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지진속보
緊急地震速報 / EEW (Earthquake Early W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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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기상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전국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 개발 초기시에는 일부 사업자(사철, 원자력 발전소 등)를 대상으로만 운용하였고, 2004년 일부 시험운용을 시작으로 2007년 10월 1일부터 일반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만, 세계 최초의 지진 경보 시스템(SASMEX)은 1991년 멕시코가 먼저 개발하였는데,[1] 멕시코란 나라가 워낙 크다보니 지진이 전국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아니라서, 태평양 연안과 멕시코시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가동 중에 있다. 멕시코시티의 경우 지진 경보가 울리면 도시 전체에 특유의 경고음이 방송되는 방식이다.
지진 발생 직후 진원에 가까운 2개 이상의 관측 지점[2][3] 의 지진계에 포착된 지진파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대 진도 5약(弱)[4] 이상의 지진으로 분석될 경우[5][6] 일반용은 진원지 및 진도 4이상 예상 지역[7] , 고급사용자용[8] 은 진원지, 예측 규모(매그니튜드), 예상되는 최대 진도, 진도 5약 이상 예상지역 및 각 지역의 지진 도달 예상 시간을 전달한다.
강한 지진(S파)이 도달하기 전[9] 에 사전 대처[10] 가 가능하게 하고, 각 개인과 기관들의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하여 지진으로 인한 피해의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 멕시코, 캐나다, 칠레, 미국, 루마니아, 대만, 중국도 비슷한 시스템을 운용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P파를 사전 검출해 S파 도달, 즉 본격적인 흔들림 이전에 사전 경보를 하는 시스템을 '''국토 전체에 구축한 국가'''는 일본과 대만 두 나라뿐이다.[11] 다만 후술하겠으나 이러한 기술은 하나하나가 완벽하지는 않아 수많은 기술을 짬뽕하여 정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과거에는 장식 수준에 불과했으나 일련의 사태를 겪은 뒤 방송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이젠 한국에서도 '''지진 발생 후'''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하는 수준까지는 쫓아왔다. 특히 2017년 포항 지진에서는 서울과 같이 진원과 크게 떨어진 일부 지역은 경보가 먼저 전달되고 지진파가 도착했을 정도로 신속해져 그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하지만 일본처럼 지진관측소가 촘촘하지 않거니와, 일본에 비해 초기 오차가 크다던지 아직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어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있는 정도의 기술은 아직 멀었다.[12]
2. 역사
NHK에서 긴급지진속보를 사용하게 된 것은 일반용 서비스가 시작된 2007년 10월 1일부터였다. 그리고 긴급지진속보의 차임도 이때부터 계속 사용되고 있다. 그래픽은 2000년부터 거의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다. 지진 지도나 진행 방식이 지금과 다를 바가 없다. 촌스러워보이기도 하지만, '''지진이 일상적인 일본으로서는''' 지진의 경각심을 높이고 신속한 대피를 위해서는 일정한 메뉴얼과 디자인이 중요할 것이다.
문제는 긴급지진속보를 시행하지 않았던 1994년 당시의 일본보다 지금 한국 지진 방송이 부실하다는 것이다. 체계를 갖추었다고는 하지만 사용은 거의 안하는 편이며, 지진 발생 직후 1분도 안돼서 정규방송이 끊긴 후 앵커가 등장하고 신속하게 지진 발생 지도와 진도를 보여주는 일본과 매우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실제 사용의 예
2007년 10월 1일 오전 2시 21분경 카나가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4.9, 최대 진도 5강의 지진, 공교롭게도 이 날은 긴급지진속보가 도입된 날이었다.
긴급지진속보 도입 초기였던 이와테•미야기 내륙 지진 당시의 긴급지진속보 영상.
영상 속 아나운서는 하타케야마 사토시(畠山智之) NHK 아나운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에도 심야 시간대의 지진 뉴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피해지 중 한 곳이었던 센다이시의 NHK 센다이 방송국에서 근무했다가 현재는 도쿄로 돌아와서 동일본 대지진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흔히 이 지진이 긴급지진속보가 처음으로 발령된 지진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며, 최초의 긴급지진속보는 이 지진이 일어나기 약 한달전에 미야코섬에서 발생한 규모 5.2, 최대 진도 4의 지진 때 처음 발령되었다.당시 영상이다.
