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유희왕)
유희왕의 카드군.
1. 개요
첫 등장은 유희왕 ZEXAL Ⅱ 45화(118화).
아스트랄 세계의 대표이자 아스트랄 세계 최강의 듀얼리스트인 엘리파스가 사용하는 카드군. 전원이 엑시즈 몬스터이며 각각의 이름과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로부터 따왔고 '천상의' 를 뜻하는 '에테릭(etheric)'이란 단어가 고유 이름 앞에 붙어있는 것이 특징.
No.와 워낙 비슷하게 생긴 이름이라 처음 정보가 밝혀졌을 때 일본에서는 "어 No.4는 이미 나왔는데?" 하고 혼동하는 사람이 나오기도 했지만 읽는 방법이 애초에 다르기도 하고 O가 소문자가 아닌 대문자이고 뒤의 점이 없는 등 잘 보면 넘버즈와는 분명히 다른 표기다.
이니셜이 'NO'이고 전원이 엑시즈 몬스터이며, 소환 될 때 뉴 오더즈의 넘버링에 해당하는 기호가 나타나는 연출이 No.와 흡사하다. 그리고 NO 랭크 12까지는 공통적으로 양쪽에 전구(?)가 12개 달린 장식물을 몸통 좌우에 달고 있는데 이 전구에 자신의 랭크만큼 불이 내림차순으로 들어온다.[2] 다만 랭크 13의 에테릭 아멘은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걸 상징하는지 이 장식물이 없다.
사용자가 한 세계의 신인만큼 랭크가 올라갈수록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가 따로 없는 효과를 보여준다.
아스트랄 포스의 OCG 효과와 발매 스케줄 상 OCG화 여부는 불투명하다.
NO13 에테릭 아멘 이외의 NO 카드명의 숫자는 랭크 수에 맞춰 전부 짝수인 것이 특징이며, 아멘 이외의 홀수 NO가 존재하는지는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아 불명이다.
2. 원작
2.1. NO4 에테릭 아누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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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죽은 자를 심판하는 신 아누비스.
118화에서 엘리파스가 지속 마법 신비의 모노리스[3] 2장으로 엑시즈 소환했다. 유토피아에게 장비되어있던 장비마법 리버스 브레이커의 효과로 파괴된 신비의 거울[4] 을 발동시켜 유토피아의 공격을 막았다.
능력치가 심각하게 낮기는 해도 상대에게 요격된 마함을 바로 회수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의 성능은 좋은 편.
여담으로 모티브가 아누비스인 것도 그렇고 마함 관련 효과도 그렇고 왠지 모르게 리시드를 연상시킨다.
2.2. NO6 에테릭 아포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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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거대 독사 아포피스. 비슷한 모티브의 카드로 함정 몬스터 아포피스의 화신이 있다.
119화에서 등장, 엘리파스가 샤이닝 드로우로 드로우한 RUM-아스트랄 포스로 에테릭 아누비스를 '''랭크 업 엑시즈 체인지'''해서 소환했다. 이후 효과를 발동시켜 유토피아의 공격력을 2000 포인트 내린 후에[5] 공격하고 랭크 업 어드밴티지[6] 로 유토피아의 효과를 봉쇄하지만 함정 카드 하프 언브레이크에 막혀 유토피아를 파괴하지는 못하고 유마에게 1000의 데미지를 주었다. 이후 효과를 쓴 유토피아 레이 빅토리에게 파괴당하지만 함정 카드 어센션 스파이럴[7] 의 코스트로 제외된다.
여담으로 혼자만 CG 처리되지 못했다.
2.3. NO8 에테릭 세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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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물의 신 세베크. 비슷한 예로 DM 3기 노아편에서 사용되었던 속공 마법 세베크의 축복이 있다.
119화에서 어센션 스파이럴로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되고 그 후 엘리파스가 자신 턴에 묘지에서 가져온 RUM-아스트랄 포스로 호루스로 '''랭크 업 엑시즈 체인지'''된다. 이후 마헤스의 효과로 필드 위에 특수 소환된다. 그리고 지속마법 랭크 도미네이션[8] 의 효과로 먼저 공격, 유마에게 200 데미지를 입힌다. 그러나 세베크는 넘버즈가 아니고, RUM으로 엑시즈 소환된 게 아니라 랭크 업 어드밴티지의 효과도 받지 못해서 유토피아 레이 빅토리를 파괴하진 못했다. 이후 120화에서 마헤스의 효과가 종료되어 마헤스의 엑시즈 소재로 돌아간다.
효과는 그야말로 답이 없다. 우선 엑시즈 소환하자마자 원하는 마함 1장을 집어오는 효과부터 사기적이다. 소환하기 까다로운 랭크면 또 모르겠지만 갤럭시를 필두로 소환이 간단한 랭크 8이다. 원작에선 정규 엑시즈 소환이 아니라서 서치 효과를 사용하지 않았다. 패에서 마함을 발동하는 두 번째 효과 또한 만만치 않게 사기. 패에서 함정 카드를 발동하는 것은 물론이요, 상대 턴에도 발동 가능하기 때문에 스펠 스피드 1인 일반/지속/장착/필드/의식 마법을 '''상대 턴에 체인을 타면서''' 발동할 수 있게 된다.
