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원/작중 행적

 




1. 1부
1.1. 124~130화
1.2. 131~141화
2. 2부
2.1. 142~150화
2.2. 150~170화
2.3. 171~180화
2.4. 181~190화
2.5. 191~210화
2.6. 211~220화
2.7. 221~238화
3. 3부
3.1. 프롤로그~250화
3.2. 251화 ~ 280화


1. 1부



1.1. 124~130화


124화에서 새로 전입 온 신병들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128화에서 본부소대에서 동기들과 함께 침상에 앉아 있다가, 김가을유예리에게 아부하는 모습에 옆에 있던 김세이가 웃음을 터뜨린 것을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130화에서 김세이와 함께 1소대에 배치된다. 들어오자마자 권정민, 허정인에게 욕을 들은 뒤 긴장한다. 기대마 뒤에서 선임들 3명에 의해서 언급만 되는데, 그래도 이것저것 잘하는 애로 소문이 난 모양. 그 예들 중 하나로 훈련을 끝까지 버텨낸 게 있었는데, 길채현이 중수로 있을 때라 훈련강도가 다소 약해서 미묘하다. 그래도 평판이 좋은 걸 보면 871기들 중에서 나름 엘리트로 추정이 됐지만...


1.2. 131~141화


  • 131화에서 허정인에게 욕을 먹으며 발로 차이자 '위치가 안 좋았어, 저 쪽 자리에 앉았으면 안 맞는 건데' 라며 생각한다. 흔히 말하는 신병 신고식으로 자다가 화장실에 불려 나간다. 이 때 앞에 서 있던 상경들을 훑어보다가 권정민에게 "눈치 보지 마라. 죽여 버린다."라며 욕먹는다. [1] 사회에 있을 때 우두머리였고 그게 너무나도 당연하고 좋았지만, 289중대에서 기수가 개 꼬인 현실과 자신이 여기서 우두머리가 될 수 없다는 미래에 속으로 절망한다. 다시 들어가서 잠들었으나, 곧 주희린에 의해 다시 화장실로 불려 간다.
  • 132화에서 밤중에 불러낸 맞선임 주희린을 빠르게 파악하는 등 눈치빠른 성격이 드러난다. 다음날 정수아와 같이 구두를 닦으러 갔을 때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는 정수아에게 자신이 정말 꼬인 기수인지 물어본다. 정수아는 현재 중대 상황과 기동대[2]는 상당히 풀린 기수로 갈 수 있었을 것이었음을 말하면서 "꼬였으면 꼬인 대로 살아야지"라며 해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고효원은 깊게 생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중대장과 면담한다. 사전에 선임들로부터 "보안을 명심하라"고 강요받지만, 면담 종료 후 문을 열고 나가려다가 중대장한테 "드릴 말씀이 있다"면서 다시 뒤돌아선다. 그리고 서서희를 통해, 고효원이 중대장에게 "기동대로 보내 달라"고 졸랐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 133화에서 어떤 핑계를 들면서 방순대장에게 기동대로 보내달라고 요청을 했는지가 밝혀지는데, 바로 "싸움이 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물론 이런 명분이고, 기동대로 가려는 진짜 목적은 기수가 풀린 기동대에 가면 속된 말로 갑의 위치에 본인이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경찰서 직원들은 이것 때문에 난리가 나고, 1소대의 다른 선임 대원들도 최아랑 빼고 어이없어 한다.[3] 결국 생활관에서 허정인에게 신나게 얻어터지게 되고[4] 류다희 역시 라시현에게 따귀를 맞는다. 그리고 라시현허정인에게 "고효원이 원하는 대로 체력 단련을 계속 시키고, 낮잠도 재우지 마라. 시위 진압을 나가도 시위자들과 실컷 싸울 수 있도록 앞줄에 배치시켜라."라고 시킨다. 완전히 본인이 계산한 것과는 정반대로 상황이 돌아가게 된 것은 물론, 신병 배치 때 나름 평판이 괜찮았는데 기동대 전출 요구건을 계기로 다 깎여버린다. 갓 전입한 신병에다 방순대장 앞에서 나름 말솜씨를 낸 모양이고 여러 행운이 맞물려서 그렇게 끝난 거지, 만약 일이 잘못되었더라면 기수열외까지 갈 수 있었던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허정인에게 맞고 라시현에게 특별관리 당하는 상황을 맞고도 '젠장… 내 계산은 이게 아닌데…' 라는 푸념만 한다.(…) 그후 밤에 방범근무를 나가 2소대, 3소대 동기와 만났다. 고효원의 기동대 해프닝이 이미 289중대 전체에 쫙 퍼진 모양인지, 동기들도 그에 대해 묻는다. 이때 3소대 동기가 고효원을 보고 "저 X 잘난 척 하더니만 꼴 좋지 않냐?" 고 비꼬는 것을 보아, 3소대 동기와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듯. 그러다가 2소대 동기가 전설의 이경 이야기로 장황한 설명을 하고, 김세이가 눈을 번쩍거리자 '이걸 믿냐??' 며 기막혀한다. 그 후 이보현, 김세이와 방범을 나가서 김세이가 이보현에게 전설의 이경에 대해 묻자 "그런 걸 믿냐." 며 핀잔을 주다가 이보현에게 "뻥 아니고 정수아 이야기"라는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놀라워하며 속으로 생각한다.
>아침에는 맹탕 같아 보였는데… 진짜…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아… 아까 전에… 그 표정… 맘에 걸려…
  • 133화 후반부에서, 정수아는 고효원을 데리고 기대마 뒤쪽으로 간다. 고효원은 정수아와 1대 1로 마주하게 된다.
  • 134화에서 정수아는 "기동대로 가고 싶다는 네 말 때문에 내가 곤란해질 거란 생각은 안 해봤어? 아니, 그 전에, 너 무슨 생각으로 기동대 가겠단 말을 한 건데?" 라고 고효원을 질책한다. 이어,
>"내가 말해준 그 이유 때문인 거라면
>너 정말 어처구니 없는 거야."
>"니 위에 희린이도 군말없이 군 생활 하고,
>니 동기도 너랑 똑같은 이야길 들었지만
>그러지 않았어."
>"넌 '고작' 기수 좀 피겠다고
>'싸우고 싶다.'는 '허접한 이율' 대고,
>모두를 곤란하고 괴롭게 만들었어."
라고 책망한다. 정수아는 자신도 꼬인 기수이기 때문에, 고효원과 김세이를 도와주며 같이 잘 지내고 싶어한다. 그러나 고효원은 정수아의 그 말을 들으면서, 속으로는 '넌 나처럼 그렇게 안 꼬였으니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잖아. 나도 너처럼 밑에 4명이나 있으면 참고 지낼 수 있어.' 라고 생각하며 좋지 못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앞으로 절대 이런 일 없길 바란다." 는 정수아의 말을 끊고, 자신이 기동대로 가려고 했던 이유를 말하며, 나름대로 정수아를 안심시키려는 말도 한다.
>아시다시피 제 기수가 최악으로 꼬였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벌써부터 저흴 괴롭히는 고참도 있고 말입니다… 정말 정수아 이경님께 폐 끼치고 싶지 않았지만… 이곳에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수아 이경님이 기동대 기수 정보를 알려줬다고 말할 일 따윈 절대 없습니다.
