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기

 



1. 개요
2. 음성
3. 성능
4. 능력
4.2. 수호 방패
4.3. 환상 생성
5. 실전
6. 상성
6.1. 테란
6.2. 저그
6.3. 프로토스
8. 협동전
9. 기타
9.1. 개발 변천사

[image]

1. 개요


Sentry, 센트리. 스타크래프트 2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프로토스 기계 유닛.

파수기는 역장 생성기와 홀로그램 투사기 등 강력한 사이오닉 장비로 무장한 보초형 전투 무인 기계이다. 이 자동화 무인 로봇은 감소하는 프로토스 종족의 인구를 보충하여 대규모 전투에 사용된다. 이들은 '분열 광선(Disruption Beam)'이라는 특수한 사이오닉 파장으로 적들을 공격하며, 주로 광전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파수기가 무장한 강력한 사이오닉 장비들은 파수기의 핵심부의 구슬 부분에 들어 있는 고밀도 사이오닉 에너지를 통해서 작동된다. 파수기는 이 고밀도 사이오닉 에너지를 이용하여 거대한 수호 방패를 생성해 동맹 유닛을 보호하고 원거리 공격으로 받는 피해를 줄여 준다. 또한 파수기는 적 부대가 공격해 올 때 특정 지역의 시공간을 틀어서 역장을 생성하여 병력을 분산시키고 접근을 저지시킬 수 있다. 그리고 파수기는 고밀도 사이오닉 에너지를 홀로그램 투사기에 사용해 육안으로는 전혀 구분을 할 수 없는 환영을 생성하여 적이 다른 곳을 공격하도록 유인할 수 있으며 프로토스는 이 틈을 타 유리한 진형으로 정예 부대를 배치하여 적에게 결정타를 가할 수 있다. 공식 설명 링크

무기: 분열 광선(Disruption Beam)

집중된 에너지 광선으로 대상의 분자 구조를 분해하고 원자 사슬을 분열시켜, 경량 방어구 및 부드러운 세포를 액화시킵니다. 파수기의 동력은 대부분 강력한 지원 체계에 할당되어 있기 때문에, 체질량이 높은 대상이나 고밀도 판막으로 이루어진 대상에게서는 분열 광선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2. 음성



한국어 성우데이비드 킴. 30초부터는 묘하게 프로토스 유닛이 아닌 저그의 파멸충과 비슷한 톤으로 바뀐다.

'''"점막 발견. 최우선 순위 적용. 다른 임무는 보류. 순찰을 개시한다."'''

군단의 심장의 캠패인인 내부의 적 임무에서 니아드라가 뚫고 나온 리요테 개체 옆에 펼쳐진 점막을 보고 하는 소리인데, 사람들은 파수기가 말을 할 줄 아는 걸 보고 깜놀했다는 믿거나 말거나가 있다. 굳이 짜맞추자면, 파수기가 ''''인공지능'''' 로봇이라서 자동 응답 형태로 말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3. 성능


비용
50 100 2 [image] 37 (32[1])
생산 단축키
E
생명력
40
보호막
40
특성
경장갑/기계/사이오닉
방어력
1[2]
시야
10
공격력
6[3][4]
공격 가능
지상/공중
사정거리
5
공격 속도
1
이동 속도
2.25
생산 건물
관문 / 차원 관문
요구 사항
인공제어소
에너지
200(생산 직후 50)
수송 칸
2
능력
역장, 수호 방패, 환상 소환

