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비판

 




1. 개요
2.1. 설득력 없는 먼치킨화
2.2. 반론
2.3. 재반론
2.4. 다른 캐릭터 활용
3. 악역 문제
3.1. 허접한 악역들
3.2.2. 다른 작품의 대량학살자들과의 비교
4. 알브헤임 온라인, 그리고 오디널 스케일로 이어진 문제점
5. VR 시스템의 문제
6. 허술한 설정과 엉망인 개연성
6.1. 1부, 2부
6.2. 3부
7. 쓸데없이 자극적인 전개
8. 고증 문제
9. 소도구이자 키리토 띄우기에 쓰이는 조연들과 히로인들
10. 혐한 의혹 등 일부 국가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
10.1. 반론
11. 미흡한 묘사
12. AI에 대한 문제
12.1. 유이를 키리토와 아스나의 자식처럼 여기는 것에 대하여
12.1.1. 비판론
12.1.2. 옹호론
12.2. 키리토의 AI에 대한 과한 환상
13. 엑스트라급 이상의 비중을 가지려면 무조건 상위권 플레이어여야 합니다!
14. 왜 이렇게 된 것인가?
15. 그 외
16.1. 게임 중단 방법+부활 수단
16.2. 개발자의 사후 대처
16.3. 주인공의 개발자 미화
16.4. 주인공의 묘사
16.5. 주인공 일행의 게임 종료 후 행적
16.6. 사건 해결
16.7. 악역 묘사
16.8. 주연들의 비중
16.9. 인간을 닮은 유사지성체에 대한 고찰
16.10. 결론
17. 액셀 월드와의 비교


1. 개요



Gigguk의 소드 아트 온라인 5분 요약 영상.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1]
개그를 위해 대사와 내용을 상당히 왜곡하거나 꼬아놨는데, 대표적으로 디어벨이 사망할 때 키리토가 포션을 주지만 디어벨이 유언을 남기며 기어이 죽자 왜 포션을 주는데 먹질 않냐며 화낸 뒤 혼자 하겠다며 일팽을 처리하는 부분이 있다. 실제로도 시스템상 사라지기 직전에 피만 회복하면 되는데 굳이 거부한 이유가 외전에서도 밝혀지지 않아 독자가 뒷목을 잡게 만든 장면인데 위의 요약 영상에서는 이 부분을 키리토의 짜증 섞인 한마디 외침으로 속 시원하게 긁어줬다.
옥의 티인지 일부러 틀린건지는 의문이나 키리토가 히로인을 찾을 때 시리카가 "저는 12살이에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시리카의 본래 나이는 키리토와 첫 조우했을 당시엔 14세다. 위 영상에 지원하는 한국어 자막은 한술 더 떠 대놓고 "미친 페도새끼!"라고 키리토를 대차게 까는 식으로 씌여있다. 같은 파트에서 아스나는 "딱히… 널 좋아하는건 아니거든, 바카!"라고 하는데[2] 키리토의 대답은 "완벽해."

소드 아트 온라인은 반드시 봐야 하는 애니 중 하나입니다. 본 다음 친구들끼리 술 마시면서 '''얼마나 멍청한지 까면 재밌거든요.'''
- Gigguk(이 영상을 만든 유튜버. 다른 영상에서 소아온을 추천하며 이런 말을 남겼다.)

다만 이 영상은 재미로 만든 영상에 가깝다. Gigguk 본인은 소아온에 6.5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주었으며, '왜 소드 아트 온라인의 인기는 식지 않는가?'(Why Isn't Sword Art Online Dead Already?!)라는 영상에서 소아온의 긍정적인 부분을 해석했다. 또한 소아온 극장판은 악당이 된 동기가 이해 갔다며 TV판 보다 낫단 평가를 내리고 '''100점 만점에 C+'''를 줬다. 뭔가 이상하지만 진짜로 점수를 저렇게 줬다.
유튜버 단지널의 비판 리뷰


1부
2부
이 글도 참조하자. 비판 - 게임의 본질

2. 키리토


키리토는 라이트 노벨계에서 2000년대에 나타난 전형적인 주인공이다. 전형적 주인공은 스토리 전개가 단순해질 위험이 있어 시대에 뒤떨어진 취급을 받는다.
설정상 뭔가 특별한 배경이 없는 평범한 학생에 다른 유저들처럼 1만 명의 유저들 중 한 명으로 아인크라드 편에서는 사건에 직접적인 관계 없이 당면한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사에 가까운 포지션이었기에 진행이 평면적일 수밖에 없었고 그만큼 '사건 발생 → 사건 해결이 난해해짐 → 숨겨둔 수가 나옴 → 어쨌든 해결'이라는 게임 시스템에 의존한 억지적인 느낌이 독자들에게 이질적으로 다가왔고 작가 본인이 인정했듯 세계관이 무리하게 확장된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이기에 까이기도 한다. 너브기어와 소드 아트 온라인을 만든 건 카야바 아키히코지만 너브기어는 어뮤스피어로 바뀌며 손해가 없어지고 게임은 알아서 삭제됐다. 그러나 카야바에게 받은 더 시드를 게임의 다양성을 위한다는 이유만으로 무료 배포해버려 이후 대부분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 근본적인 원인은 카야바지만 더 시드를 뿌린건 키리토의 의지였으니 빼도박도 못하는 점. 어떻게 보면 카야바 못지 않은 만악의 근원인 셈이다(...).
거기에 작가가 주 무대를 가상세계로 한 탓에 '현실의 일본'과 평범한 고등학생'을 가상현실에선 뭐든지 가능하다는 주제만으로 먼치킨으로 만들었고 그 결과 '멋지게 보이려고 감정을 절제하고 뭐든 혼자서 뚝딱 해결하는 완성형 주인공'이 되어버린 결과 독자들이 키리토에 대해 이해할 건덕지가 없어졌다. 특히나 사치 에피소드에선 결국 사치 일행이 망한 건 키리토의 알량한 욕구 때문이며 거기 없던 단장마저 자살한 와중에 키리토는 사치가 남긴 메시지 하나로 극복했다고 넘기고 그 후 언급조차 없다시피 하다보니 괴리감이 컸다.
주인공 키리토는 어지간해서는 허둥대는 일도, 좌절이나 실패를 겪은 적도, 강렬한 희로애락도 없어서 감정 표현과 기복이 완만하여 친숙함이 떨어진다. 한술 더 떠서 그 감정이입 못하는 금수저 주인공이 주 서술자가 되었으니 시작부터 문제를 잔뜩 깔고간 셈. 이를 메우기 위해 우연적이고 자극적인 요소들을 넣는 것은 여타 소설들도 마찬가지만 문제는 이 작품은 그게 과했다. 그 결과 편의주의가 남발되어 개연성이 떨어지니 독자들은 점점 더 괴리감을 느끼게 되며 스토리 진행 중 겪는 난관을 동료와의 힘으로 극복하거나 신묘한 수를 떠올리는 게 아닌 힘에 힘으로 맞서거나 핵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뛰어넘었기에 더욱 거부감이 크다. 일례로 알브헤임 편에서 오베론은 400명을 납치한 범죄자긴 하나 운영자로서 유저 출입불가 구역에 억지로 출입한 악성 플레이어를 운영자 권한으로 제재한 건 운영자로서는 올바른 행위다. 그에 비해 키리토는 아스나가 훔친 인식키로 세계수 최상층에 침입, 오베론의 마스터 계정보다 더 상위에 있는 카야바의 마스터 계정으로 오베론을 압살했다. 즉 타인에게 받은, 상대의 권력보다 더 큰 권력으로 대항한 것.
가장 큰 문제는 '''편애'''다. 주인공은 무조건 최강에 대단하고 모든 활약을 독식하며 모두에게 사랑받아야 한다는 불문율이라도 있는지 키리토만 홀로 비중이 매우 크며 말도 안 되는 설정으로 주인공을 강하게 만들려고 발악한다. 나머지는 전부 주인공에게 쉽게 당할 수밖에 없도록, 그리고 주인공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약하고 무능하게 만든다. 키리토의 먼치킨화의 문제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하술.
또 AI와 가상현실에 긍정적인 가능성만을 보고, 그렇게 끔찍한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야바를 옹호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윤리의식에 대한 고찰이 미흡한 '''위험한 사상의 소유자'''이다. 카야바를 찬양하는 것에 대하선 이것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자신이 비정상이라는 것, 그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아스나에게 "카야바 아키히코의 길을 따라가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도 있다"라고 하니 그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는 있다. 스톡홀름 증후군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상현실의 어두운 면을 몇 번이고 경험했는데도''' 자신의 편협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주변 인물의 비판도 없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 서술자의 비판도 없다.
요약하자면 '''편협한 시야의 주인공+작가 서술의 문제'''. 급기야는 키리토가 자신이 했던 평가 그대로 게임 폐인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점은 키리토를 진로를 다른 쪽으로 바꾸며 비판이 사그라들 것으로 보이지만 후술하듯 작가가 문제를 계속 반복하는지라 이 쪽도 어떻게 될런지는.
키리토는 먼치킨 양판소 주인공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답습했으며, 이를 보완할 인간미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예를 들면 카미조 토우마도 전형적인 보살계 캐릭터이지만 그를 보완할 독특한 개성이 살아있다. 오티누스를 변호할 때를 빼면 절대적인 상식과 선함의 관점에 있었고, 무력한 모습임에도 그것을 이뤄나가는 점에서 독자들이 영웅으로 느끼도록 만들었고 동시에 일상의 모습으로 동질감도 느낄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나 키리토는 게임에선 시스템 보정만으로 무쌍난무를 펼치며 현실에선 게임시스템에 익숙해졌단 이유만으로 한동안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사람이 일반적인 죽도보다 무거운 죽도를 가볍다고 느낀다던가 수준급 검도 선수인 스구하도 가볍게 바르는등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모습을 보인다.
키리토는 전형적인 주인공상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매력적인 캐릭터상인데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그냥 '''키본좌 짱짱맨'''으로 전개되는 작가의 스토리텔링 역량에도 문제가 있다. 이는 작가가 쓰고 싶은 대로 쓰던[3] 웹 연재 시절의 미성숙한 스토리텔링의 잔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다듬지 않고 출판한 시점에서 실드를 쳐줄 수 없다.
게다가 키리토는 은근히 다른 캐릭터들을 이용만 하고 보답은 안하는 경우가 많다. 엑스칼리버를 얻기 위해 클라인, 시논 등을 끌어들이지만, 클라인이 다음번에 자기가 얻고 싶은 레전드 무기를 얻기 위한 퀘스트에 동행을 요청하자 칼같이 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엑스칼리버를 얻은 건 시논의 공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시논이 원하는 레전드 무기 퀘스트에도 동행하지 않으려고 한다. 또한 오디널 스케일에서 다른 히로인이 게임의 설정상 참가하기 곤란한 상황에서 시논의 도움을 받았을 때도 있는데 그때도 시논이 케이크롤 요구하자 쿨하게 씹어 버리기도 한다. 아예 키리토가 생각보다 나쁜 면이 있는 캐릭터로 묘사된 상태라면 그러려니 하겠으나, 키리토는 그런 거 없는 착한 캐릭터로 설정된 탓에 괴리감이 들게 된다.

2.1. 설득력 없는 먼치킨화


상술했듯 키리토는 작중 끊임없이 먼치킨임이 노골적으로 부각된다. SAO에서 키리토는 베타 테스터라는 이유만으로 남들보다 레벨이 훨씬 높고 남들은 가지지 못한 유니크 스킬을 얻으며, GGO에서도 상술했듯 키리토만이 총알을 베는 실력을 갖춘 걸로 묘사되거나, 키리토를 비롯한 소수만이 조종할 수 있는 버기같은 탑승물을 컨텐츠라고 버젓이 내놓으며 키리토를 은근슬쩍 띄워주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고 효과적인데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대부분은 못 한다

'''키리토만은 간단히 해낸다'''

놀라는 주위 인물들

그래서 작품 내에서는 이상의 패턴이 존재하는데 1부와 2부에서는 이도류, 3부에서는 총알 베기, 마더즈 로자리오 편에서는 마법 베기, 캘리번 편에서는 스킬 커넥팅, 4부에서는 연속기와 '''격이 다른''' 심의기로 끊임없이 반복된다. 1부의 이도류는 소아온에서 가장 반응속도가 빠른 키리토에게만 주어지는 유니크 스킬이었고 2부의 이도류는 키리토 이전에도 많은 사람이 시도했지만 제대로 쓸 수 없었고, 소아온에서 이도류가 몸에 익은 키리토만 사용 할 수 있었다는 설정이었다. 3부에 가서는 총알을 광검으로 벨 수 있다는 예능용 기능이 있었고 그걸로 키리토가 무쌍을 찍는다는 이야기이다. 문제는 '''이런 묘사가 전혀 설득력이 없고, 개연성에도 어긋난다는 사실이다'''.
1부의 경우 '베타 테스터'라는 점과 '이도류'라는 유니크 스킬의 존재라는 점으로 설정을 메꾸려한다. 시작시점에서 시간적 배경은 50층은 훌쩍 넘은 시점이었고, 키리토는 이미 그 안에서 톱클래스 공략파였으며, 데스게임의 시작도 회상으로만 짤막하게 나온다. 키리토가 저런 먼치킨이 된것은 그냥 베타 테스터라는 설정 하나로 퉁치고 중간과정을 다 잘라먹었다. 이도류는 그렇다 쳐도 냉정하게 따지면 베타 테스터라는 점은 '''아무런 이점이 없다.'''[4] [5]고인물을 만드는 조건은 정보 선점, 빠른 시작, 많은 시간 및 현질이 있는데 베타 테스트 때 알 수 있는 정보는 정식판에 비해 1/10도 안 되고 테스팅 기간도 길지 않았으며 모두의 시작 시간과 플레이 타임은 동일하며 현질 요소는 없었다. 즉 키리토가 가지는 어드밴티지는 비터라고 불린것 치고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 설령 많다고 해도 베타 테스터가 네자릿수인데 그 중에서 키리토보다 더 강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실력자는 있지도 않고, 소드 아트 온라인이 게임 플레이의 시작점이라는 아스나가 키리토와 그나마 맞먹는 강자로 나온다는 점도 한 몫 거든다.
키리토는 용감하므로 더 위험한 지역에 과감히 가서 경험치를 많이 얻었을 거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게임의 기본은 노가다다. 적당히 싸울만한 고만고만한 지역에서 꾸준히 하는게 효율적이다. 강하고 위험한 지역은 죽을 확률이 많기 때문에 데미지를 많이 입으면 포션 빨거나 파밍 중단하고 돌아가서 회복해야하니 효율이 떨어진다.[6] 거기에 상식적으로 강적을 잡는게 더 효율 좋은 시스템이더라도 파티를 짜서 덤비는 게 경험치 효율이 더 좋은게 정상이다. 경험치를 나눠먹게 되긴 하지만 사냥 효율은 그 이상으로 증가하니. 카야바가 파티플레이시 흭득하는 경험치를 비정상적으로 적게 얻도록 책정했다는 설정이라도 있지 않는다면 솔로 플레이의 이점은 정보 은닉 이외엔 없다.[7]
데스게임 상황에서 정보를 혼자만 알겠다는 게 얼마나 이기적인 사고인지는 말할 필요도 없고, 하물며 이후에 여러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이 되어 뉴비와 고인물과의 차이는 더 좁아졌다. 목숨이 걸린 이상 다른 사람들도 레벨링을 위해 정보를 모으고 꾸준히 잡몹을 죽이는 등 갖은 고생을 할 테니, 키리토만 멀찌감치 앞서나가는 것은 다른 플레이어들을 물로 보는 거다. 그런 상황에서 30레벨이나 앞서는 것은 완전한 억지.
진짜 심각한 편애 문제가 본격적으로 두드러지는건 3부부터다. 1~2부에서 키리토는 이전부터 하드코어 게이머였고, 전용 오리지널 스킬도 있었으며, ALO가 SAO 기반의 게임이란 걸 감안하면 어쨌든 실력이 뛰어나다는 게 대충이나마 설명은 된다. 하지만 3부의 키리토는 SAO-ALO의 데이터를 장르가 다른 GGO까지 그대로 컨버트하고, 전용 이도류 스킬 대신에 총알을 베며 '''그리 많지 않은 GGO 경험에 중상위권 레벨의 능력치로, 상점 장비만 끼고선''' 레벨 높고 드롭된 유니크 장비로 떡칠을 하고 한화로 족히 수십만~수백만 원을 현질한 게이머들이 분명 있을 GGO '''톱 클래스 플레이어 30명'''을 상대로 야미카제 같은 최상위 1~2명을 제외하곤 무쌍을 찍는다. RPG를 조금만 해봤어도 이 상황에서라면 레벨 차이에서 오는 스탯차이, 장비 차이에서 오는 스탯차이는 절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SAO시절 레드 플레이어들을 압도할 때 "숫자의 차이가 이런 차이를 만들어 내 그게 바로 레벨제 MMORPG의 불합리함이라고."'''라고 말한게 누구였는지 생각하면''' 실소가 다 나온다.
나름 설명이라고 2년에 가까운 장시간의 연속 다이브에서 오는 키리토의 기본적으로 뛰어난 피지컬을 작중에서 계속 부각하지만, 키리토와 똑같은 시간을 게임에 투자한 SAO 생환자들도 수천명이고, SAO 생환자는 아니지만 밥만 먹고 몇 개월째 게임만 하는 플레이어들도 분명 많은 것으로 묘사되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변명거리도 되기 힘들다. 그나마 애니 제작진도 이런 개연성이 신경쓰였는지 3부 1회에서 아스나도 GGO에서 총알을 베는 연출이 들어갔다. 그런데 웃긴건 이 광검으로 총알베기를 스타워즈에서 나왔으니 가능하겠지하고 실현한건데 스타워즈에서 아스나의 세검술에 가까운 라이트세이버 검식인 마카시는 오히려 원거리 공격을 막는게 어려운 검술이다(...).
그리고 4부에서는 SAO, GGO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키리토가 독자적인 테크닉인 마법 베기와 스킬 커넥트를 선보이는데 여기서 '''또''' 키리토만 가능하다는 사족이 붙는다. 마법 베기의 경우 유우키가 벙쪄하는 모습을 보이고, 스킬 커넥트의 경우 클라인이 친절히 경악해주시는 리액션까지 알차게 들어가 있다.
바로 여기서 3, 4부의 공통점인 '시스템적으로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키리토만 가능하다'는 요지의 설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 현실의 고인물 게이머들이 보여주는 집념과 기행을 생각하면 '시스템상 구현이 되어 있는' 키리토의 스킬을 이후에도 쓰는 사람이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GGO 게임 상에서 총알베기를 선보인게 키리토가 처음이고, 전혀 생뚱맞은 빌드에 대처법이 나오지 않아 키리토가 우승했으며, 이로 인해 광선검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었고 본격적으로 공략법이 개발되기 전에 키리토가 GGO를 접었다는 이야기라면 납득할 수 있다. 실제로도 애니메이션에서 아스나가 총알베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넣고, 이후 외전에서 피토 휘가 광선검을 사용하는 모습을 넣으며 어느 정도 설득력이 생겼지만[8] 여기서 굳이 키리토만 총알을 벨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당위성이 없다. 그리고 이를 응용한 마법베기는 키리토보다 반사신경이 좋다고 언급되는 유우키조차도 말도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심지어 마법베기의 경우 GGO의 총알베기 보다 난이도가 떨어진다고 분명히 언급이 되는데도 키리토 외엔 그 누구도 이런 기술을 쓰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스킬 커넥트는 여느 게임에 흔히 존재하는 딜레이 캔슬이다. 플레이어가 직접 스킬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스킬 연구가 활성화된 ALO에서 키리토 말고는 아무도 이 테크닉을 몰랐다는 사실도 설득력이 없고, 마찬가지로 하드코어 게이머인 클라인이 그렇게 호들갑을 떨 정도로 상식을 파괴하는 테크닉도 아니다.
즉, '''키리토를 제외하면 '고인물'이라고 묘사될 만한 인물이 아무도 없다.''' 현실의 고인물들이 게임 내 기본 조작이나 컨트롤을 응용하여 트릭을 만들거나, 특수한 기믹을 찾아내거나, 심지어는 게임 파일을 뜯어서 인게임에서는 알 수 없게 숨겨진 스테이터스도 모조리 분석하고, 운의 영역인 난수같은 요소까지 계산해가며 이용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키리토 이외의 헤비 플레이어들을 바보로 만드는 어처구니 없는 묘사다.[9] 즉, 작가는 '''게임 소설을 쓰면서 정작 실제 하드코어 게임 유저가 어떤 사람들인지는 전혀 이해를 못 하고 있다'''.
주인공 보정이 극에 달한 언더월드 편에선 세계관 자체에서 전투력 인플레이션이 극심한 언더월드에서 '언제나 딱 상대를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정도가 유지되는 수준이라 키리토의 강함의 변동에 대한 개연성이 작위적인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수련생 시절 상급생인 무승부를 내며 심의의 원리에 대해 아는데 그 후 몇 개월 만에 '''상급생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실력자'''인 정합기사와 맞대결을 펼친 이후 단 하루 정도만에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상대로 이길 정도로 변동이 극심하다. 여기까지는 억지로 설명한다 해도 프랙탈라이트 손상으로 인한 공백에서 부활한 뒤 그 사이에 외부에서 온 강한 적을 상대하기 위해 갑자기 미친 듯이 강해져서 돌아온다. 초고속 비행을 하거나, 수십 개의 원소를 동시에 다루거나, 동시에 두 개의 신기를 기억해방하는 등의 심의를 펼치는데, 그러면서 “사람들이 이해를 안 해서 그렇지 초보라도 원리만 알면 누구든지 할 수 있어. 참 쉽지?”같은 언급이 나오는데 반대로 말해 이 세계의 사람들은 이해력이 낮다는 소리인데, 언더월드 사람들은 설정상 전원이 키리토보다 프렉탈라이트 스펙이 뛰어나다.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심의라는 개념으로 설명이 되지만, 언더월드 병사들과 정합기사들의 전투력을 비교해보면 이 성장이 얼마나 비합리적인지 알 수 있다. 정합기사는 수명동결 덕에 언더월드의 암흑기사나 권투사보다 강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암흑기사장 샤스타는 베르쿨리를 평생에 걸쳐 단련해 온 심의로도 한 합을 버티는게 고작이었다고 묘사되며, 권투사 챔피언인 이스캔은 그 샤스터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상대로 여긴다. 베르쿨리가 먼치킨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합기사들은 일반적인 암흑기사에 대해서는 압도하는 실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정합기사의 심의는 그야말로 엄청난 세월을 통해 갈고 닦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고작 외부에서 와서 심의의 원리를 알고 있는 정도인 키리토가 이들이 평생을 갈고 닦아온 이미지력을 압도한다는 것은 아무리 보아도 무리수다. 마치 총을 설계하고 총의 구조와 원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 며칠만 연습하면 평생을 전장에서 구른 군인보다 총을 잘 쏠 수 있게 될 거라는 말과도 같다. 특히 언더월드의 전사들은 심의 그 자체를 삶의 지향점으로 삼아온 만큼. 기본 구조나 원리는 몰라도 의지력으로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자체는 언더월드 주민들에게도 이미 숙지가 되었다. 여기에서 근본적인 원리를 아는가 모르는가가 그 미칠 듯한 심의를 쓰는 비결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SAO 시절에는 현실적으로 설득력이 없는 성장속도, ALO와 GGO에서는 온갖 묘기, 그리고 앨리시제이션에서는 심의. 같은 환경에서 키리토'''만''' 레벨업 속도가 빠른 것, 키리토'''만''' 쓸 수 있는 묘기가 있다는 것, 키리토'''만''' 심의를 터무니없이 다룬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는 것이다. 이런 설정은 억지스럽기만 하지 현실 고인물의 집념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역으로 그리 대단해보이지도 않는다'''. 차라리 키리토는 레벨은 특출나게 높지 않지만 스킬 활용 센스가 탁월해서 탑급 플레이어가 되었다고 서술하고, 키리토가 처음 개발한 테크닉을 활용하는 모습이 인지도를 얻어 이후 보편화되었다고 서술했다면 설득력도 있고 무조건 혼자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인상 깊었을 것이다. 즉,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부족했기 때문에 먼치킨 주인공의 묘사가 조악하여 설득력도 없고, 먼치킨성도 별로 부각되지 못한 것이다. 먼치킨 주인공도 아무나 쓰는게 아니라는 사실의 좋은 예시.

2.2. 반론


물론 키리토가 먼치킨 주인공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키리토가 아예 다 해먹은 건 아니다.'''[10] 다른 인물들도 나름대로 활약했다. 언더월드 전쟁 편에선 정합기사들이 아예 무능한 게 아니라 셰이타, 듀솔버트, 파나티오는 다크 테리토리 전들의 전력을 줄이거나 간부들은 이겼고 그 중에서 최강의 정합기사인 베르쿨리는 4부 최종 보스인 암흑신 벡터가 된 가브리엘 밀러와 동귀어진하였다. 만약 베르쿨리가 이때 죽이지 않았다면 키리토는 새틀라이저보다 더 강한 암흑신 벡터와 싸울 뻔했다. 새틀라이저 상태에서도 키리토가 언더월드의 주민들의 힘을 합쳤음에도 스타 버스트 스트림 이외의 공격에는 데미지를 주지 못했고 유지오의 영혼이 아니었다면 당할 뻔했다.
유지오는 동귀어진이긴 하나 최강의 정합기사 베르쿨리를 쓰러트렸고 키리토보다 재능이 위다. 이때문에 작가는 정합기사의 병풍화를 방지하기 위해 유지오를 죽이고 영혼 상태로 등장시켰다. 게다가 유지오는 인계편의 진 주인공이다.
이 당시 키리토는 식물인간 상태라 아예 싸울 수 없었고 마지막 18권에서야 부활해 활약했다. 본인의 의지로 부활한 것도 아니고 이를 위해 히가 타케루가 언더월드에 있는 유우키 아스나, 리파, 시논의 힘을 빌려야 했고 그것 또한 부족해 죽은 유지오의 힘도 필요했다.
또 한 가지 간과한 점이 있는데 언더월드도 다른 게임처럼 '''레벨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 엘리시제이션 9권에서 유지오와 함께 고블린을 토벌하며 레벨업했는데 이런 과정으로 강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문에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레벨업을 막기 위해 금기목록을 만들어 듀솔벌트를 고전해 쓰러트려 정합기사들과 싸울 정도로 경험치가 올라가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의 결전 후 이미 신과 같은 레벨에 도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앨리스도 신성술 권한을 이어받아 신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됐다.
또한 이후 심의력이 비정상적으로 폭증한 건,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의 전투 이후 현실 세계의 키쿠오카와 접선했을 당시 있었던 혼선으로 비정상적으로 증폭됐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실제로 작중 설명하는 심의의 기본 원리는 '무언가를 진심으로 그러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정신이 부숴질 정도로 증폭된 자책감이 비정상적인 심의력의 근원이 됐던 것이 아닐까.
단 시간에 강해진 건 가브리엘 밀러 쪽이 더 심하다. 이 쪽은 암흑신 벡터가 아닌 고작 새틀라이저라는 쓰레기 아바타로 태양신 솔루스의 슈퍼 어카운트를 사용한 시논을 레벨링도 없이 이겼으며 4개의 슈퍼 어카운트를 상회하는 힘을 지니고 있던 키리토를 압도하였다.

