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염몽(한지우)
1. 개요
포켓몬스터 DP에 등장한 한지우의 에이스 포켓몬.
지우와 진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포켓몬으로, 원래 진철의 포켓몬이었으나 태그 시합 이후 진철에게 버려지고 지우가 같이 가지 않겠냐고 해서 지우의 멤버가 된다. 맹화가 특히 강력한 개체로, 진철의 말로는 '''엄청난 맹화'''가 숨겨져 있다고. 이것이 진철이 불꽃숭이를 잡은 이유이다.[5] 여러모로 활약이라거나 입수경로를 보자면 '''리자몽'''과도 비견되는 멤버.
2. 상세
'''DP의 진 주인공'''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6] 에이스급의 위치 덕분인지 활약도 화려하지만, 서로 대립하는 둘을 이어주는 포지션 때문에 주인공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에 있고, 스토리상으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스토리를 보면 전형적인 역경을 이겨낸 승리자 포지션.
성격은 역대 에이스 포켓몬들 중에서는 순둥이에 가깝다.[7] 진철의 가혹한 훈련 탓에 트라우마가 남아서 초반에는 굉장히 기가 죽어 있었고 일행의 환대에 감격하여 울음을 터뜨리거나 일행에게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가지 못했으며,[8] 패배하면 기죽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밝아지고 진철을 두려워하여 겁을 먹던 모습도 사라진다.
그러나 순한 성격과 별개로 진철의 손에 있기 전부터 강해지고자 하는 욕망과 승부욕은 갖고 있었다. 진철이 학대 수준으로 훈련을 시켜서 지우는 싫어하는 불꽃숭이를 강제로 고생시킨다고 생각했지만, 진철이 밝힌 비화에서 보면 쟝고와의 싸움을 보고 있던 진철이 다가와 이 힘을 더 강하게 해주겠다고 하자 불꽃숭이 자신의 의지로 진철을 따라 나섰다. 진철과의 훈련을 지우 일행이 막아세우자 진철이 불꽃숭이도 이에 동의했다고 하고 불꽃숭이가 고개를 끄덕이는데, 자기 몸을 상하게 하는 훈련조차도 강해질 수 있다면 하겠다고 동의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근성이 있는 성격이다. 그 이후 지우의 포켓몬이 된 이후에도 진철만 나타나면 겁을 먹고 두려워하면서도 진철이 배틀을 거절하고 가버리려고 하면 자기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진철에게 배틀을 신청하는 모습을 보인다.
불꽃숭이 시절에는 전 트레이너인 진철을 두려워했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강함을 진철에게 증명해보이고 싶다는 마음이 매우 강하다. 실제로 불꽃숭이의 진화는 모두 진철과 엮인 에피소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진철 역시 불꽃숭이와 맹화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모양인지 불꽃숭이가 맹화로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후 에피소드에선 자기가 먼저 지우 일행에게 다가가 맹화에 대해 질문하는 등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대결에서 진철에게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며 진철의 인정까지도 받아내고 만다.
3. 행적
처음 등장은 3화의 진철과 지우의 배틀에서. 지우의 에이팜과 싸워서 지고 쓴소리를 들었다.
6화에서는 지우의 모부기와 싸워 이겨서 좋아했으나, 진철이 "저런 약해빠진 녀석을 이긴 걸로 좋아하지 마라" 라고 쓴소리를 내뱉자 바로 주눅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여러 번 맹화를 끌어올린다는 명목으로 진철이 가한 학대를 겪지만, 이를 만류하며 화를 내는 지우에게 진철은 "이 녀석도 이렇게 싸우길 원한다고 말했다"며 반박했다. 하지만 결국 진철의 목적이었던 맹화는 끌어내지 못한 채 항상 지우에게 저지당하고, 설령 맹화가 발동돼도 불안정한 상태에 빠져 닥치는 대로 공격을 날리며 이성을 잃고 날뛰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결국 지우가 나서서 불꽃숭이를 제정신으로 돌려놓는다.
