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트
1. 개요
포켓몬스터 DP의 등장인물.
신오리그 막바지에서 갑자기 난입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 회색 장발에 진철마냥 삼백안 눈이 특징이다.[2] 신오리그에서 지우를 비롯한 수많은 트레이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포켓몬스터 DP 183화. 시합을 끝내고 돌아오는 용식과 스쳐지나갔는데 이때 용식은 그를 알아보고 음침하다며 상당히 당황해했다. 같은 시각 지우가 진철이 승리하는 걸 모니터로 확인할 때 웅이가 다크라이를 사용하는 트레이너가 있다고 말하며 그를 언급했다. 강평에 의해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놀랍게도 '''신오지방 체육관 8곳과 신오리그 1, 2차전을 다크라이 한 마리만 가지고 전부 격파했다고 한다.''''''"그 밖에도 다크라이를 사용하는 버거운 트레이너도 있는 것 같아."'''
189화, 진철을 쓰러뜨리고 준결승전에 올라온 지우와 맞붙으며 역시 다크라이를 꺼냈다. 지우는 다크라이의 다크홀에 대항하기 위해 잠꼬대를 익힌 헤라크로스를 내보냈고, 다크홀에 의해 잠든 헤라크로스가 잠들자 잠꼬대로 나온 메가폰이 보기좋게 먹혀들어갔지만 다크라이는 쓰러지지 않았다. 다크라이의 역습으로 꿈먹기에 당한 헤라크로스가 쓰러진다. 코터스가 화염방사를 날리지만 다크라이의 악의파동에 밀려 아무런 타격도 주지 못하고 쓰러진다.[3] 딥상어동이 바위깨기로 타격을 준 뒤 용성군을 날리지만 다크라이는 용성군을 모조리 피해버리고 악의파동을 날려 역시 쓰러트렸다. 순식간에 3마리가 당한 지우는 비장의 카드로 나무킹을 꺼내지만 다크라이의 냉동빔으로 리프스톰이 불발, 연이어 다크홀까지 당해서 위기에 처한다.[4] 그러다가 지우의 간절한 외침으로 깨어나고 회심의 리프블레이드가 명중하면서 마침내 다크라이의 무패전설이 깨진다.
다크라이를 쓰러트리고 이제 상대가 될줄알았으나............
'''그러나 그가 다음으로 꺼낸 건 라티오스였다.''' 라티오스의 기가임팩트와 나무킹의 리프블레이드가 충돌하지만 나무킹은 쓰러져버리고 그 다음 나온 스왈로도 열심히 공중전을 펼치지만 라스트버지에 의해 쓰러진다. 지우는 마지막 포켓몬으로 피카츄를 내보내고 피카츄는 라티오스의 등에 매달려 연속으로 10만볼트를 쓰며 체력을 깎은 뒤 최후의 라스트버지와 볼트태클이 격돌, 이어서 아이언테일까지 날리지만 더블 녹다운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지우의 포켓몬들이 전멸하였기에 택트가 승리하게 된다."과연 준결승까지 올라온 실력이군. 나에게 두 번째를 꺼내게 만들다니."
'''"다음 포켓몬은... 이거다!"'''
그 후, 결승전에서는 다크라이 한 마리로 상대 포켓몬들을 전부 쓰러뜨린 뒤 신오리그에서 우승한다.
사실, 지우의 패배는 이미 예견되었다. 토너먼트 배치표를 보면, 지우vs택트, 그리고 그 옆에는 듣보잡 트레이너 두 명이 배틀할 것으로 결정되었는데, 지우가 택트를 이기고 올라가면 그 엑스트라 둘 중 하나와 싸워야 한다. 이 말은 즉슨, 지우가 택트를 꺾고 올라가도, '''지우가 이긴다면 싱겁고 하나도 재미없는 최종전이고, 지우가 진다면 꼴랑 엑스트라한테 졌다고 팬들의 반발이 빗발쳤을 것이다.'''[5] 결국 배틀 결과는 이미 예정되었던 셈이었다.
