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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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코믹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탠 리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본즈와 합작하여 야심차게 내놓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감독은 난바 히토시. 애니메이션의 왕도라고 불리는 히어로물을 미국 애니와 일본 애니를 섞은 듯한 새로운 테이스트로 제작한 작품이다. 2010년 4월 1일부터 TV도쿄를 중심으로 TV도쿄 계열 방송국에서 매주 목요일[1] 방영을 시작하였으며, 소년 간간에서 연재중인 코믹스판은 2009년 9월호부터 연재를 개시하여 2010년 10월까지 단행본 2권이 나왔다.
매우 화려한 멤버들로 구성된 제작위원회,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들의 협력을 받은 본즈, 스탠 리의 참가들로 기대되는 작품이였다. 시간대도 상당히 좋은 시간대에 방영했었다.
또한 스탠리와 본즈 대표 미나미 마사히코(南雅彦)는 새로운 히어로를 창조해냈다면서 상당량의 떡밥을 투척하기도 하며 여러 관계자와 애니메이션 팬을 설레게 하였다.
최종화에는 2기를 예고하는 듯 닥터 미나미의 탈옥과 To be continued라고.. 나왔지만 뒤에 ? 표가 달려있고 흥행 실패로 속편은 나오지 않았다.
2. 줄거리
2.1. TVA
미국 서부 해안가의 센터 시티에 살고 있는 소년 조이는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매일매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힘든 나날 속에서도 할머니를 모시면서 밝고 명랑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또래들 사이에서 유행중인 인간형 로봇 장난감 헤이보[2] 가 길가던 차에 치여 망가지고 끝내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걸 발견한 조이는 그 부서진 로봇을 집에 가지고 와서 재조립해 「'''히어로맨'''」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그날 밤, 조이의 집에 번개가 직격해 히어로맨에게 전류가 흐르게 되었고, 번개에 깃들었던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히어로맨은 거대화하여 막강한 힘을 가진 슈퍼히어로로 변했다.[3]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윽고 조이와 히어로맨은 지구정복을 위해 먼 우주로부터 침략을 개시한 외계 종족 스크럭과의 싸움에 몸을 던지게 되는데...
2.2. 코믹스
스크럭의 침공을 막아낸다는 기본 플롯은 똑같으나 재패니즈 앤틱샵에서 '원념'에 사로잡힌 가게주인 등 스크럭 이외의 악역도 등장하는 데다가 스크럭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지구의 생물을 이용해 만들어낸 신종들을 보내는 등 여러 부분에서 다르다.
3. 등장인물
3.1. 지구측
조이의 할머니. 손자와 단 둘이서 낡은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수많은 양의 LP 레코드판을 소유하고 있고, 시간날 때마다 LP 플레이어로 로큰롤을 들으신다. 왕년에는 락스피릿이 충만하셨을 듯한 인상을 심어주는 대단한 분. 조이의 대사로 봐서는 심장이 좋지 않으신 것 같다.
오프닝 영상을 포함해서 작중 집에서는 항상 로큰롤에 심취해 있다.
오프닝 영상을 포함해서 작중 집에서는 항상 로큰롤에 심취해 있다.
3.2. 스크럭
4. 주제가
- 1쿨 오프닝 : 「Roulette」(1~12화)
작사 & 작곡 - TETSUYA / 편곡 - TETSUYA & 무로히메 신 / 가수 - TETSUYA
- 1쿨 엔딩 「CALLING」(1~12화)
작사 - 아사카와 코시 / 작곡 - 아사카와 타케시 / 편곡 & 가수 - FLOW
- 2쿨 오프닝 : 「missing」(13화~26화)
작사 - 와타나베 아키코, Kylee / 작곡 - 후지모토 코이치 / 편곡 - CHOKKAKU / 가수 - Kylee
- 2쿨 엔딩 : 「나의 손은 널 위해(僕の手は君の爲に)」(13화~25화)
작사 - Mass Alert / 작곡 - WolfJunk & Mass Alert / 편곡 - WolfJunk / 가수 - Mass Alert
5. 회차 목록
6. 평가
흥행은 참패했다. 시청률은 평균 1%에 미치지 못해서 4쿨로 예정되었던게 2쿨로 반토막나면서 블루레이 초판본은 500장도 팔지 못했다.