본격적으로 지우의 포켓몬이 된 건 연고시티 태그배틀 2회전에 나갔을 때. 이 시합에서 진철은 불꽃숭이에게 실망하여 불꽃숭이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을 그만두고, 보다못한 지우가 나서 화염방사를 지시한다. 덕분에 경기에서 승리하지만 진철은 한심해서 더 이상 못 볼 꼴이라는 듯 고개를 돌려버리고 지우는 그런 진철에게 화를 낸다. 결국 그날 저녁, 진철은 아직도 부상이 심한 불꽃숭이를 "한심한 녀석. 너하고는 끝이야. 어디로든 가버려." 라는 폭언을 내뱉으며 '''버린다.''' 그리고 지우가 불꽃숭이를 거둬간다.[9]
이후 53화에서 지우의 포켓몬들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는데, 강압적이고 무심한 진철과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에 당황한다. 하지만 그런 불꽃숭이를 지우의 포켓몬들이 웃으면서 반겨주자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10] 그리고 어김없이 쳐들어온 로켓단을 상대로 활약하고, 밤에는 길을 잃은 나옹과 우연히 마주친다. 적대감을 드러내던 불꽃숭이었으나 나옹은 "오늘 같은 아름다운 밤에는 어디 앉아서 인생 이야기를 하는게 최고다"라며 옆에 앉으라고 한다. 그리고 불꽃숭이에게 무슨 고민이 있냐고 물어보고, 불꽃숭이는 나옹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나옹은 불꽃숭이를 격려해주고, 덕분에 불꽃숭이는 지우 일행에게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가게 된다.[11]'''"그런 일이 있었나옹? 불꽃숭이, 그래도 너는 우리처럼 마음껏 잠 자지도 못하고, 매일같이 꼬마녀석의 피카츄를 쫒아다니면서 밥을 굶지 않아도 된다옹... 두목님께 항상 충성을 바쳐야 하고, 언제 제명될지도 모르는 로켓단에서 최선을 다해야 되지도 않다옹.. 불꽃숭이,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옹... 이제 너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옹... 그러니까.. 그러니까 불꽃숭이... 힘을 내라옹..."'''
지우의 포켓몬으로서 처음으로 나간 체육관 배틀은 68화 장막시티 체육관전. 상대 자두의 에이스인 루카리오를 상대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지우 포켓몬으로서의 데뷔는 아쉽게 끝났었다. 그러나 '''불꽃숭이는 이 이후의 체육관전에서 맹활약하기 시작한다.'''
들판시티 체육관전은 맥실러가 물타입 관장이기도 해서 상성상 출전하지 않았고 불꽃숭이가 나간 2번째 체육관전은 102화의 연고시티 체육관전. 양 팔로 붙잡아 도망치지 못하게 한 후 최면술을 마구 날려대서 한지우를 애먹였던 둥실라이드를 쓰러트리고 굉장히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같이 경기를 구경했던 용식 왈 '''"저 불꽃숭이가 저렇게 좋아하는 건 처음 본다"'''고. 진철의 포켓몬이었을 때는 상대를 쓰러뜨렸음에도 진철의 눈치를 보느라고 마음껏 좋아하지도 못했다.[12] 둥실라이드를 쓰러트린 이후 지우가 잘했다며 칭찬해주자 활짝 웃으면서 춤까지 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불꽃숭이에겐 지우같이 애정과 사랑으로 격려를 해주는 트레이너가 필요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진철은 끌어내지 못했던 맹화의 강력한 위력을 결국 지우가 끌어내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
108화의 동관과의 은하시티 체육관전에서도 먼저 나와서 2킬을 하고 쓰러지는등 맹활약하며 글라이온의 피날레를 장식했고 무청과의 선단시티 체육관전 역시 2킬을 하며 배틀을 마무리하였다.
