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des(게임)/등장인물
올림포스의 신들에 대한 내용은 Hades(게임)/올림포스의 신들 문서 참조.
1. 저승의 신과 거주자들
하데스가 고조할머니의 동생인 닉스와 재혼하는 바람에 안그래도 난장판인 개족보가 더 꼬여버렸다.
1.1. 자그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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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본 작의 OST들을 작곡한 '''Darren Korb'''[1] . 이 게임의 주인공. 하데스의 아들인 저승의 왕자이자 신이다. 모친과 관계된 출생의 비밀을 깨닫고 저승에서 나가려 하고 있다. 항상 여유롭고 익살맞은 성격인 동시에, 선하고 정의로운 심성을 지녀 등장인물 대부분과 사이가 좋고, 친척들인 신을 공경하며 처음보는 인물하고도 금방 친해진다.
오른쪽 적안 왼쪽 녹안의 오드아이다. 아버지 하데스가 붉은 눈인 것으로 보아 녹안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듯. 본래 신화에서는 이 쪽의 아들이란 얘기도 있지만, 현재까지 게임 내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하데스가 친부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2]
자신이 무슨 영역의 신인지 알지 못한다.[3] 그래서 자신에 대해 어느정도 답답해하고 하데스는 아들이 목적 없이 방황하는 것이라 여기며 명계의 정식 후계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게임 후반부에 타나토스의 해금된 코덱스에 따르면 피와 생명의 신으로 추측된다고 한다.[4]
디오니소스와 아르테미스는 자그레우스를 반신, 아프로디테는 꼬마 신이라 부른다. 알렉토에게는 핏덩이라고 불려진다. 데메테르의 호감도를 올리다 보면 자그레우스는 쿼터 인간이라는 게 밝혀진다.
제4의 벽을 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은근히 게임 외적인 요소를 인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레이션을 늙은이라 부르며 인식하고 있다.[5]
[스포일러]
1.2. 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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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Logan Cunningham'''[6] .자그레우스의 아버지. 저승을 다스리는 최고 신. 평상시에는 끊임없이 몰려오는 망령들에게 판결을 내리고 깃털펜으로 서류를 결재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저승에서 나가려는 자그레우스를 헛된 일이라고 비웃으며 막으려 한다. 넥타르를 선물할 수 있는 호감도도 한칸 이후로는 잠겨 있으며, 기념품도 주지 않는다.[7] 자그레우스의 탈출 시도를 하찮은 헛짓거리라며 비웃긴 하지만, 자그레우스가 멀리 갈 수록 '이번엔 돌아오는데 오래 걸렸구나', '그래, 이 대로면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등의 반응을 보여주기도 한다. 말로는 자그레우스가 어찌 굴든 별 상관 없다면서도 은근히 하데스와 자그레우스는 서로에게 서로밖에 없는 하나뿐인 가족이라고 반복해서 이야기 하는 면도 있다. 말로는 무기들이 주인을 선택했으니 뺏을 수 없다지만 자그레우스가 신들의 무기를 다루는 것을 허락해주거나 닉스가 자그레우스를 돕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처벌을 내리지 않는 등 아직 보이는 그대로의 폭군인지, 혹은 다른 생각이 있는 것인지는 미지수.
그나마 케르베로스에게 만큼은 마음을 열고 있으며, 닉스와는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는 사이이다. 또한 자그레우스와 나누는 대화만 보면 명계의 신이라기 보단 평범한 아버지같은 서민스러운 대화가 많다. 페르세포네와 관련된 이야기 만큼은 하데스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리는지 해당 화제로 대화하면 정말로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포일러]
닉스를 하데스의 새 부인으로 인정할 경우, 전 장모인 데메테르를 포함한 올림포스의 최연장자 신들은 하데스의 무려 고손주뻘[8] 로 확 내려간다.
1.3. 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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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태어나 타르타로스를 거처로 삼고 있는 밤의 여신. 자그레우스의 어머니이자 히프노스와 타나토스 형제, 퓨리 세자매 등의 어머니이다. 자그레우스가 친아들이 아님에도 집에 돌아온다면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하거나, 그 말을 들은 자그레우스가 그녀를 절대 잊지 않을 거라 맹세하는 것을 보면 모자 간의 사이는 좋다. 자그레우스는 닉스와 대화할때는 물론이고 다른 인물들과 대화할때도 닉스를 어머니라고 부르며 닉스는 자그레우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자그레우스가 도움을 요청할 때 마다 해결책을 준다.[9] 어둠을 통해 자그레우스의 힘을 강화시킬 수 있는 거울을 선물했으며, 신들과[10] 자그레우스를 연결해 준 것도 닉스라고 한다.[11]
기본적으론 명계의 왕권을 잡은 하데스를 섬기는 입장이지만 타르타로스를 비롯한 지하세계의 원주인이나 마찬가지이며,[12] 카오스의 딸인 만큼 굉장히 오래 된 신격이다. 다른 신들도 '하데스의 눈에 들어서 아내로 삼고 싶어할만한 여자는 닉스정도밖에 없었겠지'같은 반응을 보일 정도의 고귀한 신격인 동시에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13] 대표적으로 카오스의 눈 조차 가릴 수 있는 지하세계의 어둠을 마음대로 다룬다.[스포일러] 하데스가 저승을 통치하는 지금은 이런저런 규약에 묶인 몸인 듯.[14]
다만 하데스와의 관계는 보기와 다르게 좋은 편인데, 처음엔 닉스도 하데스를 회의적으로 바라봤으나[15] 저승의 지배권을 잡은 하데스는 그저 묵묵히 일하며 닉스도 동등한 관계로 대우해줬다고 한다. 자그레우스가 하데스가 닉스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뭔가를 강제로 취해 가지 않았냐고 묻자 단호하게 아니라며, 오히려 자신보다는 자그레우스와 하데스의 관계가 걱정이라는 답을 돌려준다.[16] 공적인 자리에서 하데스는 궁전 밖에서 벌어지는 일과 망령의 심판에 집중하고 있고, 궁전에서 벌어지는 내소사는 닉스가 전권을 쥐고 담당하고 있다. 또한 저승을 보호, 관리하는 것이 우리들의 책무라는 자식들과의 대화와 자그레우스의 존재를 올림포스가 알게 된 것에 대해 질책하는 하데스의 대사를 보면 지하세계를 보호하는 어둠은 여전히 닉스가 자유롭게 사용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인게임에선 한동안 눈가를 가리도록 로브를 뒤집어 쓴 공용 포트레잇을 사용했으나, 0.40 버전 패치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면서 정식 일러스트를 받았다. 눈의 색은 옅은 노란색으로, 자그레우스의 친어머니가 아님을 암시한다.
카오스와의 사이가 매우 미묘한데, 자그레우스가 카오스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자 자신의 부모임에도 카오스가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 크게 놀라는 동시에 그에게서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라며 냉담하게 반응한다. 과거 카오스가 자신을 대할 때 보였던 차가운 모습이 많이 섭섭하고, 그와의 관계 개선을 아예 포기했었는지 이후 자그레우스가 카오스와의 사이를 중재하면 혼란스러워 한다. 과거 밤의 힘을 완전히 각성하자마자 자신의 힘으로 모습을 감추고 카오스와의 연을 끊다시피 했고,[17] 시간의 여명이 시작된 이래로 대화를 나눈 적 조차 없다고. 이후 자그레우스의 중재를 통해 카오스와 서로 다시 마음을 열고, 자그레우스가 고대의 인장을 수정해 하데스와의 계약을 손본 덕분에 카오스를 만나러 갈 수 있게 되었다.
