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점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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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1. 유래
2. 역사
3. 메뉴
4. 특징
5. 평가
6. 기타


1. 유래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주)더본코리아한국식 중화 요리 프랜차이즈. '0410'은 백종원 본인의 저서 '전문식당'에서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 마지막 4자리임을 밝혔다. 홍콩반점보다 먼저 열은 해물떡찜0410의 브랜드명을 고심하던 중, 사람들이 호기심 가질 만한 요소를 집어넣기 위해 떠올린 아이디어이다.

2. 역사


2006년 8월 논현동에 '홍콩반점0410' 첫 매장을 열었다. 사업 초기에는 짬뽕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간판에도 '짬뽕 전문점'이라는 문구를 넣고 짜장면을 메뉴에 올리지 않았다. 그 대신 짜장면 전문점인 '''마카오반점'''이란 또다른 브랜드가 있었다. 그런데 이런 양대 메뉴를 분리한 당초 방식으로는 사업 실적이 좋지 않았는지, 어느 날 홍콩반점 메뉴에 짜장면이 올라오면서 브랜드에 '''PLUS+'''[1]라는 문구를 추가하였고, 홍콩+마카오를 합친 '''홍마반점0410'''이라는 브랜드를 개설해 오리 구이 등 '중화요리'를 선보였다. 기존 마카오반점에 있던 '깐풍기'도 홍마반점으로 옮겨가며 마카오반점이라는 옛 브랜드는 현재 '홍마반점'이라는 브랜드에서 흔적만 찾을 수 있다.[2] 부산 장산역 인근에 있는 '마카오반점 장산역점'은 '홍콩반점 장산2호점'으로 전환하였다. 홍콩반점/마카오반점의 플래그십 매장이다. 분기마다 한 번씩 새 메뉴와 함께 오리구이, 꿔바로우를 주력 메뉴로 하는 점포이다. (구)용산 문배등기소 옆 건물의 이층에서 운영중이다. (현재 용산문배등기소는 서울서부지법등기국으로 통합되어 이전하였다) 식사시간이나 주말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뉴욕시카고, 산호세까지 진출했다. 국내에서 영문명은 Hong Kong Banjum으로 표기하지만 미국에서 영문 간판은 Paik's Noodle 이다. 일본의 한인타운인 도쿄 신오쿠보역에도 진출해있다. 주말이나 저녁시간엔 줄 서서 먹는 정도로 인기가 많다.

3. 메뉴


2019년 11월 '홍콩반점0410'의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요리'''
'''가격'''
'''포장 및 배달 가능여부'''
짬뽕
5,500원 / 곱빼기 6,500원
O
짬뽕밥
6,000원
O
고추짬뽕
6,500원 / 곱빼기 7,500원
O
고추짬뽕밥
7,000원
O
백짬뽕 (기간한정메뉴)
6,500원
X
백짬뽕밥 (기간한정메뉴)
7,000원
X
볶음짬뽕
6,500원
△(포장만 가능)
짜장면[3]
4,500원 / 곱빼기 5,500원
O
짜장밥[4]
6,500원
O
고추짜장
5,500원 / 곱빼기 6,500원
O
쟁반짜장(2인분)
12,000원
O
탕짬면 (평일한정)
8,500원
X
탕짬밥 (평일한정)
8,500원
X
탕짜면 (평일한정)
8,000원
X
탕짜밥 (평일한정)
8,500원
X
냉짬뽕 (여름메뉴)
6,500원
X
중화냉면 (여름메뉴)
6,500원
X
홍콩꽃빵
3개 2,000원 / 5개 3,500원
△(5개만 가능)
군만두
4,000원 / 반 접시 2,000원
△(한접시만 가능)
해물육교자
5,500원 / 반 접시 3,000원
△(한접시만 가능)
탕수육
小 11,000원 / 中 13,000원 / 大 16,000원
O
깐풍기
小 12,000원 / 大 18,000원
△(포장만 가능)
공기밥
1,000원
O
꿔바로우 (일부 매장 한정)
15,000원
X
목이버섯볶음 (일부 매장 한정)
11,000원
X
따총차오로우 (일부 매장 한정)
13,000원
X
해물누룽지탕 (일부 매장 한정)
16,000원
X
한정메뉴로 탄탄면을 출시한 적이 있지만, 소비자 반응이 영 안좋았는지 한정 판매 기간에만 판매하고 종료했다.
2019년 5월, 중화냉면 출시로 기존의 여름메뉴였던 차가면은 판매중단되었다.
2019년 11월부터 겨울메뉴로 백짬뽕이 출시되었다.