진철의 포켓몬이었을 때 진철의 무리한 훈련을 받아서인지 지우의 포켓몬이 된 이후론 한동안 진철만 보면 불편한 감정에 빠졌다가 132화에서 진철과의 6 : 6 풀배틀에서 그 감정을 극복하고 근성으로 날뛰던 링곰을 때려잡은 뒤 파이숭이로 진화했다.[13] 이후 에레브와 호각으로 싸웠으나 마비로 인해 결국 쓰러진다.
163화에서 용식의 엠페르트와 대결하나 하이드로캐논에 날아가 버린다. 그러다가 로켓단이 지우 일행을 이상한 구체에 가두고 팽도리, 피카츄, 엠페르트를 메카의 감옥에 가둔 후 좋아하고 있을때 맹화를 발동시키며 등장. 곧바로 지우를 가둔 구체를 깨부수고 로켓단을 날려버리나, 그 과정에서 깽판을 치는 바람에 포켓몬들이 갇힌 감옥이 위험해졌다. 무너져가는 메카를 진철이 에레브를 꺼내 방어로 버티게 하나 파이숭이는 계속 로켓단의 메카를 공격한다. 이에 지우는 폭주하는 파이숭이를 붙잡으며 "맹화의 힘에 휩쓸리지 마!"라고 외치며 이전의 약속을 떠올리게 한다. 결국 방어가 깨지고 메카가 무너지는 순간, 곧바로 화염자동차로 감옥 밑에서 버티더니 드디어 초염몽으로 최종진화한다.[14] 그런 다음 마하펀치로 감옥에 갇힌 포켓몬들을 구출한다.
179화의 물가시티 체육관전에 출전했는데, 전진의 에이스인 렌트라와 맞대결하면서 처음에는 그 강력한 번개엄니에 굉장히 고전했고 결국 땅에 처박히기까지 하면서 패배하나 싶었으나 맹화가 발동되면서 일어난다. 하지만 맹화가 발동했음에도 빛나와 웅이는 오히려 더 긴장을 해버리고, 이번에도 초염몽이 맹화를 제어하지 못할까봐 걱정한다.
초염몽은 곧바로 알아서 화염방사를 날려댔고, 그 놀라운 위력에 전진과 관전 중이던 사천왕 대엽도 상당히 놀란다. 그렇지만 그 순간 체육관에 갑자기 정전이 걸리고[15] , 주변이 어두워지자 초염몽이 잠시 행동을 멈추고 천천히 지우 쪽으로 다가가기 시작한다. 피카츄는 바로 공격테세를 취하지만 지우는 그런 피카츄를 진정시키고, "난...난...초염몽, '''난 널 믿어.'''" 라면서 당당하게 마주보고, 초염몽은 잠시 지우를 쳐다보더니 미소를 짓는다.
마침내 '''맹화를 제어할 수 있게 된 것.''' 이후 지우의 지시에 따라 공격을 하기 시작하고, 신오지방 최강의 관장 전진의 에이스 렌트라를 쓰러트리는 에이스에 걸맞는 면모를 보이면서 배지를 획득한다. 이렇게 초염몽은 장막시티 체육관전 때 허무하게 리타이어 된 것을 제외하면 자신이 출전한 체육관전에서 최소 2킬씩을 무조건 하며 맹활약했다.
185화에서 웅의 꼬지모와 연습배틀을 하다 화염자동차를 잊어버리고 플레어드라이브를 익혔다.
