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혁

 




'''서진혁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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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Gaming
Kanavi'''

'''서진혁 (Seo Jin-hyeok)'''
'''생년월일'''
2000년 11월 2일 (23세)
'''국적'''
[image] 대한민국
'''출신지'''
[image] 대구광역시
'''닉네임'''
'''Kanavi'''
'''포지션'''
정글
'''아이디'''
'''Kanavi''' #
Yunqi #
'''소속 팀'''
[image] Griffin
(2019.02.19~2019.11.27)
[image] '''JD Gaming 임대
(2019.05.23~2019.11.27)
'''[image] '''JD Gaming
(2019.11.28~)'''

[clearfix]

1. 개요


'''Seo "Kanavi" Jin-hyeok'''
대한민국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Griffin, 現 JD Gaming 정글러.
솔로 랭크 천상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이름을 알린 정글러였으며, 그리핀에 입단하였다. 2019 시즌 솔로랭크 1위를 달성했으며, 최상위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2019 서머 시즌부터 JD Gaming에 임대된 후 LPL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0 스프링에 정식 입단한 뒤[1]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했고, 정규 시즌 MVP를 받았으며, 결국 징동 게이밍의 2020 LPL 스프링 스플릿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2. 플레이 스타일


김대호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타잔에 비해 공격적인 성향이 돋보이며, 반응 속도와 교전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반반 구도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뻔하지 않은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징동의 옴므 감독은 카나비가 피지컬적으로 아주 뛰어난 정글러라고 평가했다.
2020 LPL 스프링을 기준으로 카나비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의해보자면 시즌 5 당시의 카사GAM리바이를 연상케 하는 성장 + 육식 계열 정글러의 모습. 초반에 공격적인 갱킹으로 킬을 여럿 쌓으면서 자기 중심으로 빠르게 굴리기도 하고, 공격적인 카정 및 꾸역꾸역 풀캠프를 도는 것도 모자라 미니언도 빼먹으면서 본인의 성장에 집중하다가, 한타 페이즈에 들어서면 손수 게임을 박살내는 정글 캐리 중심의 스타일이다.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픽 중에 킨드레드 같은 챔피언도 있는 편. 한 마디로 말하자면 '''솔랭 대리기사''' 같은 스타일이며, 실제로 게임이 잘 풀릴 때는 프로 무대에서도 대리기사 같은 포스를 보여준다. 포텐셜이 터진 2020 LPL 스프링 시즌부터는 이러한 스타일이 완성되고 폼도 올라가면서 정글 캐리를 해내는 게임 비중이 급상승했다. 챔피언 폭도 넓어서 그레이브즈, 킨드레드, 리 신, 렉사이, 엘리스, 사일러스, 카밀, 키아나 등 흔히 공격적인 정글러는 대부분 높은 수준으로 다룬다.
그러나 이는 잘 풀렸을 때의 이야기이며, 게임이 잘 안 풀리게 될 경우 방관자 내지 RPG형 정글의 안 좋은 예로 전락하게 된다. 팀의 믿을맨 라인이던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후베이성에 발이 묶이며 JDG가 팀적으로 카나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데, 본인도 이를 의식한 탓인지 지나칠 정도로 성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카나비가 성장에 집중하는 사이 어느 라인에서든지간에 사고가 터지면 그대로 JDG의 패배로 이어지는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향상 카나비가 성장에 성공해서 날뛰면 팀이 승리, 성장하기 전이나 성장 후에 카나비가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패배하는 경기가 많다.
반면 스프링 하반기에 줌이 팀에 복귀하면서 팀의 전체적인 완성도와 단단함이 더해지자, 팀이 말릴 때는 다소 무기력했던 카나비의 폼도 애초에 팀이 말리지 않으니 계속 고점으로 고정되는 중. 덕분에 경기력의 기복이 없어졌다는 평가를 들으면서 팀의 정규 시즌 2위 및 플레이오프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먼저 성장을 해낸 뒤에 경기를 공격적으로 풀어간다는 점이서 피넛과 유사하다. 다만 피넛은 합류전, 즉 속도전에서 전황을 넓게 바라보면서 예측하는 판단이 빨라 2:2 혹은 3:3 교전을 여는 타이밍을 잘 본다면, 카나비의 경우에는 본인의 성장치와 상대의 성장치를 잘 비교해서 본인이 우위에 있는 타이밍에서 상대 정글이나 라이너들을 1:1로 두들기고 다닌다.

