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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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entry, 센트리. 스타크래프트 2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프로토스 기계 유닛.
파수기는 역장 생성기와 홀로그램 투사기 등 강력한 사이오닉 장비로 무장한 보초형 전투 무인 기계이다. 이 자동화 무인 로봇은 감소하는 프로토스 종족의 인구를 보충하여 대규모 전투에 사용된다. 이들은 '분열 광선(Disruption Beam)'이라는 특수한 사이오닉 파장으로 적들을 공격하며, 주로 광전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파수기가 무장한 강력한 사이오닉 장비들은 파수기의 핵심부의 구슬 부분에 들어 있는 고밀도 사이오닉 에너지를 통해서 작동된다. 파수기는 이 고밀도 사이오닉 에너지를 이용하여 거대한 수호 방패를 생성해 동맹 유닛을 보호하고 원거리 공격으로 받는 피해를 줄여 준다. 또한 파수기는 적 부대가 공격해 올 때 특정 지역의 시공간을 틀어서 역장을 생성하여 병력을 분산시키고 접근을 저지시킬 수 있다. 그리고 파수기는 고밀도 사이오닉 에너지를 홀로그램 투사기에 사용해 육안으로는 전혀 구분을 할 수 없는 환영을 생성하여 적이 다른 곳을 공격하도록 유인할 수 있으며 프로토스는 이 틈을 타 유리한 진형으로 정예 부대를 배치하여 적에게 결정타를 가할 수 있다. 공식 설명 링크
무기: 분열 광선(Disruption Beam)
집중된 에너지 광선으로 대상의 분자 구조를 분해하고 원자 사슬을 분열시켜, 경량 방어구 및 부드러운 세포를 액화시킵니다. 파수기의 동력은 대부분 강력한 지원 체계에 할당되어 있기 때문에, 체질량이 높은 대상이나 고밀도 판막으로 이루어진 대상에게서는 분열 광선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2. 음성
한국어 성우는 데이비드 킴. 30초부터는 묘하게 프로토스 유닛이 아닌 저그의 파멸충과 비슷한 톤으로 바뀐다.
군단의 심장의 캠패인인 내부의 적 임무에서 니아드라가 뚫고 나온 리요테 개체 옆에 펼쳐진 점막을 보고 하는 소리인데, 사람들은 파수기가 말을 할 줄 아는 걸 보고 깜놀했다는 믿거나 말거나가 있다. 굳이 짜맞추자면, 파수기가 ''''인공지능'''' 로봇이라서 자동 응답 형태로 말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점막 발견. 최우선 순위 적용. 다른 임무는 보류. 순찰을 개시한다."'''
3. 성능
생산 건물은 관문/차원 관문.[5] 보통은 각종 사이오닉 기술을 사용하여 아군을 지원하고, 자체 무장도 갖추고 있으며, 탄탄한 지원 스킬들로 무장한 파수기는 초반부 프로토스의 훌륭한 지원가 유닛이다.
일단 파수기의 자체 전투력은 그리 강하지 않다. 무기 '분열 광선'으로 대지 및 대공 공격이 모두 가능하지만 위력은 낮은 편으로[6] 체력과 방어력, 장갑 유형을 제외하면 더도 덜도 말고 딱 해병 수준이다. 이것도 무자극제 해병일 경우고, 해병이 전투 자극제를 빨면 가뜩이나 아무 전투 버프도 없는 파수기는 훨씬 전투력이 뒤처진다.
그러나 프로토스에게는 아군의 몸빵을 책임지는 광전사가 반드시 조합되기 때문에 약한 맷집은 그리 문제되지 않는다. 오히려 지원 사격 능력이 꽤나 괜찮기 때문에 부대에 섞어 두면 아주 못 쓸 것도 아니다. 종종 전투가 끝나고 파수기를 눌러보면 5킬이나 10킬이상해서 조언자나 교관이 되있는 파수기도 볼 수 있다. 특히 링링이나 초반 해병을 상대로는 '''작정하고 뽑은 파수기만으로 적 병력을 처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쉽다.
