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레슬매니아 XIX
1. 개요
'''레슬매니아 19'''(''WrestleMania XIX'')는 WWE의 PPV 중 대표격이라 할수 있는 레슬매니아의 19회 행사이며, 2003년 3월 30일, 워싱턴 주 시애틀 시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1] 에서 열렸다.
레슬매니아 17 항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17과 더불어 역대 최고의 레슬매니아에 항상 꼽히는 행사. 골든 제네레이션을 대표하는 헐크 호건, 뉴 제네레이션의 쌍두마차 중 한 명인 숀 마이클스, 애티튜드의 양대 아이콘인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과 더 락을 '''같은 날 같은 경기장에서 볼 수 있었다'''는 엄청난 상징성과[2] , 이 때를 기점으로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 더 락, 헐크 호건 같은 슈퍼스타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보기 힘들어졌기 때문에, 에티튜드 시대의 황혼기, 그리고 브랜드 익스텐션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WWE의 모습을 볼수있던 PPV로 기억된다.
2. 대립 배경 및 진행
2.1. 매트 하디 VS 레이 미스테리오
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2.2. 언더테이커 & 네이선 존스 VS 빅 쇼 & 에이 트레인
원래는 태그팀 매치였으나 네이선 존스가 빠지면서 핸디캡 매치로 변경.
2.3. 빅토리아 VS 트리쉬 스트래터스 VS 재즈
WWE 위민스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매치
2.4. 셸턴 벤자민 & 찰리 하스 VS 에디 게레로 & 차보 게레로 VS 크리스 벤와 & 라이노
WWE 태그팀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태그팀 매치
2.5. 숀 마이클스 VS 크리스 제리코
싱글 매치
2.6. 트리플 H VS 부커 T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2.7. 헐크 호건 VS 빈스 맥맨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
2.8. 스티브 오스틴 VS 더 락
싱글 매치
2.9. 커트 앵글 VS 브록 레스너
WWE 챔피언십
만약 팀 앵글 멤버들이 난입해도 브록 레스너가 챔피언이 된다.
3. 대진표 및 결과
4. 기타
- 재미있는 경기들이 쏟아진 PPV이다.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 경기들은 물론이고, 선역들이 승리한 경기에서도 예상을 뒤집는 전개가 나와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경기력으로 문제가 되는 선수들이 거의 없는 매치업답게 경기 내용도 대체로 깔끔했다. 심지어 1년 후에 푸짐하게 욕을 먹는 브록 레스너조차도 커트 앵글과 함께 깔끔한 경기를 만들어냈다. 물론 경기 막판에 브록 레스너가 WWE에서 처음 선보인 슈팅스타 프레스를 실패한게 옥의 티다. 당시 인사총괄 부사장으로 부임하던 존 로러나이터스가 레슬매니아 19에서 기념비적인 장면을 남기기 위해 레스너에게 슈팅스타 프레스로 경기를 끝낼 것을 제안했다는 소문이 한때 퍼진 적이 있었으나 실제로 이런 의견을 낸 사람은 커트 앵글이었다.인터뷰 원문
- 역대 최고의 레슬매니아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훌륭한 쇼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장 중요한 구매율이 크게 폭락해버렸다. 레매 18이 88만가구, 레매 20이 107만 가구를 기록한 것에 비해 19는 56만 가구(...). 원인으로는 이라크 전쟁 때문에 결방한 에피소드가 상당히 많았고 홍보가 제대로 안 된 점이 꼽히고 있다.
- 몇몇 똥망 경기가 속출했으나 볼만한 경기도 충분히 많았던 레슬매니아 20의 평가를 완전한 저평가로 돌아서게 만든 주범(?). 후의 WWE 레슬매니아 21과 함께 워낙 고평가를 받은 PPV이다 보니 사이에 낀 레슬매니아 20이 피해를 봤다.
- 프로레슬링 사상 최고의 무적괴물 빌 골드버그의 WWE 데뷔 프로모가 이곳에서 방영되었다. WCW 소속이었던 골드버그는 부상 후 복귀 준비를 하다가 2001년 회사가 WWF에 인수돼버리자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고 있었다. 그리고 레슬매니아 다음 날 RAW에서 더 락에게 스피어를 날리며 데뷔 .
- 또한 현재 30까지 치러진 모든 레슬매니아 중 단일 레슬매니아에서 나온 경기 중 2경기가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에서 선정한 올해의 경기 10위 안에 랭크된 세 레슬매니아 중 하나이다. 나머지는 WWE 레슬매니아 24, WWE 레슬매니아 28.
- 국내 TV에서 최초로 방영된 레슬매니아이기도 하다. WWE 아마겟돈(2002)부터 SBS 스포츠채널에서 WWE의 PPV도 수입해서 방영하기 시작했는데, 레슬매니아 XIX는 최초로 국내 TV전파를 탄 레슬매니아였던 것. 당시 방영된 버전을 보면 지금의 수입버전인 인터네셔널 버전과 달리 각종 세그먼트나 라이브공연등 거의 편집되지 않은 상태의 것을 그대로 볼 수 있다.[5] 다만 유혈이 낭자했던 헐크 호건과 빈스 맥맨 회장의 시합은 흑백화면 처리를 하긴 했다.
- 이 날 존 시나도 잠깐 나와서 랩을 하고 갔다. 국내판은 미방영.
[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팬이라면 눈치챘겠지만 바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이다.[2] WWE 레슬매니아 30도 오프닝 세레모니에 호건,락,오스틴이 나오지만, 뉴 제네레이션의 브렛과 숀이 같은 링에 없었다. 브렛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3] 경기 직전 히트 TV 쇼에서 네이선 존스가 빅 쇼 & 에이 트레인의 습격을 받아 핸디캡 매치가 된 경기였다. 네이선 존스가 이에 대해 분풀이라도 하듯 난입하여 언더테이커를 도우며 언더테이커의 연승 기록을 도왔다. 참고로 실제 핸디캡 매치로 변경된 이유는 존스의 경기력이 워낙 안 좋아서라고...[4] 레슬매니아 전적 11승.[5] 언더테이커의 Rollin' 라이브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