3. 수상 경력


'''우승 기록'''
<color=#373a3c> '''2020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우승'''
FunPlus Phoenix

'''JD Gaming'''

Top Esports
'''준우승 기록 '''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준우승
Griffin

'''Griffin'''

Griffin
2019 Rift Rivals KR-CN-LMS-VN 준우승
LCK[2]

'''LPL'''[3]

폐지
2020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준우승
Top Esports

'''JD Gaming'''

미정
'''수상 기록'''
<color=#373a3c> '''2020 LPL Spirng 정규시즌 MVP'''
줘딩
(Top Esports)

'''서진혁
(JD Gaming)'''

줘딩
(Top Esports)
<color=#373a3c> '''LPL All-Pro Team 선정'''
'''2020 LPL SPRING 1ST TEAM'''
'''2020 LPL SUMMER 1ST TEAM'''

4. 선수 경력



4.1. 2019 시즌



4.1.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2019년 2월 19일 발표된 2019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로스터에 서브 정글러로 등록된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타잔이 주전을 확고히 하는 상황에서 출전 기회가 주어질 지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
결국 예상대로 스프링 시즌 내내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다. 그리고 서머 시즌 개막을 2주가량 앞둔 상황에서 중국 LPL의 JD 게이밍으로 임대되었는데, JD 게이밍 측에서 카나비를 좋게 봤는 지 정식 선수로 영입하고 싶어 했다. 일련의 사건후 결국 JD 게이밍의 순애보가 끝내 성공하여 정식 선수로 영입됐다. 의외로 LPL에 잘 맞을 것 같다며 좋은 성적을 거둬서 돌아오길 바란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4.1.2. 2019 LPL Summer


슬프게도 그리핀에서 그러했듯 JD에서도 주전인 플로리스의 존재감이 워낙에 강한지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때마침 같은 시점에 그리핀을 떠나온 동기 플렉스가 LNG에서 포텐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JD와의 맞대결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데 결정적 공헌을 한지라 씁쓸함이 있을 듯.
시즌 초 2주차 EDG전에서 플로리스 대신 출전하며 기회를 얻었지만, 다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다만 카나비의 문제만 있었다기보다는 딜러진이 약한 팀이 정글러를 보강한 모순적인 상황이 발목을 잡은 것이 크다고 보여진다. 이후로는 거의 플로리스에게 기회를 빼앗긴 채 출전을 기록하지 못했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플로리스가 상당히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준 뒤, 팀 자체적으로 카나비를 대체 선수로 키울 생각이었는지 서머 시즌 하반기에는 점점 출전 빈도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4.1.3. 2019 리프트 라이벌즈


2019 리프트 라이벌즈에 JD의 식스맨으로 낙점된 것을 보면 JD에서 카나비의 활용 가능성을 나쁘지 않게 보는 것으로 보인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플로리스가 주전으로 나왔으나, 준결승 1세트에 출전한 JD의 선발로 기용되면서 국제 무대 데뷔전부터 FW와 맞붙게 되었다. FW에 그리핀 출신의 래더가 있는지라 졸지에 내전 구도가 생기게 된 것은 덤. 초반엔 다소 무리한 플레이로 퍼스트 블러드의 희생양이 되었으나, 이후로 대규모 교전에서 잘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JD 게이밍 감독인 옴므의 평가에 의하면 아직 언어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피지컬적인 측면에서는 플로리스보다 한층 뛰어나다고 한다. 다만 아직까지 게임 스타일이 솔랭전사 스타일에 가까운 것이 문제라며, 이를 고쳐낼 수 있다면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그렇지 못한다면 플로리스가 계속 주전을 고수하게 될 것이라고. 전체적으로 장기적으로 보고 카나비를 쓰려는 듯한 말.