2.4. NO10 에테릭 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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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신 호루스.
119화에서 엘리파스가 아스트랄 포스로 세베크를 '''랭크 업 엑시즈 체인지'''시켜 특수 소환했다. 이후 랭크 업 어드밴티지의 효과로 샤이닝 드로우한 2번째 아스트랄 포스로 마헤스로 바로 '''랭크 업 엑시즈 체인지'''된다. 이후 마헤스의 효과로 필드 위에 특수 소환된다. 그리고 랭크 도미네이션의 효과로 2번째로 공격해 유마에게 2700 데미지를 주어 유마의 라이프를 100으로 만든다. 하지만 역시 넘버즈가 아니고, RUM으로 소환된 게 아니라 랭크 업 어드밴티지의 효과를 받지 못해 유토피아 레이 빅토리를 파괴하지는 못했다. 이후 120화에서 마헤스의 효과로 마헤스의 엑시즈 소재로 돌아간다.
세베크와 마헤스가 워낙 사기라 상대적으로 좀 덜해 보이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다. 상대 필드에 어드밴티지가 더 많으면 자신과 동일해지게 만드는 무식한 깡패 효과. 사실상 여휘사 벨즈뷰트와 길항승부의 하위 호환이라 할 수 있는 효과다. 원작에선 당시 엘리파스의 필드 쪽의 카드 수가 많았기에 효과를 발동하지 않았다.
2.5. NO12 에테릭 마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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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전쟁의 신 마헤스.
119화에서 호루스를 '''랭크 업 엑시즈 체인지'''시켜 특수 소환되었다. 자신의 효과로 세베크와 호루스를 특수 소환한 다음 라이프가 100 남은 유마의 유토피아 레이 빅토리에게 공격한다. 이때 빅토리는 공격력이 랭크 도미네이션의 효과로 마헤스와 빅토리의 랭크 차인 7 × 1000 = 7000포인트 깎여 0가 된 상태. 그리고 마헤스는 RUM-아스트랄 포스로 소환되었으므로 랭크 업 어드밴티지의 효과를 받는다. 즉 빅토리의 공격력을 0으로 고정시키고 전투로 파괴할 수 있다. 그러나 120화에서 유마가 발동시킨 무지개 크리보를 장비해 공격하지 못하게 된다.
다음 턴, 엘리파스가 아스트랄 포스를 묘지에서 회수하고 발동해 아멘으로 랭크 업 시킨다.[9]
순식간에 원턴 킬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카드. 어떤 면에선 에테릭 아멘보다 더하다. 원작에선 엘리파스가 세베크를 함정 카드의 효과로 엑스트라 덱에서 비정규 소환해서 세베크와 호루스 외에 다른 카드가 없었지만 다른 카드들로 세베크나 호루스를 정규 엑시즈 소환한 후 이 카드로 랭크 업 시켜서 효과를 쓰면 당연히 세베크나 호루스의 소재 몬스터들도 특수 소환되고, 그 몬스터들로 한 번 더 엑시즈 소환을 할 수도 있다.
2.6. NO13 에테릭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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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등장한 '''랭크 13'''의 엑시즈 몬스터다.[10] 아예 정규 소환이 불가능하고 RUM으로만 꺼낼 수 있는 대놓고 한계를 뛰어넘은 몬스터.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신 아멘. 절대 '''기독교의 그 아멘이 아니다.'''[11] 본래는 대기의 신이었으나 테베의 수호신이 된 이후 태양신인 라와 동일시되어 아멘 라로 불려 이집트의 최고신이 되었다. 그 권위는 라-호라크티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었다. 심지어 아멘 라를 주신으로 섬기고 라 호라크티를 부신으로 섬기던 신전도 있었는데 람세스 2세가 세운 베이트 알-왈리 신전이 대표적이다. 그야말로 신의 카드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카드.
효과 또한 뉴오더즈의 정점답게 그야말로 자기는 더럽게 안 죽으면서, 상대의 덱을 순식간에 갈아마셔버리는 초강력 효과를 내장하고 있다.