2.3. 재반론


애초에 키리토에 대한 비판이 생긴 것은 키리토가 다 해먹었다는 사실만이 아니다. 일단 키리토의 가치관 등에 대한 비판은 본 문서에 실려 있고, 키리토라는 캐릭터 자체가 무결점의 신선이며 뭐든 다 잘하고 모두에게 떠받들어지는 메리 수 캐릭터인데다가, 키리토의 과도한 주인공 보정과 비중에 의해 희생된 것들 (무개성해지고 비중없는 조연과 악역, 억지에 가까운 주인공 띄워주기) 때문에 비판받는 것이다.
확실히 키리토가 싸웠던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적어도 어느 정도 정당한 명분이 있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11] 그렇기 때문에 카야바 옹호와 같은 점을 제외한다면 '행적 자체'만 가지고 비판할 이유는 없다. 예를 들어, 2부에 스고우와 싸울 때, 관리자 계정으로 찍어 누른 것은, 키리토 입장에선 관리자 계정이 주어졌고, 그 상황에서 키리토가 그걸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판단이었다. 200명+아스나의 운명이 걸린 상황에서 '정정당당하게 싸우자' 드립을 치며 관리자 계정을 내쳤다면 오히려 현실적 상황을 생각하지 못한다며 비판받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키리토에게 관리자 계정을 쥐어주어 문제를 해결하는 '''이 작품의 작품성'''에 대해서는 비판할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당장 똑같은 먼치킨인 시바 타츠야의 문서를 보면 평가 항목에 '''인간 쓰레기''' 소리를 들으며 비판받는다. 그렇지만 그 비판은 일차적으로는 인성에 대한 비판이며, 이차적으로 그 인성에 그 힘을 지녔기 때문에 재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악역이 허접하고 주인공이 강한건 자연스럽게 주인공에 대한 비판이 아닌 작품에 대한, 그리고 작가에 대한 비판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또한, "키리토가 다 해먹은 것'''은''' 아니다." 라는 반론도 완성된 주인공, 평면적 사건 전개에 대한 비판을 해소하긴 어려울 듯하다. 반론에서 제시한 히로인들은 일단 언더월드 초반의 몇권 분량에서 공기였다가 후반부에 와서 등장했으며, 키리토가 이들의 도움으로 부활하긴 했어도, 뜯어보면 이는 키리토를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에 불과하다. 언더월드의 군세를 막으려고 정합기사들이 엄청난 수고를 했고, 또 당장 POH 한명의 계략에 빅엿을 먹고 모든 아군측 등장인물과 언더월드 측 인물들이 총동원 되어 죽을 각오를 하며 진흙탕싸움을 벌이는데, 이들이 개고생하던게 무색하게 부활한 키리토는 이 모든 혼란을 가볍게 정리해 버리며, 그 순간 다른 히로인, 등장인물들은 키리토의 활약에 감탄하면서 키리토를 부각시키는 역할로 전락해버린다. 또한 이렇게 되면 앞에서의 참사 역시 키리토라는 해결사 한 명의 공백 때문에 막지 못한 것이 되어버린다. 하다못해 키리토가 가세하면서 문제 해결에 활로를 연다거나, 도움이 되는 정도로 그쳤더라면 또 모를 일이다. 이런 전개는 흡사 드래곤볼에서 Z전사들이 총동원 되어 내퍼와 싸웠는데 계왕성에서 수련을 하고 돌아온 손오공이 가볍게 내퍼를 발라버리던 장면이 생각날 정도다.[12] 그야말로 키리토가 만능 해결사이며, 키리토 하나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모두에게 떠받들어지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본 문서에서 비판하는건 이 키리토의 작중 역할과 과도할 정도의 비중이지, 파워 구도는 또 2차적 문제인 것이다.
위 반론에서는 당장, 유지오가 키리토 보다 (적어도 잠재력의 측면에선) 강하다고 반론했다. 그렇지만 이건 '해결사 키리토'라는 비판에 대한 답이 되기는 어렵다. 4부에서도, 큰 줄기에서 해결사 역은 키리토였다. 정합기사 신분을 숨긴 리넬과 피젤이 키리토 일행의 통수를 쳤을 때, 기습을 미리 눈치채고 있었던 것은 키리토며, 유지오는 키리토가 보여준 반전에 놀라는 역에 불과했다. 듀솔버트의 불화살을 스피닝 실드로 무력화 한것도 키리토며, 유지오는 키리토의 활약에 감탄하는 역할 밖에 하지 못했다.
게다가, 키리토는 외부인으로, 유지오가 모르는 정보들을 가득 알고 있었고, 스토리 진행과정에서 그 점이 내내 부각되며 키리토를 조명하는 동안, 유지오의 내면묘사는 언제나 뒷전으로 밀려있다가 본격적으로 정합기사들이랑 싸우는 시점에서야 다뤄지기 시작한다. 그런 전개 과정에서도 유지오의 내면 묘사나 정신적 성장은, 해당 에피소드에서 스토리 전개에 한 부분을 차지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유지오는 보조적 역할 밖에 하지 못했고, '''키리토를 400년에 걸친 흑막 애드미니스트레이터도 이기는 우리의 키본좌로 각성 시키는 데''' 쓰이는 걸로 그쳐버린다. 심지어 결국에는 멀쩡하게 아스나가 있는 키리토에게 앨리스를 NTR당하게 되어버렸으니 통탄할만한 노릇.
또한 유지오는 4부 후반부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사념의 형태로 등장해 결정적 순간에 제한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그쳐, 결국 '''이래저래 키리토의 입을 빌어 말로는 띄워주지만, 결국은 주인공 키리토를 돋보이게 하는 양념 역할 밖에 못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문제'''다. 결국, 본인도 나름 강하다고 묘사는 되지만, (대체적으로)키리토 중심의 사건 전개에 끌려다니며,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키리토의 활약에 감탄하며 키리토를 부각시키는 것이 전반적인 전개였던 1, 2, 3부에서의 히로인 역할들에서 크기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이 틀을 어느 정도 깨는 데 성공한 마더즈 로자리오 편은 제법 호평받는 편이다. 다만 그래도 여전히 좁은 내용에 과도한 플롯을 넣어버린 것과 슬리핑 나이츠의 대부분이 공기가 된 것은 비판받지만 말이다.
반론 문서에서 언급한 언더월드의 레벨업 시스템은 일반적인 게임과는 궤를 달리한다. 게임에서는 일반적으로 레벨업 시 스테이터스가 일관적으로 증가하거나 선택하여 증가시킬 수 있는 것과 달리 '''언더월드는 오브젝트 사용 권한, 신성술 사용 권한의 두가지만 올라가는 것으로(천명도 오른다[13]) 체력, 근력 등의 신체적 혹은 능력 면의 파라미터가 오르는 것이 아니다.''' 오브젝트 사용 권한이 상승하면 상위의 무기를 사용할 수는 있으나 숙련도가 오르는 것은 절대 아니며, 하물며 기억해방을 자유자재로 하는 것은 권한 레벨을 만족해도 상당한 수행이 필요한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정합기사 렌리가 신기급 무기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기억해방을 못해 쩌리 취급을 받은 것과 일맥상통한다.
'''신성술 사용 권한도 마찬가지로 레벨이 오른다고 자연스레 고위의 술식을 사용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 고블린과의 전투 후 세르카가 신성술의 사용이 용이해졌다고 하는데, 이는 본인이 그 술식을 충분히 연습했고 숙지하고 있었으며, 이전까지 권한이 부족한 관계로 사용이 어려웠을 뿐이다.[14] 거기에 키리토처럼 수백개의 원소를 동시에 생성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 많은 원소를 제어하는 심의에 의한 것이지 신성술 권한 레벨이 높다고 가능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전쟁 직전 엘리스가 꼬마로 변신하고, 키리토가 추측했듯 언더월드의 육체는 현실과 게임의 가상 육체와 원리가 다르다. 근력의 증가는 심의력으로 인해 결정되며, 이는 유지오의 선배 상급 수검사를 예로 들 수 있다. 끝없는 단련을 통해 자신의 근력이 강해진다는 심의를 조금씩 키움으로써 근력이 증가하는 것이다. 초창기의 고블린전 이후 도끼가 가벼워졌다는 말을 근거로 근력이 오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묘사상으로 미루어보아 근력보다는 권한 상승에 의해 도끼의 사용이 크게 용이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체감상 가벼워졌다' 라고 할 정도의 근력 상승으로는 옮기는 것조차 버거운 푸른장미의 검을 휘두르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근력만으로 푸른장미의 검을 휘둘렀다라고 한다면 도끼의 무게 따위는 들고 콧방귀 뀔 정도가 되어야 맞다 종합해 보면 '''키리토의 강함에 비판이 되는 것은 너무나 갑작스런 심의력의 상승이지 오브젝트 및 신성술 사용 권한과 같은 레벨의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수십~수백년간 단련한 정합기사들을 아득히 초월하는 심의력을 단순히 경험치 쌓듯이 쓰러뜨려서 얻을 수 있는게 아님에도 초월적인 심의력을 얻는 과정의 묘사나 당위성이 부재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물론 이는 키리토와 마찬가지로 급성장한 유지오[15]와 인계 전쟁에서 앨리스[16]와 새틀라이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17]

2.4. 다른 캐릭터 활용


키리토를 너무 띄워준 나머지 다른 캐릭터를 활약시키지 못했다. 예로 들어 4부에서 암흑신 벡터를 제외한 3개의 슈퍼 어카운터는 아스나,시논,리파가 사용하였다. 창조신 스테이시아는 지형 조종 능력, 태양신 솔루스는 광역으로 여러명의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활을 지녔고, 지모신 테라이아는 무제한의 회복 능력을 지녔다. 아스나 혼자만 있어서 그렇지 키리토가 아니었어도 이 3명의 힘과 리얼월드에서의 일본인 유저들이 어떻게 해서든지 한국인,중국인 플레이어들에게 무참하게 질일도 없었다. 태양신 솔루스는 스테이시아와는 다르게 광역 능력에 제한이 없어 시논이 어딘가 숨어서 이리저리 쏴대면 그만이고 지모신 테라이아는 무제한 체력 회복이 가능한데다[18] 안에 들어있는 것이 검술에 있어서 달인이었던 리파였던지라 최고의 탱킹이었기에 몇 천명정도는 무쌍을 찍어댈 수 있다.

3. 악역 문제



3.1. 허접한 악역들


소아온은 인기작이지만 배틀물치고는 '''주인공만큼 내세울 수 있는 악역'''이나 라이벌 포지션이 누군지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실제로 소아온만큼 혹은 그 이상 인기 많은 만화 애니의 악역들이랑 비교해보자 대부분 악역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지거나, 키리토에게 너무나도 쉽게 순삭당해서 키리토를 띄워주기 위한 발판 역할만 하며 다들 비중이 한참 부족하기 때문.이는 키리토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카와하라 레키의 스토리텔링 기량이 매우 떨어진다는 비판의 근거가 된다.[19]
자세한 것은 아래 문단에 후술.
정말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어질 정도로 찌질한데다가 약하고 포스도 없다. 운영자빨로 버텨보았지만 그게 뚫려버리니 손쉽게 주인공한테 박살났고 후에 등장도 없어 명예회복이나 보다 깊은 인상을 남길 기회도 사라졌다.
초반부터 간지나는 디자인과 주인공 일행을 제압하는 모습으로 기대를 받았고, 그 위압적인 외모와 설정에 걸맞게 키리토를 정면 맞대결로 위기까지 몰아붙였지만, 고작 이름이 들통났다는 이유로 당황해서 자세가 흐트러지는 바람에 이 틈을 노린 키리토의 일격에 허무하게 리타이어 해버렸다. 그리고 악역이란 무릇 비중을 두고 나중에 악역이라는 떡밥을 주든지 해야 시청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데 그러한 떡밥이나 비중을 찾을 수가 없다. 반전형 빌런인데도 GGO편 전체 분량중에 데스 건의 정체가 나오는 부분은 정말 눈물날 정도로 적은 데다, 범행을 시작하게 된 동기 또한 상당히 초라하기 짝이 없어서 디자인과 반대로 더더욱 평가를 깎아먹었다. 거기다 드러난 또다른 데스 건의 정체도 알고 보니...
초반에만 해도 뭔가 다르다는 걸 보여줄 것처럼 보여 기대를 모으던 노치자와 에이지는 후반에 어정쩡하게 퇴장했고 진 최종 보스는 배경 스토리는 좋았지만 후반에 또 키리토에게 허무하게 당해버리고 마지막에 원수인 카야바와의 이해할 수 없는 대화를 하는 식의 역시나 용두사미로 끝나버렸다.
후술하겠지만 행적 자체가 외적으로 큰 논란이 되었고 결국엔 짧게 주인공한테 퇴장당한다.
그래도 카야바랑 반대로 미화가 없는 순수악과 압도적인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게 끝이며,그에 비해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범죄 동기나 사상은 꽤 허술하다. 또한 위의 언급한대로 별 배경도 없는 듣보잡 녀석이 고작 새틀라이저라는 쓰레기 아바타로 태양신 솔루스의 슈퍼 어카운트를 사용한 시논을 레벨링도 없이 이겼으며 4개의 슈퍼 어카운트를 상회하는 힘을 지니고 있던 키리토를 압도하는 등 키리토를 포함해 수백년 동안 게임한 유저들보다 스펙이 높아버린 점에서 메리수 논란이 있다. 적어도 카야바 아키히코는 애초에 게임 개발자 출신이니까 치트로 강할수밖에 없는건 당연하다.
그나마 가장 캐릭터성면에서는 가장 성공했고 인기도 많으나 카야바와 마찬가지로 작중에서 대형학살에 대한 미화를 계속해주다가 막판에 카야바랑 같이 키리토를 응원하는 조력자로 나와서 논란이 되고 있다.
즉 악역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그냥 있으나 마나한 수준의 활약만 한 채 비중과 활약도 없이, 주인공을 돋보여주기 위한 발판 역할밖에 되지 못한다. 그러니까 주인공 짱짱맨으로 진행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무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인데, 게다가 이 중 유일하게 유능한 악역의 모습을 보여줬던 인물이 하필이면 위에서 언급된 세탁 논란의 주요인물인 카야바 아키히코어드미니스트레이터 둘 뿐이라는 것이 더더욱.
결국 가장 만들기 쉬운 악당 캐릭터인, 보기만 해도 짜증나는 '''찌질이'''와 정신나간 순수 악 '''싸이코패스''' 딱 2가지 유형을 생김새만 다를 뿐 4부에 걸쳐 반복적으로 쓰는 것에 불과하므로 작가의 필력이 심각하게 저급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20] 플롯 마저 유치하기 짝이 없으니 안 그래도 허접한 악역이 더 답이 없어지는 것.

3.2. 카야바 아키히코


사실상 악역을 이렇게 만들면 안 되는 대표적인 예시이자 작가조차 인정한 소드 아트 온라인의 최대 문제이다. 극장판 전 인터뷰에서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바로잡으려고 하겠다 했는데 정작 극장판에서 또 다시 카야바 아키히코를 미화시켜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걸 바로잡으려면 거의 FSS 이상으로 글을 때려엎어야 하는데 그런 실력이 있었다면 처음 부터 카야바를 미화하지도 않았다. 결국은 작가의 역량 부족이다.
카야바는 아인크라드에 갇힌 1만 명을 상대로 '''납치감금, 살인미수, 인권침해, 대량연쇄살인'''을 저지른 셈인데 보통 PK 유저만 나쁘게 보는 경우가 있지만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들면 카야바 아키히코가 누르면 누군가 죽는 버튼을 아무 사람에게 전해주고, 사람이 죽는걸 알면서도 그 버튼을 방치한것. 그렇기 때문에 PK 유저들의 행동은 미필적 고의에 해당하며[21], 직접적으로 살인한 것은 너브기어에 살인 메커니즘을 박은 카야바 아키히코 본인이다.
1부 시점에서 SAO 클리어 이전까지 죽은 사람, 즉 카야바가 죽인 사람의 수는 '''3853명'''으로 9.11테러의 사망자 이상이다.
거기에 자신이 살아있던 SAO만이 아니라 자신이 죽은 후 본인이 키리토에게 넘긴 더 시드가 대대로 시리즈가 되는 게임들의 요소가 되었고 또 그 생환자들이나 관계자가 연관이 주축이 되어 '''모든 소아온 시리즈 범죄의 대부분에 직,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아인크라드의 대참사의 주범은 카야바 아키히코 본인이며 페어리 댄스의 납치사건의 주범은 그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그의 기술을 악용한 스고우이며 팬텀불릿의 살인사건은 생환해서도 SAO의 불합리한 환경으로 인해 형성된 왜곡된 가치관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구 래핑코핀의 멤버와 그 관계자가, 그리고 앨리시제이션에서의 미국과 일본의 갈등, 그리고 인공 프랙트라이트를 인간과 동급이라고 여길 시 언더월드 내부에서의 대규모 전쟁과 참사와 학살은 또 카야바와 관계된 히가와 연관 되어 있으며 카야바의 이상의 종착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 언더월드에서 일어난 일이다.
물론 어떻게 생각하면 나비효과라고 볼 수 있거나 새로운 기술이 보급되는 과정의 과도기에 벌어진 일들이라고 볼 수 있기에 후속되는 사건들 까지 전적으로 카야바 책임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아예 책임이 없다고는 보기 어려울 것이고, 데스게임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을 택하지 않았더라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건들도 많다. 이를테면 레드 플레이어가 생환해서까지 살인자가 된 것인데, 이런 네임드 레드 플레이어들은 누구라고 확정하는 것조차 어려웠기에 사실상 거의 방치된다. 이들이 본성이 어떤지는 몰라도, 이러한 잘못된 가치관은 극단적인 환경에서 비롯된 정신병적 발상이기도 하다. 실제로 중일전쟁 참전한 일본군 중 전후 일본으로 돌아와서도 중국에서 강간하던 것을 그만두지 못하고 강간을 벌이다 체포된 사례가 있었던 것처럼 아인크라드 사건의 결과로 그런 위험한 정신병자들이 양산되어 사회에 풀어지게 된 것이다.

3.2.1. 미화


"지금은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도 말이지…… 그야 플레이어 전원이 일치단결해 클리어를 목표로 할 수는 없겠지. 그래도 말이야, 타인의 불행을 기뻐하는 놈, 아이템을 빼앗는 놈, 죽여버리기까지 하는 놈이 너무 많아"

키리토는 시리카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분노 속에 어딘가 깊은 슬픔이 엿보이는 눈빛이었다.

"나는, '''여기서 악행을 저지르는 플레이어는 현실세계에서도 진짜로 썩어빠진 놈들이라고 생각해'''" - 소드아트온라인 2권 중

- 데스 게임이라는 상황 속에서 PK를 저지르는 레드 플레이어들을 강경하게 규탄하는 말이다. 이러한 반응은 주인공으로서 이상하다고 볼 것은 없겠지만, 뒤따르는 대사를 통해 키리토의 이중성이 크게 부각된다.[22]

'''"신기하게도 화가 나지 않았다."'''

- 정작 키리토는 아스나의 죽음에 극도로 분노해서 ''''이 놈을 죽이겠다!''''고 생각하기까지 했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카야바의 말을 은근슬쩍 긍정하고 있다. 물론 여기까지만 본다면 그나마 변명해줄 여지가 있긴 하다.

'''"그 남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겁을 먹었던 적은 없었어. 그, 카야바 아키히코는!"'''

- 키리토, 카아뱌 사후인 2부 알브 헤임 온라인(ALO) 최후반부에서 스고우 노부유키에게 일대일 승부를 신청하며 한 '''희대의 쌉소리.''' 1부 최후반부의 마지막 승부 때만 제외하면 내내 혼자서만 '''불사속성 무적치트 플레이'''를 해댔으니 겁을 먹을 일이 있었을리가(...).[23]

[24] 게다가 이를 최초로 간파해낸 것도 키리토 자신이다.

위 문단에서 설명했듯이 카야바는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쇄살인마이다. 하지만 키리토는 레드 플레이어들이 현실에서도 썩은 인간들일 거라며 레드 플레이어들'''만''' 규탄할 뿐, 평범한 사람들이었던 자들을 '''비합리적이고 극단적인 상황에 가둔다는,''' 타락에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거기에서 그런 그들을 갖고 놀며 신 놀이를 한 카야바에 대해서는 '''그를 비판하기는커녕 본인이 직접 미화하고 있다.'''
그리고 키리토가 현실에서도 썩어 빠진 본성을 가진 사람일거라 주장한 상당수의 PK유저들은, '''여기서 사람이 죽어도 그 책임은 카야바가 진다.''' '''실제 죽을 거라고 확신할 수는 있나?''' 같은 논리를 펼친다. 그런데 이런 PK유저들에게 심리적인 면죄부를 제공한 사람이 누구일까? 그 말마따나 '''그래서 정말 카야바가 그 죽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졌던가?'''[25] 삶에 대한 별 대단한 집착도 없었던 인간이, 자기 이상이랍시고 데스게임으로 신 놀이하고, 자긴 치트 쓰면서 놀거 다 놀고 만족한 뒤에 '''그 책임도 안지고, 뒷수습도 돕지 않고'''[26] 홀가분하게 자살했는데, 이걸 갖고 선구자라고 띄워주고 있다. 그런 키리토가 저런 PK유저들을 저렇게까지 비난할 자격이 있을지 의문이다. PK유저들의 '''태생적인 본성까지 부정'''하면서 응당 카야바의 책임까지 그들이 문제인거라며 그들에게 떠넘기고, 카야바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부분만 과대평가 하며 순교자와 선각자로 띄워주고 있지 않은가.
그나마 키리토가 추측으로 도중에 히스클리프가 카야바 아키히코라는 것을 알아채서 다행이었지 모른 채로 100층까지 갔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희생될지 모르는 상황으로 PK당하거나 몬스터에게 죽지 않았다 쳐도 단순하게 층으로만 봐도 3/4 정도만 진행된 상태에서도 2년 동안 풀다이브 상태인 키리토의 몸은 말라 비틀어진 시체나 다름없는 수준이었다. 작중 언급만 안 되었을 뿐이지 플레이어 중 몸이 허약한 사람은 아무것도 안 해도 쇠약사로 죽었을 가능성도 다분했다.[27]
그나마 아인크라드 생활이 어느 정도 이어지면서 대부분은 적응하면서 고레벨은 공략 길드를 세우거나 이를 지원하는 유저들도 있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도망칠 수 없으면 받아들여 즐기기라도 하자'''는 것이지 이들 역시 나갈 수 있으면 언제라도 나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며 공략 자체가 이렇게 나가기 위한 발악이라는 이유라는 걸 알아야 한다. 그나마 마음이 강한 사람들이기에 이 정도 버텼지 원래 마음이 약한 사람들이나 도중에 마음이 꺾인 사람들은 자살한 사람도 충분히 있었을 것이고 더 늘어날 수도 있었다.[28]
적어도 이에 대해 작중에서 강경하게 비판했으면 작품성 자체에 비교적 우호적인 평가가 있었겠지만 '''실제로 작품에서 나온 카야바는 '겨우'[29] 수백 명 납치와 아스나의 납치 및 강간미수를 저지른 오베론을 극도의 쓰레기로 만들고 그에 대항한 키리토를 도왔다는 이유로 선구자처럼 미화하는 수준'''이다. 작품 내에서 카야바 본인이 속죄하는 모습을 일절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는 사실.
특히 키리토의 카야바 미화는 작품 내적으로만 봐도 이해하기 힘든데, '''카야바 아키히코로 인해서 아스나가 죽을 뻔했었다.''' 즉, 키리토의 입장에서 카야바 아키히코는 자신을 지옥에 빠뜨린 것으로 모자라서 자기 애인을 죽일 뻔한 원수 중에 원수밖에 되지 않는다.[30] 그런데 아무리 싸움이 끝났다고 해도 곧바로[31] 카야바의 꿈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카야바에게 분노하지 않는단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다. 스톡홀름 증후군인 걸로 봐야 겨우겨우 이해가 될까 말까 한 수준.
그나마 피해자 중 일원이 약간이라도 비판하는 모습이라도 나왔으면 모르겠으나 상술했듯 SAO 피해자들 중 사건 해결 이후 그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나온 건 키리토가 그의 말을 듣고 '''그럼 어쩔 수 없지. 알고 보니 굉장한 점도 많았잖아?'''라며 미화하는 수준이니 이건 뭐... 거기에 키리토는 작품 전체를 따지고 보면 그리 큰 피해자도 아니었다.[32]
다만 작가가 철권의 메인 PD인 하라다 카츠히로와 한 인터뷰에서 '''카야바가 악인(惡人)인 것은 틀림없다. 그 부분은 확실히 결말을 내고 싶다'''라고 언급하고 이후 자신도 그렇게 쓴 것을 반성하고 있다고 한 것을 보면, 작가도 이 부분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실수라고 여기는 걸 알 수 있다.[33][34]
그러나 극장판 오디널 스케일에서도 카야바 아키히코가 '''교수가 흑막이 되어 극장판의 사건을 터트리는 계기를 제공한 장본인인 주제에 뻔뻔하게 주인공 일행을 믿느니 어쩌니 하는 조력자 코스프레'''[35]를 하는 꼬라지를 보면 정말로 카야바 아키히코의 미화를 문제와 실수라고 여기고 있긴 한건지 의심이 든다.[36] 가장 충격적인 것은 시게무라 교수가 카야바랑 대화 내용인데, 딸 유우나가 너브 기어로 인해서 뇌를 파괴당해서 어떻게 할 방도가 없었다고 말하는 부분이다. 이거는 그야말로 '''딸을 죽인 살인마한테 내 딸이 어떻게 죽어갔는지 강의해준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친 상황이다.
다만 이 점을 카야바 미화라고 보기는 무리스러운 점도 있는데 교수가 대화를 하면서 저 후에 오디널 시스템을 1위가 불사가 되도록 설계한건 카야바 본인이 아니냐고 묻는 장면을 정말 카야바한테 원한이 없어서 차분히 말하는 게 아니라 '''SAO를 데스게임으로 만들고 딸을 죽게 만든 카야바에게 자신이 오디널 시스템을 역이용한 것으로 똑같이 되돌려주며 비꼬는 상황'''이라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게무라 교수는 유우나를 잃은 것이 큰 한으로 남았고 강의에서도 VR에 대한 적개심을 비춰주는 인물인데 그런 인물이 유우나 죽음의 원인을 마련한 카야바를 곱게 볼 리가 없기 때문. 실제로 오디널 코믹스에선 카야바의 복사체가 사라지자 교수가 대놓고 표정을 구기는 모습을 보여줬고 SAO 사건 이후로 교수가 딸을 죽게 만든 자책감과 동시에 카야바를 향해 분노를 품고 있다는 것이 설정이 밝혀지면서 확실시 되었다
카야바의 태도는 카야바 본인이 이기주의자에 싸이코패스이니 교수 앞에서 얼굴 하나 안 변해도 무리가 아니다. 즉 카야바는 인도적 목적이나 속죄의식으로 OS 사태를 저지한 게 아니라 자기 목적을 위해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레키가 전쟁편에서 카야바가 개입한 것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움직였을 뿐이라 한 것을 보면 극장판의 이 장면도 그것을 의도했지만 기존의 문제점과 차분한 분위기로 묘사 실패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37]

