당연히 불가능하고 오박사 연구소에서의 위치도 이상해씨가 리자몽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관동 멤버들끼리는 서로 수평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딱히 드러나진 않는다. [48] 아크로마가 만든 포켓몬 세뇌장치 때문에 정작 지우는 자기 포켓몬들을 전부 몬스터볼로 들여보내야 했다.[49] 시합이 계속 진행됐다면 전투경험이나 화력에서 차이가 꽤 나는 리자몽이 이겼을 확률이 높다. 드래곤다이브를 정면으로 맞았지만 가뿐하게 버틴 리자몽에 비해 드래곤테일을 맞고 망나뇽은 데미지가 꽤 컸던 점도 있다.[50] [image]
리자몽이 드래곤 타입이라는 아이리스의 말에 황당해하는 리자몽의 표정이 백미. 본인 말로는 드래곤타입이었으면 잡아서 열심히 키울 거라고 하였다. 이 발언에 리자몽과 망나뇽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고, 심지어 파트너인 터검니까지 비웃었다.
[51] 그런데 이 장면에서 의아한 점은 분명 이전에 파이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 진화 단계까지도 같이 이야기를 했는데도 아이리스는 리자몽이 드래곤 타입인 줄 알았다는 것이다. 작중 아이리스 정도의 트레이너가 포켓몬이 진화할 때 한 가지의 속성은 유지된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다. 대사만 들어보면 오해의 소지를 충분히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므로, '드래곤 타입을 겸하고 있는 줄 알았다'라고 해석하는 편이 옳다. 그게 아니라면 이건 멀쩡한 아이리스를 단숨에 멍청이로 만들어버린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다. 다만, 다른 타입을 겸하는 딥상어동이나 파비코리도 그냥 드래곤타입이라 말하는 경우가 있는 걸 보면 아이리스의 발언은 그냥 정황상 드래곤 타입과 불꽃 타입의 복합 타입을 말했을 거라고 추론하는 게 어려운 건 아니다. XY에서는 이 발언이 현실이 됐는지, 메가진화형인 메가리자몽X가 불꽃/드래곤 타입을 달고 나온다.[52] 당연하지만 리자몽은 풀 타입 기술의 0.25의 데미지를 입는다.[53] 연출상으로는 화염방사를 쓰려다가 기침을 하며 괴로워했다.[54] 주체하지 못했던 자신의 힘도 어느 정도 제어가 가능해진 듯 보인다.[55] 이 대화는 리자몽 골짜기에서 수련하기도 전인, 한지우의 리자몽이 무인편에서 하차하는 에피소드에 등장했다.[56] 아이리스의 망나뇽도 약한 개체가 절대로 아니다. 야생 삼삼드래와 전투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고, 라이벌 랭글레이의 에이스인 툰베어를 상대로 냉동빔눈보라를 맨몸으로 뚫어내며 겨우 번개펀치 한 방에 KO 시키고, 나빛나의 에이스인 맘모꾸리얼음엄니얼음뭉치로 대적했으나 드래곤다이브 한 방에 박살, 심지어 지우의 BW 에이스 악비아르가 진화 보정+상성 보정을 전부 받아 간신히 쓰러뜨린 엽기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 아이리스의 망나뇽이 리자몽에게 우위를 잡지 못했으며, 거의 승리 직전까지 몰았다.[57] 다만 정작 진짜로 리자몽의 도움이 절실했던 다크라이를 상대해야 하는 신오리그 4강 택트전이나 메가 리자몽X를 상대해야 하는 칼로스리그 결승 알랭전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에 신오리그에서는 나무킹이, 칼로스리그에서는 4강부터 합류한 미끄래곤이 그 영예를 차지하게 되었다. 단, 택트전에서는 리자몽이 1킬이상은 했을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택트의 개사기 스펙을 생각하면 리자몽도 1킬 정도를 따낸 후에는 리타이어 됐을 확률이 100%다.[58] 이 배틀에서 리자몽의 강력함이 제대로 드러나는데, 기존까지 지우의 포켓몬들을 농락하던 핫삼을 역으로 앞질러 핫삼과 오바람을 경악시켰고, 다음 타자가 상성상 최악인 딱구리는 용의 분노 한방에 보내버린다.[59] 다만, 문서에 나와있듯 진짜 앤테이는 아니고 안농들이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하긴 하다.[60] 그밖에 언급만 되고 사용하는 모습은 안 나왔지만 메가톤펀치도 사용할 수 있었던 듯.[61] 게임에서 리자몽이 지구던지기를 배울수 있는 시기는 1세대뿐이다.