186화, 대망의 신오리그 8강에서 피카츄와 교대해서 진철의 선봉 보스로라를 상대, 보스로라의 돌머리 특성에 고전하나 플레어드라이브의 추가효과로 화상에 걸린 보스로라의 빈틈을 노려 마하펀치로 쓰러뜨린다. 이후 187화에서 아이스크를 상대로 재등장해 바닥에 깔린 독압정을 구멍파기+플레어드라이브로 필드에 대규모의 열을 가해 독압정을 소독한 후, 그 열기로 인해 스피드가 감소한 아이스크를 마하펀치로 쓰러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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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88화에서 마침내 진철의 최후의 주자인 에레키블을 상대, 치열한 결전을 벌이기 시작한다.[16] 그러나 이미 너무 많은 대미지를 입은 상황에 에레키블의 꼬리에 팔을 붙들리며 번개를 맞고 결국 다운된다.[17] 심판이 전투 불능을 선언하려는 순간 에레키블이 이를 말리고 초염몽도 의식을 되찾으려 애쓴다. 그리고 의식이 흐릿해진 초염몽의 눈앞에 보인 것은 어서 일어나라며 자신을 도발하는 에레키블과 진철의 모습이었다.. 진철은 '''"네 힘이 겨우 이정도냐? 몇번이고 나를 실망시키지 마라."''' 라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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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화를 제어하며 다시 부활한다.[18] 이윽고 사용한 화염방사의 위력은 가히 파괴광선 수준.[19] 이후 수 차례의 공방전을 치르고[20] 양측은 최후의 공격을 지시하여, 에레키블의 양손 번개펀치와 초염몽의 플레어드라이브가 격돌한 끝에..'''초염몽, 진철이한테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여줘!!''' - 한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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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승리한다.'''
시합이 끝난 후 진철은 미소를 짓고 초염몽을 보며 강해졌다고 칭찬하려 하지만 초염몽이 휘청대고 지우가 부축한다. 둘의 모습을 본 진철은 말없이 미소지으며 경기장을 떠난다.
4. 전투력
한지우의 소유로 들어간 후 장막체육관 전에서 자두의 에이스 루카리오를 상대로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미진화체 주제에 연고체육관 전부터 '''공식 경기마다 최소 1+a킬씩을 보장하는 미친 활약을 선보인다.''' 심지어는 예지호수 풀배틀에서 '''한지우의 포켓몬 3마리를 쓰러뜨린 진철의 에이스 포켓몬 중 하나인 링곰을 때려잡는 기적'''을 일궈내더니[21] 곧바로 파이숭이로 진화한 후 뒤이어 나온 에레브까지도 끝내 패배하긴 했으나 막상막하로 분투한다. 놀랍게도, 이게 '''아직 최종진화체도 아닌 파이숭이 때까지의 일들이다!'''
최종진화를 마치니 사천왕인 대엽의 에이스 포켓몬이자 동족인 초염몽에게 경험 차이로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는다.''' 물가체육관 전에서는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설정상 사천왕으로의 제의도 들어오는 전진을 상대하여 2킬을 따내었고, 신오리그 8강 진철 전에서는 보스로라, 아이스크를 쓰러뜨리고도 독압정에 의해 중독된 상태에서 미비한 데미지를 제외한 상급의 컨디션으로 남겨둔 에이스 포켓몬인 에레키블까지 초토화시켜, 여태 리자몽만이 갖고 있었던 진기록인 '''라이벌전 트리플킬'''을 달성한다.
초염몽은 마하펀치나 화염방사 같은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기술들로 탐색전을 펼치다가, 여차하면 구멍파기로 회피와 동시에 기습하여 우위를 점하고, 체력이 떨어지면 플레어드라이브로 마무리한다. 즉, 클래식하게 파워와 스피드를 베이스로 정면 승부하면서 한지우식 근성과 전술이 섞인 '''밸런스형 올라운더'''로, 리자몽의 압도적인 화력이나, 나무킹과 개굴닌자의 압도적인 스피드 등 압도적인 것은 없지만, 초염몽의 진가는 '''적당히 강하면서도 다양한 역할과 전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지진이나 매그니튜드가 없으면 준무적기인 구멍파기로 공격을 흘리는 것부터 시작해, 공격기인 화염방사로 카운터 실드를 시전한다거나, 구멍파기 도중에 플레어드라이브를 사용하여 경기장에 깔린 독압정을 소독하거나, 그 열기로 상대를 둔화시켜 무지막지한 속도로 농락하는 아이스크를 저격해내거나, 특성을 믿고 공격기를 맨몸으로 받아내는[22] 등 전형적인 딜러 주제에 '''기점마련, 대인마킹, 탱킹 등 다양한 역할의 수행이 가능'''하다.