4.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IG와의 선발전에서는 5경기 모두 주전으로 출전했다. 다만 팀은 패배해서 롤드컵에 나가지는 못하게 되었다.

4.2. 2020 시즌



4.2.1. 프리시즌


후술된 일련의 논란 직후 FA 신분이 된 후로는 스승이었던 김대호 전 감독과 함께 도파의 집에서 사실상 기거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0월 28일 한국 서버 솔로랭크 1위를 달성했다.
그리핀 사건이 서서히 끝을 향해 가는 가운데, 11월 28일 원계약 파기 이후 자신을 기다려준 징동과 의리를 지켜 1년 정식 계약을 맺으며 팀에 복귀했다. 징동 복귀가 확정된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후 LCK로 돌아올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마음 맞는 사람들과 뛰고 싶다는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많은 팀이 우선 순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4]

4.2.2. 2020 LPL Spring


[image]

'''2020 LPL 스프링 정규 시즌 MVP'''

작년 섬머까지만 해도 미숙한 모습이 적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 카나비를 팀의 대안으로 보고 경험치를 먹였던 징동과 옴므 감독의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반 년간의 경험치를 기반으로 한층 클래스가 상승한 모습. 인게임 외적에도 중국어 실력도 일취월장한 것도 도움이 되는 듯 하다.
정규 시즌 첫 경기인 OMG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 1세트는 킨드레드라는 의외의 픽을 꺼내들어 훌륭한 캐리력을 뽐냈고, 2세트 역시 리 신으로 초반의 불리함을 극복해내고 OMG의 바텀을 박살내며 승리. 팀의 2 - 0 완승을 확정짓고 2세트 모두 MVP를 쓸어담으며 징동이 카나비를 잡으려했던 이유를 보여주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시즌 중단 시기에 있었던 공개 스크림에서도 무시무시한 기량을 뽐내며 활약. 단순 스크림도르가 아니라는 듯, 리그가 재개된 이후에도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팀의 실질적 에이스던 줌이 후베이성에 갇혀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사실상 혼자서 JDG를 지탱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 전체적으로 팀이 카나비의 정글 캐리를 중심으로 밴픽과 인게임 모두 카나비를 물심양면 지원하면서 승리할 때마다 MVP를 독식하고 있다. 줌의 후보인 705가 기량이 부족하고 줌이 나오지 않자 야가오와 로컨의 기복이 심해져서, 팀 자체적으로 카나비에게 몰빵하는 원패턴 전략을 고수했다.
줌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이렇게 지원을 받은 카나비가 캐리하면 승리, 못하면 패배하는 동시에 징동보다 더 강력한 팀을 상대로는 라이너들이 정글을 받쳐줄 수 없어 강팀에게 판독기마냥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줌이 돌아온 시점에서는 팀이 한층 단단해져서 카나비 역시 상대팀을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정글 캐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활약으로 스프링 최고의 정글러 후보로 손 꼽히게 되었다. 기존 최고의 정글러였던 티안김군이 나왔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FPX가 을 기용할 때마다 컨디션에 기복을 보였고, 카사는 오래 머물던 RNG를 떠나 TES에 이적하여 스프링 기간 내내 아직 호흡이 100%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여기에 더해 XLB, 웨이 같은 대형 신인들이 리그가 진행되면서 어느 정도 파훼되어 힘을 못 쓰는 장면이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꾸준한 카나비의 평가 또한 덩달아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더샤이, 도인비 등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무려 '''스프링 MVP'''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줌이 없어서 팀의 경기력이 안 좋을 때도 팀의 캐리롤을 맡은 에이스로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팀의 성적을 유지했고, 줌이 돌아온 이후로는 징동이 '''단 한 번의 세트 패배도 당하지 않는''' 상승세 속에 팀의 성적도 확 오르며 개인의 퍼포먼스, 팀의 성적 모두가 충족된 것.[5][6]
그리고 대망의 4강전. 징동의 최대 천적이었던 FPX를 '''무려 3:0으로 광탈시키는 대활약을 이뤄냈다!''' 이제 우승까지 남은 팀은 TES 단 하나.
이어진 TES와의 결승전에서는 전체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면서 풀 세트 접전 끝에 팀의 통산 첫 LPL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트런들, 리 신, 렉사이 등 팀의 승패에 가리지 않고 엄청난 어그로 핑퐁 능력을 선보이며 죽어야 될 각에서 안 죽고 생환하는 장면을 경기 내내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결정적인 장면은 5세트에서 바늘 구멍 뚫듯 상대 진영을 비집고 들어가서 재키러브아펠리오스를 녹여버리는 명장면이 백미.[7] 상대 정글이 다름아닌 중체정이라 불렀었던 카사였단 걸 감안하면 정말 무시무시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장래를 기대케하는 족적을 남긴 것.
또한 동시에 그를 발굴한 김대호 감독과 원석을 다듬어 기량을 끌어올린 윤성영 감독, 나아가 그의 가치를 눈여겨보고 징동닷컴 사장까지 나서서 매달렸던 징동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 셈이다.