긴급지진속보가 발령되면 생중계고 뭐고 다 중단되고 십중팔구로 뉴스 스튜디오로 바로 전환되며, 재난 전용 스튜디오가 준비되면 재난 전용 긴급 뉴스 스튜디오로 전환된다. 영상은 2011년 4월 11일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도호쿠 대지진의 여진으로, 당시 후쿠시마현 나카지마촌, 후루도노정, 이와키시, 이바라키현 호코타시에서 진도 6약이 관측되었다. 발생 당시 5시 18분에 이바라키현에 쓰나미 경보도 있었으나 별다른 관측 없이 같은 날 오후 6시 5분에 해제되었다. 다만 실제 관측된 진도가 3 이하의 약한 지진일 경우에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임시 뉴스를 편성해서 짤막하게 전한다. 가끔 언급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디지털 방송 전환 이후 지진이 일어나면 緊急地震速報(긴급지진속보)라는 빨간색 문자가 위쪽에 뜨면서 차임소리가 울린다. 이는 '文字スーパー'[13] 라는 기능이며, 디지털 방송에서의 지연 시간으로 인해 긴급 지진 속보가 전달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디지털 방송은 아날로그 방송보다 1~2초정도 지연 시간이 발생하며, 이보다 1~2초 빠르게 지진 소식을 알려주어 조금이나마 빠른 대피 시간을 벌 수 있다.
2016년 11월 22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4, 최대 진도 5약의 지진의 긴급지진속보
2019년 긴급지진속보 영상 모음
2020년 2월 1일 이바라키현에서 발생한 규모 5.3, 최대 진도 4의 지진의 긴급지진속보(46초 부터)
3.1. 개인 사용 프로그램
언뜻 보면 긴급지진속보가 상당히 어려워 보여질 수도 있지만, [14] '''일부에는 일반인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 물론 몇몇 프로그램은 개발중인 것도 있어서 프로그램 실행 자체에 안정성이 보장은 되지 않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NIED[15] 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등, 데이터만 따져봤을때 상당히 신뢰성이 높은 프로그램들도 있다. 이하는 해당 프로그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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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지중 지진파를 감지해주는 고급 사용자용 애플리케이션, 특이하게도 '''크롬 확장프로그램'''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16]
위에서 언급했듯이, NIED에서 데이터를 받고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무료'''라는 것도 하나의 장점. 평소에는 지표/지중 가속도 표시나 지중 카운터[17] 를 보여줬다가, 실제 지진이 발생하면 곧바로 P/S파를 모니터 하는 동시에[18] 진앙지 주요 지점에서 진도정보를 보여주는등 여러가지 기능[19] 이 있다.
혹시 일본어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세팅을 하자면, 먼저 실행하면 설정(設定)에 들어가서 지표/지중 가속도 지진파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20] 한 후 소리를 '최소(最小)'로 설정한 후, 설정 2에 들어가서 '接続先' 항목에서 '새로운 강진 모니터(新強震モニタ)' 를 선택[21] 하면 왼쪽에는 지표 가속도 화면이, 오른쪽에는 지진파형이 표시된다.
- 強震モニタ - 24H 홈페이지
- The Last 10-Second 홈페이지
weathernews 일본에서 제공하는 긴급지진속보 '''일반 사용자''' 프로그램이다. 일단 진도 4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면 1분 이내에 지진의 진원지/규모를 알려주며, '''사용자가 설정해둔 지점까지 지진파 도달 시간을 알려준다.''' 다만, weathernews의 회원[22] 에 가입이 되어있어야 하며 일본 외 지도와 실제 지도가 불일치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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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작동이 되지 않고 정보 수신 화면만 나온다면 제어판의 국가 또는 지역에서 위치, 유니코드를 지원하지않는 언어, 그리고 '''형식'''을 일본(어)로 바꾸어 보자.
2018년 5월부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위의 Kyoshin EEW Viewer 개발 중단 이후 새롭게 만들어진 지진모니터 및 긴급지진속보 그리고 지진해일 정보표시 소프트웨어다.
- Quail eggs
- [image]
4. 원리
4.1.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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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발생하면 지진파가 주위에 전해진다. 지진파는 크게 두 가지가 있으며, 초기 미동의 흔들림을 일으키는 P파(종파)와 큰 흔들림을 일으키는 S파(횡파) 및 표면파가 있다. P파와 S파(표면파)는 전파 속도가 달라 P파는 초당 약 6~7km, S파는 초당 약 3~4km의 속도로 전해진다.[24]
특히 일본의 경우 해저 지진 탐지망이 매우 고밀도로 설치되어 있으며, 그 장비의 성능 역시 매우 높다. 일본의 지진 관측망은 매우 현대화되어 있으며 초고감도의 가속도계, 속도계의 설치 및 매우 촘촘한 센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기에 구현이 가능한 것이다.
4.2. 지진 감지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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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네모는 기상청 지진소, 노란 동그라미는 국립 연구 개발 법인 방재 과학 기술 연구소 지진소)
'''2020년 3월 24일 기준''', 기상청 지진계와 방재 과학 기술 연구소를 합하여 총 '''약 1000개의 지진소''' 에서 지진 데이터를 수집한다.