생산 건물은 관문/차원 관문.[5] 보통은 각종 사이오닉 기술을 사용하여 아군을 지원하고, 자체 무장도 갖추고 있으며, 탄탄한 지원 스킬들로 무장한 파수기는 초반부 프로토스의 훌륭한 지원가 유닛이다.
일단 파수기의 자체 전투력은 그리 강하지 않다. 무기 '분열 광선'으로 대지 및 대공 공격이 모두 가능하지만 위력은 낮은 편으로[6] 체력과 방어력, 장갑 유형을 제외하면 더도 덜도 말고 딱 해병 수준이다. 이것도 무자극제 해병일 경우고, 해병이 전투 자극제를 빨면 가뜩이나 아무 전투 버프도 없는 파수기는 훨씬 전투력이 뒤처진다.
그러나 프로토스에게는 아군의 몸빵을 책임지는 광전사가 반드시 조합되기 때문에 약한 맷집은 그리 문제되지 않는다. 오히려 지원 사격 능력이 꽤나 괜찮기 때문에 부대에 섞어 두면 아주 못 쓸 것도 아니다. 종종 전투가 끝나고 파수기를 눌러보면 5킬이나 10킬이상해서 조언자나 교관이 되있는 파수기도 볼 수 있다. 특히 링링이나 초반 해병을 상대로는 '''작정하고 뽑은 파수기만으로 적 병력을 처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쉽다.
파수기의 진정한 역할은 각종 기술을 이용해서 아군을 지원하고 적의 퇴로를 차단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적 지상군과의 전투에서 좁은 길목으로 유도한 후, 역장으로 적을 양분하여 각개격파하는 것이 초반 토스가 살아남을 수 있는 해법이다. 이걸 제대로 못하면 초반에 허무하게 밀릴 수도 있다. 파수기가 없으면 저그전에서는 맹독충에게 허무하게 입구가 박살날 수도 있고 토스전에서는 4차관의 물량이 손쉽게 입구를 지나 올 수 있으며 테란전에서는 초반 빌드를 막기 매우 어려워진다.
파수기의 기술이 테란불곰을 상대할 때 좋기 때문에 테프전 초반, 프로토스는 추적자보단 파수기와 광전사를 되도록 많이 모으는 경향이 있다. 불곰의 성가신 무빙샷을 막는 데 최고의 효율을 보여 주는 게 바로 파수기의 역장이다. 해병 상대로도 수호 방패나 역장이 죄다 쓸만해 '''버릴 게 하나도 없다.''' 그렇다고 역장이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한번에 퇴로를 막는 것이 중요해서 포지셔닝이 매우 중요하다. 병력을 '''한번에 가르느냐 or 새어나가느냐'''의 차이이기 때문. 오지마 역장이나 가지마 역장은 모두 기본적으로 '''적 병력을 잘라먹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좋은 것이다. 자세한 것은 영상참조.
그렇다면 한번에 역장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하면 바로 '''사거리 밖에서 역장을 미리 누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전장 선택 시 지금 당장 싸우는 곳이 아닌 살짝 앞서 나가서 싸우는 곳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역장 수행 트리거가 순차적으로 눌러졌지만 파수기 여러개가 '''역장 사용 사거리 진입 후 동시다발적'''으로 역장을 사용하게 되니 겉으로는 '''한번에 사용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 이런 이유 덕분에 '''스타2 프로토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바로 파수기의 활용에 달려 있다'''고 할 만큼 찬사받는다.
단점이라면 '''베스핀 가스가 무려 100이나 소모된다는 것.''' 언제나 가스가 고픈 토스의 특성상 숫자 조절이 굉장히 중요한 유닛 중 하나다. 초중반(테란 상대로) 방어 용도로 쓸 때는 3기만 운용해도 테란의 모든 초반 빌드는 막아 낼 수 있으니 그 이상 뽑아서 가스를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공격을 갈 때도 파수기를 많이 뽑다간 역장을 써도 딜이 딸려 망하는 사태가 심심찮게 발생하니 괜히 역장을 많이 쓰고 싶어서 파수기를 왕창 뽑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정말 파수기를 왕창 뽑는 빌드는 불멸자 올인밖에 없는데, 불멸자 올인에서 딜은 불멸자가 다 퍼부으니… 또한 가스 100이 아까워서 그렇지 후반 가서도 환상을 통한 테크 속임수나 수호 방패 등 여러모로 쓸 일이 많은 유닛이라 억척스럽게 계속 살려 두는 것도 중요하다. 자칫 잘못해서 손이 삐끗하면 순식간에 터져 나간다. 이렇게 파수기가 다 죽고 추적자와 광전사가 살아남는다고 해도 파수기 충당에 가스가 또 대량으로 필요하게 되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프로토스가 지향해야 할 고급 유닛 확보에도 지장이 생긴다. 중반 이후로는 고위 기사와 거신, 그리고 추적자의 생산에만 어마어마한 가스가 소비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파수기의 숫자는 줄어들게 되고, 거대 유닛에게 밟히면 역장이 터지니 후반에는 사용 빈도가 줄어들게 된다.
영문명인 센트리는 옆동네의 센트리 워드와 스펠링이 같지만 워드와는 다르게 탐지 기능은 없다. 반대로 탈다림의 교란기에는 탐지 기능이 있다.

4. 능력



4.1. 역장


역장(스타크래프트 2) 항목을 참조.

4.2. 수호 방패


파수기는 빛을 반고체 상태로 엮어 자신의 주위에 펼치고, 해당 범위 내의 프로토스 지상 병력을 보호하는 방어막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장막을 통과하는 투사체나 에너지 광선은 운동 에너지나 열 에너지를 상당 부분 잃어버리고, 그 위력 역시 감소합니다. 상당히 광범위한 지역을 방어하기 때문에, 수호 방패는 대형 화포에 의한 강력한 공격에 대해서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지만, 아이어의 전사를 보호하는 또 한 겹의 보호막 역할을 충분히 해 줍니다.

'''Guardian Shield'''. 단축키 G. 에너지 75 소모. '''15초(공유 시체계 기준 11초) 동안 파수기로부터 반경 4 내에 있는 아군이 원거리 공격으로 입는 피해를 2 감소'''시켜 주는 기술.
파수기 여러대가 방패를 사용한다 해서 효과가 중첩되지는 않고, 2 이하의 피해가 2 감소되면 피해량이 0이 되지만 피해량 1은 확정적으로 반드시 들어간다. 공중유닛도 효과를 받지만 건물은 효과를 받을 수 없다. 해병 등 낮은 피해를 주는 유닛을 상대할 때 적절하다. 실전에서 상대방 프로토스 지상군이 뭉쳐서 이거 켜고 달려오면 한타를 하자는 것과 같다. 또한 고지대의 파수기가 킨 방패론 저지대의 유닛들이 효과를 받을 수 없고, 저지대의 파수기가 킨 방패론 고지대의 유닛들이 효과를 받을 수 없다. 같은 높이에 있는 유닛들만 수호 방패로 보호받을 수 있다.
수호 방패 바깥의 공격에 대해 수호방패가 한번 막아줘서 공격력이 깎이는 식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게임상으로는 범위 내 아군의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력이 2 올라가는 식으로 구현이 되었다. 사거리가 짧은 유닛이 버프 범위 안에 들어와서 공격했다고 무력화 되지는 않지만, 저그 원거리 지상 유닛인 바퀴와 히드라는 완전히 붙었을 때 근접 공격 속성의 발톱 공격을 하므로 이 공격은 피해를 줄이지 못한다. 스펠 속성의 공격도 줄여주지 못하는데 예언자의 펄서 광선 포함한 각종 특수 공격 스킬이 해당된다.
15초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있는데 이거 어차피 15초 지속이다. 그러므로 실질적 쿨타임은 0초. 굳이 쿨타임을 넣은 이유는 여러 기의 파수기를 동시에 컨트롤할 때 서로 다른 파수기들이 각각 수호 방패를 켜도록 하거나 아니면 켜진지 모르고 계속 수호 방패를 작동시켜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을 막을려거나 여러 이유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1.4 패치에서는 그 동안 버그로 인해 수호 방패가 공허 포격기의 공격과 일반 스플래시 공격(화염차, 거신, 공성 전차) 피해를 감소시키지 못했던 것을 발견, 수정되었지만 어째서인지 행성요새의 광역피해 미감소는 수정되지 않았다.