3.2.2. 다른 작품의 대량학살자들과의 비교


사실 대량학살이 죄는 맞고 그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이든 아군이든 대량학살자가 작품의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는 경우가 있다. 대개는 그런 자들이 반성하거나 아니면 처절하게 죄값을 치루기 때문.[38][39] 일단 작중에서 미화된 경우는 제외.
  • 드래곤볼
    • 라이벌 캐릭터 중 하나인 베지터도 지금이야 팬들에게 있어서 인기 캐릭터지만, 옛날에 카야바랑 비교조차 못할 수준으로 많은 양의 생명을 빼앗던 적이 있고 드래곤 볼로 부활시킬 수 있는 것은 1년 안에 죽은 자들뿐[40]으로 베지터가 프리저군이었을 때 죽인 자들은 되살아나지 못했는데 별다른 속죄도 없이 은근슬쩍 아군이 되었다. 그래도 그쪽은 선역이 되어가는 시간이 상당히 길었고, 구르고 또 구르다가 나중 가서는 세상을 구했으니 훨씬 낫다. 그리고 적어도 베지터가 저지른 악행은 오공을 비롯해서 아무도 미화하지는 않았다. 피콜로조차도 베지터가 저승에서 손오공을 다시 만날 수 있냐고 묻자 "그건 불가능해, 넌 너무나도 많은 생물을 죽여서 모든 기억을 지우고 새롭게 환생하면 모를까, 너의 기억으로는 그 어떤 것으로 환생 못해."라고 사후에도 손오공과 못 만날거라며 잘라 말할 정도이며, 베지터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물어본 것이다. 추후 순수 부우와 싸우던 중 나메크성의 드래곤볼로 부활했을 때도 본인이 부활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지 의문을 품은 표정을 짓고, 오공조차도 드래곤볼로 되살아난 걸 보니 이젠 극악무도한 악인이 아닌 모양이라며 놀랐다. 그리고 실제로 나메크성에서 프리저와 손오공이 나눈 대화에서도 손오공 본인 스스로도 자신이나 사이어인이나 도긴개긴이라며 자기 합리화를 하는 프리저를 향해 "그래서 멸망했다… 이번엔 내가 네 녀석을 멸망시켜주지."라고 대답하며 베지터를 포함한 사이어인들이 멸망당할 짓을 해왔다는 것을 인정했다. 또 시간이 흘러서 나온 드래곤볼 슈퍼에선 지구랑 가정을 지키기 위해 자존심을 포기하고 굴욕적인 모습까지 보여준다던가... 나메크 성인들을 구하면서 자신이 과거에 나메크 별에서 한 민폐를 인정하고 그렇기에 피해를 낼 수 없다며 반성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 프리저도 여러 행성들을 습격하여 죽인 생명의 수는 카야바 이상이라 봐도 무방하고, 그 때문에 두 번의 죽음을 겪었음에도 반성하긴 커녕 자신에게 패배의 굴욕을 주고, 리벤지 매치에선 아예 두번째 최후를 직접 안겨준 손오공에 대한 복수심만을 품으며 불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아군화되었다. 그러나 우주가 소멸하면 자신의 존재도 소멸해서 부활 가능성이 아예 사라질테니 어쩔 수 없이 우주를 구하기 위해 함께 싸웠을 뿐이지 우주서바이벌 엔딩과 그 뒤의 행적을 보면 이쪽은 확실하게 있어서는 안 될 악이자 해치워야 할 적으로서 인식되게끔 일관된 잔혹함을 보여주기에 현재까지도 악역으로서 인기가 많다.
    • 다만 드래곤볼은 세계관 특성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인물의 행적에만 포커스를 맞추어 비교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 다른 상해나 재물손괴에 비해 유독 살인에만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건 절대 돌이킬 수 없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 하지만 드래곤볼에서는 초기 개그만화풍 전개의 영향 등에 의해, 사람이 죽어도 드래곤볼을 쓰면 다시 살아 돌아오는 전개가 흔하게 보인다. 나중에는 아예 작중 인물들까지 '드래곤볼로 살릴 수 있으니까 괜찮다'고 말할 정도. 애초에 이곳에서 죽음은 영원한 생명의 소실이 아니라 그저 저승에서 서류 쓰는 담당자에게 인사나 하고 지나간 후에 수련하다가 기회가 되면 환생하는 하나의 현상이며, 더 이상 드래곤볼로도 살릴 수 없다는 제약이 나오다가도 외계생명체의 파워업 된 드래곤볼이 있으면 되살아난다고 무마되기도 한다. 프리저도 살인을 저질렀는데 아군이 되었다는 부분을 윤리적으로 따지기 이전에, 그 많은 악행을 하고 죽었던 프리저가 두번이나 되살아났다는 부분에서부터 위화감을 느껴야 하는 것이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인피니티워의 타노스는 우주 행성들의 종족을 침공해 인구를 절반으로 만드는 등 킬수만 보면 카야바와 비교도 안되지만 스스로의 행동을 생명들과 자원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로 여기고 있다는 점에서 뒤틀리기는 했어도 내세울 만한 신념이 있고, 그러한 행동을 할 당위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또한 딸인 가모라를 제외한 다른 히어로들은 이러한 타노스의 사상을 절대 옹호하지 않았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생명을 가지고 함부로 저울질 하는건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대답할 정도인데다, 후속작인 엔드게임에서 타노스에게 직접적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은 브루스 배너"넌 수많은 생명들을 죽였어!" 라며 분노하였다. 결국 타노스도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지하였고 처절하게 대가를 치른다.[41]
    • 토르 라그나로크의 빌런인 헬라도 과거 여러 문명을 침공해 전쟁을 일으켜 학살과 약탈을 반복했고 이를 반성하거나 하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을 버린 아버지인 오딘에 대한 원념에 대해 움직이며 여유롭게 아스가르드의 주민들을 학살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러나 결국 아스가르드의 파멸 과정에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게 되었으며, 완성도 높은 빌런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의 빌런인 에고도 학살을 저질렀고 그가 죽인 자들이 전부 자신의 자식들이며 아예 우주를 말아먹을 뻔했다는 점에서 질적으로 보면 카야바보다 최악이라 할 수 있지만 이쪽은 자기 자식의 손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욘두에 의해 부정당한다.

  • DC 확장 유니버스
    • 조드역시 자기종족인 크립톤인을 거의 학살 하고 지구에 와서까지 인간들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슈퍼맨한테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하지만 크립톤인을 학살한건 자신의이상향을 이루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있었다.또한 DCEU 빌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빌런이기도 하다.
  • BLOOD-CBLOOD-C The Last Dark의 최종보스인 나나하라 후미토는 카야바보다 살헤 흿수는 적지만, 그 이상의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잔혹하고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사람들을 학살하고 자신의 혈육마저 살해한 사이코페스다. 하지만 이 모든 악행은 오직 자신의 사랑인 주인공인 키사라기 사야의 생존을 위한 것이며, 그것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행하는 등, 카야바와는 다르게 명확한 신념과 목적을 위한 각오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카야바의 악행을 응호하는 키리토와는 다르게, 사야는 후미토의 악행을 절대로 응호하지 않으며, 결국 그녀의 목적대로 후미토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 SSSS.GRIDMAN신죠 아카네는 수 많은 사람들을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괴수들을 만들어내 막 죽여대는 행보를 보여주었지만 릿카와 함께 그리드맨의 인기를 올려준 일등공신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신죠가 죽인 사람들은 전부 전뇌 세계의 사람들이고 실제하지 않는다. 또, 신죠가 이렇게 된 이유는 알렉시스 케리브의 영향이 컸다.
  • 카니지DC 코믹스조커 같은 사이코패스 악당들도 나오기만 하면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대학살하는 미치광이 사이코패스지만 오히려 그걸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조역이 된 카야바와는 달리 이런 사이코패스 빌런들은 모두에게 비판받는 악역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으며 결국 히어로한테 패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이다.
  • 데이트 어 라이브토키사키 쿠루미도 킬수가 카야바 이상이지만 인기투표에서는 가끔씩 1위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쪽은 최종목적이 역사를 바꿔 자신이 죽인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고, 경우에 따라선 유라시아 대공진에 의해 죽은 1억 5천만 명도 모두 살아나는만큼 적어도 자기 망상 때문에 사람을 죽인 카야바보다는 대의도 있다. 결국 능력을 잃어 목표를 이룰수 없게 되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최종권에서 본의 아니게 능력을 되찾았기에 역사개변에 의한 속죄는 그나마 수월해졌다.
  • 어떤 시리즈
    • 액셀러레이터는 카야바보다 더 많은 복제인간(클론)들의 생명을 죽였지만, 개과천선하고 속죄 캐릭터가 되어 다크 히어로가 된다. 그럼에도 주인공 못지않게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쪽은 레벨 6의 달성이라는 학원도시의 비원으로서 세워진 플랜의 일환이었고, 지금이야 생명으로 인정받지만 본래는 시스터즈 본인들도 자신들을 복제인간(클론)이라고 생각했고 생명이라 여기지 않았단 점, 뿐만 아니라 연구자들이 액셀러레이터에게 지속적으로 미사카 시스터즈는 생명이 아니라 복제인간(클론) 인형이라고 주입시켰고, 반복되는 실험을 통해 액셀러레이터의 정신 또한 무너져 내렸다는 것 또한 감안해야 하는 등 여러모로 자기가 원해서 일을 저지른 카야바와는 환경 자체가 다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 최소한의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본편에선 한 권 분량이 통째로 소비되었고, 이후 초전자포 등의 외전에서도 본편보다 더 자세히 묘사되었다. 무엇보다 이쪽은 적어도 당사자 본인이 자기가 무고한 사람을 많이 죽여댔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그 학살을 일절 미화하지 않는다. 또한, 그 후에는 사람 구하고자 엄청나게 고생한다. 나중에 가서는 자기 업보에 짓눌려서 스스로 멘탈붕괴로 리타이어 당할뻔했다. 여기에 대부분의 중요한 사건이 해결된 창약 시점에서는 학원도시 이사장 자리까지 얻으면서 스리슬쩍 넘어갈 기회를 얻었지만, 이사장이 되면서 가장 우선 목표로 정한 것이 바로 시스터즈의 '인권 보장'이었고, 기어코 자신이 저지른 시스터즈 (복제인간:클론) 1만명 학살건을 자수함으로써 최소 계산으로도 징역 1만년형을 선고받게 될 예정이다. 그러면서도 1명당 1년이라면 너무 적은 형량이라는 발언을 하며 그야말로 다른 의미에서 카야바와 대조적인 결말을 보여줬다.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최종보스인 운 다그바 제바는 발화 능력으로 30000명의 사람들을 살해하였지만 피규어도 나올 정도의 인기를 보여준 적도 있다.
    • 후술할 단 쿠로토카야바 아키히코는 공통점이 많다. 천재란 점, 인간의 목숨보다 게임과 관련된 자신의 꿈을 중시했단 점, 그리고 결말이 어떻든 자신의 꿈에 도달했다. 하지만 쿠로토는 자신이 게임 마스터이고 자신이 신이기에 자신의 책임이라며 어떻게든 대책을 마련했다. 게다가 단 쿠로토는 자신의 천재성과 게임 마스터로 가진 지식들을 이용해서 직접 싸우고 부딪치는 반면, 카야바 아키히코는 그냥 구경만 한다. 그나마 한단 게 '네가 할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잖아?' 정도다. 직접 나와서 싸울 수 없다고 쳐줘도, 카야바 아키히코는 천재이니만큼 입만 열심히 놀려도 얼마든지 도움이 된다.[42] 오히려 자신이 저지른 짓에 조금이라도 반성을 한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말을 해야 하는데, 하는 짓이라고는 자신의 과오 때문에 거의 반 미쳐서 사람들 머리 뒤집으려고 하는 교수 앞에 나타나서 "인간의 가능성을 믿는다." 같은 현자놀음 뿐이다.
    • 에볼토 역시 자기 목적을 위해서는 자신과 한 편이었던 자를 배신하거나 살해하는 짓도 거리낌없이 저지른다. 애초에 이 놈의 목적 자체가 지구 멸망인 만큼 그딴 건 에볼토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며 누군가와 동맹이 되는 것도 어디까지나 자신의 최종 목적을 위한 장기말로 쓰기 위해서이고. 심지어는 동족들도 계획에 방해가 되자 간접적으로 죽였으며 미화 또한 없다.
  • 귀멸의 칼날
    • 최종보스 키부츠지 무잔의 경우 그저 자기 약점 극복하겠답시고 도깨비가 된 후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다녔으며[43] 피해자들 중 일부를 도깨비로 만들어 자기 수하로 삼았으며 이리 만들어진 도깨비들도 생존과 강화를 위해 또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연쇄를 일으켜, 결국 자기가 살아온 1000여년의 세월동안 장기적으로 대량학살을 벌여온 꼴이 되었다. 허나 이쪽은 논리라던가 사상조차 없고 그저 자기 좋으면 그만이라는 단순한 이기주의자의 논리로 움직이는 놈인지라 옹호도 미화도 되지 않으며 작중에서도 끝없이 까인다. 심지어 자기랑 적대하던 조직수장과의 논쟁에서도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패배. 그러나 그 이후에도 깨달음 따윈 얻지 못했는지 자기가 죽여놓은 사람들은 그저 자연재해에 당한 거나 마찬가지니 자기 책임은 전무하다는 개소리나 늘어놓다가 다시 자기가 만들어낸 피해자에게 넌 존재해서는 안 될 생물이다라고 존재가치를 부정당하는 레벨로 대차게 까이는 등, 그저 까여마땅하며 옹호될만한 구석은 전혀 없는 악인이자 존재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것만 뚜렷히 강조되는 등, 카야바 아키히코와 취급이 완전히 딴판이다.[44][45]
    • 도깨비들 중에서 가장 키부츠지 무잔을 닮은 도깨비이자 미치광이 사이코패스 악역인 도우마도 연쇄적인 대량학살을 저질렀다. 게다가 이놈은 무잔보다 훨씬 무서운 대량학살자인게 적어도 논리라는게 존재하지 않는 이기주의자인 무잔과는 다르게 그냥 재미로 사람을 죽이는 조커와 카니지와 동급인 미치광이이자 삶 자체가 고통이며 나랑 한몸이 되어서 영원히 행복해지자라는 정신나간 사상을 지녔으며 작중에서도 신도들 이외의 같은 도깨비 포함해서 대부분이 도우마의 이런 생각에 혐오감을 느끼며 작중에서 끝없이 까인다. 심지어 그 키부츠지 무잔마저 도우마한테 학을 떨 정도로 꺼려하는 등 도우마가 귀멸 세계관 최악의 사이코패스라는 걸 적나라하게 인증하고 최후에는 자신의 재미로 인해 인생 전체가 망가진 시노부한테 그냥 빨리 뒤지라는 말을 들으면서 마지막까지 까이며 끝난다.
  • 창백한 말
    • 로즈 뒤프레의 경우 신체 특성상 폭주를 할 때,[46] 혹은 폭주를 안 해도 감정적인 상태에 몰려있을 때[47] 대량학살을 저질렀던 바가 있다. 허나 이쪽은 그런 자신과 자신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강한 자괴감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48] 자신으로 인해 되살아난 피해자들인 쿼리들을 경멸하면서도 그것조차 결국 그런 존재들을 만들어내는 자기혐오의 연장선상에 가깝고, 마지막으로 자신으로 인해 생긴 피해자들[49]에게도 당하고 고생하는데다 불사신이라는 탓에 결국 긴 삶을 살아오는 동안 대량학살 문제가 따라다니고 그렇기에 고통받고 고생하는 무한 루프에 갖힌 기믹이 어느 정도 있다. 그렇기에 호불호가 뚜렷히 갈리지만 그 와중에도 동정을 사거나 동정까진 아니더라도 이해된다는 반응이 많이 나오는 편. 게다가 작중에서도 마냥 로즈의 이런 행각에 대해 옹호적이거나 비판적이기만 한 묘사를 하기보다는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로즈의 입장과 피해자들의 입장을 다 보여주는 등 중립적인 묘사가 더 많이 나온다.
  • 데스노트
    • 주인공이자 최종 보스인 야가미 라이토와 비슷한 점이 있다. 일단 라이토와 카야바의 공통점은 먼치킨급의 능력과 자신이 원하는 이상향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란 점이다. 하지만 둘은 서로의 평가를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존재한다. 라이토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자신의 이상향을 이뤄내기 위해서 끝가지 발악했지만 결국 자신의 적들에게서 자신의 신념은 결국은 악이며 극단적이고 독선적인 사상이라는 반박을 당하는 동시에 자신의 유일한 아군이라고 믿었던 류크에게 배신을 당하면서 소년점프 주인공 중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비참하고 처절하게 죽었다. 하지만 카야바 같은 경우는 그러한 처벌이 전혀 없고 이를 비판해야 할 주인공 일행은 물론이고 소아온 내에서 모든 이들의 옹호와 칭송을 받으며 지금도 방관자로서 잘만 구경하고 있다. 더불어 야가미 라이토는 악역으로 타락했지만 자신이 꿈꾸는 이상향에서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었는데, 카야바는 가상현실이란 이상의 세상에서 갑자기 인간의 가능성으로 목표가 탈바꿈했단 느낌도 없지 않아있다.[50]
  • 원펀맨
    • 보로스의 경우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자와 대결하기 위해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A시를 폭격하여 히어로 협회 본부를 제외한 도시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최소 수만명은 되는 사람들을 죽였다. 사이타마와의 대화에서도 사이타마는 "고작 그런 이유로 사람들을 죽인거냐? 초딩도 안그러겠다."[51]라며 보로스가 악역임을 확실히 강조하고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후 대결에서 사이타마의 압도적인 강함에 패배한 후에도 추한 꼴 없이 멋있는 모습을 전부 보여준 채 멋있는 악역의 모습으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사망했다. 작중에서도 강함만을 어필했을 뿐 그가 대량학살을 저지른 것에 대해선 미화 하나 없었고, 재해레벨이 용급 이상이라는 점과 순수하게 강자와 대결하려는 점, 큰 포스 덕에 아직까지도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매우 많다. 그리고 애초에 보로스는 도적단의 수장이다.[52]
지금까지의 캐릭터 목록들을 보자면 카야바 못지않게 학살을 자행한 악인들이지만 저들은 엄연히 악역으로서의 캐릭터성을 독자와 관객들에게 인정받는 것이지 그 행동이 옳거나 선해서 혹은 캐릭터 자체가 미화되기 때문에 인정받는 것이 아니다. 위의 캐릭터들은 작품 내적으로 대립하는 주인공들에게 있어서 적절하고 충분한 비판이 가해지거나 몰락하지만, 소아온은 그러한 비판이 없고 도리어 그 악행의 가장 큰 피해자인 주인공이 스스로 미화를 하고 있으니 논란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53]
사실 소드아트온라인 내에서도 카야바 아키히코 이후 등장한 모든 빌런들은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제외하면 절대 미화하지 않는건 사실이다. '''문제는 이들을 비판할때마다 은근슬쩍 카야바를 미화하고 있다는것...''' 그리고 당연하지만 그런 악역들조차도 카야바와 비교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다(...)[54]

4. 알브헤임 온라인, 그리고 오디널 스케일로 이어진 문제점


아스나가 알브헤임 온라인으로 옮겨진 걸 알기 전에 애초에 SAO 서버가 다운됐는데도 왜 아스나의 너브기어를 벗기지 않았는지는 의문이 있기도 하다. SAO가 다운되어서 너브기어를 벗겨도 뇌가 타는 상황은 생기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너브기어가 뇌와 연결이 끊어지면 태워버리는지 서버와 연결이 끊어지면 태워버리는전지 몰라 벗기지 않은 듯 하다.[55]
뿐만 아니라 '''알브헤임 온라인 제작진도, ALO를 하는 SAO 생환자도 정신이 나갔다.''' 4천여 명을 죽게 만든 SAO의 아인크라드 서버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도 모자라서 '''아인크라드 데이터를 아예 게임의 신규 컨텐츠라며 업데이트했다.'''[56][57] 이게 왜 문제인지 이해가 안 된다면, 어느 온라인 RPG 게임에서 신규 지역을 업데이트했는데 그게 '''침몰한 세월호멜트다운을 일으키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테러로 무너져 내린 세계무역센터'''인 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58] 플레이어가 직접 세계 안에서 뛰어다니는 VR게임의 특성상 좀더 극단적이고 타당한 비유를 해보자면 끔찍한 시가전이 벌어져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던 도시에서 종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그 도시 한 구획을 리얼한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개조해서 돈벌이를 하고, 전장에서 전우를 잃었던 참전용사들이 웃으면서 "아니, 그 전장이 다시 재현된다고? 좋았어. 이번에야말로 빠르게 점령해서 2계급 특진을 노려보겠어~" 라며 다 같이 즐겁게 서바이벌을 하는 장면을 생각해보자. 옆에서 "이것 봐, 저기가 시가전이 일어났던 도시야! 우리도 한 번 참가해서 그 때의 전장을 한 번 경험해볼까? 저 참전용사들보다 먼저 점령해보자구~"라며 참가하는 제 3자들은 덤이다.
물론 위의 경우는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FPS처럼 참상의 체험 및 비판, 혹은 반성을 주제로 다뤄질 수는 있고,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 해도 적어도 그런 효과가 있었겠지만 이건 그런 것도 아니다. 참상의 현장을 그저 유희를 목적으로 재현하고 있기 때문에 더 악질이다.[59] 4명이나 40명, 400명도 아니고 4,000명에 육박하는 무고한 시민들이 게임과 한 미친 놈 때문에 목숨을 잃었던 현장인데도 말이다.
프리피야트의 경우 이미 다루는 게임이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음모론에만 충실했을 뿐이지 그마저도 심각하게 변해버린 프리피야트의 문제점들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고, 구 공산권과 우크라이나의 부패, 그리고 그 속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마찰과 전투 등의 폐허가 되어버린 프리피야트와 그 속의 초자연 현상의 유래와 스토리에 대한 몰입이 가능한 요소가 굉장히 많지만, 알브헤임 온라인에서 소아온 맵은 정작 그 맵의 유래도 뭣도 없이 그냥 즐기라고만 있는 것이다.
물론 게임사가 이런 정신 나간 짓을 하는데 ALO를 하는 SAO 생환자들은 물론 SAO 피해자 유족들마저 침묵하고 있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실제로 2기에서 스고우가 저지른 만행이 드러나자, 사방에서 게임 회사를 규탄했고 덕분에 게임 업계가 작살날 위기에 몰렸다. 그런데 정작 카야바가 훨씬 더 심각한 사고를 쳤을때는 아무런 문제없이 스리슬쩍 넘어갔다. 그리고 스고우에 의해 몰아닥친 게임 업계의 위기는 카야바의 더 시드로 해결했다. 작가가 마치 스고우는 게임 업계를 파탄으로 몰고간 악인, 카야바는 게임 업계를 구원한 구원자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는 "실제로 공략에 참가하는 사람은 극소수였으며 나머지 중층 플레이어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에 임했기에 지옥같지 않았다."라는 반박을 펼치기도 하나 이는 간단한 숫자놀음으로 반박될 수 있다. 우선 총 희생자는 4,000명 정도이다. 우선 처음 한 달, 즉 게임이 안정을 잡아가기 이전에 2,000여 명이 죽었으므로 이는 논외로 치자. 공략파는 대략 500명 정도로 생각되며, 시작의 마을에서 나가지 않은 플레이어는 1,000여 명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그렇다면 남은 6,500명은 중층 플레이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아인크라드 해방군의 구성원이 수천정도 될거라 추측되긴 하는데, 길드 자체가 게임 공략에선 리타이어 했고, 인원수로만 보면 모든 인원이 일사분란하게 통제되는 사실상 우리가 아는 군대랑은 거리가 멀 듯 한데다[60]레벨이나 성향의 스펙트럼도 다양할 것 같고, 공산주의적인 창립 이념을 보건데 작중 시점에서는 제대로 지켜지고 있을 것 같지도 않다. 이를 전제로 이들 중 상당수를 군이라는 이름만 달고 있는 중층플레이어로 보도록 하자.
일단 공략파는 기본적으로 숫자가 적을뿐더러, 공략파도 위협을 무릅쓰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침을 취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생존률이 지나치게 떨어지지는 않으며, 쿼터층 이외에서는 보스를 큰 피해 없이 해치워왔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렇다면 크게 잡아서 공략파에서 희생자가 300명 정도 나왔다고 치자. 시작의 마을에서 나오지 않은 플레이어는 몇몇 특수한 경우(노숙하는 도중에 듀얼을 걸렸다든지)를 제외하면 죽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1,800명 가량의 희생자는 6,500명의 중층 플레이어 가운데서 나왔다는 것이며, 결국 '''1/4 정도는 죽었다'''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안전선을 크게 잡아 놨다고 해도, 그들의 생각일 뿐 실질적으로는 안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키리토와 같은 솔로 플레이어는 드물기 때문에, 4명 이상으로 구성된 길드가 있었다면 '''적어도 최소 한 번 정도는 동료의 죽음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거나, 그렇지 않다면 '''상당수의 길드가 통째로 몰살당했다'''는 것이다. 아비규환이 아니었다 한들, 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굉장한 위험을 무릅쓰고 있었다는 것이다.
중층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생활비를 벌고 심심함을 풀기 위해 게임에 나선 인원들인 만큼, 죽을 각오도 되어있지 않았다고 소아온이 이들에게 주었을 부정적인 영향은 결코 무시할 만한 게 아니거나, 긍정적 영향으로는 보상될 수 있는 규모라기 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애시당초, 중층 플레이어도 공략파에 덜 위험할 뿐이지 공통적으로 '''누가 클리어하지 않는 이상 현실에서 못 버티고 죽을지도 모르고, 영원히 게임 안에만 갇힐 뻔한 경험을 한 거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을 리가 거의 없다.
실제 게임계의 사례를 예로 들자면, 고전 FPS 게임 의 아마추어 개조 버전인 WAD 중의 하나는 그 악명 높은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만든 것이다(자세한 것은 둠/WAD와 모드 참조). 이 사건으로 인해 총기 난사범이 만든 둠 WAD는 그 내용물의 퀄리티와는 무관하게 쓰레기 게임 취급을 받고 있으며, 둠 WAD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언급하는 것이 '''금기'''나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어떤 게임 회사나 동인 게임 제작 팀이 바로 그 총기 난사범이 만든 WAD의 컨텐츠를 가져다가 '''게임을 만들어 팔고, 게다가 원전을 언급하며 홍보까지 한다면''' 단숨에 그 제작자들은 쓰레기 취급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그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을 죽인 살인마가 살인을 위해서 만든 컨텐츠를 버젓이 '''신규 업데이트'''라고 내놓고 장사를 한다는 것이 소설의 줄거리다!
게임사 입장에선 비난 회피나 여론의 질타를 피하기 위해서 SAO 서버와 아인크라드의 데이터를 들키기 전에 신속히 완전 삭제해도 모자랄 판국에 아예 그 데이터를 업데이트라면서 부활시키고 있다. SAO 시절에 아바타를 육성했던 자료 일부가 남아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구 SAO 생환자 중 ALO의 진실, 즉 이것이 '''4천여 명이 죽은 지옥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이 키리토 혼자뿐이 아니란 것쯤은 알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들이 가만히 있는 것도 정말 말이 안 되는데, 이후 언급을 보면 유가족들의 항의는 고사하고 오히려 ALO의 유저 수가 늘어났다는 묘사가 나온다.
특히 가관인 건 아인크라드가 업데이트되었을 때 유저들이 '''아인크라드를 향해 하하호호 웃으며 다같이 날아가는 장면.''' 아인크라드 그림자 끄트머리만으로도 PTSD 증상을 보이며 쓰러지거나 순간 스트레스 지수 상승을 감지한 어뮤스피어가 자동 접속 차단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판국에 '''이번에야말로 클리어해주겠다'''면서 아인크라드를 향해 날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가히 사이코패스 집합소다. "'''이번에야말로 클리어해주겠다'''"라는 말은 키리토가 한 말이라 이후 엑스캘리버를 가지려고 무리했던 장면과 함께 키리토가 까이는 데 한몫 하고 있다.
[image]
PTSD를 무시하는 근거는 시논의 설정에서 볼 수 있다. 시논은 현실에서는 총을 매우 무서워하는 트라우마를 지니지만 '''가상세계에서는 총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고 한다.''' 위의 내용을 잘 살펴봤다면 사실상 아인크라드 부활 당시의 불나방같은 유저들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작가가 현실의 트라우마는 가상세계에서 적용되지 않는다는 큰 착각을 하는 모양. 아니면 특정 조건에서는 트라우마가 반전되어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상태에 온다고 설정한 걸지도 모른다.[61]
그러나 여기저기에서 PTSD를 생각하지 않거나 잘못 고증한 에피소드가 발견되는 것으로 볼 때 작가가 PTSD를 이해하지 못하고 소설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디널 스케일에서는 '''아예 SAO 보스들이 이벤트로 출현한다.'''
사소한 지적이긴 하지만 1,2부 이후 4부에서 키리토가 유지오에게 자신의 검술을 아인크라드 류라고 칭하는 부분도 9.11 테러 생존자들이 앞구르기를 하며 "이건 세계무역센터 류야" 라 말하는것과 뭐가 다르냐며 비판받고 있다.
알브헤임 논란에 덧붙이면, 당장 이미 100년이 지난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에 대해서도, 타이타닉 잠수 관광이나, 전신기를 발굴해서 전시하는 일 등등에 대해 비극적인 사건을 함부로 다룬다vs역사적 유적에 대한 관광이다 등, 도덕적인 논란이 뒤따르고 있는 실정이며, 이런 반대의견을 내는 사람들 중에는 (다시 말하는데 이미 100년이 지났다) 당시 사건의 유족들도 있다. 근데 불과 2년전에 대량 살상이 벌어진 가상현실 게임을...?

