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GE RA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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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아케이드용으로 개발되고 있던 시리즈였으나 플레이스테이션 런칭 타이틀로 1편이 이식된 이후에는 아케이드와 가정용 시리즈가 따로 개발이 되었고, 아케이드용 시리즈 3편인 '레이브 레이서'를 마지막으로 아케이드용 시리즈의 개발은 중단되고 가정용 시리즈로만 개발이 되고 있다 (PS2용 릿지 레이서 5가 아케이드로 이식된 적은 있지만).
아케이드 게임 출신이니 만큼 조작은 리얼과는 거리가 멀며, 그 특유의 드리프트 조작은 큰 호평을 받아 여러 게임에서 적용되고 있다. 전성기 시절에는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의 간판 레이싱 게임 시리즈로 꼽혔지만, PS2 시절부터 하향세를 타기 시작해 현재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 시리즈가 되었다.
특유의 드리프트로 코스를 풀어나가는 주행 감각과 시대를 앞선 일렉트로니카 BGM, 항상 숨겨져있는 팩맨카[1] 및 남코 황금기 소재가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리듬게임 업계의 유명 음악 프로듀서 호소에 신지가 과거부터 이어오고 있는 “로텔담 테크노 시리즈”의 연원이 된 게임이기도 하다. Samplingmasters MEGA 라는 명의를 초대작부터 사용하며 RR시리즈 대부분의 작품에 그의 곡이 수록 되어있다.[2]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스타트를 알리는 작품들이며, 전체적으로 바닷가와 산길을 배경으로 하여 밝고 컬러풀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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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인트로 영상
릿지 레이서 최초의 작품. 게임의 특징인 코스 각지에서 달리고 있는 12명을 앞질러 승리하는 방식도 이 작품부터이다. 이때는 아직 공식 얼굴마담가 없어서 레이스가 시작할 때 가슴에 NAMCO가 새겨진 하이레그 수영복을 입은 레이싱걸이 대신 등장해 카운트를 셌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 런칭작으로 영광스러운 SLPS-00001 번호를 부여받았다. 유럽판 역시 SLES-00001로 맨 처음 번호를 부여받았다. 북미판에서는 엉뚱하게 SCUS-94300이라는 다른 형번으로 나왔으며, SLUS-00001은 다른 게임.
그러나 심각한 다운이식에다가 조작감이 구려서 초보자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라 쿠소게로 등록되기도 했다. 또한 게임의 데이터가 3메가바이트 남짓인데 이 덕분에 플레이스테이션의 적은 메모리에도 모두 올라갈 수 있었고 음악은 CDDA 트랙으로 연주되었기 때문에 처음 로딩만 마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시디를 넣어 다른 음악을 들을 수도 있었다.
훗날 RIDGE RACER Type 4의 초회판에 R4 그래픽 수준으로 스펙 업 된 릿지레이서 하이 스펙 버전을 끼워주었다. 폴리곤 모델도 재정비하고 인텐스 처리도 추가하는 등 전체적인 그래픽 퀄리티가 향상되었으며, 핸들을 꺾었을 때 차량의 바퀴가 움직이는 표현 등 세세한 부분에도 수정을 가하였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프레임 레이트가 30fps에서 '''60fps'''로 업그레이드되어 훨씬 부드러운 조작감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하이스펙 버전도 레이스 퀸을 비롯한 일부 오브젝트가 삭제되었고, 레이스 상대가 한 대 뿐이다. 또한 이녀석은 플레이어가 자신에게 엉덩이만 내준다 하면 사정없이 꽂아대고, 기회가 보이면 악착같이 앞지르며, 역으로 플레이어가 앞지르는 것 또한 대단히 어려워서 마치 데빌카 레이스를 하는 것 같다는 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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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차량은 Kamata Angelus로, 시리즈 최초의 엔젤카.
'''인트로 영상'''
그리고 1년 뒤, 1995년 불굴의 의지로 릿지 레이서 레볼루션(약칭 RRR)을 만들어냈다.
전작의 문제점을 해결한 이 타이틀은 새턴에 데이토나 USA가 있다면 PS에는 RRR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PS 진영 대표 레이싱 게임이 되었다.
RRR에서는 본체용 통신 케이블을 이용한 2인플레이를 도입했다. 그러나 게임타이틀 2개, 대전케이블 호환 PS 2대, 대전케이블(SCPH-1040), TV 2대가 필요했기에 실제로 즐겨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3]
여담으로 필승공략본에서는 통신대전으로 게임을 할 때의 쉽게 이기는 방법이 참으로 가관인데, 거의 우정파괴에 가깝다. 스타트 버튼을 눌러서 정지시키거나 전원 버튼이나 리셋 버튼을 눌러서 승패를 무산 시키는 건 기본, 상대한테 '''드롭킥'''을 날리거나 옆구리에 춉을 시전하거나 '''주스를 내뱉어서 상대의 얼굴에 뿌리는''' 등등의 해괴망측한 내용이 적혀있다. 그 와중에 리얼 철권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친절하게 설명하기도 한다.
이후 스핀오프로 Rave Racer라는 아케이드 게임이 나왔다. RR7과 PSP판에 초월이식되어 유명해진 Downtown Rave City라는 이름의 코스가 이 게임의 대표 코스이며, 여기에선 가죽 자켓과 핫팬츠를 입은 레이싱걸이 인트로에 나오는데, 아무래도 이 여성이 훗날 RR3D 버전 레이코에 외형적으로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1996년산 게임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조형적인 미가 상당히 돋보이는 편.
PSP판 릿지 레이서즈 1, 2에서 그랑프리를 하다 보면 이 작품의 오프닝이 특전으로 나오는데, 이 레이싱걸의 전체 모델링은 남코 본사 사무실에서마저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전성기. 레이지 레이서를 시작으로 전작에 있던 밝은 분위기에서 회색의 도시를 주 배경으로 하는 세련된 분위기를 취했다. 이 때부터 등장 차량의 디자인 품질과 UI가 엄청나게 발전했으며, 특히 R4의 경우 현재에도 전혀 꿀릴 게 없는 차량/UI 디자인이 특징이다. 호버크래프트나 제트 엔진 드래그스터 등등 독창적인 오리지널 자동차들이 많이 나왔던 시기.
다음 세대 콘솔 수준의 CG가 인상적인 오프닝 영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RR 시리즈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나가세 레이코의 데뷔작이다. 간판 차량은 Assoluto Fatalita.
1996년, 제목과 시스템을 일신한 레이지 레이서(RAGE RACER)가 발매되었다. 전작인 RRR이 사실상 초기 작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가까웠다면, 레이지 레이서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나온 것이다. 이전의 릿지 레이서 작품들이 밝고 상쾌한 배경음악과 더불어 휴양지를 드라이빙하는 느낌을 준 데 비해, 본작은 전작들보다 어두운 느낌의 회색 도시를 배경으로 제작된 4가지의 트랙과 강렬한 비트 위주의 BGM들이 수록되었다. 시리즈 최초로, 이후 시리즈에도 그 설정이 이어지게 되는 가상의 자동차 회사들을 상정하여 각 메이커 마다 차별화된 주행감을 꾀했다.[4] 수록된 차량 마다 각각 다른 배기음과 계기판 모양을 가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또, 이 때부터 타 레이싱게임들의 커리어 모드와 비슷한 형식을 가진 그랑프리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본작에선 레이스를 클리어하며 CR이라는 화폐를 모아, 차량을 구입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 시스템은 후속작부터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변화하였지만, 마지막 넘버링 타이틀인 RR7의 RIDGE STATE GRAND PRIX 모드에서 화폐 시스템을 부활시킴으로서 발전된 방향으로 다시 채택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오프닝 영상. 이 때부터 나가세 레이코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뮤직 비디오처럼 스토리가 있는 것도 인상적이여서 당시 큰 호평을 받은 인트로 중 하나였다.
1998년, RIDGE RACER Type 4, 줄여서 R4라고 불리는 릿지 레이서 4가 발매되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PS용이라는 걸 뛰어넘어 기종에 상관없는 레이싱 게임의 걸작. RR 시리즈 게임들 중에서 유이하게 항목이 존재하는 것만 해도 이미 게임 끝.[5] 나가세 레이코라는 간판 레이싱 모델도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PS 게임중에서는 꽤 미려한 그래픽을 자랑했다.[6]
특유의 드리프트 감각이 이 시리즈에서 최종적으로 확립되었고, 높은 수준의 상쾌한 BGM은 진짜 도시를 레이싱카로 여행하는 착각이 들 정도. OST 전반에 들어간 보컬은 Kimara Lovelace씨의 것으로 소울풀한 목소리와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으며 특히 핸들을 제외한 이 게임에 대응되는 컨트롤러로 죠그콘이라는게 있었는데, 지금의 플스 컨트롤러의 아날로그 컨트롤러가 있을 부분에 다이얼조그를 붙여넣어서 미세한 핸들링을 하라고 해놓은것. 당시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중에 초기 버전의 플스유저는 '''아날로그 스틱이 없는 플스패드로 게임'''[7] 을 하고있었으니 그들을 위한 배려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포스피드백까지 지원하는 물건이었음에도 레이싱 특화 컨트롤러라는 애매한 위치로 R4와 릿지 레이서V를 제외하면 대응타이틀이 없다는 흑역사급의 물건이다. 이를 제외하면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큰 흥행을 거두었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
덧붙여, 초기발매판에는 초기작 릿지 레이서를 그래픽 업+진동 대응+60프레임 출력이라는 스펙으로 수록한 터보 모드 디스크(유럽판에선 하이 스펙 모드라는 이름.)가 포함되어있었다. 후에 나온 PS One Book판에선 제외.
국내에 PS 2가 정식 발매될 때 PS도 약간 들어왔는데 당시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 PS 타이틀 중 하나였다. PS One Book판을 기초로 하여 터보 모드 디스크는 제외되었다.
가수 채정안의 곡 '무정' 뮤직 비디오가 R4 오프닝을 그대로 베꼈다는 알 사람만 아는 이야기가 있다. 당시에 PC 통신에선 꽤 유명한 이야기였지만 PC 통신이란게 지금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처럼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 아니라 아이비(가수)의 '유혹의 소나타' 뮤직 비디오만큼 알려지진 않았다. 남코에 알리려 해도 지금처럼 이메일로 쉽게 보낼 수 있는 시대가 아니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침체기라고는 하지만, 이 시기에 나온 두 게임들은[8] 모두 평균 이상의 재미와 컨텐츠를 보장하고, 현재까지도 나름의 팬층이 존재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전자는 잘 달리다가 큰 벽에 가로막혔고, 후자는 대응 콘솔의 마이너함이 발목을 잡아, 두 작품 모두 비운의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프닝 영상. 새로운 레이싱걸인 후카미 아이를 돋보이게 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또한 PS2의 런칭 타이틀 답게 성능을 과시하듯 오프닝 초반부의 건물/길과 후카미의 모습은 게임 내 3D 렌더링으로 나온다. 삽입곡은 붐 붐 새틀라이트의 Fogbound.
2000년 PS2의 런칭 타이틀 겸 해서 릿지레이서 V가 출시되었다. BGM은 더욱 상쾌 해졌다[9] . R4의 세련된 UI 그래픽의 명맥을 이어주듯 2000년 게임의 UI라곤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UI가 일품이다. 다만 이번작의 레이싱 모델은 '''후카미 아이'''라는 새 인물을 야심차게 밀었으나 이후 묻혀졌다. 대체로 나가세 레이코와 비슷한 인상이었지만 레이코보다는 인기가 덜했고, 이후 시리즈에서 레이코가 다시 출연하는 계기가 된다. 릿지레이서 타입 4의 조작감을 기반으로 하여 여전히 드리프트, 그립 타입으로 차의 성향이 나뉜다. 그러나 R4시절 드리프트 타입과 그립 타입, RR6/7과 흡사한 감각을 가진 드리프트 타입, 그리고 그 중간에 위치한 것까지, 등장하는 자동차 마다 코너를 도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라 다분히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후 시리즈에서 사용할 드리프트 감각을 이 게임에서 실험해 본 것으로 보이며, 결국 후속작인 PSP판과 RR6/7에서는 상급자 지향이였던 Rivelta Solare의 드리프트 감각을 적절히 다듬어서 적용했다.
이렇게 릿지 레이서 시리즈 중에서도 꽤나 공들여서 만든 축에 속하고, 그만큼 퀄리티도 R4 못지않게 상당한 게임이였으나, 하필이면 정확히 1년 좀 안돼서 나온 '''그란 투리스모 3'''라는 거대한 폭풍에 휘말려 판매량이 수직하강했다. ''' '''
이 게임은 아케이드판으로 RIDGE RACER V: Arcade Battle이라는 타이틀을 출시했는데, 엑스트라 그랑프리 사양 차량들만 수록되었고 모드도 그랑프리 하나밖에 없는 굉장히 라이트한 구성의 게임이 되었다. 그러나 이 넘버링 이후로 가정용 콘솔판에만 전념하면서 RRV는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아케이드 버전이 나온 게임이 되었다.
오프닝 영상. R4만큼은 아니지만 초반부의 영상미가 돋보인다.
2000년에 닌텐도 64로 발매된 작품. 하지만 이 게임에서 남코는 라이센스만 주고, 퍼블리셔도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이며 실제 개발사도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 계열사 중 하나인 NST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발매되지 않았다.