아레스에게 은혜를 받을 때 언급되기도 한다. 아레스가 닉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하고 이를 자그레우스가 닉스에게 전해주면 "자신(닉스)에게 관심있는 존재에게는 본인도 관심이 있다"고 답한다. 자그레우스는 이성적 관심인 줄 알고 당황스러워 하지만 올림포스 주신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인듯 하다. [18] 저승에서 외롭진 않으시냐는 질문에는 저승의 대부분의 요소(타나토스, 퓨리 자매, 카론, 히프노스 등등)가 자신으로 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하데스가 이전만큼 관심을 주지 않더라도 심심하지는 않다고 한다. 효자 자그레우스 입장에서는 부부사이가 원만하신지 걱정된 모양이다.
닉스의 선물은 후면 공격시 및 아직 피해를 입지 않은 적에게 입히는 공격의 피해량을 늘려준다.
시조인 카오스의 차녀 혹은 장녀로, 대지모신 가이아의 친자매이다. 따라서 닉스는 하데스의 고조할머니(가이아)의 친자매 or 증조할아버지(우라노스)의 처형/처제 or 증조할아버지의 이모이다[19] . 자그레우스 입장에서는 올려다보기도 힘든 까마득한 조상이지만, 본 게임에서는 닉스에게 자그레우스의 양모 or 계모(하데스의 새 부인)라는 참신한 지위를 주었다. 덕분에 그리스 신화 원본보다 더 심각한 개족보를 엮어버린다.
1.4. 히프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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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 신. 항상 졸고 있다가 자그레우스가 다가오면 깨며, 빠른 말투로 수다를 쏟아내기 때문에 하데스조차 학을 뗀다. 스토리상 큰 비중은 없으며 주인공이 부활하고 다시 만날 때마다 사망 원인에 맞춰서 여러가지 말을 해준다. 대부분은 좀 잘 좀 해보라는 식의 악의 없는 농담. 이후 자그레우스가 하데스의 궁전을 증축하면서 편안한 소파를 선물하면 처음엔 사양하지만 곧잘 누워서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20] 아스테리우스의 팬인지 아스테리우스 혹은 테세우스에게 죽게되면 혹시 아스테리우스의 싸인 좀 받아줄 수 있는지 부탁하고, 이후로도 죽기 전에 싸인 받을 수 있었는지 몇 번 물어본다.처음에는 잠을 너무 많이 자서 망자의 사망 원인을 기록하는 것을 비롯한 각종 업무가 밀려 갈굼을 받지만, 이후 목록을 만드는 자신의 취미가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뒤로는 업무의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하데스, 닉스와 타나토스 모두에게 칭찬을 받는 우수 임직원이 된다. 심지어 라운지의 게시판에도 초상화가 붙게 된다.
히프노스의 선물은 시작 자금이 들어있는 지갑이다. 초반 스테이지에서 상점을 자주 드나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
어이없지만 자그레우스보다 최소 3항렬이 높다. 타나토스 항목 참조.
1.5. 퓨리 세자매
퓨리(에리니에스) - 메가이라, 알렉토, 티시포네
첫번째 관문인 타르타로스의 보스를 담당한다. 메가이라 외의 자매들과는 던전에서만 볼 수 있다. 각자 패턴이 다르며 누구를 만나게 될지는 무작위다.
신화에 따르면 이들은 자그레우스의 2 또는 3항렬 위이다. 자그레우스의 외고조할아버지(어머니인 페르세포네를 따라갈 경우) 또는 증조할아버지(아버지인 하데스를 따라갈 경우)에 해당하는 우라노스 딸들이 바로 이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닉스를 적법한 양모로 인정하고 페르세포네를 호적에서 파낸다면 항렬이 같아지거나 역전된다.
1.5.1. 메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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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이라는 가끔 비번일 때 휴계소에서도 얼굴을 비추며 주인공과도 인연이 있어서 대화나 선물도 가능하다. 주로 자그레우스의 무모한 탈출시도에 대해서와 그 과정에서 패배한 자신의 평판이 깎인다며 불평하곤 하지만, 자그레우스가 넥타르를 건네면 밀수품 압수라며 받아가곤 보상이라고 기념품을 주기도 한다. 자그레우스 역시 메가이라가 하데스에게 질책당하는 것을 보고 신경 쓰거나 퓨리 보스방에 진입할 때 메가이라를 보고 싶어하는 것이 묘사되기도 한다.[21] 다른 자매를 쓰러트리고 나면 메가이라에게 안부를 전해달라 하기도 하고, 넥타르를 뇌물이라고 안 받는다는 그녀에게 '네 네 밀수품 압수입니다' 하며 밀어넣기도 하는 등 은근히 나쁘지 않은 사이. 호감도 대사에서 예전처럼 돌아갈 순 없다, 둘 다 나이를 먹었다는 등의 이야기를 보면 소꿉친구이자 연인이었던 모양이다.[22]
첫 등장부터 서로 자연스럽게 Meg, Zag라고 애칭으로 부르던 것이 이유가 있었던 것. 히로인 포지션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지만 메가이라는 자그레우스가 다른 신들의 힘을 빌려 탈출하려는 것이 안 그래도 좋지않은 하데스와 올림포스의 관계를 해치는 행동이라고 진심으로 못마땅해 하고 있다. 자그레우스 외에도 두사와 마음이 잘 맞는지, 휴게실에서 두 사람이 잡담/수다를 나누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호감도 최대치를 달성하고 여러번 메가이라와 대화하고 나면 자그레우스의 방에 찾아오는 이벤트가 다시 등장한다. 자그레우스는 반가워 하면서도 놀라며, 닥치고 이리로 오라는 부름에 응하면 화면이 암전되며 채찍소리와 메가이라의 웃음소리, 자그레우스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관계 후에는 자그레우스의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는 물음에 다시 타르타로스의 끝자락에서 만나거나 이 방에서 보게 될거라고 답하며 방에서 사라진다.[23][24]
부름을 거절하면 메가이라는 쿨하게 친구로 지내자한다. 하지만 이후 대사에서 보면 자그레우스는 고백을 거절한 걸 미안하게 생각해 은근 어색해하는듯..
대화 도중 자그레우스가 자신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거울로 받은 강화 덕분이 아니냐는 불평을 들을 수 있는데, 이 대사를 들은 후 규약 근무시간 점검을 끝까지 올려서 거울을 완전히 봉인한 뒤 보스전에서 만나면 전용 대사를 들을 수 있다.
메가이라의 선물은 체력이 30% 이하일 때 공격력을 올려준다.