하지만 정수아는 한숨을 쉰다. 고효원이 자신에게 미안해 하는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수아가 "너 정말 나한테 미안하긴 해?"라고 되묻자, 고효원은 당황하면서 "그런 사실 없습니다."라고 답하지만, 정수아는 냉정하게 "나… 앞으로 군 생활 하는 동안 너와 친해질 거 같진 않다." 라고 말하고 뒤돌아선다.[5]
혼자 남겨진 고효원은 불평을 하더니, 정수아에 대하여 열등감과 경쟁심을 불태운다.
>지한테 피해 안 준다는데, 대체 왜 이러는 건데? 지가 얼마나 잘났다고 나한테 이러는 거냐고?? 내가 지한테 뭘 그리 잘못했는데?! 뭐, 전설이다 뭐다 해서 더 유세 떠는거 아냐? 두고 봐. 니가 한 거, 나도 다 할 수 있어!![6]
조금 후, 고효원은 권정민에게 음어가 잔뜩 적힌 종이를 받고는 "뭐야, 이거…? 엄청 많잖아…?" 라고 경악한다. 그리고 이 수많은 음어를 하루 만에 다 외운 정수아를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본다. 그리고 얼마 뒤에 중대 훈련을 할 때에 허정인 앞에 방패조로 서 있는데, 하필이면 자신에게로 돌격해오는 사람이 류다희의 라이벌이자 3소대 최고의 덩치를 지닌 홍덕인 탓에, 결국 몸통 박치기 한 방에 어이없게 뻗어버린다.[7] 당연히 허정인은 격분해서 "넌 복귀해서 보자! 이 c발년아!" 라며 화를 내고, 주변에 있던 권정민도 "빨리 안 일어나?!" 라며 효원을 다그친다. 그리고 홍덕의 전력을 다한 몸통박치기에 결코 밀리지 않고 버티는 정수아를 놀란 눈으로 바라본다.
점호 시간. 중수 길채현이 막내들에게 춤을 시키는데, 클럽 가듯이 뻣뻣하게 춤을 추어서 고참들에게 야유를 받는다. 대신 흥을 돋구기 위해서 자진해서 나간 사람은 정수아였다.
  • 135화에서 정수아가 춤을 추는 모습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점호 이후에 양치질을 하고 있던 정수아를 찾아가서 자기 대신 춤 춰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정수아는 쌀쌀맞게 반응한다. 고효원은 '짜증은 나지만 멋있다'고 생각하는 등, 마음 속으로 갈등한다. 이후 우지영과 같이 방범을 나간다. 우지영은 정수아에 대한 온갖 말도 안 되는 험담을 늘어놓는지만, 고효원은 정수아의 신병 시절 행적에 대해 오히려 '인간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면서, 크게 동조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수아가 했던 전설적인 행동들을 본인은 다 해봤냐고 반문했다가,[8] 당연히 그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우지영한테 "재수없다"며 까이게 된다. 이후 정수아와 함께 씻으면서 가슴을 확인하는 등 소문이 모두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보다 뛰어나고 배울 점이 많은 정수아에게 동경을 품게 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수아에게 사랑받겠다고 마음을 먹는데, 이때 표정관리를 못해서 째려본다고 오해한 주희린에게 갈굼당한다.
  • 136화에서는 취침 시간에 김세이박율한테 맞고 볼이 빵빵하게 부은 것을 보고 "적당히 (박율의) 비위만 맞춰주라"고 했지만, 김세이가 "파워 애니멀 오빠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 면서 거절한다. 그러자 기막혀하며, "마음대로 해라. 다만 나에게 피해만 오게 하지 마라."며 짜증을 낸다. 이후 정수아가 짐을 들고 가는 것을 보고 자신이 들겠다고 했다가, "지금 너 이러는 거 다른 고참이 보면 어쩌려고 그래?" 라는 핀잔만 듣고 만다.
  • 137화에서는 롤케이크[9]처묵처묵하다가 목메인 주희린에게 우유를 챙겨주는 정수아를,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 139화에서는 1소대의 회식이 있었다. 피자치킨을 먹었는데, 라시현이 제일 많은 돈을 냈다. 가운데 TV앞에[10] 떡하니 자리잡고 앉아서 피자처묵처묵하는 주희린을 보고, '지가 뭔데 가운데에 앉아??'라고 아니꼽게 생각하다가 송미남이 "회식이니까 가슴을 열어라를 한다"고 하자, 그게 뭔지 궁금해한다. 주희린정수아에게 막말을 해대자, '차라리 잘됐다, 정수아 이경이 주희린과 거리를 두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어 고효원의 차례가 되었다. 고효원은 바로 주희린을 지목하더니 고참으로서 잘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말한다.이 말을 듣고 주희린은 진짜 칭찬인줄 알았는지 내가 이 정도라며 으쓱하지만...
>첫 날에도 생각해보면 얼마나 고마운지! 그 왜 있잖아 상경들이 깨워서 화장실 끌고 가 이런 저런 말 해줬을 때. 너도 새벽 한 4시쯤인가? 나랑 세이 데리고 가서 막 이런 저런 말 해줬잖아. 나 첨엔 너 상경인 줄 알았다니깐?
전입 첫날 새벽에 자신과 김세이에게 시전했던 주희린의 짬놀이를 전부 폭로해 버린다! 그로 인해 당연히 화기애애하고 좋았던 분위기가 한순간에 완전히 반전되었다.[11] 당연하겠지만 베댓들의 대부분 반응은 '사이다'라는 평과 함께, "주희린 이제 뒤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 140화, 주희린의 짬 놀이를 폭로한 직후에 정수아를 지목하였다. 자신이 실수한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저번처럼 나에게 너무 그러지 말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다른 고참들은 정수아가 고효원을 심하게 갈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수아 본인 역시 당황해한다.[12] 이후에 허정인에게 신나게 얻어터지고 엉엉 우는 주희린[13]을 달래주는 정수아를 착잡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결국 2007년 1월 1일, 새해 첫날 새벽에 다시 주희린에게 화장실로 불려가서 신나게 갈굼당한다. 이번에는 고효원도 가만히 있지 않고 주희린에게 맞섰다. 그러자 정말로 꼭지가 돌아버린 주희린은 고효원의 뺨을 때린다.[14] 주희린은 고효원에게 "넌 완전히 나에게 찍혔다"고 조롱하면서 화장실을 나간다. 홀로 남은 고효원은, 새해 첫날부터 맞은 것이 분해서, 사회라면 눈도 안 마주쳤을 사람에게 맞은 것이 분해서, 또 자신이 좋아하는 정수아가 자신이 그토록 경멸하는 주희린을 챙겨주는 것이 억울해서 울어버린다.
  • 141화에서는 그 악명 높은 진급주에서 열외되었지만, 제조 과정을 본 뒤의 결과물을 보자 표정이 썩는다. 현봄이가 그 진급주를 먹자 역겨운 표정을 짓는다.