2003년에 플레이스테이션2, 엑스박스, 닌텐도 게임큐브로 발매된 외전작. 아케이드성을 중시한 지난 작품과는 달리 시뮬레이션 지향이며, 드리프트를 이용한 코너링 대신 적절한 감속으로 정석적인 길을 따라가야 한다. 차량도 모두 실존 차량이며, 트랙도 실제 트랙이 수록되었다.
스토리 상 주인공은 여성 드라이버 하야미 레나.[14] 본래는 응급차 운전수로, 경기 중 부상당한 레이서를 병원으로 싣고 가는데 상당한 운전실력을 보여주었다. 부상자와 동승했던 스테판 가니에가 이 실력을 보고 레이스에 입문해보는 것은 어떻냐고 하며 레이싱계로 그녀를 이끌었다. 스테판 팀에 들어온 레나는 76번을 붙이고 데뷔를 하였는데 처음부터 무서운 기세로 우승을 하는 등 슈퍼루키가 된다. 이후 수많은 레이스를 통해 어엿한 레이서로 성장하게 되는 스토리. 이들 중에선 상부의 압박으로 피아트 500 아바스(...)를 타고 닷지 바이퍼를 이겨야 하는 등 쇼킹한 전개도 몇몇 보인다.
시뮬계 레이싱 게임중에선 이례적으로 자체 스토리가 있고, 슬립스트림(상대 차량의 뒤에 붙어 공기저항을 줄이는 기술)을 거듭해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등 당시에는 없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허나 평가는 60점대로 당대 레이싱 게임 치고는 매우 낮은 편이라 새로운 장르에 발을 붙였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정도였다. [15] 이후 남코는 두 번 다시 시뮬레이션 지향 레이싱 게임을 내지 않았다. EA에서 도망친 한 개발사가 손을 내밀기 전까지는.
오프닝 영상. 보면 알수 있듯이 RR64와 동일하지만, 나가세 레이코의 복귀가 정해지기 전의 시기라 레이싱걸로 R:Racing Evolution[16] 의 주역 캐릭터인 지나 카발리가 맡았는데, 분위기가 딴판이라 3류 레이싱게임 같다는 평.
2004년 말 NDS 런칭과 동시에 발매된 타이틀이다. 앞서 서술한, 콘솔을 잘못 태어나 완전히 묻혀버린 '''릿지 레이서 64'''를 UI와 최종 차량인 Ultra 64의 데칼만 손보아서[17] 그대로 DS의 런칭 타이틀 삼아 내놓았다. 덕분에 특유의 소형차스러운 엔진음과 RR6,7스러운 드리프트 감각을 가지고 있다. 허나,
'''충격과 공포의 터치 스티어링'''이라는 괴악한 조작법으로 유저들을 경악케 했고,[18] 덩달아 RR64는 시리즈 안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중 하나였기에 당당히 쿠소게목록에도 이름이 올라가있다. 이 게임이 정 궁금하면 RR64를 하는것을 추천한다.
침체기에 빠졌던 릿지 레이서 시리즈를 특유의 게임성과 되살아난 독창성으로 다시금 R4시절의 인기를 되찾게 해줬던 시기이며, 3년 남짓하는 짧은 시간 동안이였지만 20대 중반~30대 청년 세대들은 이 시기의 릿지 레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초대작 오프닝 영상.
2의 오프닝 영상.
2004년 돌연 PSP 용으로 초대 제목과 같은 RIDGE RACER가 발매되었다.[19] PSP와 동시에 발매된 게임으로 PS1으로 나왔던 RIDGE RACER와 마찬가지로 제품번호가 가장 빠르다.(일본판 기준으로 ULJS00001. 한국정발판은 UCKS45002이다.) 과거 초대작부터 RRV까지의 명곡들을 한데 모아놓고도 새로운 음악들을 또 추가하여 여전히 멋진 BGM과 함께 이젠 RR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가 되어버린 초 세련된 UI까지 엄청 중무장해서 나왔다. 회사에 따라 디자인과 성능 등 개성이 확실한 자동차들[20] , 드리프트를 하며 모아 직선도로에서 터트리는 니트로 게이지 등[21] , 팬들은 진작에 이랬어야 한다며 호평 일색. 릿지 레이서 시리즈 중에도 PS2용 V편과 PSP용을 경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다. 더불어 RR 시리즈의 영원한 히로인 나가세 레이코도 복귀. 최적화도 잘 되어 있는데 16대의 차량이 레이스를 벌이는데도 편법을 잘 활용한 탓인지[22] 시종일관 60FPS를 유지하며 그러면서 PSP 레이싱게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선사한다.
이후 PSP용 RIDGE RACER 2는 제목만 2고 1.5에 가까운 사양[23] 이라 팬들이 구입하긴 하는데 그다지 평은 안 좋았다. 국내에선 발매될 때 예약 특전으로 1편의 곡들을 한데 엮은 리믹스 음반이 증정되었다.
미니게임으로 뉴 랠리X가 있다.
RR6 오프닝 영상. 주인공 차량은 Soldat Meltfire.[24]
RR7 오프닝 영상, 미니게임 및 메인 메뉴 화면. 애초에 온라인 멀티플레이어를 상정하고 만든 작품임을 알 수 있다.
2005년 11월 22일, 남코는 이례적으로 Xbox 360 플랫폼의 자사의 6번째 정규 시리즈 릿지 레이서를 런칭 타이틀로 내게 된다.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종특이 되어버린 세련된 UI와 150대의 완전 신규 차량들, 마찬가지로 30곳의 완전 신규 모델링 서킷들과 대 호평 받았던 RRPSP의 시스템을 개량시켜 시리즈 최초로 '''3단 니트로'''가 생겨났고, Xbox LIVE를 이용한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도입되었다. RRPSP의 여운이 강하게 남았던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으며, '''사실상 확장팩인 RR7과 함께 현재까지도 가장 많은 플레이어를 보유중인 RR 시리즈이다.'''
약 1년 뒤인 2006년 11월, 역시나 PS3의 런칭 타이틀로 RR7을 내놓았으며, 1년 사이에 반다이와 손을 잡아 반남으로 합체한 영향인지, 사실 상 이식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RAGE RACER의 시스템을 가져와 RIDGE STATE GRAND PRIX라는 이름으로 변경된 커리어 모드, '''바디 킷 및 성능 업그레이드 추가'''와, RR7의 간판 차량인 Kamata RC410[25] 의 추가, 엔젤/데빌카의 모델링 변화[26] , 4가지의 코스 추가와 새로운 UI가 주요 변경점이다. 내레이션도 새로 녹음했으며, 덕분에 RR 시리즈 최강의 볼륨을 자랑한다. RR7과 RR6는 서로 옆그레이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두 작품간의 게임성은 판이하게 달랐다.
전체적으로 PS3/X360의 런칭 타이틀에 걸맞게 각 기기의 성능을 실험하듯 발매 당시부터 1080p에 대응함과 동시에 사실적인 모델링을 강조했고, 7은 이후 2010년부터 패치를 통해 '''3DTV'''를 지원하기 시작하여 그래픽에 대한 불만이 크지 않은 몇 안되는 릿지 시리즈 게임이다. 여지껏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한국차''' [27] 가 등장한다. 또한, RR 6, 7 공통으로 각각의 메이커에서 한대씩 스페셜 차량들이 나오는지라[28] 여지껏 나온 릿지 레이서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수의 스페셜 차량을 자랑하며, 해당 차량들은 각 메이커마다의 매우 뚜렷한 개성을 가진다.
BGM도 이전 작들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기존 작곡진[29] 외에도 외부 아티스트들의 외주곡들을 대거 채용하였으며, 그만큼 방대한 양의 OST들이 수록되었다.[30] 그중에는 대한민국의 ESTi가 제공한 곡도 2곡이 수록되었다.
그러나 속도감 0%의 3단 니트로[31] , 그리고 포르자 모터스포츠 등의 시뮬레이션류 게임이 성행하는 와중에 나온 게임인지라 트렌드를 많이 비껴간 조작감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이는 2000년대 RR 시리즈 전반에 걸친 단점이며, 오래 잡을수록 지루해 진다는 문제점을 안고있다. 심지어 이러한 조작감 때문에 레이싱 게임이라기 보단 미니 게임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32]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실험작에 가까웠던 RR6도 Xbox 360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RR 시리즈라는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어서 나름 흥행을 거뒀고, 그 완전판인 RR7이 발매 초기에 선방을 하며 PSP판 시절의 인기가 계속 유지 되나 싶었지만, 운이 억세게도 없었는지 불과 몇달 뒤 발매된 희대의 괴작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2'''와 '''그란 투리스모 5 프롤로그''' 때문에 더 큰 흥행을 맛보지 못하고 6,7 둘 다 잊혀져버렸다. ''' '''
또한 이 게임은 '''온라인 멀티 플레이어'''가 아직까지도 잡히는 유일한 정규 시리즈 릿지 레이서[33] 이며, 발매 이후 약 15년 가량이 지난 현재도 골수 매니아들끼리 모여서 그랑프리를 개최하곤 한다. 지난 세대 콘솔의 런칭 타이틀 게임인 걸 감안하면 이 작품의 팬덤이 마니악하게나마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통 거치형 콘솔 후속작이 출시하지 않은 것과, 오프라인으로도 오래오래 즐길 수 있는 플레이타임, 정점에 달한 남코 황금기 소재, R4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은 정신나간 센스 등은 아직도 팬들이 해당 작품에 남아있는 큰 이유로 평가받는다.
여담으로, RR7의 경우 최신 넘버링 시리즈인지라 아직도 중고 CD나 재고가 많이 돌아다니고, 한국에서 릿지 레이서의 인지도는 매우 희미하여 중고 매장에서의 값도 5000~10000원으로 대단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유튜브 등지에서 추천하는 PS3 레이싱 게임으로 자주 언급되기도 하는 등 매니악한 조작감의 고전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다면 가성비가 높은 게임으로 취급될 수 있다.
시리즈의 쇠퇴 및 차기작의 개발 중지로 '''최후의 넘버링 릿지 레이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
RRPSP와 RR6, 7이 릿지레이서 시리즈의 명성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나, 하위 게임들의 연이은 참패로 인해 시리즈의 지속이 불분명해졌다.
오프닝 영상. Assoluto Bisonte 차량의 모습과 휴대폰을 들고있는 여성의 실루엣을 PSP판 RR2에 짜깁기했다.
2009년 Apple app store 독점 발매. 최초의 스마트폰용 릿지 레이서라는 의의를 둘 수 있으나, R4판 ASSOLUTO Bisonte차량을 우려먹고, PSP판 릿지 레이서즈를 1/4의 볼륨, 그리고 심히 열화된 그래픽으로 가져온 주제에 '''유료'''앱이였던지라[34] 인기는 그리 많지 않았다.
오프닝 영상. 가죽 위주로 바뀐 나가세 레이코의 복장과 더불어 와일드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최초로 그녀가 운전을 하는 오프닝이다.
영상에 나오는 주인공 차량은 Lucky & Wild(전 Danver/Lizard) Evolver. 영상의 화질이 낮은 것은 3DS의 변태 해상도(800×240) 때문이다. 실제 그래픽은 저 영상보다 훨씬 좋다.
2011년 2월 26일, 닌텐도 3DS의 런칭 타이틀 중 하나로 나왔다. 한국에 정식 발매조차도 되지 않은 작품이며 이 때문에 하도 인지도가 극악이라 릿지 드리프토피아의 항목까지 개설된 와중에도 이 게임의 항목은 없었다(....) 해본 사람들 말로는 할만한 게임이라는 평이 많다. PS2의 120%에 달하는 3DS의 향상된 성능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 편이며, 해외에서는 메타크리틱 75점, 게임스팟 7/10, IGN 8/10, 그리고 joystiq 별 4개 반/5개의 점수를 받는 등 꽤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많은 핵 유저들 때문에 이기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어와 릿지 레이서 7 시절 방대했던 커스터마이징의 부재는 욕을 좀 먹었지만, 당시까지의 릿지 레이서를 잘 계승하면서도 약간의 변화를 줘 다수에게 호평받은 게임이다. 앞서 말했듯 한국에 정식 발매되지도 않았고, 이 게임 이전부터 이미 하락하기 시작한 프랜차이즈의 인지도 때문에 큰 빛을 보지는 못한 게 흠이다.
당연하지만 런칭 타이틀로 불릴 만큼 3DS 초창기의 게임이라서 New 닌텐도 3DS에서 돌리더라도 그래픽 향상은 없다. 프레임 드롭도 이러한 레이싱게임치고는 적은 편이라서 오버클럭도 불필요하다.
플레이 영상. 그래픽적인 이식율만큼은 높다는걸 보여준다.
PS Vita의 런칭 타이틀로도 나왔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와 같이 CELLIUS라는 이름으로 공동 제작했으며, 여전히 세련된 UI, 복장이 새롭게 일신된 레이코와 세련된 디자인의 신규 차량 Kamata SYNCi, 온라인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 진행 등 여러 유저들을 설레게 만든 타이틀이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기본 코스가 리버스 포함 6구간, 모양만 다르고 성능은 완전히 동일한 초기 차량 5대, 차량 그레이드 7 정도의 성능을 지닌 숨겨진 2대[35] 의 협소한 볼륨으로 '''3980엔'''의 가격으로 팔아재끼는 반다이 남코의 비범함이 돋보이는 작품이였다. 상기 서술한 것들 이외의 모든 컨텐츠들을 DLC로 배포하겠다는 의도였다고 하며, 차량은 250엔, 코스는 무려 400엔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다. 심지어 통상 시리즈라면 어택으로 해금 가능한 팩맨카도 DLC.[36] 이에 끝나지 않고 BGM(!)마저도 유료 DLC질을 했으나 현재는 일본판을 팔고있는 PSN스토어 국가들 한정으로 아이마스 곡들을 제외한 BGM세트들이 전부 무료이다.