메가이라가 선물하는 박쥐 인형은 사용하면 메가이라가 직접 보스 패턴중 하나인 윈형 장판을 여럿 깔아 2500의 큰 데미지를 준다.[25] 메가이라는 하데스의 고용인이므로 엔딩 후 어느 시점까지 하데스와의 최후반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마찬가지로 메가이라 및 자매들과 싸울 때는 사용할 수 없다. 테세우스에게 사용하면 테세우스가 메가이라를 알아보고 놀라거나 그녀에게 어째서 자그레우스를 돕느냐고 항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5.2. 알렉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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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토는 티시포네와 함께 지상에 벌어진 전쟁에서 일하느라 바빴지만, 언니의 패배 이후 자그레우스를 막기 위해 하데스에게 호출된 것으로 보인다. 침착한 메가이라와 달리 좀 더 광기에 찬 듯한 언동을 보이며, 실제로 전투중에도 좀 더 직접적인 강력한 공격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난폭한데다 항상 헐뜯는 말을 하는지라 메가이라와 사이가 좋지 않고, 권위를 개똥 보듯 하기 때문에 하데스의 궁전에도 출입이 금지되었다고. 자그레우스를 핏방울(Red Blood)이라는 멸칭으로 부르고 진정한 신이 아니라고 하는 등 그리 좋지 않은 감정이 있는 듯 보이며, 항상 신을 죽여보고 싶었다며 달려든다. 자그레우스의 공격을 맞을 때 마다 광분 게이지가 차올라, 광분 상태가 되는 특징이 있다. 전용 투사체로 아레스의 칼날 폭풍과 유사한 칼날 투사체를 전개한다.1.5.3. 티시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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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시포네는 마치 망자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자그레우스를 보고 살인자라며[26] 문답무용으로 달려들며, 전투 중 체력이 크게 줄 때마다 전장을 점점 좁게 만들고 그 안에서 광역기를 사용한다. 험악한 외관과는 달리 꽤나 개그캐스러운 비중을 가지는데 게임 내에서 외치는 대사가 죄다 살인자(Murderer)뿐인데다 이 단어 하나만 20개가 넘는 억양으로 더빙이 되어있다. 심지어 죽을 때도 "살, 인, 자..."라 중얼거리거나, 다른 자매들이 협공을 제안할 때도 "'''(비장하게)''' 살인자."라고 읊는다.무슨 설득을 하든 살인, 살인자 라는 대답만 하다 결국 싸우게 되는데다 자그레우스 역시 티시포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지라 몇 번 만나고 나면 엄청 지겨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도 끊임없이 말을 걸다보면 자그레우스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게 된다![27]
1.6. 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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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의 궁전에서 일하는 고르곤. 이름의 유래는 메두사. 자그레우스의 침실 청소 담당이기도 하다. 왜인지 몰라도 몸은 없고 머리만 남은 모습이다.[28] 자신의 청소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여 아킬레우스가 청소를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도 화를 내면서 뿌리쳤다고 한다. 아킬레우스가 그녀의 배경에 대해 조사해 본 결과 아스포델에 서식하는 고르곤들하고 동족이라는 걸 제외하면 어떤 관계도 없었으며 지상세계의 악명높은 고르곤 자매들하고는 연관성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상의 조사는 하데스가 불법적이라며 중단시켰다고 한다. 주인공을 굉장히 의식하는지 말을 걸 때마다 도련님이라며 땀을 뻘뻘 흘리며 넥타르를 선물해주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두사의 선물은 항아리를 깨면 일정 확률로 회복용 음식을 준다.호감도가 높아지면 자그레우스와 우정을 쌓는다. 자신보다 우월한 신분인 자그레우스의 호의를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갈팡질팡 하는 것이 많이 묘사된다.[29]
두사는 무시무시한 하데스, 무척이나 고귀한 탓에 대하기 껄끄러운 닉스와 달리 털털한 성격인 자그레우스를 처음 봤을 때 부터 좋아했다고 하며, 자그레우스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미소로 감추고 있는 두사에게 동질감을 느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0]
두사가 주는 뱀 인형은 사용하면 30초동안 적 고르곤처럼 석화 탄환을 적에게 발사한다. 두사는 하데스의 고용인이므로 엔딩 후 어느 시점까지 하데스와의 최후반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1.7.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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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의 옆에 자리잡은 저승의 경비견. 상호작용하여 세 머리 중 왼쪽을 쓰다듬어줄 수 있다.[31] 자그레우스와 매우 친하며 그가 하데스를 떠나는 것을 매우 섭섭해 한다. 나이가 점차 들며 온순해졌다지만 옛 성질이 남아있어서 자그레우스가 처음 가출했을 때 날뛰어 휴게실을 통째로 박살냈다고 한다.
자그레우스 외에도 지하의 인물들에게 사랑받는 모양이다. 코덱스에 케르베로스가 긴 세월동안 하데스의 위안이 되어준 거의 유일한 존재라는 서술이 있고, 페르세포네 역시 편지에 케르베로스가 그리울 거라며 잘 보살펴 달라고 남겼다. 다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킬레우스는 명계의 감시에 빈틈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고 걱정한다. 케르베로스의 선물은 심플하게 체력을 올려준다.
케르베로스의 목소리는 개발자들의 개 4마리의 것을 녹음하였으며, 엔딩 크레딧의 성우 목록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디렉터 그렉 카사빈에 의하면 Hades의 분위기가 잔혹한 복수극이 아닌 일종의 가정 드라마처럼 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캐릭터라고 한다. 케르베로스를 하데스의 애완견으로 설정하자 나머지 신들도 대가족의 구성원으로 상상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라고.
1.8. 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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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욕에 찬 저승의 뱃사공. 닉스의 아이들의 큰 형이기도 하다[32] . 무슨 이유에선지 제대로 된 말이 아닌 신음소리만을 내지만, 티시포네의 경우와 달리 자그레우스는 다 알아듣는 것으로 보인다.[33] 헤르메스와 일종의 동업자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하데스는 카론의 사업은 자신의 관할이 아니고, 본인은 카론에게 하청을 맡기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행동에 딱히 관여하지 않는다.[34] 던전 안에서 상점을 담당하고 있다.
카론의 선물은 임의 상점인 카론의 샘에서 구입한 버프의 지속시간을 늘려준다. 주로 엘리시움에 진입하기 전 착용해서 클리어한 후 지속 시간이 늘어난 아이템을 구입해서 하데스와의 보스전까지 아이템을 지속시키는 용도로 사용된다.
Blood Price 업데이트에서 이전 패치의 닉스처럼 메인 NPC로 부각되었다. 후드를 눌러쓰고 있던 공용 포트레이트가 모자를 깊게 눌러 쓴 전용 이미지로 교체되었고, 특정 조건을 갖추면 히든보스로 전투를 치를 수 있다.[35][36] 전투에서 승리하면 해당 탈출동안 모든 상품을 20% 할인해 주는 VIP 카드를 주고 장사하러 돌아가며, 다시 대화해 보면 의외로 화나거나 하지 않았고 여전히 자그레우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37]
1.9. 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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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신 중 한 명이자 모든 존재의 근원인 혼돈의 신(혹은 공간). 신화에서는 성별을 초월한 존재로 그려진다. 본 게임에서의 일러스트는 남성에 가깝지만, 여러 생물이 뒤얽힌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목소리 또한 여성이 포함된 군체가 말하는 듯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보면 여기서도 성별은 없거나 양성인 것으로 보인다. [38] 때문에 닉스에게는 아버지인 동시에 어머니이다. 닉스를 좋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신격이 완전히 갖춰지기 이전인 혼돈 시절에 헤어져서인지 자기가 좀 쌀쌀맞았다고.[39]
또한 닉스가 카오스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것을 자그레우스에게 전해듣고 당황하면서 아직은 때가 아니지만 반드시 만나러 가겠다고 답하는 것을 보면 본인도 닉스에게 미안한 감정이 남아있는 듯 하다.[40]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한 때 닉스가 밤임에도 낮처럼 환히 빛나길 바랬다는 의외의 극성부모 스러운 모습도 보이며, 자그레우스에게 닉스의 소식을 꼬치꼬치 캐묻고 먼저 연락을 하는 등 손을 내밀게 된다.
