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3 KBL 챔피언결정전
'''남은 시간 10여초! 이제 울산 모비스의 우승 카운트 다운 시작됩니다! 벤슨이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3초... 2초... 1초... 경기종료! 최종스코어 77 대 55! 울산 모비스가 7년 전 삼성에게 당한 아픈 기억을 오늘 서울 SK를 상대로 풀었습니다 2012-13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울산 모비스 입니다!'''
이동근 캐스터의 2012-2013 시즌 우승콜
'''내가 선수면 서울 SK의 드롭존은 10초면 깰 수 있다.'''[2]
-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
1. 개요
한국프로농구의 2012-13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다루는 항목으로, 진출팀은 15년만에 암흑기를 끊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서울 SK 나이츠와 3년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정규리그 2위팀인 울산 모비스 피버스이다.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서울 SK가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게 된다.
2. 대진표
2.1. KBL 챔피언결정전 매치 : 서울 SK 나이츠 VS 울산 모비스 피버스
2.1.1. 매치업 예상
상대전적은 4승 2패 SK의 우세. 홈에서 SK가 전승, 울산에서는 모비스가 2승 1패를 기록했다.
2.1.1.1. 서울 SK 나이츠
대구 동양 오리온스와의 2002년 챔결 이후 10시즌 동안 5위 한 번(2007-08 시즌)을 제외하면 플레이오프조차 가지 못했을 정도로 암흑기에 빠졌던 SK지만, 문경은 감독의 드롭존 전술을 바탕으로 김선형, 최부경 그리고 애런 헤인즈의 활약으로 구단 최초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플레이오프 4강에서도 이미 6강에서 5차전까지 간 인삼공사를 3:1로 제압하고 결승까지 올라왔다.
2.1.1.2. 울산 모비스 피버스
양동근과 함지훈의 팀이었던 모비스에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 김시래가 가세하면서 전력이 상당히 강해졌다. 3년만에 올라온 챔피언결정전. 시즌 개막 전에도 우승후보라고 뽑혔지만 중반까지 전자랜드, SK에 계속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막판 13연승에 41승을 찍고도 SK가 무려 44승이나 기록하는 바람에 정규리그 2위에 그쳤다. 그러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자랜드를 3:0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2.1.2. 1차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첫 번째 챔피언 결정전이다.
SK는 전반전을 10점 차로 리드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모비스에게 역전패하며, 홈에서 열린 첫 챔피언결정전 경기를 패배로 장식하고 말았다.
2.1.3. 2차전
이번엔 반대로 모비스가 전반전에 10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답없는 2쿼터를 보낸 SK. 그런데 모비스가 똑같이 4쿼터에 답이 없는 득점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SK 역시 4쿼터에 상대를 8점으로 막고도 11점밖에 못 얻는 바람에 결과는 또 모비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2.1.4. 3차전
2.1.5. 4차전
3. 총평
애런 헤인즈를 이용한 드롭존으로 44승을 기록했고 정규리그에서 모비스를 상대로 4승 2패로 제대로 재미를 보면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온 문경은 감독의 SK였으나, 유재학 감독이 이를 완전히 무너뜨리면서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2013년 챔피언 결정전 이후로 두 팀의 운명도 크게 달랐는데, 모비스는 2014, 2015년 모두 우승하며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소속해있던 기간 동안 황금기를 누리고 리빌딩에 들어갔는데도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이종현을 뽑았다. 그 다음 시즌에도 초반 양동근과 이종현의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결국 정규리그 4위로 6강에서 동부를 3:0으로 가볍게 스윕하고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SK는 2014년에도 상대전적에서 앞서던 모비스에게 당하고, 2015년 역시 상대전적에서 앞서던 전자랜드에게 일격을 당하며 번번히 플옵에서 좌절. 공통점은 정규리그 초반 4연승을 하다 막판 2번의 맞대결을 모두 진 것도 특징. 애런 헤인즈가 떠난 2015-16 시즌부터 2시즌 연속 문경은 감독의 지도력이 폭망하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이때의 경험이 약이 되었는지 5년 후에 기적을 일으킨다.
[1] 이 날은 SBS CNBC에서 중계를 했다.[2] 이 시즌 서울 SK 나이츠가 3-2 드롭존 수비로 크게 재미를 봤었는데, 유재학 감독은 시리즈 스윕승이란 결과로 이 말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