DLC에 포함된 차량 스킨중 에이스 컴뱃 시리즈처럼 아이돌 마스터 스킨이 포함되어 있는데, 모든 13인에 해당하는 스킨이 전부 들어가있으며, 전부 구매시 '''3,430엔'''이다. 모든 차량과 코스를 개별적으로 구입할 시 한화 약 10만원이 넘는 가격을 자랑하며, 이 모든 DLC(아이마스와 Hornet 차량 제외)를 한 팩에 묶은 '''Gold Pass'''를 한화 약 3만원 가량에 판매하였다. 당시 정가와 골드패스를 함께 구매할 시 왠만한 PS3 AAA급 타이틀과 DLC를 같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라는 뜻도 된다.
영미권 국가 버전 한정으로는 '''얼티밋 에디션'''이라는 앞서 서술한 골드 패스 포함 패키지로도 나왔으나, 물론 가격은 다른 PSVita 게임들보다도 여전히 비쌌다. [37]
당연히도 발매 당시의 기존 RR시리즈 팬들은 이딴 구성으로 3980엔이나 받아먹으면서 DLC질이냐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분개하였고, 발매 후 각종 게임 매체에서 온갖 쌍욕을 들먹이며 '절대 사면 안되는 게임' 순위권에 랭크 시켜놓는 훈훈한 광경이 벌어졌다. 적당한 볼륨과 숨겨진 요소들을 찾는 재미가 이 시리즈의 생명줄 중 하나였던 탓에, 그런게 전혀 없어져버린 이 게임은 다른 시리즈의 게임들보다 더더욱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IGN이나 메타크리틱 점수는 불보듯 뻔하게 죽을 쑤었고[38] , 현재 대부분의 릿지 레이서 팬들이 RRDS보다 더한 흑역사 취급을 하는 중이다.
그렇다고 해서 서양권 한정으로 파는 얼티밋 에디션을 구입하거나, 3만원짜리 골드 패스를 구입해 DLC를 전부 받아놓고 실행하면 그 빈약했던 컨텐츠가 평타 이상은 칠 수 있게 되는가 하니, 그것마저도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분명 게임 자체는 완전판이라고 불리우던 RR7이 모태이니 재미있다는 평이지만, 당장 일부 DLC 차량[39] 를 제외한 나머지 초기 차량 및 DLC들은 전부 전작들에서 가져온 차량에 신규 바디 킷을 씌운 것에 불과하며 '''그 어느 릿지 레이서 시리즈에나 다 들어가있던 그랑프리 모드가 빠져있고''', 이 때문에 플레이 타임을 늘릴 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으나 약 반년 뒤 데빌/엔젤카 '''무료''' 추가 패치를 감행했지만, 겨우 차 두대 추가 된것으로 이 문제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 이에 질세라 시작부터 플레이 가능한 기본 코스 및 DLC코스들 마저 전작에 이미 수록된 바 있는 코스들이여서 이미 빨릴 꿀 다 빨린 것들 밖에 없다.[40]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바디킷과 데칼 커스터마이징을 전부 없애버린 것도 이 게임의 가치를 하락시켰다.
요약하면, 릿지 레이서 7이나 3D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이 게임을 살 필요가 없다는 뜻이 된다.
이 게임이 출시될 당시 이러한 컨텐츠 양을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는 사람들이 존재하였는데, 바로 E3 2011에 다녀온 사람들이였다. 반다이 남코 부스에서 PS Vita와 함께 시연되었던 RRVita의 데모 버전은 '''WORKING TITLE'''이라는 부제와 함께, UI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 '''그 내용물이 게임이 아닌 2분짜리 데모 무비였다.'''[41] 아마 개발을 시작한 시기와 발매 예정 시기의 갭이 너무도 짧아 차마 넣으려는 컨텐츠들을 넣지 못하고 DLC로 돌려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E3 2011의 날짜와 발매일이였던 PS Vita의 런칭 날짜 사이의 그 짧은 시간을 감안하면 이런 퀄리티라도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 문제의 데모판 영상
앞서 서술 했듯 온라인 레이스 위주의 게임이며, [42] 특이하게도 처음 시작할 때 반드시 4곳의 레이싱 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입단해야 한다. 이후 메인 화면에서 자신이 속한 레이싱 팀의 방송인 TEAM VISION을 시청 가능하며, 접속한 날의 목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끝까지 시청할 시 50의 보너스 크레딧을 준다. 활발히 레이스 활동을 하게 되면 VIP 인터뷰 제의가 들어오고 이때부터 팀 비전 방송을 볼때마다 1000 크레딧이 들어온다. 또한 자신 이외의 VIP를 온라인 레이스나 타임 어택으로 물리치면 크레딧과 경험치의 보너스가 딸려온다. 의외로 온라인이 메인인 게임답게 서버는 상당히 크고 구축도 잘 되어있어 풀방으로 꽉 차도 핑이나 렉 없이 아주 쾌적하게 돌아갔다. 그러나 발매 후 6개월 정도를 기점으로 다른 게임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게임 방에 한 두명 들어오는 것이 매우 운 좋은 케이스일 정도로 유저가 없어 이는 무의미해졌다.
반다이 남코도 이 게임의 실패를 인지 했는지, 2012년을 끝으로 더이상 DLC를 출시하지 않고 있으며, 업데이트도 데빌/엔젤카 추가 업데이트를 제외하면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 게임으로 인해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신뢰도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져 바닥을 기기 시작했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진 시리즈가 되는 데에 큰 공헌을 해냈다.
그래서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RR시리즈 3대 악재 그 세번째이자 시리즈의 대 재앙.'''
여담으로, 이 게임의 DLC 중에서는 세가의 고전 게임인 데이토나 USA의 플레이어 차량을 그때 그래픽 그대로(!) 이식시킨 물건이 존재한다. 차량명은 HORNET.
제작 회사는 다르지만, 가까운 미래에 등장한 메이저급 레이싱 게임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 이런 식의 불완전한 발매가 어떻게 평가 받는지에 대한 반면교사가 되었다.
과거에는 PSN PLUS 회원용 프리플레이에도 등장했으며, 할인 행사로 본편+DLC 패스를 1500엔에 팔기도 했다.
악평이 많은 게임이지만 한가지 평가할 만한게 있다면 2020년 현재까지도 온라인 서비스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 비타의 레이싱 게임 대부분이 발매 몇년 후 온라인 대전 서버를 닫아버린 것과 달리 이 게임은 발매로부터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온라인에서 대전이 가능하다.
오프닝 영상.
2012년 2/4분기에, 오랜 공백을 깨고 PS3으로 넘버링이 붙지 않은 신작인 릿지 레이서 언바운디드(RIDGE RACER Unbounded)가 출시되었다. 전작들과는 게임 지향성이 확연히 다른 액션 레이싱을 표방하고 있으며, 게임의 제작에 있어 플랫아웃 시리즈로 유명한 Bugbear Software에 외주를 주었다. 전작까지의 릿지레이서가 코너를 어떻게 공략하고, 지형을 어떻게 잘 피해 응용하는가에 달렸다고 하면, 이 작품은 특정 행동을 하면 차는 파워 부스트를 사용하며 방해되는 모든 장애물과 차량을 '''부숴 버리는''' 것이 메인이다. 전체적으로 플랫아웃 시리즈를 도심에서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주어서, 플랫아웃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 취급도 받고 있다. 정규 시리즈라고 보기에는 좀 애매한 외주작이라고는 하나 릿지 레이서 언바운드는 시리즈로서 최초로 '''PC 플랫폼'''으로도 발매된다. 사운드트랙도 기존 사운드진의 오리지널곡뿐만 아니라 외주 판권곡이 수록되었으며, 그중에는 스크릴렉스의 Kill Everybody와 Scary Monsters and Nice Sprites도 섞여있다.
180도 다른 릿지 레이서를 야심차게 표방하고 나왓으나, 아무리 라인을 잘 타도 어디든 쳐박아버리는 드리프트 감각은 릿지 레이서의 시원시원한 드리프트에 익숙해진 게이머들의 반감을 샀고, 번아웃 시리즈의 아류작 취급을 받는 수준의[43][44] 구성요소들/차량 디자인, 그리고 철저한 헐리우드 스타일의 개성없는 액션이 게임 흥행의 발목을 잡았다. RRVita와는 다른 의미로 엄청 욕을 먹다가, 결국 현재 대중들에게, 그리고 릿지 시리즈 팬들에게도 잊혀진 비운의 작품이다.
여담으로, 본가 릿지 레이서의 차종인 Kamata RC410, Kamata FIERA, Assoluto BISONTE가 DLC로 참전했다. 각각 같은 급의 다른 차종들과 비교하면 처절할 정도로 낮은 성능이라 잘 쓰이지는 않는 편.
2017년 10월 27일 기준으로 스팀의 평가는 '''복합적'''. 현재 온라인 서버도 닫혀있는 상태로, 가격도 $9.99로 많이 인하되어있는 상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시리즈 최초로 '''트랙 에디터'''가 존재하는 작품이다.
PC판 한정으로 한글패치가 존재한다. #
트레일러 영상. 언바운디드와 차이라곤 부스트 색깔 정도밖에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릿지 레이서 언바운디드를 만든 버그베어에서 제작한 PS3 및 PC(스팀전용)용 온라인 F2P 레이싱게임으로 2013년 4월에 발표됐으며 2013년 9월 10일 부터 양기종에서 베타테스트가 시작됐다. 허나 게임은 망했고 제대로 된 상용화도 못 해본 채 2014년 8월 15일에 문을 닫았다. 그냥 망한 것도 아니라 장렬히 망했는데, 언바운디드에서 추가된 컨텐츠 하나 없이 배짱 넘치게 신규 타이틀이라고 우긴 것과, 온라인 8인 레이싱 말고는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는, 왠만한 중견급 콘솔게임의 모바일 이식판 미만 수준의 조악한 컨텐츠량에 힘입어 초반엔 사람들이 관심을 좀 가지나 싶었더니, 며칠 안있어 일개 인디게임보다도 인기가 없는 미완성 데이터 덩어리 취급이 되어버렸다. 웬만한 망작도 판매는 중단하더라도 스팀 커뮤니티의 해당 게임 허브는 남겨둬서 유저들이 추억을 노가리삼아 토론이라도 하는데 이 게임은 허브조차도 남김없이 사라졌다.
이 게임을 기점으로 팬들은 RR 시리즈에 대한 작은 희망조차 꺼져버렸다는 평을 남겼으며, 이 게임과 전작인 Unbounded가 연이어 참패한 결과로 외주를 맡았던 제작사인 벅베어 엔터테인먼트[45] 조차 자사의 차기작 Wreckfest의 극초기 버전 크라우드 펀딩이 1/10도 모이지 않는 등 발매연도인 2018년 8월까지 5년이 넘도록 힘든 개발기간을 보내야만 했다.
이로써 '''사실상 시리즈 최악의 망작이자 RR시리즈의 또 다른 악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013년 하반기에 iOS 버전으로 선행 공개되어 이후 2014년 1월 즈음에 안드로이드로도 이식된 RIDGE RACER Slipstream이 발매되었다. 이번에도 게임 제작에 있어 외주를 주었는데, 과거 인세인, 프로젝트 토크 등을 출시한 전적이 있는 헝가리 회사인 INVICTUS가 개발을 맡았으며, 전작인 엑셀러레이트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한 볼륨을 가지고 있다. 업데이트로 추가된 차량까지 합해서 총 16대의 차량을 구입하여 사용 가능하며 성능 튜닝, 머신의 드리프트 특성(마일드, 스탠다드, 다이나믹의 3단계), 외장 바디킷, 도색과 데칼, 휠까지 바꿀 수 있는 폭넓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시리즈 중 제일 많은 개수의 언어를 지원한다. 물론 한국어 역시 포함된다.
2018년 하반기부터 대한민국 iOS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모두 해당 앱이 내려간 상태로, 사실상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결국 초반 제작사의 노력과, Unbounded로 잃어버렸던 릿지 레이서 특유의 아케이드한 조작감 및 중독 수준의 플레이 타임으로 모바일 대작이 될 수 있었으나, 나온지 10년이나 된 릿지 레이서 6, 7의 절반 정도만을 때려박은 탓에 다른 대작 게임들보다 컨텐츠가 부실해진 것과 지속적인 관리의 부재가 이 게임을 묻히게 만든 원인이 된 것이다.}}}
이 게임이 출시된 이후 RR 시리즈는 3년간 라인업이 없는 암울한 시기를 보내야 했다.
트레일러 영상.
2016년 11월, 오랫동안 무소식이였던 릿지 라인업이 다시 부활했다. 이름은 '''RIDGE RACER DRAW & DRIFT'''. 줄여서 RRDD라고도 불리우며, OLD SKULL GAMES가 외주 제작을 맡았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하는 게임이지만,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만 풀려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여지껏 나왔던 모바일 릿지 시리즈와는 다르게, '''무료 앱'''이다. 제목의 DRAW & DRIFT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레이스가 시작 하기 전, 코스 라인을 '''그려서''' 그 라인대로 주행하고, 드리프트 스피리츠나 드리프트 걸즈처럼 실시간으로 타이밍에 맞춰 드리프트하는 매우 라이트한 레이싱 게임이 되었다.