5. VR 시스템의 문제


VR 시스템 기기를 사용하면 게임을 하는 유저의 본체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된다는 약점이 있고, 특정 상황 하에서는 게임 시스템상 자의적으로 로그아웃을 할 수 없는 경우가 GGO까지 계속된다.[62] 그로 인해 SAO에서 이미 1만 명의 피해자가 나왔고 ALO가 이어질 때까지 300여 명의 피해자가 이어졌다. 그리고 GGO에서도 이를 악용한 범죄로 희생자가 발생했지만 이를 방지하는 시스템은 심박수를 통한 강제 로그아웃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그나마도 무방비인 현실의 위협에 대한 대처가 아니다.
이런 결함 투성이의 위험천만한 하드웨어가 아무런 제재 없이 유통되고 있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SAO 사건 전부터 원초적으로 허가가 나올 수 없는 기기이다. SAO 사건 이후 VR 금지법 따위가 나와도 이상할 게 없는데 이후 사건들을 보면 규제는 여전히 부족한 듯하다. 심지어 SAO 사건 3년 반 정도 지난 오디널 스케일 편에서마저 전자파 출력 제한이 없는 어그마가 아무 제약 없이 유통되었다.

6. 허술한 설정과 엉망인 개연성


소드 아트 온라인은 일부 외전을 제외하면 본편에서는 키리토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고 진행되며, 해결 또한 키리토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전개 자체는 별 문제는 없다. 하지만 소아온은 사건의 중심이 되는 키리토나 그 일행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어처구니 없는 설정을 써먹고 이 과정에서 기본적인 개연성조차도 붕괴되어 버리는 문제가 있다.

6.1. 1부, 2부


어떤 미친 놈 하나 때문에 3853명이 죽어나갔는데 정부의 대응은 실로 안이하기 짝이 없다.[63]일본 전역을 뒤져서 카야바를 찾아야 하는데, 2년 내내 찾지도 못했다.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작가의 능력 부족이다. 카야바의 주변 사람들을 탐문하면 정말 쉽게 나올 결론이건만 그걸 깨닫지 못한 것은 말이 안 된다. 상식적으로 게임이 발표된 그날 "이건 데스 게임입니다! 그리고 이미 200명이 저승 갔어요!" 같은 일이 벌어지면 당장에 일본 정부가 행동에 나서고 경찰과 자위대의 거의 모든 병력이 카야바 수색에 총동원될 것이다. 카야바를 1부 끝까지 놔둘거였으면 본인만의 탈출 루트를 파 뒀다든가, 일본 정부나 외국 어딘가에 빽이 있다든가 하는 식으로 카야바가 이 추적을 피한 방법을 묘사해야 했는데 그걸 안 하니까 무리수 소리를 듣는 것.[64]
거기다 너브기어를 벗길 방법을 2년 동안 찾지 못했다. 이에 대한 설정은 애니메이션 BD 특전 소설에서 언급된 적이 있는데, 사건 직후에는 소프트웨어 관련으로 해결법을 모색했지만 실패로 끝났고 그로부터 1년 반 정도 지난 후에 경시청이 너브기어 내의 배터리를 순식간에 파괴시켜 SAO 플레이어를 구출할 계획이 있었다고 언급된다. 그 사이에 해킹이나, 뭔가 다른 시도가 있었다고 쳐도 너무 오래 걸린 것.
또한 살인을 저지른 레드 플레이어와 적어도 살인은 저지르지 않은 오렌지 플레이어들은 감시 혹은 처벌을 철저히 하거나 정신과 치료라도 받게 해야 하는데 그냥 관리 정도밖에 안 한다. GGO를 읽다 보면 키쿠오카가 정부 가상과에 남아있는 데이터는 본명과 캐릭터명, 최종 레벨밖에 없어 래핑 코핀의 멤버를 특정할 수 없고, 게임 내 살인 횟수 같은 것도 알 수 없다면서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실 이 정도로 거대한 사건에 휘말려 2년 동안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다 온 사람들이 있다면 철저한 심리치료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면담과 대질심문 등을 통해 게임 내에서 살인을 저지르다 온 플레이어들을 어느 정도 유추해내 최소한 감시 감독 정도는 붙어야 정상이다.
게다가 4천 명 가까운 사람이 죽은 '''사건'''이 발생했는데 가상현실 게임산업이 너무 멀쩡하다. 1970년대 만화 모방으로 인해 자살한 사건에서 사망자는 '''단 한 명'''이었으나, 그 여파로 인해 한국 만화계가 꽤 크게 흔들렸었다. 4000명까지 갈 필요도 없이 두 자리수 정도의 사망자만 나와도 VR 게임계는 이 지구상에서 한동안 소멸해 버릴 가능성이 높다. 예를들어 36명이 죽은 힌덴부르크호 '''사고'''가 비행선 산업 몰락의 신호탄이 되어버린 것[65]과 비교해도 웬 미친 과학자 하나에 의해서 악용된 기술이 접목된 산업이 제재를 받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 스고우 때문에 또 타격을 받았다가 카야바가 생전에 개발한 툴 때문에 다시 번창했다는데 실로 웃음도 안 나올 수준. VR 게임 자체가 매장되거나 혹은 '''전세계의 게임 산업들이 완전히 몰락하여 없어질 수 있는''', 아주 중대한 문제이다.[66]
게다가 게임에서 몇 년간 갇혀 있던 사람들이라면 게임에 트라우마나 두려움이 생길 법한데도, 그러기는커녕 오히려 "이번에야말로 클리어한다!" 같은 망언을 하며 또 게임에 뛰어든다. 어딜 봐도 게임을 무절제하게 미화하고 실드를 치려는 성향이 짙게 드러난다.[67]
제법 가벼운 개연성 문제를 얘기하자면 아스나가 너브기어로 부터 벗어나며 재활치료를 통해 3개월만에 무리없이 키리토와 다니는 아스나도 말이 안된다. 2년동안 누워있던 아스나는 적어도 반년은 걸리는 게 정상적이다.

6.2. 3부


억지로 키리토가 활약할 당위성을 만들어주기 위해 아무리 잘해도 학생일 뿐인 키리토에게 경찰을 제쳐두고 정부 관료데스 건의 의뢰를 맡긴다. 일단 정식으로 키리토에게 수사를 요구한 건 아니고, 데스건의 이야기는 잭시드 같은 플레이어의 사망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해명할 수 없다는, 즉 도시전설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낸 뒤 "그래도 흥미로우니까 한번 조사해 볼래?", "데스건의 목표는 둘 다 고수 플레이어였다. 고수가 필요하니 니가 좀 알아볼 생각 없냐?" 는 식으로 맡긴 의뢰였다. 나중 가서 데스건의 정체가 SAO 레드 플레이어이며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걸 알게 되자 키쿠오카의 태도도 변하지만 그래놓곤 뒷수습 밖에 한 건 없고 케이크 사먹이는데 쓴 돈 및 게임 플레이 중 병원에서의 케어 외에 키리토에 대한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은 전무했다. 이럴 거였으면 다른 GGO 고수에게 일을 맡겨야 정상이었고, 성인도 아니고 청소년을 돈으로 현혹해 살인 사건일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일에 끌어들인 시점에서 어른으로서 실격이다.[68][69] 차라리 야가미 라이토처럼 연줄덕분에 수사에 참여했다거나, 키리토가 이러저러해서 독자적으로 수사를 시작하는 식으로 가면 될 일을 괜히 이상하게 묘사해버렸다.

이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의 삽질이 한둘이 아닌데 잘 생각해보면 사총 사건 자체가 정부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 게임 클리어 후 수습 과정에서 래핑 코핀의 멤버를 비롯한 주요 PK유저들을 가려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당연한 일이고, 키리토 본인도 사총 사건을 일으킨 자자와 조니 블랙의 이름을 희미하게나마 기억하고 있었다. 만약 SAO 사건 이후 GGO 사건이 일어나기까지의 기간 동안 심리치료를 통해 그 사건과 기억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어 자자와 조니 블랙의 이름을 제대로 체크해두기만 했어도 GGO의 사건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중에 키쿠오카 세이지로도 사총 사건이 끝나고 시논과 키리토를 불러 우리의 판단 미스 때문에 끔찍한 일을 당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4부에서는 GGO에서 '''실제''' 살인을 저지른 중범죄자를 몇 달간이나 못 잡고 또 사건을 일으키게 뒀다. 그 전에 사건 당사자인 키리토와 시논에게 아무런 공지도 해주지 않았다니 참으로 답이 없다.
데스 건이 사용한 트릭조차도 마스터 키라는 말도 안 되는 독자적인 설정을 사용해서 성립하게 만들었으며, 키리토가 독일어인 Sterben이라는 단어가 의학 용어라는 걸 듣고 데스 건이 병원장 아들이라는 사실을 눈치챈다는 억지 논리는 덤. 이 논리대로라면 플레이어 중 하나인 싱거운명란젓은 어부 아들이라도 된단 말인가?
그외에도 세세한 부분에서도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당장에 GGO를 서비스하는 회사가 미국에 있으며, 회사 주소와 모든 부분이 불명이라는 이유로 일본 경찰이 수사협조를 받지 못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당연히 그런 회사가 있으면 미국 정부에서 가만 둘 리가 없다. 주인공을 활약시키려다보니 개연성이 무너져 버린 것. 그냥 먹고 자고 하며 게임 하는 폐인들이나 RMT로 먹고 사는 애들이 게임의 프로라고 하는 등[70][71] 프로게이머가 무엇인지도 완전히 잘못 정의하는 것은 덤.
결말조차도 데스건이 통합 마스터키를 사용해 흔적없이 피해자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 살인을 했다는게 드러나는데, 당연히 이런건 말도 안되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설령 그게 가능하다고 해도 그 마스터키라는 요소를 사전에 제시하지 않은 시점에서 진지하게 추리를 하던 독자들의 뒤통수를 때린것이나 다를게 없다
또한 지모신 테라리아의 능력에 크나큰 문제점이 있다. 바로 페인 업소버가 없다는 것인데 즉, 고통이 그대로 다 느껴진다. 아무리 리파의 의지가 뛰어나다 해도 혼자 수천명의 칼을 견디는건 말이 안된다. 작품 내에서 비슷한 사례는 스고우 노부유키가 페인 업소버가 없는 상태로 키리토에게 참교육당해서 후유증을 심하게 느끼는 묘사가 있는데 리파는 이런 거 따위는 없이 집에서 가족들과 앨리스와 잘 놀고 있었다.

7. 쓸데없이 자극적인 전개


데스게임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내걸긴 했으나, 그 과정에서 목숨의 소중함과 지나치게 주인공 중심인 전개 덕분에 데스게임이라는 요소가 부각되지 않았다. 그나마 분위기가 진중했던 작중 초반의 경우에는 키리토가 주변사람의 죽음으로 상처를 받는 등의 성장을 겪는 묘사가 있긴 했으나, 그 이후로는 혼자서 멋지게 척척 잘 해냈다는 식의 묘사가 있었을 뿐 주인공이 겪는 고난과 그의 합당한 보상이라는 묘사 없이 데스 게임이긴해도 주인공은 죽을일이 없으니 그만이라는 편의주의적 전개와 키리토가 그 과정에 다다르기까지 희생된 사람의 묘사가 생략되어 너무 주인공 띄워주기식 전개가 되어버렸다.
2부의 전개가 사기캐에 일편단심 속성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악역에 의한 NTR 시도로 마무리되는 전개가 막장 드라마 뺨치는 자극적인 소재라는 비난을 사거나 아스나가 치녀인 이유로 각색되어버렸다. 물론 납치 자체에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나 나중의 NTR 시도는 너무 과한 것이 사실이며 히로인이 강간당할뻔하는 전개가 심심하면 반복되어 작가가 그런 전개에 집착이라도 하는지 의심이 가는 수준. 악역의 NTR 시도나 그에 준하는 장면이 2부, 3부, 4부 모두에서 최소 1번씩은 나온다. 물론 그때마다 키리토가 강간직전에 바람같이 나타나서 악역을 박살내고 히로인을 구해주는 전개가 되는것은 말할것도 없다.
또한 스구하 이야기에 대해서 비판이 쏟아진다. 소재가 근친으로 몹시 자극적이고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과는 거의 상관이 없는 쓸모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사촌이라고는 하지만 오빠를 사랑하는 여동생을 소설 속에 넣어놓은 이유는 명확하다.
그 밖에 웹 연재판에서는 다른 미모의 여캐들이 죄다 키리토와 엮이면서 정사를 가지는 비밀 외전이 나오거나, 4부에서도 티제 슈트리넨로니에 아라벨이 함께 강간당하는 등 쓸데없이 선정적인 전개가 나왔다가 정식판에서 미수로 변경된 전적도 있다. 특히 후자는 나중에 애니 3기에서 15세 시청가 애니메이션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장면으로 나와 논란을 일으켰다. 팬들조차도 애니 1기 24화 때 경험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왜 이러한 실수를 반복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단 반응이 대다수.
그런걸로도 모잘라 2부 시작부터 리파가 적에게 붙잡혀 촉수고문당하는 장면과 가브리엘이 시논을 세뇌하면서 강제로 키스하려는 장면을 넣음으로서 전혀 학습하지 못했음이 드러난다.

8. 고증 문제


사실 고증 문제는 3부를 제외하면 딱히 눈에 띄는건 없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3부의 총알 쪼개기. 총알을 검으로 막는 그 장면이다. 게임 속이라고 하지만 실탄이라 해도 그 속도는 마하 3에 이를 것이고, 대부분 5.56mm~7.62mm 구경인데 이것들은 인간이 보고 잘라내기에는 크기가 작다. 아무리 동체시력과 순발력(GGO의 캐릭터들은 체구가 작을 수록 민첩성 캐릭터이고 또한 장비 무기가 가벼울 수록 빠르다)이 된다 하더라도 총알의 크기를 생각해볼 때 이를 정확하게 벨 가능성(게임 세상이라 적중 보정이 높다.)은 없어야 정상이다. 궤도를 예측(베랄 라인이 보이기 때문에 예측은 필요 없다.)했다 치더라도 위의 이유로 인해 정확히 베는 것은 매우 어렵다. 키리토가 컨버트를 통해 이전 ALO 시절의 능력치를 물려받았다고 해도 너무 심각한 수준의 주인공(너브기어 게임 한정 뉴타입) 보정이다.
실제로 키리토의 리즈 시절이었던 SAO에서도 키리토는 총알을 피하거나 탄을 베어버릴 정도의 신체능력을 보여주진 못했고 공격에 당한적도 많다. 하물며 처음 하는 GGO에서 그런 움직임을 보여주는 건 그냥 '쓰는 무기가 더 강해졌으니 주인공도 더 강해야지'라는 정말 엄청난 오류를 범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후 사총과의 전투에서 사총의 무기 관련 언급을 생각해보면 무기가 더 강해진 것이라 보기도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한 작중 설정은 주로 너브기어의 착용 기간에 따른 적응의 차이를 논한다. 너브기어는 오래 착용할수록 몸이 적응하는데, 이에 따른 차이가 있다는 설정상 키리토는 2년의 세월을 너브기어를 착용했기에 압도적으로 유리했고 GGO에서 일반인보다 빠르게 강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비판하는 쪽은 애시당초 너브기어는 신경신호를 가상공간에서도 구현하는 물건이지 '''오래 써서 적응이 되었다고 인체의 반응속도가 총알의 속도를 넘어서는 능력을 가지는 장치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마라톤 선수들은 몇 년을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많이 뛰었으니 지구 한 바퀴를 쉬지 않고 뛸 수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 키리토나 사총이 총알을 피하는 건 역시 라노벨상의 판타지 요소이기에 가능하다고 보는 게 다수. 사실 스나이퍼 라이플의 초탄 사격 때 불릿 라인이 보이지 않는 것은 상대에게 인식당하지 않았을 때만 적용되므로 시논을 인식하고 있었던 사총에게는 불릿 라인이 표시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타이밍... 불릿 라인이 표시된 후 정확히 몇 초 뒤에 총알이 오는지에 대해 그 타이밍이 정해져 있는 것인가 아닌가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소아온은 애초부터 과학적 원리를 엄밀히 따지는 하드 SF 장르 소설이 아니다. 소설 내 에서 너브기어를 장시간 장착하고 게임을 플레이 할 경우, 게임 내에서의 반응속도가 증가한다라고 제시 된 이상, '''저런 식으로 돌아가는 세계관이다.''' 라고 받아들이고 넘어갈 부분에 가깝다. 이는 다른 작품에 비교한다면,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 "세상에 사이오닉 에너지 이딴게 어디있냐?" 라든지, 스타워즈를 보면서 "포스라는게 현실적으로 말이 되느냐?"라고 비판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이 역시 오류라기보다는 소아온만의 오리지널 설정이라고 보아야 한다. 다만, 그런 설정이 묘사되고 그걸로 득보는 것이 사실상 '''주인공 뿐'''이라는 점에서, 주인공 보정과 편의주의적 전개에 악용되는 설정이라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키리토는 이 게임의 초보이며 현질도 안했다. 컨버트가 가능한것도 웃긴것이 SAO-ALO는 장르도 같고 베이스도 같으니까 가능하다 치더라도 GGO는 장르도, 베이스도 다르다. 컨버트가 된다는게 억지인 셈. 그러면서 그런 캐릭터가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광검을 이용한 고속 이동과 검술을 보여주고 있으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지경이다. 심지어 이 게임의 최상급 고수인데다가 어질리티에 대놓고 특화된 야미카제도 광검 안 쓰고 서브 머신건 쓰며 본편 끝난 후, 날고긴다는 초고수들이 키리토를 따라해 보려고 했지만 전부 실패했다고 나온다. 과도한 주인공 보정의 폐해.
거기다가 굳이 따져보아도 다수의 총탄을 막을 때 공중제비는 왜 하는 건지, 그걸 돌면서 어떻게 총알을 막을 수 있는 건지는 의문. 또한 이후 사총의 찌르기 공격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극단적으로 말하면 '''사총은 찌르기 공격으로 총알의 속도를 앞선 희대의 사기캐가 될 수 있다.''' 주인공 보정을 위해서 너무 무리한 설정을 준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옹호론자들의 또 다른 논조는 총탄의 속도를 게임답게 너프했을 것이라는 논조이다. 그러나 아까도 말했듯 총알 크기의 문제를 무시할 수가 없다. 키리토는 얇은 광선검으로 그 작은 총알을 한큐에 베고 앉아있다. 이해가 안 되면 (골프채가 테니스공을 맞고 부러지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골프채로 테니스를 한다고 생각해보면 된다. 이것도 골프채나 테니스나 둘 다 비교대상보다 큰 것이다.[72]
또한 키리토가 사용했던 무기는 포톤 소드, 즉 광선검이다. 아인크라드, 알브헤임의 키리토는 금속으로 된 검, 즉 '''검신의 무게가 있는 검'''의 유저였다. 그런데 '''검신의 무게가 없는 검'''을 실체검처럼 소드 스킬까지 재현하며 똑같이 휘두른다? 당장 스타워즈의 제다이만 보더라도 포스로 별 걸 다 하는 양반들이 일반 검술이 아닌 라이트세이버 검식을 따로 수련한다. 칼의 무게 유무에 따라 동작의 무게중심, 원심력 등등이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게 왜 중요한지 궁금하면 긴 나무작대기랑 숟가락을 칼날이 있는 셈 치고 검처럼 휘둘러보자. 바로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사총이 검을 굳이, 그것도 무겁게 만든 이유가 이것이라는 언급이 나오긴 한다.[73] 하지만 이미 처음 다루는 광선검으로 총알을 베어버리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오류다. 아니, 이 대사가 오류를 오히려 덮지 못하게 만든다. 만약 아무 언급도 없었다면 광선검에도 일반 검과 비슷한 무게를 만들었다는 설정을 넣어서 퉁칠 수 있지만, 위와 같은 사총의 언급 때문에 무게 재현이 되긴 되어있다는 것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나마 가능한 설명이라면 포톤 소드의 무게 중심이 손잡이가 아닌 검신쪽에 있어 단순히 가벼운 검처럼 다룰 수 있을거라 생각해 볼 수는 있겠다. 하지만 최대한 무겁게 만든 사총도 가볍다고 불평하는 마당에 키리토는 어떻게 광선검을 그동안 능숙하게 다룬 것일까? 미스테리한 일이다.
그 외에도 사총이 100m 내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옆으로 피하는 장면도 과도한 악역 보정이다. 시논이 사용하는 PGM Hecate II는 게임 속에서 말하는 실탄 총기로서, 현실에서 사용하는 실탄과 동일시한다면 속도는 마하 3.2 수준이다. 그러니까 초당 1,088m[74]를 가는데 100m 이내라고 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시논이 총알을 발사하고 사총에게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0.09~0.1초 정도밖에 안 된다. 그렇다면 사총은 이 총알이 발사된 것을 인지하고 머리를 뒤로 빼는 데 0.1초도 안 되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게 가능할까? 사총은 게임의 운영자나 버그 사용자도 아니고, 플레이 방식 역시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 그렇다면 결국 사총은 자기 신체만으로 총알을 피해야 하는데 전제대로라면 고개를 뒤로 내빼려고 뇌에서 신호를 주는 순간 끔살당한다. 극중 긴장감을 위해 보정했다고 하면 어쩔 수 없으나 아무래도 사실상은 떨어진다.
다만 이 지적이 무슨 장면에 대한 지적인지 확실치 않지만[75], 일단 (2)를 말하는 거라면, 그냥 명중률을 충분히 확보 못해서 빗나간것이고. (1) 장면을 말하는 것이면 일단 양자 사이의 거리는 300m[76] 정도였다. 그리고 게임의 시스템은 방아쇠에 손을 갖다대는 순간 상대에게 불릿 라인이 보이는 시스템이다. 저격총의 경우 초탄의 불릿라인이 보이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대가 저격수를 인지하지 못했을때의 이야기이다. 즉, 사총은 총알이 발사되고 나서야 이를 인지하고 피한 것이 아니라, 방아쇠에 손을 올렸던 시점부터 이에 대비하고 있다가, 방아쇠를 당기는 것과 동시에 피한 것이라, 조금 애매한 감이 있다. 작중에서도 그런 시스템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면, 정상적으로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된다. 시논은 사총이 그들이 숨어있는 줄 모를 것이라 여겨, 불릿 라인 없는 저격을 시도 한 것이고, 사총은 이를 알고 있었기에 불릿라인을 보고 피할 수 있었다는 뜻.
다른 예로, 사총과 시논이 서로를 저격하는 상황에서 서로의 총알이 서로의 스코프에 부딪혀서, 시논은 스코프에 맞고 사총은 총신에 맞는 묘사가 있다. 이걸로 사총의 총기는 완전히 파괴되어 백병전을 강요당한다. 그런데 시논의 총인 PGM Hecate II는 게임 내에서 장갑수송차 내에 있는 사람까지도 저격이 가능한 위력이 있는 총으로 묘사된다(이 장면에서는 탄환이 차량의 유리를 깨고 적을 맞춘다). 이에 따르면 장갑수송차의 유리창보다 저격총의 총신이 더 강하다는 결론이 나와버린다. 차라리 시논의 총도 사총의 총도 모두 비슷하게 저구경 볼트 액션 소총이었으면 문제가 없다만(총알이 스코프를 뚫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건 무려 '''대물 저격총'''이다. 고작 스코프를 뚫는 수준이 아니라 사총의 머리를 꿰뚫어도 시원찮을 판에 총만 부수는 정도로 끝났다. 극적인 효과를 위해 사실성을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칼썰기가 어이가 없던지 농담삼아서 퀘이커같은 20세기 극후반부터 지금까지 FPS 게임을 한 석유들 때문에라도 키리토가 무쌍을 찍지 못한다는 말도 나오는 판이다. 웬 미친놈이 총알을 썰고 다닌다면 이들은 그것마저 예측하고 대응할 수 없게 전략을 짤 것이라는 것이다. 크게 어려울 것도 없다. 흔히 FPS에 등장하는 유탄 등의 폭발성 무기를 사용하거나 적의 사각지대를 노리고 2개 이상의 방향에서 여러 플레이어가 십자포화를 가하면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
다른 자잘한 부분이라면, 사총이 페일라이더를 마비총으로 저격한 장면에서 그가 권총 ''따위''를 꺼내든 것에 시논이 의아해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이유가 SMG도 아니고 권총 정도로는 페일라이더의 HP를 다 깎을 수 없기 때문이란다. 결국 저격수이면서 쓸데없이 근접전에 유리한 산탄총 유저에게 접근해 놓고는 적을 확실히 죽이지도 못하는 뻘짓을 하고는 반격당할 짓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근거리에서 적에게 권총 탄창 하나를 비워놓고 적이 죽지 않는다? 이런 게임에서 똑같이 권총탄 쓰는 SMG를 어디다가 갖다 쓰란 말인가? 코 앞까지 접근해서 전탄명중하지 않는 게 가능하지 않은 이상 AR에 밀릴 것이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스탯 찍는 게임이므로 방어력에 열심히 투자하면 헤카테를 맞고도 즉사하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니, 가면 갈수록 스탯 빨로 M14를 마치 기관단총 쏘듯 반동제어를 하며 LMG를 돌격소총 쏴대듯 하는 막장게임이 될 듯하다. 물론 방어력이 낮다면 기본적으로 다리를 맞아도 즉사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보면 GGO라는 게임 자체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지 의심이 들게 된다. 물론 퀄리티가 너무 안 좋다면 소설에서 묘사된 수준의 인기를 얻지 못할 거란 예상도 있겠지만, 서든어택처럼 퀄리티가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거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등 사실성 보다는 연출에 몰빵해서 인기가 있는 경우들이 있는 걸 보면 글쎄...
일본의 국가 공권력도 같이 까인다. 경찰이라는 사람들이 자신들은 게임에 대해서 잘 모르니 민간인한테 살인 사건 해결을 의뢰한다든가, SAO 사건으로 4천여 명이 죽었고 그 후에도 VR 기기를 통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는데 어떠한 제재도 가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 민간인이 사건을 대부분 해결하고 신원조회라는 간단한 국가 공권력 개입이 사건을 순조롭게 해결할 수 있는데도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결국 SAO 사건부터 사총 사건까지 사실상 키리토 혼자서 전부 해결해버린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해버린 것. 사실 게임을 모른다는 것도 어처구니 없는 게 가상현실 사업은 이전부터 있었다. 가상현실 내에서 발생할 여러 문제들을 생각하면 경찰이 가상현실 관련 부서가 없을리 없다. 아예 가상현실도 순찰 지역으로 분류해도 무방하다. 특히나 SAO 사건을 생각하면... 가상현실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같이 죽는 극단적인 수준이 아니더라도 사기, 절도, 협박, 성폭력, 폭행, 가혹행위 등의 범죄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 SAO 사건이야 아직 가상현실이 상용화되기 전이라 관련 법안이 없었다 치더라도, 그 이후는? SAO의 사망자중 적잖은 비중이 PK의 희생자이다.
그 외에도 유우키는 에이즈에 걸렸다는데 피부 등이 너무 깨끗해서[77] '작가가 에이즈에 대해 잘 모르는 게 아닌가'라는 주장도 있다. 오류를 회피하기 위해서인지 무균실에서 살았다는 설정을 넣었으나, 결국 체내세균에 '''감염되어''' 사망한 것이므로 이렇다고 해도 미라처럼 죽는 연출은 모순이다.
또 불릿 라인에 대한 오류를 몇가지 든다면, 작중에서는 총을 겨눠지는 순간 불릿라인이 표시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문제는 총알을 발사한 순간 불릿 서클의 랜덤한 위치로 총알이 나가는 해당 게임의 시스템 상, 총알이 총을 떠나기 전 까지는 '''총알이 그릴 궤적이 전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작중에서도 그래서 총알이 발사되기 전까지는 불릿 라인이 어느정도 흔들린다고 묘사되나, 총을 겨누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불릿서클은 크게 요동치니, 불릿 라인도 그 이상으로 더욱 난잡하고 불규칙하게 요동쳐야 자연스러울 것이다.