카오스를 만나기 위해서는 체력을 일정량 소모해야 하는 특별한 포탈을 지나 혼돈으로 진입해야 한다.[41] 카오스와 대면하면 올림포스의 신들이 자그레우스의 호의를 얻고자 서로 겨루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자신은 그저 선택권을 줄 뿐이라며 자신을 드러낸다. 이후 혼돈의 신 답게 대화 주제에 따라 성격이 크게 차이나는 신이기도 한데, 일반적인 대화에서는 자그레우스가 처한 상황에 대한 설명이나 조언을 해 주거나 자그레우스에 대한 호감이 묻어나는 반면 닉스에 대한 질문 등에서는 고압적인 면모가 크게 드러난다. 카오스에게 제물을 바치면 물질적인 것들로 자신을 유혹하는게 부질없는 것이자 우스꽝스럽다고 하면서도[42] 그 보답으로 기념품 '우주란'을 준다. 다른 신들의 보상품처럼 카오스의 축복의 희귀도를 올려주는 것 외에도, 카오스로 진입하는 포탈에서 체력을 소모하지 않게 해 준다.
1.10. 타나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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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의 아들이자 퓨리 자매와 히프노스의 형제. 로브를 입고 낫을 든 사신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일정 단계 이상에서 랜덤 인카운터로 등장한다. 다른 하데스의 하수인들과 달리 자그레우스를 막는 것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으며, 자그레우스와 누가 더 많은 적을 죽이는지 내기를 건다. 이후 호감도가 진행되면 하데스의 눈의 띄지 않는 수준에서 자그레우스의 여정을 응원해준다.[43] [44] 하데스의 궁전에서 휴게실, 사무실 등에서 타나토스의 사진과 포스터를 볼 수 있고, 하데스와의 대화에서 일의 능률이 떨어졌다고 사과하는 타나토스에게 오히려 하데스가 휴식도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보아 회사로 치면 최고의 사원 취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그레우스를 막지 않는 것은 형제이자 친구로서의 정 때문인 듯. 본인도 자그레우스가 하데스에 필요하다며 떠나려는 자그레우스에게 섭섭함을 조금 드러내기도 하고, 닉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 타나토스는 무뚝뚝할 뿐 자그레우스를 많이 걱정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사망현상을 관장하는 신이기 때문인지 자그레우스와 최종보스 본인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최종전의 결과를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처음 만났을 시 왜 자신에게 말도 없이 저승을 떠나려 했냐며 화를 내면서도 자그레우스의 탈출을 돕는다. 넥타르 선물을 주면 왜 이런걸 주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데, 나중에는 자그레우스가 이를 가지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호감도를 올리다보면 가끔 친구 이상의 기류를 보이는데, 호감도를 일정량 채우면 자그레우스가 타나토스한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다. 호감도를 최대로 올리면 메가이라와 마찬가지로 타나토스가 침실로 찾아오는 이벤트가 발생.
플레이 중 만나는 타나토스는 무적인데다 범위 공격과 9999데미지를 주는 즉사기를 사용하며, 만약 내기에서 자그레우스가 승리하면 방 보상에 더해 켄타우로스의 심장을 선물한다. 반대로 내기 도중 사망하면 뭐 하는 거냐며 어이없어 하는 타나토스를 볼 수 있다. 본인의 DPS가 너무 낮거나 적의 체력이 너무 높아서 타나토스보다 먼저 처치할 수 없으면 그냥 타나토스에게 맡기고 몸을 피하는 쪽이 낫다.
타나토스가 선물하는 기념품은 노데미지로 방을 클리어할때마다 공격력을 올려준다.[45]
타나토스가 주는 쥐 인형은 본인의 범위 공격 효과로 넓은 범위에 3500 데미지를 가한다. 타나토스는 하데스의 고용인이므로 엔딩 후 어느 시점까지 하데스와의 최후반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원본 신화에 따르면 자그레우스의 3대 or 4대 or 5대 위의[46] 항렬이다. 휴프노스도 친형제이므로 같다. 촌수로는 7촌이거나 8촌이거나 남이다.
물론 닉스를 적법한 양모로 인정하고 페르세포네를 본적에서 파내면 이복형제가 된다.
1.11. 아킬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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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든 프티아 왕족 출신의 옛 영웅. 목적이 없이 방황하던 자그레우스에게 하데스가 붙여준 스승이다. 자그레우스에게 끝없이 정진하며 자신이 그랬듯 그도 끝까지 싸우라며 격려한다. 자그레우스가 익히고 있는 무기술들은 아킬레우스에게서 배운 것이다. 하데스도 보스전에서 자그레우스가 빈 틈을 보이면 아킬레우스에게 제대로 안 배운 것이냐 질책한다. 또한 자신이 오랜 세월 지하세계에서 기록한 글이 담긴 고서를 선물하기도 한다. 고서가 아킬레우스와 매우 오랜 시간을 보냈기에 자신의 창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일부가 되었다며[47] , 고서의 내용을 읽기 위해서는 자그레우스가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그 내용을 볼 수 있을 거라고.
The Blood Price 업데이트로 파트로클로스와 재회하는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재회 이후에는 엘리시움에서 파트로클로스의 방에 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킬레우스가 주는 기념품은 정면에서 들어오는 데미지를 줄이고 배면에서 들어오는 데미지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아킬레우스가 주는 개미 인형은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를 소환하여 1500의 피해를 2번 입힌다.[48] 아킬레우스는 하데스의 고용인이므로 엔딩 후 어느 시점까지 하데스와의 최후반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1.12. 스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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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우스의 침실 옆 방의 수련장에서 나타나는 훈련용 해골. 자기는 고용한 기억이 없다면서, 주인이 누구냐는 자그레우스의 물음에 '어쭈구리, 내가 그리 쉽게 알려줄 줄 알아? 날 죽도록 패서 알아낸다면 모를까!'라며 무려 저승의 왕자에게 땡깡부리는 패기를 선보인다.[49][50] 때려도 그다지 아파하지 않고 죽여도 자그레우스를 비웃으면서 계속 부활한다. 지하세계의 다양한 적들을 상대하는 법과 탐험에 필요한 팁을 조금씩 가르쳐주는 역할도 맡고 있다. 열기가 일정 수준 이상일 때 클리어하면 방 구석에 있는 기념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스켈리의 선물은 일정한 체력(최대 100)으로 1회 부활을 시켜준다. 이 부활 또한 죽음 저항으로 간주되므로, 죽음 저항 최대치도 같이 늘려준다.
스켈리가 주는 해골 인형은 스켈리를 소환하여 광역 도발을 가한다. 스켈리는 250의 체력을 보유하고, 모든 공격으로부터 1의 피해만 입는다. 선공을 하지 않는 몬스터로 취급되므로 보스전에서 둘 이상의 몬스터가 있어야 기능하는 권능(아르테미스의 표식 저주 등)을 발동시킬 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하데스와의 최후반전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카론의 고용인이므로 카론과의 보스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스켈리의 생전 정체를 물어보는 자그레우스의 질문에 자신은 크레타의 함대 중 하나를 이끄는 셀리메테스[51] 라는 장군이였다고 대답한다. 듣고 놀라는 자그레우스의 태도를 보고 만족하고는 다 거짓말이라고 깔깔 웃는다. 하지만 자그레우스가 중간보스 미노스의 황소에게 셀리메테스라는 사람을 아냐고 묻자, 황소는 그 사람은 '크레타 2함대의 함장이였다'라는 스켈리의 말과 일치하는 대답을 한다. 다시 스켈리에게 돌아가 말을 걸어보면 스켈리의 대화 중 한 번, 스켈리의 칭호가 '비운의 함장'으로 변한다. 스켈리가 생전에 크레타의 장군이였던 것은 사실인 듯. 대화로 보았을 때 이끄는 배가 카리브디스에게 끌려가 사망 한 듯 하다.