(2018년 릿지 레이서 20주년 기념으로 다시 콜라보를 했다.) 그러나 출시 트레일러 공개 직후의 반응은, 팬들도 일반인들도 매우 냉담한 상태이다. 2017년 1월 4일 기준 공개 트레일러의 유투브 좋아요/싫어요 수는 각각 156, 104이다. 이마저도 16000 남짓의 낮은 조회수를 갖고 있다. 원작의 개성이 "드리프트" 빼고 완전히 죽어버려서, '''릿지레이서의 이름만 달아놓은 드리스피 짝퉁 게임'''소리를 듣는 중이다. 가장 마지막으로 콘솔판이 나왔던 작품인 언바운디드도 비슷하게 게임 플레이를 완전히 뒤집어버린 적이 있었지만, 그나마 본인이 직접 운전하는 재미가 남아있었고, 그것까지 싸그리 또 갈아엎으니 아예 브랜드 자체를 없애버리려는 거 아니냐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콘솔이나 PC버전의 릿지 레이서를 바란다는 댓글이 나왔으나, 남코에서는 당장 콘솔, PC판의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는 안타까운 코멘트를 남겼다.
크게 바뀐 게임 플레이 방식에 맞춰 전체적으로 초대작으로 돌아간 것 같이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그래픽이 특징이며, 저사양 휴대폰에서도 원활히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무료 앱인 만큼 현질 유도도 상당히 심할 것으로 보이며, 트레일러나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뽑기를 통한 아이템 습득이 주가 된다.
여담으로 차량 디자인은 '''또 한번''' RR6/7, VITA, 3D의 차량 디자인을 우려먹었고, 메뉴 BGM은 R4의 Lucid Rhythms이다. 전체적으로 예전 시리즈의 요소가 깨알같이 들어있다.
시리즈 대대로 항상 신기종이 발매될 때마다 동시에 발매되는 런칭타이틀이 되었다. 이 때문에 붙은 별명은 런칭 레이서. 특히 PS2판 릿지 V부터는 전통처럼 지켜져왔으나 쇠퇴기 때의 작품들이 워낙에 악명이 높아서인지 현세대 콘솔인 PS4가 황혼기를 맞고 PS5의 발매를 바라보고 있는 와중에도 아무런 소식도 없이 10년이 넘도록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 출시되지 않고 있어 런칭 레이서라는 별명이 유명무실해졌다. 심지어 Slipstream 이후로 제작사에서도 언급조차 되지 않는 걸로 보아 시리즈 자체가 버린 자식 취급되고 있는 여론이 대세로, 이에 쐐기를 박듯 반다이 남코는 차세대 콘솔 및 PC판의 릿지 레이서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2018년 초 닌텐도 스위치 독점판으로 메트로이드 프라임 4와 함께 릿지 레이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반남 싱가폴 지사의 한 게임 엔지니어를 통해 전해졌으며,[46] 때마침 Type 4의 발매 20주년을 맞은 해였기에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Promessa 차량의 Vita 버전 모델이 자사의 장수 모바일 게임 드리프트 스피리츠에 이식, 2019년 3월에는 인게임 OST의 리믹스 디스크가 발매되는 등의 소박한 이벤트로 시리즈의 미미한 생존신고를 이어나갔다. 이후 이렇다할 소식이 없다가, 2019년 10월 경 상기된 게임 엔지니어의 퇴사와 함께 차기작의 개발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것의 여파로 2020년 들어서는 이미 시리즈 자체를 추억에 묻어두는 분위기가 강하다.
독자적인 가상의 세계관을 사용하지만, 세계관의 비중이 약간 미묘한데다가, 여러가지로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가상 세계관과 묘한 접점이 많다. 에이스 컴뱃 세계관의 기업이 후원단체로 등장하거나 PSP 릿지레이서의 스페셜 카 해금장면에서는 F-22의 화물칸에서 스페셜 카가 내려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에이스 컴뱃 세계관과 같은 세계관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본편의 주요 인물인 나가세 레이코와 에이스 컴뱃의 케이 나가세가 확실한 접점은 없지만 성과 취미에서 암시가 있다. 레이코는 취미가 '동생과 함께 하는 드라이브', 케이는 '언니와 함께 하는 드라이브'이며 또한 철권 시리즈와도 연관이 있어보인다. 철권 6 콘솔판 시나리오 모드에 등장하는 라스 알렉산더슨과 알리사 보스코노비치가 타고 다니는 SUV 차량 제조사가 릿지 레이서 시리즈에 줄곧 등장하던 미국 차량 메이커 Danver(Lizard)이기 때문이다. 시트 중앙에 저해상도이지만 희미하게 Danver 브랜드 엠블럼이 찍혀있는 것이 보인다.
아이돌 마스터, AKB48처럼 태고의 달인 시리즈의 밥줄 중 하나였다. 사실상의 메인 테마곡인 RIDGE RACER와 추장의 진정한 뿌리인 Rotterdam Nation이 태고의 달인에 이식된 바 있다.
PS1 시절에 전용 아날로그 컨트롤러인 네지콘이 발매되었다. 콘솔 쪽에서는 닌텐도 64의 아날로그 패드보다도 먼저 시대를 앞서[47] 개발이 되었지만 패드를 비틀어야 하는 과장된 액션이 꽤 피로감을 주고 무엇보다도 릿지 레이서라는 게임 자체가 아날로그 입력이 필요할 만큼 조작이 섬세한 게임이 아니었기에 큰 의미는 없이 곧 단종되었다. 추후에 조그콘이라는 후속기가 나왔지만 이쪽도 그렇게 주목 받지는 못했다.
PS2와 동시 발매되었던 릿지 레이서 V는 PS2의 그래픽 성능 논란에 불씨를 당긴 장본인이 되었다. 당시 쿠타라기 켄이 진두지휘한 SCE는 PS2 발매 이전에 프리 렌더링된 CG 영상을 마치 리얼타임 영상인 것처럼 속여 과장된 홍보전에 열을 올려서 게이머들의 기대치를 크게 높인 상태였는데 막상 실물로 발매된 PS2의 릿지 레이서 V의 영상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뛰어나긴 커녕 앤티 앨리어싱이 전혀 적용되지 않은 저해상도 렌더링으로 주사선의 격자가 민망하리만치 드러나버렸다. 이 문제로 루리웹 등에서는 "계단 현상"이라는 표현이 처음 널리 퍼지기 시작했고 PS2를 실드치는 사람들은 '계단이 어디있냐 안과에나 가봐라'는 폭언으로 논쟁이 극심하게 과열되었다.
1. 개요
2. 태동기
3. 전성기
3.1. RAGE RACER (PS1)
3.2. RIDGE RACER Type 4 (PS1)
4. 침체기
4.1. RIDGE RACER V (PS2)
4.2. RIDGE RACER 64 (N64)
4.3. R: RACING EVOLUTION (PS2, XB, NGC)
4.4. RIDGE RACER DS (NDS)
5. 부활기
6. 쇠퇴기
6.1. RIDGE RACER Accelerated (iOS)
6.2. RIDGE RACER 3D (3DS)
6.3. RIDGE RACER (PSVita)
6.4. RIDGE RACER UNBOUNDED (PS3, X360, PC)
7. 암흑기
7.1. RIDGE RACER Driftopia (PS3, PC)
7.2. RIDGE RACER Slipstream (iOS, Android)
7.3. RIDGE RACER DRAW & DRIFT (iOS, Android)
8. 여담
9. 관련 문서
1. 개요
남코에서 개발한 레이싱 게임 시리즈. 1993년 아케이드로 첫 작품이 발매된 이후 여러 기종으로 시리즈가 발매되었다.'''RIIIIIIDGE RAAACER!'''
원래는 아케이드용으로 개발되고 있던 시리즈였으나 플레이스테이션 런칭 타이틀로 1편이 이식된 이후에는 아케이드와 가정용 시리즈가 따로 개발이 되었고, 아케이드용 시리즈 3편인 '레이브 레이서'를 마지막으로 아케이드용 시리즈의 개발은 중단되고 가정용 시리즈로만 개발이 되고 있다 (PS2용 릿지 레이서 5가 아케이드로 이식된 적은 있지만).
아케이드 게임 출신이니 만큼 조작은 리얼과는 거리가 멀며, 그 특유의 드리프트 조작은 큰 호평을 받아 여러 게임에서 적용되고 있다. 전성기 시절에는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의 간판 레이싱 게임 시리즈로 꼽혔지만, PS2 시절부터 하향세를 타기 시작해 현재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 시리즈가 되었다.
특유의 드리프트로 코스를 풀어나가는 주행 감각과 시대를 앞선 일렉트로니카 BGM, 항상 숨겨져있는 팩맨카[1] 및 남코 황금기 소재가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리듬게임 업계의 유명 음악 프로듀서 호소에 신지가 과거부터 이어오고 있는 “로텔담 테크노 시리즈”의 연원이 된 게임이기도 하다. Samplingmasters MEGA 라는 명의를 초대작부터 사용하며 RR시리즈 대부분의 작품에 그의 곡이 수록 되어있다.[2]
2. 태동기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스타트를 알리는 작품들이며, 전체적으로 바닷가와 산길을 배경으로 하여 밝고 컬러풀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2.1. RIDGE RACER (AC, PS1)
[image]
플레이스테이션 인트로 영상
릿지 레이서 최초의 작품. 게임의 특징인 코스 각지에서 달리고 있는 12명을 앞질러 승리하는 방식도 이 작품부터이다. 이때는 아직 공식 얼굴마담가 없어서 레이스가 시작할 때 가슴에 NAMCO가 새겨진 하이레그 수영복을 입은 레이싱걸이 대신 등장해 카운트를 셌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 런칭작으로 영광스러운 SLPS-00001 번호를 부여받았다. 유럽판 역시 SLES-00001로 맨 처음 번호를 부여받았다. 북미판에서는 엉뚱하게 SCUS-94300이라는 다른 형번으로 나왔으며, SLUS-00001은 다른 게임.
그러나 심각한 다운이식에다가 조작감이 구려서 초보자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라 쿠소게로 등록되기도 했다. 또한 게임의 데이터가 3메가바이트 남짓인데 이 덕분에 플레이스테이션의 적은 메모리에도 모두 올라갈 수 있었고 음악은 CDDA 트랙으로 연주되었기 때문에 처음 로딩만 마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시디를 넣어 다른 음악을 들을 수도 있었다.
훗날 RIDGE RACER Type 4의 초회판에 R4 그래픽 수준으로 스펙 업 된 릿지레이서 하이 스펙 버전을 끼워주었다. 폴리곤 모델도 재정비하고 인텐스 처리도 추가하는 등 전체적인 그래픽 퀄리티가 향상되었으며, 핸들을 꺾었을 때 차량의 바퀴가 움직이는 표현 등 세세한 부분에도 수정을 가하였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프레임 레이트가 30fps에서 '''60fps'''로 업그레이드되어 훨씬 부드러운 조작감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하이스펙 버전도 레이스 퀸을 비롯한 일부 오브젝트가 삭제되었고, 레이스 상대가 한 대 뿐이다. 또한 이녀석은 플레이어가 자신에게 엉덩이만 내준다 하면 사정없이 꽂아대고, 기회가 보이면 악착같이 앞지르며, 역으로 플레이어가 앞지르는 것 또한 대단히 어려워서 마치 데빌카 레이스를 하는 것 같다는 평이 있었다.
2.2. RIDGE RACER REVOLUTION (PS1)
[image]
간판 차량은 Kamata Angelus로, 시리즈 최초의 엔젤카.
'''인트로 영상'''
그리고 1년 뒤, 1995년 불굴의 의지로 릿지 레이서 레볼루션(약칭 RRR)을 만들어냈다.
전작의 문제점을 해결한 이 타이틀은 새턴에 데이토나 USA가 있다면 PS에는 RRR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PS 진영 대표 레이싱 게임이 되었다.
RRR에서는 본체용 통신 케이블을 이용한 2인플레이를 도입했다. 그러나 게임타이틀 2개, 대전케이블 호환 PS 2대, 대전케이블(SCPH-1040), TV 2대가 필요했기에 실제로 즐겨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3]
여담으로 필승공략본에서는 통신대전으로 게임을 할 때의 쉽게 이기는 방법이 참으로 가관인데, 거의 우정파괴에 가깝다. 스타트 버튼을 눌러서 정지시키거나 전원 버튼이나 리셋 버튼을 눌러서 승패를 무산 시키는 건 기본, 상대한테 '''드롭킥'''을 날리거나 옆구리에 춉을 시전하거나 '''주스를 내뱉어서 상대의 얼굴에 뿌리는''' 등등의 해괴망측한 내용이 적혀있다. 그 와중에 리얼 철권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친절하게 설명하기도 한다.
이후 스핀오프로 Rave Racer라는 아케이드 게임이 나왔다. RR7과 PSP판에 초월이식되어 유명해진 Downtown Rave City라는 이름의 코스가 이 게임의 대표 코스이며, 여기에선 가죽 자켓과 핫팬츠를 입은 레이싱걸이 인트로에 나오는데, 아무래도 이 여성이 훗날 RR3D 버전 레이코에 외형적으로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1996년산 게임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조형적인 미가 상당히 돋보이는 편.