4.2.3. 2020 Mid-Season Cup


조별리그 1세트 젠지전에선 전 라인이 다 터지는 과정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 했으나, 이어진 IG전에서 닝을 니달리로 압살하며 순간적으로 정글 5레벨 차를 내는 등 클래스를 보여줬다. 이어진 DRX와의 2연전에서도 에코, 리신으로 준수한 어그로 핑퐁을 하며 팀을 4강으로 올려보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5대0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데프트의 칼리스타를 번개같은 와드-방호-궁플래시로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펀플러스 피닉스와의 준결승전에서는 1세트 니달리로 맹활약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 후 2~4세트에서는 펀플러스의 집중 견제에 망해버리면서 패배해 준결승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4.2.4. 2020 LPL Summer


JDG는 시즌 초반 TES와 RNG에게 연달아 패하며 출발이 좋지는 않았으나 리그가 반환점을 돈 시점에선 무려 8연승을 기록하며 폭주중.
리그 중반 기준, 중체정의 칭호가 결코 아깝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뤼마오와 더불어서 리그 최고 수준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로컨의 각성과 야가오의 단단함과 함께 JDG의 성장세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정규리그가 마무리되는 시점, 스프링에 비하면 어느정도 파훼된듯 부진을 겪는 경기들이 많아졌지만 로컨의 폼이 중체원 수준으로 올라오며 그 구멍을 메우고 있는 상황이다.
정규시즌 퍼스트를 받았음에도 스프링에 비해서는 기복이 생기고 센세이션함이 약간 줄었다는 평이었으나, LGD와의 4강전에서 슈퍼캐리를 선보이면서 물오른 시예와 피넛을 누르고 결승진출과 롤드컵 진출을 확정해냈다.
결승전에선 1세트때 릴리아를 잡고 딜량 1위를 기록할정도로 분전했지만 뤼마오와 야가오의 쓰로잉으로 고통받았다. 이어진 세트들에선 무리한 카정을 들어가다 잘리는 장면이 계속 나오며 준우승의 원흉이 되었다. 그래도 카나비가 징동에게 첫 LPL 우승을 안겨주는 등 해준게 많았던지라 경기 후 웨이보에선 욕은 없고 격려의 말이 많았으며 기껏해야 빨리 정신차리라는 말 정도만 있다.

4.2.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개인 통산 두번째 국제 대회 출전이자 첫 롤드컵. 9월 20일에 있었던 징동 게이밍의 롤드컵 출정식에서 로컨과 더불어 계약 연장을 체결했음이 발표되었다. 시의적절하게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을 때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평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담원 - 로그 - PSG와 한 조가 되었고 첫 경기인 담원전에서 캐니언에게 판정패하기는 했으나 이후 PSG와 로그전에서 카나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지대한 지분을 쓸어갔다.
8강 쑤닝전, 1세트 릴리아로 드리블을 보여준 것을 제외하면 시리즈 내내 소프엠에게 존재감이 지워지며 1:3으로 탈락한다.