2. 2부



2.1. 142~150화


  • 142화에서는 일이경들과 단체로 서서 나주리에게 뺨을 맞는 모습으로 등장한다.[15] 나주리가 한소이와 함께 자리를 뜬 뒤, 우지영에게 표정을 가지고 트집 잡혀 갈굼당한 정수아를 측은한 눈으로 쳐다본다. 66기가 타 소대 동기들에게 세탁기를 먼저 양보하는 바람에 정수아 아래 기수 일이경들과 같이 찬물 빨래를 하게 되는데, 주희린이 세면장에 없는 것을 눈치채고 분해하며 그녀를 찾으러 간다.
  • 143화에서 주희린이 어디에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화장실 앞에서 기다린다. 팔자 좋게 늘어져 잠자다가 화장실에서 나오던 주희린은, 문을 열자마자 문 앞에 고효원이 서 있는 걸 보고 화들짝 놀란다. 고효원은 그 모습에 실소를 터뜨린다. 주희린은 "대변 보고 나왔다"고 빡빡 우기지만, 이제 고효원은 사실상 주희린에 대한 계산이 끝난 상황인지라 대놓고 "구라도 정도껏 치라"며 디스한다. 주희린은 당황하여 허둥지둥 입가의 침을 닦으면서도, 꼴에 선임이라고 권위로 고효원을 누르려 한다. 그러나 고효원은 기죽지 않고, 주희린의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한다. 본래 빨래는 이경들이 할 몫이고 일경들은 관리만 하는 건데, 이경 숫자가 얼마 안 되고 866K 3인방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는 친한 선임 우지영과 함께 농땡이나 피우는지라, 일경인 867K(정수아, 현봄이)와 868K(최아랑)가 후임들을 배려하여 함께 힘들게 빨래를 해주고 있다.[16] 867K 이하는 모두 세면장에서 찬물에 손 얼어가면서 빨래하고 있는데, 주희린은 화장실에 짱 박혀 농땡이나 피우고 있다. 주희린이 맞선임들의 노고와 배려를 안다면, 이래서는 안 된다. 물론 주희린은 이런 상식을 모르는 막돼먹은 인간이라, 말이 안 통했다.
>주희린: 농땡이? 야! 이 X아, 67, 68기가 꼬여서 그냥 지 할 일 하는 거지! 무슨 놈의 배려!? (꽥꽥!)
>고효원: 와! 완전 쓰ㄹ…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 겁니까?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시네!
효원을 말로 이기지 못한 희린은, 또 손을 들어 폭력을 행사하려 한다. 그러나 한 번은 뭣 모르고 당했지만, 두 번은 당할 효원이 아니었다. 효원은 자신을 때리려 하는 희린의 두 손을 붙들고 맞섰다. "짬이나 더 먹고 때리시라"는 말과 함께. 그렇게 둘이 화장실에서 서로 티격태격 하고 있는데…
이때 정수아가 들어왔다. 정수아는 자세한 사정도 알아보지 않고, 고효원이 주희린에게 대든다고만 생각하여 "선임에게 태도가 그게 뭐냐"고 꾸짖는다. 효원은 분에 못 이겨 울면서 뛰쳐나간다. 이 때 '됐어! 다 필요없어!'라고 속으로 절규한다. 효원이 나가고 둘만 있게 되었을 때, 수아는 "저 똑똑한 아이가 괜히 그랬겠느냐"라며 희린도 꾸짖긴 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효원은 이 광경을 보지 못했고, 희린은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섭섭하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참고로 143화의 이 행동은 정수아가 했어야 할 행동이다.[17]
  • 144화에서는 겨울 방범근무 때문에 내복-활동복-근무복-내피-외피를 전부 껴입고는 '핏이 구리다'고 생각하며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다.
  • 145화에서는 새벽 방범근무를 나갔다. 마침 정수아류다희 덕분에 새벽 방범근무에서 제외되어 나오지 않았는데[18], 근무 중에 수아의 오빠 정수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김세이가 "정수아 일경님의 오빠는 어떤 분입니까??"라고 묻자, 현봄이는 "파워 애니멀과는 비교도 안 되게 키 크고 잘생겼다"고 대답하며 황홀해한다.[19] 그러자 주희린이 "그래봤자 제 남친 현종이보다 못할 겁니다"라고 자랑하고, 고효원은 그런 주희린을 흘겨보며 '입만 열면 패고 싶다'고 생각하며 치를 떤다. 정수호가 잘생겼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나는 이제 정수아 일경에게 관심을 끊을 거니까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정수호가 여동생을 면회하러 중기경찰서에 방문하자, 그의 외모에 입이 벌어지고 넋이 나간다.
  • 146화에서는 정수호를 바라보며 속으로 '아… 그동안 고생했던 피로가 사라진다…'라고 생각하다가, 주희린이 수호에게 자신에 대해 '정수아 일경님에게 맨날 혼나는 후임'이라고 소개하자 당황한다. 이때 수호가 '수아도 군대라서 어쩔 수 없이 그런 거니까, 맘에 두지 말고 잘 지내달라'고 하자 표정이 풀린다. 잠시 후 류다희커피 제안에 묻어갈 때 희린이 수호의 팔짱을 끼고 들러붙자 '남친도 있으면서 쓰레기…'라고 독백하고, 희린이 수호에게 '여친 있으시냐'고 묻자 '주희린 이경님은 남친 있으면서, 그런 건 왜 묻냐'며 비웃는다. 그리고 이때 같이 있던 김세이, 주희린과 돌아가면서 다희의 말을 한번씩 끊어먹어 빡치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후 사이좋게 불판에 올려진다.
  • 147화에서는 현봄이에게 "류다희가 지금이야 정수호에게 반해 있어 순해진 거지, 옛날엔 엄청 무서운 선임이었다"는 얘기를 들으며 '아까 류다희 수경님 앞에서 실수한 게 있는데, 뭐 본인이 괜찮다고 했으니 별일 없겠지?' 하며 그냥 넘어가는 듯 했으나… 결국 집합에 걸려 류다희의 말을 잘라먹은 죄로 주희린, 김세이와 함께 2층 침상에 거꾸로 매달리는 벌을 받으며 고통스러워 한다. 그리고 148화에서는 일이 다 정리된 후 권정민에게 다른 과 함께 사이좋게 한번씩 걷어차이고 "앞으로 수경님들 앞에서 입도 뻥끗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 149화에서는 주희린을 데리고 나가는 정수아에게 자기도 구두 닦으러 같이 가자고 한다. 그러나 수아는 희린을 갈구러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미안하지만 이따가 봄이랑 같이 가라며 거절하고,[20] 효원은 실망한 표정으로 알겠다고 한다. 그 뒤 고참인 현봄이, 최아랑과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던 중, 류다희에게 갈굼당한 박율이 빡쳐서 받데기들인 권정민, 허정인, 한소이, 나주리를 호출한 뒤 그들을 구타하는 현장에서 굳은 표정으로 소대원들과 함께 앉아 있는다.

2.2. 150~170화


  • 153화에서는 3부관 김길연에 의해 전 중대원들과 다 같이 거의 1시간 동안 중대 내 주차장을 몇십여바퀴 돌게 된다.
  • 154화에서는 허정인에게 갈굼받는 정수아를 슥 쳐다보기만 할 뿐 대사는 없다.
  • 156화에서는 결국 화가 단단히 난 방순대장의 불호령으로 전 중대원들이 빡센 훈련을 받던 중 체력이 다 떨어졌는지 정수아에게 업혀 온다.[21] 그날 밤, 일이경들과 함께 각 잡고 앉아 있던 중 치약 미씽을 끝낸 받데기들이 들어오고 권정민이 일이경들 전부를 대상으로 음어 테스트를 급작스레 실시하자 ‘음어쪽지 대신 주희린 모가지를 꺾어가야겠다.’ 라고 속으로 짜증을 낸다.
  • 157화 만우절 특별편에서는 수경 때의 모습을 미리 볼수 있는데, 영락없는 류다희 마일드 버전이란 평가를 받았다.[22] 결국 정수아와는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 채 내무반에서의 마지막 인사마저도 "갈 사람은 빨리 나갑시다. 분위기 흐리지 말고."라는 디스뿐이었지만,[23] 정작 건물 앞에서 <진달래>를 부르기 직전에 배웅할 때는 매우 아쉬워하는 듯한 표정을 한다.
  • 158화에서는 소대 수인 근무 부활에 빡친 라시현이 챙과 받데기들을 불러 내리갈굼을 시전하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며 긴장한다. 그리고 주희린이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탄원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하자 거절하고[24], 이에 희린이 주먹을 들자 "저 때리시면 기율대 받고 영창 보내드립니다."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이 광경을 목격한 정수아가 주희린을 나무라자 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25]
  • 164화에서는 우지영과 폐급 3인방이 비꼬는걸 무시하는 정수아를 답답해 한다.
  • 165화에서는 쳐맞고 울상인 주희린을 보고 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쟤는 2주일로는 안돼. 한 200주는 굴러야 한다'라고 생각하는데 표정 관리도 안 되고 있다.