PSP판 릿지 레이서즈 1, 2에서 그랑프리를 하다 보면 이 작품의 오프닝이 특전으로 나오는데, 이 레이싱걸의 전체 모델링은 남코 본사 사무실에서마저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3. 전성기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전성기. 레이지 레이서를 시작으로 전작에 있던 밝은 분위기에서 회색의 도시를 주 배경으로 하는 세련된 분위기를 취했다. 이 때부터 등장 차량의 디자인 품질과 UI가 엄청나게 발전했으며, 특히 R4의 경우 현재에도 전혀 꿀릴 게 없는 차량/UI 디자인이 특징이다. 호버크래프트나 제트 엔진 드래그스터 등등 독창적인 오리지널 자동차들이 많이 나왔던 시기.
3.1. RAGE RACER (PS1)
다음 세대 콘솔 수준의 CG가 인상적인 오프닝 영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RR 시리즈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나가세 레이코의 데뷔작이다. 간판 차량은 Assoluto Fatalita.
1996년, 제목과 시스템을 일신한 레이지 레이서(RAGE RACER)가 발매되었다. 전작인 RRR이 사실상 초기 작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가까웠다면, 레이지 레이서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나온 것이다. 이전의 릿지 레이서 작품들이 밝고 상쾌한 배경음악과 더불어 휴양지를 드라이빙하는 느낌을 준 데 비해, 본작은 전작들보다 어두운 느낌의 회색 도시를 배경으로 제작된 4가지의 트랙과 강렬한 비트 위주의 BGM들이 수록되었다. 시리즈 최초로, 이후 시리즈에도 그 설정이 이어지게 되는 가상의 자동차 회사들을 상정하여 각 메이커 마다 차별화된 주행감을 꾀했다.[4] 수록된 차량 마다 각각 다른 배기음과 계기판 모양을 가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또, 이 때부터 타 레이싱게임들의 커리어 모드와 비슷한 형식을 가진 그랑프리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본작에선 레이스를 클리어하며 CR이라는 화폐를 모아, 차량을 구입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 시스템은 후속작부터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변화하였지만, 마지막 넘버링 타이틀인 RR7의 RIDGE STATE GRAND PRIX 모드에서 화폐 시스템을 부활시킴으로서 발전된 방향으로 다시 채택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3.2. RIDGE RACER Type 4 (PS1)
오프닝 영상. 이 때부터 나가세 레이코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뮤직 비디오처럼 스토리가 있는 것도 인상적이여서 당시 큰 호평을 받은 인트로 중 하나였다.
1998년, RIDGE RACER Type 4, 줄여서 R4라고 불리는 릿지 레이서 4가 발매되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PS용이라는 걸 뛰어넘어 기종에 상관없는 레이싱 게임의 걸작. RR 시리즈 게임들 중에서 유이하게 항목이 존재하는 것만 해도 이미 게임 끝.[5] 나가세 레이코라는 간판 레이싱 모델도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PS 게임중에서는 꽤 미려한 그래픽을 자랑했다.[6]
특유의 드리프트 감각이 이 시리즈에서 최종적으로 확립되었고, 높은 수준의 상쾌한 BGM은 진짜 도시를 레이싱카로 여행하는 착각이 들 정도. OST 전반에 들어간 보컬은 Kimara Lovelace씨의 것으로 소울풀한 목소리와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으며 특히 핸들을 제외한 이 게임에 대응되는 컨트롤러로 죠그콘이라는게 있었는데, 지금의 플스 컨트롤러의 아날로그 컨트롤러가 있을 부분에 다이얼조그를 붙여넣어서 미세한 핸들링을 하라고 해놓은것. 당시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중에 초기 버전의 플스유저는 '''아날로그 스틱이 없는 플스패드로 게임'''[7] 을 하고있었으니 그들을 위한 배려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포스피드백까지 지원하는 물건이었음에도 레이싱 특화 컨트롤러라는 애매한 위치로 R4와 릿지 레이서V를 제외하면 대응타이틀이 없다는 흑역사급의 물건이다. 이를 제외하면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큰 흥행을 거두었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
덧붙여, 초기발매판에는 초기작 릿지 레이서를 그래픽 업+진동 대응+60프레임 출력이라는 스펙으로 수록한 터보 모드 디스크(유럽판에선 하이 스펙 모드라는 이름.)가 포함되어있었다. 후에 나온 PS One Book판에선 제외.
국내에 PS 2가 정식 발매될 때 PS도 약간 들어왔는데 당시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 PS 타이틀 중 하나였다. PS One Book판을 기초로 하여 터보 모드 디스크는 제외되었다.
가수 채정안의 곡 '무정' 뮤직 비디오가 R4 오프닝을 그대로 베꼈다는 알 사람만 아는 이야기가 있다. 당시에 PC 통신에선 꽤 유명한 이야기였지만 PC 통신이란게 지금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처럼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 아니라 아이비(가수)의 '유혹의 소나타' 뮤직 비디오만큼 알려지진 않았다. 남코에 알리려 해도 지금처럼 이메일로 쉽게 보낼 수 있는 시대가 아니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4. 침체기
침체기라고는 하지만, 이 시기에 나온 두 게임들은[8] 모두 평균 이상의 재미와 컨텐츠를 보장하고, 현재까지도 나름의 팬층이 존재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전자는 잘 달리다가 큰 벽에 가로막혔고, 후자는 대응 콘솔의 마이너함이 발목을 잡아, 두 작품 모두 비운의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4.1. RIDGE RACER V (PS2)
오프닝 영상. 새로운 레이싱걸인 후카미 아이를 돋보이게 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또한 PS2의 런칭 타이틀 답게 성능을 과시하듯 오프닝 초반부의 건물/길과 후카미의 모습은 게임 내 3D 렌더링으로 나온다. 삽입곡은 붐 붐 새틀라이트의 Fogbound.
2000년 PS2의 런칭 타이틀 겸 해서 릿지레이서 V가 출시되었다. BGM은 더욱 상쾌 해졌다[9] . R4의 세련된 UI 그래픽의 명맥을 이어주듯 2000년 게임의 UI라곤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UI가 일품이다. 다만 이번작의 레이싱 모델은 '''후카미 아이'''라는 새 인물을 야심차게 밀었으나 이후 묻혀졌다. 대체로 나가세 레이코와 비슷한 인상이었지만 레이코보다는 인기가 덜했고, 이후 시리즈에서 레이코가 다시 출연하는 계기가 된다. 릿지레이서 타입 4의 조작감을 기반으로 하여 여전히 드리프트, 그립 타입으로 차의 성향이 나뉜다. 그러나 R4시절 드리프트 타입과 그립 타입, RR6/7과 흡사한 감각을 가진 드리프트 타입, 그리고 그 중간에 위치한 것까지, 등장하는 자동차 마다 코너를 도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라 다분히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후 시리즈에서 사용할 드리프트 감각을 이 게임에서 실험해 본 것으로 보이며, 결국 후속작인 PSP판과 RR6/7에서는 상급자 지향이였던 Rivelta Solare의 드리프트 감각을 적절히 다듬어서 적용했다.
이렇게 릿지 레이서 시리즈 중에서도 꽤나 공들여서 만든 축에 속하고, 그만큼 퀄리티도 R4 못지않게 상당한 게임이였으나, 하필이면 정확히 1년 좀 안돼서 나온 '''그란 투리스모 3'''라는 거대한 폭풍에 휘말려 판매량이 수직하강했다. ''' '''
이 게임은 아케이드판으로 RIDGE RACER V: Arcade Battle이라는 타이틀을 출시했는데, 엑스트라 그랑프리 사양 차량들만 수록되었고 모드도 그랑프리 하나밖에 없는 굉장히 라이트한 구성의 게임이 되었다. 그러나 이 넘버링 이후로 가정용 콘솔판에만 전념하면서 RRV는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아케이드 버전이 나온 게임이 되었다.
4.2. RIDGE RACER 64 (N64)
오프닝 영상. R4만큼은 아니지만 초반부의 영상미가 돋보인다.
2000년에 닌텐도 64로 발매된 작품. 하지만 이 게임에서 남코는 라이센스만 주고, 퍼블리셔도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이며 실제 개발사도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 계열사 중 하나인 NST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발매되지 않았다.
차량의 컨트롤이 RRV보다 훨씬 쉬워져 이후의 PSP판 릿지레이서를 필두로 한 부활기의 RR 시리즈 특유의 간단한 드리프트의 기반을 마련했고, 기껏해야 마리오카트, 크루진 월드, 레고 레이서 등 그 수가 불모지에 가까웠던 N64 레이싱 게임 중 상급의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이라 할 정도로 해본 사람의 만족도는 높은 게임이다. 하지만 64비트 특유의 깨끗한 텍스쳐에 비해 모델링 그래픽은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RR시리즈들과 별반 다를것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에 가까웠던 엔진 사운드도 까임 요소에 포함 되어있었다. 또한 그랑프리 엔딩을 한번 보고나면 차량 어택이 하나 하나 토나오게 어렵다는 점[10] 과, PSP판, RR6,7의 Opus[11] 들따위는 코웃음치고도 남을 CPU난이도 향상은 덤. 여담이지만 이 게임에서는 R4의 차량들[12] 이 대거 수록되었으며, R4에서 특수하게 해금해야하는 차인 R.T. SOLVALOU사양의 ASSOLUTO BISONTE[13] 를 초반부터 쓸 수 있다. 물론 시작부터 주는 차이기에 클래스 X로 넘어가도 다른 차들보다 성능이 많이 딸린다.
4.3. R: RACING EVOLUTION (PS2, XB, NGC)
2003년에 플레이스테이션2, 엑스박스, 닌텐도 게임큐브로 발매된 외전작. 아케이드성을 중시한 지난 작품과는 달리 시뮬레이션 지향이며, 드리프트를 이용한 코너링 대신 적절한 감속으로 정석적인 길을 따라가야 한다. 차량도 모두 실존 차량이며, 트랙도 실제 트랙이 수록되었다.
스토리 상 주인공은 여성 드라이버 하야미 레나.[14] 본래는 응급차 운전수로, 경기 중 부상당한 레이서를 병원으로 싣고 가는데 상당한 운전실력을 보여주었다. 부상자와 동승했던 스테판 가니에가 이 실력을 보고 레이스에 입문해보는 것은 어떻냐고 하며 레이싱계로 그녀를 이끌었다. 스테판 팀에 들어온 레나는 76번을 붙이고 데뷔를 하였는데 처음부터 무서운 기세로 우승을 하는 등 슈퍼루키가 된다. 이후 수많은 레이스를 통해 어엿한 레이서로 성장하게 되는 스토리. 이들 중에선 상부의 압박으로 피아트 500 아바스(...)를 타고 닷지 바이퍼를 이겨야 하는 등 쇼킹한 전개도 몇몇 보인다.
시뮬계 레이싱 게임중에선 이례적으로 자체 스토리가 있고, 슬립스트림(상대 차량의 뒤에 붙어 공기저항을 줄이는 기술)을 거듭해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등 당시에는 없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허나 평가는 60점대로 당대 레이싱 게임 치고는 매우 낮은 편이라 새로운 장르에 발을 붙였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정도였다. [15] 이후 남코는 두 번 다시 시뮬레이션 지향 레이싱 게임을 내지 않았다. EA에서 도망친 한 개발사가 손을 내밀기 전까지는.
4.4. RIDGE RACER DS (NDS)
오프닝 영상. 보면 알수 있듯이 RR64와 동일하지만, 나가세 레이코의 복귀가 정해지기 전의 시기라 레이싱걸로 R:Racing Evolution[16] 의 주역 캐릭터인 지나 카발리가 맡았는데, 분위기가 딴판이라 3류 레이싱게임 같다는 평.
2004년 말 NDS 런칭과 동시에 발매된 타이틀이다. 앞서 서술한, 콘솔을 잘못 태어나 완전히 묻혀버린 '''릿지 레이서 64'''를 UI와 최종 차량인 Ultra 64의 데칼만 손보아서[17] 그대로 DS의 런칭 타이틀 삼아 내놓았다. 덕분에 특유의 소형차스러운 엔진음과 RR6,7스러운 드리프트 감각을 가지고 있다. 허나,
'''충격과 공포의 터치 스티어링'''이라는 괴악한 조작법으로 유저들을 경악케 했고,[18] 덩달아 RR64는 시리즈 안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중 하나였기에 당당히 쿠소게목록에도 이름이 올라가있다. 이 게임이 정 궁금하면 RR64를 하는것을 추천한다.
5. 부활기
침체기에 빠졌던 릿지 레이서 시리즈를 특유의 게임성과 되살아난 독창성으로 다시금 R4시절의 인기를 되찾게 해줬던 시기이며, 3년 남짓하는 짧은 시간 동안이였지만 20대 중반~30대 청년 세대들은 이 시기의 릿지 레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5.1. RIDGE RACERS 1, 2 (PSP)
초대작 오프닝 영상.
2의 오프닝 영상.