9. 소도구이자 키리토 띄우기에 쓰이는 조연들과 히로인들


기본적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은 1인칭 시점이므로 당연히 주 서술자는 키리토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소설의 시야가 키리토의 시선으로 한정되어 다른 조연들이나 히로인들 심리묘사가 모두 잘려나갔다는 점. 히로인들은 제대로 된 속마음을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휙휙 반한 듯 보이고, 조연들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조연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따라갈 수 없다.
문제는 소설의 시점 항목에도 나오듯, 1인칭 시점이 보기에는 쓰기 쉬워도 실제로는 상당히 까다롭다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쓴다고 되는 게 아니라, 신경 쓸 게 많고 딜레마도 있는지라 초보자에게는 매혹적으로 보일지라도 다루기가 힘들기 때문에, 대개 아마추어가 이런 실수를 하기가 쉽다. 괜히 오슨 스콧 카드가 1인칭이 어렵다고 말한 게 아니다.[78]
이로도 모자라서 키리토 1인칭으로 진행하면서, 거기에 더해 상술했듯 키리토가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며, 활약이나 보상같은 노른자도 키리토가 죄다 먹어치운다. 사건 해결도 대부분 키리토 혼자 다 해버린다. 자극적 요소를 위해 다양한 인물에 다양한 이야기를 넣지만 그렇게 나오는 히로인들을 포함한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비중이 극히 적다.[79] 악역, 조연들은 키리토를 위한 발판이고, 히로인들은 키리토를 위한 트로피인 셈.
게다가 히로인들은 아무리 대단한 설정이 있고, 전투력이 강하다 해도 키리토 앞에만 서면 순한 양이 되어 키리토에게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돌변한다. 시논의 경우엔 아예 캐릭터가 붕괴되고 트라우마 스위치가 ON/OFF를 왕복한다. 앨리스는 평소의 그 고고함과 강함은 온데간데없이 벽을 올라가지 못해서 어영부영하는 쩌리가 되어 키리토의 도움을 받고 올라가 플래그가 더욱 깊어진다.
이는 주인공에게 모든 활약을 몰빵시키기 위해 히로인을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을 무개성이나 무능으로 만들고, 그만큼 주인공을 개성적이고 유능하게 보이도록 묘사하기 때문. 그러니까 주인공을 띄우기 위해 등장인물별 역할분담을 완전히 포기하고, 다른 사람들을 무능하게 만들어 주인공만을 돋보이며 활약시키는 방식. 그래도 히로인들처럼 종종 나오기라도 하면 다행이지, 클라인이나 에길은 가면 갈수록 출연하지를 못해 공기화가 절찬 진행 중이다. 특히나 클라인과 에길은 다른 건 다 까여도 저 둘만큼은 캐릭터적 완성도가 높아 까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더욱 아쉬운 부분.
후술할 에그제이드같은 다른 조연들이 골고루 활약하는 수작인 작품들에 비해 키리토만 대놓고 활약하고 비중도 대부분 차지하니, 조연과 히로인들은 그야말로 비중 없는 꽃병풍이 되어버리는 것.

10. 혐한 의혹 등 일부 국가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


애니 1기 2화의 '''사죄와 배상'''이라는 대사[80]혐한적이라는 견해가 있다. 사죄와 배상 운운이 2ch나 그 쪽 바닥에서 한국에 대한 조롱용 드립으로 통용되었으며, 해당 대사는 원작에도 존재한다.
4부에서 한국인 유저와 중국인 유저들이 '''레핑 코핀의 리더이자 재미교포인 PoH'''에게 선동당해 언더월드를 공격하는 악역으로 나와서 논란이 되었다.[81] 또한 한국인 외에도 중국 역시 악역으로 등장하며, 앞의 둘은 선동당했다는 설정을 넣었다지만 미국은 '''시울프급 잠수함'''을 동원해서 해상 연구시설인 오션 터틀에 용병들을 잠입시키는 등 아예 흑막이다.[82] 물론 이게 평화를 위해서라는 것을 결론으로 하는 여러 이유가 제시되지만 후반부에 ALICE가 탈취되고 나면 미국의 무인 병기들로 세계가 공포에 떨 거란 언급으로 인해 영락없이 미국을 동맹국의 기술을 무력으로 탈취해서 세계에 대한 패권을 굳건히 유지하려는 악당으로 묘사해 놓았다.[83]
설령 선동당했더라도 한국이나 중국에서 일본에 비하면 인터넷에 어그로,사기꾼,선동꾼들이 많기 때문에 일본인이 보았을때는 몰라도 한국인이나 중국인이보면 얘 때문에 10만명의 플레이어가 싸운다는 전개가 고작 어그로 한명이 선동한거 때문에 수만명이 일본으로 몰려간단 한심한 전개가 된다.[84]
2010년 당시 한국과 일본이 인터넷에서 전쟁을 한 적이 있긴했지만 일본에서 먼저 선제공격을 걸어온 것이였으며 수십개의 사이트들이 일본을 공격해야한단 선전을 하여 일본에 몰려가서 니코동,2ch등의 일본 주요 사이트들을 4일 정도를 무력화시킨,소아온에서 나온 사이버 전쟁보다 훨씬 더 큰 규모였다.
또 백번 양보해서 그런 대규모 선동이 성공했다고 가정해도, 그 플레이어들이 PoH를 마치 오랜 리더처럼 맹신하고 복종하는 부분도 개그. 만난지 몇시간도 안 되었는데 한국에서 유명한 플레이어도 아니고(게다가 인터넷이 그렇게 발전했는데 소아온에서 그렇게 악명을 떨쳤던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소아온 생존자를 제외하면 아무도 모른다), 웬 처음보는 사람이 들어본 적도 없는 국산게임이 공격당했다는 말에 설득되어 들어온건데, 그런 사람이 느닷없이 거기 있는 일본인 플레이어를 개인적으로 아는 듯이 대하고 일본어도 겁나게 유창하게 구사하는데도, 여전히 의심 없이 따르면서 그의 명령이라면 다 따라준다. 이미 그 대목에서 그냥 일본에 사는 웬 관종에게 선동당해서 난장판이 된게 아닐까 하는 의심은 누구라도 해볼 수 있는게 말이다.
온건파와 과격파로 나뉜 상황에서도 선동 당한 플레이어에게 있어 일단 일본 플레이어들이 잘못했다는 대전제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도 잘 알수 있다. 온건파 조차도 이 정도 린치는 심한게 아닌가 정도의 문제의식을 제기할 뿐 근본적으로 뭔가가 잘못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은 아무도 못한다. 게다가 그 정도 뿐의 의견충돌이 있었을 뿐인데도 자기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면서 유혈사태를 벌이는 부분도 도무지 이해가 안될 정도.
작가 딴에는 POH의 비범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장치라고 생각했겠지만, 이런 빈약한 근거를 가지고 인지도도 없는 상태에서 반나절도 안 되어서 저 정도의 신뢰와 신임을 얻어내고 1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린 것도 모자라 자기가 리더에 군림해서 복종시켰다는건, 한국, 중국인 게이머 전원이 다 '''머리가 텅텅 빈''' 혐일이 아닌 이상에야 히틀러나 괴벨스가 살아 돌아와도 못한다.
결국에 웹연재 시절부터 무리했던 설정을 억지로 끌고와서는 어설프게 다듬으려 하다보니 말도 안되는 전개가 되어버렸다고 볼 수 있겠다.

10.1. 반론


출처 : #,#
  • 해당 캐릭터의 한국 관련 설정은 아예 실존 인물[85]을 모티브로 한 것이며, 악의적인 설정이라고 보기 어렵다.[86]
  • 해당 상황의 개연성은 완벽하여 억지로 끼워맞춘 것도 아니며 비꼬는 의도가 아니라 비판의 의도로 쓰였다.[87] 작가 카와하라 레키가 딱히 혐한 발언을 한 적이 없는데 그저 조롱거리 드립으로 쓰이기도 한다고 이걸 그렇게 엮는 것은 무리가 있다.
  • 막 부정적인 묘사만을 넣는 것은 아닌데 일단 최고 공돌이 중 한명인 히가 타케루의 옛 친구가 한국 군인이며 그 친구는 군복무 당시 이라크에 파견되었다가 테러로 사망했다는 것으로 인해 더 이상 사람이 죽지를 원지 않기 때문에 프로젝트 엘리시제이션에 참여하였고 한국에 관심이 커 한국어까지 배우고 있다.
  • 외전에서 등장한 시우네는 슬리핑 나이츠의 중 가장 비중이 높고[88] 한국계 일본인이며[89], 이후 나온 한국인 캐릭터 조월생이 초반에 일본에게 반감을 표했는데 그 이유는 일본의 침략과 그에 대해 보이는 일본의 태도임이 밝혀졌다.
  • 미국 관련 부분은 일본의 정치인이 뇌물을 먹고서 자국 무기를 미국에 넘기려 했던 걸로,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라기보다는 도리어 일본 정치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 작가는 한국에 대해서는 예의바른 태도를 보이고 있고, 도리어 온라인 게임 유저로서 한국에 우호적인 언행이 많다. 위에 나와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각 나라들의 플레이어가 좀 더 사이좋게 지내는걸 환기시킨다고 쓴건데 현재는 작가 스스로도 흑역사 취급하고 있고, 결국엔 적개심만 부추겼다고 한탄했다.

11. 미흡한 묘사


클리어하지 못하면 영원히 갇혀있게 되며, 캐릭터가 죽으면 정말로 죽게 된다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인간의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묘사와, 그를 통해 발생하고도 남을 많은 사건들을 심층적으로 다루려는 시도가 상당히 미흡한 것이 지적되고 있다. 여타 라노벨들과 다를 바 없이 데스 게임이라는 사람들의 흥미를 끌 만한 자극적인 소재 하나만을 두고 그것을 기반으로 세계관을 구축하고 스토리를 덧댄 식인 듯. 본래 대부분의 라노벨이 구원줄마냥 캐릭터성만 줄기차게 빨아제끼거나, 자극적인 소재 하나에 목을 걸고 장기 연재의 여부에 따라 그 위에 세계관을 어설프게 덧붙이는 식이다. 한마디로 막상 소재를 들춰보면 깊은 내용이 없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가가 새로운 시리즈인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를 통해 데스 게임이었던 '소드 아트 온라인'을 재조명하고 있으므로 좀 더 지켜볼 여지가 있다.
1부가 끝난 뒤 주연들이 게임을 즐기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식적으로 게임 때문에 사람이 죽는 것도 보고, 게임에 갇히기도 했던 인물들이 그런 사단을 겪은 뒤에도 아무런 거부감도 없이 게임을 즐기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 PTSD 문서를 봐도 알겠지만 웬만한 강심장이 아닌 이상 다시 게임을 하는 것도 힘들 텐데 그걸 또 즐기고 있다. 아스나를 제재하는 유우키 쿄코가 정상인으로 보일 정도. 상술한 내용만 보더라도 작가가 PTSD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전혀 없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사건사고가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가상세계에 대한 반발이나 아인크라드 재운영에 대한 주역 인물들의 피해자로서의 심리묘사도 부족하다. 아인크라드는 살인 및 감금 현장과 같은 곳으로 실제 게임에 다시 활용하기 시작하면 인권모독으로 피해자 및 유족 등의 클레임이 들어올 만도 한데 작중에서 그런 묘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4부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에서의 다크 테리토리와의 전쟁에서 주연들은 피와 살이 튀기고 통각도 그대로 전해지는 전쟁을 겪었음에도 사건 해결 후에 이로 인한 정신적 영향에 대한 묘사가 없다.

12. AI에 대한 문제


사실 AI에 대한 시선 자체는 작가만의 철학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철학을 독자들이 받아들이도록 위해 보여준 스토리의 개연성이 다소 떨어진다. 그래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소설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유이를 키리토와 아스나가 자식으로 간주하는 부분과 키리토가 과도하게 AI에 환상을 갖는 부분에서 비판이 많이 나온다.

12.1. 유이를 키리토와 아스나의 자식처럼 여기는 것에 대하여


아래에 서술된 옹호론과 비판론은, 유이는 적어도 인류와 비슷한 유사지성체라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고 전개된 내용이다.

12.1.1. 비판론


유이가 인간으로 인식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유사지성체라는 것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아예 소설에서 묘사되는 수준으로 자식취급을 하는 것은 여전히 거북한 장면이다.
아예 'NPC'를 자식으로 생각할 정도로 키리토는 게임 과몰입자'라는 주장으로까지 확산되기도 하나, 여기서는 이러한 극단적인 주장은 하지 않기로 한다.
1. 키리토와 아스나는 아직 자식이라는 개념이 머릿속에 정립됐다고 보기 힘든 청소년이다. 이 게임은 키리토가 중학생 때 시작했다. 중학생이 유치원~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를 자식으로 생각한다고 상상해보자.[90]
2. AI를 인간으로 보는 것과 자식으로 인지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독자들에게 '그래서 게임 내 NPC A는 내 자식이야!' 라고 하는 건 현실적으로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 A는 내 아내야!'라고 하는 것처럼 읽힐 수밖에 없다. 만약 이게 다른 이유를 소설 내에서 설득시킬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소설 속 내용으로 충분히 설득된다면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일종의 입양과 같은 형식을 빌렸다면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불행히도 키리토는 거기에 대해 딱히 묘사된 게 없다. 유이가 어떻게 자식 취급을 받는지는 아주 자세하게 묘사해놨음에도. 이러면 '약한 아이를 지키는 보호자'라는 생각은 충분히 나올 수 있겠으나 '나는 저 아이의 부모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상하다. 하나의 존재를 '무엇'인지 보는 것(이성)과 '누구'인지 보는것(감성)은 다르다 이걸 분별못하면 갈등과 문제가 심각해진다.[91]
3. 데스 게임이라는 심리적인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이를 자식으로 본 것이라면, 현실에서 이불킥은 커녕 오히려 더 자식 취급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현실은 분명 심리적인 압박에 몰려있던 그 상황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데스 게임이라는 묘사가 너무나도 부실하고 키리토가 너무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심리적인 압박이 강했다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4. 유사지성체에게 가족과 같은 유대감을 느끼게 되는 과정에 대해 부자연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흔히 드는 작품으로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스포일러2], 헬싱[92]이 있다.
물론 이 스토리는 소아온의 독자적인 AI와 달리 남의 기억을 빌린 복제 로봇이라는 차이가 있으므로 무차별적인 대입은 힘든 게 사실이다. 그리고 짱구는 결국 둘 다 아빠인 것으로 인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소드 아트 온라인은 갈등 과정이 너무 부실한 상태로 유이를 쉽게 가족으로 인정해버렸기 때문에 독자가 납득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소아온에서 키리토는 거부감이 전혀 발견되지 않으며, 아스나가 그나마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지만 별다른 갈등도 없이 풀려버린다. 그나마 아스나가 보여준 거부감도 치녀 밈과 결합해서 '지가 낳고 싶었나보지?'라는 식으로 왜곡된다.

12.1.2. 옹호론


사실 그 묘사들이 거북한 일면이 있는 건 사실이고 소설의 개연성에 문제가 있음은 인정한다. 그러나 유이가 자식으로 취급받는 것이 아예 이해할 수 없는 것만은 아니다.
  1. 비판론에서는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에 감정이입을 하는 것을 이 문제와 같은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은 사실 의사소통조차 불가능한 그림에 불과한 반면, 유이는 사실상 인간과 같은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작중 설정상 톱다운 AI 라도 진정한 지성체에 준하는, 혹은 동등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것으로 묘사가 된다. 그렇기에 유이는 인격체로 여길 수 있다 볼 수 있으며(튜링 테스트도 참고해보자) 이러한 의사소통도 심심이같이 단순히 저장된 간단한 패턴을 통해 연출되는 그런 것과는 다른 차원으로 볼 수 있다.[93] 또한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에 대한 감정이입은 시청자의 일방적인 이입에 그치지만, 유이의 경우 첫 만남이 가상공간 하에서라곤 하나 실제 인간과 같이 몸을 가지고 사람으로서 접촉했다. 또, 유이 쪽에서도 키리토와 아스나를 부모로 인식할 만큼 유대감이 있다. 즉, 상호 소통, 그리고 애정의 유무에 큰 차이점이 있다. 이러면 쌍방의 애정과 동의가 가능해지므로 키리토와 아스나는 유이를 입양했다고 생각해도 문제가 없어진다.
2. 소설 속에서의 묘사가 좀 적어서 그렇지 소드 아트 온라인은 체력이 떨어지면 뇌가 타버리는 데스 게임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이렇게 정신력을 갉아먹는 지독한 게임 시스템 속에서, 키리토가 아무리 사기캐라 하더라도 불안함을 느끼지 못할 이유는 없다. 애초에 묘사가 부실해서 그렇지 키리토 역시 압박을 느끼거나 위험을 감수해 왔다는게 종종 언급된다.[94] 이러한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유이는 일종의 해방구같은 역할이 되었을 수도 있다. 유이는 유저들을 심리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AI니까 본 역할에 충실한 것이기도 하다.
3. 묘사가 엄청 부실하고 분위기도 엄청 밝아서 잘 부각 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데스게임에서 오는 정신적 소모는 상당하다. 분명 살인에 대해선 PTSD 비스무리 한 걸 격는 묘사가 있었고, 아스나와 처음으로 파티를 맺었을 땐, 혼자서 할 땐 엄청 힘든게 같이 하니까 쉽다는 언급을 보아 매일매일 위험 천만하게 목숨을 걸었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사실 키리토나 아스나나 미성년자지만 조금 억지를 부려보면 현대보다 위험했던 전근대에는 키리토 나이 정도면 어른으로 인정을 받았다. 키리토나 아스나나 아인크라드에서는 현실 나이와 무관하게 공략파로서 한 사람의 몫을 다 했고, 사실상 성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키리토는 해방 이후에도 어른인 에길, 클라인과 어른대 학생이 아닌, 구 공략파의 친구로서 동등한 관계를 맺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실 나이 기준 미성년자라 해서 보호자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는 것이 반드시 부자연스럽다고는 보기 어렵다.
이 시기 키리토랑 아스나는 본인 스스로도 자기 자신을 보호받아야 할 일개 고등학생이 아닌, 힘 없는 1층 민간인과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공략파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위험 상황에서 자신들 목숨이 위험해지더라도 그들을 우선적으로 대피시키려 했던 적도 있다[95]. 물론 고등학생 나이의 아이들이 무기 들고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다는 상황 자체가 막장이긴 하지만, 어쨌건 키리토랑 아스나가 그런 특수한 상황에서 처해있던 신분은 일개 학생보다는 어엿한 성인, 그것도 후방의 사람들을 대신해 최전방에서 싸우는 군인에 가까웠다. 그런 만큼 데스게임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실제 1부가 끝나고 이런 게임속의 신분과 이후 현실에서의 자신의 일개 학생으로서의 신분의 괴리가 묘사가 된다. 당장 빌런 스고우부터가 이런 점을 찌르면서 키리토를 공격한다든지.
앞서 비판론에서는 소아온을 게임이라는 관점에서, 키리토를 게임 과몰입자라는 관점에서 NPC에게 가족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비유를 했지만, 이러한 관점에서는 다른 비유도 가능하다. 이를테면 막장상황에서의 최전방 군인, 혹은 학도병이 전쟁고아[96]를 만나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유사 가족적인 감정을 느끼는 상황에 비유해볼 수도 있겠다. 그런 관점에서는 이들이 유이를 생각하는 관점도 이해하지 못할 것만은 아니다.[97] 즉, 밝은 분위기 때문에 이들의 행동이 중2병 흑역사적 행동처럼 보이는 감이 없지는 않으나, 엄연히 설정상 이런 극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그런 감정이 개연성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곰곰히 따져보면 이런 유사 가족감정도 특수한 상황에서 빠르게 성인으로서 정신적으로 빠르게 성숙했고, 이런 정서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결국 본질적인 문제는 위 문단들에서부터 계속해서 지적해온 문제로 귀결되는데(...), 데스게임 주제에 등장 인물들의 심리 묘사나 행동 묘사가 그에 걸맞지 않게 너무 밝다는 것. 즉, 독자로 하여금 분명히 데스게임이라는 극한 상황임에도, 묘사가 너무 가볍고 밝아서 키리토나 아스나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어딘가 괴리를 느끼게 된다는 점이 본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겠다.

12.2. 키리토의 AI에 대한 과한 환상


키리토는 'AI는 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들 거야!'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망상은 분명 문제가 있다.
4부에서 언더월드의 거주민들의 경우 작중 세계관에선 코드 871같은 사례를 통해 그들의 사고를 제한하거나 유도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릴 적에 학습한 규범을 코드 871로 의문을 품는 것을 막았기에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모순과 인습으로 가득찬 사회를 유지했다. 인공 플럭트라이트들을 전쟁용으로 만든다면 그들의 의사 이전에 그저 세뇌나 조작을 통해 마치 공리교회의 고위사제나 엘리베이터 소녀와 같이 플럭트라이트 명령에만 충성하는 무언가로 만드는 것을 통해서 고성능 AI로 활용하는 것도 꿈은 아니다. 애초에 전투용 인공지능을 위해 인간의 영혼을 복제한 인간들이라면 이런 짓은 못 할 정도의 윤리관은 가지고 있다고 확신할 수도 없다. 이러면 파일럿 없이 자체적으로 작전 수행이 가능한 전투기를 수십에서 수백 대 싣고 선원 없이 자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항공모함이나, 승조원 없이 자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잠수함, 승무원 없이 자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전차도 꿈이 아니게 된다. 이들에게 아무리 잔혹한 명령을 내리더라도, 이미 자유의지를 사실상 빼앗겼으므로 이들은 따라야 한다. 다만 이 부분에서 (본질적은 아니지만) 부분적인 옹호를 하면 이들이 이런 식의 A.I를 만들려하면 A.L.I.C.E니 뭐니 할 것도 없이 그냥 프랙탈라이트를 조작해서 인공지능으로 써먹어 버리면 그만이었다. 애드미니스트레이터도 실제로 그런 식으로 주민들의 프랙탈라이트를 조작해서 써먹었다. 그럼에도 굳이 명령을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무조건적으로 따르지는 않는 A.I를 찾고자 한 것은 명령이 정당한지 부당한지, 옳은지 옳지 않은지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그렇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항명할 수도 있는 그런 A.I를 만들고자 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인공'이라고는 하나 이들이 원래 갓난아기의 프랙탈라이트를 복제한 것이며 이걸 가지고 무기로 이용하려는 시점에서 이미 윤리적으로 아웃이다. 인간과 '''완전히 동등한 지성체'''를 한낱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것, 다시 말해 전혀 목적으로 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정상적이다.[98] 인간이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해지는 것은 그게 자연물이냐, 인공물이냐의 여부가 아닌, 동물과 구분되는 지성과 이성이 있는가 없는가의 여부이기 때문이다.
비록 가상이지만 스카이넷, 데이빗 8의 예에서 보듯, AI를 사용하는 것은 군사적이든, 비군사적이든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AI가 확실히 뛰어나고 좋은것은 사실이나 AI는 그만큼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키리토는 이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AI를 무조건 긍정하며 좋은 면만 보려고 할뿐, AI가 가지는 위험성과 문제점은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키리토가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사이에, 그 AI들은 전쟁 훈련용으로 쓰이고 있었다. 게다가 프로젝트 자체가 일본 방위성이 미는 것이고, 추후 군용으로 쓰기 위해 1급 군사계획이 된 상황이었다.
게다가 상술했듯 인공 플럭트라이트들은 사실상 복제된 인간이기에 윤리적인 문제도 뒤따른다. 그나마 코지로 린코가 AI의 그림자에 무게를 둔 발언을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키쿠오카 세이지로와 대담했을 때 얘기인데다 이 이상 말을 꺼내지 않았다. 게다가 그녀는 조연이라 키리토 중심인 메인 스토리에 끼어들 여지는 거의 없다.
이 부분은 세계관이나 설정을 일부 공유하고 있는 액셀 월드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앨리시제이션 도입부에서 미래의 혁명을 일으킬 기술이라고 키리토가 진로까지 생각하던 브레인 임플란트 칩은 액셀 월드에서는 범죄에 악용되어 허가받지 않은 사람 이외에는 사용이 금지된 금단의 기술 취급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뉴로링커가 뒤를 잇고 있다는 점에서 BIC는 혁신적인 기술이 정착되기 사이의 과도기적인 물건이지, 이걸 가지고 키리토가 틀렸다라고 단언하기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어떤 획기적인 신기술에든 악용의 여지는 있기 마련이고, 또 그것을 개선하려는 시도가 있으면서 널리 쓰여지게 된다는 점은 감안하는 것이 옳을 듯 하다. 보이스 피싱이 안토니오 무치의 책임이라고는 할 수 없지 않겠는가?
사실 키리토가 이런 환상에 빠진 이유가 키리토가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하기에는 좀 어린 점도 고려해야 하기는 한다. 키리토는 소설 속에서 고등학생일 뿐 어른은 아니다. 키리토가 아직 어른이 아니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탐색이 완벽히 끝났을 리가 없다. 오히려 고등학생으로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그정도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99]
문제는 키리토가 나이에 비해 월등히 사기적이고 뛰어나며 멘탈이 강한 성장이 이미 끝나버린 완성형 캐릭터라는 점과 작중에서 아무도 그런 키리토의 사상에 반박하는 캐릭터가 없으며 이 소설이 키리토의 1인칭 시점에서 서술된다는 점이다. 키리토가 그런 사상을 가지는 것은 넘어간다 치더라도, 정작 아무도 그의 사상을 논파하고 반박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이건 말할것도 없는 작가의 잘못이다. 예를들어 데스노트의 경우 야가미 라이토는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주인공인데도 잘못된 정의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작가는 L이나 니아같은 대척점에 서는 인물을 제시하고 그들을 통해 그의 행위가 옳지 않다고 비판하며 주인공의 사상이 틀렸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소아온에는 그런 인물이 없다.
결국 작가도 키리토의 시점에서 그의 사상을 작품의 주제의식처럼 전했다는 점에서 그 키리토의 사상을 긍정하며, 독자에게 그것이 정답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 본 소설의 구조적인 결함 중 하나다.
물론 SF 소설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점은 작가가 가진 철학 나름이므로 다른 작품에서의 AI를 바라보는 관점을 근거로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소설에서의 관점을 평가하는 것은 지나친 비판일 수 있기는 하다. 스카이넷이나 데이빗 8 같은 A.I로 인해 인류가 위협당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극단적인 예이고 AI와 우정을 교류하는등 좋게 끝난 작품도 많기때문. 당장에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만해도 AI가 소년과 교류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문제는 이 소설의 주제가 하필이면 A.I.라는데 있다는 것이다. 유이는 둘째치더라도 4부 주역 대다수가 A.I.이니 좋든싫든 심도있는 고찰을 하지 않을수가 없게 되어버린 것. 본작의 A.I는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 여러 윤리적인 문제도 수반되며, 전쟁의 도구로 써먹으려는 묘사까지 나오는등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 여럿 보인다. 이런 민감한 묘사를 쓸 작정이었다면 깊이있게 다뤄야만 했지만 작가의 역량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각잡고 다룰 자신이 없다면 작가는 A.I를 메인 소재로 써먹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13. 엑스트라급 이상의 비중을 가지려면 무조건 상위권 플레이어여야 합니다!