3. 평가
3.1. 비판
기본적으로 그토록 보기도 힘든 전설의 포켓몬을 갖고 있고 전대미문의 환상의 포켓몬까지 2마리나 다뤘던 데다가, (이후 각각 다크홀 하향, 환경 변화로 도태됐지만) 당시에는 둘 모두 게임에서 엄청난 악명을 자랑하는 사기 포켓몬이었기 때문에 하드코어 게이머 팬들 사이에서조차 택트의 평은 굉장히 나쁘다.
연출상 이상한 점도 있는데, 작중 모습을 보면 택트는 마치 어느날 갑자기 뿅 하고 나타난 듯한 인물로, 택트를 본 사람들의 소감은 다들 "어? 저런 트레이너도 있었어?" 정도였다. 허나 택트는 환상의 포켓몬 다크라이 단 1마리로 체육관 8곳을 부수고 왔다는 설정이 엄연히 존재하며, 이 정도로 튀는 캐릭터라면 소문이 어느 정도 퍼져 있어야 정상이다. 앞서 말했듯 다크라이를 소유한 트레이너조차 현재까지 전무한데 그 다크라이만으로 체육관 순회 관광을 다닌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즉, 제작진 지우를 막기 위해 긴급하게 만든 허술한 캐릭터라는 것이 확정. 오죽하면 시청자와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게치스, 목호와 더불어 포켓몬스터 3대 치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나마 게치스는 최종 보스 보정, 목호는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라도 있지만 택트는 그런 것도 없다. 더 나아가 생긴 것부터 등장까지 모든 요소가 전형적인 메리 수, 이고깽 같다는 평도 있다.
게다가 이전에 있던 대결이 하필이면 지금도 공식에서나 팬덤에서나 최고의 대결로 평가받는 진철과 대결이었기에 과연 다음에는 어떤 대결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리고 과연 지우가 '''어떻게''' 우승할 수 있을지 팬들은 나름 제작진의 공들인 연출을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근데 그런 팬들의 기대가 무심하게 택트는 최종결전으로 달아오른 분위기에 단 2마리만으로 지우에게 압승을 거두면서 신오리그는 순식간에 막을 내리며 끝났다. 이런 어처구니가 없는 전개에 팬들의 심정은 그야말로 폭발 직전까지 몰렸다. 게다가 신오리그 당시 지우는 관동 멤버를 제외한[6] 헤라크로스, 나무킹, 스왈로 등 지우 본인부터가 자신이 그간 포켓몬 배틀에서 사용한 역대 최고의 에이스 멤버들을 포켓몬들을 총출동시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으니 지우의 여정을 함께하며 나이를 먹어온 키덜트 팬층이 느낀 비참함은 더더욱 컸다.
사실 이전 관동리그나 성도리그 시절에는 애초에 지우의 첫 여정인 만큼 출전시킬 수 있는 포켓몬 수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았고, 호연리그에서는 피카츄와 호연지방 포켓몬 외에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지우 스스로가 건 제약이 있어 어떤 식으로든 시청자들이 이해해줄 만한 여지가 있었다. 호연리그에서의 실패로 팬들의 아쉬움[7] 이 커지자 제작진이 어르고 달래려는 용도로 꺼낸 것이 이러한 제한을 풀어 지우의 본실력을 마음껏 꺼내쓸 수 있되, 엔딩과 밀접한 리그 제패와는 거리가 먼 AG의 배틀프런티어 에피소드였다. 이때 당시 지우는 리자몽 등 관동과 성도 지방의 포켓몬스터들을 제약 없이 사용했으며, 그간 쌓은 경험으로 프런티어 브레인들을 꺾으며 배틀프런티어를 정복하는 데 성공했었다.[8] 즉, 1997년 1화가 방영되던 4월부터 DP에서 해당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던 2010년 8월까지 만 13년의 긴 세월 동안 함께한 모든 포켓몬을 사용할 수 있었던 신오리그는 오렌지리그를 포함해 그간 지우가 겪었던 5개 리그 중 유일무이하게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출전한 시기였다. 때문에 십수 년 만에, 정말 곧 손에 잡힐 정도로 우승의 가능성이 빛났는데 이런 허망한 결말은...