4.2.1. 초기 분석법
초기 긴급지진속보는 '''P파만을 이용'''해 긴급지진속보를 발령하였다. '''진원은 반드시 한 곳이다 라는 전제 조건'''을 기반으로 P파의 속도를 이용해 '''추정된 진원 중에서 한 곳을 랜덤으로 선택'''(...)하고[25] , 진원에서 얼마나 큰 지진이 나야 지진소에서 이 정도의 흔들림이 감지될 지 규모를 '''예상'''한다음, 예상된 규모를 이용해 각 지역의 진도를 '''예상'''해 강한 흔들림이 올 곳으로 '''추정'''되는 곳에 긴급지진속보를 발령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긴급지진속보는 한 지진에 한 번만 발표되었다.
이로인해 발생한 기상청의 오보 사례는 아래를 참고바람.
다음은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당시의 긴급지진속보를 재현한 것이다. 영상
- 문제점 1. P파를 통한 예측으로 지진이 과소평가 됨
- 문제점 2. 진원 미스
- 문제점 3. 한 번만 발표함
- 문제점. 지진이 과대 평가 됨
또한 2018년 1월 5일 발생한 2018년 이바라키 지진도 위와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오보였다.
4.2.2. (구) IPF법
IPF法 : Integrated Particle Filter法 ('통합 입자 필터'법)
다수의 지진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하나의 큰 지진이라고 오인해서 지나치게 큰 경고를 발표하는 것을 피해, 각각의 지진에 대해 적절한 긴급지진속보를 발표하는 것을 목적으로 헤이세이 28년(2016년) 12월 13일에 도입된 방법이다.
기존에는 다양한 관측소에서 나온 서로 다른 데이터 값을 통해 나온 여러가지의 진원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였지만 IPF법을 적용할 경우 모든 데이터 값을 통합적으로 처리한다. 그렇기에 서로 다른 지진에 의한 값을 억지로 일치시키려다가 발생하는 지나치게 과장된 긴급지진속보의 발표를 피할 수 있게 되었다. IPF법을 과거에 지진에 적용해보니 2011년 3월에서 4월간 발표한 잘못된 긴급지진속보 총 21개를 회피할 수 있었고, 2011년 4월 전체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성적이 52%에서 72%로 개선되었다고 한다.
4.2.3. (신) PLUM법
PLUM法 : Propagation of Local Undamped Motion法 ('국부적 비감쇠운동의 전파'법)
진원이 멀리(깊이)있거나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진원으로부터 먼 지역에도 보다 정확하게 긴급지진속보(경보)를 발령하도록 도입된 방법이다.
진원이 너무 멀리또는 너무 깊이있을 경우 진원까지의 지형 정보가 완벽하게 데이터화되어 있는 것이 아닌이상 지진을 잘못 평가하거나 심지어는 진도 자체를 예상하지도 못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기존의 방법으로는 큰 규모의 지진은 어떻게 해도 규모가 과소평가된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었다.[27]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방법으로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을 통해 경보를 발령한다.
이전에는 '''추정되는 진원과 규모로 흔들림을 예상했지만, PLUM법에서는 실제로 감지된 흔들림을 이용해 흔들림을 예상한다.''' 그렇기 때문에 '''PLUM법은 애당초 진원을 찾지 않는다.''' '''예상 지점의 근처에 있는 지진계에서 큰 흔들림이 감지되었다면, 그 예상 지역도 똑같이 크게 흔들릴 것이다.'''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둔 예보 방법이며 '''근처 30km 이내의 지진계에서 감지된 가장 큰 진도 값이 해당 지역의 진도 값'''이라고 추정을 하여 경보를 발표한다.
기존 방법으로는 모든 지역의 흔들림을 미리 예상했기 때문에 경보가 울린 이후 대응할 시간이 충분했지만, '''PLUM법의 경우 대응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28] 하지만 실제 관측된 진폭값으로 흔들림을 예보하기 때문에 진원이나 규모에 상관없이 좀 더 정확한 예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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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설명하자면 가장 왼쪽 사진은 당시 긴급지진속보가 발표되었던 지역, 가운데는 PLUM법을 적용했을 때 긴급지진속보가 발표되는 지역, 가장 오른쪽은 진도 관측 값이다. 긴급지진속보는 예상 진도가 4 이상인 지역을 표시하는데[29]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PLUM법에서는 긴급지진속보 발표 범위에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4.2.4. (현) 하이브리드법
Hybrid 法 : 융합법
이름에서 알 수 있듯, IPF법과 PLUM법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다'
'''지진 발생 초기에는 IPF법이 유용하나, 규모가 큰 지진에서는 PLUM법이 더 유용하다.''' 그래서 두 가지 방식을 같이 사용하는 것인데, 방식은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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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동(地震動)을 감지하면 그 데이터를 각각 IPF법과 PLUM법을 통해 분석한다.이때, IPF법을 통해 예측한 진원과 PLUM법의 진도 분포가 같은 경우 최대 값을 기준으로하고 다른 경우 IPF법의 값을 무시한다.