2.3. 171~180화


  • 171화에서는 장지희가 1소대로 전출을 왔는데, 다른 선임들은 반갑게 맞이하나, '모실 수경이 늘었다'고 생각한 탓인지 표정이 좋지 못하다[26][27]
  • 172화에서는 일경으로 진급하지만 바뀌는 게 없어 후임만 기다리는 처지이다. '후임이 오면 완전 빡세게 할 것'이라며 이를 간다.
  • 176화에서는 구타가 거의 사라졌지만 긴장 풀지 않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 한다.
  • 177화에서는 음어 외우는 시간에 화장실에서 주희린, 김세이와 음어를 외우다가, 주희린이 졸면서 뺑끼부리자 머리를 팔꿈치로 가격한다. 주희린이 "뭐냐"고 투덜대자, "혼자 졸다가 벽에 꼴아박으신 겁니다"라고 얼버무리고, "이제 음어 외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가야지, 안 그럼 또 구타 부활합니다."라고 지극히 옳은 말을 한다. 주희린이 뻔뻔스레 "나도 음어 다 외웠다"며 화내자, 시험으로 음어 뜻을 물어본다. 컨닝하면서 답하는 주희린. 이내 "근데 왜 네가 시험하는 거냐"며 주먹을 치켜들고, 고효원은 "안 맞아준다고 했지! 말입니다!" 라며 덤벼든다. 그러다가 정수아가 싸움을 중재하고 둘을 혼낸다. 정수아는 고효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있냐 묻고 고효원은 억울한 듯 뛰쳐나간다.[28]
그후 훈련가는 중 기대마 안에서 정수아는 고효원에게 "아까 그 태도는 뭐냐"며 꾸짖지만
>"…제가 뭘 말입니까."
라고 고개를 돌린다. 그렇게 계속 두 사람의 거리는 멀어져만 간다.
그후 시체수색을 하면서 찡찡거리는 주희린과 그걸 달래는 정수아를 보다가, 우지영이 갑자기 정수아 욕을 하자 의아해한다. 권정민이 둘에게 주의를 주자 '우지영 짜증난다'며 속으로 생각한다.[29]
  • 180화
867K 선임들과 주희린, 김세이와 함께 구두를 딖던중 차하얀의 복귀 소식을 듣고 "면허만 있으면 바로 뽑히는 건데" 라고 생각하는 주희린을 구두로 머리 찍고 싶다고 생각한다.

2.4. 181~190화


  • 뷰군 외전에선 정수아와 다시 말싸움이 일어난다. 그러다가 우지영이 나타나 고효원을 두둔하고 정수아를 견제하는데, 이를 안 현봄이, 최아랑, 주희린이 고효원에게 따지고 현봄이의 "그렇게 정수아를 싫어하냐"는 질문에 욱해 그런 거 아니리며 소리를 지른다. 이에 최아랑은 분노해 고효원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린다. 고효원은 최대한 빨리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마음먹는다. 이후 고효원은 '너무 꼬였다… 우지영 라인 타서 뭐하냐. 인물이 있냐, 실적이 있냐… 정수아 라인은 실적도 실적이지만 정수아가 좋아서 가고 싶은데… 현실은…[30] 이리도 좋아하는데,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걸까' 라며 한숨을 쉰다. 결국 고효원은 정수아가 혼자있는 틈을 타 정수아와 단둘 대화를 좀하려한다. 하지만 어색해서 뭐라 시작해야 할지 궁리하다가 이를 본 정수아는 째려본다고 오해해 고효원에게 한소리하지만 고효원은 정수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끊어버리고 미안하다 사과한다. 정수아는 이젠 말도 끊는다며 고효원과 다시 말싸움을 벌이고 현봄이최아랑, 주희린이 듣고 정수아의 편을 들고 현봄이가 "수아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야단을 치고 고효원은 그런게 아니라며 현봄이에게 소리를 질러버려 최아랑한테 다시 멱살을 잡힌다.[31] 고효원은 정말 억울하다며 변명할때 우지영홍이란, 주방희, 이송이를 데리고 나타나 이 상황을 억제하고 주희린을 팬다. 이를 보고 고효원은 '우지영 나쁘지 않네… 실적보단 짬밥인가?' 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후 회식시간에 열린 '가슴을 열어라'에서 정수아를 지목하고 정수아에게 "나 너 많이 좋아해..."라고 고백을 하는데, 고효원의 고백에 주변은 모두 당황한다.
이때 반응을 정리하면
>정수아:(아무 말도 못한채 눈만 휘둥그래짐)
>주희린:(놀란 눈으로 바라보며)엥?
>현봄이:(놀라 손으로 입을 가리며)어머어머
>우지영&홍이란:?!
>라시현:나도 전역할때가 됐나...[32]
>송미남:헉?!
>박율:워메? 저게 뭐래?!
>오덕희:(홍조를 띄우며)GL?
>이웅란:마이쪙! 껄껄[33]
>허정인:아주ㅆ발! 막내ㅅㄲ들이 분위기 X같이 만드는데 도사들이여![34]
>정수아:(아까의 당황한 표정을 유지한채)아?
>김세이:(속으로 생각하며)효원아?! 대체 이게 무슨....?!
주변의 수근거림에 무언가 크게 잘못된을 느낀 고효원은 "사랑 고백 아니다"[35]라며 변명하는데, 씨알도 안먹힐 상황이었으나 허정인이 "오버하지 마시지 말입니다! 다 그렇게 들었습니다! 무슨 3류 만화도 아니고 고백했다고 생각했겠어?!"고 일축한 덕에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이상한 것이라는 분위기가 되어버려서[36] 결국 고효원은 얼렁뚱땅 마무리하고 앉는다. 고효원은 부끄러움과 슬픔으로 울먹이고 분위기도 흐려져 결국 판접자는 말까지 나오지만, 김세이가 혼신을 다해 분위기를 살린 끝에 분위기가 다시 좋아지고 회식은 정상적으로 끝난다. 그리고 청소를 하는 중, 고효원은 정수아와 같이 쓰레기를 버린다. 정수아는 자신에게 한 고백에 대해 묻는다. 고효원은 "그런 이상한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고, 정수아도 "그야 잘 안다."고 답하고는 '그럼 왜 나한테 그래왔어??'라고 물으려다가, 자기가 고효원에게 쌀쌀맞게 대한 것 때문에 망설인다. 고효원은 결국 울음을 떠뜨리며, 정수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37]
>제가 왜 그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정수아 일경님과 친해지고 싶었을 뿐인데, 저 때문에 정수아 일경님이 화낼 때마다 저의 본심과는 달리 반항하게 되었습니다. 미안한 감정이 크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된 것 같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 동안 오해하고 너무 박하게 대해서 미안하다며 앞으로 좋게 지내자는 정수아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소대에 복귀한다. 소대 복귀 후 정수아에게 갈굼 당했다고 생각하며 놀리는 주희린에게 웃으면서 으스댄다. 그리고 취침 시간 정수아에게 갈굼당했다 생각하고 걱정하는 김세이에게 매몰차게 대한다.
다음날, 기대마 뒤로 구두딱하러 가면서 이세홍으로부터 음주 운전 단속 지원 나간다는 얘기를 듣는다. 기대마 뒤에 도착한 후, 정수라 라인 타서 기분 좋냐며 비꾸는 우지영을 보며 '''"미안해, 난 나 좋다는 사람보다...좋아하는 사람 곁에 있어야 되는 X이야..."'''라 생각한다.

2.5. 191~210화


  • 192화에서 정수아와 화해한 일 때문에 고효원을 질투하는 주희린이 시비를 걸지만, 오히려 고효원은 "질투하시는 겁니까?" 라고 응수. 어깨빵 치고 지나가는 희린에게 "어휴 대가리에 총 맞았나. 진짜 이 세상 정신 머리가 아니라니깐." 이라고 대차게 깐다. 박소림에게 고효원을 욕하는 주희린의 묘사에서 악마로 등장하는데, 작화가 그냥 악마가 아닌 영락없는 서큐버스다.
  • 193화
남친에게 차인 현봄이를 보고 분노 게이지가 풀차징되어 폭주하는 최아랑을 말리느라 진땀을 뺀다.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 허정인을 보고 놀라는 것은 덤.
  • 197화
"중대 한바퀴 돌아봐라, 예전 우리 일이경때 숨도 못쉬던 그시절 같냐?"는 라시현의 말에서 정수아와 웃으며 대화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상술한 고백사건으로 사이가 좋아진듯.
  • 199화
한겨울이 1소대로 전입을 오자 말풍선에서 한겨울과 채희나의 얼굴을 떠올리며 '한겨울이 왔네… 채희나가 왔으면 좋았을텐데…'하며 은근히 메타발언을 하는데 사실 1소대 신병으로 뷰군 팬들이 강력하게 채희나를 원했던지라 이 대사를 넣은건 "한겨울이 원래 1소대로 올 예정임. 하지만 너희 팬들이 채희나를 원했던 마음은 알겠음" 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듯 하다. 하지만 뷰티풀 군바리 마이너 갤러리윤성원글을 올렸는데 처음부터 한겨울이 1소대로 올 예정이었으며 이미 2012년에 구상된 캐릭터였다는 반전이 나왔다.[38]
  • 204화
한겨울에게 방패술 시범을 보이려 오던 정수아가 권정민에게 불려가자 우지영이 고효원을 부른다. 이 때 고효원이 관등성명을 대지 않자 우지영이 갈구는데 속으로 '짜증나게 군다'고 생각한다. 한겨울에게 방패술 시범을 보이며 조언을 해준다. 검열 기간 중 주희린이 정수아 핑계를 대며 갈구자 정수아에게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
  • 205~207화
검열에 참여해서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친 후 회식을 하는데 이때 야식하면 살찐다고 피자 한조각만 먹는다.
  • 208화
이세홍에 의해 이웅란의 마지막 방범 상대로 정수아와 함께 추천되나 너무 적게 먹어서 탈락한다.
  • 209화
845K의 전역을 반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정수아현봄이가 9박 10일 휴가를 나간다고 하자 그동안 막내일 어떻게 감당하냐며 정수아아게 하소연한다.

