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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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교리상의 논란
3. 유명인사 종교관, 일화, 및 유언 조작
4. 역사 왜곡
5. 과학적·고고학적 결과 왜곡
7. 음모론 관련
8. 그 외
8.1. 대부분의 천국지옥 체험 간증
8.2. 라마다경 날조
8.3. 기독교 믿으면 선진국 된다
8.4. 역사를 뜻하는 "history" 는 사실 his story
9. 관련 문서


1. 개요


논란을 일으키는 개신교인들의 어록을 모은 문서.
일부 개신교인들은 자신들 종교의 권위를 높히기 위해 역사나 특정 사실을 왜곡하거나, 유명 인물의 발언을 거짓말로 날조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으며 이를 환영하고 널리 퍼트리기까지 한다. 보통 유명한 사람이 언급되지 않더라도 해외의 저명한 학자가 한 말이라고 그럴듯한 이름과 문구를 대기도 하는데, 당연하지만 이는 '''거짓일 확률이 높다'''. 아래는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아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써 소위 길거리 예수쟁이 뿐만이 아니라, 대형교회의 목사나 국내 대표적인 교단에 소속된 교회에서도 수없이 들을 수 있다. 특히나 한국의 목사들은 샤머니즘적인 특성으로 인해 교인들로부터 하나님처럼, 어쩌면 하나님보다 더 신격화되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 확인과 검증을 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아무렇게나 상상해서 말해도 신자들에게는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통용된다. 조금 어렵게 말하자면, 종교적 권위가 전혀 상관 없는 사회적, 과학적, 역사학적, 문화적 권위로 치환되는 위험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 그리고 그들의 어록은 각종 설교집과 예화집 등을 통해 개신교 내에 무분별하게 퍼져나가고, 이것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공식적인 장치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 문서를 (조금은 불편한 기분으로) 접하고 있을 개신교인 위키러들을 위해 당부하자면, 예수쟁이라거나 개독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는 개신교인이 되려면 퍼오는 글을 게으르게 믿지 말고 약간이라도 인터넷 검색이나 교차검증을 하는 게 좋다. 검증만 해도 거짓말을 달고 산다는 비판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몇몇 광적인 선교단체에서는 이에 더하여 아예 신학적인 부분에서까지 오류를 내기도 한다. 몇몇 예를 들자면 금이빨 성령론이나 베리칩 떡밥 등. 물론 목사들 중에도 신학적으로 잘못된 주장을 하는 한심한 경우도 없지 않아 있으며, 그 때문에 개신교 교리에 대한 주장을 비개신교인이 바로잡아 주고 훈수를 두는 웃지 못할 장면도 종종 연출되곤 한다.

