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b H.O.T.
1. 개요
아이돌 그룹 H.O.T.의 공식 팬클럽. 공식색은 '''하얀색'''이다. 하얀색 이미지로 팬들의 애칭은 '''하얀천사''' 또는 '''밥풀'''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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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징
'''드림콘서트에서 잠실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Club H.O.T.'''
H.O.T.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흔히 말하는 팬클럽, 빠순이라는 말이 퍼지게 됐는데, 공식 팬클럽을 비롯해 팬덤 문화라는 것은 H.O.T. 팬들이 거의 만들다시피한 것들이 많다. 응원 도구로 흰색 풍선만 사용한다거나, 현수막, 플랜카드, 응원봉 등을 조직적으로 사용한 것도 Club H.O.T.가 최초다. 심지어 응원봉을 만들기 위해 팬들이 '''직접''' 일본에서 흰색 LED를 직수입해와 만들 정도로 열성과 충성도도 높다. 가사가 없는 전주 부분에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거나 구호를 외치는 것도 Club H.O.T.가 처음이며, 심지어 가사 검열로 묵음처리 된 원가사를 팬들이 대신 불러주기도 했다.
공식 팬클럽은 Club H.O.T. 활동 당시에 공식 팬클럽 최다회원수 10만명(club H.O.T. 5기 한 기수 기준.[1] 단순히 카페 회원수가 아닌 유료가입자 수만 집계한 수치이다. 당시 인터넷 가입이 아닌 우편으로 가입신청, 거기다 14세 이상이라는 나이제한까지 있었고 가입비가 15000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수치. [2] )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최초로 안티사이트가 생긴 가수로도 기록에 남았다. 문희준이 과거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때 전성기 시절땐 공식으론 78만, 비공식적으론 158만 정도였다고 직접 인증했다.
매년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의 경우 H.O.T.가 활동할 당시 H.O.T. 팬덤을 수용하기 위해 세로가 아닌 가로로 무대를 설치하고 플로어 좌우 트랙에도 스탠딩석을 만들어 수용인원을 두배로 늘려야 했다.
또한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면 전국의 여학생들이 대부분 조퇴를 해서 교육부에서 조퇴금지령을 직접 공문까지 내렸으며''' 9시 뉴스에 멤버 토니 안과 문희준의 생일파티가 이뤄졌다/강타가 수능을 보았다는 식의 보도도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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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H.O.T. 9.18 콘서트에서는 문희준이 무대에서 미끄러져서 떨어질 때 200여명의 팬들이 실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관련 영상 문희준은 이때 수술을 하면 다시 춤을 출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진단결과를 받았으나, 걱정하는 팬들의 돌발행동을 우려해 이 사실을 숨기고 6개월간 재활운동을 했다고 후에 밝혔다.영상 대중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사건도 일어나는데 바로 베이비복스 간미연과 멤버 문희준과의 스캔들이었다. 당시 극성팬들의 테러 사건으로 베이비복스 팬들과 대중들의 공분을 샀다.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조.
이후 club H.O.T. 4기부터는 ‘club H.O.T. 10계명’을 만들어 건전한 팬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나름 자정 노력을 하였다. club H.O.T. 10계명 전문. 공연장에서는 팬클럽 임원들이 팬클럽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 팬들의 자리까지 배치하는 등 질서관리를 엄격하게 하였다.
2001년 5월 13일 해체보도가 나면서 SM사옥 앞에서 팬들의 해체반대 시위가 진행되자 교육청으로부터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하지 않도록 각별히 생활지도하라는 공문이 각 학교에 하달되기도 했다.
3. 역사
동시대에 활동했던 젝스키스가 라이벌로 여겨지고 있지만 실제로 사회적 파장과 인기규모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확실하게 H.O.T.가 당시 아이돌 계의 넘사벽 1인자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은지원이 2011년 해피투게더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해당영상, '''"사람들이 젝스키스가 H.O.T.의 라이벌이라고 하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따라가기도 벅찼다.", "공연을 하면 팬석이 계란후라이였다."'''[3] 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실제 격차와 상관없이 언론에서는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두 그룹의 경쟁을 부추겼다. 이 때문에 팬덤 간 경쟁도 과열되었는데 H.O.T.가 2집 '늑대와양'의 컴백무대를 가질 때 관객석에 있던 젝키팬들이[4] '늑대 빌어먹을 에이치오티'라고 외치는 사고해당영상(3분35초)가 발생하였고 이후 두 팬덤간 사이가 극도로 악화되어 드림콘서트나 시상식 현장에서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5] 다행히 두 팀이 해체를 겪을 때 서로 위로를 하면서 극적으로 화해를 하였고 이후 프로젝트팀 '핫젝갓알지'의 응원을 위해 연합하는 등 현재는 사이가 나쁘지 않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2018년 10월, 같은 날 각각 콘서트를 개최하였는데 지방팬들 중 젝키팬들과 H.O.T.팬들이 공동으로 버스를 대절하여 함께 상경한 팬들도 있었다. [6]
풍선색은 흰색. 해체되고 멤버들이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도 흰색을 사용하고 있다. 팬들에게는 신성시해서 H.O.T. 외에는 신승훈[7] 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 2NE1, 비스트등 후대 가수들과 응원색을 가지고 엄청나게 대립했고 2013년 봉색이 정해진 마이네임과 첨예하게 대립한다. 2016년 현재 야광봉 건으로 인해 가장 크게 대립하고 있는 팬덤은 EXO의 팬덤인 EXO-L이다. 장우혁이 트위터에 쓴 문구와[8] 문희준도 강심장에서 '''흰색은 우리거'''라는 간판을 썼을 만큼 멤버들도 소중히 여긴다.