물론 다재다능한 유형의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 모든 역할을 할 수 있을 뿐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어서, 막상 꺼냈더니 불리한 상황이거나 상대가 본인보다 더 높은 스펙을 가졌다면 그 애매함에 발목을 잡히고 만다. '''그러나...'''
4.1. 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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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초염몽만이 가진 최강의 아이덴티티이자 비장의 카드'''. 맹화 자체는 불꽃 타입 스타팅 포켓몬의 공통 특성이지만 한지우의 초염몽은 굉장히 특수하고 강력한 맹화를 가지고 있다. 발동시 머리의 불꽃이 보다 강렬히 타오르며 눈이 붉은 빛을 띈다. 보통의 맹화는 불꽃 기술의 위력만 강해지지만, 이 특별한 맹화는 초염몽 자체가 각성하여 비약적으로 강해지는 '''조건부 자기 버프'''로 맹화라기보단 메가진화에 가깝다. 여타 한지우의 에이스 포켓몬들이 전설의 포켓몬이나 600족을 잡아내는 와중에 '''초염몽이 절대로 저평가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이 특별한 맹화 덕분이다."그건 순간적인 공포나 충격으로 만들어진 맹화가 아니야. 불꽃숭이안에 있는 잠재능력이였지. 그렇게 굉장한 기술을 가진 불꽃숭이는 아직 본적이 없어. 난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 불꽃을 갖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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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이 자신이 불꽃숭이를 잡은 계기를 설명하며
진철에게 포획되어 훈련받기 전 야생 불꽃숭이 시절부터 '''야생의 쟝고 무리를 집단 단위로 초토화'''시키면서 무지막지한 잠재성을 내비친다. 무쇠체육관에서도 맹화가 발동한 적은 있으나, 이 정도로 강하게 묘사되지는 않았다.
마지막 맹화가 발동한 신오리그 8강을 기준으로 머리의 불꽃을 뿜어져 나오고 화염방사를 사용하면, 불꽃이 열광선으로 변모하여 아예 '''레이저 효과음이 나온다.''' 플레어드라이브는 뜨거워지다 못해 아예 '''불꽃이 파란색으로 변하며''' 타격 후 '''폭발음'''과 함께 추가타가 발생한다.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 등장한 Z기술의 화력 연출이 맹화와 비슷한 정도인데, 바꿔 말하면 초염몽은 맹화만 발동시키면 Z기술 수준의 화력을 '''상시로 난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맹화는 특성이기 때문에 Z기술 사용에 제약이 없어, '''맹화 상태에서 다이내믹풀플레임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23]
맹화가 발동된다는 가정 하에 초염몽은 '''한지우식 배틀에 완벽하게 최적화된 포켓몬'''이다. 상대의 역량을 파악할 근접전 능력, 기습 및 다양한 전략에 활용할 때 필요한 기술의 스피드와 응용 가능성, 비장의 무기인 특별한 맹화까지 한지우가 가장 잘 써먹는 전술인 ''''탐색 → 육탄전 → 전략을 활용한 위기 타개 → 히든카드를 사용해 승리''''라는 틀에 완전히 들어맞는다. 여타 에이스들과 비교해도 이 점은 독보적인 장점이다. 초염몽이 가진 장점은 상기한 '''높은 전술 활용도'''인데, 전술이 막히면 돌파구가 부족한 타 포켓몬들과 달리 맹화라는 비장의 무기로 일발역전도 가능하다. 즉, 애매한 화력을 무지막지한 기술폭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덮어버리는 인게임의 초염몽을 얼핏 고증한 격이다.