4. 특징


주문할 때 요금을 계산해야 하는 선불제지만, 매장에 따라 후불이 가능한 곳도 있다.
여름메뉴와 평일한정메뉴, 기간한정메뉴, 사이드메뉴 반 접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메뉴들은 포장이 가능하며, 요기요 등의 배달앱서비스 덕분에 배달서비스도 2019년 후반기 시작[5]하였다. 배달앱 서비스 주문메뉴는 포장메뉴들보다 더 한정적이다.
백종원이 대패 삼겹살에 재미를 봤는지 역전우동과 마찬가지로 단무지가 매우 얇다. 단무지를 반씩 잘라먹는데에 착안해서 아예 한 입에 먹기 편하도록(위생적으로도 더 깔끔해 보이고) 얇게 썰었다고 하는데, 간혹 단무지의 국물을 다 버리고 건조하게 두는 곳들이 있다. 단무지가 얇아진 만큼 국물이 없으면 맛이 다 빠져버려서 맛이 없다.

5. 평가


딱 평균적인 가격과 맛을 형성하고 있어서 프랜차이즈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다. 프랜차이즈 주인인 백종원 본인이 개인적으로 짬뽕을 좋아하고[6], 그래서인지 짬뽕의 맛은 대체로 좋은 편이며 불맛도 느껴진다. 배추가 듬뿍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내는 국물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단, 인건비 및 가격 문제로 면은 수타면이 아니다. 자세히 뒤적거려보면 일반적인 짬뽕에 비해 건더기가 좀 부실해 보이는데, 어차피 가격이 가격인데다, 오히려 잡다하게 많이 들어간 기존의 짬뽕보다, 최소한의 맛을 내기 위한 기본 구성 재료들만 들어가고, 빈자리를 배추로 채워서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하다.[7] 평소 짬뽕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크게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 단, 국물맛에서 묵직한 고기 베이스가 강하게 느껴지므로 사람에 따라선 다소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다.
아종인 볶음짬뽕도 불맛이 느껴지며 양질이다. 맛이 꽤 괜찮아서 홍콩반점 와서는 볶음짬뽕을 주로 주문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특히 짬뽕의 국물이 옷에 튀는 게 좀 맘에 걸리는 사람은 볶음짬뽕을 시킨다.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맵게 해달라 하면 칼칼하게도 만들어준다.
최근에 같이 내놓는 쟁반짜장과 마카오 짜장의 경우도 불내가 느껴지며, 짜장도 기본 이상은 한다.
명색이 중화요리 전문점을 표방하지만, 몸값 비싼 중식 주방장 없이 운영한다. 그래서인지 중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볶음밥'''이 메뉴에 없다. 볶음밥은 제대로 만들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쉽지 않아서 내놓지 않는 걸로 보인다.[8] 오죽하면 다들 중국집 볶음밥 하면 짜장소스 얹어주는 걸 기본으로 생각하니까... 대신 짜장밥을 시키면 오므라이스처럼 크고 아름다운 계란지단 하나를 덮어준다. 이와 별개로 짬짜면도 없는데, 이 쪽은 실제로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백종원이 개인적으로 짬짜면을 싫어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강한 뒷맛을 가진 두 중화요리를 같이 먹으면 둘 중에 뭘 먹었는지 잘 모르겠다나. 이는 홍콩반점의 공식 사이트에도 나와 있다. 대신 탕짜면, 탕짬면이 점포에 따라 팔리고 있다. 이 경우 탕수육은 특별 제조된 그릇의 작은 곳에 담겨 나온다.
탕수육은 냉동이 아닌 직접 튀기는 방식이라 기본적으로 맛이 괜찮은 편이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최소한 대중에게 팔 수 있는 수준의 맛으로 인기를 누렸지만, 체인점이 많아지면서 그 관리 또한 소홀해지고 있다. 일부 체인점은 불친절하며, 맛도 변하고 있다. 짬뽕의 경우 지나치게 오래 대량으로 삶고 있어 건더기가 흐물흐물하며 색이 변한 경우도 있다.