2004년 돌연 PSP 용으로 초대 제목과 같은 RIDGE RACER가 발매되었다.[19] PSP와 동시에 발매된 게임으로 PS1으로 나왔던 RIDGE RACER와 마찬가지로 제품번호가 가장 빠르다.(일본판 기준으로 ULJS00001. 한국정발판은 UCKS45002이다.) 과거 초대작부터 RRV까지의 명곡들을 한데 모아놓고도 새로운 음악들을 또 추가하여 여전히 멋진 BGM과 함께 이젠 RR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가 되어버린 초 세련된 UI까지 엄청 중무장해서 나왔다. 회사에 따라 디자인과 성능 등 개성이 확실한 자동차들[20] , 드리프트를 하며 모아 직선도로에서 터트리는 니트로 게이지 등[21] , 팬들은 진작에 이랬어야 한다며 호평 일색. 릿지 레이서 시리즈 중에도 PS2용 V편과 PSP용을 경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다. 더불어 RR 시리즈의 영원한 히로인 나가세 레이코도 복귀. 최적화도 잘 되어 있는데 16대의 차량이 레이스를 벌이는데도 편법을 잘 활용한 탓인지[22] 시종일관 60FPS를 유지하며 그러면서 PSP 레이싱게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선사한다.
이후 PSP용 RIDGE RACER 2는 제목만 2고 1.5에 가까운 사양[23] 이라 팬들이 구입하긴 하는데 그다지 평은 안 좋았다. 국내에선 발매될 때 예약 특전으로 1편의 곡들을 한데 엮은 리믹스 음반이 증정되었다.
미니게임으로 뉴 랠리X가 있다.
5.2. RIDGE RACER 6, 7 (X360, PS3)
RR6 오프닝 영상. 주인공 차량은 Soldat Meltfire.[24]
RR7 오프닝 영상, 미니게임 및 메인 메뉴 화면. 애초에 온라인 멀티플레이어를 상정하고 만든 작품임을 알 수 있다.
2005년 11월 22일, 남코는 이례적으로 Xbox 360 플랫폼의 자사의 6번째 정규 시리즈 릿지 레이서를 런칭 타이틀로 내게 된다.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종특이 되어버린 세련된 UI와 150대의 완전 신규 차량들, 마찬가지로 30곳의 완전 신규 모델링 서킷들과 대 호평 받았던 RRPSP의 시스템을 개량시켜 시리즈 최초로 '''3단 니트로'''가 생겨났고, Xbox LIVE를 이용한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도입되었다. RRPSP의 여운이 강하게 남았던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으며, '''사실상 확장팩인 RR7과 함께 현재까지도 가장 많은 플레이어를 보유중인 RR 시리즈이다.'''
약 1년 뒤인 2006년 11월, 역시나 PS3의 런칭 타이틀로 RR7을 내놓았으며, 1년 사이에 반다이와 손을 잡아 반남으로 합체한 영향인지, 사실 상 이식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RAGE RACER의 시스템을 가져와 RIDGE STATE GRAND PRIX라는 이름으로 변경된 커리어 모드, '''바디 킷 및 성능 업그레이드 추가'''와, RR7의 간판 차량인 Kamata RC410[25] 의 추가, 엔젤/데빌카의 모델링 변화[26] , 4가지의 코스 추가와 새로운 UI가 주요 변경점이다. 내레이션도 새로 녹음했으며, 덕분에 RR 시리즈 최강의 볼륨을 자랑한다. RR7과 RR6는 서로 옆그레이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두 작품간의 게임성은 판이하게 달랐다.
전체적으로 PS3/X360의 런칭 타이틀에 걸맞게 각 기기의 성능을 실험하듯 발매 당시부터 1080p에 대응함과 동시에 사실적인 모델링을 강조했고, 7은 이후 2010년부터 패치를 통해 '''3DTV'''를 지원하기 시작하여 그래픽에 대한 불만이 크지 않은 몇 안되는 릿지 시리즈 게임이다. 여지껏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한국차''' [27] 가 등장한다. 또한, RR 6, 7 공통으로 각각의 메이커에서 한대씩 스페셜 차량들이 나오는지라[28] 여지껏 나온 릿지 레이서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수의 스페셜 차량을 자랑하며, 해당 차량들은 각 메이커마다의 매우 뚜렷한 개성을 가진다.
BGM도 이전 작들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기존 작곡진[29] 외에도 외부 아티스트들의 외주곡들을 대거 채용하였으며, 그만큼 방대한 양의 OST들이 수록되었다.[30] 그중에는 대한민국의 ESTi가 제공한 곡도 2곡이 수록되었다.
그러나 속도감 0%의 3단 니트로[31] , 그리고 포르자 모터스포츠 등의 시뮬레이션류 게임이 성행하는 와중에 나온 게임인지라 트렌드를 많이 비껴간 조작감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이는 2000년대 RR 시리즈 전반에 걸친 단점이며, 오래 잡을수록 지루해 진다는 문제점을 안고있다. 심지어 이러한 조작감 때문에 레이싱 게임이라기 보단 미니 게임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32]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실험작에 가까웠던 RR6도 Xbox 360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RR 시리즈라는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어서 나름 흥행을 거뒀고, 그 완전판인 RR7이 발매 초기에 선방을 하며 PSP판 시절의 인기가 계속 유지 되나 싶었지만, 운이 억세게도 없었는지 불과 몇달 뒤 발매된 희대의 괴작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2'''와 '''그란 투리스모 5 프롤로그''' 때문에 더 큰 흥행을 맛보지 못하고 6,7 둘 다 잊혀져버렸다. ''' '''
또한 이 게임은 '''온라인 멀티 플레이어'''가 아직까지도 잡히는 유일한 정규 시리즈 릿지 레이서[33] 이며, 발매 이후 약 15년 가량이 지난 현재도 골수 매니아들끼리 모여서 그랑프리를 개최하곤 한다. 지난 세대 콘솔의 런칭 타이틀 게임인 걸 감안하면 이 작품의 팬덤이 마니악하게나마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통 거치형 콘솔 후속작이 출시하지 않은 것과, 오프라인으로도 오래오래 즐길 수 있는 플레이타임, 정점에 달한 남코 황금기 소재, R4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은 정신나간 센스 등은 아직도 팬들이 해당 작품에 남아있는 큰 이유로 평가받는다.
여담으로, RR7의 경우 최신 넘버링 시리즈인지라 아직도 중고 CD나 재고가 많이 돌아다니고, 한국에서 릿지 레이서의 인지도는 매우 희미하여 중고 매장에서의 값도 5000~10000원으로 대단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유튜브 등지에서 추천하는 PS3 레이싱 게임으로 자주 언급되기도 하는 등 매니악한 조작감의 고전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다면 가성비가 높은 게임으로 취급될 수 있다.
시리즈의 쇠퇴 및 차기작의 개발 중지로 '''최후의 넘버링 릿지 레이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
6. 쇠퇴기
RRPSP와 RR6, 7이 릿지레이서 시리즈의 명성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나, 하위 게임들의 연이은 참패로 인해 시리즈의 지속이 불분명해졌다.
6.1. RIDGE RACER Accelerated (iOS)
오프닝 영상. Assoluto Bisonte 차량의 모습과 휴대폰을 들고있는 여성의 실루엣을 PSP판 RR2에 짜깁기했다.
2009년 Apple app store 독점 발매. 최초의 스마트폰용 릿지 레이서라는 의의를 둘 수 있으나, R4판 ASSOLUTO Bisonte차량을 우려먹고, PSP판 릿지 레이서즈를 1/4의 볼륨, 그리고 심히 열화된 그래픽으로 가져온 주제에 '''유료'''앱이였던지라[34] 인기는 그리 많지 않았다.
6.2. RIDGE RACER 3D (3DS)
오프닝 영상. 가죽 위주로 바뀐 나가세 레이코의 복장과 더불어 와일드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최초로 그녀가 운전을 하는 오프닝이다.
영상에 나오는 주인공 차량은 Lucky & Wild(전 Danver/Lizard) Evolver. 영상의 화질이 낮은 것은 3DS의 변태 해상도(800×240) 때문이다. 실제 그래픽은 저 영상보다 훨씬 좋다.
2011년 2월 26일, 닌텐도 3DS의 런칭 타이틀 중 하나로 나왔다. 한국에 정식 발매조차도 되지 않은 작품이며 이 때문에 하도 인지도가 극악이라 릿지 드리프토피아의 항목까지 개설된 와중에도 이 게임의 항목은 없었다(....) 해본 사람들 말로는 할만한 게임이라는 평이 많다. PS2의 120%에 달하는 3DS의 향상된 성능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 편이며, 해외에서는 메타크리틱 75점, 게임스팟 7/10, IGN 8/10, 그리고 joystiq 별 4개 반/5개의 점수를 받는 등 꽤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많은 핵 유저들 때문에 이기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어와 릿지 레이서 7 시절 방대했던 커스터마이징의 부재는 욕을 좀 먹었지만, 당시까지의 릿지 레이서를 잘 계승하면서도 약간의 변화를 줘 다수에게 호평받은 게임이다. 앞서 말했듯 한국에 정식 발매되지도 않았고, 이 게임 이전부터 이미 하락하기 시작한 프랜차이즈의 인지도 때문에 큰 빛을 보지는 못한 게 흠이다.
당연하지만 런칭 타이틀로 불릴 만큼 3DS 초창기의 게임이라서 New 닌텐도 3DS에서 돌리더라도 그래픽 향상은 없다. 프레임 드롭도 이러한 레이싱게임치고는 적은 편이라서 오버클럭도 불필요하다.
6.3. RIDGE RACER (PSVita)
플레이 영상. 그래픽적인 이식율만큼은 높다는걸 보여준다.
PS Vita의 런칭 타이틀로도 나왔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와 같이 CELLIUS라는 이름으로 공동 제작했으며, 여전히 세련된 UI, 복장이 새롭게 일신된 레이코와 세련된 디자인의 신규 차량 Kamata SYNCi, 온라인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 진행 등 여러 유저들을 설레게 만든 타이틀이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기본 코스가 리버스 포함 6구간, 모양만 다르고 성능은 완전히 동일한 초기 차량 5대, 차량 그레이드 7 정도의 성능을 지닌 숨겨진 2대[35] 의 협소한 볼륨으로 '''3980엔'''의 가격으로 팔아재끼는 반다이 남코의 비범함이 돋보이는 작품이였다. 상기 서술한 것들 이외의 모든 컨텐츠들을 DLC로 배포하겠다는 의도였다고 하며, 차량은 250엔, 코스는 무려 400엔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다. 심지어 통상 시리즈라면 어택으로 해금 가능한 팩맨카도 DLC.[36] 이에 끝나지 않고 BGM(!)마저도 유료 DLC질을 했으나 현재는 일본판을 팔고있는 PSN스토어 국가들 한정으로 아이마스 곡들을 제외한 BGM세트들이 전부 무료이다.
DLC에 포함된 차량 스킨중 에이스 컴뱃 시리즈처럼 아이돌 마스터 스킨이 포함되어 있는데, 모든 13인에 해당하는 스킨이 전부 들어가있으며, 전부 구매시 '''3,430엔'''이다. 모든 차량과 코스를 개별적으로 구입할 시 한화 약 10만원이 넘는 가격을 자랑하며, 이 모든 DLC(아이마스와 Hornet 차량 제외)를 한 팩에 묶은 '''Gold Pass'''를 한화 약 3만원 가량에 판매하였다. 당시 정가와 골드패스를 함께 구매할 시 왠만한 PS3 AAA급 타이틀과 DLC를 같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라는 뜻도 된다.
영미권 국가 버전 한정으로는 '''얼티밋 에디션'''이라는 앞서 서술한 골드 패스 포함 패키지로도 나왔으나, 물론 가격은 다른 PSVita 게임들보다도 여전히 비쌌다. [37]
당연히도 발매 당시의 기존 RR시리즈 팬들은 이딴 구성으로 3980엔이나 받아먹으면서 DLC질이냐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분개하였고, 발매 후 각종 게임 매체에서 온갖 쌍욕을 들먹이며 '절대 사면 안되는 게임' 순위권에 랭크 시켜놓는 훈훈한 광경이 벌어졌다. 적당한 볼륨과 숨겨진 요소들을 찾는 재미가 이 시리즈의 생명줄 중 하나였던 탓에, 그런게 전혀 없어져버린 이 게임은 다른 시리즈의 게임들보다 더더욱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IGN이나 메타크리틱 점수는 불보듯 뻔하게 죽을 쑤었고[38] , 현재 대부분의 릿지 레이서 팬들이 RRDS보다 더한 흑역사 취급을 하는 중이다.
그렇다고 해서 서양권 한정으로 파는 얼티밋 에디션을 구입하거나, 3만원짜리 골드 패스를 구입해 DLC를 전부 받아놓고 실행하면 그 빈약했던 컨텐츠가 평타 이상은 칠 수 있게 되는가 하니, 그것마저도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분명 게임 자체는 완전판이라고 불리우던 RR7이 모태이니 재미있다는 평이지만, 당장 일부 DLC 차량[39] 를 제외한 나머지 초기 차량 및 DLC들은 전부 전작들에서 가져온 차량에 신규 바디 킷을 씌운 것에 불과하며 '''그 어느 릿지 레이서 시리즈에나 다 들어가있던 그랑프리 모드가 빠져있고''', 이 때문에 플레이 타임을 늘릴 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으나 약 반년 뒤 데빌/엔젤카 '''무료''' 추가 패치를 감행했지만, 겨우 차 두대 추가 된것으로 이 문제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 이에 질세라 시작부터 플레이 가능한 기본 코스 및 DLC코스들 마저 전작에 이미 수록된 바 있는 코스들이여서 이미 빨릴 꿀 다 빨린 것들 밖에 없다.[40]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바디킷과 데칼 커스터마이징을 전부 없애버린 것도 이 게임의 가치를 하락시켰다.
