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신진호의 역임 직책'''

'''울산 현대 역대 주장'''
이근호
(2019)

'''신진호'''
(2020)


이청용
(2021)



[image]
'''포항 스틸러스 No. 6 '''
'''신진호'''
'''(申嗔浩 / Shin Jinho)'''
<colbgcolor=#ad181d><colcolor=#fafa32> '''생년월일'''
1988년 9월 7일 (35세)
'''국적'''
[image] 대한민국
'''출신지'''
[image] 경기도 구리시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177cm, 72kg
'''학력'''
구리부양초 - 구리중 - 포철공고 - 영남대
'''프로입단'''
2011년 포항 스틸러스
'''소속팀'''
'''포항 스틸러스 (2011~2015)'''
카타르 SC (2013~2014, 임대)
알 사일리야 SC (2014~2015, 임대)
에미리츠 클럽 (2015, 임대)
FC 서울 (2016~2018)
상주 상무 (2016~2018, 군 복무)
울산 현대 (2019~2020)
'''포항 스틸러스 (2021~)'''
'''SNS'''

1. 개요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기타
5. 같이 보기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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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현재 포항 스틸러스 소속이다.

2. 선수 경력



2.1. 포항 스틸러스


포항의 유스 팀으로 지정된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를 다녔고, 2011년 대학을 졸업하고 포항에 입단하여 좋은 활약을 했으나 2013년부터 중동에서 임대를 전전하다 2015년에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와 동시에 FA 신분이 되면서 구단은 재계약을 준비했으나, 입대 전까지 아버지의 간호를 병행하고 싶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거절하고 팀을 떠났다.[1]
사실 포항 팬들 입장에서는 신진호가 매우 아쉬운 선수이다. 장기적인 프랜차이즈 선수 후보였으며 임대 끝나고 오자마자 FA가 되어 떠났는데, 거기에 서울에서 보여준 일취월장한 실력과 2016년 들어서 공백이 많아진 포항의 스쿼드를 생각하면 여러모로 아쉬운 이적이다.[2]

2.2. FC 서울 1기



2.2.1. 2016년


'''불과 한 달 만에 모든 서울 팬들을 매료시킨 최고의 활약'''
포항을 떠난 후 마우리시오 몰리나의 대체자로 FC 서울에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시즌 중 입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계약 기간을 짧게 설정했다고 한다. 그 전까지 경기를 다 뛰어도 리그 10경기에 불과하나 몰리나가 떠나고 플레이메이커 자원이 필요했던 서울은 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과감히 계약했고, 이는 서울의 초반 상승세에 큰 보탬이 되었다.
2월 23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원정에 선발 출전하여 처음 모습을 보였다. 공식 경기에서 바로 주전으로 기용되는 것으로 보아 최용수 감독에게 신임을 얻고 있는 듯.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6:0 대승에 기여했다.
3월 1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홈 데뷔전을 치렀다. 킥의 정교함을 뽐내며 김원식의 동점골에 시발점이 되는 코너킥을 찼고 아드리아노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날 서울의 4번째 골이자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는 골을 어시스트했는데. 방향만 돌려 놓는 환상적인 뒤꿈치 패스로 홈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3월 16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산둥 루넝 타이산 원정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후반 22분 팀의 세 번째 골인 데얀의 골을 도우는 활약을 펼쳤다. 팀은 4:1로 승리했다.
4월 16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수원 FC전에 선발 출장하였다. 입대 전 마지막 경기로 화제를 모았던 경기에서 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작렬시켰고 5분 뒤인 후반 11분에는 데얀골을 도우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4월 18일 상주 상무로 입대하게 되어 FC 서울에서의 짧고 굵은 커리어를 잠시 쉬게 되었다. 입대한 후에는 이석현주세종이 그의 공백을 메웠다. 군대 가기 전 잠시 폼이나 유지하고 갈 줄 알았더니, 시즌 초반 서울의 경기력을 극상으로 끌어 올리고 모든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떠난 남자. 3개월 남짓 뛰었지만, 그를 향한 서울 팬들의 사랑은 마치 3년 뛴 선수를 보는 것 같았다.

2.3. 상주 상무


[image]

2.3.1. 2016년


상주로 입대한 후에도 주전 미드필더로 꾸준히 출전. 특유의 현란함과 날렵함을 바탕으로 팀의 순위 싸움에 쏠쏠한 도움을 줬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까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사상 첫 K리그 클래식 잔류에 공헌했다.

2.3.2. 2017년


김호남, 여름 등의 경쟁자들이 새로 입대했고 무엇보다 시즌 중반 탈장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2016년보다는 출전이 많이 줄어 로테이션 멤버 정도의 입지가 되었다.

