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미야 아키라

 

1. 개요
2. 애니메이터로서
3. 감독으로서
4. 커리어
5. 참여작
5.1. 감독
5.2. 그 외
6. 수상 경력
7. 작화, 연출 샘플
8. 기타


[image]

1. 개요


雨宮 哲
일본의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 메카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1982년 생. (41 ~ 42세)
대표작으론 천원돌파 그렌라간, 킬라킬, SSSS.GRIDMAN이 있다.
도쿄 공과대 출신으로, 재학시는 애니메이션 연구회에 소속했었다. 그 무렵, 오사카예술대학의 애니 연구회 "그룹 CAS"의 자주제작 애니메이터에 지대한 영향을 받아 본인도 카나다 요시노리스러운 자주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된다.
CAS의 부장이던 사토 토시유키가 애니메이터를 지망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하며, 아메미야 본인은 인터뷰에서 사토를 스승이라고 표현했다.
본래 대학 중퇴 후 가이낙스 소속 애니메이터로 활동했으나 스튜디오 트리거로 이적, 2010년경부터 연출에도 진출하여 2012년 web 애니메이션 '인페르노 캅'으로 첫 메인 감독직을 맡았다.
SSSS.GRIDMAN의 성공 이후 츠부라야 컨벤션에서 발표를 하거나 츠부라야의 그리드맨 관련 이벤트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사실상 반쯤은 츠부라야 프로덕션 소속의 인물이기도 하다.
같은 가이낙스 출신 애니메이터 코노 메구미의 남편이다.

2. 애니메이터로서


카나다 요시노리이마이시 히로유키의 스타일을 이어받았으며 이마이시 히로유키 사단 멤버 중에서도 가장 원동화 장수를 많이 안 쓰고 박력을 표현하는 움직임을 선호한다. 이 때문에 한국에선 한때 움직임이 딱딱하다, 성의가 없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이것은 카나다 요시노리 시절부터 내려오는 연출 기법으로 의도적 연출을 이해하지 못한 매도라고 할 수 있다.
25세의 젊은 나이부터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메카닉 작화감독을 맡았을 정도로 슈퍼로봇 연출 노하우는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편이며, 이쪽은 오오바리 마사미의 스타일과 유사한 연출을 보여준다. 실제로 본인이 오바리의 광팬이기도 하며 2000년대엔 오바리를 따라다니며 기술을 배웠다. [1]
[image]
[image]
아메미야 아키라의 연출력이 빛을 발하는 때는 메카닉의 변신, 합체 후 포즈를 취하는 장면으로, 등장 씬의 임팩트와 박력만은 메카닉에 능한 애니메이터들이 많은 스튜디오 트리거 내에서도 최고급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액션씬의 경우엔 특유의 적은 원동화 수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한국의 경우는 SSSS.GRIDMAN이 성공하면서 그의 스타일이 알려지고 적응한 사람이 많아서 여론이 좋아진 것이지 이 작품이 나오기 전만 해도 아메미야 아키라가 연출이나 작화를 담당하면 작붕이 터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3. 감독으로서