4.3. 환상 생성


'''홀로그램 투사기(Holo-Projector)'''

파수기는 빛을 굴절시켜 프로토스 전사나 차량, 구조물의 3차원 복제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각 복제물은 일정 시간 동안만 유지되지만 어느 정도의 충격은 견딜 수 있습니다. 실제와 같은 이들 형상의 용도는 두 가지입니다. 아이어의 적이 예상보다 더 많은 적과 싸우고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과, 프로토스 종족의 생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Hallucination'''. 단축키 C. 에너지를 75 소모한다. 전작의 하이 템플러가 쓰던 그것. 업그레이드도 필요없이 에너지 75만 충족하면 유저가 스스로 원하는 프로토스 유닛을 골라서 환상을 만들 수 있다. 즉 전작과 달리 테란 유닛과 저그 유닛, 중립 동물은 환상을 만들 수 없게 되었다. 대신 해당 유닛을 생산할 수 없더라도 환상은 만들 수 있다. 환상은 피해를 2배로 받으며 60초(공유 시체계 기준 43초)간 지속 된다. 탐사정부터 시작해서 불사조, 불멸자, 집정관, 거신의 환상까지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7] 단 원본이 은폐 상태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관측선이나 암흑 기사, 그리고 우주모함모선의 환상은 만들 수 없다. 주로 불사조 환상을 뽑아서 정찰을 보내는 용도로 자주 쓰며 가끔 거신의 환영으로 적의 일점사를 유도하기도 한다. 만들어진 환상은 원 유닛의 속성을 가지며 패시브 능력을 그대로 들고 나오기 때문에 불멸자의 환상은 강화 보호막 적용도 되어(20까지 피해를 줄임) 환상 유닛의 공격을 이용해 한타 싸움에서 국지 방어기에너지를 빼 놓거나 땅거미 지뢰의 헛방을 유도하는 등 활용이 무궁무진하다.
전작과 달리 감시군주관측선같은 탐지기 유닛에게 환상도 구별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단점이 생겼다고 볼 수 있지만 EMP나 역병(플레이그)같은 상태이상 마법에 걸리면 환상이 사라지던 것과는 달리 진균 번식이나 EMP 같은 마법을 맞아도 환상이 유지 되는것은 상향. 물론 진균 번식의 데미지로 인해 환상의 체력이 0이 되어 없어질 순 있다.
3차 대격변 패치에서 환상 요구마나량이 75로 줄어드는 버프를 받았는데 '''이거때문에 프프전이 새싸움으로 돌변했다.''' 그 어떤 전략을 걸려고 해도 너무 이른 타이밍에 들켜버리니 서로 눈치만 보다가 불사조 새싸움을 하게 되는 것.문제는 불사조싸움은 양 선수의 실력격차가 좀 나더라도 싸움의 승패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운빨좆망겜의 여지가 다분하며,불사조 한 판 싸움으로 모든 게 결정나므로 프로건 아마추어건 보는 사람이건 혐오하는 분위기이다. 파수기가 소환한 유닛, 특히 불사조가 아무런 기회비용 없이(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상대방의 기지에서 정찰하는 얌체스러운 모습을 해소하기 위해, 환상 유닛의 시야를 2/3 또는 1/2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5. 실전



5.1. 저프전


파수기의 역장은 전체적으로 바퀴나 저글링같이 사거리가 짧은 저그 유닛들 상대로 빛을 발하는 스킬이다. 특히나 저글링과 바퀴에게 취약한 추적자를 보조해주기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점멸 컨트롤과 조합된다면 가성비 최악으로 평가받는 추적자가 저그 상대로 이득을 보는 광경도 심심찮게 나온다. 물론 손이 꼬이면...
다만 히드라리스크와 '''궤멸충''',군단 숙주는 요주의.먼저 히드라는 비교적 긴 사거리로 역장 밖에서도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데다가, 긴 사거리로 파수기를 점사할 수 있다.파수기를 최대한 오랫동안 살려줄수록 그 가스가 거신같은 고테크 유닛으로 가기 때문에 정교한 컨트롤을 해줘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두번째로 궤멸충은 '''담즙으로 역장을 부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수호방패 외에는 파수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8] 마지막으로, 군단 숙주는 '''역장 너머로 식충을 날려대기 때문에''' 궤멸충보다도 더 위협적이다. 특히 식충의 화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역장을 넘어 틈새를 파고드는 순간 프로토스는 아비규환에 빠지기 십상이다.
한편 뮤탈을 상대할 때는 뽑지 말아야 할 유닛. 역장은 공중유닛인 뮤탈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데다가 수호방패용으로는 다수를 보유할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 뮤탈의 저격에 순식간에 터져나가기 때문에 그 가스를 고위기사나 집정관,불사조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근데 의외로 파수기만 주구장창 모으면 뮤탈을 상대로 맞싸움이 된다[9]

5.2. 테프전


보통의 테프전에서 테란은 바이오닉을 많이 쓰기 때문에 수호 방패를 켜기 위한 용도로 교전 시 소량의 파수기는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해병의 공격 방식 때문에 교전 시 수호 방패가 있느냐 없느냐는 엄청난 차이를 불러온다.
하지만 중후반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고위 기사거신을 조합해 테란의 한방을 빠르게 압도해야 하는 토스에게 가스괴물 파수기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거기에 테란의 병력들이 저프전에 비해 역장의 효율이 좋지 않기도 하고, 역장 잘쳤다면서 자화자찬하고있을때 의료선의 아케이드 컨트롤로 역장에 갇힌 해불을 다 빼가면 아무 의미 없어진다.
특히나 고위기사를 양산하기 시작하고부터는 거의 생산조차 하지 않는 상황.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과의 조합이 좋긴 하지만, 유령이 뜨면 고위기사조차도 대항하기 힘든 상황에 파수기가 유령의 EMP에 버틸 방법은 없기 때문에 후반 파수기는 거의 생산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일단 손이 많이 간다.'''