흥행실패의 이유는 단순한데 '''재미가 없어서이다.''' 시청연령대가 유소년층으로 보기에는 스토리텔링에 치중했으나 청소년층으로 보기엔 너무 유치했으며, 뻔한 전개와 갈등구조는 지루함을 유발했다. 캐릭터도 전형적이여 매력이 없었으며 연출도 지나치게 과장되어 동질감이 없어 몰입이 되지 않았다. 스토리는 너무 루즈하며 흥미있는 소재도 없이 단순하다. 시청자를 확 끌어당기는 포인트가 없다. 사실 아무말없고 수수께끼에 싸인 히어로 히어로맨은 독특하게 창조된 히어로임이 틀림없었으나...[5] 제일 중요한 애니가 말아먹고 말았다.
그러나 이야기가 후져도 작화는 TVA중 최상급에 속한다. 본즈의 A급 애니메이터에 당시 회사가 뒤숭숭해서 다른 회사 일을 하고 다니던 가이낙스 멤버들까지 있어 영상은 상당히 좋게 뽑혔다. OST도 마찬가지.
카와모토 토시히로, 요시다 켄이치, 오다 히로유키, 이카리야 아츠시, 타케우치 시호(竹内志保), 하야시 아케미, 하시모토 타카시, 마츠다 소이치로(松田宗一郎), 카츠라 켄이치로, 미와 카즈히로, 마츠타케 토쿠유키, 요시나리 요우, 시게타 사토시, 아베 신고, 누마타 세이야, 무라키 야스시, 쿠리타 신이치, 아메미야 아키라, 이마이시 히로유키, 사토 마사유키 등이 참가했다.
그런데 작화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연출가 풀이 좁고 액션이 별로 없는 에피소드도 있다. 정말 액션이 뛰어났으면 보는 사람이 더 있을 텐데도 망한 이유 중 하나. 그래도 쿄다 토모키 연출의 25화, 타무라 코타로가 연출한 마지막 화 26화는 매니아 사이에선 유명하다. 특히 타무라 코타로는 이 작품의 26화를 만든 뒤 연출 업무가 급격히 늘어났다. 업계에 소문이 났던 모양.
볼 거라면 스토리는 기대하지 말고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는 게 좋다.
7. 기타
- 스태프들이 매우 화려한 편인데 이 외에도 원화제작 협력으로 P.A.WORKS가, 동화제작 협력으로는 Production I.G, ufotable, P.A.WORKS, AIC, 동화공방, 사테라이트, 가이낙스 등 유명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6]
- 주연 성우진의 상당수가 전문 성우가 아닌 탤런트나 배우 출신의 인물들이 많은 것이 특징. 아마도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캐스팅이 아닐까?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의 방영과 동시에 미국의 크런치롤에서 정식 스트리밍 중이다.
- 원작자 아니랄까봐, 스탠 리翁은 여기서도 까메오 출연을 달성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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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아르바이트하는 가게에 등장. 한마디뿐이긴 하지만 대사도 있는 역이다. 1,2쿨 오프닝에도 나오고 계신다. 1쿨에서는 슬쩍 2쿨에서는 대놓고. 4화에서 대피소의 주민들이 시민홀 내에서 대기하는 장면이나 거대구슬을 피해 피난하는 장면에서도 등장. 그리고 10화에서 다시 커피 가게에 죽치는 모습으로 등장하셨다.
주인공이 아르바이트하는 가게에 등장. 한마디뿐이긴 하지만 대사도 있는 역이다. 1,2쿨 오프닝에도 나오고 계신다. 1쿨에서는 슬쩍 2쿨에서는 대놓고. 4화에서 대피소의 주민들이 시민홀 내에서 대기하는 장면이나 거대구슬을 피해 피난하는 장면에서도 등장. 그리고 10화에서 다시 커피 가게에 죽치는 모습으로 등장하셨다.
- 국내에서는 뜬금없이 2015년 9월부터 IPTV를 통해 자막판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 이 작품이 망한 이유엔 제목도 한 몫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HEROMAN이 유명한 관용구라 다른 검색 결과와 겹쳐 검색해도 도무지 정보가 나오질 않는다. 어지간한 매니아가 아니면 이런 애니가 있는지도 잘 모른다.
8.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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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관심받지 못하고 잊혀졌다가 뜬금없이 슈퍼로봇대전 UX에 참전했다. 스토리상으로는 같이 미국을 배경으로 한 기신포후 데몬베인과 엮이는 경우가 많다. 1화부터 스토리가 재현되고 하츠네 미쿠와 같이 세계관 내 최대의 변수로 언급되는 등 상당히 우대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