물론 게임 프리크와 닌텐도는 지우의 하차로 인해 포켓몬스터 시리즈 미디어 믹스 사업의 근간이 되는 애니메이션이 흔들리지 않는 것을 원했겠지만, 바로 이것 때문에 지우가 스토리상으로도 제대로 세대 교체를 할 최적의 시기를 놓치게 되었다. 신오리그 우승 실패는 시기적으로도 영 맞지 않았던 것이다. 관동리그야 첫 번째 도전인 데다 지우가 우승하기에는 여러모로 미숙한 면이 많았고, 성도나 호연리그 역시 어느 정도 수비 가능한 범위에 있었다.[9] 문제는 신오리그는 벌써 4번째 리그 도전이었으며, 모아온 체육관 배지 수만 해도 32개나 되었다. 게다가 작품 내 연출로만 봐도, 택트 1명만 없었으면 지우가 반드시 우승할 수 있는 판이 짜여 있었다. 결국 지우는 10년이 넘도록 주인공을 하는데도 번외 대회를 제외하면 아무런 성과도 없는 무관의 제왕이 되었다. 지우가 진다 하더라도 최소한 리그 우승 후에 지방리그 우승자들의 올스타전인 챔피언 리그, 혹은 사천왕, 챔피언과의 일전에서 졌어야지 명백히 이러한 전력을 갖고 겨우 리그 따위에서 좌절을 해서는 용납이 안 되는 시점이었다.
문제는 그냥 지는 것도 아니라 너무 허망하게 나가떨어지는 것으로 결말을 지었던 것이다. 백 보 양보해서 신오리그에서 지우의 실패를 보여준다 하더라도, 지우의 우승을 저지할 라이벌 캐릭터로 호연리그의 철희나 관동리그의 훈이처럼 충분히 개연성이 높고 현실적으로 설계해야 했었다. 훈이 같은 경우 지우의 모험에도 깊이 관여를 하였고 관동에서의 싸움의 경우 로켓단의 방해로 악재가 겹쳐 지우의 실패는 안타까운 일이었으나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졌었다.
'''바로 이때부터 포켓몬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그간 쌓아놓은 명성을 거의 다 잃고 추락하기 시작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알로라리그 우승 이후의 시리즈인 W에서도 DP에서 꼬여버린 스토리의 후유증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BW에서는 이미 성장을 마친 완성형 주인공의 지능을 초기화시켜 팬들에게 동인 애니 취급을 받으면서 최악의 흑역사가 됐으며 6세대에 해당하는 XY에서는 택트 이상으로 포켓몬 팬들의 피눈물을 쏟게 한 알랭[10] 이 등장해 '''리그 우승을 박살내 버렸다.''' 알랭의 경우 본래 주인공에게 돌아가야 할 비중 있는 장면들을 전부 가져가 버렸으며, 칼로스리그 우승!이라는 제목으로 주인공을 제치고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고, 이후 진행된 플레어단 에피소드에선 아예 지우의 비중을 공기화시키고 진 주인공으로 활약하면서 지우의 리그 우승과 명예로운 세대 교체를 바라는 팬들을 계속해서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이 이상의 내용은 한지우/세대 교체 문서 참고.