5.3. 프프전


초반 프프전의 파수기는 상대방의 올인을 막을 때 매우 중요한 유닛이다. 특히 4차관을 막을때 파수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군단의 심장에 들어선 언덕 소환이 불가능했지만 자유의 날개 시절만 해도 언덕에 시야를 조금이라도 내주면 바로 게임이 끝나버려 역장의 정확한 컨트롤이 매우 중요해졌다. 거기에 어느 종족전보다도 초반 눈치싸움이 치열한 프프전의 특성상, 환상을 통한 상대방 빌드 파악도 매우 중요하다.
공허의 유산에 들어오고나선 환상 정찰을 위해 뽑아둔 파수기를 사도들이 침투해서 사냥하는 장면이 심심하면 나오므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이 사도들이 교환도 안당하고 그냥 유유히 탈출에 성공하면 초반 싸움에서 시야에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후반에서는 역장이 쓸모가 없으므로 뽑을 필요가 거의 없다. 프프전의 후반조합이 대체로 불멸자, 집정관
위주인데, 집정관은 거대유닛이기 때문에 역장을 밟아서 없앨 수 있기 때문. 폭풍함이나 우주모함이 나온다면 아예 역장은 의미가 없다. 따라서 수호 방패나 환상 용도로 두세기만 보유해줘도 충분하다.

6. 상성


파수기는 알다시피 지원유닛이지 교전유닛이 절대 아니다. 당연하지만 광전사나 추적자를 보조하는 역할이 메인인 파수기의 특성 상 다른 유닛들과 교전하면 대다수의 유닛들에게는 필패할 수 밖에 없다. 진짜로 파수기들만 남아서 다른 유닛들과 맞서는 상황이면 이미 그 경기는 전세가 기울어진 상황이라 크게 의미는 없는 편. 그래도 그나마 어느 정도 상성을 알아둔다면 그 상대 유닛을 억제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기에 상성을 서술해 둔다.