조연이 그냥 트로피일 뿐이라고 해도 조연만 둘러봐도 게임 내 상위 1%에는 들음직 해보이는 괴물들 투성이다. 정확히는 게임 내에서 일정 실력 이상이 되는 캐릭터만 조연급 이상의 캐릭터로 사용하는 듯한 낌새이다. 엑스트라들은 주조연을 띄우기 위해[100] 죽어나가는 플레이어들에 한정되어있고 이런 잡몹 수준의 묘사를 위해 주조연급의 능력이 대부분 아득한 상위에 있는 것이다.
보통 독자는 아무리 1인칭 시점 서술이라고 해도 다방면의 캐릭터에게 그 감정을 이입하게 될텐데 트로피일뿐인 키리토네 멤버들도 대부분이 게임 상위권 유저들이다. 보는 독자들이 정말 작품속의 게임세상에 감정을 이입할 수 있을까? 게임을 소재로 잡은 작품인데 평범한 유저의 시점에서의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 외전이고 스핀오프고 자시고 전부가 그렇다. 에피소드씩까진 아니라도 평범한 유저축에 속하는 조연급 캐릭터 하나가 없다. 그나마 리즈벳과 시리카가 이들 중에서 평범한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인물들도 사실 한가닥씩은 다 한다. '''키리토네 안에서''' 약체란 것이다.
즉 키리토네를 비롯 엑스트라 이상의 비중을 가진 모든 캐릭터가 이미 게임 내의 최종 컨텐츠를 즐기러 다니고 있는 수준의 강자들로만 이루어져 있다.[101]
물론 이는 극소수고 대부분의 뉴비들은 썰려나간다거나 분전하는 유저들의 이야기도 세계관 내에 따로 있다는 설명으로 넘어갈 수는 있겠으나 문제는 세계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통로인 주조연들이 죄다 세계관 내에서 먼치킨인 사람들 뿐이라는 건 독자가 제대로 된 감정이입이 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먼치킨들과 그 정점의 주인공 일대기를 전혀 상관없는 엑스트라에 빙의해서 보게 만든다는 것이다.
키본좌가 정점에 있어서 주변 트로피들이 약해보일 뿐이지 절검과의 싸움에서 HP게이지를 60% 이상 깎은 도전자들이 첫날 내내 한 명도 없었다는 서술이 나온지 십분도 안 되어 독자들은 그걸 해낸 멤버로 키리토, 리파, 아스나 셋을 마주해야 했다. 세계관 내의 엑스트라1에 이입해서 보자면 속칭 '키리토다치'가 세계관 자체를 쥐락펴락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14. 왜 이렇게 된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야기의 낮은 수준에 맞지 않는 '''너무나도 과분한 인기'''로 인한 반동이라고 볼 수 있다. 여타 라노벨과 크게 다르지 않은 유치하고 수준 낮은 플롯에도 불구하고 인기 만화에 필적하는 관심과 인기를 얻었으니, 볼 사람만 보고 단점은 대충 넘어갔을 작품들과는 다르게 더욱 적나라하게 까이는 것.
사실 다양한 캐릭터를 골고루 묘사하거나, 깊이 생각하며 다면적인 캐릭터를 만드는것보다, 파워 밸런스를 설정하는 것보다는 주인공 온리 먼치킨물로 쓰는게 더 쉬운 법이다. 하지만 당연히 그렇게 글을 쓰면 글을 쓰기는 쉬울지 몰라도 완성도는 떨어지게 마련이다. 거기다 천재나 유능한 캐릭터를 묘사하려면 그만큼 작가의 지적 수준이나 상식 수준도 높아야만 한다. 캐릭터의 지능은 작가의 지능을 넘을 수 없기 때문. 그걸 위해서는 끊임없이 설정을 짜고, 관련 서적을 사거나 찾아보고 하면서 소설의 뼈대와 줄거리를 올바르게 맞추어나가야 한다. 양판소나 이세계물이 저질 소리를 듣는것은 그저 주인공에게만 모조리 편애를 해버리고 작가의 지식 수준과 프로 의식이 너무 낮기때문.
즉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서 비중 나누고, 일일이 캐붕이 없도록 행보와 심리묘사를 설정하고, 또한 설정이나 개연성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으면 소설을 대략 작성한 후에 한번 더 탈고하면서 어딘가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지 심사숙고 하고 동시에 여러가지 전문 서적들을 읽어보거나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면서 지식과 아이디어를 짜냈어야 했는데 작가는 '''그런 노력 조차 하지 않았던 것.'''[102][103][104]
킬링타임으로 생각없이 가볍게 읽는건데 작품성 떨어지는게 문제가 될리가 없고, 너무 많은 걸 바랄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있지만, 그런 킬링타임 작품도 최소한 성의는 보인다. 단적인 예로 코만도(영화)같은 경우 생각없이 보는 킬링타임 영화지만 비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영화의 유일무이한 장점인 액션신에 성의와 공을 들여서 열심히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아온은 그 유일무이한 장점을 갈고 닦으려고 하지 않았다.
특히 키리토에게 모든 비중을 올인하고 나머지 캐릭터는 병풍으로 만든것이나, 키리토가 강해지는 과정을 주인공 보정을 쓰거나, 생략해서 '어쨌든 강해졌다.' '어쨌든 극복했다'로 묘사한 것은 작가가 그런 과정을 묘사하기 싫어서, 그리고 치열하고 위태로운 전투신을 머리 굴리며 쓰기 싫어서 태업을 했다고 밖에는 볼 수가 없다. 라이트 노벨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작가들이 전개를 편하게 하기 위해, 혹은 깊이 생각치 않고 '간편히 읽고 이해하는 소설'이 아닌 '간편히 휘갈겨 쓰는 소설'을 쓰기 위해 대충대충 만들다 보니 무성의한 내용과 주인공 지상주의로 점철된 소설들이 양산된다고 했는데, 이 소설이 그 시초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1부의 경우에는 그냥 대회에 제출할 용도로 작성한 작품인지라 분량 과잉의 습작에 가깝다. 이런 소아온을 쓰면서 글쓰기 능력이 단련된 덕에 액셀월드로 전격 대상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 그러다가 편집자 미키 카즈마의 제안으로 웹연재본 소아온을 출판하게 되고 그 소아온이 예상 외의 대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문제는 그 이후의 ALO나 GGO편 가서도 이런 고질적인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것.
어찌됐건 양산형 게임 판타지 소설의 전형적인 문제점들을 조금도 타파하지 못한 채 그대로 답습했으며, 그대로 인기를 얻자 이런 문제점들 역시 터져나와 비판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소아온이 넘쳐나는 양산형 겜판소 중에서도 가장 크게 성공했다는 이유만으로 한국에서 거의 15년째 반복되는 양판소에 대한 비판이 이 작품에 적용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대중의 평가에 이른바 뇌내 보정이 얼마나 크게 들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15. 그 외


소아온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겜판소가 몇 안 되는 일본이라서[105] 떴을 뿐인 평범한 대리만족형 양판소'''라 평가한다. 꽃미남에 미소녀가 줄줄이 꼬이는 주인공, 연쇄살인마를 옹호하는 중2병스럽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 히든피스와 버그로 우위를 점하는 게임플레이, 다른 놈들이 집단으로 덤벼도 이기지 못하는 적을 주인공이 혼자 썰어버리거나 어려운 협상, 사건 등을 주인공 혼자만의 활약으로 해결하는 등의 지나친 주인공 보정, 그런 먼치킨임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기 힘든 주인공의 행동과 그에 대한 미화 등 현세대 라노벨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점을 보면 딱히 틀린 이야기도 아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소설 분류에서 양판소스러운 겜판소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106] 중국이나 본토인 일본에서도 이런 평가를 내린다. 한 마디로 깡애니, 마고열,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등의 애니메이션이나 많은 모바일 게임처럼 작품의 인기와 매상은 완성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취향에 적합한가를 몸소 보여주는 작품.
극장판인 소드 아트 온라인 -오디널 스케일-에서도 위의 문제점이 전혀 고쳐지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국내의 소아온 팬덤은 역시 유명 겜판소인 달빛조각사 팬덤과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라 웹에서 걸핏하면 충돌이 일어난다. 서로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을 추켜세우고 반대편을 깎아내리며, 난장판이 되면 제3자가 "솔직히 그게 그거인데 무슨 삽질이냐"며 지적하는 것이 전형적인 패턴.
'''서양에서도 평가가 애니계의 트와일라잇 시리즈 수준이다.''' 유튜브의 소아온 관련 영상과 댓글을 볼 때 소아온의 평가는 '''"인기 많은 졸작"이며, 한국이나 일본보다도 더 혹평이 넘친다.''' 이쪽도 앞에 했던 비판들을 계승하며, 특히 빠가 까를 만드는 현상도 건재해 까들과 리뷰어들의 비판이 시너지를 이루어 유튜브에서는 애니 자체가 '''네타''' 수준을 이루고 있다. 2기는 아예 언급도 안 되고, 1기의 2쿨이 많이 까이는 편. 초반부 때만 해도 가상세계에서 서바이벌 게임이 신나게 벌어질 줄 알았건만, 1쿨에서는 여자나 모으고 다니고, 2쿨에서는 갑툭튀한 이상하고 찌질한 악역에다 여동생 캐릭터, 그리고 전반적으로 평면적이며 미흡한 캐릭터 묘사 때문에 비판이 많다.[107] 그래서 이걸 추천했다가는 '네 취향 x같아(Your taste is shit)' 댓글이 거의 무조건 달릴 정도에다, 리뷰어들이 다른 애니의 단점을 지적할 때 이 애니의 예시를 들 정도. 블리치에 이은 양덕들의 제2의 동네북이라 할 수 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요약시리즈는 원작왜곡 패러디물임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연출과 각색을 보여줘서 원작초월이라는 평가가 많다.
유튜버 Digibro도 이 애니메이션을 리뷰했다. 디지브로는 소드 아트 온라인을 7화에서 하차했는데, 2년이 지나고 애니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동생과 같이 애니를 정주행하고 개인적으로 1점을 내렸다.원본
코난 표절 의혹이 있었으나, 공통점이라고 언급한 내용들이 보편적인 클리셰에 지나지 않으며 작품 연도 비교도 소설 연재 시작 시점(2002)이 아닌 애니메이션 방영 시점(2012)으로 잘못 기록한 바 진지하게 논의할 바가 되지 않는다.

16.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방영 이후


[image][108]

'''변신이라고..? 자기가 무슨 소릴 하는지 알고는 있는 거냐?! 그런 멍청한 거나 생각하니까 게임병에 걸리는 거다! 이건 단순한 게임이 아냐. 우리들은 놀이나 하고 있는 게 아니란 말이다!!! 나나 저 녀석이나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가지고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 거다... 변신한다는 말은 두 번 다시 하지 마라...'''[109]

하나야 타이가, 사이바 니코에게.

'''게임에 사로잡힌 불쌍한 녀석.'''

하나야 타이가, 단 쿠로토에게.

'''그동안 CR에 있으면서, 에무랑 뽀삐랑 함께 지내면서, 1mm도 못 느낀 거냐고. 생명의 소중함이라든가, 피해자의 원한을.'''

쿠죠 키리야, 단 쿠로토에게.[110]

소아온과 에그제이드 비교.
2018년쯤부터 뜬금없이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와 비교되는 글이 넷상에서 종종 올라오곤 하는데[111] 두 작품 모두 게임 오버되면 죽는 데스 게임을 다루고 있고(소아온의 아인크라드, 에그제이드의 가면라이더 크로니클.) 유독 게임에 특화된 인간말종 천재가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소아온의 카야바 아키히코, 에그제이드의 단 쿠로토.) 허나 작품의 줄거리가 흘러가는 과정은 서로 상반된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다른데 두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16.1. 게임 중단 방법+부활 수단


소드 아트 온라인 1기의 경우는 게임 속 세상에 아예 의식이 갇혀 클리어하지 않는 이상 나가는 건 불가능하고 플레이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다짜고짜 카야바 아키히코의 데스 게임에 집어넣어졌다. 부활 아이템도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만 나오는 이벤트 보스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112] 죽은 뒤 '''10초 내에''' 부활석을 써야 하는 등 거의 생색내기 수준이다. 심지어 그 10초 내의 부활시스템마저도 뇌를 직접 지져서 죽이는 방식이다 보니 한번 죽으면 소생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저 10초라는 것도 죽고나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주는 1분(1부 마지막 하늘)의 유예시간일 뿐이다.
반면 가면라이더 크로니클버그스터 측과 겐무 코퍼레이션이 참여를 유도하고 있긴 하나 정부에서도 뉴스등의 매체를 통해 최대한 말리려 하고, 게임기를 소지하고 게임에 한번 도전했다 해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게임을 마음대로 '''그만둘 수 있다.''' 게임 오버가 되면 인간이 아닌 버그스터라는 신종족이 되긴 하지만 신체상 악영향은 없고 오히려 컴퓨터 내부를 자유롭게 들락거리거나 텔레포트하는 등의 초능력까지 생긴다. 그리고 아무나 '''1명이라도 클리어하기만 하면''' 소멸한 사람들이 전부 인간으로 부활하거나 완치되는 등의 후속 조치도 제대로 존재한다.

16.2. 개발자의 사후 대처


카야바 아키히코는 1만 명을 제멋대로 데스 게임에 가두고 게임 클리어까지 무려 '''3,853명'''의 사람이 희생됐다. '''9.11 테러 희생자 수도 2,996명으로 소아온의 사망자보다 적다!''' 상식적으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일본 정부가 경찰과 자위대를 총동원해 카야바를 수색하고 아인크라드를 강제로 중단시키는 등의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뭘 하는지 일체의 무력 대응을 하지 않았고[113], 끽해봐야 어뮤스피어 보급과 SAO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학교의 설립하는 정도의 조치만 취했는데 둘 다 뒷처리의 성향이 강하고 SAO가 한창 진행중인 기간엔 제대로 손을 쓰지도 못했다.[114] 이정도면 사태를 책임져야 할 일본정부 내각은 사후(事後) 10년 정도는 집권할 수도 없을 것이다. 카야바도 "죽은 사람이 사라지는 건 어디든 똑같다." 따위의 소리나 지껄이며 말을 돌린다. 그야말로 사치를 포함한 모든 희생자들에 대한 고인드립이 아닐 수 없다. 죗값도 제대로 치르지 않고 현실에서는 자신의 뇌를 스캔해 데이터가 되어 가상세계에서 잘 살고 있으며 '''심지어 조력자 행세까지 한다.'''
반면 단 쿠로토는 위생청에 체포된 뒤 버그바이저 츠바이 속에 감금당하고 특정한 상황이 아니면 나올 수가 없는 등, 정식으로 처벌을 받았고[115], 에그제이드의 위생청도 소아온의 일본 정부처럼 단 마사무네를 체포하거나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을 강제로 중단시키는 등의 무력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쪽은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의 저작권을 가진 겐무 코퍼레이션이 소멸된 자들의 생명이 데이터로 변환, 봉인되어 있는 프로토 가샤트를 갖고 있는데다 봉인을 풀기 위해서는 단 마사무네가 갖고 있는 크로니클 마스터 가샤트가 필수이기 때문에 함부로 대할 수 없다는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카야바와 달리 쿠로토는 비록 잘못을 속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재능을 인증하고 싶어서였지만 자신을 모르모트 삼아 희생자들이 버그스터가 되어 부활한 뒤 그들을 인간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완성해 갓 맥시멈 마이티 X 가샤트에 남겨 놓아 남은 사람들이 인간으로 되돌아올 수 있게 했다. 실제로 쿠죠 키리야는 본편에서 버그스터로 부활한 뒤 외전에서 완전히 인간으로 돌아왔다.

16.3. 주인공의 개발자 미화


에그제이드의 주인공, 호죠 에무는 쿠로토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적대하지만 갱생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 그를 한 번 믿기도 했지만 끝내 포기하고 이후 맥시멈 마이티 X로 그를 쓰러뜨린 후에는 마지막까지 그를 질타하고 책망한다. 다른 라이더와 동료들도 그에 대한 미화나 동정 없이, 그저 단 마사무네를 쓰러뜨린다는 '''이해관계가 일치해서 협력'''할 뿐 ‘생명을 컨티뉴할 수 있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그의 태도를 계속해서 비난하며 그가 몇 번 죽건 말건 전혀 개의치 않는다.
몇 번 죽는다는 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쿠로토는 23화에서 처음 사망했다가 30화에서 부활한 뒤에는 99개의 생명을 갖게 된다. 중간에 라이프가 25개 늘어나기도 해서 거의 매화마다 한 번 이상 죽는데(...) 특히 쿠죠 키리야의 경우 게임병의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단 쿠로토가 라이프 다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그에게 계속 병을 주입해 죽이는 것으로 내성을 만들게 하는 과정에서 그의 라이프를 82개에서 4개로 깎았다. 즉 '''78번 죽였다'''는 소리.
여기서도 그를 미화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키리야를 통해 잘 보여준다. 자기를 이런 식으로 죽여대면 참회라도 할 것 같냐는 쿠로토에게 키리야는 산뜻하게 '너 따위가 참회해봤자 아무 가치 없다'[116]는 식으로 이제 와서 속죄해봤자 그 죄는 어디 가지 않는다는 식으로 그를 부정했다. 더군다나 단 쿠로토는 '나도 댁들에게 구차하게 용서를 빌 마음이 없다.'고 대놓고 말했다. 본인도 용서받을 생각도 용서받을수 있다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쿠로토는 키리야와의 최후의 대결 끝에 죽는 순간에만 나름대로 개심한 것처럼 보였을 뿐, 그때까지도 그를 옹호하는 자는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죽어가며 다음에 태어났을땐 인정받을 수 있겠냐는 질문에 '어차피 너의 재능은 또다시 시대를 넘을 것' = '넌 시대에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며 확인사살까지 한다.
반면 소아온의 주인공, 키리토는 "이상하게 화가 안 났다" 따위의 소리를 하거나, 심지어 카야바는 당당했다느니[117] 뭐니 하며 '''제 입으로 4,000명 가까이 되는 사람을 죽인 미치광이 살인마를 미화하고나 있다.'''[118] 이것도 모자라 원작 4부=애니 3기에 이르러서는 아스나까지 카야바가 자기 꿈을 위해 애꿎은 1만 명을 죽음의 문턱에 몰아넣은 아인크라드에서의 2년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사실상 아인크라드를 옹호했다.[119]
이것은 주인공(키리토)과 개발자(카야바) 그리고 작가 모두 RPG를 대하는 태도가 동일해서 빚어진 결과물인 셈이다. 소위 RP플레이, 다른말론 ''''컨셉플레이''''로 불리곤 하는 MMORPG에서 게임 세계관에 맞는 대사만 한다거나 NPC나 PC를 구분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이 있다. 이들은 특히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비주류고 북미쪽에서나 소규모로 모여서 즐기는 플레이다.[120]
실제로 개발자인 카야바는 모든 유저에게 강제로 이런 RP플레이를 해야하는 환경을 만들어버렸으며, 키리토는 NPC를 소모품 취급하는 등 세계관 몰입에 방해되는 행동에 대해 반대하곤 했다. 실제로 작가가 꿈꾸는 이상적인 RPG플레이를 이 둘로 투영하고 있다고 봐야하는데, 작가는 실제로 RP플레이를 해보지 않고 환상만 가진 게 분명하다. 보통 RP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는 그들끼리 모이는 서버를 제공받는다던가, RP플레이를 방해하는 유저들과 싸우지 않고 피하는 식의 행동을 한다. 스스로 주류가 아님을 인정하고 즐기는 사람들끼리 즐기겠다는 게 베이스로 깔려있기 때문이다. RPG를 즐길 때 세계관이나 설정등에 몰입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런 유저들만 RPG를 즐기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16.4. 주인공의 묘사


키리토의 경우 중간 과정이 죄다 잘려 키리토가 어디서 무슨 몬스터를 사냥하고 누구와 PVP를 뜨며 레벨업을 해 왔는지 전혀 묘사되지 않고, 사실상 키리토의 트레이드마크인 일루시데이터도 50층 보스를 쓰러트리고 얻었다 식으로 언급만 언급된다. 이도류 역시 그냥 반 년 전에 어느샌가 추가됐다는 식으로 너무나 형편없이 넘기고 그게 어떻게 추가됐는지는 나중에 카야바가 말해줘서 겨우 밝혀지는데 그 판정기준도 사실 애매하다.[121] 보스전에서도 가끔 만난 클라인이나 함께 다니는 아스나 등과 작전을 짜긴 하지만 죄다 보스의 힘에 무산되고 그냥 그가 스킬 한 번 쓰면 끝나며 다른 사람들은 죄다 먼치킨 키리토의 들러리밖에 못 된다. 이제껏 키리토보다 강하다고 묘사된 유우키나 유지오는 각각 마더즈 로자리오나 앨리시제이션 인계편의 진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결국 둘 작품 중반 모두 '''사망해서''' 키리토 먼치킨이란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유지오는 심지어 중후반부에야 제대로 참전하기 때문에, 위에서 지적했듯이 정합기사들과 본격적으로 맞서기 전까진 키리토를 띄어주는 양념으로밖에 활용되지 않는다. 작가가 키리토는 무조건 먼치킨이어야 한다는 사실에 무슨 집착이라도 있는지 의심되는 수준.
반면 에무는 게임 실력은 뛰어나지만 밀릴 땐 밀리고 질 때는 지기도 하며, 주변 인물들도 에무 못지않게 활약하고 비중을 나눠받으며, 4년, 즉 45화/극장판/외전에 걸쳐서 뭘 얻어서 레벨을 어떻게 올리는지, 그리고 레벨 3으로 레벨 30의 적을 격퇴하는 모습으로 그가 어째서 천재 게이머라 불리며 어떻게 강해져 가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게다가 뭐든 다 잘하고 못하는 게 없으며 감정 표현도 옅은 키리토와 달리, 에무는 감정 표현도 풍부하고 의술이나 게임에는 일가견이 있으나 평소에 실수도 많이 하고 4인 협동 게임인 드라고 나이트 헌터 Z를 무리해서 솔로잉으로 클리어하려 했다가 오히려 실패하고 좌절하거나 쿠로토를 믿고 치료해줬더니 뒤통수를 맞아 자신의 게이머 드라이버가 망가지는 등, 확실하게 시행착오를 겪고 드라고 나이트 헌터 Z를 사용하기 위해 공공의 적을 자처해 라이더들을 협동시키거나 맥시멈 마이티 X로 자신의 뒤통수를 친 쿠로토를 응징하는 등 시행착오에서 배워나가며 성장한다.[122]
작중에서 무조건 키리토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며 주변인물들이 자신의 주관이 없이 키리토의 뒤를 졸졸 따라갈 뿐인 소아온과는 달리 에그제이드는 주인공 에무를 무조건 긍정하지 않고, 다른 조연들도 제각각 자신만의 신념과 주관을 가지고 에무와 사상적으로 대립하다 서서히 서로를 인정하며 대등하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일명 '가샤트 내놔맨'(...)[123]으로 대표되는 하나야 타이가는 과거에 받은 상처로 인해 가면라이더는 자기 하나만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안전할 수 있다는 사상을 갖게 되었으며, 2호 라이더인 히이로 또한 천재 엘리트 정직원이라는 위치에 있는 탓에 에무와 종종 대립하는 등 초반부에는 서로 마음가짐이나 사상의 차이로 인해 협동보다는 분열되어 자기네끼리 싸우는 모습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극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이를 해결해나가게 된다.

16.5. 주인공 일행의 게임 종료 후 행적


주인공 에무는 최종 보스를 쓰러트리고 라이더 크로니클 사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게임병과 라이더 크로니클의 희생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그들을 잊지 않았으며, 언젠가 그들을 완전히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고, 에무 일행은 전혀 예상 못한 일이었지만 결국 쿠로토가 남긴 가샤트를 통해 실제로 피해자들을 부활시키기도 했다.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게임이 끝난 후 '''클리어 축하해!''' 라고 무개념하게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선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 당연히 주인공으로서의 도리이다. '''링크'''
반면 키리토는 SAO가 끝났지만 아스나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ALO에 접속되어 있다는 걸 에길이 알려주자 '''죽어도 상관 없는 게임은 널널하다''' 따위의 소리를 한다. 다른 방법을 시도할 생각조차 못한 채 다시 게임으로 그녀를 되찾으려고 한 것. 애당초 게임은 그 자체를 놀이로서 즐기는 데에, 혹여 직업으로 삼더라도 프로게이머처럼 게임을 매체로 프로선수로서 활동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며 '''게임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에러'''라는 걸 어른 주연들 중 누구도 상기시키지 않는다. 심지어 아스나 구출 이후 피해자고 뭐고 알 바 아니라는 듯 그렇게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현실에서 만나 웃고 떠들 뿐 아니라 자기 첫사랑이었다는 사치를 포함해 4,000명을 희생시키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그들의 가족 등 수많은 사람의 정신을 망가뜨린 아인크라드를 또 만들고, 그러고 한다는 소리가 '''"이번에야말로 정복한다."''' 심지어 무슨 생각인 건지 클라인이나 에길 같은 어른들도 그를 전혀 말릴 생각도 안 한다. 만약에 에무가 이걸 봤다면 무적 게이머로 변신해서 문제의 에그제이드 39화를 재현했을 것이다(...)

16.6. 사건 해결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사건을 대부분 키리가야 카즈토, 단 쿠로토처럼 한 명이 해결하는 전개는 두 작품 모두 기본적으로 같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둘은 차이가 매우 크다는걸 알 수 있다.
키리토의 경우 주인공 보정과 운빨로 온갖 문제를 거의 혼자서 뚝딱 해결한다.
그에 비해 쿠로토는 만능이지만 주인공이 아닌 '''악역'''이며 개심하지도 않은 채로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명분 하에 일시적으로 협력한다는 걸 끝없이 강조한다.
특히 아군화 된 이후 역으로 전투력이 매우 떨어져 키리토처럼 모든걸 혼자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할 정도로 퇴화했다.[124]
그리고 주인공인 에무의 재능을 인정해 그만이 제대로 쓸 수 있는 하이퍼 무적을 자기 목숨을 바쳐가며 순식간에 만들어 주고, 작중의 큰 사건 세가지인 라이더 크로니클 종결, 게무데우스 마키나 퇴치, 희생자들을 인간으로 소생시킨 것은 주인공과 그 동료, 쿠로토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6.7. 악역 묘사


소아온의 악역들은 대부분 저지른 일의 스케일이나 사회적 위치에 비해 찌질하거나 무능한 면이 이상할 정도로 강조된다.
특히 2부의 최종 보스스고우 노부유키는 젊은 천재라거나 새로운 게임을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등 사회적 지위도 높은데 작중에서는 이런걸 강조시키긴 커녕 비열하고 저질적이며 수준낮은 면만 보여주었다.
3부의 최종 보스데스 건은 단지 자신의 형과 협력해서 사람을 죽이고 자기 짝사랑 을 강간하려 했던 학생일 뿐이었다.
4부의 후반부 최종 보스 가브리엘 밀러는 여러 국가에서 부하를 수천명이나 만들어놓고 일본인 수백 명에게 털리는 걸로 묘사된다.
그런 반면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악역들은 각자 악역으로서의 매력을 하나씩은 갖추었다.
  • 단 쿠로토는 초반의 흑막으로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광기를 제대로 표현했다.
실제로 직접 발로 뛰면서 그 꿈을 이루기 직전까지 다가갔으며 사상적으로도 몇번이고 에무의 안티테제로서 대립하면서 에무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주는 계기가 되었다.
부활한 뒤로는 아군 측과 동맹을 맺은 후에도 끝모를 기행을 선보이며 네타로 만들었고 어나더 엔딩에서는 여태까지 보여준 것을 총망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파라드는 주인공인 에무에게서 태어난 버그스터이면서 인간과 버그스터로서 대립했지만 무적 게이머로 변신한 에무랑 싸우다가 자신도 죽을 수 있다는 것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그 후로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눈물의 도게자까지 하면서 악역 미화 없이 개심한다.
마지막에도 버그스터라는 존재가 사용하는 건 자살이나 다름없는 닥터 마이티 XX를 사용하면서까지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을 보조하면서 에무의 든든한 파트너로 활약하였다.
또한 자신보다 강한 상대인 에그제이드 무적 게이머에 개의치 않고 파라드만 죽이면 무적 게이머는 변신을 못 한다. 라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으로[125] 또 다시 자신에게 주도권을 가져오기까지 하는 등 헤이세이 라이더 내에서도 드문 타입의 지략가 보스다.
이후에도 끝을 모를 근성으로 기어이 에그제이드의 진 최종 보스 자리를 차지했으며, 패배하는 순간에도 사람들을 인간으로 되돌릴 수단을 없애고 자살하면서 마지막까지 CR에게 문제를 남긴다.
이후 외전에서 아들에 의해서 부활. 다시 싸워 패배하고도 비굴하게 굴지 않고 아들의 광기를 막아달라고 부탁하며 죽었다.[126][127]
악역으로써 포스와 지략은 대단했지만, 스토리 상 평가는 아내와 같이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128]
  • 그라파이트 또한 최후의 순간에 인간의 편에 선 뽀삐와 파라드의 의견을 존중하며 비록 다른 길을 택해도 여전히 자신의 동료일 것이라 칭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을 이긴 숙적들 또한 자신이 가진 적 캐릭터로서의 임무를 마치게 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는 식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난입한 크로노스로부터 그들을 지킨 후 인류의 적인 버그스터로서 적으로서 존재하는 캐릭터가 가진 왕도적인 이미지와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 당당히 죽었다.