예를 들어, A·B·C 지역에서 지진동을 감지해 IPF법으로 진원이 추정해본 결과 진원이 A라고 추정되었는데 실제 측정된 진도 분포는 B쪽에 치우쳐져있을 경우(그림으로 치면 아래 상황) IPF법을 통해 나온 모든 데이터 값을 신뢰할 수 없다 판단하여 배제하고 측정된 진도 값을 바탕으로 PLUM법만을 이용해 긴급지진속보를 발표한다. 만약 IPF법으로 추정한 진원이 실제 진도 분포와 유사하여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그림으로 치면 위 상황) 각 지역별로 IPF법과 PLUM법 중 큰 값의 진동이 올 것이라 예상하고 긴급지진속보를 발표한다.
4.3. 긴급지진속보(예보)
다른 말로 전문가용 긴급지진속보라고도 불린다.
말 그대로 예보이기 때문에 지하철 회사와 같이 시간이 매우 중요해서 경보가 발령되기 전에 미리 수신을 받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인 대상으로만 발표되고 Solive나 이 문서 3.1에 있는 개인 사용자 프로그램을 통해 예보를 수신받을 수 있다.
エリアメール(에리어 메일)[30] 도 발송되지 않으며 NHK와 같은 TV 방송사에서 볼 수 없다.
발표 내용
발표 조건
4.3.1. 캔슬(취소)령
바로 위에서 보았듯이 아무 곳이나 한 지점에서 지진동을 감지할 경우 발표되기 때문에 가끔 '''오보가 발표되는 경우'''도 있다.
긴급지진속보(예보)가 발표되고 일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2 지진소 이상에 장소에서 지진 데이터를 감지하지 못 한 경우, 처음에 관측된 지진파를 노이즈로 정의하고 캔슬령을 발표한다. 캔슬령이 발표되기까지는 수초에서 30초 정도 걸릴 수 있다.
2016년 8월 1일, 지진 관측소에서 번개를 맞아(...) 어마어마한 노이즈가 나온것이라 추정되는 긴급지진속보(예보) 오보 사례가 있는데 영상은 아래를 참조.
Solive의 긴급지진속보
당시 긴급지진속보 재현 영상
유튜브 자연 재해 정보 공유 방송국 (니코 라이브) 체널의 당시 라이브 영상
2020년 10월 7일에도 지진 관측소에서 거대한 노이즈를 받았다. 다만 위 상황과는 다른데, '''무려 4곳에서 동시에 노이즈가 발생한 것이다.''' 두 곳은 진도 6약, 한 곳은 진도 4, 한 곳은 진도 1급의 노이즈를 받았다. 다만 지진파라면 순차적으로 발생해야하며 다른 곳에는 전혀 지진파가 감지되지 않아서 긴급지진속보는 발령되지 않았다.[31]
4.4. 긴급지진속보(경보)
4.5. 긴급지진속보(경보(속보))
긴급지진속보를 발표했는데 지진동 데이터 값을 계속 계산해보니 '''진도 4 이상의 진동이 예상되는 지역이 더 발생한 경우''' 속보를 통해 발표한다.
2가지 상황에서 발표될 수 있다.
1. IPF법에서 예상한 진원이 신뢰할 수 있는 값이라 판단된 경우
우선 IPF법으로 예상되는 규모가 실제 규모에 비해 작을 정도로 지진의 규모가 커야한다.[32] 그렇게 되면 긴급지진속보의 발령 지역에 포함되지 못 한 지역이 나중에 PLUM법을 통해 속보로 포함되기 때문이다.
2. IPF법에서 예상한 진원이 신뢰할 수 없는 값이라 판단된 경우
PLUM값만을 통해 긴급지진속보가 발령되니 최초 감지 지역 반경 30km 발표 이후 그 지역 반경 30km 발표를 반복하며 계속 속보가 발령된다. 다만, 이 방법도 지진의 규모가 작으면 진도가 너무 작아서 속보가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
4.6. 에리어메일(エリアメール)
에리어메일은 긴급지진속보를 포함한 쓰나미 경보, 기타 단체의 재해 경보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33] 에리어메일은 NTT 도코모에서 사용하는 명칭이고, 소프트뱅크에서는 '긴급속보메일'이라고 한다. 통신사별로 명칭이 다르나, 울리는 환경이나 부저음은 동일하다.
일본에서 출시되는 모든 휴대전화에는 이러한 기능이 필수 탑재되어 있어 관련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전철 안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여러 사람들의 휴대전화가 동시에 위의 챠임을 울려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이 소리 역시 TV에서 나오는 속보음 못지않게 공포스럽다.