2. 교리상의 논란




3. 유명인사 종교관, 일화, 및 유언 조작




4. 역사 왜곡




5. 과학적·고고학적 결과 왜곡




6. 대중문화에 대한 이해




7. 음모론 관련




8. 그 외



8.1. 대부분의 천국지옥 체험 간증


'''※ 펄시 콜레(Percy Collett)[2]를 비롯하여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인물이 나타나서 천국 또는 지옥에 갔다왔다고 하면서 간증을 한 사례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다. 그리고 그 주장들의 상당수는 성경이나 다른 인물과의 교차검증까지 나갈 필요 없이 자신의 간증 내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모두 적자면 끝이 없으니 미얀마 승려의 간증을 예시로 적는다.'''
미얀마의 불교 승려였던 아데트 피얀 신토 파울루(Athet Pyan Shinthaw Paulu)라는 사람이 죽어서 지옥을 본 뒤,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어(…) 자신의 경험을 간증하고 다닌다고 한다. 대충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는 17세에 출가하였고 19세 때 우 나타 파티나 아쉰트라야(U. Nata Pannita Ashinthuraya)라는 이름(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법명인 듯)을 받아 정식 승려가 되었다. 그러다가 황열병과 말라리아에 걸려 죽어서 지옥을 보게 되었다. 불교에는 지옥의 개념이 없으므로 처음에는 지옥인 줄 몰랐는데, 무섭게 생긴 지옥의 왕 야마(Yama)가 시키는 대로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미얀마의 유명한 승려 우 자딜라 키알 니 칸 사야도우(1983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주장, 그러나...), 가우타마(부처), 아웅산 수지 등등이 지옥에서 고통받는 것을 보게 되었다. 반면 "예수 믿는 사람이 가는 길"이라는 팻말을 따라가 보니 너무 황홀한 광경을 보게 되었는데 베드로가 "지금은 네가 들어갈 수 없고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다가 지상의 명령을 다 행한 후에 가게 된다. 지금까지 본 것을 세상에 나가 전하라"고 말하더라.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관 속이었다. 그후 그는 미얀마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는데 지금쯤은 사형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카더라.
출처는 미국의 개신교 근본주의 선교단체인 듯 하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불교 측에서 반론을 제기하였고, 개신교 CCGM 측에서 자신들이 인터뷰한 승려가 아닌 것 같다느니, 부활을 자처하는 승려가 4명이나 있었다는 둥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홈페이지에서 내렸다.
이와 같이 승려의 실존 여부도 확인할 길 없고 우 자딜라 스님이 사망한 연도(실제로는 1977년)도 틀리고 황열병은 주로 아프리카남아메리카 지역에 창궐하는 전염병으로 미얀마에는 존재하지 않는 등 모순투성이다.
게다가 불교에 지옥의 개념이 없기는 개뿔. 힌두신화의 영향을 받기는 했겠지만 지옥에 대한 묘사는 불교 쪽이 훨씬 디테일하다. 더불어 '''한국어 천당, 지옥이란 단어부터가 불교 용어이다'''. 지옥의 왕이라는 야마는 우리말로 옮기면 염라대왕이다. 지옥에서 염라대왕을 만나고 왔는데 언제부터 염라대왕이 악마가... 출처가 미국의 개신교 근본주의 교계이다 보니 이런 점들을 잘 몰랐거나 고의적으로 기만한 것으로 보인다.
설령 어딘가에 실제로 간 것이 맞다고 쳐도 어차피 개신교 신학적으로는 이런 간증자들이 천국이나 지옥에 간 것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낙원/기독교 문서 참고. 신학자들은 "죽으면 천국/지옥에 간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굳이 구분하자면, 천국은 종말의 때에 지상에 임재할 하나님 나라, 낙원은 천국의 임재를 기다리는 동안 머물게 되는 사후세계. 마찬가지로 대응되는 개념으로는 지옥과 음부.
'고인께서 비종교인이었어요? 어떡해....지옥 가셨겠다', '자매님을 거둬가신 건 자매님에게도 기쁨이 될 것입니다.' 등으로 의도치 않은 패드립을 하는 듯하다.