4.2.6. LCK 스토브리그/2020


롤드컵 전에 재계약을 했기에 딱히 거취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그래도 올 시즌 내내 LPL은 물론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어느 정도 입증해보인 부분이 있기에 여러 찌라시들에서 심심치않게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관측되고 있다.

4.3. 2021 시즌



4.3.1. 2021 LPL Spring


시즌 초반을 기준으로는 옴므가 팀을 떠난 여파인지 사실상의 중체정으로 군림했던 지난 시즌의 포스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LCK에서 표식이 1700여일만에 우디르를 꺼냈는데, 표식이 승리 후 인터뷰에서 카나비가 약팔이를 한 것이라 밝히며(...) 이목을 끌게 되었다. 이후로 우디르가 몇 차례 더 기용되면서 알게모르게 LCK의 메타 흐름에 영향을 끼친 셈이 된 것은 덤. 실제로 본인은 니달리의 카운터 목적으로 우디르를 연구한 흔적이 확인되고 있으며, 그 성적도 좋은 편이었는데 정작 본인은 대회에서 계속 밴당해 우디르를 꺼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웃음 포인트(...).

5. 사건사고



5.1. 그리핀 사건




5.1.1. 사건 진행


2019년 10월 16일, 김대호 전 감독이 자신의 방송에서 '''"카나비의 징동 이적이 사실은 그리핀 프런트의 농간이었다"'''는 초대형 핵폭탄을 터뜨렸다.
JD Gaming에 임대 상태였던 카나비는 휴가 기간에 한국에 귀국했다고 한다. 한국에 있을 때, JD Gaming 측에서 카나비에게 이적료 10억, 연봉 2억에 계약 기간 5년을 제안했다. 카나비는 5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해서 "생각해보겠다"는 답변을 한 뒤 추가로 연락을 주고받은 내용은 없었으나, 바로 다음날 조규남 대표가 카나비에게 "어제 JD Gaming과 연락한 사실을 안다. 팀 사무국과 연락을 거치지 않은 템퍼링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너는 더 이상 프로를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자기가 최대한 수습해볼 테니 일단 집에서 쉬고 있으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며칠 뒤, 조규남 대표가 카나비에게 연락해서 이적을 해야 되는데 3년과 5년 중에 선택하라는 말을 했고, 카나비는 1년을 원했지만 그게 안 될 것 같은 분위기여서 3년을 택했다. 하지만 조규남 대표는 3년은 안 되고 최소 4년은 해야 된다더니 또 한 번 말을 번복하여 5년으로 바뀌어버리면서, 카나비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JD Gaming이 처음 제안했던 이적료 10억에 연봉 2억, 계약 기간 5년의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5.1.2. 쟁점