물론 루팅을 하여 이러한 에리어 메일 등의 경보가 울리지 않게 할 수는 있으나, 자신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가급적 울리도록 냅두자.
일본에 출시된 일본 내수용 단말을 국내 남부지방에서 사용할 경우 특히 큐슈지방에 긴급지진속보가 발령되었을 때, 위의 부저음이 울린다. 특히 무음모드 설정과 무관하게 최대볼륨으로 울리니 만약 회사나 학교 등지에서 속보가 올 경우 쪽팔림을 선사한다. 특히나 일본에서 언락 기기를 사왔다는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사례가 많이 보고되는 상황이다. [34]
아이폰과 피쳐폰을 제외한 도코모의 내수용 단말기는 단말기의 언어설정에 따라 영어, 중국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등 5개국어에 대응하며 에리어메일 앱 설정을 통해 어린이나 외국인도 이해하기 쉬운 '쉬운 일본어(やさしい日本語)'로 설정하는것도 가능하다. 관련기사1(일본어), 관련기사2(일본어)
2020년 일본 내수용 스마트폰에서 구글에서 개발한 안드로이드 긴급지진속보 시스템을 정식 지원하기 시작했다.
5. 전파 방법
초를 다투는 정보이다 보니 대부분의 방송사가 속보 자동 송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텔레비전 방송에서는 경보음과 함께 속보 자막이 띄워지고, 라디오 방송은 정규 방송이 중단되고 자동음성으로 속보 방송이 흘러나온다. 이때 정규방송 진행자가 소식을 받은 뒤 직접 전하며[35] ,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당직 아나운서가 대기하고 있는 스튜디오의 화면으로 전환하여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일본의 지상파 방송사는 재난 발생시 즉시 재난방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에 한 명 이상의 아나운서를 24시간 대기시키고 있다. 특히 NHK의 경우에는 재난방송을 주관하는 스태프들의 주거지 및 활동반경을 NHK 도쿄 요요기 방송센터 일정거리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방송사 별로 속보를 전하는 형식이 다르고, 일부 지역 민방의 경우 차임음[36] 이 다르다. 다만 NHK의 차임음을 권장하는 일본 기상청의 권고에 따라 대부분 NHK의 차임음으로 통일된 추세다. 또한 아래 서술할 자동음성 같은 경우에도 대부분 NHK와 같은 멘트로 통일되어 있다.[37] 아래 내용들은 모두 NHK의 전파방법이다.
TV 방송의 경우 화면에 긴급지진속보 정보 표출과 함께 다음과 같은 음성이 자동으로 흘러나온다. 여러 지상파 방송국 별로 음성이 다르게 나온다.
NHK/간사이TV는 남성 아나운서, 도쿄MX는 여성 아나운서 목소리가 나온다.※ NHK, 도쿄MX, 간사이TV
(チャイム2回) 緊急地震速報です。強い揺れに警戒してください。 (2回繰り返し)
(차임음 2회) 긴급지진속보입니다. 강한 흔들림에 경계(주의[38]
)하십시오. (2회 반복)
※ TBS
(チャイム) 緊急地震速報(チャイム) (2回繰り返し)
(차임음) 긴급지진속보(차임 동시 울림) (2회 반복)
※ 후지TV, TV도쿄
(チャイム4回) 緊急地震速報です。強い揺れに警戒してください。
(차임음 4회) 긴급지진속보입니다. 강한 흔들림에 경계하십시오. (후지TV는 2회 반복)
※ 니혼TV
(チャイム2回) 緊急地震速報です。 (2回繰り返し)
(차임음 2회) 긴급지진속보입니다. (2회 반복)
그리고 케이블/위성 채널도 얄짤없이 긴급지진속보 차임이 울린다.※ TV아사히
(チャイム2回) 緊急地震速報です。 強い揺れに警戒してください
(차임음 2회) 긴급지진속보입니다. 강한 흔들림에 경계하십시오.
만약 생방송이라면 자동 음성이 흘러나온 후 진행자가[39]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이후 TV화면 상단에 지진정보를 계속 표출해 준다. NHK는 전국 지국을 포함한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해두고 있으며, 이 CCTV들은 지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녹화를 시작해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그래서 지진속보가 나오고 당직 아나운서들이 방송을 받으면 바로 지진발생지점의 CCTV가 송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緊急地震速報が出ました。○○(都道府県名)、○○(都道府県名)では強い揺れに警戒してください。けがをしないように身を守ってください。倒れやすい家具などからは離れてください。テーブルや机の下に隠れてください。また、震源が海底ですと津波の恐れがあります。海岸や川の近くからは離れてください。(以後、速報告知以外が繰り返される)
긴급 지진 속보가 나왔습니다. ○○ (도도부현 이름), ○○ (도도부현 이름)[40]
[41] 에서는 강한 흔들림에 경계(주의)하십시오.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보호하십시오. 넘어지기 쉬운 가구로부터 떨어지십시오. 테이블이나 책상 밑으로 숨으십시오. 또한 진원이 해저라면 해일의 우려가 있습니다. 해안이나 강으로부터 떨어지십시오. (이후 속보 고지 후 같은 내용 반복)
라디오 방송의 경우 다음과 같이 자동음성이 흘러나온다.