[62] 굳이 리셋하고 싶지 않다면, 먼저 2세대 VR과 타임머신 연동을 해서 리자몽으로 파이리를 교배시킨 뒤에 1세대로 되돌려 보내는 방법이 있다.[63] 그리고 그렇게 지구던지기를 가진 리자몽을 얻으면 1세대 VR은 '''리셋해야''' 다시 파이리를 얻을 수 있었고[62], 리메이크에서도 다른 포켓몬에게 지구던지기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리셋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64] 리자몽이 드러누워 판정패[65] 파트너는 피카츄[66] 전 시리즈를 통틀어 공식전 최초이자,짐리더 전 더블배틀[기준]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포켓몬 리그, 배틀 프론티어, 포켓몬체육관, 섬 순례, 돈배틀, 주최측 및 심판이 별도로 존재하고 등급 상승이나 우승이 목표인 포켓몬 배틀 대회. 기권 이외의 사유로 시합 도중에 중단되어 생긴 '무'는 포함하지 않는다.[67] 다만 이후의 스토리를 보면 나이기가 파이리를 약하다고 평가한 것이 이해가 되는데 바로 '''나이기 자신이 자질이 없기 때문'''. 무인편으로부터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방영된 XY에서 포켓몬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좋은 트레이너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된다. 지우의 개굴닌자가 지우를 만나기 전 그렇게나 주인을 바꾼 이유도 이전의 주인들은 자신을 강하게 해 주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서였다. 즉 파이리가 지우를 만나기 전에는 약했던 것은 간단하다. 파이리는 충분히 강해질 역량이 있었음에도 나이기가 그 역량을 제대로 깨워내지 못하는 트레이너여서 그렇다. 실제로 나이기는 타입상 불리한 발챙이에게 졌다고 파이리를 버린 트레이너이니 파이리가 강해질 역량이 있어도 그 역량이 제대로 살려질 수가 없다. 하다못해 작중에서든 작외에서든 비판을 많이 듣는 진철이 마저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포켓몬을 잡은 후 원래부터 강하거나 강할 가능성이 보이는 개체를 선발한 후 그 개체들을 중점적으로 하여 자신의 커리큘럼에 따라 전심전력을 다해서 노력을 하고 그러고 강해진 포켓몬들은 데리고 다니고 그런데도 안되는 포켓몬들은 버린다. 이것도 결코 옳은 것은 아니지만 타입상 불리한 발챙이에게 졌다고 내다버리는 나이기보단 낫다. [68] 원작 게임에서, 어버이가 다른 레벨 높은 포켓몬은 배지 수가 적으면 말을 안 듣는 데 이것을 반영한 것.[69] 사실 트레이너의 말을 죽어라 듣지 않는 포켓몬들도 트레이너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을 때는 대개는 도와준다. 가장 대표적 예시가 무인편 1화의 피카츄. 궁지에 몰린 상태에서 지우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피카츄를 지켜내기 위해 수십 마리 깨비참들의 앞을 막아서자, 부상을 입은 채로 깨비참 무리에 뛰어들어 이들을 모두 전기공격으로 공중분해시킨다.[70] 스타팅도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오바람의 거북왕이나 봄이의 번치코, 진철의 토대부기처럼 첫 포켓몬이면서 그만큼 같이 오랫동안 함께했던 관록이 묻어나는 최강의 에이스 전력인 스타팅이 있고, 나빛나의 팽도리처럼 첫 포켓몬이지만 최강이라기보단 그냥 같이 가장 오랫동안 함께한 동료같은 스타팅이 있다. 한지우의 피카츄가 후자이고, 한지우의 리자몽은 첫 포켓몬은 아니지만 어쨌든 전자에 더 가깝다.[71] 딱 한번은 불을 뿜지 않고 혀로 핥은 적이 있다. 이때도 만나자마자 한거니까 그냥 애정이려니 하자.[72] 단, 이때는 실패한다. 지우가 여느 때처럼 결정타를 먹이기 위해 지구던지기를 지시하지만 고스트타입에게 격투기술이 효과가 없다는 걸 미처 잊는 바람에 리자몽 홀로 땅에 떨어져 리타이어된다.[73] 이 때 기술 이름처럼 진짜 지구의 모습이 작화로 입혀진다.[74] 강자만 보면 불꽃부터 뿜어대거나 으르렁거리기부터 하니...[75] 전체 득표수는 진화 전 상태도 포함하여 집계되었다.[76] 당시 이향의 망나뇽은 신뇽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