2.6. 211~220화


  • 214화에서는 289중대가 참여한 시위가 점점 격해지자 걱정하면서 속으로 정수아가 빨리 휴가복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215화에서 정수아, 현봄이, 최아랑이 복귀하자 주희린, 한겨울과 함께 그들을 웃는 얼굴로 반긴다[39]
  • 216화에서 정수아, 현봄이, 주희린, 김세이와 함께 한소이의 태도변화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주희린이 한소이를 자꾸만 까대는 것을 보고 "지금까지 한소이 상경님이 우리에게 해준 것을 생각하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런데도 주희린이 삐딱선 운운하면서 한소이를 까대자 "어휴, 입에 무슨 걸..."이라고 말하려다가 입을 틀어막는다. 그러고는 주희린이 그걸 딱 알아채고 화를 내자 "걸쭉하다"라고 핑계를 댄다. 그래서 현봄이가 "니들이 류다희임향희도 아니고 왤케 싸워대냐"고 하자 서로 류다희를 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고효원은 임향희에게 옷도 강제로 빌려주는 등 당한게 좀 있다 보니 임향희에게 좋은 감정이 있진 않은 모양이다.
  • 217화에서는 정수아의 회상 속에서 수아가 애들보고 앞으로 한소이의 말을 잘 따르자고 해서 이에 수긍한다.
  • 218화에서 허정인이 중수가 되는 것을 보고 "중대 기준으로 깨쓰가 많이 걸릴 것 같네"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고효원이 허정인을 구타머신이나 인간쓰레기로 생각하고 그 인간쓰레기가 중수가 되어서 중대가 망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219화에서 류다희가 쏜 아이스크림을 중대원들과 같이 먹는다.

2.7. 221~238화


  • 222화
표지 모델을 장식했다. 이 때 원래 모습과 다르게 머리를 푼 모습으로 나오는데 류다희와 정말 많이 닮은 모습이다. 정수아, 현봄이, 주희린, 김세이와 함께 구두닦을 하는데 주희린이 허정인 없으니 좋다고 하니 눈치를 심하게 많이 보면서 조용히 하라고 한다. 그래서 주희린이 나는 안 무섭냐고 하니까 "무서울게 그렇게도 없습니까?"라고 한방 먹인다. 그래서 현봄이가 이들 둘을 보고 정분 나겠다고 하니 탈영할 것이라고 농담을 한다.
  • 226화에서는 866기를 구타하고 온 우지영과 마주치는데, 우지영의 표정이 좋지 않아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본다.
이 둘이 마주친 것은 일종의 대비를 보여주는데, 이 둘은 리더가 되고 싶은 야망이 강하고 정치력을 행사하고 싶어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사람 재는 습관을 못 고치고 들어와서 이리저리 채이다가 결국 나중에서야 군생활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묵묵히 군생활을 하는 방향으로 마음먹은 고효원과[40], 상꺽이 되도록 깨닫지 못하고 어설프게 처신하다 고립된 우지영의 대비를 보여줌으로서, (굳이 정치질 같은 것 안해도) "군대에서 몸 멀쩡히, 정신 멀쩡히만 유지하고 나가는 것은 절대 손해가 아니다." 라는 권정민의 말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장치이다.[41]
  • 227화
우지영이 자꾸만 자신을 쳐다보자 당황해하다가 정수아가 와서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무일 아니라고 하고 PX가서 아이스크림 먹자고 한다. 그러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도 자꾸만 우지영에 대해서 생각한다.
  • 232화에서 신병인 남혜서가 던진 화장품에 정수아가 맞자 당황하면서 "정수아 일경님 괜찮으십니까?" 라고 하고 "쟤들이 그런거지 말입니다?" 라고 못마땅한 표정으로 신병인 남혜서, 홍세나, 서다미를 쳐다본다.[42]
  • 외전 편에서는 자신을 보지 않는 정수아 때문에 고민하는데 그걸 본 김세이는 걱정되었는지 "무슨 일 있냐"며 물어보나 고효원은 "시끄러!내 표정이 뭐!니가 뭘 안다고 떠들어?"라고 화를 낸다.[43]

3. 3부



3.1. 프롤로그~250화


  • 239화
신병이 들어온걸 확인후 아무말 없이 하던일 한다. 20화 마지막 장면과 교차했을때 권정민의 위치에 있다.
  • 240화
수아가 무전기 다 튕겨놨냐고 묻자 완충이라고 답하고 수아 갈구는 꾸어 3인방을 옆에서 보며 뚱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상경들의 전유물인 화장실 신고식에 참석하는것으로 보아 상경으로 진급한듯 보인다. 실제로 247화 표지에서 상경&수경 전용 블랙 활동복을 입은 표지가 나왔고 또한, 수아에게 무전기 완충이라고 대답하는 장면에서, 상경인 수아에게 관등성명을 대지 않고, 넷슴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보아 진급한게 맞는듯 싶다.[44]
  • 241화
라시현 흉내를 내는 김세이에게 라시현 흉내내는거 완전 구리다고 타박을 준 후 잘 부탁한다고 인사를 나누려는데... 주차 단속을 마치고 온 주희린이 갑자기 끼어든다. 후임에게 허세를 부리는 모습이 꼴보기 싫어서 또 한바탕 투닥댄다. 현봄이가 니들은 기승도 없이 바로 전이냐고 하는걸 보면 그간 있었던 일은 안봐도 뭐... 그렇게 한창 싸우다가 수아가 빡칠 기미를 보이자 식은 땀을 흘리며 바로 멈춘다. 수아가 혜서 새나만으로 벅찬데 니들까지 이러지 말았으면 한다고 경고하자 희린과 함께 시정하겠다고 대답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짜증나 죽겠는지 속으론 주희린 대가리 반으로 쪼개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주희린이 신병에게 오빠나 남동생 번호를 대령하라는 진상을 피우는 모습을 보고 대놓고 싸우진 않지만 남친이 불쌍하다며 어이없어하며 주희린을 은근 슬쩍 디스한다. 짬을 먹긴 했어도 둘이 원수지간인 건 여전한 모양이다. 정수아가 신병 맞이 마무리를 지을 때 여기 있는 상경들이라고 지칭하고 전술했듯 관등성명 생략을 보면 상경 진급은 확정이다.
  • 245화
현봄이에 의해 김세이와 함께 소환된다. 분위기도 안좋은데 불러낸 것도 그렇고, 현봄이가 짠 계획도 신통치 않았는지 처음에는 상당히 내키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때, 상경 활동복이 아닌 일경 활동복을 입고 있다. 이때의 시점은 상경 달기전인 과거 시점이라 그렇다. 하지만 '수아를 위해서'라는 말에 눈을 반짝이며 홀랑 넘어버리고(...), 동기에게도 멱살을 잡으며 작전이 마음에 안드냐고 압력을 가한다. 문득 주희린이 생각난 고효원은 '그 인간은 왜 안불렀냐'고 묻고, 현봄이는 당황한 마음에 '둘만 있으면 된다'고 얼버무린다. 그 말을 들은 고효원은 '역시 그 인간 있으면 작전이고 뭐고 안 된다'고 디스하면서 소리높여 웃어대는데 아직도 주희린과는 사이가 상당히 안좋은 모양이다. 그리고 김세이에게 또 슬그머니 압력을 가하면서 동의를 강요한다.