8.2. 라마다경 날조


이 주장은 98년 7월도 미국 유타 솔트레이크 시티 소○교회의 김○○ 목사가 한인 월간지 유타 코리아나에 기고했던 글에서 처음으로 발견된다. 제목이 영원한 해답이지만 내용은 영원히 거짓말이다.
이 내용을 접했는지 순복음교회장로 김○○은 신앙계[3] 99년 7월호에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석가모니 가라사대,
'何時爺蘇來 吾道之油無燈也' (하시야소래 오도지유무등야)
"언젠가 야소(예수) 오시면 나의 깨달은 도는 기름 없는 등과 같다." (팔만대장경 라마다경 38:8)
...라는 구절이 팔만대장경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연히 '라마다경'이라는 이름의 경전은 팔만대장경에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알려진 어떤 한역 불경에서도 이러한 구절이 발견된 역사가 없다. 아니 애당초 '''한문 기초 문법부터 한국식으로 위작된 엉터리'''이니 없는 게 당연하다. 게다가 예수를 한자로 음역하여 '''야소(爺蘇)'''라 함은 청나라 때 가톨릭 선교사들이 시작한 번역어다. 오직 개신교인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구절이 발견되며 모두 완전히 거짓과 날조이다.
당연히 한국 불교계에서는 황당하게 여기어 반박하였다. 이러한 반박을 받자 김○○ 장로는 "사실 이 경전은 스리랑카에서 발견한 것이다" 라며 치졸하기 짝이 없는 애드립을 쳤지만 '''스리랑카에서는 한문이 아닌 팔리어로 된 경전을 사용한다.''' 불경이라면 으레 한문이겠거니 하고 생각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니 그 역사인식을 알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정확한 출처에 대한 언급 없이 소문 비슷하게 한국 개신교계에 많이 퍼졌다. 그러나 상기한 바 강력한 반박을 받자, 소문이 형태를 바꾸었다. 구례 화엄사에서 라마다경이 발견되었으나 문제의 위 구절을 보고 승려들이 대경실색하여 불태웠다고 하는 것이다. 이로써 라마다경이 없는 이유를 설명하려고 하지만...
그 소문대로라면 해당 구절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누가 알고 퍼트렸을까? 또한 장절은 누가 매겼을까? 어떤 고서든지 장과 절을 처음부터 매긴 책은 없다. 후대에 학자들이 해당 책을 분류하고 연구하느라고 임의로 챕터와 장, 절을 나눌 뿐이다. 즉 장절이 매겨져 있으려면 학자들이 이미 오랫동안 연구하여 알려졌다는 뜻이다.

8.3. 기독교 믿으면 선진국 된다


실제로 '기독교 나라치고 후진국이 없다, 하나라도 찾아내면 나라당 10만원 준다' 라고 종교방송에 나와 큰소리치다가 '후진국인 기독교 나라가 44개나 되니 440만원 줘야지!' 라는 전화가 쏟아져 입 다물고 나 몰라라하던 장○○ 목사도 있었다. 실제로 일본대만[4], 싱가포르의 사례를 보듯이 선진국이면서도 기독교 국가가 아닌 나라가 있을 수 있다. 하물며 선진국 후발주자인 대한민국도 표면상 세속주의 국가지 기독교 문화권이라고 할 수 없다. 반대로 기독교 국가이면서도 선진국이 아닐 수 있다. 세르비아(정교회), 아이티(가톨릭), 남수단(개신교), 레바논(마론파)도 기독교 국가지만 가난과 내전,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다. 러시아 정교회를 믿는 러시아는 1인당 GDP가 중공과 비슷한 수준이다.게다가 한국인들에게 '못 사는 나라' 라고 인식되는 필리핀은 무려 90%가 가톨릭이긴 하지만 기독교 신자이고, '''심지어 1인당 GDP가 600$인 콩고 민주 공화국도 무려 80%가 기독교 신자이다.'''
선진국이라는 건 역사가 진행되면서 바뀌는 타이틀이다. 전근대에는 중국의 역대 왕조가 차지했고, 까마득한 고대에는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로마가 그 타이틀을 먹었다. 그리고 현재 대표적인 선진국으로 인식되는 미국만 하더라도, 중심지인 뉴욕 등 동부 해안가와 더불어[5] 인구가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 등 서부 해안가는 무신론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곳이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왜 개신교 교세가 강한 바이블벨트인 중부나 남부가 미국의 중심지가 되지 못하는 것인가? 또한 유럽에서도 개신교를 믿는 서부-북부 유럽이 잘나가고 가톨릭을 믿는 남부유럽이 가난하다고 개드립을 치는데, 물론 영국은 성공회, 북부 유럽과 독일[6]은 루터교가 강세이기는 하다. 그런데 성공회와 루터교는 한국의 주요 개신교 종파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십자고상, 마리아상 등 성상 공경에 호의적인 종파고, 그나마도 문화적 차원에서 개신교인이라 자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뿐이지 실질적으로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같은 종파인 오순절교회 개신교가 강세인 남아메리카 지역은 한국민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선진국"에 해당하는 나라는 칠레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7]. 오히려 서구권 기독교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한국의 광신도들을 보면 놀랄 지경이니...
이런 논리는 기독교(그 중에서도 개신교)=부자, 타 종교(개신교가 아닌 다른 교파도 포함)=빈곤이라는 공식과, 한국의 전통 문화를 쓰레기로 취급하는 편견에서 비롯되었다.
무엇보다 이런 식의 시각 자체가 믿음을 한낱 주식투자 수준으로 떨어트리는 행위이며, 무속신앙과 다를 바가 없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한 숭고한 행위였지, 신자들에게 용돈을 쥐어주려고, 즉 '''신자들 잘 먹고 잘 살라고''' 한 행동이 아니었다. 이런 수준의 신앙을 다른 말로 '''번영신학'''이라고 한다.
기독교 관점으로 볼때,물론 하나님의 은총으로 부유해질 수는 있지만,은총을 재산이 아닌 다른 형태로 베푸시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8.4. 역사를 뜻하는 "history" 는 사실 his story