6.1. 테란


  • 파수기 >> 해병
1:1은 당연히 파수기가 이기지만 애초에 해병이 1:1로 싸우라고 있는 유닛은 당연히 아니다. 다수전이면 모일수록 화력이 급증하는 해병이니만큼 파수기가 얼만큼 있든 신나게 터져나간다. 자극제 쓰면 더더욱. 다만 수호 방패와 역장의 존재가 해병에게는 크게 다가오는데, 수호 방패는 빈약한 공격력을 빠른 연사력과 물량으로 커버하는 해병들의 공격력을 2씩이나 날려먹는 상당히 성가신 능력이며, 역장은 해병들을 가둬버리거나 잘라먹어 진형을 와해시키는 등 역시 골치아픈 능력이다. 상대 조합에 파수기가 있다면 컨트롤 여하에 따라 해불만으로는 어느 정도 감당해내기가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공성 전차 등의 지원을 기다리는 게 상책이다.
  • 파수기 > 불곰
화력도 맷집도 배로 강한 불곰은 파수기 따위가 명함도 못 내민다. 사거리도 짦고 화력도 상대적으로 밀리는데다가 충격탄에 얻어맞고 고철깡통 찌그러기가 되기 일쑤. 다만 해병과 마찬가지로 불곰도 수호 방패나 역장은 어느 정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나마 불곰의 화력이 강해서 수호 방패는 어찌 무시할 수 있다 치더라도, 역장은 해병과 마찬가지로 경계해야 할 스킬이다. 특히나 조합싸움에서 불곰이 역장에 걸리면 불멸자가 불곰을 철거해드신다.
  • 파수기 = 사신
서로가 서로를 잘 못 잡는 관계. 화력이나 기동성은 사신이 더 좋은데다가 폭탄을 투척하고 날려바리거나 또는 치고 빠지면서 체력 회복으로 장기전을 끌면 유리하나, 파수기의 수호 방패로 피해가 감소되는데다가 파수기의 화력도 사신을 상대하는 데에는 그리 만만치 않다. 그리고 애초에 사신이 들어오면 프로토스는 광자포 내지 추적자로 쫓아내지 파수기로 사신을 잡을 일은 없다. 파수기의 자원 소모도 사신보다 가스를 50 더 먹고 인구수도 1 더 차지하는지라 파수기로 사신을 상대하는 것은 수지타산이 안 맞는 짓.
  • 파수기 << 유령
유령은 마법 유닛을 저격하기에 좋은 스킬셋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EMP는 보호막과 에너지를 동시에 까 버리기에 파수기에게는 천적. 특히 파수기를 다수 준비해두었는데 난데없이 EMP를 맞고 그 파수기들이 단체로 에너지와 보호막이 까이면 그야말로 된서리가 따로 없다. 그리고 EMP 없이도 유령은 긴 시거리에 경장갑 추가 피해로 파수기 따위는 껌으로 잡는다.
  • 파수기 = 화염차
화염차의 기동성과 대 경장갑 화력은 파수기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된다. 자리 잘못 잡았다가 파수기들이 일렬 종대로 화염차 떼거리의 불꽃막대에 콰쾅 터져나가는 일도 있고. 다만 파수기가 화염차의 난입을 알아차리고 역장으로 입구를 틀어막으면 화염차 입장에서도 꽤나 난감하다. 난입을 못하면 일꾼 테러고 뭐고 무용지물이 되는지라 화염차 입장에서도 파수기의 역장은 꽤나 거슬린다. 그리고 파수기는 암만 많아도 3~4기 정도로 그리 많이는 뽑지 않는데다가 그 옆에는 광전사나 추적자들이 눈을 번뜩이고 호위하고 있기에 기지에 난입했다가 잘못 걸리면 역장에 허우적거리다가 역으로 이들에게 박살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
  • 파수기 > 화염기갑병
화염기갑병은 화력과 맷집은 더 강력해졌지만 그 대신 기동성이 화염차 시절과는 딴판으로 느려지기 때문에 파수기가 화염차보다는 좀 더 대응하기 쉬운 편이다. 역장으로 커트하면 화염기갑병들은 역장에 갇히거나 퇴로를 차단당하고 어버버거리다가 추적자나 거신 등에게 철거당하기 일쑤. 물론 기갑병이 접근했으면 그런 거 없고 파수기는 불탄 고철덩어리가 되어 버린다지만 실전에서 그럴 일은 없다.
  • 파수기 << 공성 전차
이건 뭐... 그냥 파수기가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다. 공성 전차의 무식한 사거리와 화력 앞에서는 역장이고 수호 방패고 무용지물이 된다. 다만 환상으로 어그로를 끌고 공성 전차의 화망을 돌려 딜 로스를 유발시키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렇게 만든 빈 틈으로 광전사나 점멸 추적자가 난입하는 경우는 유의해야 한다.
  • 파수기 << 땅거미 지뢰
위의 공성 전차와는 다른 의미로 역시 파수기가 딱히 대처할 방법은 없다. 땅거미 지뢰는 은밀히 숨어서 적들이 걸려들기를 바라는데 파수기는 지뢰를 철거할 만한 사거리나 화력도 안 되고. 수호 방패 따위는 지뢰의 가공할 만한 위력의 미사일에 가뿐히 씹힌다. 역장은 애초에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용도인지라 대부분의 상황에서 고정적으로 운용하는 지뢰에게는 소용없고. 다만 환상에 낚여서 지뢰 쿨을 빼버리는 상황이 가끔씩이지만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 파수기 << 사이클론
화력도 맷집도 파수기가 절대 상대가 안 된다. 수호 방패를 켰어도 사이클론의 화력을 감당해 낼 수 있는 수준은 못 되고, 사이클론이 저만치 튀면서 목표 고정을 걸었다면 그 파수기는 철거 확정. 다만 역장으로 사이클론의 퇴로를 차단하여 발목을 잡아 버릴 수는 있다.
  • 파수기 <<<< 토르
그냥 비교 불가. 테란의 지상최강병기답게 무식한 맷집과 똥파워를 가진 토르에게 파수기는 찍소리도 못하고 그저 쳐밟힐 뿐이다. 수호 방패 따위로 토르의 화력은 절대 감당할 수 없고 역장도 그저 즈려밟힐 뿐이다. 차라리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환상을 만들어서 어그로를 끌고 도망치거나 딜로스를 유발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 파수기 << 바이킹, 밴시, 밤까마귀
여기서부터는 그냥 포기하는 것이 낫다. 먼저 돌격 모드 바이킹에게 파수기의 화력은 그저 간지러울 뿐이고 바이킹은 기계 추뎀이 있는지라 바이킹이 착지하고 나면 파수기는 터져나갈 뿐. 게다가 바이킹은 공중유닛이라 역장이고 뭐고 소용없다. 수틀리면 살짝 뜬 다음에 다시 포지션을 바꿔서 착지하면 될 뿐. 해방선 수호 모드나 밴시는 애초에 지상폭격 전문 유닛이라 파수기는 찜쪄먹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밤까마귀는 포탑으로 파수기는 가뿐히 털어버린다.
  • 파수기 > 전투순양함
약한 공격을 연발로 날리는 전투순양함은 수호 방패에 상당히 약한 편이다. 하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주의.