작품 외적으로는 이 캐릭터를 시작으로 제작진들이 나름대로 입체적으로 만들어 왔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대충 만들기 시작하였다는 지적이 있다. 개연성도 없고, 급조된 느낌이 강하며 실력 또한 형편 없거나 매우 강하게 그려지면서 비중도 별로 없는 캐릭터들을 양산하였고, 이들은 영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빠르게 만들 수 있기도 하고, 언제든지 투입이 가능하며, 한 번 활약을 마치면 그대로 퇴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우 일행을 패배시키는 역할로 적합하며, 팬들의 비난의 화살 또한 이들이 대신 맞아주기에 총알받이 용도로도 유용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슈티가 팬들에게 굉장히 악평을 받으면서 크게 터졌고 이에 제작진은 알랭이나 승태 등의 괜찮은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만들고 반응도 좋았지만 결국 결과가 나빠서 실패로 끝나버렸다.[11] 결국 썬문에 가서는 오리지널 라이벌 캐릭터를 일체 만들지 않았는데, 개선한 것이 아니라 아예 만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지적이 많다. 그나마 신철이라는 개연성 있고 캐릭터성이 괜찮은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지우가 아닌 동료 마마네의 대회 라이벌이며 무엇보다도 포켓몬 리그의 라이벌이 아니다.
3.2. 옹호
방영 당시 반응 1 방영 당시 반응 2 방영 당시 반응 3
방영 당시에는 큰 비판을 받지 않았다. IMDb 평점도 7.1점으로 나쁜 수준이 아니다. 에피소드 자체에 대한 평가는 괜찮았다고 할 수 있다. 아쉽다는 목소리도 일부 있으나, 이런 평가는 이미 이전 리그에서도 있었다.
배틀 내용 자체는 헤라크로스가 잠꼬대를 쓰고, 나무킹과의 유대를 보여주며 지우의 강력함을 볼 수 있었던 에피소드였다.
전설의 포켓몬과 환상의 포켓몬 사용에 개연성이 없다는 비판도 현재 시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데, 이미 AG에서 기선이 전설의 포켓몬을 세 마리나 사용했고[12] , 썬문에서 글라디오와 마오, 릴리에가 전설의 포켓몬과 환상의 포켓몬을 소유했으며, 결정적으로 지우가 '''아고용'''과 '''멜메탈'''[13] 을 잡고 알로라리그에 출전시키면서 해당 비판은 큰 의미를 잃어버렸다.
갑툭튀에 대한 비판도 한웅과 철희 역시 리그에서 갑툭튀한 인물이였고, 다크라이 하나로 체육관을 제패했는데 리그 전까지 지우가 몰랐다는 것 역시 지우 일행이 일일이 라이벌들의 소식을 접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반론이 가능하다. 지우는 시호와 강평이 신오리그에 참가한 것을 개막식 때나 알았다.
급조한 캐릭터는 택트 외에도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냥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한계인 것.[14]
일반 포켓몬만으로 구성된 배틀을 했으면 오히려 더 까였을 확률이 높다. 진철전을 역대급 배틀로 만들어놨는데, 다음 배틀에서 지우와 일반 포켓몬을 가진 트레이너와의 배틀에서 부족한 전술이 나왔다면 '''어떻게 진철보다 못한 전술을 갖고 있는 트레이너한테 지냐?'''라는 비판이 나왔을 것이다.[15] 진철전보다 더 좋은 배틀로 구성하기에는 에피소드 수 문제와 제작진들의 역량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좋은 배틀을 연달아 2번이나 만드는 것은 힘들다. 그나마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전포 사용 트레이너였던 것.
인성이나 태도에 관해서는 비판점이 없는 것은 대부분의 팬들이 인정하는 부분. 진철과 지우의 시합도 꼼꼼히 지켜보는 걸 보면 자만하지도 않는 것 같고 경기 내내 상대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은 걸 보면[16] 인격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는 트레이너가 포켓몬을 선택할 수 있듯 포켓몬도 마찬가지라서 트레이너가 포켓몬에 비해 수준이 지나치게 미달이라면 버림받을 수 있다. 당장 지우만 해도 리자몽, 주리비얀, 차오꿀, 개굴닌자라는 예시가 4개나 있다.[17] 즉 택트가 단순 전설의 포켓몬에 의존만 하는 트레이너 따위였다면 그의 포켓몬들은 진작에 그의 곁을 떠났을 것이다. 달리 말하면 택트는 전설의 포켓몬들의 트레이너가 될 만큼 자질이 충만한 인물이라는 것. 물론 이런 트레이너가 왜 무명인지는 여전히 설명이 불가능하다.[18]
3.3. 총평
즉 '''지우의 리그 우승을 강제적으로 막기 위해 급조된 느낌이 강하다.''' 알랭[19] 과는 달리 택트는 이전까지의 등장이 전혀 없었고, 신오리그 때 갑툭튀한 것이 끝이라 지우의 리그 승리를 오매불망 바라고 있던 시청자들과 팬덤에게 단지 지우의 우승을 가로채간 놈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전포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이 전혀 없는 것도 그렇고.
