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

 





2018년 홋카이도 지진
[image]
<colbgcolor=#bc002d> 긴급지진속보 발령 지역
홋카이도, 아오모리현[1]
발생일시
(UTC+9)

2018년 9월 6일 3시 7분
진앙
일본
홋카이도 이부리지방 중동부
진원의 깊이
40km
규모
M6.7
최대진도
'''7'''(JMA)
아쓰마초 (厚真町)
쓰나미 여부
없음
여진 횟수
286회[2][3]
피해상황
사망자 41명[4][5]
실종자 0명
부상자 약 650명
피해총액 집계 중
'''경고! 아래 영상들에는 긴급지진속보 차임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영상을 재생할 때에는 헤드폰이나 이어폰 등 개인음향장비를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인이 놀랄수도 있습니다!'''

NHK 긴급지진속보 발령 당시 영상
아이러니하게도 '''2016년 구마모토 지진에 대한 다큐멘터리 방송 도중''' 속보가 왔다.
1. 개요
2. 피해
3. 대응
4. 기타
5. 둘러보기


1. 개요


2018년 9월 6일 새벽 3시 7분경 홋카이도 이부리 지방 중동부에서 일어난 지진이다. 1993년 도카치 근해 지진 이후로 홋카이도에 큰 충격과 피해를 준 지진. '''관측 사상 여섯 번째로 진도 7을 관측한 지진'''이다.[6]
5개월 후인 2019년 2월 21일 오후 9시 22분 경, 이 지진의 여진으로 보이는 M5.7 짜리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진도 6약이 관측되었다고 한다.

2. 피해


지진 발생 당시 최대 진도인 6강이 아비라초(安平町), 6약이 치토세시[7]삿포로시 히가시구[8]에서 관측되었다. 이후 오후 3시 30분의 기상청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진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아쓰마초(厚真町)의 진도가 '''7'''로 밝혀졌다. 홋카이도에서 진도 7이 기록된 건 사상 최초이다.
  • 이 지진으로 인해 홋카이도의 모든 화력발전소가 가동을 정지해, 도 내 전체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하코다테가 정전되는 장면 이후 일부 지역의 정전이 복구되었다. 2012년부터 가동을 정지한 토마리 원자력 발전소는 이상이 없지만, 수력발전소의 전력을 화력발전소 복구에 쓰고 있음에도 토마코마이시(苫小牧市) 근처에 있는 토마토아츠마 화력발전소(苫東厚真発電所)[9] 완전복구엔 1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그동안은 수력발전소와 다른 화력발전소 및 혼슈의 도호쿠전력(東北電力)에서 끌어온 전력으로 버텨야 한다고 한다. 전력 복구 자체는 7일까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공급이 불충분해 일부는 정전이 길어질 전망이다. 6일, 경제산업성이 도내 전체 가구에 해당하는 295만 가구에서 일어난 정전에 대해 7일 아침까지 약 100만 가구 분에 해당하는 120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 홋카이도 전력이 발전소의 재가동을 추진해 6일 16시 삿포로시아사히카와시 등 28개 시정촌에서 약 33만 가구의 정전이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 6일 오후 2시 기준 사망자는 3명이다. 그러나 진원지인 아비라초의 바로 옆 동네인 아쓰마초(厚真町)에선 산사태로 인해 여러 가옥이 매몰되거나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고, 아쓰마초 전체가 매몰되었으며 38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부상자는 홋카이도 전체에서 최소 209명으로 집계됐다.
  • 홋카이도의 관문이나 다를 바 없는 신치토세 공항에서도 제법 큰 6약이 관측돼 천장이 일부 붕괴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으며, 결국 안전 점검 및 복구를 위해 이 날 비행기 전체가 결항이 됐다. 간사이 국제공항에 이어 신치토세 공항까지 폐쇄되는 유례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이스타항공 621편은 승객들이 인천공항에서 탑승 도중에 결항이 돼 다시 내려서 돌아가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홋카이도 전체에 정전이 발생해 하코다테 공항을 포함한 홋카이도 내 모든 공항 역시 지진 당일 전 노선이 결항되었다.[10] 사실상 이 날은 홋카이도가 고립된 셈.
신치토세 공항은 다음날인 7일 오전 국내선 운항이 재개되었다.
  • 정전으로 인해 신호체계가 동작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삿포로 내 버스 3사인 JR버스, 조테츠 버스, 주오 버스 모두 운행을 중지했다. JR버스는 오전엔 운행을 시도했으나, 정오 이후 운행을 중지해버렸다.
  • 물류 시스템에도 영향을 끼쳐 편의점과 백화점 대다수도 영업을 중지했다. 편의점 등에선 사재기로 인해 식료품이 떨어졌는데 추가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6일 오전 9시 기준 세븐일레븐은 홋카이도 내 1000여 개 점포 중 970개 점포에서 정전이 일어나 음료수 등의 판매만 지속했고, 로손은 300여 개 점포의 운영을 중지했다. 도 내의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의 상당수도 휴업했고, 휴업하지 않은 곳은 들어가는 것만 해도 2시간 정도 줄을 서야 했다고 한다.
  • 9월 7일 오전 7시 진행 예정이던 닌텐도 다이렉트도 지진으로 연기돼 일주일 뒤에 진행됐다. 본사가 바로 전날 태풍 제비로 피해를 입었던 만큼 자연재해를 신경쓰는 모양.
요약된 피해 사진들 및 상황

3. 대응



4. 기타



5. 둘러보기



[1] [image][2] 진도 5약(弱): 1회 | 진도 4: 17회 | 진도 3: 33회 | 진도 2: 75회 | 진도 1: 159회[3] 2018년 10월 4일 0시 기준 (출처: 10월 4일 일본기상청 지진화산부)[4] 아쓰마초: 남성 20명, 여성 16명 | 삿포로시: 남성 1명 | 도마코마이시: 남성 2명 | 무카와초: 남성 1명 | 신히다카초: 남성 1명[5] 출처1: (2018년 9월 10일 20시 56분 NHK 기사), 출처3: (동월 10일 23시 57분 아사히신문 기사)[6] 첫 번째~다섯 번째는 각각 효고현 남부 지진, 니가타 추에쓰 지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2016년 4월 14일 구마모토 대지진 전진, 2016년 4월 16일 구마모토 대지진 본진.[7] 신치토세 공항이 있는 지역이다.[8] 그동안 진도정보가 계속 들어오지 않다가 9월 7일 진도가 발표되었다.[9] 홋카이도 최대의 화력발전소로, 출력량은 165만 킬로와트. 홋카이도 전체에서 쓰는 전력의 반 정도를 담당한다.[10] 홋카이도 도동지방 일부 공항의 국내선 도착편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