요약하면, 릿지 레이서 7이나 3D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이 게임을 살 필요가 없다는 뜻이 된다.
이 게임이 출시될 당시 이러한 컨텐츠 양을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는 사람들이 존재하였는데, 바로 E3 2011에 다녀온 사람들이였다. 반다이 남코 부스에서 PS Vita와 함께 시연되었던 RRVita의 데모 버전은 '''WORKING TITLE'''이라는 부제와 함께, UI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 '''그 내용물이 게임이 아닌 2분짜리 데모 무비였다.'''[41] 아마 개발을 시작한 시기와 발매 예정 시기의 갭이 너무도 짧아 차마 넣으려는 컨텐츠들을 넣지 못하고 DLC로 돌려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E3 2011의 날짜와 발매일이였던 PS Vita의 런칭 날짜 사이의 그 짧은 시간을 감안하면 이런 퀄리티라도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 문제의 데모판 영상
앞서 서술 했듯 온라인 레이스 위주의 게임이며, [42] 특이하게도 처음 시작할 때 반드시 4곳의 레이싱 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입단해야 한다. 이후 메인 화면에서 자신이 속한 레이싱 팀의 방송인 TEAM VISION을 시청 가능하며, 접속한 날의 목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끝까지 시청할 시 50의 보너스 크레딧을 준다. 활발히 레이스 활동을 하게 되면 VIP 인터뷰 제의가 들어오고 이때부터 팀 비전 방송을 볼때마다 1000 크레딧이 들어온다. 또한 자신 이외의 VIP를 온라인 레이스나 타임 어택으로 물리치면 크레딧과 경험치의 보너스가 딸려온다. 의외로 온라인이 메인인 게임답게 서버는 상당히 크고 구축도 잘 되어있어 풀방으로 꽉 차도 핑이나 렉 없이 아주 쾌적하게 돌아갔다. 그러나 발매 후 6개월 정도를 기점으로 다른 게임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게임 방에 한 두명 들어오는 것이 매우 운 좋은 케이스일 정도로 유저가 없어 이는 무의미해졌다.
반다이 남코도 이 게임의 실패를 인지 했는지, 2012년을 끝으로 더이상 DLC를 출시하지 않고 있으며, 업데이트도 데빌/엔젤카 추가 업데이트를 제외하면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 게임으로 인해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신뢰도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져 바닥을 기기 시작했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진 시리즈가 되는 데에 큰 공헌을 해냈다.
그래서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RR시리즈 3대 악재 그 세번째이자 시리즈의 대 재앙.'''
여담으로, 이 게임의 DLC 중에서는 세가의 고전 게임인 데이토나 USA의 플레이어 차량을 그때 그래픽 그대로(!) 이식시킨 물건이 존재한다. 차량명은 HORNET.
제작 회사는 다르지만, 가까운 미래에 등장한 메이저급 레이싱 게임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 이런 식의 불완전한 발매가 어떻게 평가 받는지에 대한 반면교사가 되었다.
과거에는 PSN PLUS 회원용 프리플레이에도 등장했으며, 할인 행사로 본편+DLC 패스를 1500엔에 팔기도 했다.
악평이 많은 게임이지만 한가지 평가할 만한게 있다면 2020년 현재까지도 온라인 서비스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 비타의 레이싱 게임 대부분이 발매 몇년 후 온라인 대전 서버를 닫아버린 것과 달리 이 게임은 발매로부터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온라인에서 대전이 가능하다.
6.4. RIDGE RACER UNBOUNDED (PS3, X360, PC)
오프닝 영상.
2012년 2/4분기에, 오랜 공백을 깨고 PS3으로 넘버링이 붙지 않은 신작인 릿지 레이서 언바운디드(RIDGE RACER Unbounded)가 출시되었다. 전작들과는 게임 지향성이 확연히 다른 액션 레이싱을 표방하고 있으며, 게임의 제작에 있어 플랫아웃 시리즈로 유명한 Bugbear Software에 외주를 주었다. 전작까지의 릿지레이서가 코너를 어떻게 공략하고, 지형을 어떻게 잘 피해 응용하는가에 달렸다고 하면, 이 작품은 특정 행동을 하면 차는 파워 부스트를 사용하며 방해되는 모든 장애물과 차량을 '''부숴 버리는''' 것이 메인이다. 전체적으로 플랫아웃 시리즈를 도심에서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주어서, 플랫아웃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 취급도 받고 있다. 정규 시리즈라고 보기에는 좀 애매한 외주작이라고는 하나 릿지 레이서 언바운드는 시리즈로서 최초로 '''PC 플랫폼'''으로도 발매된다. 사운드트랙도 기존 사운드진의 오리지널곡뿐만 아니라 외주 판권곡이 수록되었으며, 그중에는 스크릴렉스의 Kill Everybody와 Scary Monsters and Nice Sprites도 섞여있다.
180도 다른 릿지 레이서를 야심차게 표방하고 나왓으나, 아무리 라인을 잘 타도 어디든 쳐박아버리는 드리프트 감각은 릿지 레이서의 시원시원한 드리프트에 익숙해진 게이머들의 반감을 샀고, 번아웃 시리즈의 아류작 취급을 받는 수준의[43][44] 구성요소들/차량 디자인, 그리고 철저한 헐리우드 스타일의 개성없는 액션이 게임 흥행의 발목을 잡았다. RRVita와는 다른 의미로 엄청 욕을 먹다가, 결국 현재 대중들에게, 그리고 릿지 시리즈 팬들에게도 잊혀진 비운의 작품이다.
여담으로, 본가 릿지 레이서의 차종인 Kamata RC410, Kamata FIERA, Assoluto BISONTE가 DLC로 참전했다. 각각 같은 급의 다른 차종들과 비교하면 처절할 정도로 낮은 성능이라 잘 쓰이지는 않는 편.
2017년 10월 27일 기준으로 스팀의 평가는 '''복합적'''. 현재 온라인 서버도 닫혀있는 상태로, 가격도 $9.99로 많이 인하되어있는 상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시리즈 최초로 '''트랙 에디터'''가 존재하는 작품이다.
PC판 한정으로 한글패치가 존재한다. #
7. 암흑기
7.1. RIDGE RACER Driftopia (PS3, PC)
트레일러 영상. 언바운디드와 차이라곤 부스트 색깔 정도밖에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릿지 레이서 언바운디드를 만든 버그베어에서 제작한 PS3 및 PC(스팀전용)용 온라인 F2P 레이싱게임으로 2013년 4월에 발표됐으며 2013년 9월 10일 부터 양기종에서 베타테스트가 시작됐다. 허나 게임은 망했고 제대로 된 상용화도 못 해본 채 2014년 8월 15일에 문을 닫았다. 그냥 망한 것도 아니라 장렬히 망했는데, 언바운디드에서 추가된 컨텐츠 하나 없이 배짱 넘치게 신규 타이틀이라고 우긴 것과, 온라인 8인 레이싱 말고는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는, 왠만한 중견급 콘솔게임의 모바일 이식판 미만 수준의 조악한 컨텐츠량에 힘입어 초반엔 사람들이 관심을 좀 가지나 싶었더니, 며칠 안있어 일개 인디게임보다도 인기가 없는 미완성 데이터 덩어리 취급이 되어버렸다. 웬만한 망작도 판매는 중단하더라도 스팀 커뮤니티의 해당 게임 허브는 남겨둬서 유저들이 추억을 노가리삼아 토론이라도 하는데 이 게임은 허브조차도 남김없이 사라졌다.
이 게임을 기점으로 팬들은 RR 시리즈에 대한 작은 희망조차 꺼져버렸다는 평을 남겼으며, 이 게임과 전작인 Unbounded가 연이어 참패한 결과로 외주를 맡았던 제작사인 벅베어 엔터테인먼트[45] 조차 자사의 차기작 Wreckfest의 극초기 버전 크라우드 펀딩이 1/10도 모이지 않는 등 발매연도인 2018년 8월까지 5년이 넘도록 힘든 개발기간을 보내야만 했다.
이로써 '''사실상 시리즈 최악의 망작이자 RR시리즈의 또 다른 악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7.2. RIDGE RACER Slipstream (iOS, Android)
2013년 하반기에 iOS 버전으로 선행 공개되어 이후 2014년 1월 즈음에 안드로이드로도 이식된 RIDGE RACER Slipstream이 발매되었다. 이번에도 게임 제작에 있어 외주를 주었는데, 과거 인세인, 프로젝트 토크 등을 출시한 전적이 있는 헝가리 회사인 INVICTUS가 개발을 맡았으며, 전작인 엑셀러레이트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한 볼륨을 가지고 있다. 업데이트로 추가된 차량까지 합해서 총 16대의 차량을 구입하여 사용 가능하며 성능 튜닝, 머신의 드리프트 특성(마일드, 스탠다드, 다이나믹의 3단계), 외장 바디킷, 도색과 데칼, 휠까지 바꿀 수 있는 폭넓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시리즈 중 제일 많은 개수의 언어를 지원한다. 물론 한국어 역시 포함된다.
2018년 하반기부터 대한민국 iOS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모두 해당 앱이 내려간 상태로, 사실상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서비스 종료 이전의 서술 보기] (클릭)
결국 초반 제작사의 노력과, Unbounded로 잃어버렸던 릿지 레이서 특유의 아케이드한 조작감 및 중독 수준의 플레이 타임으로 모바일 대작이 될 수 있었으나, 나온지 10년이나 된 릿지 레이서 6, 7의 절반 정도만을 때려박은 탓에 다른 대작 게임들보다 컨텐츠가 부실해진 것과 지속적인 관리의 부재가 이 게임을 묻히게 만든 원인이 된 것이다.}}}
이 게임이 출시된 이후 RR 시리즈는 3년간 라인업이 없는 암울한 시기를 보내야 했다.
7.3. RIDGE RACER DRAW & DRIFT (iOS, Android)
트레일러 영상.
2016년 11월, 오랫동안 무소식이였던 릿지 라인업이 다시 부활했다. 이름은 '''RIDGE RACER DRAW & DRIFT'''. 줄여서 RRDD라고도 불리우며, OLD SKULL GAMES가 외주 제작을 맡았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하는 게임이지만,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만 풀려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여지껏 나왔던 모바일 릿지 시리즈와는 다르게, '''무료 앱'''이다. 제목의 DRAW & DRIFT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레이스가 시작 하기 전, 코스 라인을 '''그려서''' 그 라인대로 주행하고, 드리프트 스피리츠나 드리프트 걸즈처럼 실시간으로 타이밍에 맞춰 드리프트하는 매우 라이트한 레이싱 게임이 되었다.
(2018년 릿지 레이서 20주년 기념으로 다시 콜라보를 했다.) 그러나 출시 트레일러 공개 직후의 반응은, 팬들도 일반인들도 매우 냉담한 상태이다. 2017년 1월 4일 기준 공개 트레일러의 유투브 좋아요/싫어요 수는 각각 156, 104이다. 이마저도 16000 남짓의 낮은 조회수를 갖고 있다. 원작의 개성이 "드리프트" 빼고 완전히 죽어버려서, '''릿지레이서의 이름만 달아놓은 드리스피 짝퉁 게임'''소리를 듣는 중이다. 가장 마지막으로 콘솔판이 나왔던 작품인 언바운디드도 비슷하게 게임 플레이를 완전히 뒤집어버린 적이 있었지만, 그나마 본인이 직접 운전하는 재미가 남아있었고, 그것까지 싸그리 또 갈아엎으니 아예 브랜드 자체를 없애버리려는 거 아니냐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콘솔이나 PC버전의 릿지 레이서를 바란다는 댓글이 나왔으나, 남코에서는 당장 콘솔, PC판의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는 안타까운 코멘트를 남겼다.
크게 바뀐 게임 플레이 방식에 맞춰 전체적으로 초대작으로 돌아간 것 같이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그래픽이 특징이며, 저사양 휴대폰에서도 원활히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무료 앱인 만큼 현질 유도도 상당히 심할 것으로 보이며, 트레일러나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뽑기를 통한 아이템 습득이 주가 된다.
여담으로 차량 디자인은 '''또 한번''' RR6/7, VITA, 3D의 차량 디자인을 우려먹었고, 메뉴 BGM은 R4의 Lucid Rhythms이다. 전체적으로 예전 시리즈의 요소가 깨알같이 들어있다.
8. 여담
시리즈 대대로 항상 신기종이 발매될 때마다 동시에 발매되는 런칭타이틀이 되었다. 이 때문에 붙은 별명은 런칭 레이서. 특히 PS2판 릿지 V부터는 전통처럼 지켜져왔으나 쇠퇴기 때의 작품들이 워낙에 악명이 높아서인지 현세대 콘솔인 PS4가 황혼기를 맞고 PS5의 발매를 바라보고 있는 와중에도 아무런 소식도 없이 10년이 넘도록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 출시되지 않고 있어 런칭 레이서라는 별명이 유명무실해졌다. 심지어 Slipstream 이후로 제작사에서도 언급조차 되지 않는 걸로 보아 시리즈 자체가 버린 자식 취급되고 있는 여론이 대세로, 이에 쐐기를 박듯 반다이 남코는 차세대 콘솔 및 PC판의 릿지 레이서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2018년 초 닌텐도 스위치 독점판으로 메트로이드 프라임 4와 함께 릿지 레이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반남 싱가폴 지사의 한 게임 엔지니어를 통해 전해졌으며,[46] 때마침 Type 4의 발매 20주년을 맞은 해였기에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Promessa 차량의 Vita 버전 모델이 자사의 장수 모바일 게임 드리프트 스피리츠에 이식, 2019년 3월에는 인게임 OST의 리믹스 디스크가 발매되는 등의 소박한 이벤트로 시리즈의 미미한 생존신고를 이어나갔다. 이후 이렇다할 소식이 없다가, 2019년 10월 경 상기된 게임 엔지니어의 퇴사와 함께 차기작의 개발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것의 여파로 2020년 들어서는 이미 시리즈 자체를 추억에 묻어두는 분위기가 강하다.