6.2. 저그


  • 파수기 > 저글링, 맹독충
파수기는 전면전으로는 당연히 저글링의 상대가 안 된다. 어마어마한 물량과 날렵한 기동성을 자랑하는 저글링에게 자원도 인구수도 배로 들고 전면전에도 약한 파수기는 딱히 이들과 맞닥트릴 일이 없다. 피수기가 저글링들에게 있어 우위에 서게 되는 이유는 바로 역장. 역장은 저글링들의 진형을 갈라먹고, 여럿이 모여서 적을 싸먹어야 그 진가를 발휘하는 저글링들에게는 그 역장만큼 골치아픈 것은 없다. 멋모르고 달려들었다가 역장에 소수 단위로 갈라져서 광전사나 추적자들에게 역으로 각개격파당하는 상황은 저글링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나 다름없다. 이는 맹독충도 마찬가지. 맹독충이 광전사에게 위협적인 카운터가 되는데 역장은 그 상성을 무효화시켜 버린다. 역장이 갇힌 맹독충들은 우왕좌왕하다가 추적자들에게 하나씩 잘려먹히기 때문에 링링 체제로는 광파추 조합에게 함부로 들이대기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 파수기 > 바퀴
파수기의 존재 의의는 상대의 진형을 역장으로 분열시키고 그를 통해서 전력을 약화시키는 것인데 바퀴의 존재는 파수기에게 꽤나 부담이 된다. 사거리는 4로 짦은 편이지만 잠복 상태로 역장을 넘어갈 수 있고, 잠복 상태에서는 힐링까지 되기 때문에 파수기에게는 꽤나 껄끄러운 상대. 다만 바퀴의 화력을 수호 방패로 어느 정도 깎아서 교전 중에 받는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 물론 바퀴도 그것을 알고 파수기를 일점사할 수 있으니 이는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역장도 아주 헛으로 있는 것은 아니다.
  • 파수기 << 궤멸충
궤멸충의 담즙은 역장을 날려버릴 수 있기에 꽤나 위협적인 카운터가 된다. 그리고 바퀴 때보다 맷집은 약하지만 대신 사거리가 6이나 되어서 역장의 영향을 덜 받는지라 파수기가 힘을 쓰지 못한다.
  • 파수기 > 뮤탈리스크
모이면 모일수록 강해지는 뮤탈이라 물량 앞에서는 파수기가 아무런 힘을 못 쓴다. 게다가 파수기는 보조 유닛이라 그렇게 많은 물량을 뽑지는 않으므로 뮤탈 떼거지가 우루루 기지로 몰려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다만 조합전으로 가면 의외로 뮤탈의 발목을 잡는 카운터가 될수 있는데 수호 방패는 뮤탈의 공격력을 2씩이나 깎아내 버리기에 쓰리쿠션 피해가 완전히 씹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파수기의 수호 방패 안에서 농성하고 있는 추적자들이 뮤탈에 밀리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상황도 연출된다. 이러면 역으로 손해를 보는 쪽은 뮤탈이다. 파수기를 대량으로 모으고 뮤탈과 물량전으로 교전하면 의외로 뮤탈이 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 파수기 < 히드라리스크
히드라의 dps는 프로토스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되며, 파수기의 수호 방패로 어느 정도 피해를 줄일 수는 있지만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점점 히드라에게 전세가 기울어지게 된다. 역장이 있으면 진형을 갈라서 어느 정도 각개격파를 시킬 수는 있지만 그래도 사거리가 6이나 되는 만큼 역장의 역향을 덜 받기 때문에 여전히 위협적인 것은 마찬가지. 특히 바드라 체제라면 더더욱. 파수기 자체도 당연히 스펙상으로는 히드라에게는 상대가 안 된다.
  • 파수기 <<<< 가시지옥
가시지옥의 사거리는 9로 상당히 긴 편이라 역장은 아무 소용이 없고, 수호 방패도 가시지옥의 미친 화력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분열기 등으로 저격해 주거나 또는 불멸자를 대동하여 가시지옥의 화망을 받아내가면서 싸워줘야 한다.
  • 파수기 < 감염충
감염충의 진균은 파수기가 역장을 치든 수호방패를 켜든 뭣하든 사거리가 길고 30의 고정 피해를 주기 때문에 파수기가 어떻게 손쓸 방법도 없다. 또한 감염충은 잠복 이동이 가능한 터라 역장으로 가두는 것은 무용지물. 신경 기생충으로 파수기를 감염시켜서 수호 방패를 꺼 버리거나 역장 등으로 팀킬을 유도할 수는 있지만, 애초에 파수기에게 감염충이 에너지가 아깝게 그런 짓을 할 경우는 거의 없다.
  • 파수기 << 군단 숙주
군단 숙주의 식충은 비행 후 착지하여 공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역장 가지고서는 막을래야 막을 수가 없다. 더군다나 수호 방패도 식충의 미친 dps에는 별로 큰 도움도 되지 못하고. 파수기는 무엇보다도 군숙은 커녕 식충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한다. 파수기는 거신이나 불멸자 등을 보조해 주는 것이 그나마 낫다.
  • 파수기 <<<< 울트라리스크, 무리 군주
초반 티어 유닛인 파수기로서는 최종 티어로 나오는 군락 유닛들을 절대 당해낼 수 없다. 울트라리스크야 뭐 똥맷집에 똥파워이고 거대 속성에 육탄전 최강 유닛이라 역장이나 수호 방패로는 절다 못 막는다. 끽해봐야 환상으로 길막을 하여 울트라에게 몸빵을 붙이는 게 할 수 있는 전부이다. 무리 군주는 더 심각한데 멀리서 긴 사거리로 쏘아대는 공생충 세례에 역장이고 수호 방패고 아무 의미가 없다. 그저 공생충들의 좋은 먹이감이 될 뿐.[10]
  • 파수기 < 살모사
살모사의 경우는 파수기가 뭔 짓을 하든 납치로 가뿐히 파수기들을 견인해 와 버릴 수 있지만 그게 전부. 게다가 살모사의 납치는 파수기보다 더 가치있는 고티어 유닛들을 잡아오는 역할이 중요하므로 파수기를 굳이 잡아 끌고 올 필요가 없다. 그래도 굳이 우위를 따지자면 공중 유닛이라 지형지물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납치로 지상 유닛을 갖고 놀 수 있는 살모사가 우위.