초염몽의 맹화가 적용된 불꽃 기술은 화력부터가 칼로스리그 결승에서 유대가 극에 달한 지우개굴닌자의 거대 물수리검, Z기술과 함께 한지우의 포켓몬 중에서도 최상급인데 '''이것들이 평타로 나가는 급이라''' 리자몽, 피카츄, 나무킹 등과 달리 전설의 포켓몬을 쓰러뜨린 전적 같은 게 없지만 한지우의 최강 포켓몬 논쟁에서 항상 이름을 내놓고 있다. 초염몽의 맹화는 DP 내에서도 쉽게 볼 수 없고 다른 작품에선 초염몽이 등장하지 않았기에 에이스 간 비교가 힘들지만, '''라이벌전 트리플킬''', '''라이벌 에이스 3회 격파''', '''70%가 넘어가는 승률''' 등의 화려한 전적과 작중 묘사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단, 맹화 특성이 발동하려면 체력이 거의 다 떨어져야 하는 조건부가 강제되기 때문에 발동까지는 오래 걸리는데다, 전력차가 너무 나서 맹화를 발동하기도 전에 쓰러지면 게임 끝이다. 아무리 갓 진화한 새내기 초염몽이라지만 사천왕 대엽과의 초염몽 미러전에서 손쉽게 당한 것도 맹화가 발동되기도 전에 쓰러져서 그런 것이다.[24]
5. 사용 기술
이전까지 사용했던 기술로는 불꽃세례, 할퀴기, 화염자동차, 회오리불꽃 등이 있다.
6. 전적
한지우의 에이스 포켓몬 중에서 유일하게 연패가 없다.[25] 개굴닌자의 9연승이 끊겨버리고 이후 여전히 인기는 1위이지만 제작진의 취급이 그다지 안 좋다는 점에서 기록상으로 진화 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악비아르와 함께 가장 선두에 위치했다.
7. 기타
진철의 포켓몬으로 참가한 것까지 세면 '''거의 모든 체육관전에 참전했다.''' 진철의 포켓몬이던 시절 강석전에 참가했고 상성을 중요시하는 진철이 유채전에서 불꽃숭이를 쓰지 않았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절대적으로 상성이 불리한 맥실러전을 제외한 모든 체육관전에 참가했다고 추측 가능하다. 다만 진철이 유채전을 불꽃숭이를 버린 이후에 치루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백옥 사건때 피카츄가 볼트태클을 쓰자 독개굴이 튕겨내려고 했는데 그걸 대신 맞을 정도로 동료애도 있다. 리자몽이 협동에 서툰 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묘한 부분.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한지우는 갤럭시단이 사라지자 불꽃숭이가 다쳤다는 것도 잊고 지금 당장 쫓아가겠다고 큰소리 쳤다. 난천이 불꽃숭이와 삐딱구리[32] 를 치료해야 한다고 말리자 그제야 생각난 듯 반응했는데 아쉬워하는 눈치라 보는 입장에선 정말 얼탱이가 없던 장면 중 하나.
전 주인 진철 덕인지(?) 용식이는 초염몽이 불꽃숭이 시절일 때 보고는 "이런 포켓몬을 얻다니!" 라고 감탄했다.
여담이지만 로켓단이 지우가 가지고 있는 포켓몬 중에서 가장 열렬히 응원하는 포켓몬. 다른 포켓몬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행동을 하지만, 유독 이 녀석이 나와서 이기면 감동이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33] 진철에게 비정하게 대해지던 모습을 푸대접 받는 자신들과 겹쳐서 봤다.
엄청난 활약과 포켓몬 애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포켓몬과의 유대와 라이벌과의 경쟁을 통한 성장을 최대한 보여준 포켓몬인 만큼 인기가 매우 높다. 투표에서 항상 압도적인 득표를 하는 리자몽과 피카츄, 개굴닌자를 제외하면 그 다음 정도는 된다. DP를 보고 자란 세대들도 개굴닌자를 좋아하는데 둘을 비교하면 초염몽을 더 좋게 평가한다.