1.13. 시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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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토스를 건설한 시조이자 신들을 기만한 죄로 지옥에서 산 꼭대기까지 큰 바윗덩어리를 밀어 올리는 것을 영원히 반복하는 벌을 받는 죄인. 다만 요즘은 퓨리들이 자그레우스에게 신경을 쏟느라 자신을 감시하지 않는다며 타르타로스에서 쉬고 있다. 바윗덩어리를 굴리면서 정이 들었는지 덩이(Bouldy)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대화 상대로 삼고 있다.[52] 자그레우스를 만나면 자신의 농땡이를 눈감아 주는 대가라는 식으로 체력, 어둠, 동전 중 하나를 제공한다. 자그레우스는 시시포스가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꼬박꼬박 친구라고 불러주지만, 정작 시시포스 본인은 자기가 저지른 짓이 있다보니 부정한다. [53] 그와 대화하다보면 때때로 돌을 굴리지 않고 쉴 수 있을만큼 감시가 느슨한데도 타르타로스에 남아있는 것이 시시포스가 원해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시포스의 선물은 축복받지 않은 공격의 데미지를 강화해준다.[54]
시시포스의 망령 인형은 덩이를 소환해서 전방에 1000의 피해를 입히고, 어둠, 금화와 체력 회복 아이템을 다수 생성한다. 또한, 하데스와의 최후반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1.14. 에우리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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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포델 지역 어딘가에서 혼자 사는 님프. 오르페우스의 아내로, 님프라는 종족대로 반쯤 나무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항상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자그레우스가 오면 요리를 대접해준다. 요리는 각각 현재 가지고 있는 축복중 4개의 레벨을 올려주거나, 2개의 축복의 등급을 올려주거나, 앞으로 발견할 세번의 축복의 등급을 강화시켜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오르페우스가 하데스의 궁중악사임은 알고 있지만, 오르페우스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게 화가 나 있다.[55]
게임을 진행하며 에우리디케, 오르페우스를 계속 만나면서 대화하다 보면 둘 사이를 중재해줄수 있다. 두 사람이 화해한 후로는 종종 에우리디케의 거처에서 두 사람이 함께 Good Riddance를 부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에우리디케의 선물을 지니고 있으면 보스의 공격을 일정 횟수 무효화시킨다.
1.15. 오르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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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의 궁전의 궁중악사. 에우리디케와는 부부사이였다. 본래의 신화대로 에우리데케를 저승에서 데리고 나가려다 실패한 경험이 있으며, 그 때문에 에우리디케를 다시 볼 낯이 없다며 그녀를 찾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문제는 그 때문에 자신의 본업인 노래를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 자신의 뮤즈인 에우리디케[56] 를 잃고 난 후로 악상은 커녕 의욕 자체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자그레우스가 계속해서 에우리디케를 만나러 가라고 설득하는데도 센티멘탈한 오르페우스는 그럴 낯이 없다며 자신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랄 뿐이라고 거부하며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후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사이를 중재하면 희망을 품고 노래를 다시 부르기 시작한다. 또한 디오니소스의 장난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나머지 자그레우스가 티탄에게 찢긴 디오니소스의 환생이라고 믿고[57] 노래를 지어 자그레우스를 진땀 빼게 하기도 한다.
최종적으로 닉스의 조언 덕분에 자그레우스가 오르페우스의 계약서를 수정하고,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만나러 갈 수 있게 된다. 해당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잠시 오르페우스가 궁전에 등장하지 않으며 아스포델에서 에우리디케를 만났을 때 둘이 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정 탈출 시도 후에는 다시 궁전으로 돌아오며, 그 뒤로도 종종 에우리디케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오르페우스의 선물은 멀리 떨어진 적에게 입히는 데미지를 늘려준다.
2. 엘리시온의 영웅들
2.1. 파트로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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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의 동지이자 연인. 하지만 게임상에서는 모종의 이유[58] 로 서로 갈라져서 엘리시온에 있다. 헤어질 때 서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을 후회하고 있다. 적이 없는 전용 필드에서 등장하여 상점제 아이템의 강화판(목숨 전부 회복, 체력 30% 5회 회복, 일반 공격력 40% 10회 증가) 중 하나를 제공한다.
처음에는 이름이 알려져있지 않고 고서에도 기록되지 않으나, 무작위 대화 이후 이름과 아킬레우스와의 관계가 밝혀지면 호감도 진행이 가능해진다. 파트로클로스의 선물은 피격시 짧은 시간동안 자그레우스를 무적으로 만들어준다. 다른 그리스 신화 매체에서 파트로클로스는 헥토르에게 죽는 것[59] 외에는 비중이 별로 없는 조연이었으나,[60][61] 이 게임에서는 제공하는 아이템과 선물의 성능이 워낙 뛰어나서 거의 예수에 가까운 구세주 취급을 받고 있다. 엘리시움은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구간이라서 초보자는 필드에서 죽음 저항을 모두 소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목이 빠져라 파트로클로스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The Blood Price 패치에서 아킬레우스와 재회하는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자그레우스의 중재로 재회한 후에는 자리에서 일어선 모델링과 일러스트를 사용한다.
파트로클로스의 선물은 일정 시간마다 피격시 잠시 자그레우스를 무적으로 만들어 준다.
2.2. 아스테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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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온에서 등장하는 전사. 전설대로 반인반우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라브리스[62] 를 들고 있다. 순수한 전투광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자그레우스를 꼬마라고 도발하면서도 싸울만한 상대가 나타난 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격적인 보스전을 치루기 전 먼저 등장해 한번 겨루기도 하며, 체력이 일정량 깎이면 물러났다가 테세우스와 함께 엘리시온 평원의 보스로 등장한다. 보스전에서는 더욱 진지하게 자그레우스를 상대하는데, 자그레우스의 힘을 과소평가하는 실책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뒀다고. 심플하지만 범위가 넓은 두번의 도끼 휘두르기와 달려들어 찍어내리는 공격을 구사하며, 벽이나 자그레우스에게 부딪칠 때 까지 달려드는 돌진 패턴을 가지고 있다. 징벌의 규약으로 보스를 강화시키면 금색의 금속[63] 장비를 장착하고 나타나며, 추가 패턴으로 강력한 훨윈드를 사용한다.
계속해서 만나다 보면 계속 새로운 전법으로 자신들을 꺾는 자그레우스를 동등한 전사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그레우스 역시 첫 만남에서 아스테리오스가 자신보다 강한 전사가 기다린다는 말에 바로 헤라클레스냐고 설레하는 것을 보면 아스테리오스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높다. 그 외에 자그레우스를 Short one 이라고 부르는데, 자그레우스가 테세우스나 자기나 키는 같은데 왜 자기만 그렇게 부르냐고 항의하자 테세우스는 위대한 왕이며, 자신이 그렇게 부르는 것은 자기 나름의 존중의 표현이라고 한다...
아스테리오스 또한 말폰 장갑의 길가메시의 상을 해금하는 주문을 알려주고,[64] 꿈에서 주문과 함께 전사와 야수 인간이 싸우고 결국 친구가 되는 것을 보았다며 우리들도 그렇게 싸우자고 기대한다.
2021년 1월 1일 기준, 아스테리오스의 공격이 루시퍼 양상의 특수공격인 지옥불을 폭발시키지 않는 버그가 있다.