파수기의 진정한 역할은 각종 기술을 이용해서 아군을 지원하고 적의 퇴로를 차단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적 지상군과의 전투에서 좁은 길목으로 유도한 후, 역장으로 적을 양분하여 각개격파하는 것이 초반 토스가 살아남을 수 있는 해법이다. 이걸 제대로 못하면 초반에 허무하게 밀릴 수도 있다. 파수기가 없으면 저그전에서는 맹독충에게 허무하게 입구가 박살날 수도 있고 토스전에서는 4차관의 물량이 손쉽게 입구를 지나 올 수 있으며 테란전에서는 초반 빌드를 막기 매우 어려워진다.
파수기의 기술이 테란의 불곰을 상대할 때 좋기 때문에 테프전 초반, 프로토스는 추적자보단 파수기와 광전사를 되도록 많이 모으는 경향이 있다. 불곰의 성가신 무빙샷을 막는 데 최고의 효율을 보여 주는 게 바로 파수기의 역장이다. 해병 상대로도 수호 방패나 역장이 죄다 쓸만해 '''버릴 게 하나도 없다.''' 그렇다고 역장이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한번에 퇴로를 막는 것이 중요해서 포지셔닝이 매우 중요하다. 병력을 '''한번에 가르느냐 or 새어나가느냐'''의 차이이기 때문. 오지마 역장이나 가지마 역장은 모두 기본적으로 '''적 병력을 잘라먹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좋은 것이다. 자세한 것은 영상참조.
그렇다면 한번에 역장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하면 바로 '''사거리 밖에서 역장을 미리 누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전장 선택 시 지금 당장 싸우는 곳이 아닌 살짝 앞서 나가서 싸우는 곳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역장 수행 트리거가 순차적으로 눌러졌지만 파수기 여러개가 '''역장 사용 사거리 진입 후 동시다발적'''으로 역장을 사용하게 되니 겉으로는 '''한번에 사용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 이런 이유 덕분에 '''스타2 프로토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바로 파수기의 활용에 달려 있다'''고 할 만큼 찬사받는다.
단점이라면 '''베스핀 가스가 무려 100이나 소모된다는 것.''' 언제나 가스가 고픈 토스의 특성상 숫자 조절이 굉장히 중요한 유닛 중 하나다. 초중반(테란 상대로) 방어 용도로 쓸 때는 3기만 운용해도 테란의 모든 초반 빌드는 막아 낼 수 있으니 그 이상 뽑아서 가스를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공격을 갈 때도 파수기를 많이 뽑다간 역장을 써도 딜이 딸려 망하는 사태가 심심찮게 발생하니 괜히 역장을 많이 쓰고 싶어서 파수기를 왕창 뽑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정말 파수기를 왕창 뽑는 빌드는 불멸자 올인밖에 없는데, 불멸자 올인에서 딜은 불멸자가 다 퍼부으니… 또한 가스 100이 아까워서 그렇지 후반 가서도 환상을 통한 테크 속임수나 수호 방패 등 여러모로 쓸 일이 많은 유닛이라 억척스럽게 계속 살려 두는 것도 중요하다. 자칫 잘못해서 손이 삐끗하면 순식간에 터져 나간다. 이렇게 파수기가 다 죽고 추적자와 광전사가 살아남는다고 해도 파수기 충당에 가스가 또 대량으로 필요하게 되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프로토스가 지향해야 할 고급 유닛 확보에도 지장이 생긴다. 중반 이후로는 고위 기사와 거신, 그리고 추적자의 생산에만 어마어마한 가스가 소비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파수기의 숫자는 줄어들게 되고, 거대 유닛에게 밟히면 역장이 터지니 후반에는 사용 빈도가 줄어들게 된다.
영문명인 센트리는 옆동네의 센트리 워드와 스펠링이 같지만 워드와는 다르게 탐지 기능은 없다. 반대로 탈다림의 교란기에는 탐지 기능이 있다.
4. 능력
4.1. 역장
역장(스타크래프트 2) 항목을 참조.