현재도 H.O.T.를 파는 코어 팬들이 있다. H.O.T.의 데뷔 기념일마다 전시회와 영상회를 꾸준히 개최할 정도로 팬들의 충성심이 정말 크다.
2012년에는 H.O.T.의 토니 팬이 주인공인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방영되기도 했다.
H.O.T.의 팬클럽 활동을 하는 열성팬들은 중고교 여학생들에게 집중되어 있었지만 여성팬들만큼 광적이진 않을지라도 앨범을 사서 듣고 그들의 춤과 패션스타일을 따라하며 추종하는 남학생들도 상당히 많았다. 초중고 수련회나 축제 등에서 캔디, We are the Future, 열맞춰는 남학생들의 단골 커버곡이었다. 지금도 H.O.T. 관련 기사나 유투브 영상 댓글에서 남성팬들이 형들을 외치는 댓글들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4. Club H.O.T.인 인물
역대급 팬덤이다보니 각종 방송 관련 인물이나 유명인 성덕도 매우 많으머 특히 많은 연예인 및 유명인들이 학창시절에 H.O.T.의 팬이었다고 언급했다.
- 고준희
- 권혁수
- 김란주-무한도전에서 나온 로우킥 작가 응답하라 1997의 주인공 성시원의 모델이다.[9]
- 김성은
- 김신영
- 김연아
- 김연경
- 김재중
- 김준수
- 김지민
- 김환성
- 남상미
- 다나
- 도미니크 노엘
- 레이디 제인
- 루한
- 박규리
- 박성광
- 박시현
- 박지선
- 박한별
- 브라이언
- 서유리
- 서지혜
- 선우정아
- 성민
- 손예진
- 송가인
- 수란
- 신소율
- 신아영
- 심진화
- 아유미
- 아이비
- 안영미
- 안젤라베이비
- 알리
- 양미
- 오민석
- 오정연
- 옥주현
- 유이
- 유인영
- 유진
- 윤하
- 윰댕
- 윤석배
- 윤아
- 은혁
- 이국주
- 이승훈
- 이시언
- 이준
- 이진
- 이진성
- 이효리
- 장도연
- 장신영
- 전동석
- 정유미
- 최여진
- 한승희
- 한채아
- 한채영
- 한혜진
- 홍현희
[1] 1기부터 5기까지 존재했으며 매해 새로 가입을 받았다. 참고로 개그우먼 김신영은 2기, 박지선은 4기, 윤하는 5기에 가입했었다고 한다.[2] 지금 돈으로는 적게 보일지 몰라도, H.O.T가 활동하던 시절은 아르바이트 최저시급이 '''1200원'''밖에 되지 않았고 대기업 과장 월급이 고작 '''60만원'''밖에 안하던 시절이었다. 또한 '''시대가 시대인만큼''', 팬클럽 가입비뿐만 아니라 콘서트 비용등을 감안하면 H.O.T 팬클럽 활동은 왠만한 팬심이 아니고서야 활동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3] 계란 후라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흰자는 H.O.T. 팬이고 흰자에 둘러싸인 작은 노란자는 젝스키스 팬을 비유한 것이다.[4] 이 때는 사전녹화 없이 모든 음악방송이 리얼 생방송이라 관객석에 여러 팬덤이 있었다. 사전녹화 제도가 보편화된 것은 2005년 이후이다.[5] 대형 합동콘서트에서 현수막 자리 선점이 중요했는데 H.O.T.팬들이 먼저 설치한 현수막을 젝키팬이 무단으로 떼버린것이 싸움의 발단이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단체싸움 장면이 재연되기도 했다.[6] 특이했던 점은 해체 직후부터 사이가 개선됐던 것. 2000년 5월, 젝스키스가 H.O.T.보다 1년 먼저 드림콘서트에서 공식 해체 무대를 가졌는데, 이 장면이 지상파 생방송으로 송출되면서, 아이돌 그룹의 해체를 처음 보았던 당시 10대팬들은 젝스키스의 팬이 아니더라도 적잖은 충격과 허탈감을 느꼈다. 따라서 당시 타그룹팬들이 젝키팬들을 위로하였는데 특히 미운정이 많이 들었던 H.O.T.팬들이 젝키팬들을 가장 많이 위로하면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었다.[7] 원래 신승훈의 팬들이 H.O.T.의 팬들보다 먼저 썼지만 당시에는 '공식 색깔'의 개념이 없었다. 애초에 이렇다 보니 Club H.O.T. 창단 초기에 신승훈 팬덤과는 협의가 진행되어서 양쪽에서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공식 협의가 완료된 상태이다.[8] '''흰색은 무조건 우리꺼죠. 누가 뭐라고 하던가요?'''[9] 응답하라 1997에서 성시원이 토니를 만난 장면은 란주 작가의 실제 경험담을 모티브로 했다 또한 란주 작가 뿐만 아닌 무한도전 작가,스태프 진 중 H.O.T. 팬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