6. 기타


  • 한국의 힙합 뮤지션 듀오 Rimi감자의 믹스 테입 중 홍콩반점이라는 곡이 있다. # 물론 둘 다 홍콩 특별행정구하고는 전혀 연관 없다. 애초에 중국집에 홍콩이라는 이름 자체가 들어가는 것이 중국과 수교하지 않았던 냉전 시기, 적성국가였던 중국의 이름을 쓸 수 없어 대신 쓴 이름인지라...
  • 2015년 12월부터 달력을 배포하고 있다. 주문 후에 받아갈 수 있다.
  • 아산시에는 점포가 없다. 왜냐하면 온양 도심에 '홍콩반점'이라는 아산시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이 있어, 이 식당의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아산시에서 좀 한다 하는 중화요릿집들(목화반점, 삼일반점, 북경루 등)은 이 홍콩반점에서 퍼져나간 곳들이라 '아산시 중국집의 원조' 격으로 인식되고 있다. 아산시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연령층과 관련 없이 홍콩반점하면 온양온천역 앞 그 식당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더본 아산 지역 포트폴리오에서도 이러한 점들을 언급하며 '홍콩반점0410'이라는 브랜드 파워 도움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어찌 보면 옆동네 천안시뚜쥬루뚜레쥬르와의 관계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다.
[1] 그냥 PLUS가 아니라 덧셈 기호가 같이 붙어 있다.[2] 그리고 기존 '마카오반점' 매장들이 전부 '홍마반점'으로 옮겨간 것은 아니다.[3] 동네 중국집보다 간이 좀 센 편이다. 단맛보다 짠맛이 더 강하다.[4] 흰쌀밥 위에 다진 야채를 넣어 큼지막하게 부쳐낸 계란부침을 얹고 그 주변에 짜장소스를 뿌린다. 메뉴명은 짜장밥이지만 짜장을 곁들인 기름밥으로 전락한 동네 중국집 볶음밥과 큰 차이가 없다. 기름을 가득 먹은 야채부침의 기름이 밥 위로 스며들며 제대로 된 요리로서의 볶음밥이 아니라 야채와 밥에 기름을 코팅한 수준에 불과한 동네 중국집 볶음밥의 식감과 별다를 바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심심한 식감을 가리는 게 바로 곁들여지는 짜장의 역할. 볶음밥이야말로 중국집 요리사의 실력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메뉴인데, 그만큼 실력을 요하니 빼버리고 프랜차이즈식당에서 상대적으로 보다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짜장밥으로 대체한 건데 동네 중국집 볶음밥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볶음밥이란 요리가 얼마나 퇴화되었는지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백종원의 사업수완을 반증하는 사례기도 하다. [5] 배달앱서비스 도입 전까지는 일부 매장에 한해서 자체적으로 배달서비스를 하였다.[6] 3대천왕 짬뽕 특집에서 나름 날카롭게 평가하는 면모를 보였다. 특히 '''불맛'''. 짬뽕에서 불맛이 없으면 제대로 된 것이 아니라고...[7] 다만 면 량이 적다. 배추와 면이 1:1로 들어가 있는 정도.[8] 대신 같은 더본코리아 소속 중식 프랜차이즈인 리춘시장에서는 계란볶음밥을 팔고 있다. 식사류가 중심인 홍콩반점과 달리 리춘시장은 좀 더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류가 중심이기 때문인지 볶음밥을 문제 없이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숙련된 조리사들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