4.2. 수호 방패
'''Guardian Shield'''. 단축키 G. 에너지 75 소모. '''15초(공유 시체계 기준 11초) 동안 파수기로부터 반경 4 내에 있는 아군이 원거리 공격으로 입는 피해를 2 감소'''시켜 주는 기술.파수기는 빛을 반고체 상태로 엮어 자신의 주위에 펼치고, 해당 범위 내의 프로토스 지상 병력을 보호하는 방어막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장막을 통과하는 투사체나 에너지 광선은 운동 에너지나 열 에너지를 상당 부분 잃어버리고, 그 위력 역시 감소합니다. 상당히 광범위한 지역을 방어하기 때문에, 수호 방패는 대형 화포에 의한 강력한 공격에 대해서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지만, 아이어의 전사를 보호하는 또 한 겹의 보호막 역할을 충분히 해 줍니다.
파수기 여러대가 방패를 사용한다 해서 효과가 중첩되지는 않고, 2 이하의 피해가 2 감소되면 피해량이 0이 되지만 피해량 1은 확정적으로 반드시 들어간다. 공중유닛도 효과를 받지만 건물은 효과를 받을 수 없다. 해병 등 낮은 피해를 주는 유닛을 상대할 때 적절하다. 실전에서 상대방 프로토스 지상군이 뭉쳐서 이거 켜고 달려오면 한타를 하자는 것과 같다. 또한 고지대의 파수기가 킨 방패론 저지대의 유닛들이 효과를 받을 수 없고, 저지대의 파수기가 킨 방패론 고지대의 유닛들이 효과를 받을 수 없다. 같은 높이에 있는 유닛들만 수호 방패로 보호받을 수 있다.
수호 방패 바깥의 공격에 대해 수호방패가 한번 막아줘서 공격력이 깎이는 식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게임상으로는 범위 내 아군의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력이 2 올라가는 식으로 구현이 되었다. 사거리가 짧은 유닛이 버프 범위 안에 들어와서 공격했다고 무력화 되지는 않지만, 저그 원거리 지상 유닛인 바퀴와 히드라는 완전히 붙었을 때 근접 공격 속성의 발톱 공격을 하므로 이 공격은 피해를 줄이지 못한다. 스펠 속성의 공격도 줄여주지 못하는데 예언자의 펄서 광선 포함한 각종 특수 공격 스킬이 해당된다.
15초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있는데 이거 어차피 15초 지속이다. 그러므로 실질적 쿨타임은 0초. 굳이 쿨타임을 넣은 이유는 여러 기의 파수기를 동시에 컨트롤할 때 서로 다른 파수기들이 각각 수호 방패를 켜도록 하거나 아니면 켜진지 모르고 계속 수호 방패를 작동시켜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을 막을려거나 여러 이유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1.4 패치에서는 그 동안 버그로 인해 수호 방패가 공허 포격기의 공격과 일반 스플래시 공격(화염차, 거신, 공성 전차) 피해를 감소시키지 못했던 것을 발견, 수정되었지만 어째서인지 행성요새의 광역피해 미감소는 수정되지 않았다.
4.3. 환상 생성
'''Hallucination'''. 단축키 C. 에너지를 75 소모한다. 전작의 하이 템플러가 쓰던 그것. 업그레이드도 필요없이 에너지 75만 충족하면 유저가 스스로 원하는 프로토스 유닛을 골라서 환상을 만들 수 있다. 즉 전작과 달리 테란 유닛과 저그 유닛, 중립 동물은 환상을 만들 수 없게 되었다. 대신 해당 유닛을 생산할 수 없더라도 환상은 만들 수 있다. 환상은 피해를 2배로 받으며 60초(공유 시체계 기준 43초)간 지속 된다. 탐사정부터 시작해서 불사조, 불멸자, 집정관, 거신의 환상까지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7] 단 원본이 은폐 상태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관측선이나 암흑 기사, 그리고 우주모함과 모선의 환상은 만들 수 없다. 주로 불사조 환상을 뽑아서 정찰을 보내는 용도로 자주 쓰며 가끔 거신의 환영으로 적의 일점사를 유도하기도 한다. 만들어진 환상은 원 유닛의 속성을 가지며 패시브 능력을 그대로 들고 나오기 때문에 불멸자의 환상은 강화 보호막 적용도 되어(20까지 피해를 줄임) 환상 유닛의 공격을 이용해 한타 싸움에서 국지 방어기의 에너지를 빼 놓거나 땅거미 지뢰의 헛방을 유도하는 등 활용이 무궁무진하다.'''홀로그램 투사기(Holo-Projector)'''
파수기는 빛을 굴절시켜 프로토스 전사나 차량, 구조물의 3차원 복제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각 복제물은 일정 시간 동안만 유지되지만 어느 정도의 충격은 견딜 수 있습니다. 실제와 같은 이들 형상의 용도는 두 가지입니다. 아이어의 적이 예상보다 더 많은 적과 싸우고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과, 프로토스 종족의 생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전작과 달리 감시군주나 관측선같은 탐지기 유닛에게 환상도 구별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단점이 생겼다고 볼 수 있지만 EMP나 역병(플레이그)같은 상태이상 마법에 걸리면 환상이 사라지던 것과는 달리 진균 번식이나 EMP 같은 마법을 맞아도 환상이 유지 되는것은 상향. 물론 진균 번식의 데미지로 인해 환상의 체력이 0이 되어 없어질 순 있다.