6.3. 프로토스


  • 파수기 > 광전사
스펙 자체는 파수기가 광전사에게 비빌 여력이 못 되지만, 본격적으로 조합을 갖춘 교전에 들어가면 근접 깡패인 광전사를 역장으로 막아주는 훌륭한 방패 역할을 해 준다. 접근하지 못하는 광전사에게는 그야말로 얄미울 수밖에 없는 존재.
  • 파수기 < 추적자 or 파수기 << 점멸 업 추적자
추적자는 파수기보다 스펙이 높고 사거리나 화력도 더 우위라 역장이 별로 큰 효과를 못 본다. 다만 조합이 갖춰진 교전에서는 점멸이 업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상태에서, 역장으로 추적자의 퇴로를 차단한다면 추적자들은 달려드는 광전사들에게 싸먹히므로 결코 역장이 크개 의미없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수호 방패로 추적자들의 dps를 소소하게나마 줄일 수 있어 전세를 판가름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즉 파수기가 조합되어 있는 쪽이 실질적으로는 더 유리한 편. 다만 점멸 추적자는 역장은 가뿐히 무시하고 점멸로 넘어와서 파수기를 일점사하므로 그것은 유의해야 한다.
  • 파수기 < 사도
사도의 사이오닉 이동은 파수기의 역장을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으므로 파수기에게는 천적이나 다름없다. 다만 조합전에서 수호 방패는 사도의 딜을 깎을 수 있으므로 사도에게 간접적이나마 방해가 된다.
  • 파수기 << 고위 기사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은 물맷집인 파수기에게는 치명적인 일격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환류는 에너지를 보유한 모든 유닛들에게 치명적인 카운터가 된다. 둘 다 사거리가 긴 탓에 역장이나 수호 방패도 아무 소용이 없다.
  • 파수기 << 암흑 기사
상시 은폐인데다가 한 방이 뼈아픈 암흑 기사는 파수기에게 상당히 위협적이다. 탐지기가 없으면 당연히 부지 중에 썰리고 이리저리 쫓겨다니거나 터지는 것은 당연지사. 게다가 탐지기가 있다 치더라도, 애초에 파수기가 암흑 기사에게 스펙상으로 대들 입장이 못 될뿐더러 수호 방패나 역장으로도 저지할 수 없다. 수호 방패는 원거리에나 효과가 있지 근접 공격에는 무용지물이고. 그림자 걸음 하나면 역장이고 뭐고 다 파해된다.
  • 파수기 << 집정관
거대 속성인데다가 기본적인 스펙이 강한 집정관은 파수기로서는 감당해 낼 수 없다. 역장은 당연히 집정관이 접근만 해 줘도 깨지고 수호 방패로도 기본 화력이 강한 집정관에게는 그저 물방울놀이나 다름없을 뿐. 다만 대규모 교전에서 파수기가 섞여 있는 쪽이 다소 유리하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 파수기 << 불멸자
불멸자가 중장갑 킬러라지만 기본 화력이나 맷집이 워낙 강해서 팟 기로서는 당연히 상대가 안 된다. 다만 불멸자의 유닛 사이즈가 큰 편이고 기동력이 느린지라 역장에 간간히 발목을 잡혀서 진형이 흐트러지거나, 또는 환상으로 낚아 딜로스를 유발하는 경우는 진짜 주의.
  • 파수기 << 거신
지상 잔챙이 유닛들에게 사신이나 다름없는 거신 앞에서는 파수기가 얼마나 있든 아무 소용 없다. 역장 역시 거대 속성을 가진 거신 앞에서는 그저 깨지기 쉬운 유리장벽애 불과하고. 다만 거신은 2회 공격상 패턴을 가진지라 수호 방패에 의해 딜이 깎여나가므로 의외로 거슬릴 수 있다.
  • 파수기 << 불사조
불사조는 지상 공격이 불가능하지만 중력자 광선으로 파수기를 잘라먹을 수 있다. 당연히 공중부양 상태인 파수기는 역장이고 수호 방패고 뭔 짓거리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 파수기 > 공허 포격기
공허 포격기는 애초에 기본 화력이 그리 강하지 않은데다가 그 강력한 중장갑 딜도 분광 정렬을 켰을 때에야 그 위력을 발휘한다. 공속이 빠르지만 그래봐야 딜 자체를 깎는 수호 방패의 존재로 인해 공허 포격기 입장에서는 은근히 성가신 존재.
  • 파수기 <<<< 예언자
예언자의 펄서 광선이면 파수기는 뭔 짓을 하건 찍소리도 못하고 폭발된다. 그것으로 끝.
  • 파수기 <<<< 폭풍함, 우주모함, 모선
폭풍함의 사거리가 워낙 길어서 파수기가 할 수 있는 게 아예 없다. 그냥 환상으로 낚시질해서 딜로스를 유발하는 게 전부. 다만 폭풍함은 공격력이 세지만 공속이 지독히 느린지라 의외로 이 딜로스 유발이 교전 중에 크게 다가오는 경우가 가끔씩 있다. 그리고 우관 유닛들의 정점인 우주모함의 요격기 폭격은 지상 유닛들에겐. 그야말로 후덜덜한 수준이라 파수기가 어떻게 저지할 여지도 없다. 게다가 요격기 일점사도 워낙 강력한지라 수호 방패로 딜을 깎는다고 해도 파수기 일점사에 금방 터져나간다. 물론 교전 시 파수기가 있는 쪽이 수호 방패로 상대 우모의 자잘힌 요격기 딜을 깎는 게 이득이긴 하지만 후반 가면 파수기가 낑길 틈도 없이 조합이 고티어 유닛들 위주로 편성되는지라 아무 의미 없다. 다만 환상 딜로스 유발은 주의 해야 한다. 사소한 딜로스로 인해 전세역전되는 경우가 있는지라... 모선은 애시당초 파수기 따위와는 봉황과 참새와의 수준으로 스펙이 차이가 나서 비교가 안 된다.