120화에서 엘리파스가 암시하고 121화 초반에 등장. 효과로 유마의 덱을 흡수해 엑시즈 소재를 단번에 '''11개'''로 만들어버린다. 그 후 CNo.39 유토피아 레이 빅토리를 공격. 6100 데미지로 듀얼을 끝내려고 하나 유마는 무지개 크리보의 목소리를 듣고 함정 카드 퍼지 레이를 발동해 유토피아 레이 빅토리를 릴리스, 그 후 무지개 크리보의 효과로 공격을 막는다. 이어서 퍼지 레이의 효과로 No.39 유토피아가 소환되어 아멘은 효과로 또 엑시즈 소재 9장을 얻어 무려 '''20개'''의 엑시즈 소재를 자랑하게 된다. 또 그에 이어 유마가 '''샤이닝 드로우'''를 단독으로 시전, RDM-누메론 폴을 발동하여 랭크 1의 No.39 유토피아 루츠를 소환함으로서 또 엑시즈 소재 12개를 얻어 총 '''32개'''의 엑시즈 소재를 가지게 되고 이 시점에서 유마의 덱이 비어버렸다. 그리고 유토피아 루츠의 효과 덕에 엑시즈 소재가 '''33개'''로 늘어난다. 하지만 곧이어 더블 업 찬스와의 콤보로 '''79200'''의 공격력을 찍은 루츠에게 썰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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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연출이 참으로 엽기적인 것이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져 유마의 덱을 맞추면 카드가 빠져나오고, 엑시즈 소재가 되어 아멘의 몸체 아래에 있는 탑을 위성처럼 맴돈다. 엑시즈 소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이 탑이 점점 더 높아져서 어마어마한 높이가 되어간다.''' 끝에 가서는 너무나 괴랄하게 높아지는 바람에 '''위에서 보면 유마가 개미처럼 보일 정도.'''[12]
각각 아스트랄 세계와 바리안 세계의 신의 최고 카드인만큼 CiNo.1000 몽환허광신 누메로니어스 누메로니아와 유이한 랭크 13의 몬스터지만, 스토리상 중간 보스의 한계인지 누메로니아의 상대는 못 된다. 랭크가 동일해 덱 파괴 효과도 발동할 수 없을 뿐더러, 설사 할 수 있더라도 공격력 5천과 10만의 차이('''20배!''')는 한 게임에서 쓰이는 덱과 엑스트라 덱의 모든 카드를 엑시즈 소재로 삼더라도 따라잡을 수 없다.[13]
넘버즈 컴플리트 파일에서 누메로니아가 랭크 13을 그대로 달고 나옴으로서 마찬가지로 랭크 13인 이 카드도 OCG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 관련 문서
[1] 고대 이집트 상형 문자의 숫자표기법과 비슷하다.[2] 랭크 12까지의 홀수 랭크 뉴 오더즈가 없어서 어느 쪽부터 불이 켜지는지는 불명.[3] 랭크 4의 엑시즈 몬스터를 소환할 때 이 카드를 엑시즈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4] 공격 대상의 몬스터는 이 전투로 파괴되지 않고 그 전투로 인해 받은 전투 데미지는 상대가 받는다.[5] 연출은 상대 몬스터를 꼬리로 휘감아 조이면 조여진 몬스터가 괴로워하면서 공격력이 내려간다.[6] RUM으로 엑시즈 몬스터를 특수 소환했을 시 1장 드로우, 그리고 그렇게 소환된 엑시즈 몬스터가 공격시 공격 대상인 상대 몬스터의 효과를 그 전투 동안 무효화한다.[7] 이 턴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진 엑시즈 몬스터를 제외해 제외한 몬스터보다 랭크가 2개 위인 몬스터를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한다.[8] 랭크가 없는 몬스터는 공격할 수 없고 필드 위의 몬스터는 공격시 랭크가 낮은 순서대로 공격한다. 그리고 몬스터의 배틀시 서로 몬스터의 랭크를 비교하여 낮은 쪽의 몬스터의 공격력을 그 전투 동안 랭크의 차 x 1000 포인트 내린다.[9] 마헤스의 효과로 세베크와 호루스를 소환하고 그 둘로 공격하면 이겼을지도 모르지만, 엘리파스는 랭크 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굳이 랭크 13인 에테릭 아멘으로 랭크 업 시킨다.[10] 그냥 얼렁뚱땅 나온 것도 아니고 엘리파스가 최고 레벨은 12지만 최고 랭크까지 12는 아니라는 말까지 해준다. 효과를 잘만 조합하면 레벨 13이나 그 이상도 만들 수 있지만, 원래 레벨이 13 이상인 몬스터는 알다시피 없다.[11] 기독교의 아멘은 アーメン으로 장음이 된다.[12] 실제 OCG로도 32장이나 엑시즈 소재를 가지고 있으면 그 높이가 괴랄할 것이다. 엑스트라 덱 두 통 이상, 아니면 40장 맞춘 메인 덱의 8할을 놓은 정도니 어찌 보면 적절한 현실반영.[13] 덱은 40~60장, 엑스트라 덱은 15장이니 한 사람이 한 듀얼에서 쓸 수 있는 카드는 55~75장이다. 2명이니 총 110~150장. 여기서 아멘과 누메로니아를 빼면 108~148장. 148장이 전부 엑시즈 소재가 되어도 14800 상승, 19800으로 누메로니아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