3차 대격변 패치에서 환상 요구마나량이 75로 줄어드는 버프를 받았는데 '''이거때문에 프프전이 새싸움으로 돌변했다.''' 그 어떤 전략을 걸려고 해도 너무 이른 타이밍에 들켜버리니 서로 눈치만 보다가 불사조 새싸움을 하게 되는 것.문제는 불사조싸움은 양 선수의 실력격차가 좀 나더라도 싸움의 승패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운빨좆망겜의 여지가 다분하며,불사조 한 판 싸움으로 모든 게 결정나므로 프로건 아마추어건 보는 사람이건 혐오하는 분위기이다. 파수기가 소환한 유닛, 특히 불사조가 아무런 기회비용 없이(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상대방의 기지에서 정찰하는 얌체스러운 모습을 해소하기 위해, 환상 유닛의 시야를 2/3 또는 1/2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5. 실전
5.1. 저프전
파수기의 역장은 전체적으로 바퀴나 저글링같이 사거리가 짧은 저그 유닛들 상대로 빛을 발하는 스킬이다. 특히나 저글링과 바퀴에게 취약한 추적자를 보조해주기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점멸 컨트롤과 조합된다면 가성비 최악으로 평가받는 추적자가 저그 상대로 이득을 보는 광경도 심심찮게 나온다. 물론 손이 꼬이면...
다만 히드라리스크와 '''궤멸충''',군단 숙주는 요주의.먼저 히드라는 비교적 긴 사거리로 역장 밖에서도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데다가, 긴 사거리로 파수기를 점사할 수 있다.파수기를 최대한 오랫동안 살려줄수록 그 가스가 거신같은 고테크 유닛으로 가기 때문에 정교한 컨트롤을 해줘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두번째로 궤멸충은 '''담즙으로 역장을 부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수호방패 외에는 파수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8] 마지막으로, 군단 숙주는 '''역장 너머로 식충을 날려대기 때문에''' 궤멸충보다도 더 위협적이다. 특히 식충의 화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역장을 넘어 틈새를 파고드는 순간 프로토스는 아비규환에 빠지기 십상이다.
한편 뮤탈을 상대할 때는 뽑지 말아야 할 유닛. 역장은 공중유닛인 뮤탈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데다가 수호방패용으로는 다수를 보유할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 뮤탈의 저격에 순식간에 터져나가기 때문에 그 가스를 고위기사나 집정관,불사조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근데 의외로 파수기만 주구장창 모으면 뮤탈을 상대로 맞싸움이 된다[9]
5.2. 테프전
보통의 테프전에서 테란은 바이오닉을 많이 쓰기 때문에 수호 방패를 켜기 위한 용도로 교전 시 소량의 파수기는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해병의 공격 방식 때문에 교전 시 수호 방패가 있느냐 없느냐는 엄청난 차이를 불러온다.