2.4. FC 서울 2기



2.4.1. 2018년


2018년 1월 17일 전역하였고, 전역을 앞두고 12월 28일 FC 서울과 재계약을 발표해 비로소 서울에서 온전히 한 시즌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경남 FC에서 이적해 온 정현철과 함께 주세종, 이명주의 입대 공백을 메워 줄 자원으로 기대받고 있는데 운동 능력 저하를 불러오는 탈장을 얼마나 잘 극복했느냐가 2018 시즌 활약을 가를 전망이다.
이번 시즌 주전으로 계속 출장 중이지만 탈장의 영항 때문인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13라운드 강원 FC전에서 곽태휘의 헤딩 골을 어시스트하며 드디어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는데 탈장 전 신진호를 생각해 본다면 많이 늦은 편.
5월 20일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73분 퇴장을 당해 0:4 대패의 원인이 되었고 7월 리그 재개 후 펼쳐지는 2경기인 대구 FC, 포항 스틸러스전을 퇴장 징계로 뛰지 못하게 되었다.

2.5. 울산 현대


2019년 1월 4일 울산 현대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떴다. 당초 영남대 시절 은사인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 FC로 가려 했지만 협상 실패로 인해 울산으로 이적했다. # 선수 소개 멘트는 '''상대의 중원을 제압한다.'''
2019 K리그 1 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측면 돌파 후 완벽한 크로스로 주니오의 헤딩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골로 팀은 2:1로 승리하였다.
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16분 믹스와 함께 중원에서 하마드의 공을 빼앗아 주니오의 선제골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27분 양준아와의 경합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범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인천의 남준재까지 퇴장당하면서 전반전에만 2명이 퇴장, 10:10 경기가 진행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후 대전 코레일 축구단과의 FA컵 32강전에서 후반전 위험 지역에서 파울로 프리킥을 내주면서 선제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이 외에도 중원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부진했고, 울산은 이 경기에서 0:2로 패배해 탈락하며 구단 역사에 남을 치욕을 당했다.
1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경기 전날 포항의 정재용[3]과 함께 동해안 더비 기자회견에 참석하였고 친정 팀을 상대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정재용과 서로 화끈한 도발을 하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그리고 경기 당일, 전반 31분 김보경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을 잡아 이진현하창래를 제치고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팀은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포항 서포터즈 쪽으로 인사하러 오면서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반은 환영, 반은 야유를 보냈다.
1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는 상대의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을 시도하는 구자룡을 밀어 넘어뜨리면서 PK를 내주었다. 결국 이 PK 상황에서 실점하기는 했으나 팀은 3:1로 승리했다.
32라운드 강원FC전에서 부상을 당해 잔여 경기에 결장하며 시즌 아웃되었다.
2020 시즌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9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경기 전 워밍업을 하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다행히 정밀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
11라운드 대구 FC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장 하였다. 전반 17분 이청용의 땅볼크로스를 받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은 1 : 3으로 승리했다.
16라운드 포항전에서 완벽한 크로스로 존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7라운드 광주전에서 주니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ACL 조별리그 상하이전에서 좋은 프리킥 크로스로 김기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ACL 조별리그 6차전 상하이전에서 센스 있는 패스로 존슨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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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진호가 구리 태생이고 본가도 구리에 있음을 고려하면 이때부터 FC 서울과의 계약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도 높다. 구리에서 프로 축구팀이 있는 가장 가까운 지자체가 서울이고, 구리에는 서울의 클럽하우스까지 있기 때문에 선수 생활과 아버지의 병간호를 병행하기에는 서울이 최적이었을 것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2] 다만 집안 사정 때문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을 떠나서 개인의 집안일은 대부분 존중해 주는 것이 예의다.[3] 이쪽도 울산에서 뛴 경력이 있다. 양쪽 모두 노리고 보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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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2020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자, 주장으로써 트로피 세리머니까지 담당했다.
시즌이 끝나고 울산이 홍명보 선임을 발표하면서 베테랑 선수들을 정리한다는 소식이 나왔고,[4] 제주로 간다는 루머도 떠돌았으나 남기일 감독이 구단 측에 이 사실을 부인했는데, 결국 2021년 1월 7일 '''울산의 동해안 라이벌이자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재작년에 친정팀과의 맞대결에서 골을 넣고 거수경례 세레머니까지 할 정도로 포항에 대한 마음을 떠나보내고 울산에 완전히 정착한 것을 본인 스스로 증명한 신진호였기에, 이같은 보도는 울산 팬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5]