독자적인 가상의 세계관을 사용하지만, 세계관의 비중이 약간 미묘한데다가, 여러가지로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가상 세계관과 묘한 접점이 많다. 에이스 컴뱃 세계관의 기업이 후원단체로 등장하거나 PSP 릿지레이서의 스페셜 카 해금장면에서는 F-22의 화물칸에서 스페셜 카가 내려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에이스 컴뱃 세계관과 같은 세계관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본편의 주요 인물인 나가세 레이코와 에이스 컴뱃의 케이 나가세가 확실한 접점은 없지만 성과 취미에서 암시가 있다. 레이코는 취미가 '동생과 함께 하는 드라이브', 케이는 '언니와 함께 하는 드라이브'이며 또한 철권 시리즈와도 연관이 있어보인다. 철권 6 콘솔판 시나리오 모드에 등장하는 라스 알렉산더슨과 알리사 보스코노비치가 타고 다니는 SUV 차량 제조사가 릿지 레이서 시리즈에 줄곧 등장하던 미국 차량 메이커 Danver(Lizard)이기 때문이다. 시트 중앙에 저해상도이지만 희미하게 Danver 브랜드 엠블럼이 찍혀있는 것이 보인다.
아이돌 마스터, AKB48처럼 태고의 달인 시리즈의 밥줄 중 하나였다. 사실상의 메인 테마곡인 RIDGE RACER와 추장의 진정한 뿌리인 Rotterdam Nation이 태고의 달인에 이식된 바 있다.
PS1 시절에 전용 아날로그 컨트롤러인 네지콘이 발매되었다. 콘솔 쪽에서는 닌텐도 64의 아날로그 패드보다도 먼저 시대를 앞서[47] 개발이 되었지만 패드를 비틀어야 하는 과장된 액션이 꽤 피로감을 주고 무엇보다도 릿지 레이서라는 게임 자체가 아날로그 입력이 필요할 만큼 조작이 섬세한 게임이 아니었기에 큰 의미는 없이 곧 단종되었다. 추후에 조그콘이라는 후속기가 나왔지만 이쪽도 그렇게 주목 받지는 못했다.
PS2와 동시 발매되었던 릿지 레이서 V는 PS2의 그래픽 성능 논란에 불씨를 당긴 장본인이 되었다. 당시 쿠타라기 켄이 진두지휘한 SCE는 PS2 발매 이전에 프리 렌더링된 CG 영상을 마치 리얼타임 영상인 것처럼 속여 과장된 홍보전에 열을 올려서 게이머들의 기대치를 크게 높인 상태였는데 막상 실물로 발매된 PS2의 릿지 레이서 V의 영상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뛰어나긴 커녕 앤티 앨리어싱이 전혀 적용되지 않은 저해상도 렌더링으로 주사선의 격자가 민망하리만치 드러나버렸다. 이 문제로 루리웹 등에서는 "계단 현상"이라는 표현이 처음 널리 퍼지기 시작했고 PS2를 실드치는 사람들은 '계단이 어디있냐 안과에나 가봐라'는 폭언으로 논쟁이 극심하게 과열되었다.
9. 관련 문서
- 문서가 존재하는 이 게임의 가상 자동차 메이커들
- 문서가 존재하는 이 게임의 가상 인물들
[1] 이외에 거의 항상 나오는 화이트 엔젤, 블랙 데빌이 있다. 항상 1:1로 맞붙는데 어느 정도 실력과 좋은 차가 있어야 이길 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 물론 성능은 끝내준다.[2] 1세대인 네이션 시리즈 시초인 ROTTERDAM NATION이 여기 출신이다. 이후 태고의 달인 시리즈에 네이션 시리즈 두번째 곡인 Rotter Tarmination을, 비트매니아 IIDX에서는 rottel-da-sun을 필두로 한 The 시리즈를 제공하고, DJMAX 시리즈에서 소위 추장으로 불리는 SON OF SUN을 시작으로 대칭 시리즈까지 내었다.[3] 당연히 대전케이블 지원 소프트도 거의 발매되지 않아서 대전케이블의 존재 자체가 거의 잊혀지게 되었고, PS2는 물론 PS One조차도 대전케이블 포트를 제거해버렸다.[4] 회사의 국적에 따라서 그 특징이 확연하게 갈린다. 토크가 높고 가속력이 좋은 차량들이 많은 회사(Lizard)는 미국, 최고속력이 높고 코너링이 떨어지는 회사(Assoluto)는 이탈리아, 코너링이 뛰어나고 가속력이 낮은 차량들의 메이커(Age)는 프랑스, 그리고 가속력, 최고속도, 코너링이 전부 무난한 차량들의 메이커(GNADE)는 독일 국적이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각각 메이커 차량들의 특성이 더해져 자리잡아갔으며, 점차 해당 국가의 유명 실존 메이커들 (포드, 페라리, 아우디, 르노 등)을 모델로 삼기 시작했다.[5] RAGE RACER 문서가 추가되면서 유일하게 항목이 존재하는 문서가 아니게 되었다.[6] 야간 레이싱의 테일램프 광원이 일품이었다.[7] 애초에 이 게임이 아날로그 스틱에 대응하지 않는다. 듀얼쇼크로 플레이해도 스티어링 조작은 십자키로 해야 하는 것. 다만 진동은 온다.[8] RRDS는 이식작이니 논외[9] 특히 수록 곡들 중 RARE HERO 2000의 도입부는 호불호의 극을 달린다.[10] Lizard Nightmare=데빌카 어택과 Ultra 64, Screamin' Eagle의 차량 어택은 그야말로 지옥에 가깝다[11] 게임 진행 최 후반부에 등장하는 최고 난이도 컴퓨터들. 주로 3명만 나온다.[12] Terrazi Troop, Assoluto Bisonte, Assoluto Infinito, Age supernova, Lizard Nightmare, Lizard Ignition 파생 모델[13] 그랑프리 모드에서 R.T.SOLVALOU, ASSOLUTO 조합을 선택하고 중간 성적(2위,3위)으로 첫번째 히트를 완주하면 2스테이지 차량으로 사용 가능[14] 레이싱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여성 주인공이다. 여기에 라이벌 캐릭터 인 지나 카발리도 여성으로, 이례적으로 메인 캐릭터가 전부 여성인 게임이다.[15] 낯선 조작감이 특히 한 몫을 했다고 평가받는다.[16] 시뮬레이션 성향 게임이지만, 공식적으로 RR 시리즈의 스핀오프작 취급을 받고있다.[17] 사이드에 Ultra 64라고 적혀있는 글씨 데칼을 DS로 바꾸었고, 이 뿐 아니라 이름마저도 Ultra DS로 바뀌었다.[18] 닌텐도 DS 는 조그만 감압식 터치 패널을 사용하므로 손가락으로 터치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A버튼을 누른채 펜을 잡으며 레이싱을 하자니 유저들 입장에선 괴롭지 않을 수가 없다.[19] 일판 제목은 RIDGE RACERS이다. 전작의 차량 몇 대와 코스들을 묶어놓아서 복수가 된 듯하다[20] 어떤 특성의 차량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차랑 성능 안 보고 회사만 보고 골라도 만족할 수 있을 정도.[21] 니트로 게이지는 까는 사람들도 꽤 있다. 코너링에서 판가름을 내는 릿지레이서 전통의 승부 방법이 깨진 것.[22] 한 화면에 5대 이상의 차량이 등장하지 않는다.[23] RR6 차량인 WILD GANG, HIJACK, 스페셜 클래스 2 차량 그룹 추가, 데빌카 모델링 변경(릿지레이서 V의 모델링을 그대로 사용했다), 전작의 모든 트랙 추가, 음악 변경 정도의 차이밖에 없었다. 6편 이후에 도입되었으나 1편이 나왔을 때부터 후속작엔 나올 거라고 생각했던 2, 3단 니트로도 없었다.[24] 5편의 Rivelta Mercurio를 계승하는 위치의 차량이다.[25] 이 때 한창 닛산 GT-R이 프로토타입 컨셉이 나오는 등, 한창 인기가 뜨거울 때여서 그런지 GT-R의 생김새를 많이 닮았다.[26] 이 둘은 RR6의 그들과 성능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차가 되었다.[27] 신성모터스 주작. 현대 컨셉트카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바디라인과 기다란 테일램프가 큰 특징이다. 8년 후 출시된 모바일 이식작인 Slipstream에서도 등장한다.[28] 예외로 MONSTROUS는 메이커가 없다.[29] 호소에 신지로 대변할수 있는 SuperSweep 레코드, 오쿠보 히로시로 대변할수 있는 Nanosounds.[30] 물론 오리지널 OST 한정이다. 1994년 초대작 부터 시작해 10년 분량의 사운드트랙을 들고온 RR2PSP나 R4, RRV의 OST를 특전 개념으로 가져온 RR6도 있지만, 오리지널 만으로 치면 RR7이 제일 많다.[31] RR6의 경우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스러운 잔상효과를 주어 그나마 나았지만, RR7은 '''그런 거 없다'''[32] 하지만 이것을 단점이라고 보기엔 매우 애매한데, 훗날 이런 조작감을 버린 RR Unbounded가 받은 혹평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이런 조작감이 RR 시리즈의 고유 아이덴티티라 버릴래야 버릴 수가 없었던 듯 하다.[33] 언바운디드와 드리프토피아가 있지만, 이들은 RR 시리즈의 이름을 빌린 완전히 다른 작품에 가깝고, RR Slipstream은 항목에서 서술하듯 겉무늬만 온라인이다. RRVita는 아예 멀티 플레이어를 주력 모드로 내세웠지만, 이쪽은 게임이 폭망해서(...) 있어도 잡히질 않는다. [34] 가격도 어지간한 모바일 게임 쌈싸먹는 11달러. 무료 버전이 있긴 했지만 차량도 얼마 없고 달릴 수 있는 트랙도 하나뿐.[35] 데빌, 엔젤카이다. 허나 이 둘은 사소한 모델링 변경이 있을 뿐, 베이스는 RR6의 모델링이다. 또한 성능도 너프당했다.[36] 오리지널 모델링을 사용하지 않고 Kamata SYNC-i의 특수 데칼 장착 버전으로 나온다. 훗날 2015년에 드리프트 걸즈의 원조 게임 취급을 받는 드리프트 스피릿츠의 해외판 크리스마스 이벤트 차량으로 나오기도 했다. 란에보 등의 실제 라이센스 차량들과 1:1 드리프트 배틀을 뜨는 흔치 않은 광경을 볼수있다.[37] 콘솔판을 거의 완벽히 이식했다고 평가받는 니드 포 스피드 : 모스트 원티드(2012)나, 언차티드보다도 비싼 가격이였다.[38] "The worst racer even with DLC". 한 웹사이트의 평이다. DLC를 그렇게 넣어놓고도 그 DLC들마저 영양가가 없는 최악의 레이싱게임이라는 소리. [39] Assoluto Promessa, Assoluto Fatalita, Age Solo Ellenie, Gnade Dignistar. 초기 차량 중에선 SYNCi.[40] 이에 차라리 전작 코스들을 수록 할거면 RRPSP마냥 완전 추억팔이 컨셉으로 나갔으면 좋았을 거라는 의견도 나왔다.[41] 전방 화면 문지르기와 L,R 버튼의 입력으로 사운드 볼텍스처럼 배경음악 및 영상의 왜곡이 가능했다.[42] 그래서인지 머신 업그레이드 맵에서 멀티 플레이어 관련 파츠가 상당 수 존재한다.[43] 아이러니하게도 이 게임을 만든 버그베어 소프트웨어는 액션 레이싱에서는 번아웃 시리즈와 양대산맥이였던 플랫아웃 시리즈의 제작사이고, 지향하는 게임성 자체도 확연히 달라 고정적인 팬층이 적지 않다.[44] 그렇다고 가볍고 컨트롤하기 쉬운 드리프트 위주의 조작감을 구현할 줄 모르는 제작사가 아니였던 것이, 2006년 세가 랠리 시리즈의 당시 현세대 아케이드판인 3와 PSP 이식판인 레보의 개발을 맡은 적이 있었고 이들은 세가 랠리 특유의 핸들링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주로 받은 바 있다.[45] 이때 당시 자사의 대표작 시리즈였던 플랫아웃 시리즈도 제작에 더이상 관여하지 않아 타격이 매우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46] 해당 개발자의 Linkedin 프로필에는 "드리프트를 메인으로 한 하이 스피드 레이싱" 게임이라고 적혀있었고, 이외에도 같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에이스 컴뱃 7의 개발 또한 참여중이였다.[47] 심지어 버튼 입력조차 아날로그였다! A/B 버튼이 높게 솟아있어 눌린 깊이만큼 입력이 되는 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