얼마 후 다른 일이경들과 함께 샤워실로 모인다. 그리고 일이경들을 갈구는 현봄이를 보고 어리둥절하거나 엄마 잔소리로 넘기는 일이경들의 모습을 동기와 함께 사악한 얼굴로 비웃는다.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이번에 다르다'고 둘이서 생각하는 걸 보면 의외로 현봄이가 막내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했던 모양. 김세이가 현봄이에게 진압봉을 넘기면서 작전은 시작되고, 그 작전의 내용[45]에 의하면 고효원은 현봄이를 때리는 시늉만 하는 바람잡이 역할을 맡은 모양. 후임들은 예상대로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현봄이는 고효원에게 배턴을 넘기며 작전대로 하려던 찰나 주희린의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245화는 끝.
  • 246화
쿠데타로 오해한 주희린에게 욕을 먹다가, 김세이에게 이유를 들은 주희린이 어디 한번 해보라고 하자 잠시 당황한다. 주희린과 마주할때마다 '대가리 날려버릴까'(...)하고 고민하는 걸 보면 아직까지도 주희린을 상당히 싫어하고 있다. 팔이 아프다며 재촉하는 현봄이 때문에 마지못해 진압봉으로 때리려고 하지만, 역시 작전대로 살살 때린지라 주희린을 비롯한 후임들은 어이없는 눈초리로 바라보고만 있다. 보다 못한 주희린이 진압봉을 강제로 빼앗고 현봄이에게 풀스윙을 가하는 광경을 보며 하얗게 질려버린다. 주동자인 현봄이는 입에 거품을 물고 기절하고, 계속 때리려는 주희린을 그만하라고 말린다.

잠시 후 너 때문에 다 망했다고 주희린의 탓으로 돌리는 현봄이에게 주희린은 쟤네보다 나를 불렀으며 되는 게 아니냐고 변명하며 71기들을 센스없다고 깐다. 고효원은 그 모습을 보며 어이없다는 듯이 몇마디 하고, 쇼를 해서라도 정수아에게 힘을 실어주려했다고 주희린을 질책한다. 주희린은 옆에 자기가 있다고 잘난 체만 할 뿐이고, 고효원은 전출자인 조예령과 그녀에게 힘을 실어주는 챙들 때문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그런 조예령을 날라온 X 취급하면서 가소로워하는 주희린에게 말이 안통한다며 조그맣게 육두문자까지 내뱉으며 하극상을 저지른다. 이렇게 또 충돌하려다 고효원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주희린을 쳐다보는데... 최아랑이 암바를 걸어대며 혼내는 걸 보고 깔깔대며 좋아하는 걸 보면 그녀에게 다 일러바쳐서 간접적으로 엿먹인 모양이다.
  • 247화
역시 예상대로 최아랑에게 주희린의 만행을 다 일러바쳤다. 그러나 최아랑도 마낭 근육 뇌는 아니었는지 뭔가 수상함을 감지하고 자초지종을 캐묻자 모든 이야기를 해주고 시시껄렁한 권력 다툼이라 일축하는 최아랑에게
>요즘 정수아 상경님 완전 힘드십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수아 상경님 싫어하는 근접 고참들이 괴롭히는 건 둘째치고...[46] 그 동안... 정수아 상경님 애들한테 잘해주고, 일 이경들 위주로 함께 잘 지내고 있는 건 아시지 말입니다. 일 이경들 숫자가 얼마 없으니 그렇게 기조를 잡는 건 절대 잘못된 게 아닌데 챙들은 그게 잘못됐다고만 하고, 애들 갈구고 잡아가면서 하라는데... 정수아 상경님 성격이나 이제까지 한 것들 때문에 그렇게 요구하는 것들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고... 그런 와중에 챙 몇 명이 조예령 상경만 밀어주니깐 이래저래 문제가 생기는거고 말입니다. 그로인해 정수아 상경님 근접 기수인 저랑 세이는 그렇다 쳐도, 나머지 일 이경들은 너무나 힘든 상황 입니다. 최아랑 상경님은 사나이의 길을 걸으시며 내무반 일에는 관심이 없... 아니, 바쁘셔서 잘 모르시겠지만 지금 1소대 상황이 조금 그렇습니다.[47] 어차피 저야 워낙 꼬여 짬 먹어도 편할 생각은 애당초 포기 했지만 말입니다. 적어도 같이 지내는 사람들끼리, 하루 하루 불만 가득히, 또 억울하게 군 생활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서 그 바보같아 보이는 권력 다툼 따위를 하는 거고 말입니다.[48]
라고 현재 1소대가 돌아가는 분위기와 수아의 고됨, 그리고 시시한 권력 다툼일지라도 그게 일어나는 이유까지 제대로 알려준다. 그후 최아랑이 뭔가를 고민한듯하고 이후 수아의 말을 잘 따르는걸 보면 본인도 깨닫고 뉘우친게 있는듯. 덕분에 댓글 반응은 효원이가 참된 후임이며 수아의 최고의 아군이라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 덕분에 최아랑을 정수아 라인의 든든한 아군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 248화
우지영에게 교양이 다 끝났으니 자도 되냐고 물어보지만, 우지영이 잘한게 뭐 있다고 자냐면서 핀잔만 받는다. 하지만 이내 우지영이 잘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보며 어이없어한다. 시위 진압 대기 중에는 세이와 함께 겨울이가 직원들 식사 세팅하는 것을 도와준다.
  • 250화
시위대와 충돌이 발생한다. 이때 4번째 줄을 담당했는데 일이경들에게 4번째 줄은 방패로 균형 잡아야 하며 밀리면 끝이라고 교양한다.