2.3. 테세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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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리오스와 함께 엘리시온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엘리시온의 투기장의 챔피언으로, 아테나의 축복을 받은 창과 방패로 싸운다. 상당히 나르시스트스러운 언행을 보여주고 스스로를 정의의 영웅으로 포장하기를 즐기며 자그레우스는 악의 축, 어둠의 종자라고 깎아내리며 대단히 건방진 모습을 내내 보이다보니,[65] 자그레우스는 상당히 그를 못마땅해 한다. 아스테리오스는 테세우스를 자신보다 강한 전사라고 말하지만, 정작 자그레우스는 다른 적에게는 패배후 부활시 재도전 해야겠다고 읊조리는 것과 달리 테세우스에게 사망하면 당장 한 판 더 붙어야겠다고 하거나, 입만 살았다고 투덜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헤라클레스에 가려져서 그렇지 기본기도 꽤 탄탄했던 전설상과는 달리, 무구와 신들의 축복에 기대는 성향이 높은 듯.[66][68] 보스로서도 상당히 짜증나는 적으로, 방패를 들고 있어 정면 공격을 막아대는 데다가 아스테리오스를 피하느라 바쁜 사이에 명중률이 높은 창 투척을 구사하고, 아스테리오스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대쉬공격으로 계속 야금야금 피를 갉아먹는다. 또한 피가 반으로 깎이게 되면 아테나나 다른 신들에게 도움을 달라면서 설치형 범위공격을 연타로 사용하는 패턴들도 있다. 반대로 자그레우스가 신의 도움을 발동시키면 해당 신에게 뭐 하는 것이냐며 반문하기도 한다.[69] 징벌의 규약으로 강화되면 전차와 핸드미니건이라는 슈르한 센스의 장비로 등장해 유탄을 뿌려대며, 체력을 반 이상 깎으면 전차가 완파되며 본래의 2페이즈로 넘어간다.
과장된 언행과 안하무인한 성격과는 별개로 아스테리오스를 향한 우정만은 진심인 것으로 보인다. 생전에는 아스테리오스의 숙적이었으나 사후에는 저승을 목적 없이 떠도는 아스테리오스를 거둬들여서 투기장에서 동업을 하고 있다. 항상 스스로를 추켜세우면서도 아스테리오스를 포함해 '우리'라는 것을 강조하고, 아스테리오스가 자그레우스를 동등한 전사로 인정하자 자신만이 아스테리오스와 동등해야 한다며 삐지기도 한다. 투기장에만 오면 항상 떠벌이는지라 자그레우스가 아스테리오스에게도 말할 기회를 주는게 좋지않겠냐고하자 동의하는 것 같다가도 곧바로 우리는 너 따위에겐 할 말 없다고 죽을 준비를 하라고 말을 가로채버린다...
[1] 자그레우스 외에 스켈리도 맡았다.[2] 어둠을 힘으로 삼는 것도 그렇고, 본인이 광원으로 작용하고 걸음마다 불꽃이 피어나며 대쉬하면 바닥에 길게 그슬린 자국이 남는 등 하데스에 가까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머리에 쓴 월계관 역시 계속해서 타오르고 있다.[3] 극초창기 그리스 신화에서는 주신격인 사냥의 신이었고, 이후 전승이 변하면서 디오니소스의 화신, 제우스의 적자이자 후계자, 티탄에게 습격당해 죽은 후에는 자신의 재와 티탄의 재로부터 인류를 탄생시킨 선조 등으로 묘사가 자주 바뀌었다. 따라서 자그레우스의 영역은 제대로 정의되지 않고 있다. 이런 내용을 작중에서 오르페우스에게 썰로 풀기도 하고, 오르페우스는 썰의 내용을 노래로 만들어 들려준다.[4] 다만 자그레우스 본인은 탐탁지 않게 여기는 듯. 타나토스 코덱스가 해금되면 코덱스를 작성한 아킬레우스한테 가서 난 아무 신도 아니라며 따지는 대화가 생긴다.[5] 자그레우스가 페르세포네의 아들이라는 것도 나레이터가 발설한다. 수상한 편지를 발견하고서 읽고 있는 자그레우스에게 '친모의 편지를 찾았다'고 말해버려서 진실을 깨닫게 만들어 버리고는 당황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다만 이런 묘사는 나레이터가 정말 게임 내의 인물이고 이쪽이 제4의 벽을 넘고 있는 경우일 수도 있다.[6] 하데스 외에 슈퍼자이언트 사의 다른 작품들에도 성우로 참여했던 성우 겸 배우. 본 작에서는 하데스 외에 나레이션, 포세이돈, 아킬레우스, 아스테리오스도 맡았다.[7] 주요 스토리를 모두 완료하여 페르세포네가 다시 돌아온뒤 대화를 하면 호감도를 채울수 있고 넥타르를 주면 그때서야 하데스의 인장이라는 기념품을 준다.[8] 처형제의 고손주이거나 처조카의 증손주[9] 일례로 오르페우스의 계약서가 어디에 있는지를 돌려말해서 알려준 것이 닉스다. 닉스가 아니었다면 자그레우스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오르페우스는 계약에 묶여 있어야 했을 것이다. 아킬레우스의 계약서 위치 역시 닉스가 알려주며, 별 일 아니라고 둘러대는 자그레우스에게 확실히 결정한 거냐고 단숨에 꿰뚫어 보는 통찰력도 보여준다.[10] 아테나에게 직통으로 연락했다고 한다. 1회차 맨 처음에 등장하는 신도 아테나이며 닉스도 아테나가 약속을 지켰냐고 직접 언급한다.[11] 카오스와 대화하다 보면 어둠이 자그레우스의 주위를 맴돌며 지켜주고 있다며 닉스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것으로 보아 거울 뿐만 아니라 닉스 본인이 가진 어둠의 힘으로도 뒤에서 자그레우스를 지켜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신들은 커녕 카오스조차 자그레우스의 주변을 감싸고 지켜주는 어둠을 꿰뚫어볼 수 없다고 한다.[12] 닉스는 원전에서 신들조차 꺼리는 무시무시한 공간인 타르타로스를 거점으로 삼고 자유롭게 드나든다. 오히려 타르타로스에서 가장 무서운 곳이 닉스의 거처라고 한다.[13] '''제우스가 두려워하는''' 몇 안 되는 신이다. 무려 헤라클레스와 관련된 일을 히프노스가 헤라의 압력으로 인해 방해하게 되었는데, 이를 조지려다 닉스가 두려워서 그냥 넘어갔을 정도. 자세한 것은 닉스항목 참조. 서열로도 '''가이아'''와 같은 항렬이라 크로노스의 자식들보다 한참 높은 집안 어르신이다.[스포일러] 죽은 신인 자그레우스를 다시 살려낸 것 역시 닉스였다.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자그레우스는 다시 살아나 장성했다. 동시에 지하를 떠나고 싶어하는 페르세포네를 감춰 도망치게 해 준 것도 닉스. 유일하게 페르세포네의 행방을 알고 있었으며, 하데스를 물리친 후 어머니를 찾기 위해 자그레우스가 되뇌는 길도 닉스가 알려준 것이다.[14] 다만 그 제약마저도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운명의 세 여신과 관련된 뒷이야기가 있는 듯.[15] 지 잘난 맛에 사는 다른 올림푸스 신들과 동급으로 보았다[16] 자그레우스의 일로 하데스와 다투는 모습을 보면 으르렁거리는 하데스와 침착한 닉스가 대비돼서 그렇지 할 말은 다 하며 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도 하데스가 무시무시하다보니 자그레우스 등이 조마조마하게 보는 것과 달리 일방적으로 문책당하는 상하관계는 아닌 셈.[17] 아킬레우스는 코덱스에 카오스의 혹독한 성격 때문이 아니라 마치 새끼 늑대가 다 자라 새 무리를 꾸리기 위해 독립하듯 떨어져 나온 것이라고 적어 두었다.[18] 아레스가 닉스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 역시 자신이 관장하는 수많은 전쟁들이 밤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죽음의 화신인 타나토스나 카론에게도 비슷하게 호감을 나타내는 걸 보면 이성적인 관심보단 저승의 신들이 관장하는 영역들이 가진 파괴적인 면모에 흥미를 보이는 것에 더 가깝다. 