또한 긴급지진속보가 발령되면 철도는 바로 긴급제동을 걸고[42][43] 승강기는 자동으로 가까운 층에 정지[44] , 심지어는 자판기같은 상업시설을 통해서도 긴급지진속보를 전파하고 있다. 링크(チャイム2回)緊急地震速報です。 ○○(都道府県名)で地震。次の地域は強い揺れに警戒して下さい。 ○○(都道府県名)、○○(都道府県名)(内容は2回繰り返し)。 緊急地震速報でした。該当する地域の方々は倒れやすい家具などから離れ、テーブルの下などに入って身を守って下さい。車を運転中の方はあわてずに車をゆっくり止めて下さい。上から落ちてくるもの、倒れてくるものに気をつけて下さい。地震の詳しい情報は入り次第お伝えします。(チャイム2回)
(차임음 2회) 긴급지진속보입니다. ○○(도도부현 이름)에서 지진. 다음 지역에서는 강한 흔들림에 경계해 주십시오. ○○(도도부현 이름), ○○(도도부현 이름) (내용 2번 반복). 긴급지진속보였습니다. 해당하는 지역의 분들은 쓰러지기 쉬운 가구 등으로부터 떨어져, 테이블 아래 등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해 주십시오. 차량를 운전 중이신 분은 당황하지 말고 차량을 천천히 멈춰 주십시오. 위에서 떨어지거나 쓰러지는 것들에 주의해 주십시오. 지진의 자세한 정보는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차임음 2회)
또한 각 공항에서도 긴급지진속보가 발령나면 각 공항 관제탑 및 접근관제소에서 주변을 선회하는 비행기들에게 'Earthquake'라고 하면서 비행기 조종사와 인근 공항 관계자에게 지진임을 알리고 이착륙을 금지, 소방대를 긴급배치한다. 공항 청사 내부에서도 바로 NHK 뉴스속보를 송출하며, 긴급상황이라고 안내한다.
6. 재생 파일 견본
[45]
우리나라에서의 민방위훈련 사이렌 위력[48] 생각했다간 큰코 다친다. 기상나팔도 이거에 비해서는 별 거 아니다. '''지진재해로 인하여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은 일본에서, 트라우마급 위력을 가진 저 소리가 장난삼아 재생된다고 생각해 보자.''' [49][50]
실제 상황에서는 일본 곳곳의 휴대폰과 스피커에서 이 소리가 튀어나온다면, 즉시 만사 제쳐놓고 안전지대로 탈출할 준비부터 해야 한다. 해당 지역에 여행 중이면 많은 사람들이 도망가는 곳으로 가거나 안전지대에서 대기하라고 하면 그렇게 하면 된다.
니코니코 동화 같은 곳에 투고된 지진 관련 영상들 중 저 소리가 나올 때마다 십중팔구 두려움을 표출하는 코멘트들이 탄막급으로 지나간다.[51] 이 소리를 일렉톤으로 재현(!)한 영상[52]
영상
일본 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은 기기 중 미국 내수용 기기의 경우 EAS 형식의 긴급지진속보를 내보낸다. 기본 탐재된 EAS 시스템이 일본 기지국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표출해 주는 역할이다. 영상의 기기는 구글 픽셀.
영상에서 알 수 있듯 국내의 긴급재난문자와 비슷한 경보음이다. 일본의 반응은 긴급지진속보 차임보다 더 무섭다는 반응.
7. 다른 나라의 시스템
와웅와웅 하는 소리는 도시 거리 전체와 건물 내에 방송되는 지진 경보 사이렌이다. SASMEX의 경우 멕시코시티에서 약 36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지진에 80초 정도 조기 경보가 가능한 수준이다. 멕시코의 왠만한 지진은 비슷한 거리에 있는 게레로 주와 오악사카 주, 미초아칸 주의 해안가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이들 주를 중심으로 센서가 촘촘히 박혀있다. 위의 영상에서도 멕시코 시티에 조기 경보가 발령된지 약 1분 20초 뒤에 본진이 도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멕시코 자체가 매우 큰 나라인데다 태평양에서 일어난 지진은 태평양 불의 고리 인접지역과 멕시코시티 외엔 별 피해를 주질 않는다. 단지 멕시코시티가 호수를 매운 연약지대 위에 건설된 도시라서 주요 진앙지들이 최소 300킬로미터나 떨어져있음에도 지진 피해가 크기에 도입한 것. 그렇기에 세계 최초로 지진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전국망을 갖출 필요가 없었다.