택트에 대한 비판이 많아진 것은 베스트위시 방영 이후부터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베스트위시에서 지우의 뇌리셋과 택트를 함께 묶어서 지우가 리그 우승을 못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근거로 쓰고 있는 것. 여기에 칼로스리그 우승 실패와 이후 시즌에서도 지우가 주인공을 이어가는 바람에 지우의 하차 시기를 놓쳐버리게 한 주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만약, 후속작이 여전히 지우가 성숙한 면모를 보이면서, 전포를 이기고 리그 우승을 했다면, 택트가 까일 일도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다음 작품에서 지우가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된 발판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후속작에서 지우의 답없는 행보 때문에 포켓몬 애니 몰락의 시작점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 것. 즉 DP 자체에 대한 비판보다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세대 교체 전반에 관한 비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종합해보면, 에피소드 자체에 큰 문제점은 없으나, 이후 작품들에서 지우의 행보와 세대교체 문제점 때문에 부정적인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4. 국가별 명칭
5. 소유 포켓몬
6. 그 외
우승 이후 2차 리그에선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애초에 지역리그에서 우승한다고 끝이 아니고 각 지역리그 우승자들끼리 또 리그를 치르는 것이 챔피언 리그다. 포켓몬 리그 문서 참고. 이 리그에서 우승해야만 사천왕들 그리고 챔피언에게 정식으로 도전할 수 있다. 물론 챔피언 리그에 도전할지 말지는 본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그냥 챔피언 리그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해버리면 스토리상 문제될건 없다.
택트가 까이긴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 지우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도 있다.[20] 당장 현실에서 다크홀 하향 전까지 다크라이가 얼마나 많은 대회에서 금지를 먹었는지 알아보자.[21][22] 다크라이 하나로 체육관 8곳을 깨버리고 준결승까지 올라온 걸 보면 포켓몬의 실력 뿐 아니라 본인의 트레이너로서의 실력도 엄청나다는 뜻인데 그런 택트의 다크라이의 무패 신화를 깨버린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그 뒤에 나온 라티오스까지 쓰러뜨렸다는 것은 택트만 빼면 지우가 충분히 우승할 수 있었다는 절대적인 근거가 된다.[23] 즉, 신오리그에 출전한 트레이너 중에서 지우보다 강한 유일한 인물. 결국 택트의 포켓몬을 한두 마리라도 쓰러뜨릴 수 있는 트레이너는 지우, 혹은 그에 비견되는 진철 정도밖에 없다.