다분히 민간어원. history는 "의 이야기", 즉 his story의 줄임말이 아니라, 엄연히 고대 그리스어인 "ἱστορία" (히스토리아) 에서 나온 말이다. 뜻은 대략 '''"조사와 탐문을 통하여 얻게 된 지식"'''.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저서 『동물 탐구』에서 활용하기도 한 단어이다. 이후 프랜시스 베이컨이 "시공간에 따른 어떤 사물에 대한 지식" 이라는 뜻으로 다시 사용하고, 중세 영어에서는 "이야기, 그 중에서도 사건들의 연관에 따른 이야기" 를 의미했다. 다른 게르만어나 로망스어에서도 역사(history)와 이야기(story)를 의미하는 데 같은 단어가 쓰였다고. 참고자료
현직 목사가 이 이야기를 몰아서 깐 블로그 글 링크.
위와는 상관 없지만 여성계에서 언제나 남성중심적이었던 역사를 비꼬는 의미에서 'His Story'라는 말을 만들기도 했다. 이쪽은 정반대로 찬양이 아니라 까는 의미. 여기서 'Her Story'라는 말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문제는 이 쪽도 위의 사례와 같은 길을 걸으며 history의 어원이 남성중심 사회의 His story라는 말을 진짜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일부 존재하고 있다.

9. 관련 문서



[1] "Thus sayeth the Lord""를 현대 영어로 바꾸면 "Thus the Lord says".[2] 80년대 후반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에 악명을 떨쳤던 사기꾼이다. 자기 스스로는 박사학위가 있는 목회자라고 주장했으나, 본인의 주장 이외에는 그 어떤 교차검증을 위한 정보도 알려져 있지 않은 의문스러운 인물이다. 애초에 학위도 도대체 어떤 학위인지 아무도 모른다. 당시 집회 통역을 하던 극동방송의 송X필 목사가 "성경에 없는 이야기를 한다" 며 통역 20분만에 마이크를 내던지고(…) 강단에서 내려간 사례는 유명하다.[3]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펴내는 기독교 월간 잡지. 2008년에 '플러스 인생' 으로 제호를 바꾸었으나 아직도 신앙계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4] 대만, 정확히는 중화민국/국민정부의 국부격인 쑨원장제스는 기독교(개신교)이긴 했다. 쑨원은 회중교회, 장제스는 감리교 신자였다. 또한, 바티칸 시국은 아직까지 공산주의 중국본토와 수교하지 못하고 대만을 '''중국의 적통 국가'''로 받들고 있는 실정이다.[5] 물론 영국계 이민자가 많은 미국 북동부는 성공회 신자가 많다.[6] 바이에른은 다른 지역과 달리 가톨릭 교세가 강하다.[7] 물론 라틴아메리카는 기본적으로 천주교가 강세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