무인편 이후 최고 전성기인 DP시절 멋진 디자인, 뛰어난 활약, 여러 명장면을 보여주어 포켓몬스터 팬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 그렇기에 후속작에서 한번쯤 모습을 비추어줬으면 좋다고들 하지만 DP의 리메이크가 나오지 않는 한 그런 일은 힘들 듯하다.[34] 그러나 포켓몬스터W이 나오면서 가능성이 생겼다.
이 포켓몬을 담당했던 신용우는 뮤츠의 역습 EVOLUTION 팬미팅 당시 지우의 포켓몬 중 불꽃숭이를 언급했다.[35] 한지우의 성우인 이선호가 너로 정했다! 라고 크게 외치면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라고.
8. 관련 문서
[1] 문단에서도 설명하겠지만 보통 맹화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묘사된다.[2] 썬&문의 어흥염과 중복이다. 다른 불꽃 타입 스타팅인 마그케인, 차오꿀은 미확인되었다.[3] 파이숭이로 진화한 이후부터 맡았다. 그 후에도 불꽃숭이가 가끔 등장하는 씬부터는 신용우가 맡게 된다.[4] 문남숙과 신용우 모두 '''진철'''과 같은 성우다.[5] 진철의 말로는 불꽃숭이가 야생 시절일 때 야생 쟝고들에게 쫓기다 절벽 끝에 몰리게 되었는데, 이 때 엄청난 맹화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한동안 쟝고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다.[6] 실제로 DP가 명작으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초염몽과 관련된 지우와 진철의 성장 덕분이다.[7] 리자몽도 파이리 시절엔 나름 순둥이긴 했지만 불꽃숭이가 더 순둥이에 가까웠다.[8] 지우의 포켓몬이 된 다음 화에서 빛나의 팽도리와 시합했다가 졌는데, 이때 진철에게 쫓겨난 걸 떠올린다. 아마 지우도 자신이 패배하면 쫓아낼 거라고 생각한 모양.[9] 이때까지의 과정이 정말 슬프다. 중간에 불꽃숭이를 뺏으려던 로켓단 3인방의 방해를 저지하고 난 후 지우가 불꽃숭이에게 "넌 충분히 강해질 수 있어. 나와 함께 가자. 불꽃숭이." 라면서 데려가려고 하고, 불꽃숭이는 진철에게는 느낄 수 없었던 따뜻한 호의에 지금까지의 설움이 튀어나올 듯 눈물을 글썽이다가 이내 눈물을 그치고 밝게 웃어보이며 지우와 함께 여행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지우의 포켓몬이 된 것. 이때 지우도 불꽃숭이를 몬스터볼에 넣으면서 평소의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와 다르게 잠잠하고 조용하게 '''"불꽃숭이, 넌 내 거다.."''' 라면서 독백한다. 포켓몬 애니 역사상으로도 가장 슬픈 장면이자 아련한 장면들 중 하나로 꼽힌다.[10] 지우는 마음껏 울라며 다독여준다.[11] 여담으로 SBS판 포켓몬스터는 해당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조기종영되었다. 이 에피소드를 끝으로 SBS는 더 이상 포켓몬스터를 편성하지 않고 있다.[12] 물론 지우는 포켓몬이 상대를 쓰려트리면 꼭 "잘했어!" 아니면 "바로 그거야!" 등등 칭찬과 격려를 반드시 해주는 걸로 유명하다.[13] 진화 하면서 가면라이더 변신 포즈를 취하기도 하였다.[14] 이를 본 진철은 맹화의 힘을 진화 에너지로 바꾸었다고 평했다.[15] 로켓단이 또 물가타워에 숨어들었다가 갇혀버리면서 나가려고 뭘 잘못 건드렸던 게 이유.