DP 스페셜에서 전 간호순인 포켓몬 관찰자가 라티아스를 소지하고 있었는데 택트는 라티오스를 가지고 있어 이 두명이 남매가 아니냐는 설도 도 돌았었다
작중에서 포켓몬 6마리 중 다크라이, 라티오스의 2마리만 선보였는데, 이 둘을 선발로 내보낼 정도면 나머지 4마리는 대체 뭐냐는 이야기도 종종 나온다. 그 후로는 등장이 없기에 알 수는 없지만, 정황상 나머지 4마리도 전설/환상급 포켓몬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어찌보면 리그에 출전해서 지우를 막는 역할로 등장하게 된 급조 캐릭터라는 점 자체가 불쌍한 캐릭터다. 지우가 리그에서 우승 못하는 클리셰를 깨고 택트는 전설의 포켓몬을 다루는 다른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단역캐로 삼고 배틀을 시켰다면 팬덤 내에서도 (논란이 약간 있긴 해도) '그냥 강한 놈이구나~' 하고 대충 넘겼을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캐릭터성으로만 따지면 인성은 진철과 비교도 못하게 좋은 편이니 저런 리그 외 에피소드에서 등장시켰다면 나쁜 인상을 심어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렇게 잊히는 캐릭터였지만, 썬문 애니에서 그의 패러디가 나왔다. 23화에서는 택트 가발이 등장하였고, 61화에선 송호 오가 포켓몬 개그를 하다가 어미가 다크라이로 끝났는데 이 캐릭터가 나왔다.[24]
전설의 포켓몬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좋은 눈치를 받지 않았기에 DP 이후의 본편 작품에선 한동안 전설의 포켓몬이나 환상의 포켓몬을 보유한 트레이너는 일체 등장하지 않았다가 썬문에서 글라디오가 실버디를 보유하면서 다시 한 번 전설의 포켓몬을 보유한 트레이너가 등장했다. 다만, 글라디오는 택트와는 달리 원작 게임에서도 실버디를 소유했으며, 인지도나 개연성 또한 높기 때문에 택트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또한 같은 작품에서 지우도 드디어 전설의 포켓몬과 환상의 포켓몬을 잡는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다만 기선과 글라디오와는 다르게 택트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전설의 포켓몬을 보유한다는 안 좋은 선례를 남겼었고 결국 훗날 포켓몬스터W의 오리지널 캐릭터 고우의 스이쿤 포획으로 크나큰 비판을 만들게 되었다. 사실 택트보다 고우가 더 큰 문제가 되었는데 욕을 먹긴 했지만 택트는 신오리그의 최종보스라는 변명거리라도 있었지만 고우는 트레이너를 시작한지 50화 겨우 넘은 초짜 트레이너라서 문제가 되었다.
그 외에도 100화에서 환상의 포켓몬 제라오라와 동행하는 트레이너 디아#s-4(ディア)가 등장한다. 물론 동행하고 있을 뿐이지 그가 소유한 포켓몬은 아니다.
택트의 다크라이 덕분에(?) 나무킹이 에이스 취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엔 스왈로와 에이스를 양분하고 있으면서도 스왈로의 활약이 좀 더 뛰어났기 때문.
만약 세계관 최강자인 단델과 대결한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다.
[1] 실제인물인 2009년 포켓몬스터 TCG WCS 청소년 부문 챔피언 "이타가키 타쿠토(板垣拓斗)"에서 따온 듯하다. 그런데 정작 모티브가 된 타쿠토 군은 '''전설의 포켓몬 카드는 1장도 쓰지 않았으며,''' 가디안 Lv.X를 중심으로 짠 덱을 사용했다.[2] 다만 진철과는 달리 눈썹이 두껍지 않고 눈이 푸른색이다.[3] DP 시리즈에서는 리자몽을 포함한 파이리 계열들이 전혀 나오지 않았고, 초염몽은 전의 진철과의 대결에서 상당한 데미지를 입어 택트전에 참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4] 그래도 '''근거리에서 냉동빔을 맞았는데도 버텨낸 것이다.'''[5] 사실 보면 그렇다. 지우가 8강전에서 만난 상대는 진철, 즉 DP에서 지우 최강의 라이벌이었다. 