안노 히데아키와 정 반대의 성향을 가진 선배 이마이시 히로유키와 달리 안노에게 상당한 영향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 또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여 감독작인 SSSS.GRIDMAN에 에반게리온 오마주가 잔뜩 들어가있다.[2]
스튜디오 트리거가 패러디와 오마주로 가득찬 회사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오마주를 많이 집어넣는 감독이다. 고전 로봇 애니메이션, 특촬물의 매니아로 대표작인 SSSS.GRIDMAN은 일일이 세는 것조차 힘든 수준의 무시무시한 양의 오마주가 들어가 있다. '인페르노 캅'에선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린트어가 패러디됐고, SSSS.GRIDMAN은 아예 1993년 방영한 특촬의 후속작이다.
늘 애니를 만들면서 막나간다는 평가를 받는 트리거의 감독들 중 독보적으로 즐기는 자 모드인 감독으로, 메인 감독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은 하나같이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비범함을 자랑한다. 특히 본인의 대표작 SSSS.GRIDMAN의 경우 순수하게 '''감독 본인이 특촬 애니를 만들고 싶어서'''라는 심플하지만 충격적인 이유로 사장에게 부탁해서 탄생한 애니다(...)
제작 성향뿐만 아니라 연출 센스도 상당히 독특한 감독인데, 담당하는 애니메이션마다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라 작품 자체만 따로 놓고 보면 같은 감독이라고 믿기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작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컨셉충 이라는 표현이 제일 어울리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 본인이 콘티, 작화감독, 연출을 담당한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의 12화 'transhormer'의 경우 디자인, 색감, 동작, 분위기, 효과음까지 구닥다리 트랜스포머 애니를 완벽 재현했다.
  • 본인의 감독 데뷔작이자 트리거의 첫 애니메이션인 '인페르노 캅'에선 모든 캐릭터 디자인이 아메리칸 코믹스 풍인데다가 마블 코믹스의 패러디가 미친듯이 많다. 내용은 설명조차 불가능한 광기의 향연.
  • 닌자 슬레이어 프롬 애니메이시욘에서는 여러 의미로 원작 재현 역사에 길이 남을(...) 연출로 모든 시청자를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으며,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화끈한 평가를 받았다.
  • 대표작 SSSS.GRIDMAN은 그야말로 그의 모든 것을 담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특촬스러운 연출을 집어넣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액션부터 스토리 진행, 디자인, 연기까지 모두 특촬을 리스펙트했으며, 그 정점은 장난감 출시 일정을 설정해 그에 따라 각본에 제약을 뒀다는 발언. 특촬에선 흔히 있는 일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은 처음에 장난감 발매 계획이 없었다(...) 즉 특촬 컨셉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 일정을 설정했다는 뜻.
이러한 연출 방향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데, SSSS.GRIDMAN의 경우는 훌륭한 기본 연출력으로 호불호를 최대한 줄여서 호평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작품이라는 건 사실이다. 주로 지적받는 단점은 알지 못하면 이게 대체 뭔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
그리고 위의 예시들을 보면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고등학생의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상당히 리얼하게 연출하는 감독이다. SSSS.GRIDMAN에선 이에서 비롯된 리얼한 일상파트와 비일상을 적절하게 조합해서 호평을 받았는데, 본인은 남고 출신이기 때문에 확실한 묘사를 위해서 주변 지인들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했다고 한다.

4. 커리어


대학 중퇴 후 가이낙스에 입사, 2004년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의 동화가로 애니메이터에 데뷔했다.
이후 여러 애니메이션에서 활동하다가 2007년 이마이시 히로유키 감독의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 처음으로 작화감독 직책을 맡게 됐으며, 원화가로서도 본편부터 OVA, 극장판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 나츠메 신고와의 친분으로 그를 그렌라간 원화가로 데려오기도.
2010년 같은 이마이시 감독의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에서는 12화의 콘티, 연출, 작화감독까지 전부 담당했는데, 작품 특유의 막나가는 스타일 덕분인지 트랜스포머 제작진에게 고소당해도 할 말 없는(...) 정신나간 에피소드가 탄생했다.
이후 이마이시 히로유키오오츠카 마사히코를 필두로 한 그렌라간/팬스가 제작진과 함께 스튜디오 트리거로 이적했으며, 당시 하청으로 맡은 아이마스의 극중극 무진합체 키사라기의 메카 작화감독, 원화, 연출까지 전부 혼자 담당했다. 덕분에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변신 합체씬이 특징.
2012년 트리거의 첫 애니메이션이자 본인의 감독 데뷔작인 '''인페르노 캅'''을 제작, 아스트랄한 연출과 패러디, 예상 불가능한 병맛 스토리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컬트적인 팬층을 가지고 있다. 본인 또한 인페르노 캅에 애착이 깊은지 소설가가 되자에 단편소설을 투고할 때 명의를 인페르노 캅으로 하는 등 사실상 오너캐라고 할 수 있다.
2015년에 감독한 닌자 슬레이어 프롬 애니메이시욘은 병맛스러운 플래시 애니메이션 연출과 4 : 3 화면비로 인해 방영 당시에는 희대의 괴작 취급을 받았지만, 몇 년이 지나고선 최종화의 연출과 닌자 슬레이어라는 작품 자체의 병맛스러움이 재조명돼 꽤 좋은 평가를 받는 애니메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만 절대 좋게 볼 수는 없는 첫인상과 퀄리티 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크게 갈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3]
2018년의 SSSS.GRIDMAN은 방영 전에는 큰 기대를 받지 못하다가 방영 이후 원작, 특촬물들, 용자물들에 대한 광기 수준의 리스팩트로 화재가 됐으며, 후반부의 평가가 약간 호불호 갈리긴 했지만 분기 최고의 화재작 중 하나로 남아 대성공을 거뒀다. 이후 2019년 7월 27일 성운상 미디어부문에 그리드맨이 수상하는 것에 성공해 명실상부 감독 본인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
2019년 12월 14일 츠부라야 콘벤션에서 감독 본인이 SSSS.DYNAZENON을 발표, GRIDMAN UNIVERSE를 이끌어나갈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게 된다.