자그레우스에게 호의적인 것도 같은 이유.[19] 가이아-우라노스 모자근친혼으로 인해 경우의 수가 꼬였다.[20] 모션은 소파를 설치하기 전이나 후나 똑같지만 무언가의 위화감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자연스럽다.(...)[21] 그도 그럴게 다른 자매들은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지않다보니 다른 감정이 없더라고 메가이라가 낫긴하다.[22] 정황상 깊은 관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가이라의 호감도를 상당히 높이고 나면 그녀가 자그레우스의 방에 나타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자신을 보러 온 것이냐는 자그레우스에게 메가이라는 '지나는 길에 '''남은 내 물건들'''을 가지러 왔다' 고 대답한다. 또한 그의 방을 잘 알고 있는지 '''방을 엉망으로 만들어놨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자그레우스는 결국 또 서로 죽고 죽여야 하는 거냐며 탄식한다. 평소 둘 사이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사실상.. 그리고 이어지는 이벤트에서 자그레우스가 '''아직도 널 좋아한다'''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냐고 묻는 것으로 확인사살.[23] 두 사람 다 이 생활을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까 라는 말을 주고 받지만, 어찌 되었든 다시 둘 사이가 이어졌다. 메가이라는 막 사는 건 내가 아니라 네 전문이라며 독설을 날리면서도 또 보자는 말을 남기고 자그레우스가 기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자신이 헤어져 있는 동안 두사가 자그레우스와 가까워진 것을 이성적인 관계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두사에게 혹시라도 자신이 다시 끼어드는 것으로 두사가 불편해하지 않을지 걱정하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완전히 연인으로 돌아왔다.[24] 커플로 돌아왔음을(그리고 잠자리를 같이 했음을) 아예 아프로디테가 인증해주며, 아킬레우스 등 주변 인물들도 축하해준다.[25] 메가이라를 소환할때 자그레우스가 그녀를 직접 호출하며, 사라지면서 메가이라가 죽지 말라고 응원해 주는 것을 들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적들에게 '그 애 한테서 떨어져!'라고 외치며 공격을 날리는 등 여친미를 잔뜩 뽐내는 다양한 대사가 있다.[26] 자그레우스는 비록 지금까지 자신이 한 일들이 모두 자랑스럽지는 않을지언정, 무고한 살인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항변하지만 깔끔하게 무시하고 덤벼든다. 따지고 보면 망자들은 그렇다 쳐도 퓨리 자매들은 자그레우스의 손에 죽었다가 불사성으로 부활하는게 맞는지라, 복수를 관장하는 신인 퓨리 답게 자그레우스의 손에 묻은 언니와 동생의 핏값을 받아내려는 것일수도 있다.[27] 자그레우스가 자긴 살인자가 아니라 자그레우스라며 끈기있게 말을 건 성과. 티시포네 역시 그의 말을 따라하려는 듯 한 반응을 보여주다가 살인자 자그레우스라고 부르며 이름 부르기에 성공한다.[28] 던전에서 만날 수 있는 다른 고르곤들도 머리만 등장한다. 자그레우스가 이유를 물어보면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말하며 함구한다. 작중에서는 머리에 달린 뱀을 팔처럼 쓰는 것으로 보인다.[29] 메가이라 역시 자신이 자그레우스와 헤어진 동안 두 사람이 깊은 사이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는 두사에게 혹시라도 자신이 다시 자그레우스와 사귀게 되어서 두사가 둘 사이에 끼어 불편해지는 것은 싫다는 말을 한다. 정작 두사는 극히 부정하는 동시에 친구인 메가이라가 행복해 보이고 두 사람이 정말 잘 어울린다며 축하한다.[30] 호감도 이벤트중 자그레우스가 직접 이 이야기를 두사에게 들려준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항상 웃고 있었다는 자그레우스에게 '제 웃음은 왕자님 같은 진짜 웃음이 아니라 그저 힘들다는 것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던...... 오, 그걸 닮았다는 말씀이신가요......?' 라 답하며 놀라는 두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31] 자그레우스의 손길을 즐기며 부르르 떠는 것이 매우 귀엽다. 그리고 자그레우스는 종종 손이 닿지 않아서 다른 머리는 쓰다듬어주기 힘들다고 가운데와 오른쪽에게 양해를 부탁한다.[32] 하데스가 직접 고대신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오래 된 신격이다. 아레스 등의 대사를 고려하면 죽음을 불러오는 사신으로서 고대부터 존재했었기에 하데스가 존중해주는 모양.[33] 가끔 플레이어도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살짝 흘리기도 하는데, 일례로 호감도를 꽉 채우고 암브로시아를 선물하면 '고..... 마.....' 라는 신음소릴 낸다.[34] 다른 닉스의 아이들이 하데스 휘하의 부하처럼 묘사되는 반면 닉스와 비슷한 상호협력관계에 가까워 보인다.[35] 카론의 뒤에 랜덤하게 생성되는 그의 돈주머니를 가져가면 자그레우스를 직접 자신의 고유공간인 에레보스로 끌고 들어가 직접 노를 들고서 도둑을 때려잡는다.[36] 재미있게도 신격화된 에레보스는 닉스의 남편이자 카론의 아버지이다. 아버지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자기 집인 샘.[37] 후에 자그레우스는 카론이 이에 대해 빈정상했을거라 생각했지만 닉스는 오히려 자신의 호적수겸 라이벌이 생겨서 좋아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38] 원문에서도 카오스를 지칭할 때 he나 she가 아닌 단일형 they를 사용한다.[39] 닉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주면 자기에게 호의가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 시간의 여명 이래로 대화를 나눈적도 없다고 알려준다.[40] 이전부터 자식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었던 건지, 아니면 혼돈까지 찾아온 자그레우스와 교류하며 심정의 변화가 있었는지 대화하다보면 자식들과 (말 그대로)무한한 거리를 두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며 언젠간 자식들이 곁에 있길 바라게 될 거라는 조언을 해 주기도 한다.[41] 일부 확률적으로 열려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카론의 임시상점에서 판매하는 익시온의 빛이 필요하다.[42] 계속 선물을 주다보면 귀한 공물을 줘서 고맙다고 답하기도 한다. 고손자가 계속해서 선물을 챙겨주는게 기뻤거나, 받다보니 넥타르가 마음에 든 모양. 