16.8. 주연들의 비중


소드 아트 온라인은 상술했듯 주연들의 비중이나 개성이 그렇게 강하지 못하다. 그나마 캐릭터적으로 훌륭하다고 평가되는 클라인, 에길조차도 비중이 영 아니며 비중 대부분을 키리토가 독차지한다. 이 부분은 그나마 일부 게임들에서는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판국이긴 하지만 게임은 소설 & 애니와는 별개의 줄거리로 가고있어서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못한다.
키리토가 조역인 마더즈 로자리오 편은 '''그나마''' 괜찮게 굴러가는 것 같지만 비중 문제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유우키의 동료들인 슬리핑 나이츠. 그들은 유우키가 아스나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오랫동안 교감하고, 함께 유대를 길러 왔던 이들이지만 실상은 이 편에서의 키리토보다 더한 공기들이다. 그나마 시우네가 쬐금 나은 편이고, 나머지는 '''아예 존재를 말소해도 전개에 아무 문제 없다(...).'''

그에 반해 에그제이드는 브레이브, 스나이프, 레이저, 겐무 등의 다양한 주연 라이더들이 제각각 자신만의 개성이 매우 뚜렷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드러내고, 어느 한 명의 단독 주연 에피소드에서도 얼굴을 비춰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는 등, 절대로 에무 혼자 다 해먹지 않는다. 어떤 화에서는 에무가 조역으로 보일정도로 비중이 낮아지기도 하며 각각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다 비춰 주고, 전투에서도 해당 캐릭터의 에피소드에서는 해당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투씬의 포커스가 맞춰지고 전투가 진행되며 아이템 또한 해당 캐릭터의 활약상에 맞게 준비되고 사용되는 등 활약상도 충분히 비춰준다.[129][130][131]

16.9. 인간을 닮은 유사지성체에 대한 고찰


두 작품 모두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과 동등한 지성을 가진 존재가 등장해 주인공과 인연이 생긴다. 소아온의 유이와 에그제이드의 파라드인데[132] 이들에 대한 고찰에서도 둘의 차이는 매우 크다.[133]
유이의 경우 키리토와 아스나를 처음 만난 사인데도 대뜸 아빠 엄마라 부르며 이후에 나온 과거에서도 키리토나 아스나와는 관련이 거의 없다. 끽해봐야 데스 게임 속에서 기쁨이나 안도감을 찾은 플레이어라는 것뿐인데, 저런 감정을 한순간이라도 느낀 플레이어는 어딘가에 더 있을 텐데, 어째서 이 둘을 부모로 여길 정도로 깊은 감명을 얻었는지는 더 이상 설명할 길이 없다.

반면 파라드는 애초부터 "게임을 함께 할 친구"를 원하는 에무의 소망에 그의 몸에 감염하고 있던 버그스터 바이러스가 반응해 태어난 존재로, 계속해서 에무와 게임을 함께하는 날을 바라 왔으나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 몹시 뒤틀려 그걸 위해서 타인을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고[134], 그 결과 에무에게 처절하게 두들겨맞고 죽음의 공포를 맛보면서 사죄한 다음 에무의 든든한 동료가 되었다. 즉 파라드는 에무가 없으면 '''존재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또 파라드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단지 '악역이었는데 갱생해서'라는 단순한 이유가 아니라 '악역이었는데 갱생하는' 그 과정에 있는데, 가해자 입장의 파라드를 어떻게 에무가 응징하고, 또 갱생시켜 새 삶을 살게 하는지에 대한 과정이 극중에서 뚜렷하게 스토리텔링으로 나타나있고 연출도 잘 되어 있어서 호평받는 것이다.
또한 그들을 대하는 주인공 측의 태도 역시 수준이 많이 벌어지는데, 키리토와 아스나가 유이와 만나고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가족으로 인정받는 사이에 키리토와 아스나가 구체적으로 AI인 유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그냥 "우리 애"라며 무작정 받아들이기만 할 뿐. 반면 에무는 자신의 몸에 감염하고 있는 버그스터인 파라드에 의한 게임병을 자신의 개성으로 여기며, 그가 쳐 온 사고들을 함께 수습해 가기로 하고 그를 동료로 받아들인다.[135]
결론은 유이라는 캐릭터의 문제라기 보단 묘사를 부실하게한 작가의 역량 부족이다.

16.10. 결론


이로 인해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는 졸지에 '''소아온 하드카운터'''라는 별명을 취득했다.(...)[136]
더 웃긴 건 한지우/인성 왜곡이나 쓰레기 닌자 카카시 같은 왜곡과 달리 이쪽은 왜곡이나 변형이 전혀 없는 순수 100% 팩트라는 거다. 때문에 에무의 명대사를 캡처한 위 사진이 소아온 팬카페에 올라왔다가 대규모 키보드 배틀이 벌어지는 바람에 현재 에그제이드는 소드 아트 온라인 빠들 사이에서 금지어가 되어 그야말로 볼드모트 비슷한 취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루리웹에서 소아온 관련되면 죄다 저 에그제이드 짤로 시비를 걸기 시작하다 어느 리뷰어가 소아온의 팬들을 싸그리 병신 취급하는 병크가 터져 물을 흐리는 바람에## 에그제이드 팬덤이나 비판측들은 어느정도 자중하는 분위기.
다만 제일 앞에 서양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이런 비판들도 주류로 취급되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에그제이드가 이제서야 소아온 하드 카운터로 부상한 이유는 단지 서양에 비해 동양에서 소아온의 인기가 독보적이라 빠가 너무 많아서 뿔뿔이 흩어진 비판자들의 목소리가 죄다 묵살되어 소아온의 단점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2018년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흥행과 가면라이더의 두터운 팬층등의 요소로 한 곳에 뭉쳐 비판 의견을 내기 시작하자 이때까지 지적받지 않았던 점들이나 묵살되었던 것까지 싸잡아 지적된 것.[137]

17. 액셀 월드와의 비교


아이러니한건 작가의 '''동시연재'''중인 작품인 엑셀 월드는 비판 문서는커녕 비판점 자체가 얼마 없다.[138]
왜 비판점이 없냐 하면 간단하다. '''소아온과 달리 비판할 논지 자체가 적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둘 다 게임이라는 주제는 같지만 엑셀월드는 포인트가 0이 돼서 소멸한다 해도 게임 강제삭제 & 게임관련 기억삭제 & 게임 재설치 무리라는 페널티만 받을 뿐이지 현실에서 죽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139] 그리고 게임을 설치할 수 있는 조건이 어릴때부터 뉴로링커(증강현실 기계)를 착용해왔을 것인데, 이에 부합하는 사람들의 나이는 많아봐야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이다. 이런 설정으로 정부나 경찰이 개입할 여지를 지웠다. 또한 뇌의 1000배 가속이라는 점을 활용해 게임의 시간과 현실의 시간을 다르게 흐르도록 함으로서 게임과 현실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140] 이런 가속이라는 설정으로 얘가 게임에 사는지 현실에서 사는지 의심스러운 소아온과 달리 일상물로서의 부분도 확실히 보여주고 가벼운 분위기로 흘러가게 해준다.
아리타 하루유키 또한 외모 비난도 초반이었지 가면 갈수록 정신적 성장을 이루며 독자들도 하루유키의 외모에 관해선 오히려 터치하지 않는 측이 많다.[141] 이는 하루유키의 외모에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정신적 성장을 단계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동료를 죄다 쩌리로 만들고 뭐든지 대부분 지혼자 다 처리하는 키리토와 달리 독자가 평범하게 감정이입하기 쉽다는 것.
소아온이 이 모양인 것은 액셀 월드의 스토리를 신경쓰느라 소아온을 챙기지 못해 이렇게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언듯 보면 타당한 것 같지만, 소아온은 웹 연재 작품으로 액셀월드를 쓰기 이전에 이미 대부분의 스토리가 나가있었다. 이후 작가가 액셀월드로 데뷔를 하면서 예전에 자신이 취미삼아 썼던 소아온을 편집자의 출판 제안을 따라서 약간 다듬어서 내준건데 소아온 쪽이 의외의 더 큰 인기를 얻은 것이다. 애초에 소아온은 액셀 월드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미완성본이자 연습본으로 썼는데도 갑자기 정식적으로 출판되자 이게 점차 스토리보다는 취향에 맞는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어느 의미에서는 '상업적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스토리보다는 소비자의 취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18.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와의 비교


굳이 엑셀월드까지 가지 않아도 건게일온라인이나 클로버즈리그렛과는 달리 '''작가 본인이 쓴''' 리부트작인 프로그레시브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키리토 편의주의적 전개로 가던 본편과는 달리 프로그레시브에서의 키리토는 '경험이 많고 실력이 뛰어난 베타테스터 출신의 플레이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아스나와 태그를 맺고 다니면서 키리토가 베타와 달라진 점 떄문에 혼동하고 있을 때 아스나가 옆에서 조언을 건네주기도 하며, 아르고, 키즈멜, 키바오 등의 조연들의 캐릭터성또한 본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142]