첫째. JD Gaming과 카나비가 연락을 주고 받은 것에 대해 템퍼링으로 볼 수 있느냐. 김대호 전 감독은 구체적으로 협상을 한 내용이 없으므로 템퍼링이 아니라고 말했으나, 현재 라이엇 규정 상으론 팀 소속으로 계약 중인 선수는 직접 다른 팀과 영입 논의를 할 수 없다고 되어있다. 이에 관해 라이엇 코리아는 조사결과, 당시 JDG는 이미 서진혁 선수 이적에 관하여 그리핀과 어느 정도 협의를 하였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또한 이후 JDG가 그러한 협의 사실을 서진혁 선수에게 언급하였고, 서진혁 선수의 입장에서 이를 그리핀의 동의라고 생각했을 것이기에 LCK 및 LPL 운영위원회는 서진혁 선수 및 JDG가 탬퍼링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둘째. 현재 LCK 규정에는 로스터에 포함된 1명의 선수만을 임대보낼 수 있으나, 래더 신형섭 선수를 이미 FW에 임대 보낸 상태이므로 카나비는 임대 이적이 불가능하다. 다만 이 점은 고용준 기자가 말하길 LPL에는 임대 개념이 없기 때문에 임대라는 말을 쓸 수가 없다고 한 걸로 보아, 행정상으로는 이적이지만 계약 내용은 임대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JD Gaming이 카나비에게 접촉한 시기엔 JD Gaming 소속이었으므로 템퍼링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으나, 라이엇에서는 리그에서 공인한 계약 관계에 있는 선수가 타 구단과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므로 어떤 식으로 계약이 되었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셋째. 이적에 있어 횡령, 규정 위반 등이 있진 않았는가. 현재 라이엇에서는 선수 계약 기간을 최대 3년으로 정해두고 있으나, 카나비의 경우 5년 계약이 이루어졌다. 그래서 규정 위반이 아니냐는 말이 많았으나, 이 부분은 임대 2년에 이적 3년으로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기사. 그리고 카나비를 이적시키고 받은 10억의 행방 역시 중요한 문제인데, 김대호 전 감독은 이적료가 전부 조규남 대표의 주머니로 들어갔다고 말했으므로 이적료 횡령을 의심해 볼 수 있으나, 이 점은 여러 가지로 불명확한 점이 많다. 우선, 김대호 전 감독이 말한 조규남 주머니 = 그리핀이라고 가정한다면 이적료는 당연히 이쪽으로 들어가야 하며, 무엇보다 조 대표가 이적료를 어디에 사용했는지가 밝혀진 게 없으므로 현재로썬 횡령 쪽은 심증밖에 없는 셈이다.
그러나 다른 시각도 있다 그리핀의 시초는 시드권을 가지고 있던 선수단을 조규남이 스폰 및 투자 연습실 등등 그리핀 "대표" 자리에 오르기 전 구단 운영 부분의 대부분을 조규남 대표가 진행했다. 이로 인해 스틸에잇 및 투자자들한테 인수될 때도 지분 일정 부분(30%)을 들고 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정식적으로 그리핀 대표가 되고 난 이후에는 프론트가 없는 그리핀 특성상 대부분의 운영을 조규남 감독이 했고, 스틸에잇 및 투자자들은 구단 운영에 간섭한 적이 없다.
만약 카나비 선수의 임대 및 이적료 등을 구단 내에 투자하지 않고 잉여 자금으로 배당금 잔치를 했으면, 횡령이 아니더라도 선수의 미래를 팔아 배당금을 챙겼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횡령 관련 변호사의 글.

5.1.3. 논란 이후


스틸에잇은 10월 20일 공식적으로 '''카나비가 그리핀 소속'''임을 밝히며, 징동 게이밍과는 1년 반 임대 계약을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김대호 감독이 언급한 이적료는 애초에 이적 계약 자체를 하지 않았고, 1년 반 임대에 따른 임대료만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리핀의 공식 발표 내용. 그렇지만 발표 내용에 의하면 래더의 임대와 카나비의 임대 기간이 6개월 가량 겹치게 되는데, 이는 임대 인원을 팀 당 1인으로 규정한 LCK의 규정과 대치되는 부분이 있으며, 뭣보다 그리핀은 이적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는 하나 카나비 본인은 징동과의 계약서에 이미 사인을 한 상태라고 한다. 즉 그리핀이 계약서를 파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그리핀 소속이 아닌 징동 소속이라는 법무법인 자문. 이 부분은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다.
10월 24일 스틸에잇은 '카나비' 서진혁 선수를 FA로 풀어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스틸에잇측 관계자가 "이러면 앞으로 중국과 어떻게 일을 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나, [8] "한국 선수가 중국에 가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은 일이 더 많다"는 반박이 나왔고, 스틸에잇측 관계자는 "선수들이 약속된 것들을 못 받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준비를 해줬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약속뿐이었고, 실제로 11월 중순까지 카나비의 FA 공시는 진행되지 않았다. 그리핀 조규남 대표 인터뷰에서 서진혁 선수 측에서 FA 계약서에 날인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FA로 풀린다고 말은 하지만 상호합의하에 방출 형태로 계약을 종료하는 것인 만큼, 상호간의 합의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그리핀측에서 2차적으로 서진혁 선수를 협박한 것이 드러났기에, 합의서 자체 내용이 찜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추측할 수 있다.
11월 20일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 하루만인 21일에 11만명을 돌파했으며, 어머니 인터뷰가 떴다. 정리글.
11월 27일 그리핀 사태에 대한 라이엇 코리아의 2차 후속 조치에서 완전하게 FA로 풀려났음이 공시되었다. # 이렇게 카나비는 노예 계약을 청산하고 완전히 스틸에잇과 연을 끊었다. 이후 은인인 씨맥을 따라 DRX로 간다는 예상이 많았었지만, 결국 강력한 구애와 러브콜을 보낸 징동 게이밍과 재계약을 하였다. 이번엔 계약 조건도 더 좋아졌으며, 기간도 1년이라고 한다.[9]
후에, 국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대호 감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 #
이 사건 이후 진행된 2020 LPL 스프링에서 카나비는 정규 시즌 MVP를 차지하고, 징동은 정규 시즌 2위와 창단 후 첫 리그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징동이 일개 개인에 불과한 카나비에게 계약 조건까지 선수 개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좋게 맞춰주고, 저자세로 나서서 자신들의 잘못을 구단주도 아닌 '''스폰서 사장'''이 직접 고개 숙여 사과하고, 아예 한식 요리사까지 고용해가며 절박하게 매달린 이유가 드러난 셈이다.
그런데 2020년 9월 14일, 국민일보의 보도를 통해 카나비가 부당계약으로 입은 피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사실상 포기할 의사를 드러냈음에도 조 전 대표는 본인에게 죄가 없다는 주장을 고수하며 김대호 감독과 카나비를 고발조치했으며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이를 조속히 처리해달라는 탄원서까지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연히 팬덤 사이의 반응은 냉소적인 가운데 서진혁의 변호인 측은 해당 건은 공익적인 사유가 분명하므로 기소가 진행되어서는 안되며, 이 일로 인해 서진혁의 선수 생활에 지장이 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6. 여담