미국에서도 1951년을 기점으로 비슷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긴한데, 지진 대비용이 아니라 '''핵전쟁'''에 대비하여 설계되었다는 것. 그래서인지 국가적 긴급 상황시 신속한 대통령의 대민 연설 송출에 중점을 둔다. 물론 지역 비상사태 같은 것도 방송하는데 쓰이긴 해서, 초강대국 간 전면전의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 지금으로서는 정기적 테스트를 제외하고 날씨 경보 발령하는 데에나 쓰이고 있다(...). EAS 참고. 그래서 간혹 미국 방송에서 멕시코에도 있는 지진 경보 시스템이 왜 미국에는 없냐며 따지는 뉴스를 내보내기도 한다. 결국 2018년부터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ShakeAlert라는 지진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캐나다는 EAS와 비슷한 얼럿 레디를 운용하며 영어와 프랑스어가 많이 쓰이는 만큼 두 언어를 사용한다. 벤쿠버 지역은 ShakeAlarm이라는 독자적 시스템을 운용한다.
7.1. 지진조기경보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지상파 4사(KBS, EBS, MBC, SBS), 종합편성채널 4사(채널A, JTBC, MBN, TV조선), 보도전문채널 2사(YTN, 연합뉴스TV) 등 총 10개 방송사가 도입하였다. 과거 리그베다위키 이후 나무위키에서는 이 시스템이 있는 대한민국 방송사를 '''저명성이 있는 제도권 방송사의 명확한 기준'''으로 삼으며, 각종 지침에 그대로 적용한다.[54][55]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자막 송출 시스템은 법적 의무가 아니라서 자막 송출은 방송사 마음대로라고 한다. 즉, 지진이 감지되어 시스템이 자막송출을 요청해도 방송사에서 거부하면 송출되지 않는다.TV자막방송(Disaster Informaton Transform System)은 기상특보 및 국민행동요령 등의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TV에 방송자막으로 서비스 합니다.
- 전파대상(방송사) : KBS, MBC, SBS, YTN, TV CHOSUN, JTBC, 채널A [53]
- 운용 절차 : 기상청(기상 특보가 발생하면) → 행정안전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각 방송사(수도권, 지방)
출처 : 국민안전처
자세한 내용은 지진조기경보 참고.
8. 기타
2019년 12월 31부터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지진조기경보(사용자 맞춤형 지진정보서비스) 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지진 발생시 사용자가 설정한 지역 기반으로 지진 진동(S파) 도달 예측시간과 예상되는 지진동의 크기(진도), 진동전파 상황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image]
또한 한국 기상청도 2019년 1월 기준 전국에 264개소의 지진관측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는 2016년 기준 157개소에 비해서 107개소나 늘었으며 빠른 지진조기경보를 위한 충분한 관측소와 관측 공백 지역 없는 촘촘한 관측망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추가될 예정이라니 기다려보자. 한국기상청 국가지진관측망도 링크
[image][56]
이전에는 시스템이 운영[57] 은 되었지만, 이 정보는 '''민간에 개방되지 않았었다.'''[58] 어차피 일본보다 정밀하지도 않고, 측정소 개수도 압도적으로 빈약하며,[59] 센서도 구형에다 레이턴시마저 3초나 나오지만,[60] 이마저도 전혀 공개하지 않았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USGS나 일본 기상청의 데이터에 의존해야 하는 경향이 컸다. [61]
일본의 긴급지진속보[62] 를 생중계 해 주는 유튜버[63] 들이 있다. 심심할 때 보면 킬링 타임으로 아주 좋다.
이 밖에도 재해 및 미사일 발사 속보가 나왔을 때 사용하는 Em-Net(엠넷) 이 있다. 발동될 경우, 경고 화면 및 자막이 송출되고 요격 현황이 생중계된다. 특히 오키나와에서는 북한의 미사일이 영공을 통과할 가능성도 있어 우선적으로 메시지 발송 테스트를 하는 중. 참고 이것의 후신으로 위성 통신망 기반 시스템인 J알러트가 있다.
Em-Net 발령시 NHK. 35초부터 발령.
[image]
국내의 폰을 일본에 가져갔을 경우, 긴급재난문자 사서함으로 긴급지진속보를 받아볼 수 있다.[64] 물론 로밍을 하거나 현지 선불유심 등을 구매하여 통신망에 연결은 되어 있어야 한다. 아이폰의 경우 한국 정발 기기여도 일본 정발 기기와 동일한 경보음이 울린다. 직접 들어보자(일본에서 재생시 주의) [65] 반대로 일본의 스마트폰을 국내로 반입할 경우 긴급지진속보 사서함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다. 사례, 기종은 아이폰이다.