3.2. 251화 ~ 280화


  • 253화
조예령이 정수아 싸대기를 후려친후 정수아도 바로 싸대기를 치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뒤 김세이, 주희린과 같이 조예령을 제지하고 조예령이 나간 뒤 다른 대원들과 잠을 청한다.
  • 259화
수아의 둘째오빠 정세오를 보고 수호를 봤을때랑 동일한 반응을 보인다. 동기 세이의 생각과 조합해보면 최아랑은 그냥 기생오래비라고 평한듯.
  • 261화
갓 상경 달자마자 진상을 부리는 맞선임 주희린을 매우 한심하게 쳐다본다. 주희린이 자기들에게 관등성명을 외치라는 개진상을 부리자 김세이와 함께 놀라며 상경 달기 전까진 아무 말도 하지말자고 생각하며 이를 간다.
주희린의 철없는 행동에 눈이 뒤집힌 수아가 욕까지 쓰며 희린을 야단치자 고참들이 본다며 말린다.
  • 262화
수아에게 말 걸어보려다 깨진 희린에게 지금 말 걸어봤자 좋을거 없다고 말해주고 울먹거리는 희린을 보고 놀란다.
  • 264화
수아, 희린, 세이와 함께 PX 쇼핑을 즐기던 중, 중수와 기율이 1소대 회식에 참여한다는 무전을 듣고, 셋팅 잘해야겠다며 한숨을 쉰다.
  • 265화
후임들이 챙들을 까는 것을 보며 시원하다고 생각하면서, 후환이 있을까 걱정한다. 이때 류다희와 너무 닮아서, 전역한 류다희가 왜 나왔냐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 266화
수아가 우지영에게 대들어서 67기 이하 받데기들 치약 미씽에 동원되었는데, 속으로 정수아 상경님이니까 참는다며 매우 힘들어했다.
  • 267화
치약 미씽을 마치고, 수아, 봄이, 희린, 세이와 함께 샤워를 하고 나오던 중 체단실에서 최아랑과 조예령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체단실로 달려간다. 깨어난 조예령을 보며 놀라더니, 최아랑에게 뭘 했길래 세상 착한 얼굴이냐고 묻는다.
  • 268화
정수아에 의해 '서류 작업을 꼼꼼히 하는 4명' 중 한명으로 언급된다. 후임들 잡는데 성을 다하다보니 타 업무에서 빵꾸를 자주 내는 챙들과 확실히 대조된다. 현재 챙 라인이 엉망진창으로 일하고 있음과 동시에 받데기가 된 지 얼마 안됐음에도 상당히 일을 잘하고 있다는 게 드러나는 장면이다.
  • 270화
근신 처분을 받은 이동희를 주희린과 함께 뭐때문에 받았냐고 질책하려다가 정수아가 제지하자 물러난다. 정수아의 독백 겸 상상 장면에서는 이경 신분으로 구타를 썼냐고 묻는 장면으로 나온다. 이후 11월이 되서는 김세이와 함께 서류 정리하는 모습이 나온다.
  • 271화
한유진이 막내들에게 선임들에 설명하면서 언급된다. 언급에 따르면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면 찍히면 군생활 빡세질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문제는 좋게보는 기준이 복불복이래서 잘보이는 방법이 없다고 할 정도로 까다로운듯 싶다.[49]
  • 272화
점호 때 하애진이 살벌하게 3소대 막내들을 교양하고 있는 가운데 1소대 막내들에게 신경쓰지 못하게 앞만 보라고 주의를 준다. 그리고 교양하는 하애진을 보며 얘기하던 현봄이정수아에게 하애진은 아직도 신병 교양하냐고 묻자 교통은 상대적으로 평상시 일이 적어 내무반에 있는 편이 많아 여전히 그렇다고 대답을 듣는다.
  • 274화
점호시간 댄스 타임때 춤을 대충 추는 신병 신소미에게 "나때도 저렇게는 안췄다"고 까고[50] 막내들이 줄줄이 실패하자 실망했다며 그렇게 쪽팔리냐고 말하며 주희린과 같이 면박을 준다. 이어서 허정인에게 춤 같은 거 춘 적 없다고 말하는 이동희를 보고 정수아, 현봄이, 주희린과 같이 돌로 굳어버린다.
  • 276화
과거 회상으로 돌아가 276K의 전역 소감을 듣는 장면에서 등장. 회상 당시는 아직 일경있던걸로 보이는데 이때 박율이 전역 소감을 내세우며 자랑하자[51] 속으로 X팔리다며 옆에 있던 동기 김세이와 같이 박율을 창피해한다. 전역 당일날에도 김세이에게 여전히 한소리하는 박율을 보면 뒤에서 끙하는 모습을 보인다.
[1] 농담이 아니라 마치 전투력 측정기급이었다. 이 때의 독백을 보면 '쟤는 미친 X 같고. / 인상 나쁘지 않아. / 이쁘장하고 순둥해보이네, 괜찮아 보여. / 이 여자가..... 실세인거 같은데..... / 아까보니 또라이 같아. 조심하자. / 얜 잘 모르겠다.' 그 다음에 권정민을 보다가 걸린 것.[2] 육군훈련소 시절 동기였던 송세희가, 기동대로 가서 아주 편안히 살고 있었기 때문[3] 허정인 : 뭐? '싸우고 싶어서' 기동대로 보내 달라고? (발로 차면서) G랄! 뭐, 이런 또라이가 다 있어!? / 류다희 : 편한 데로 빼달라는 년은 봤어도, 기동대로 빼달라는 년은 처음이네. / 임향희 : '사회에서 뭐 하다 온 거지? 조심해야겠다.'(…) / 라시현 : 내가 수인 되자마자 왜 이런 병신들만 들어오는 걸까? / 주희린 : 병신아! 너 땜에 깨스 걸렸잖아! X발! / 최아랑 : (싸우고 싶다는 말이 마음에 들었는지 주먹 쥐고 윙크를 날리며(...))나도 싸움 엄청 좋아해! 우리 쌈하자!(…)[4] 이 때 허정인은 "뭐? 싸우고 싶어서 기동대로 보내달라고? (참 나!)" 한 뒤에 고효원이 "이… 이경 고효원… 네… 그렇습니다…" 하기 무섭게 프런트킥을 날린 뒤 "G랄! 뭐, 이런 또라이가 다 있어?! C발 기동대 가고 싶음 경찰학교에서 시험 다 찍고 쳐자든가, 왜 방순대로 기어들어와!" 하면서 연달아 킥을 먹였다. 뭐, 따지고 보면 기동대 가고 싶었다면 허정인 말대로 했으면 될 일이긴 했지만.[5] 표지 그림으로 보나, 과거 민지선이 자신의 간절한 부탁에도 오정화를 끝내 외면한 라시현에게 한 대사를 생각해보면, 정수아와 고효원이 짬 먹은 뒤로도 대립관계가 될 것임을 암시하는 거 같다는 의견이 많다.[6] 하지만 이건 고효원이 자기가 전입 오기 전 정수아가 어떤 경험을 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 이점에선 억울한 부분이 있다. 바로 문소중이 그 이전에 정수아를 상대로 이런식으로 입을 털면서 트롤링을 시전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도 정수아는 크게 성을 냈고 후임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보인 바 있는데, 이걸 알 리 없는 고효원이 비슷하게 말하는 통에…[7] 그 후 홍덕이 고효원을 가소롭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인마가 싸우고 싶어서 기동대 보내달란 그 년 맞나?" 라고 묻는데, 이걸 보면 이미 효원의 기동대 헤프닝이 289중대 전체로 다 퍼진 모양이다.[8] 이때 우지영은 "정수아는 원래 개폐급이었다." 며 전설이라 불리는 행적들, 예컨대 음어 한번에 외우기 및 시위대에 붙잡힌 동기 구해 오기 등을 "그런 건 사실 별 거 아니다"라고 깎아내렸는데, 고효원은 그걸 듣고 '오오! 그렇게 말하는 거 보니 당신도 다 해봤단 얘기네?' 라며 흥분한 것. 또는 뒤에 나왔던 '다 진짜였어'라는 생각에서 유추해 보면, 소문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질문으로 볼 수도 있다. 정수아에게 적대적인 우지영에게 전설이라 불리는 행적들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 소문이 거짓이라면 당연히 우지영이 그를 부정할 것이기 때문. 하지만 그 소문들은 모두 명백한 사실이었기 때문에 우지영조차 이를 부정하지 못함으로써, 고효원은 소문이 진짜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9] 라시현의 아버지 라인혁 라성그룹 회장이, '교회에서 보낸 위문품'으로 위장해서 쏜 것.[10] 심지어 라시현 자리 맞은편이다.[11] 이 발언에 상경급 이상들의 얼굴은 거리가 멀어서 표정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일경 이하의 계급들은 모두 경악하거나 긴장하는 표정이었고, 오직 고효원만이 있는 듯 없는 듯 미소를 지으면서 주희린을 흘겨보고 있다. [12] 주희린 짬 놀이 폭로는 잘못하면 소대 깨스가 걸릴 정도로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서, 모두가 웃고 즐기자는 분위기 속에서 언급하거나 폭로할 거리가 절대 아니다. 이후에 이 모습을 지켜본 라시현박율에게 "후임들을 풀어주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으로, 이 때의 고효원의 행동이 결과적으론 안 좋은 결과를 불러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정수아에게 한 말 역시 정수아가 곤란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는 말이였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고참들에게 호되게 혼난 주희린이 고효원을 절대로 그냥 둘 리 없다. 