5. 참여작



5.1. 감독


  • 인페르노 캅(2012) - 시리즈 디렉터 [4]
  • 닌자 슬레이어 프롬 애니메이시욘(2015) - 시리즈 디렉터
  • 일본 애니(메이터) 견본시장 전광초인 그리드맨 - boys invent great hero(2015) - 감독
  • SSSS.GRIDMAN(2018) - 감독
  • SSSS.DYNAZENON(2021) - 감독

5.2. 그 외


작화를 구별하는 눈이 별로 없는 사람도 몇 번 보면 알 정도로 티가 확 난다.

6. 수상 경력



7. 작화, 연출 샘플



작화 모음

프로젝트 크로스 존 OP 콘티 및 연출 및 작화감독 및 원화 아메미야 아키라

SSSS.GRIDMAN OP. 콘티 및 연출 아메미야 아키라.
캐릭터 작화감독 사카모토 마사루. 히로익 작화감독 무타구치 히로키

8. 기타


  • 동업자인 나츠메 신고와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 부업으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완구의 메카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한다.
  • 선술했듯이 애니메이터 코노 메구미의 남편인데, 특이하게도 본인이 감독한 작품엔 아내가 참여한 적이 없다.
  • 트리거의 다른 감독들에 비해 나이가 비교적 젊기 때문인지[6] 회사 동료들에게 아멧찌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 인터뷰에서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대한 팬심은 본인이 최고라고 자부할 정도의 에바덕이지만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원화는 단 한 번도 그린 적이 없다. 이마이시 히로유키, 요시나리 요우, 스시오 등 트리거의 주요 인력들은 전부 참여하는 와중에도 혼자만 따로 떨어져있다. 에반게리온 시리즈와는 거의 정 반대 수준인 애니메이팅 스타일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 단편소설 집필을 가끔씩 하는 편이다. 애니메이션의 막나가는 성향과 달리,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살아가는 고등학생들의 리얼한 행동과 심리 묘사가 특징이다. SSSS.GRIDMAN 방영 이전에 집필한 소설에서 단역인 톤카와, 마루산, 아코가 미리 출연했다.
    • 안쪽, 보지마 - 2017년 소설가가 되자에 인페르노 캅 명의로 집필한 단편소설. 톤카와가 출연한다.
    • 내가 모르는 다른 학교 교복 - 2017년 소설가가 되자에 인페르노 캅 명의로 집필한 단편소설. 마루산과 아코가 주인공이다.
    • 찌그러진 발꿈치 - 2019년 겨울코미케 당시 한정판매한 인페르노 캅 명의의 단편소설. 타카라다 릿카의 일상을 담았다.
    • 해피 앤드 해피엔드 롤 - 2020년 말에 온라인 판매한 단편소설. 인페르노 캅 명의가 아닌 본명으로 집필했다.
  • 그리드맨 제작 당시 상당한 기행을 저질렀기로 유명하다. 캐릭터 디자이너를 공부차 기획 회의에 참여한 애니메이터에게 덜컥 맡겨버린다던가, 색채 담당에게 완구를 가져다주면서 이 "캐릭터는 이 완구의 여기 색입니다." 라고 한다던가, 괴수 디자이너들에게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디자인으로 요청한다던가, 음향 담당에게 전광초인 그리드맨 시절 효과음을 그대로 재현해달라고 요청한다던가, 7화의 아카네가 스타킹을 신고 침대에서 다리를 꼬는 씬을 본인이 직접 스타킹을 신고 영상을 찍어서 참고자료로 준다던가(...) 여러모로 대단한 일화가 많다.
  • 일러스트레이터쪽 활동도 왕성한 편이며, 메카 완구 상품의 박스 일러스트 작업이 대부분이다. 미국 만화 스파이더겟돈의 일본판 커버를 그렸다. 참조

[1] 그리드맨을 본 오바리가 "날 너무 대놓고 따라하는 거 아니냐" 라고 화를 내기도 했는데 서로 아는 사이라 좋게 해결되었다.[2] 참고로 첫 감독작이자 트리거의 마스코트인 '''인페르노 캅'''에선 에반게리온을 비롯한 세카이계 전개를 디스했다(...)[3] 스폰서가 예산을 짜게 줘서 그게 최선의 퀄리티였다고(...)[4] 감독과 같은 의미. 인페르노 캅과 닌자 슬레이어는 서양을 노린 작품이라 이렇게 표기했다.[5] 마지막에 날아가는 가이킹.[6] 이마이시와 요시나리는 1971년생, 아메미야는 1982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