구매대행 등으로 구매한 외산기기[66] 에서도 울리게 할 수 있다. 기기를 일본어로 설정 후 긴급경보 설정의 ETWS(Earthquake and Tsunami Warning System)를 활성화하면 일본 통신사 부저음으로 한국에서도 지진속보를 받아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일본인들은 미국의 EAS 수신음이나 한국의 긴급재난문자의 소리를 보고 십중팔구 '''긴급지진속보 챠임보다 더 무섭다고 평한다.''' 몇몇 영상에서는 EAS음이 섬뜩해서 차라리 지금의 긴급지진속보를 열번 듣는게 낫다고 평하기도 했다.
대단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2013년 8월 8일 오후 4시 56분에 최대 진도7의 지진이 있다고 오보를 낸 적도 있다. "긴급 속보입니다" 공포에 떤 4분… 일본 지진 오보 소동
그리고 2016년 8월 1일 오후 5시 9분에 도쿄만에서 M9.1, 최대 진도 7의 지진이 있다고 오보를 또 내 버렸다.[67]
2013년도에 나온 오보와는 달리 방송에서 긴급지진속보가 나오지 않았다.[68]
약 1년뒤인 2018년에도 또 오보를 내버렸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2018년 이바라키 지진을 참조.
그리고 2018년 8월 19일에 또 오보를 내버렸다...
그리고 2020년 7월 30일에 또 오보를 내버렸다. 원인으로는 진원 추정의 오류[69] .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미야기현부터 이바라키현까지 가로 250km, 세로 450km에 달하는 넓은 지반이 순차적으로 붕괴하며 일본 수도권 지역에도 강한 흔들림을 감지했지만, P파만을 통해 긴급 지진 속보를 전하는 이전의 방식으로는 긴급지진속보를 도호쿠 지역에만 발령할 수 있었다. 따라서 기상청은 P파를 감지해 내보낸 긴급지진속보를 바탕으로 S파를 감지한 진도를 통해 강한 진동이 예상되는 보다 넓은 지역에 다시 긴급지진속보를 내보내는 긴급지진속보 "속보[70] "를 2018년 3월 22일 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속보''를 통해 규모 8 이상의 지진에 대해 보다 더 넓은 지역에 긴급지진속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한다.
기상청에서 운영 중인 '''지진, 지진해일 정보를 트위터'''로 받아볼 수도 있다. 예방 차원으로 해당 트위터 알림을 켜서 받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지진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그러나 분석결과를 내기 때문에 긴급지진속보보다는 3분씩이나 늦게 올린다. 지진 조기 경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다.
만약 대한민국에서 779년 경주 지진이나 1643년 울산 대지진, 1681년 양양 대지진급의 지진이 같은 진원지에서 같은 규모로 발생한다면 일본 NHK 등에서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긴급지진속보가 발령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가 아니라, 실제로 경남, 부산지방 사람들은 2010년도(후쿠오카에 지진이 있었다)까지만 해도 땅이 흔들리니 NHK World를 먼저 틀었다.
일본에서 규모가 큰 지진이 나서 긴급방송으로 전환되면 앵커가 진앙지와 피해예상구역을 알려주며 특히 해일경보가 발령되었을 때 격앙된 목소리로 "도호쿠 대지진을 기억해주십시오!"라고 외치는 것을 볼 수 있다.[71] 그만큼 일본에서는 수많은 지진이 트라우마로 남았으며 이는 더 이상 저런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신속하게 반응해달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긴급지진속보 발령 범위가 넓을 경우 도도부현 대신 지방의 이름을 부르는데, 큐슈, 츄고쿠, 시코쿠, 킨키[72] , 츄고쿠, 도카이, 코신[73] , 호쿠리쿠, 칸토, 이즈제도, 니가타, 토호쿠, 홋카이도도오, 홋카이도도난[74] , 홋카이도도토[75] , 홋카이도도호쿠로 분류된다.
9. 패러디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많은 패러디가 이뤄지고 있지만, 많은 희생자가 나온 동일본 대지진 등의 자료를 가지고 패러디하는 행위는 '''고인드립 행위'''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이를 자중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구마모토 대지진등 많은 희생자가 나온 지진의 속보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자.
일본 내에서는 긴급 지진 속보 자체를 유머, 풍자의 목적으로 패러디로 만드는데 반대의 입장[76] 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호불호가 갈리는듯하니 시뮬레이션, 교육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한국 Ver.'''
[77]
이런 매니악한 소재로도 이런 브금을 이용해 MAD를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한 유튜버가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 당시의 뉴스와 일본 긴급지진속보를 합성하여 만들었다.
이 영상은 아예 '''규모 8.5'''의 대지진이 온다는 것을 가정하고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