어떻게든 보복을 할 것이다. 물론 고효원도 그걸 모를 리는 없었을 테니 그 정도는 각오했겠지만.[13] 직접 맞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14] 고효원은 이번에도 주희린이 겁주는거라 생각해 크게 놀라지도 않고 버티려 했지만, 이번엔 진짜 때린 거라 그대로 맞아버렸다.[15] 이때 효원이 이경복이 아닌 일경 생활복을 입고 있는데 작화 오류이다.[16] 상병장급이 다닥다닥 붙은 형태로 워낙 많은 소대의 경우, 재수 없으면 상병 혹은 상경 3호봉까지도 잡일을 하는 재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런 일은 당시 군대에선 흔했다. 계급별 생활관으로 바뀐 육군이야 이제 옛 이야기이지만.[17] 1부 후반부에서는 주희린이 사고를 치면 댓글이 대부분 '혐희린', '암희린'으로 도배되었는데, 이 화에서는 정수아를 욕하는 댓글이 훨씬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낙장불입이라고는 해도 그것도 본인이 자초한 일이고 (물론 따지고 들자면 만악의 근원은 따로 있지만), 그렇게 희린에게 뒤통수를 몇 번이나 맞고도 현실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호구 짓을 하고 있다. 때문에 독자들이 보기에는 수아의 행동이 거의 발암 수준이 되어가고 있는 것. 다만 효원이 울면서 뛰쳐나간 이후 수아가 이전보다는 그나마 좀 강도 높게 희린을 갈구는 것을 보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다.[18] 여전히 정수호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 류다희가, 정수아에게 점수를 따려고 한 일이었다. 866K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는 또 "수아 그 X은 오빠 팔아먹어 군 생활 편히 한다"며 한참을 씹어댄다.[19] 파워 애니멀의 열혈 팬인 김세이는 "흥"하고 귀엽게 토라지는 시늉을 했다.[20] 이때 주희린고효원에게 메~하고 있다.(…)[21] 이 때 ‘으… 신세지고 싶지 않았는데…’ 라고 생각한 걸 보면, 정수아한테 도움을 받았다는 것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한테 신세를 지고 싶지 않았던 듯.[22] 굳이 비교를 하자면, 고효원 쪽이 눈매가 고양이처럼 더 똘망똘망하다.[23] 이때 동기이자 소대 수인인 김세이가 "넌 마지막까지 언니한테 쌀쌀맞게 구니?"라고 한마디 한다.[24] 이때 주희린김세이를 겁박해서 강제로 사인을 받고 왔는데, 탄원서 양식 따윈 하나도 안지키고 답이 없는 악필로 대충 휘갈겨놨다. 효원이 이 꼬라지를 보고 어이없어 하며 "이거 효과는 있는 겁니까?" 하고 비꼰 건 덤.[25] 겉으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옆에 말풍선에 속마음이 드러나 있는데 활짝 웃은채 두손들고 기뻐하고 있다. [26] 고효원이 워낙 꼬여서 이런 반응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나, 저런 식의 표정관리나 대놓고 계산하는 태도는 좋지 않다.[27] 더군다나 고효원 본인이 싫어하는 선임인 주희린은 전출 오는 장지희를 진심으로 웃으며 맞이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희린은 단순하기 때문에 그냥 멋진 사람이 와서(…) 좋아하는 것이다'라는 평이 있을지언정, 이번 만큼은 고효원보다 주희린이 더 위라는 평이 다수였다.[28] 둘이 싸우는 현장을 화장실 칸 밖에서 발견했다는 것은, 왜 싸우고 있는지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었단 얘기다. 그런데 잘잘못을 가리긴 커녕 둘 다 혼내고 있으니, 관계가 필연적으로 아작날 수 밖에 없다.[29] 이유는 우지영이 쓸데없이 말을 걸다가 권정민에게 같이 혼나서[30] 이때 867기와 눈이 마주치는데 정수아는 외면하듯 눈을 피하고 현봄이는 째려본다.[31] 최아랑은 정수아와 친분도 없고 관심도 없다. 오로지 현봄이한테 개길 때만 나서서 고효원을 저지한다.[32] 정수아보다도 한참 선임인 라시현도 알만큼 갈등이 심했었던 모양이다.[33] 유일하게 고효원의 발언에 관심이 없다.[34] 권정민은 이게 뭐지?란 표정을 지으며 한소이는 놀란듯 쳐다보고 있다.[35] "아아니니! 고참으로써, 동료로써 좋다고 말입니다!"[36] 무슨 3류 만화도 아니고 고백했다고 생각했겠어?!라는 허정인의 말에 움찔한다.[37] 위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는 우지영은 지랄한다며 깐다. [38] 사실 채희나 같은 후임보다 한겨울 같은 부류가 밑에 시켜먹기 편하다.[39] 이 때 동기 김세이는 이 세명과 다르게 똥십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마 정수아, 현봄이, 최아랑이 빡센 시위를 피해갔다는 것에 대한 질투심으로 추정된다.[40] 덕분에 정수아에 집착할 때보다 오히려 확실한 라인에 들어갈 수 있었다.[41] 이 둘은 다른 부분에서도 확실한 대비가 드러난다. 고효원은 최악으로 꼬인 기수이고, 우지영은 가장 풀린 기수에 속한다. 고효원은 최악으로 꼬인 기수 덕에 오히려 현실을 빨리 체감했지만, 우지영은 가장 풀린 기수 덕에 받데기도 일찍 달고 탄탄대로라는 생각에 부풀어 점점 오만해지고 그때까지도 현실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이 점이 둘의 상황을 가른 것.[42] 이 때 동기인 김세이는 멀리서 웃고 있었다![43] 그 후 세이는 속으로 나는 효원이가 좋은데 왜 날 싫어할까?라고 하고 고효원은 속으로 수아가 자신을 봐주기를 바란다. [44] 상경부터는 선임이 부를때 관등성명을 뺄수 있다.[45] 옛날 학창시절을 다룬 여러 매체에서 흔히 나왔던, 선생님이 말 안듣는 제자에게 자신을 때리라고 강요하여 제자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는 이야기. 즉, 후임들이 자신을 차마 못때리는 걸 이용하여 미리 작전을 같이 짠 고효원이 현봄이를 적당히 때린 후 정수아에게 잘하라고 멋지게 일러두는 게 주 내용이었다.[46] 이 대사에서 아랑이 '뜨끔' 하고 반응한다. 하긴 지도 양심이 있으면 자기가 수아 말 드럽게 안들으며 속 뒤집은걸 모를리가 없으니...[47] 그간 최아랑이 얼마나 받데기 일 안하고 열외수경들 운동 코치 일만 해왔는지 알수 있다. 살아있는 살인병기나 다름없는 피지컬이니 아무도 터치하지 못하고 그나마 제어할수 있던 민지선도 없으니 아주 막나갔던 모양.[48] 이 말이 팩트인것이 본인이 말년병장이라면 신병들은 최소 몇일, 최대 몇주는 얼굴 보고 살 사이이며 이는 본인이 신병이어도 마찬가지로 말년들과는 몇일에서 몇주는 얼굴 보고 살 사이다. 입대일 차이가 많이 안나는 맞선임, 맞후임과는 2년 가까이 얼굴을 봐야 하고. 그러니 서로서로 좋게 좋게 사는게 최고다.[49] 이전에도 고효원은 선임들 첫인상을 보자마자 바로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좋고 나쁨을 판단해 걸러낼 사람은 걸러내고 좋게 볼 사람은 좋게 대하는 다소 편협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성격이 후임들한테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듯 싶다. 다만 아무래도 후임들 입장에선 더 빡세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기준은 있는데 그게 고효원이 보는 첫인상이라서...[50] 그런데 당장 고효원 본인도 신병 시절 쪽팔린다며 춤을 대충 추다가 까인 전적이 있다(...). 수습도 4기수 선임이 한 덕분에 처벌도 없었고. 다만 나때도 저렇게 안췄다 말은 즉, 자신도 잘 못췄지만 저렇게까지는 추지 않았다는 의도로 말한 것으로 보는 의견들도 있었다. 한마디로 신소미만큼은 아니지 자신의 춤실력도 형편없었던 것 자체는 인정해 말했다는 것. 문제는 고효원이 췄던 춤이나 신소미의 춤이나 도낀개낀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참고로 막내시절 댄스타임 에이스였던 정수아는 정작 표정만 안좋아졌을뿐 갈구거나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51] 자신이 라시현과 친해서 재벌 라인을 만들었다며(...) 자신을 본받으라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