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1. 설명
2. 간식의 종류
3. 관련 문서


1. 설명


간식(間食, Snack)이란 끼니 이외에 먹는, 끼니와 끼니 사이에 먹는 음식을 말하는 것이며 간단한 식사라고도 한다. 참고로 의미가 비슷한 군것질은 끼니 외에 군음식을 먹는다는 뜻이다. '주전부리'라고도 하는데 주전부리에는 간식 이외에도 '맛으로, 혹은 재미로 심심풀이삼아 먹는 음식'이란 의미가 있다. 점심으로 햄버거 세트를 먹었다고 하면 간식은 아니지만 밥을 중요시하는 어른들은 이를 주전부리로 치부하곤 한다.
보통 제대로 된 끼니보다는 적게 먹으나 간혹 어린아이들이 간식을 실컷 먹어 배가 부른 나머지 밥을 잘 먹지 않는 난감한 경우가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부모는 결국 밥을 먹기 전에는 간식을 먹지 못하게 해서 아이와 마찰을 빚게 된다.
직장에서 간식을 지급하는 경우도 많다. 생산직과 사무직 상관없이 동등하게 지급해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개성공단에서는 북한 근로자들을 위해 초코파이를 지급했는데, 먹지 않고 숨겨서 퇴근한다면 장마당에 비싼 값에 팔 수 있어서 주민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보다못한 북한 당국에서 초코파이 지급을 금지하고 자기네들이 생산한 '쵸콜레트 겹단설기'라는 제품을 지급하도록 하였다.
공무원들도 간식을 지급받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일반 사기업들에 비하면 빈도 수는 적은 편. 그리고 일반 사기업들이 대기업에서 제작한 간식들(롯데제과, 해태제과, 오리온제과, 크라운제과,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 등 네임드 회사들)을 지급받는 경우가 많다면 공무원들은 중소기업에서 제작한 간식들(농심제과, 청우제과, 농심음료 등 듣보잡 회사들)을 지급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간식의 질도 일반 사기업들에 비해 후진 편이다.[1] 그리고 여자 공무원들은 건강관리 및 다이어트를 위해 간식을 받더라도 동료 남자 공무원들에게 간식을 양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규모가 크고 인원이 많은 정부종합청사·도청·특별시청·광역시청 등의 경우 대기업에서 제작한 간식들을 지급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업무량이 매우 살인적인 수준으로 힘들고 더럽고 위험하기 때문에 생산직이건 사무직이건 남자 공무원이건 여자 공무원이건 상관없이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쪽쪽 빠지는 경우가 많아 살을 콱콱 찌우기 위해 식당에서 삼시세끼 밥과 국과 반찬 등을 산더미 수준으로 많이 갖다 먹는 것도 모자라 간식까지 과자 음료수를 폭풍 흡입하는 공무원들도 많다.. 특히 기획, 재정 관련 부처 등 엄청난 부러움을 받는 한편 과로에 시달리는 최요직 직렬들과 사회복지직 등과 같이 한직이면서도 과로에 시달리는 부처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과장해서 말하자면 군대행군 수준으로 칼로리가 소모되니(완전군장으로 30km 행군 시 약 4000kcal가 소모된다.) 그만큼 엄청 많이 먹고 마시게 된다.
군인들은 간식을 부식이라고 부른다. 휴일과 명절 때 특식이 나온다. 주로 싸제의 과자, 빵,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이 지급된다. 물론, 군대 특성상 양 많게 또는 질 좋게 나오는 일은 드물다. 여러분이 이 얼마 차지 않은 군인이거나 곧 입대해야 한다면 여기에 대해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자.
[image]
육체 노동 종사자들[2]은 옛스럽게 새참 혹은 줄여서 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건설업의 경우 아직 공식적인 스케쥴표에도 새참이 있다. 한국 외에도 세계적으로 육체 노동 종사자들은 식사 외에도 새참을 먹는데 운동량이 엄청난 직종특성상 이렇게 사이사이 열량보충을 해주지 못하면 버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심심풀이 삼아 먹는 주전부리가 아닌, 엄연히 필요에 의해 먹는 식사인 셈.[3] 그러므로 이 문서의 제목인 간식이 아닌 증식이라고 부르는 쪽이 의미에는 맞을 것이다. 빠에야도 스페인의 농부들이 야외에서 하나의 팬에 쌀과 그 지방에서 얻기 쉬운 식재료들을 넣어 만드는 것에서 기원을 두고 있다. 농촌에서 새참에 막걸리를 마시는 것도 비슷한 이유. 곡주라서 이걸 마시면 배가 쉽게 불러와 밥을 적게 먹게 되고, 액체라 빠르게 허기를 채우고 다시 일할 수 있으며, 도수가 낮아 많이 마셔도 일을 못 할 만큼 취하지 않고 적당한 취기가 기분을 좋게 해 일할 기운을 돋워준다. 다른 나라에도 비슷하게 새참으로 자주 먹는 전통 음식들이 있으며 이렇듯 새참에서 유래한 음식들은 각 나라마다 전해져 내려오는 농경시대의 전통.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일하는 중 음주를 지양하는 사회분위기라 부장님이 대낮부터 술 얼큰하게 취해서 사무실 오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드나 예외로 아직까지 술 많이 먹는 몇 안 되는 직종이 바로 건설업과 농업. 바로 이 막걸리다.
애완동물에게도 사료같은 식사 이외에 간식을 주는데, 아무래도 식사는 매일 비슷한 것을 주다 보니 질리는 반면, 간식은 종류도 다양하고 식사에 비해 자극적인 맛이 나다보니 간식에는 사족을 못쓴다. 화나서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대는 개들도 간식이란 말만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순해진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끊어야 하는 것이다. 먹는다 하더라도 일정한 기준을 잡고 거기에 맞추어야 한다.
일본 만화에서는 간식 시간이 낮 3시로 나올 때가 많다.

2. 간식의 종류



3. 관련 문서



[1] 이는 공무원들이 대기업의 지나친 성장을 억제하고 중소기업을 발전시켜야 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괜히 우리나라 공공기관 중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있는 게 아니다. 말 그대로 중소기업을 키워주기 위해 만들어진 게 중기부다.[2] 농부, 어부, 광부, 노가다, 제조업 등.[3] 일반 성인의 열량은 2500kcal인데 육체노동자는 4000kcal이상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