[1] 이후에도 도쿄 구울 5분 요약 영상,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8분 요약 영상, 진격의 거인 9분 요약 영상, 노 게임 노 라이프 7분 요약 영상, 달링 인 더 프랑키스/평가 문서에 있는 달링 인 더 프랑키스 10분 요약 영상 등을 제작했다. 이들 영상 역시 전부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2] 실제로 마지막 부분만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읽는다.[3] 본인도 세계관이 폭주했다고 인정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PoH. 이 외에도 수두룩하다.[4] 메이플 2달 먼저 '''체험'''했다고(먼저 시작하는것이 아닌 말 그대로 체험이다. 끝나면 능력치는 베타테스터나 아니나 동일한건 마찮가지.) 체험을 하지 않고 시작하는 사람들보다 더 빨리 상위 랭커가 될 수 있게 더 뛰어나게 유리해지는가? 를 생각해보면 쉽다.[5] 다만 앞의 논리는 pvp 게임에서나 통용되는 이야기이고, 정보가 중요한 mmorpg에서는 2달동안 앞선 정보를 가지고 있는 베타테스터가 유리한게 맞다[6] 간단하게 메이플 초급자가 스타포스 지역에 가서 사냥한다 생각해보자. 원킬컷 안나는 스타포스 지역에 가서 힘겹게 경험치를 많이 얻는것 보다. 경험치는 좀 덜주지만 원킬컷 나는 동레벨대 사냥터에 가서 노가다 뛰는게 더 효율적이다.[7] 당장 작품 내에서조차 아스나와 파티를 맺자 비효율적인 사냥 과정이 비약적으로 단축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8] 키리토의 GGO 플레잉 항목에도 있는 얘기지만 찬밥취급받던 무기가 유입 플레이어의 기행으로 인해 재평가받는 경우는 의외로 흔하다. 굳이 키리토처럼 총알을 자르지 못해도 광선검을 초근접전 대비용 부무장으로 가지고 다니거나, 아크로바틱 빌드와 조합해 암살형 빌드를 구상하는 등 현실적으로도 광선검을 활용할 방법은 충분히 있을법하다.[9] GGO는 MMORPG 요소가 크게 섞인 FPS 게임인데, FPS 장르는 지금도 고일대로 고여버린 사람들이 많다. 건 게일 온라인은 플레이 실력 = 현금이라는 요소까지 추가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괴수들도 충분히 유입될 수 있다. MMORPG와 FPS가 합쳐진 게임의 예를 현실에서 찾아보면 보더랜드 시리즈가 있는데, 이 게임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고임의 극한을 달리는''' 정신나간 빌드가 정말 끝도 없이 개발되어 있다. 원래는 4인이 협력해도 고전하며 깨야 하는 레이드 보스를 혼자서 10초만에 분쇄하는 공략법이 유튜브에 돌아다니고 최종병기 취급을 받는 로켓런처를 평타처럼 쓰거나 저격총으로 로켓탄 5발을 발사하는 등의 기행을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고인물의 집념이 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10] 말 그대로 '다 해먹은것'만 아닐뿐이다.[11] 이를테면 1부는 정당방위(크라딜)나 아인크라드 해방(히스클리프), 2부 역시 정당방위 및 스고우의 계획 저지, 3부 역시 정당방위 및 사총의 범죄 저지, 4부는 언더월드 사람들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었다.[12] 드래곤볼은 게다가 몇십 년 전 작품이다. 드래곤볼은 적어도 이 클리셰를 개척한 입장에 가깝다지만 2000년대 나오는 작품의 전개로서는 좋다고 말해주기 어렵다. 거기다 애초에 드래곤볼도 손오공이 내퍼를 박살내고 거기서 끝난게 아니라, 사이어인 편의 최종보스인 베지터와 피터지게 싸웠고, 결국 1:1 싸움에선 졌다가 살아남은 동료들이 돌아온 뒤 오공을 지키며 베지터와 분투를 벌여서 겨우 이겼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소아온은 오히려 드래곤볼보다도 퇴화한 셈이다.[13] 단, 이는 설정오류일 수 있는데, 베르쿨리 전에서 유지오는 젊은 자신의 천명이 베르쿨리보다 더 위일 거라며 체력전으로 끌고 갔으며 베르쿨리도 패배를 인정했다. 그런데 전투로 천명의 절대치가 오른다면 아무리 천명이 동결되었다 한들, 40대까지 산전수전 겪어온 베르쿨리보다 갓 20살 정도의 유지오가 천명이 높은 것은 어색하기 때문. 아님 둘 다 몰랐거나.[14] 권한이 오른 이후 예전엔 잘 안되던 술식이 갑자기 보다 쉽게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세르카가 언급한다. 즉, 술식의 숙련도와 심의는 갖추고 있었으나, 권한 레벨이 그 술식을 행사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15] 정합기사 됐다고 갑자기 심의 팔을 자유자재로 사용함[16] 앞서 언급한 세르카의 사례와 같이 본래 신력에 필적하는 신성술을 사용할 만큼 숙련되어 있었으나 권한이 충족되지 못해 지금까지 사용을 못한 것인지는 불명[17] 따지고보면 9권에서 시스템 권한이 올라간것부터가 이상하다. 작중에서 청장미검과 밤하늘검은 정합기사의 신기와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묘사되는데, 이런 장비를 사용하기위해 키리토가 잡은 고블린은 겨우 2~3마리, 죽이진 않았으나 적으로서 존재했거나 전투를 행한 고블린까지 합쳐도 겨우 20마리 남짓이다. 이 정도를 잡았을뿐인데 정합기사와 대등한 수준까지 시스템 권한이 올라간다면, 한창 전쟁을 했던 17권 즈음엔 인계의 병력 대부분이 정합기사와 대등한 수준이 되어야한다. 결국 키리토를 급성장시키기 위한 억지설정이라는 것이다.[18] 그러나 STL에는 페인업소버가 없다. 즉 고통이 그대로 느껴져서 한계가 있다.[19] 즉,악역의 입지도 있지도 않고 신념이나 주제의식을 대변하는 것도 아닌데다 주인공을 몰아붙이거나 강한 포스를 내지도 않는 3류 악당의 요소는 다 있다는 것이다.[20] 물론 옆동네 엑셀 월드같은 경우 완벽에 가까운 정도로 소설을 써놓은것을 보면 능력 부족일것 같지는 않다. 다만 동시에 2개의 작품을 연재하다보니 일어난 재앙인것 같은데...[21] 이전에는 살인교사나 간접살인이라고 했는데 틀린 말이다. 살인교사는 다른 사람에게 살인을 하도록 지시하는 것을 말하고 간접살인은 자기가 직접 손을 쓰지 않고 장치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보다는 내가 게임 내에서 PK를 하면 현실의 상대방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 짓이니 미필적 고의가 가장 비슷한 말이다.[22] 하지만 달리 말하면 멀쩡한 사람(플레이어)이 난데없이 아인크라드에 갇혀버렸기에 악행을 저지를수 밖에 없는 가능성도 있다. 결국 모순인셈[23] 키리토가 히스클리프(카야바)를 아인크라드에서 조우한건 생각보다 적다. 보스 레이드 뛸때 같이 있었던게 전부고 그외는 아스나와 관련된것 카야바의 전부를 아는것도 아닌데도 저런 궤변을 말하고 있다.[24] 애당초 아인크라드를 만든건 카야바니 운영진급이다. 현실로 따지자면 게임GM이나 관리자 더 정확히는 던파의 다크서클같은 악질 운영진들과 다를바가 없다. 던파의 다크서클은 운영진중 한명인데 남들은 수십 수백만원을 질러도 안나오는 13+강화를 핵을 써서 장비템에 떡칠을 하며 결장에서 유저들을 학살하며 다녔다...노토리우스당 사건도 운영진 권한으로 핵쓰며 운영진이라는걸 숨기고 pk이 한 유저들에게 "우릴 이기려면 현질해".하며 유저들을 조롱하였다.[25]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있었다면 자살하는게 아니라 재판을 받고, 책임을 인정해서, 유죄판결에 대한 형을 받아들이는게 최소한의 도의가 아닐까?[26] 당연히 카야바가 혼자 죽음으로 도망친 뒤에 그 뒷수습은 남은 사람들의 몫이 됐다. 유가족들은 물론, 경찰, 조사받느라 마음 고생했을 지인들, 정부 관료, 의료 관계자들, 더불어서 게임을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카야바가 혼자 다 만들었겠는가? 회사가 파산해서 모가지가 날아갔을 수많은 게임 개발사 직원들, '''카야바를 믿고''' 투자했다 통수 맞은 투자자들 , 온갖 사람들이 소시지처럼 줄줄히 휘말려 피해를 보고 이를 수습하느라 고생했을 것이다.[27] 이건 아스나와 키리토의 대사에서 잠시나마 언급되기도 했다. 소드 아트 온라인을 탈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로 현실의 몸이 영구히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대사가 나온 것.[28] 실제로 케이타처럼 길드원의 전멸로 인해 마음이 꺾여서 자살한 사례가 있었다.[29] 물론 상대적으로 겨우다. 이 양반이 납치한 인간은 '''만 명이다.'''[30] 사실 키리토는 카야바에 의해 이미 '''첫사랑을 눈앞에서 잃은 적이 있다.''' 이 트라우마를 떨쳐버리는 과정에도 개연성이 부족한데, 현재의 애인을 죽이려고 했던 놈을 대놓고 미화한다? 쌍으로 욕먹지 않는 게 더 이상하다.[31] 애니나 소설이나 자신과 아스나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곧바로 일어나자마자 카야바의 꿈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32] 그나마 스고우와 래핑 코핀 잔당에 의해 죽을 뻔한 적은 있지만 일단 살아남았는데 그것을 빼면 실질적으로 입은 피해는 없는 반면 '''SAO 사망자(약 4천 명), 생존자 중 알브헤임에 납치감금된 자(약 300명), 사총의 피해자''' 등 실제로 죽은 사람과 그 외 여러모로 착취당한 사람들이 대다수였고 오히려 키리토는 소수의 잘 먹고 잘 산 쪽에 가까웠다.[33] 그래서 그런지 작중에서 앨리스는 유일하게 카야바를 비판했고 레키 역시 카야바를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 안가리는 이기주의자라고 발언했다. 오션 터틀에서 폭탄을 제거한 것도 인도적인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일 뿐이라는 것.[34] 그러나 이 당연한 문제를 소아온이 나온지 무려 '''5년'''씩이나 지나서야 자각했냐는 비판도 있다.[35] '''처음부터 카야바가 말도 안 되는 짓거리로 교수의 딸을 SAO로 죽게 만들었기에''' 극장판의 저 개판이 나게 된 건데, 그런 주제에 유체이탈 화법도 저정도면 참 수준급이다.[36] 자기 딸 죽은 게 억울하다면서 사람들 머릿속 뒤집으려고 하는 교수가 정작 그 원인을 제공한 카야바 아키히코와 태연하게 대화하는 괴상한 장면은 덤이다.[37] 수정을 하고 싶어도 아무래도 오디널 스케일의 스토리상 카야바가 저지른 일이 메인 소재 중 하나이니 이런 일이 생긴 모양이다. 갑자기 카야바가 자신의 생각을 바꿨다고 묘사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일 테니. 신작인 5부가 연제 중이니 5부에서의 묘사를 보고 최종평가를 해야 할 듯 하다.[38] 작중 자기가 한 짓에 대해 제대로 처벌을 받거나, 자기가 계획했던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본인도 좋지 않은 결말을 얻으며 몰락한다는 뜻.[39] 그리고 대부분 이런 인물들은 결정적으로 뭔가 설득력 있는 개소리라도 하거나 의도는 좋았다거나 강력한 포스로 간지를 뿜어내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 경우 단순히 설득력 있어뵈는 개소리를 지껄이는걸 넘어서서 사상에 관해 논리적으로도 뒷받침되는 뭔가가 있긴 하다.[40] 정확히는 대규모로 살려낼 때만 1년 이내라는 조건이 생긴다. 한 명만을 살려내는 것이라면 자연사가 아닌 한 몇 년 전에 죽었든 살려낼 수 있다.[41] 물론 여기서 틀렸다는 의미는 자신의 사상이 잘못됐다는 것을 뉘우치는게 아니라 우주를 한 번 파괴하고 재창조하는 걸로 바꾸는 것이었다. 물론 이 역시 캡틴 아메리카가 "피로 만들어진 우주겠지." 라고 면전에서 대놓고 까버렸으며, 결국 이 계획도 실패했다.[42] 카야바가 너무 천재여서 못 따라가고 있는 애들한테 조금 정보만 던져줘도 대부분의 문제들이 해결된다(...).[43] 최종국면 편에서도 또 대량학살을 벌여댔다.[44] 그러나 성향상 둘 다 사이코패스혹은 소시오패스스에 자기 목적만 이루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목적달성지상주의의 소유자이고 딱 거기에 맞춰 행동하는 것은 비슷하다.[45] 무잔과 카야바 둘 다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가능성을 꿈꿨단 것은 분명 똑같으나....... 무잔 같은 경우는 자기가 만든 도깨비들이 인간들에게 죽어도 자신이 꿈꾼 세상과 가능성을 옳다고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나, 카야바 같은 경우는 극장판에서 "인간의 가능성을 믿는다." 같은 소리나 한다. 그래봤자 둘 다 답이 없다.[46] 한 번 폭주상태가 되면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어쩔 수 없긴 하다.[47] 레아 뒤프레에게 질투해서 남편 마르탱을 죽인 이후 감정적으로 몰린 상태가 되자 배고프고 안 배고프고를 떠나 불필요한 수준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여 잡아먹는, 일종의 과식행위를 저질렀다. 물론 그것 때문에 자길 쫓던 사냥꾼들에게 덜미를 잡혀 한 번 죽기까지 한다.[48] 가장 오랫동안 같이 지내며 자길 보필해온 기네스가 그런 것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말해도 로즈는 계속 죄책감을 가진다.[49] 쿼리들과 사냥꾼들[50] 라이토는 점점 자신의 힘과 이상에 심취해서 거기에 완전히 취해버렸다면, 카야바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탐구하는 자세였기에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지만…. 라이토는 결말도 그렇고 적어도 자신이 사람을 죽였단 사실 자체는 인정하고 있었다. 물론, 자기합리화하는 경향이 매우 크기는 했지만, 적어도 자신의 길은 틀리지 않았다며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이들을 상대로 굽히거나 하지 않았다. 그런 반면에 카야바는 대량학살이란 대죄를 범하면서도 그걸 탐구하는 자세로 그저 지켜봤었던 주제에, 나중에 가서는 태연하게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다." 같은 소리나 하고 있다.[51] 사이타마는 정확하게 "'OL'도 안 그러겠다."라고 했다. 결국 의미는 아무리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이라고 해도 우주침략 같은 것은 꿈도 안 꾸겠단 의미로 보로스를 깐 대사이니 의미상 비슷할 듯.[52] 소아온의 진짜 문제는 카야바가 저지른 것은 대량학살 최악의 범죄인데, 그걸 지적하는 인물이 하나도 없단 것이다.[53] 키리토에게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준 사치의 죽음만 해도 카야바가 정신나간 학살극만 벌이지 않았으면 죽을 일도 없었다. 그렇다고 키리토가 사치의 죽음에 대해 아무것도 안 느끼게 된 거냐고 물으면 그건 또 아니다. 특히 자기 동료가 게임이라 할지라도 위기에 빠지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즉, 카야바가 만든 지옥으로 인해서 트라우마까지 겪는 최대 피해자는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그 주인공이 카야바를 옹호하고 있다는 최악의 모순이 발생한 상황인 것이다.[54] 소아온 초기부터 계속 악역으로 나오는 PoH만 해도 작중에서 엄청난 악당 취급을 당하며 묘사되는데…. 애초에 PoH란 최악의 플레이 킬러가 탄생한 것도 카야바 아키히코가 만악의 근원이며, 카야바는 던전이란 덫을 만들어서 수많은 플레이어들(사치를 포함)을 대량학살했다(...)[55] 너브기어 자체의 한계인가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다. 그러나 소아온 극 초반부 로그아웃이 안 될 때 상황 파악이 안 된 키리토와 클라인의 대화를 보면 키리토는 어차피 자긴 가족이 있고, 안 내려오면 너브기어를 벗길 테니 괜찮다는 이야기를 한다. 즉 뇌를 태우는 상황이 아닌, 그냥 갑자기 너브기어가 벗겨질 '''뿐'''인 상황이라면 어뮤스피어와 유사하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할 때는 너브기어로 뇌가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을 몰랐고, 아래에서 서술된 파괴 작전 입안에서 보듯 사람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파괴 시도시 게임 시스템이 너브기어를 어떻게 조작할 지 알 수 없으며, 이를 회피하기 위해 수천 개의 너브기어를 오차 없이 파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계획이라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56] 4천여 명을 죽게 한 건 정확히는 소드 아트 온라인이 아니라 너브기어이지만, 1만 명의 삶을 2년간 빼앗은 것이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고 보는 것도 틀리지는 않다.[57] 싱글벙글하고 있는 키리토 일행은 덤.[58] 덤으로 세계 무역센터는 테러 이후 많은 대중매체(영화 및 게임)들이 뉴욕을 테마로 할 때 세계무역센터를 삭제하거나 다른 빌딩으로 수정하는 등 스스로 변화시켰다. 예시) 영화 스파이더맨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세계무역센터 사이에 친 거미줄로 은행강도를 붙잡는 장면이 있었으나, 장면을 수정했고 개봉도 늦어졌다. 2008년에 출시한 KOF 98 UM의 미국 스테이지에서도 세계무역센터가 삭제되었다. 1998년에 출시된 KOF 98땐 있었으나 리메이크 버전인 98UM을 내면서 그 사이에 사라진 세계무역센터를 지웠다.[59] 그나마 이것들은 9.11 테러를 제외하면 자연재해나 사고에 해당하는 것이고, 9.11 테러 역시 개인이 아니라 테러 집단에 의해 일어난 일인데 소아온은 '''인간 한 명이 주도해서''' 4천여 명을 죽였다.[60] 북한만 해도 인구 5% 정도가 군대인 정도로 병영국가라 불리고 북한은 나라 경제가 파탄나면서도 아등바등 돈을 쏟아부어 병력을 유지한다. 구성원의 수십퍼센트가 군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아는 군이라기 보단 그냥 하나의 거대 길드정도로 봐야 할 것이다.[61] 창작물에서는 전쟁에 익숙한 사람들이 전장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 따먹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이는 '''오히려 이것도 이미 PTSD에 걸렸다는 증거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묘사는 그냥 '우리 짱짱 센 주인공은 용기가 있어 이딴 전쟁 두려워하지 않아'를 표현하다가 때려맞춘 게 대다수라 정말 알고 썼다고 보기는 어렵다.[62] 듀얼이나 공식 대회에서 죽기 전에 로그아웃해버리면 맥이 빠진다는 이유. SAO에서 강제 로그아웃은 죽음이고, ALO에서는 현실로 귀환하지 못한 300명, GGO에서는 BoB 한정. ALO나 GGO는 원한다면 언제든 로그아웃이 가능하지만 아바타가 몇 분간 남아 습격 대상이 되어 장비를 떨군다든지 하는 페널티가 있다.[63] 일단 각종 판타지 소설에서는 주인공 및 그 일행을 부각시키기 위해 정부는 늘 너프당하기 일쑤다. 드래곤볼이라든가. 그러나 소아온은 그 수준이 너무 과했다.[64] 카야바는 단순히 숲속 저택에 있었다. 즉 해외에 따로 피신처를 마련한것도, 정부 고위 관료를 꼬드긴것도, 하다못해 자신들만의 은신처가 있었던것도 아니다. 또한 카야바는 소아온 플레이어중 로그아웃이 가능한 유일한 플레이어이였기 때문에 딱히 장소 선정에 규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65] 물론 점차 발전하는 비행기 기술력이 비행선의 자리를 밀어낸 것도 분명하게 존재한다. 다만 비행기가 상용화되었다고 크루즈선과 같은 호화여객산업이 죽진 않았던 것처럼, 산업 재편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해당 사건 때문에 고사당한 건 사실이다. 실제로 힌덴부르크 호도 편도 티켓이 집 한 채급 가격에 필적하는 부유층을 위한 호화 비행선이었는데 그 가격에도 불구하고 타고자 하는 이들은 많았다고 한다.[66] 아인크라드가 카야바 때문에 문제가 일어났다고 쳐도 알브헤임 온라인은 스고우가 저지른 일이다. VR게임 운영자가 마음만 먹으면 카야바나 스고우 같은 짓을 마음대로 저지를수 있다는 위험성이 산재되어 있음에도 해결책이 전혀 없다.[67] 권총을 쏴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구한 시논도 자신이 총으로 죽임을 당할 뻔 해서 총에 트라우마가 생긴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총으로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해치려한 범인을 죽였을 뿐 인데도 불구하고 '총'이라는 것에 트라우마가 생겼다. 반면에 4000명이 죽은 데스게임에서 살아돌아온 이들은 트라우마는 커녕 눈 한번 깜짝 안하고 알브헤임에 소환된 새로운 아인크라드에 뛰어들었다. 물론 시논같은경우는 어린 나이에 겪은 일이라고 하더라도 생환자의 행동에는 좀 무리가 있다.[68] 이 부분에 대해선 작품 내에서 설명을 하긴 한다. 3부 시점에서 키리토는 '''게임 불문 본좌'''라는 어처구니 없는 암묵적 설정이 있고, 키쿠오카가 알고 있는 고수 게이머는 키리토 밖에 없으며 그에게 개인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설명이지만.[69] 이 부분에서 문제점은 키쿠오카가 어뷰스피어가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다른 모종의 위협이 있는건지 판단이 되지 않은채로 키리토에게 수사를 의뢰했다는점(물론 병원에서 진행하고 최대한의 안전장치는 다 준비해두었다지만...)이 문제가 되는것이다. 사총의 살해방법이 게임 내에서 상대의 캐릭터가 죽으면 현실에서 그 캐릭터를 조종하는 사람의 몸에 독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하는것이라 키리토는 게임 내에서 백번이든 천번이즌 죽어도 아무문제 없었지만. 만약 어뮤스피어가 문제가 생겨서 죽는거였다면 어떻게 됐겠는가? 만약 어뮤스피어로 죽이는 거였다면 키리토는 죽을수도 있었다.[70] 이해가 잘 가게 설명을 하자면 단순히 롤에서 원챔장인들을 프로게이머라고 한것과 동일하다. 오른 장인:개리형, 야스오 장인:프제짱, 나르장인:투보(나르하는 사람이 얼마 없는건 함정) 이들이 원챔 장인이지 프로게이머가 아니다.[71] GGO에서 돈 바꾸는 시스템이 메이플에서 메소를 넥슨 캐쉬로 바꾸는것과 동일하다 할 수 있다. 여기서 차이점은 메소를 한화로 바꾸는것이 아닌 게임 머니로 바꾸는것과 환전되는 양밖에 없으니 그냥 거의 똑같다 할 수 있다.[72] 그나마 이 게임에서 총탄의 속도를 너프할 이유가 있긴 있다. 극한의 어질리티로 총알을 피하는 능력에 힘을 주기 위해서일 것이다.[73] 발언에 의하면 게임에서 허용하는 근접무기의 최대 무게로 만들었다고 하며, 그래도 여전히 너무 가볍다고 불평한다.[74] PGM 에카트 II 문서에는 탄속이 초속 780m라 기재되어 있다.[75] (1)페일라이더를 죽일때 저격을 피한 것인지, (2)버기를 기계 말로 추적할때 피한 것인지, 서로 쏘고 총을 파괴 당한 장면인지.[76] 대형 머즐브레이크에서 화룡의 숨결처럼 솟아나는 거대한 불꽃. 대상과의 거리는 겨우 300미터. 빗나갈 리가 없다. -6권 중-[77] 원래 에이즈 감염자는 각종 기회감염 때문에 피부가 부패 또는 괴사되거나 해서 절대 깨끗할 수가 없다.[78] 라이트노벨 중에 1인칭 시점을 다루는 데 실패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의 엔딩이다. 내여귀는 단순히 근친 소재 때문에 비판 받은 게 아니라 주인공 쿄우스케가 화자임에도 불구하고 엔딩의 결정에 이르기 까지 의식의 흐름을 독자가 전혀 파악할 수 없어서 결말에서 황당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79] 서브 히로인인 시리카, 리즈벳, 시논, 리파는 그나마 일상편이나 외전격 이야기에선 자주 나오지만 메인 스토리에선 직접적 관련자가 아닌 이상 언급이 없다시피하고 클라인이나 에길은 일단 주연임에도 엑스트라급 비중을 지니고 있다. 메인 히로인인 아스나도 건 게일 편에선 시논을 뺀 다른 히로인들처럼 공기였고 언더월드에서도 잠깐 나오다가 최후의 최후에 겨우 참전한 정도.[80] '''키바오''': 베타 출신 놈들은 이 빌어먹을 게임이 시작되었던 그날에 초보자들을 내비두고 사라져 버뿌린 기다! 녀석들은 좋은 사냥터나 짭짤한 퀘스트를 독점해서 지들만 엄청 강해지삐고 후에도 계속 모른 척인기다. 이 안에도 있을기다! 베타 출신인 녀석들이! 그 녀석들을 엎드리 빌기하고 모다논 돈이나 아이템을 뱉어내게 해야 하는기다!
'''에길''': 이전 베타 테스터가 돌봐주지를 않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잔뜩 죽었다. 그 책임을 지고 '''사죄와 배상'''을 하라는 거지? 상점에서 그냥 나눠주는 가이드북을 만든 건 베타 테스터들이다! 정보는 누구나 얻을 수 있었어. 그럼에도 많은 플레이어가 죽었고 그 실패를 발판삼아, 우리는 어떻게 보스에게 도전할 것인가를 결정하는게 이 자리에서 우선 할 일이라 본다만.
[81] 또다른 재일교포 유저인 시우네가 선역으로 나왔던거랑 대비된다.한주리최구성처럼 악역이여도 캐릭터 구성이 잘 되어 있고 매력적이게 만들면 몰라도 PoH는 그렇지 않고 상관인 가브리엘 밀러만만치 않는 타는 쓰레기 캐릭터인데 굳이 재일교포 설정을 붙여놓으니...[82] 실제로 SSN-23 지미 카터의 경우 특수부대원들이나 수중 드론을 싣고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미국이 고작 동맹의 기술력을 훔치기 위해 이런 돈낭비를 할 리가?[83] 그 이외에도 히가의 대사에서 반미적인 가치관이 심심찮게 드러난다. 정말로 작가가 반미적인 사상을 갖고 있는건지, 아니면 별 생각없이 묘사한 것인지는 미지수.[84]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War of Underworld이 방영하면서 문제의 15화에 대한 평가는 2026년에도 던저씨나 린저씨들이 있을텐데 10만이 아니라 1000명으로 일본 서버를 바를수 있다는 드립도 있다...체신 소아온 근황[85] 재일 한국인 태생의 악성 게이머 TENPAI[86] 비슷한 경우로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재일 한국인 조폭들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실제 재일 한국인 범죄자들을 모티브로 했다.[87] 이런 애매함 때문에 해당 대사로 논란이 될 때 혐한인지 아닌지의 판단은 작가나 비슷한 위치의 사람이 혐한, 우익이라는 점이 확정 수준일 경우에만 의도했다고 판단한다. 대표적인 것이 혐한 회사 WHITE FOX슈타인즈 게이트.[88] 사망한 유우키 제외[89] 일본에서 한국계 재일동포가 받는 차별을 상기해 보자.[90] 당시에는 몇 년 지난 상태라 고등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정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마찬가지.[91] 대부분의 모든 창작물 혹은 현실문제로 이어질수 있다.[스포일러2] 로봇으로 개조당한 '아빠'에 대해 초기에 거부감이 든 묘사가 충분히 있고(이 때는 기억만 카피된 AI로 인식된 것도 아니었다. 아빠가 로봇의 몸으로 개조당했다고 생각한 것일 뿐인데도 그런 것이다. 아직은 인간들이 기계나 AI같은 것에 대해 유대감을 형성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드러낸다), 이후 기억만 카피된 AI임이 들통나자 인간 아빠에게 자리를 뺏겨버린다. 또한 마지막에 로봇 아빠가 팔씨름을 하면서, 아내의 응원에 기합을 넣을 수 없자 진짜 소속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희생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는 AI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92] 괴물같은 인간인간같은 괴물 같은 류의 대립을 보여주는 작품들 '무엇'인지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작품. 겉모습과 행동으로 아무리 인간과 유사해도 유사는 유사일 뿐이다. 슈퍼맨손오공이 뭐가 되겠는가? 그들이 스스로 인간이라 우기고 집착하던가? 피는 못속이고, 인간도 증후근의 일종으로 '흉내자체'는 낼 수 있다.[93] 앞서서 이야기한 고증 오류의 지적과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로, 이런 AI의 원리나 유이의 지성체 여부에 대한 것은 엄연한 과학적 원리보다는 작품의 설정을 따르는 쪽이 좀 더 맞다. 스타워즈 세계관의 포스를 시청자들이 받아들이는 것처럼, 작품 세계관에서 그렇다고 한다면 실제 과학적 원리와는 별개로 이쪽 세계에서는 그렇다라는 전제를 받아들이고 접근하는 것이 맞다는 것. 그런 관점에서는 유이는 프랙탈라이트와는 다르지만 엄연히 지성체에 준하는 존재로 볼 수 있다.[94] 아스나와 파티 맺었을때 혼자 하면 힘든 것이 쉬웠다든지.[95] 단순 나이로만 따지면, 싱커와 유리엘의 나이가 더 많고 이미 성인이었다. 그럼에도 성인인 그들이 목숨을 걸고 고등학생인 키리토와 아스나를 대피시킨게 아니라 반대로 그들에게 보호를 받았던것. 이 시점에서 아인크라드 내에서 키리토의 사회적 지위는 사실상 공략파 성인이며, 자신들의 지위와 힘에 따르는 암묵적, 도의적 책임 역시 본인들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를 충실하게 따랐음을 알 수 있다. 이 역시 당시의 키리토&아스나를 단순한 일개 고등학생으로 취급하기엔 무리가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96] 어느정도 당연한 말이지만 키리토 아스나도 처음엔 유이를 기억을 잃은 아이로 보고 그 부모를 찾아주려 했다. 유사 가족관계가 성립된 것은 유이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럼에도 그 둘과의 관계와 유대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였다.[97] 마찬가지로 아스나와의 유사 부부관계도 어느 정도는 이런 점을 고려해 납득할 수는 있다.[98] 물론 인간이 인간을 수단으로 대하는 건 이상하지 않으며 그 자체로는 문제될 건 없지만 여기서 문제 삼는것은 단지 수단으로만 대한다는 것.[99] 당장 생명공학자가 꿈인 고등학생에게 해당 분야에 대한 전망, 끼칠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 그리고 부정적 전망에 대한 해결책을 모두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으라고 한다면 많은걸 바란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긍정적 전망을 바라보며, 그 꿈을 위해서 실질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것으로도 고등학생으로서는 훌륭하다 볼 수 있을 것이다.[100] 이마저도 조연이 엑스트라의 희생을 통해 띄워지는 이유가 키본좌의 트로피가 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느낌이 강하다.[101] 특히 건 게일 온라인 관련 에피소드들을 보면 키본좌부터 시작해서 이제 갓 총게임에 들어온 뉴비들이 오자마자 게임 내 최대규모의 대회 우승을 밥먹듯이 한다. 건 게일 내의 고인물들은 대체 뭘 한단 말인가? 물론 현실에서도 저런 일이 간혹 가다 있다고 할 수는 있다. 예를 들면 페이커라든지... 하지만 이것도 그 당시 프로에 비교한 상대적인 결과이고 당시 페이커가 한 판 수는 지극히 많았다.[102] 단 적인 예로 이세계물중에서 그나마 좋은 평가를 얻는 책벌레의 하극상의 경우 작가가 소설을 쓰기 위해 사전조사로 책 50권을 읽었다. 이세계 약국은 작가가 아예 의학 박사 학위까지 있는데다가, 전문 분야가 아닌 부분은 자문까지 구해서 쓴다.[103] 이세계물은 아니지만 일하는 세포 또한 작가의 사전 정보 수집이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지금은 전문의의 검수가 따라붙는다. 늑대와 향신료작가는 책은 물론 논문 까지 찾아가며 공부를 했고, 작품은 재미도 재미지만 중세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고증으로 명성이 높다.[104] 심지어 그의 또 다른 작품 액셀 월드만 봐도 비판은 커녕 논란 마저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그만큼 작가가 이미 실력이 있는데다 자신이 최초로 쓴 작품인데 왜 어정쩡하게 고치는지는 의문.[105] 의외로 일본은 게임은 다양해도 게이머에 대한 인식은 한국에 비해 안 좋은 편이다. 때문에 게이머의 이야기를 다루기보다는 게임 그 자체를 다루는 스토리가 많았던 편.[106] 중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이 상당히 큰 것과 연관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전체 소설에서 겜판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이른다고 한다.[107] 애니에서 묘사되는 근친적 관계에 대해서는 양덕들이 본토나 우리나라보다 훨씬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108] 정확히는 사진처럼 저 두 대사를 이어서 한 게 아니라 "목숨을... '''게임 감각으로 가지고 놀다니...'''"와 이후 몇 분 뒤에 나온 대사인 "여긴 병원이에요. '''단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컨티뉴가 불가능한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 곳이 아니라고요."라는 대사를 짜집기한 것이다. 의미를 짧고 굵게 전하기 위해 짜집기하긴 했지만 저 두 대사의 전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뜻을 왜곡시킨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비판점은 동일하다. 한국 방영분 대사로 맞추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당신이 뭔데 사람 목숨을 가지고 노는 겁니까…?!"라는 좀 더 직설적인 대사가 된다.[109]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에 등장하는 가면라이더들은 데미지를 받을때마다 가슴의 라이프 게이지가 줄어드는데, 이게 완전히 줄어들면 본인의 부상도와는 상관없이 '''완전히 소멸한다.'''[110] 데스 게임을 벌이면서 죽어간 피해자들을 살리는 것을 게임 취급하는 단 쿠로토를 욕하는 대사. 데스 게임을 벌였고 피해자들에게 참으로 산뜻한 고인드립을 선사하고 살리는 시도조차 하지 않은 소아온의 카야바 아키히코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 할 수 있다.[111] 특히 루리웹에선 소아온 관련 글마다 높은 확률로 위의 저 짤이 댓글로 달리는 걸 볼 수 있다.[112] SAO 사건 2년 동안 두번의 크리스마스 이브가 지나갔는데, 첫번째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3층 공략 중이었으므로 부활 아이템 보스 이벤트는 두번째 크리스마스 이브에 '''딱 한번만 있었다.''' 심지어 그것도 키리토가 얻은 것 딱 하나다.[113] 카야바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협박(자신이나 아인크라드를 건든다면 플레이어 전원을 죽여버리겠다. 등)이라도 했으면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묘사는 전혀 없었다.[114] 소아온 해결후 언급을 보면 카야바와 그의 보조인 린코는 모두 일본 국내에 어느 산 골자기에 숨어있었다. 심지어 린코는 카야바와 꽤 밀접한 연관이 있고 식료품 같은 물자보급을 위해 마을과 은신처를 자주 왔다갔다하기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수색조차 제대로 못했다.[115] 인간 말종이긴 하지만 부활 이후 강제라 해도 가면라이더 크로니클 사태 해결과 버그스터에 맞서는 등 나름의 공적을 세우기도 했고 애초에 그가 없으면 해결법을 찾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워낙 압도적인 지능에 정보량까지 원탑이어서 아예 모가지를 칠 수도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일단 벌은 주지만 상황에 따라 감면할 여지는 주겠다는 느낌으로 징계를 내린 것.[116] 이는 단지 지금와서 참회한다는게 늦었단 것만이 아니라 '거짓말쟁이'인 본인이 무엇보다 쿠로토라는 인물이 제대로된 참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꿰뜷어보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후속작 에그제이드 트릴로지 어나더 엔딩에서도 더욱 후속작인 소설판에서도 회개의 ㅎ도 하지 않았다.[117] 소아온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카야바는 마지막에 키리토와 싸운 딱 한판만 빼면 '''무적치트를 키고 싸웠다.''' 절대로 죽지 않으니 당당한건 당연한 일.[118] 결국 단 쿠로토는 카야바 아키히코, 호죠 에무는 키리토, 쿠죠 키리야는 코지로 린코와 상위호환이다.[119] 다만 아스나는 아인크라드를 하기 전에는 현실에서 쿠로토처럼 부모에게 안좋은 일이 있었다. (아스나는 어머니 유우키 쿄코, 쿠로토는 아버지 단 마사무네.) 물론 '''그렇다고 카야바를 옹호해도 된단 소린 절대로 아니다!'''[120] 예를들어 게임에서 접속 종료할 때면 몸이 안좋아서 쉬어야한다고 채팅하면서 여관에 가서 접속을 종료한다던가. RP플레이를 하는 유저들과는 대화 자체를 안하는 등 대체로 TPRG에서 하는 역할놀이에 더 가까운 플레이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다.[121] 카야바 왈 플레이어들 중 반응속도가 제일 빠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기술이라 했는데 이게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1) 반응속도 측정이 어떤 기준인지, 2) 이후 키리토의 반응속도 저하가 생기면 스킬유무는 어떻게 되는지, 3) 키리토가 죽으면 스킬은 다른 반응속도 상위자에게 넘어가는지, 4) 반응속도가 가장 빠른 사람이 양손검이나 도끼등의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122] 다만 감정표현은 생활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사람마다 다르다. 키리토는 부모가 없지만, 양가족에게 입양되어 행복한 생활을 했지만, 에무는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부모로써 무책임한 사람이라 힘들게 살았다.[123] 한때는 10개의 가샤트를 모아 버그스터 바이러스를 없애려고 했으나, 가샤트 기어 듀얼 베타를 얻은 이후에는 뺏거나 하지는 않는다.[124] 하지만 파워인플레는 전혀 아니다. 쿠로토는 데인져러스 좀비 가샤트를 잃고 프로토 가샤트로 갈아탄 상태였기 때문에 전투력이 크게 급감한 상태였다. 상대 레벨감소와 99번 부활이라는 엄청난 능력이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레벨이 0이라 스펙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데인저러스 좀비 가샤트를 되찾아 파워 인플레를 따라잡았지만 문제는 '''그것보다 훨씬 더 강한 적'''이 출현해 별 도움도 되지 못했다.[125] 소아온으로 치면 운영진이 키리토의 계정을 삭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126] 단 이는 소설판에서나 작중에서 틈틈이 밝혀진 본인의 노동착취가 시발점이긴 했다. 쿠로토의 천재성을 마사무네가 적극적으로 착취했고 사쿠라코가 이를 방관한 결과 쿠로토가 광기에 빠져버린 것. 즉 이부분에서도 쿠로토가 그런 정신이상자가 되었던 이유, 자신의 재능에 집착했던 이유,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을 만들려 했던 이유 등등을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다.[127] 소아온에 나오는 유우키 쿄코도 마사무네처럼 자식을 게임 세상으로 몰아넣은 악인에 가깝지만 마사무네는 이미 쿄코를 뛰어넘는 무서운 놈이다. 쿄코의 자식은 어느정도 얌전하지만, 마사무네의 자식은 할 말없다... 쿠로토의 어머니도 잘못은 있지만, 아버지의 한 짓이 타락의 시초인걸 부정할수 없다.[128] 그외에도 페러렐 월드인 지오에도 언급으로 등장. 버그스터 바이러스 대한 존재가 없음에도 아들을 이용한걸 보면, 있어도 없어도 그대로인 수준. 결론은 자업자득.[129] 그래도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하나야 타이가는 최약체 라이더로 등극했으며, 카가미 히이로는 안습행보가 작성되었으며, 더 나아가서 태들 레거시가 등장한 화에는 문제는 없으나 팬들의 시선은 딴데나 가버렸다.[130] 대표적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의 진 주인공인 유지오, 유우키,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쿠죠 키리야, 단 쿠로토가 있는데, 이 넷은 작품 내에서 미친 존재감이 있었고, 이들은 주인공에게 많은 도움을 줬으며(쿠로토는 목적으로 도움), 유지오/키리야의 유품(청장미검/리프로그래밍), 유우키의 기술(마더즈 로자리오), 쿠로토의 아이템(하이퍼 무적) 등 스토리에 영향에 끼치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이 넷은 사망했지만, 키리야하고 쿠로토는 부활, 하지만 유지오, 유우키는 완전히 사망했다. 하지만 부활한 쿠로토마저 부활의 여지가 없는 완전한 재차 사망을 겪으면서 키리야만이 남게 되었다.[131] 유우키, 유지오 그리고 쿠로토도 미련없이 세상을 떠났다. 유우키는 언니, 유지오는 사랑하는 사람 앨리스 투베르크, 쿠로토는 사랑하는 어머니 단 사쿠라코 곁으로 떠난 셈. 다만 앨리스 투베르크의 몸은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라는 별개의 인격이 사용하고 있다. 정확히는 에그제이드의 다음작인 빌드의 등장인물인 키류 센토=카츠라기 타쿠미 같은 경우이다.[132] 다만 유이는 진짜 AI이나 파라드는 작중 설정에서 게임병이라는 병의 병원균이 형태를 갖춘 버그스터라는 신종족이지만, 파라드는 버그스터들처럼 소속 게임이 없는 이질적인 쪽이다.[133] 또한 유이는 주인공 일행의 조력자이지만, 파라드는 주인공인 호죠 에무의 대척점이자 악역이고, 그 뒤로 조력자가 되었다. 포지션이 다르다는 점이 있다.[134] 동족인 리볼 버그스터를 건드린건 제외. 파라드가 말했다시피 리볼 버그스터 건은 '에무를 호위해 니코를 소멸시키고 자신이 완벽해지는 '''게임''''을 설계한 리볼이 그 습성탓에 에무를 노린 파라드를 공격했고 파라드는 적캐릭터로서 그 게임에 응수해준 것이다. 말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버림말로만 썻던 쿠로토와는 다른 것.[135] 공통점이 있긴 있다. 얼굴은 같고, 다른 성격을 가진 인물이 있다는 것. 어나더 파라드(어나더 패러독스)/1000년 후의 유이(페르소나 바벨). 다만 파라드와 어나더 파라드는 정확히는 이름만 동일하고 출생이 비슷하다는걸 빼면 타인이지만 유이와 1000년 후의 유이는 완벽한 동일인물이다.[136] 이것 말고도 소아온과 비슷한 주제인 게임을 베이스로 한 명탐정 코난 극장판 베이커가의 망령등 AI에 대한 어두운면과 비판적인 시야를 가진 모든 작품이 카운터라 볼 수 있다. 단지 에그제이드가 특히나 하드카운터로 세워진건 일단 시점상 소아온 뒤에 나온 작품이라는 것과 작중에서 직설적으로 언급이 나왔다는 것, 인기가 많다는 요소, 소아온 팬덤의 연령층대가 가지고 있는 가면라이더 류의 특촬물에 대한 인식 등등이 있기 때문이다.[137] 데스게임을 소재로 한 작품 중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등 AI의 어두운 면과 데스 게임이라는 이유로 게임을 가장해 사람의 목숨을 가볍게 해서는 안된다는 주제를 전한 작품은 과거부터 있었다. 하지만 소드 아트 온라인은 그러한 주제를 가지고 주인공이 너무 쌔서 죽을 일 없음 식의 안일한 행보와 그래도 따라오는 하렘이라는 요소가 의외로 대박을 쳐버려서 소설가가 되자등지에서 게임 내지 이세계 전생+하렘물이 넘쳐나게 되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리니지 시리즈처럼 말이다.'''[138] 주로 빌런들 관련 문제나 주인공의 고무공스러운 외형문제인데, 후자의 경우 엑셀 월드라는 특징상 이런 남주인공이 세계관 주역들에게 친근해지기 쉽기 때문에 어쩔 수 없던 면이라고 나오기도 한다.[139] 오히려 작중의 등장인물인 크롬 디재스터 등 같이 '''게임을 못지워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기도 했다.[140] 예를 들면 게임을 100시간을 해도 현실에서는 겨우 6분이 흐른 참이다.[141] 오히려 하루유키가 평범한 체형으로 그려진 공식일러에 대해선 '''내 하루유키가 이렇게 평범할리가 없어'''라는 의견도 나왔을 정도(...)[142] 특히나 본편에서 짧게 언급되는 키바오가 25층에서 공략대를 전멸시키고 1층에서 왕 행세를 하는 무능력자로 묘사되는 것과는 다르게 프로그레시브에서의 키바오는 아인크라드 해방군(ALS)라는 공략대의 절반을 구성하는 길드를 이끌어 나가며 1층 공략 당시에는 베타테스터를 극혐하였지만 층계를 공략해나가면서 키리토를 인정 안하는 듯 인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