2.6. 포항 스틸러스 2기



2.6.1. 2021년


2021년 1월 12일, 포항 복귀 오피셜이 떴다. 실망감을 금치 못하는 울산 팬들과 다르게 포항 팬덤의 반응은 '''"어쨌든 잘 왔다"'''는 반응이 다수. 포항 출신임에도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 소속으로 온갖 도발을 하면서 어그로를 끌었던지라 불만이 있는 팬들도 있지만 팔로세비치, 최영준의 이탈로 구멍이 뚫린 미드필드진의 무게를 단숨에 채워줄 영입인지라 20시즌 중반에 복귀한 오범석처럼 선수시절의 황혼기를 잘 마무리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이전 동해안 더비에서의 행보를 보면 프런트와 코치진에서도 괘씸한 마음이 들법한데 영입에 회의적이었던 제주의 남기일과 달리 김기동 감독이 직접 신진호에게 전화를 걸어 영입을 타진할 정도로 공을 들였고 결국 복귀를 성사시켰다. 이후 이적 과정에서 신진호 본인도 재정 상황이 넉넉치 않은 포항에 맞춰 울산 시절 보다 연봉을 자진 삭감한 것으로 알려져 포항 팬들의 호감을 상당히 얻었다.
그리고 등번호는 자신이 데뷔했을때 받은 번호이자 감독님과도 깊은 인연이 있는 6번을 달게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 2선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기회를 창출하는 플레이를 주로 보여 주고, 킥력도 좋아서 어시스트도 많이 올리는 편이가. 최용수 감독도 왕성한 활동량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장점으로 꼽았으며, 좋은 인성까지 갖춰 지도자라면 모두가 좋아할 선수라고 평가했다.
탈장 이후에는 창의성 대신 활동량에서 장점을 보인다. 전역 이후 서울과 울산에서 이러한 모습이 두드러지는데 서울 2기 시절에는 활동량과 투지에 비례한 거친 플레이로 안티를 양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울산에서는 태클과 커팅 능력이 발전하여 원두재가 주전으로 자리 잡기 전에는 3선까지 내려와서 상무에 입대한 박용우의 공백을 해결해 주기도 했다. 현재는 플레이메이커보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고 있다.

4. 기타


  • 효심이 지극하기로 유명하다. 포항에서 서울로 이적한 이유 또한 아버지의 병 때문이었다. 그래서 포항 팬들도 매우 아쉬워하면서도 좋게 보내 줬다. 하지만 울산으로 이적한 지금 포항 팬들에게는 애증의 존재가 되었다.[6]
  • 2019 시즌 첫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미디어 데이 도중 울산의 대표로 김도훈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왔다. 그리고 "포항을 떠난 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스틸야드에서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할 것이다. 팬 분들이 무릎 슬라이딩 이후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 세리머니도 할 의향이 있다." 라는 인터뷰를 하면서 포항 팬들이 뒷목을 잡게 만들었으며 실제로 골을 넣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더비의 열기를 올리기 위한 단순 트래시 토크일 가능성이 높다.
  • 신진호 또한 이명주, 김승대, 손준호와 함께 김병수영남대학교 감독이 키운 인재다. 포항의 유스 시스템을 거친 것도 있지만, 영남대에서 그의 지도를 받은 덕에 훌륭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 크고 똘망똘망한 눈 때문에 " 신진호랑이 " 라는 별명이 있다.

  • 울산에서 포항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서울 시절 팀 동료였던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웅희가 '다시는 포항을 가지 못할줄 알았다' 라며 인스타그램에 놀리는 듯한 게시글을 작성하였는데 눈치없이 '하이에나들 더 해줘♥'라는 댓글을 달아 울산팬들에게 분노를 사게 만들었다 (과거 울산시절 정훈성 선수가 SNS에서 빨간하트를 쓰자 신진호는 "울산현대는 빨간하트 쓰지않습니다"라고 하였으나 본인이 빨간하트를 쓰는 염치(?) 없는 행동을 하였다)

  • 라이벌 팀의 이동을 서슴치 않게 하는 이른 바 '훔멜스' 하여서 '신멜스'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훔멜스 : 바이에른 뮌헨 > 도르트문트 > 바이에른 뮌헨 > 도르트문트)
  • 포항으로 가냐는 기자와의 전화에서 "절대 가지않는다" 잡아뗐으나 다음 날 바로 포항행이라는 단독 기사가 나옴으로써 이른 바 '솔 캠벨' 까지하며 노근본 선수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솔 켐밸 : "라이벌 팀인 아스날로 이적하는 일은 죽어도 없을 것" > 이 말로 인해 많은 토트넘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

5. 같이 보기




6. 관련 문서


[4] 다만 이 결정은 홍명보가 원한 게 아닌, 이미 홍명보 선임 이전부터 울산 구단 측에서 내린 결정일 확률이 높다. 홍명보 본인도 김상식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울산 감독직을 수령하고 보니 팀에 베테랑들은 많은데, 5년 이상 뛴 선수가 없다." 라는 발언을 했으며 팀에서 오랜 기간동안 뛰었던 김인성김태환의 잔류를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5] 김보경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애초에 김보경은 울산에 올 때 임대 이적이였고 신진호는 완전 이적인 데다 계약기간까지 1년 남은 상태였다. 더군다나 바로 얼마 전에 ACL을 우승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였고, 트로피 세리머니를 함께 한 울산의 주장이 울산이 이름만 들어도 이를 가는 라이벌 구단인 포항과의 계약에 합의한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기에, 울산 팬들이 실망감마저 느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6] 사실 포항 시절에도 돈 때문에 카타르에서 임대만 다니면서 이름만 걸어 놓은 수준이라 안티가 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