물질적인 것이 의미가 없는 초고위 신인 것을 보면 그 마음이 기특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43] 은근슬쩍 응원해주는 것을 반영했기 때문인지, 타나토스가 있는 방에서는 클리어하기 전까지 제한시간이 소모되지 않는다.[44] 호감도를 더 깊이 진행하면 '''타나토스가 침실로 찾아오는 이벤트'''가 일어난다. 메가이라와 더불어 이 게임에서 로맨스가 가능한 인물.[45] 타나토스의 기념품을 지닌 채 만나면 자신이 준 나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본다. '물러서 있어. 다 끝나고 나면 그게 널 더 강하게 만들어 줄 테니.' 라는 말 대로 잡몹들의 처리를 타나토스에게 맡기고 적당히 도망다니면 쉽게 공격력 2%를 챙겨갈 수 있다. 사실상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셈.[46] 가이아-우라노스 모자근친혼에서 항렬이 한 번 꼬이고, 친부모인 페르세포네-하데스 조카삼촌 근친혼에서도 항렬이 또 한 번 꼬인다. [47] 스크립트를 뜯어보면 자그레우스 항목에 뜯어본 사람에게 직접 말하는 내용이 이스터 에그로 적혀있다. 신화의 세계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고찰하는 내용이다.[48] 테세우스에게 사용하면 아킬레우스는 챔피언을 쓰러트릴 시간이라고 전의를 드러내며 테세우스는 '위대한 아킬레우스!'라며 그를 알아보고 경악한다.[49] 호감도를 진행하다보면 자신에게 영원한 안식을 달라면서 정작 때려죽이면 멀쩡히 부활하고 그걸 믿냐며 비웃는 대담한 장난도 선보인다! 그래도 자그레우스가 스켈리가 영원히 떠나지 않는걸 안심하는 걸 보면 정이 든걸지도.[50] 결국 자그레우스가 자신에게 고용주가 누구인지 가르쳐주지 않으면 더이상 폭력을 휘두르지 않겠다고 협박한 끝에 실토한 바에 따르면 스켈리를 고용한 건 카론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자그레우스가 지하세계를 탈출하는 것에 관련된 내기 같은 걸 한 것 같다고.[51] 영어식 발음으로는 스켈리메테스..라서 자그레우스가 혹했다가 그냥 대충 지어낸 이름인가보다 한다.[52] 넥타르를 줄수있고 호감도를 올릴수도 있다. 일정량 이상 호감도를 쌓은 상태에서 넥타르를 받으면 공격량이나 속도등 여러 능력 중 하나를 소량 늘리는 버프를 준다. 이 중 모호함(Ambiguity)이라는 능력치도 존재하는데, 아무 기능을 하지 않는 꽝에 해당한다.[53] 이는 닉스와의 대화에서도 드러나는데 처음엔 시시포스가 자그레우스를 매수하려고 접근하는 것으로 안좋게 보고 있었으나 그의 말과 행동을 보고 악의로 다가오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54] 변경 전에는 기둥을 파괴하면 떨어지는 낙석의 데미지 증가.[55] 오르페우스는 이에 대해 자신이어도 화가 났을 것이라고 자책하고 있다.[56] 에우리디케의 노래를 듣고 자그레우스가 '오르페우스는 싫어하면서 노래는 부르네?'라고 묻자 이 노래는 자신이 만든 것이라고 틱틱거리는 대화가 있다. 에우리디케는 자신이 만든 노래까지도 오르페우스가 자신의 것이라고 떵떵거릴 것이라고 험담하지만, 정작 오르페우스는 시원하게 대부분의 작곡은 에우리디케가 한 것이라고 인정한다. 아무리 자신이 그 사실을 말해도 듣는 사람들이 흘려들어 버렸다고.[57] 자그레우스의 전승 중 디오니소스와 엮인 것을 역전시킨 모양새[58] 원래 파트로클로스는 사후 엘리시온으로 가는게 허락되지 않았지만 아킬레우스는 자신이 하데스의 궁전에서 머물며 일하는 대신 파트로클로스가 엘리시온으로 가는 계약을 하데스와 맺었다. 정작 파트로클로스는 아킬레우스와 떨어지게 된 것 때문에 엘리시온에서도 침울하게 지내고 있는 상황.[59] 전리품과 관련된 다툼으로 크게 마음이 상한 아킬레우스가 아가멤논과 결별을 선언하자, 아킬레우스 몰래 그의 갑옷을 입고 나섰다가(또는 아킬레우스의 명예를 생각해 간곡히 설득해서 갑옷을 빌려입고) 헥토르에게 죽는다. 헥토르로서는 적장중 가장 위험하고 강한 아킬레우스를 제거할 절호의 기회였기에 전력으로 덤벼들었으니 아킬레우스 본인과도 겨룰 기량을 가진 대영웅 헥토르를 당해낼 재간이 없었고, 헥토르는 이상함을 느끼면서도 그를 죽이고 투구를 벗기고서야 아킬레우스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일리아스에서는 이 때 벗겨간 아킬레우스의 신제 갑옷이 헥토르의 몸에 맞지 않아 작은 틈이 생겼고, 아킬레우스와의 결투에서 이 작은 틈을 공략당해 죽게 된다.[60] 다만 서사의 흐름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파트로클로스가 죽지 않았다면 아가멤논과 사이가 틀어진 아킬레우스는 '''그리스든 트로이든 서로 싸우다 싹 다 뒤지라지''' 할 정도로 화가 나 있었기에 당장 그 날 해가 밝고나서 떠났을 것이며, 그렇다면 헥토르가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대로 사후에도 시체를 모욕할 만큼 아킬레우스가 독이 올라서 헥토르를 쳐죽이러 돌아온 이유가 파토클로스를 죽였기 때문이므로 트로이 전쟁의 승패가 갈리는 지점은 파토로클로스의 죽음이라과 볼 수 있다.[61] 아이러니하게도 아킬레우스가 죽은 것 역시 파트로클로스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아킬레우스의 죽음에 관하여 '''전쟁에 나서면 큰 공을 세우고 후세에 영원히 이름이 기억될 것이나, 영광을 안겨준 전장에서 죽을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는데, 아킬레우스가 트로이 전쟁에서 세운 가장 큰 전공은 헥토르를 죽이고 전쟁의 판도를 완전히 흔들어 놓은 것이다.[62] 크레타의 제구중 하나였던 양날도끼. 미노타우르스가 게임들에서 종종 들고 나오는 틈 없는 반월형의 큰 양날이 맞닿아 있는 대형 도끼다.[63] 테세우스의 전차를 비롯한 추가장비와 동일한 금속. 그리스 신화세계임을 감안하면 오레이칼코스인 것으로 보인다.[64] '''나 그대가 야성을 극복하고 죽음과 화해하는 모습을 보았노라.''' 엔키두가 인간의 형태를 한 야수이자 길가메시를 죽이기 위해 신들이 만든 생물이었음을 생각하면 길가메시와 엔키두 그 자체. 말폰이 변화한 것도 엔키두의 손 이라고 묘사된다.[65] 일례로 자신들이 자그레우스를 맞이할 준비를 단단히 해 뒀다는 아스테리오스의 말에 끼어들며 위대한 영웅인 자신은 저런 하찮은 악당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따윈 할 필요가 없었다는 식으로 말한다.[66] 다만 처음 두 보스를 대면했을 때는 아스테리오스와 함께 전설의 영웅이라고 신기해 하는 자그레우스를 볼 수 있다. 평가가 수직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67] 테세우스가 자살을 막고 죗값을 치를 방법을 찾기 위해 신탁을 받으라고 한 것이 헤라클레스의 열 두 과업의 시작점이다.[68] 역사적으로도 테세우스는 지혜를 숭상하던 아테네의 대표적인 영웅이었고, 헤라클레스는 대영웅이자 힘을 숭상한 스파르타가 아예 선조로 모셨다. 그리스의 최대세력이 밀어주는 영웅이었다 보니 두 사람이 그리스 2대 영웅으로 꼽히는 것을 생각하면, 자그레우스가 헤라클레스를 거론하며 테세우스를 까는 것은 재미있는 부분. 정작 두 사람은 친한 사이로,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가 헤라의 저주로 가족을 죽이고 자살하려 했을때 만류한 장본인이며[67] , 헤라클레스는 테세우스를 저승에서 구해준 적이 있다.[69] 자그레우스 역시 테세우스를 돕는 신이 누구 편이냐고 궁시렁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