근데 하필 8강에서 만났으니 진철을 꺾은 지우는 당연히 더 강하거나, 최소 대등한 트레이너를 만나야 한다. 따라서 트레이너 설정을 잘 잡아야 하는데, 택트처럼 너무 강캐면 욕을 엄청 먹을 것이고, 진철만큼 박력이 없으면 "4강이고 결승이고 왜 8강전보다 (지우가 이기든 지든) 졸전이냐?" 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6] 피카츄, 잠만보는 예외.[7] 관동, 성도 지방을 다룬 무인편의 피드백에서도 지우의 리그 우승 불발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은 있었으나 기실 최초 및 두 번째의 실패에 불과했으며, 당시의 팬들 또한 시리즈가 지속되기 위해선 언젠간 지우가 우승하고 다른 주인공에게 자리를 물려줘야겠지만 '''아직까진''' 이해한다라는 반응이었다. 지우의 리그 우승 불발에 대한 불만이 본격적으로 커기지 시작한 것은 AG 호연리그의 실패부터였다.[8] 이와 비슷한 사례로 무인편 오렌지 제도의 오렌지리그 우승이 있었다. 이는 지우의 관동리그의 실패로 낙심한 어린 시청자들을 달래주려는 용도였는데, 본토의 리그와는 별개의 이벤트이기 때문에 지우는 보란듯이 우승에 성공한다.[9] 성도편에서 좀 가시기는 했어도 지우는 아직 초보 티를 완전히 벗지 못했다.[10] 참고로 미국판 성우까지 똑같다.[11] 알랭은 팬이 전부 안티로 돌아설 정도로 파장이 컸고, 승태는 지우와의 대결 이후로 공기화되었다.[12] 작중에서 레지 시리즈는 한 개체만 있는 것처럼 묘사됐다.[13] 여러 개체가 있다는 설정이라도 있는 다크라이와 라티오스와는 달리 멜메탈은 전 세계에서 지우만 소유하고 있다. 즉, 만약 환상의 포켓몬 소유에 대해 비판을 한다면, 제일 먼저 까여야하는 것은 택트가 아니라 지우다.[14] 포캣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무인편부터 맥거핀과 리그 이후 라이벌들의 행적 묘사 부실로 비판받았다.[15] 실제로 한웅전이 이렇게 비판받았다.[16] 처음 헤라크로스를 쓰러뜨렸을 때는 '상성이 유리하다고 해서 내게 이기지는 못하지' 라고 말하였고, 딥상어동을 쓰러뜨렸을 때는 '딥상어동의 용성군 정말 굉장했다. 내 다크라이가 아니었다면 아마 당했을 거야.' 라고 칭찬했으며 피카츄와 라티오스가 동시에 쓰러지면서 승리를 거둔 그 순간까지도 '좋은 시합을 해줘서 정말 고맙다' 라고 말했다. 이에 지우는 덕분에 많이 배웠다고 대답한다.[17] 이 중 포켓몬쪽이 트레이너를 버린 사례는 주리비얀과 개굴닌자다.[18] 진짜 양보를 해서 이전에는 리그전에 참가하지도 체육관 배틀에도 도전하지 않은 채 그냥 전포나 환포같은 포켓몬들을 소유한 거 외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혹은 하지 않은) 트레이너로 설정했다 해도 다크라이 하나로 체육관을 전부 깨부수고 다닌 시점에서 이미 이름이 한번이라도 나와야 했다.[19] 이쪽은 전설의 포켓몬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택트와는 다르게 이전의 최강 메가진화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면서 포켓몬과 유대감을 확실히 보여줬고 XYZ에서도 결승전 이전에도 지우와 만나서 여러 번 배틀한 적이 있다. 물론 알랭의 문제점은 택트와는 다르며, 그 문제의 여파는 '''택트 이상이었다.'''[20] 이후에 알로라 리그를 우승했지만, 당시 지우는 비공식 리그인 오렌지 리그, AG에서 배틀프런티어를 제패한 것 이외에는 리그에서 우승 한 번 해보지 못한 안습한 주인공이라고 대차게 까이던 차였다.[21] 애초에 환상의 포켓몬이 참가할 수 없었던 공식 대회는 말할 것도 없고, 커뮤니티에서 개최하는 대회에서도 다크라이는 거의 무조건 금지 포켓몬이었다.[22] 게다가 극장판에서는 비록 처참하게 패배해기는 했지만 시간의 신과 공간의 신과 한판 뜨기까지 한 포켓몬이 다크라이다. 즉 급 자체가 일반 포켓몬과는 차원이 달랐다.[23] 뒤에 이어진 결승전에서조차도 택트는 다크라이 하나만으로 상대 포켓몬을 전부 쓸어버리고 우승을 차지했다.[24] 다만, 택트라기보다는 다크라이 흉내라고 볼 여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