[16] 초염몽의 화염방사를 에레키블이 방어로 막고, 에레키블의 번개펀치에 초염몽이 마하펀치로 응수하며 상당히 뛰어난 퀄리티의 전투신을 선보였다.[17]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지우가 일부러 초염몽을 에레키블에게 잡히게 해서 데미지를 받게 하여 맹화를 발동시키려고 한 것이다. 조금만 참아달라는 속으로 한 말을 보면 일부러 잡히게 한 게 맞는 듯 하다. 이러면 지우는 초염몽에게 고의적으로 상처를 입힌 셈이다. 다만 초염몽이 잡혔을 때 처음에는 지우가 당황한 기색을 보인걸 보니 '이렇게 된 이상 이렇게 가자' 식으로 초염몽의 맹화를 끌어내는 것으로 재빠르게 계획을 변경했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지우의 판단력이 뛰어난 것이 맞다. [18] 일본판에서는 이 순간부터 무인편의 5번째 엔딩인 타입:와일드가, 한국판에서는 3번째 오프닝인 포켓몬 Love Forever가 BGM으로 깔리는데, 어느 쪽이든 소름이 돋는단 평을 받는다.[19] 실제로 연출도 파괴광선에 가까웠다.[20] 여기서 맹화상태인 초염몽의 강력함이 드러나는데, 화염방사로 에레키블의 번개를 간단히 뚫어버리고, 타격으로 일어난 먼지가 사라지기 전에 에레키블에게 놀라운 속도로 다시 마하펀치를 먹인다.[21] 물론 이전 81화에서도 링곰을 이긴 사례는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위기 상황에서 맹화를 발동시켰기에 가능했다.[22] 물가체육관 전에서 렌트라의 번개엄니를, 신오리그 8강에서 에레키블의 번개를 맞아가며 맹화를 발동시킨다.[23] 여담으로 개굴닌자도 유대변화라는 특성으로 폼체인지를 하는 것이라서 지우개굴닌자 상태로 슈퍼아쿠아토네이도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24] 대엽의 초염몽은 신오지방 챔피언인 난천의 에이스 포켓몬 한카리아스와 맞대결이 가능할 정도로 강한 개체기도 하다.[25] 비공식 에이스 포켓몬까지 덧붙이면 잠만보도 이에 포함한다.[26] 파트너는 진철의 에레브[27] 파트너는 웅이의 꼬지모[28] 배틀 도중 리아코에서 엘리게이로 진화.[29] 파트너는 빛나의 브케인[30] 그 바람에 맹화가 발동한 파이숭이가 제대로 폭주했다.[31] 여행 시작한 지 이제 막 일주일 된 초짜 트레이너였다. 그야말로 생초보였으니 당연히 압승[기준]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포켓몬 리그, 배틀 프론티어, 포켓몬체육관, 섬 순례, 돈배틀, 주최측 및 심판이 별도로 존재하고 등급 상승이나 우승이 목표인 포켓몬 배틀 대회. 기권 이외의 사유로 시합 도중에 중단되어 생긴 '무'는 포함하지 않는다.[32] 이때 갤럭시단의 독개굴에게 패했다. 유리창이 깨지며 지우 일행이 있던 곳으로 떨어졌는데 정말 처참하게 독개굴에게 당한 듯.[33] 신오리그 도중에 경기장에서 열심히 장사에 집중해도 초염몽만 나오면 장사는 때려치우고 경기에 집중했다. 특히 신오리그 8강전에서는 상대가 재수없게 여기던 진철이어서 더 그랬다.[34] 하지만 3세대 리메이크가 나왔을때 나무킹이 나오지 못했다. 심지어 XY 라인업에 1마리가 비어있었음에도.[35] 신용우는 지우의 포켓몬 중 스왈로, 가재군, 글라이온, 개굴닌자 등을 연기한 바 있는데 이게 가장 기억이 남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도 팬미팅 당시엔 DP가 방영된지 10년이나 지났을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