하지만 중후반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고위 기사나 거신을 조합해 테란의 한방을 빠르게 압도해야 하는 토스에게 가스괴물 파수기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거기에 테란의 병력들이 저프전에 비해 역장의 효율이 좋지 않기도 하고, 역장 잘쳤다면서 자화자찬하고있을때 의료선의 아케이드 컨트롤로 역장에 갇힌 해불을 다 빼가면 아무 의미 없어진다.
특히나 고위기사를 양산하기 시작하고부터는 거의 생산조차 하지 않는 상황.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과의 조합이 좋긴 하지만, 유령이 뜨면 고위기사조차도 대항하기 힘든 상황에 파수기가 유령의 EMP에 버틸 방법은 없기 때문에 후반 파수기는 거의 생산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일단 손이 많이 간다.'''
5.3. 프프전
초반 프프전의 파수기는 상대방의 올인을 막을 때 매우 중요한 유닛이다. 특히 4차관을 막을때 파수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군단의 심장에 들어선 언덕 소환이 불가능했지만 자유의 날개 시절만 해도 언덕에 시야를 조금이라도 내주면 바로 게임이 끝나버려 역장의 정확한 컨트롤이 매우 중요해졌다. 거기에 어느 종족전보다도 초반 눈치싸움이 치열한 프프전의 특성상, 환상을 통한 상대방 빌드 파악도 매우 중요하다.
공허의 유산에 들어오고나선 환상 정찰을 위해 뽑아둔 파수기를 사도들이 침투해서 사냥하는 장면이 심심하면 나오므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이 사도들이 교환도 안당하고 그냥 유유히 탈출에 성공하면 초반 싸움에서 시야에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후반에서는 역장이 쓸모가 없으므로 뽑을 필요가 거의 없다. 프프전의 후반조합이 대체로 불멸자, 집정관
위주인데, 집정관은 거대유닛이기 때문에 역장을 밟아서 없앨 수 있기 때문. 폭풍함이나 우주모함이 나온다면 아예 역장은 의미가 없다. 따라서 수호 방패나 환상 용도로 두세기만 보유해줘도 충분하다.
6. 상성
파수기는 알다시피 지원유닛이지 교전유닛이 절대 아니다. 당연하지만 광전사나 추적자를 보조하는 역할이 메인인 파수기의 특성 상 다른 유닛들과 교전하면 대다수의 유닛들에게는 필패할 수 밖에 없다. 진짜로 파수기들만 남아서 다른 유닛들과 맞서는 상황이면 이미 그 경기는 전세가 기울어진 상황이라 크게 의미는 없는 편. 그래도 그나마 어느 정도 상성을 알아둔다면 그 상대 유닛을 억제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기에 상성을 서술해 둔다.
6.1. 테란
- 파수기 >> 해병
- 파수기 > 불곰
- 파수기 = 사신
- 파수기 << 유령
- 파수기 = 화염차
- 파수기 > 화염기갑병
- 파수기 << 공성 전차
- 파수기 << 땅거미 지뢰
- 파수기 << 사이클론
- 파수기 <<<< 토르
- 파수기 << 바이킹, 밴시, 밤까마귀
- 파수기 > 전투순양함
6.2. 저그
- 파수기 > 저글링, 맹독충
- 파수기 > 바퀴
- 파수기 << 궤멸충
- 파수기 > 뮤탈리스크
- 파수기 < 히드라리스크
- 파수기 <<<< 가시지옥
- 파수기 < 감염충
- 파수기 << 군단 숙주
- 파수기 <<<< 울트라리스크, 무리 군주
- 파수기 < 살모사
6.3. 프로토스
- 파수기 > 광전사
- 파수기 < 추적자 or 파수기 << 점멸 업 추적자
- 파수기 < 사도
- 파수기 << 고위 기사
- 파수기 << 암흑 기사
- 파수기 << 집정관
- 파수기 << 불멸자
- 파수기 << 거신
- 파수기 << 불사조
- 파수기 > 공허 포격기
- 파수기 <<<< 예언자
- 파수기 <<<< 폭풍함, 우주모함, 모선
7. 캠페인
'''자유의 날개'''
전쟁 의회에서 기존의 파수기, 정화자의 기술을 도입한 동력기, 탈다림의 기술을 도입한 교란기 등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8. 협동전
협동전에서는 파수기와 더불어 여러 바리에이션 유닛들도 참전한다.