  • 쵸비의 솔로랭크 아이디로 알려진 '서도칠'은 이 선수의 별명이라고 한다. 별명의 유래는 아마도 베테랑의 주연인 "서도철"인 듯.
  • 그리핀 팀의 공식 유튜브 영상 등지에서 그리핀을 떠나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선수들이 카나비를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팀 내에서는 꽤나 평판이 괜찮은 듯 보인다.
  • 그리핀 내에서 친분이 깊은 선수는 지금은 팀을 나온 쵸비, 리헨즈라고 한다. 실제로 쵸비와는 지금도 종종 솔랭에서 듀오를 돌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며, 이 외에는 그리핀 시절 같은 서브이자 동갑내기였던 도란과도 꽤 친분이 깊은 모양. 도란이 솔킬 따이면 정글 탓을 그렇게 했는데 그때 싸대기를 때리고 싶었다고(...)#
  • 또한 DRX의 정글 표식에게 정글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알려졌으며[10], 시즌이 끝나 널널해진 김 감독의 개인 방송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김 감독 및 DRX 선수들과 롤토체스를 돌리는 여유[11]를 보이기도 했다.
  • 이런 인연 덕분인지 롤드컵 일정이 종료된 DRX 선수들이 TES 선수들이 교류하는 자리에 참여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김대호 감독에 대해서는 인터뷰를 자신의 스승으로 꼽으며 감사함을 드러냈지만 사적으로는 거의 형동생 수준으로 김 감독을 굉장히 스스럼없이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프링 시즌 종료 후 김 감독의 개인방송에 놀러와 무차별적인 도네 폭격을 때리기도 했으며 미드 시즌 컵 B조에서 DRX를 탈락시킨 후 씨맥에게 연락하면서 카톡으로 한국에 와서 롤을 알려주겠다고 놀렸다고 한다. 씨맥 역시 한 수 배우겠다며 받아치는 건 덤.
  • 그리핀에 처음 입단 테스트를 보러 왔을 때 랭크 점수[12]와 테스트 성적은 별로였으나 뛰어난 피지컬과 잠재력이 보였고, 그 김대호 감독이 흥미를 느낄 정도로 호기롭고 당찬 모습이었다고 한다. 당시 그리핀에 테스트를 봤던 40여명의 연습생들 전부가 여러 팀에 테스트를 걸쳐놓고 왔는데, 카나비는 오직 그리핀 한 곳에만 지원했다고 한다. 김대호 감독이 그 이유를 물으니 '여기가 1등팀이고 타잔이 1등이고 1등 팀에 1등 재끼면 제가 1등이 되는 거잖아요'라는 패기 넘치는 답을 했다고 한다. 처음에 뽑았을 때는 챌코팀과의 스크림에서 완패를 당할 정도로 못했지만, 가르쳐 보니 굉장히 빨리 늘어서 마치 쵸비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한다. 다만 성격은 '빙구'가 따로 없다고.
  • 그리핀 사건 당시 자신을 구해준 은인인 하태경 의원과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는듯 하다. LPL 스프링 시즌 종료 이후 하태경 의원이 카나비에게 카톡으로 축하와 격려를 했고, 카나비도 하 의원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답변했다.
  • 2020 LPL 스프링 결승전 트래쉬 토크에서 카사가 피자로 도발을 하자 오히려 진짜 피자를 들고와서 먹기 시작하더니 트래쉬 토크 내내 피자 먹방(...)을 찍었다. "맛있다 이거"는 덤(...). 그리고 결승전에서 피자도 카사도 다 잡아먹고 우승했다.
  • 닉네임의 발음이 대마초를 뜻하는 Cannabi 와 비슷하다.... 당연히 알고 지은건 아니겠지만 북미에서는 이걸 가지고 재밌어하는 사람도 몇 몇 있는 모양.

[1] 징동 게이밍에서 카나비를 중심으로 팀 리빌딩을 할 정도로 카나비에 대한 기대치가 컸고, 카나비는 기대를 롤드컵 진출이라는 성과로 보답을 했다.[2] 2018 KZ, AFs, KT, SKT[3] 2019 IG, JDG, FPX, TES[4] 때문에 LCK 팬들은 높은 확률로 김대호 감독을 선택할 것이라 판단한다. 이미 구 그리핀 멤버였던 쵸비가 김대호 감독만 바라보고 이적한 선례가 있기에 더 기대하는 중. 카나비와 김대호 감독의 신뢰 관계는 그리핀 사건에서 보다시피 끈끈한 사제의 연을 이어가고 있다. LCK에서 선보일 쵸비-카나비 듀오의 모습을 상상하는 DRX 팬들이 많다.[5] LPL은 정규 시즌 MVP에 '팀을 지탱하는데 개인의 지분이 얼마나 컸느냐' 도 크게 반영하는 편이다. 19년 서머 MVP가 팀 성적도 더 좋고 단순 퍼포먼스도 떨어진다고 볼 수 없었던 도인비가 아닌, 나이트가 받은 것이 그 예. 카나비는 팀 성적도 막판에 끌어올렸고, 자신의 폼도 좋았으며, 줌이 빠져있는 동안 팀의 많은 부분을 지탱하며 이끌어 나갔으니 여기에 딱 맞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었다.[6] 도인비와 카나비의 투표 점수는 동일했으나, 1위표가 카나비가 좀 더 많아 카나비가 수상했다고 한다.[7] 아무리 뤼마오가 바드 궁으로 4명을 묶었고 이후 오른 궁이 잘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구도 자체가 아펠리오스 근처에 팀원이 3명이나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폭사할 구도는 아니었는데, 순전히 피지컬로 폭사시켜버리면서 카나비의 포텐셜을 제대로 보여준 장면이다.[8] 지금 상황으로 초래한 주체가 선수가 아니라 바로 본인들, 구단측인 이상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9] 사실 서진혁 선수 본인은 징동을 좋아했으면 좋아했지 싫어하지는 않았다. 다만 노예처럼 스틸에잇에 묶여있는다는 것이 고통스러웠을 뿐.[10] 그레이브즈 연구를 하면서 어떤 룬과 템트리가 어울리는지 토론한 적이 있었으며, 표식 역시 MSC 이후 카나비의 플레이스타일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11] 물론 당시 랭겜이 터진 탓에 할 게 없긴 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12] 현 400점, 탑 레이팅 7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