원본 파수기는 아몬의 세력으로 참전하며, 2번째 공세부터 등장한다. 역장 까는 능력이 '''프로게이머 뺨칠정도로 빠르고 정확하다.''' 때문에 저글링같은 근접 유닛들은 붙지도 못하고 녹기 쉽다. 첫 공세가 광전사냐 사도냐에 따라 보행 거수와 분열 병기로 공세 종류가 갈린다. 둘 다 공통적으로 대 지상전에 특화된 공세이기 때문에 두 번째 공세에서 파수기가 발견되었다면 공중 테크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플레이어 측에서는 카락스는 동력기를 사용하며, 알라라크는 교란기를 사용한다. 또한 피닉스는 "보전기"라는 유닛을 쓰고, 제라툴은 "젤나가 방패수호기'라는 유닛을 쓴다. 칼라이 파수기를 쓰는 사령관은 아직 없다.
보전기는 "보호장"과 "위상 모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보호장은 지정한 범위 내에있는 아군들이 받는 피해를 35% 감소시킨다. 위상 모드는 동력기의 그 위상 모드와 같지만 지속하는 동안 동력장 범위 만큼 보호장을 생성한다.
젤나가 방패수호기는 정예 파수기 컨셉으로 보호막/생명력 수치가 120/120 이나 되지만 가격도 120 광물에 240 가스를 먹는다. 첫 유물 획득시 칼라이 파수기의 보호막 충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세번째 유물을 획득시 50%확률로 투사체를 반사시켜 적에게 도로 날아가는 오라를 일시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9. 기타
참 희한하게도 프로토스가 GSL의 세 번의 오픈 시즌에서 보여 준 처참한 성적은 파수기의 효율성 감소를 따르는 경향이 있었다.
공허의 유산 소설 '공허의 아이들'을 보면 관측선과 함께 프로토스 도시의 경비를 담당하는 모양이다. 소설에서는 성채 내부의 파수기가 점령당해 역장생성기만 따로 떼어져 입구에 영구적인 역장을 만드는데 쓰여진다. 또한 집행관이 쓰고 있는 모자를 자세히 보면 얼핏 파수기를 닮았다. 심지어 아르타니스도 쓰고 있다!
공허의 유산에 등장하는 로봇 종족 정화자의 설정과 연계하면 정화자 프로그램은 봉인됐지만 정화자를 만든 기술 자체는 버리지 않고 파수기나 거신 같은 인공지능 무인 로봇 병기를 만드는 데 활용한 걸로 보인다. 로봇 병기들 자체가 전선에서 프로토스 군대를 보조하기 위한 목적이고,그 시초격이 정화자 프로그램인 셈.
의외로 협동전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아군 사령관이 없다. 가능한 것은 지배 기술로 적의 파수기를 가져와서 사용하는 보라준, 카락스, 타이커스. 같은 라인의 동력기와 교란기는 이미 등장했는데 정작 원본인 파수기는 아르타니스가 들고 오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 2 관련 유료 콘텐츠를 발매하지 않기로 하였기에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유닛을 생산하여 사용하는 사령관은 나올 수 없다. 적군으로는 초반 광전사 또는 사도와 함께 오는데, 로봇이라는 점 때문인지 둘 다 로공토스 테크를 탄다. 특히 사도와 함께 오는 경우 불멸자+파괴자+분열기라는 어마무시한 조합으로 오기 때문에 공대지가 가능한 사령관이라면 지상군 맞싸움으로 가기보단 공중군 위주로 가는 게 좋다.
9.1. 개발 변천사
- 별의 유물(Star Relic)
군단의 심장에서 새로이 나온 예언자가 당시 별의 유물과 비슷하다 못해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나왔다.
제라툴의 기함인 공허의 구도자가 별의 유물이란 이름은 같은 설명이 붙었다.
- 정지구(Stasis Orb)
- 무력기(Nullifier)
- 교란기(Disrupter)
- 파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