7. 캠페인


'''자유의 날개'''
프로토스를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예언' 미션에서는 다른 유닛들은 대부분 활용이 가능한데 차원 분광기와 함께 전혀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암흑 속에서'(마지막 미션)를 너무 쉽게 깰 수 있기 때문에 파수기만 쑥 빠졌다는 소리가 있다. 파수기가 본진 입구를 계속 막아 주면서 거신으로 사정거리 밖에서 쑥쑥 지워 주고 공중은 불사조나 공허 포격기 등등으로 밀어 주면 정말 쉬워질지도…다만 적 세력은 당연히(?) 파수기를 들고 나온다. 탈다림('어부지리' 등등), 자쿨 수호자('운명의 장난') 같이. 성능은 자날 출시 당시 섬멸전에서의 그것과 100% 동일하다.
'''군단의 심장'''
여기서는 샤쿠라스 프로토스가 적으로 나오기 때문인지 정상적으로 등장했다.
'''공허의 유산 - 프롤로그'''
이번에는 제대로 등장했다. 프롤로그 미션에서 처음 쓸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능력을 달고 왔는데 그 능력은 보호막 재충전. 테란의 의무관처럼 에너지 1당 보호막 3을 충전시킨다. 의무관이나 군단 여왕과 달리 체력을 회복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병력 유지 능력은 떨어지지만 수호방패는 섬멸전과 동일하게 쓸 수 있고 저글링 등 근접 공격에 대해서도 방어력 효과를 나타내므로 컨트롤에 따라서는 의무관과 군단 여왕보다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역장은 탈다림 계열 유닛인 교란기가 가져갔다.
'''공허의 유산 - 본편'''
>카락스는 파수기가 전투 중에도 보호막을 복원할 수 있도록 이동형 보호막 충전소를 장착시켰습니다. 파수기의 자체 보호막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전장에서 아군 사상자를 크게 줄여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쟁 의회에서 기존의 파수기, 정화자의 기술을 도입한 동력기, 탈다림의 기술을 도입한 교란기 등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동력기는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각각 50% 늘려 주는데, 불멸자 같은 무지막지한 녀석들이 이 효과를 받을 경우 컨트롤만 조금 해 주면 상성이고 뭐고 모조리 씹어먹는 활약을 펼칠 수가 있다. 게다가 주변에 동력장을 설치할 수 있으므로 태양 핵 3티어의 소환 조율을 선택했을 경우 즉시 추가로 소환하여 투입할 수 있으며, 다른 걸 골랐을 경우라도 관문 유닛은 불러올 수 있다.
교란기는 대상이 받는 피해를 30% 늘려 주는데, 이 말은 곧 아군 유닛들의 공격력이 그만큼 증가한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 1기 당 최대 적 2기만 조준할 수 있다는 데는 주의. 그래도 이 밖에 아군의 사거리를 2씩이나 늘려 주기 때문에 훨씬 더 멀리에서부터 적을 공격할 수 있고, 역장까지 칠 수 있으므로 적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팰 수 있다.
셋 가운데 어느 걸 선택해서 어떻게 굴리든, 들어가는 자원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활약하는 어마어마한 유닛들이다. 특히나 공허의 유산은 다른 확장팩 캠페인에 비해 유닛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고 그에 따라 조합을 갖추기도 힘든 편인데, 이 친구들이 섞여들어가면 효과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이런 부담이 한결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다.
미구현 데이터에는 네라짐 기술의 조작기도 있었는데, 베타 버전의 파수기 모양이며 15초간 데미지를 10% 상승시키는 전투 오라와 지정 유닛을 멀리 밀어내 간격을 벌리는 밀치기를 사용했다.

8. 협동전


협동전에서는 파수기와 더불어 여러 바리에이션 유닛들도 참전한다.
원본 파수기는 아몬의 세력으로 참전하며, 2번째 공세부터 등장한다. 역장 까는 능력이 '''프로게이머 뺨칠정도로 빠르고 정확하다.''' 때문에 저글링같은 근접 유닛들은 붙지도 못하고 녹기 쉽다. 첫 공세가 광전사냐 사도냐에 따라 보행 거수분열 병기로 공세 종류가 갈린다. 둘 다 공통적으로 대 지상전에 특화된 공세이기 때문에 두 번째 공세에서 파수기가 발견되었다면 공중 테크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플레이어 측에서는 카락스는 동력기를 사용하며, 알라라크는 교란기를 사용한다. 또한 피닉스는 "보전기"라는 유닛을 쓰고, 제라툴은 "젤나가 방패수호기'라는 유닛을 쓴다. 칼라이 파수기를 쓰는 사령관은 아직 없다.
보전기는 "보호장"과 "위상 모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보호장은 지정한 범위 내에있는 아군들이 받는 피해를 35% 감소시킨다. 위상 모드는 동력기의 그 위상 모드와 같지만 지속하는 동안 동력장 범위 만큼 보호장을 생성한다.
젤나가 방패수호기는 정예 파수기 컨셉으로 보호막/생명력 수치가 120/120 이나 되지만 가격도 120 광물에 240 가스를 먹는다. 첫 유물 획득시 칼라이 파수기의 보호막 충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세번째 유물을 획득시 50%확률로 투사체를 반사시켜 적에게 도로 날아가는 오라를 일시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9. 기타


참 희한하게도 프로토스가 GSL의 세 번의 오픈 시즌에서 보여 준 처참한 성적은 파수기의 효율성 감소를 따르는 경향이 있었다.
공허의 유산 소설 '공허의 아이들'을 보면 관측선과 함께 프로토스 도시의 경비를 담당하는 모양이다. 소설에서는 성채 내부의 파수기가 점령당해 역장생성기만 따로 떼어져 입구에 영구적인 역장을 만드는데 쓰여진다. 또한 집행관이 쓰고 있는 모자를 자세히 보면 얼핏 파수기를 닮았다. 심지어 아르타니스도 쓰고 있다!
공허의 유산에 등장하는 로봇 종족 정화자의 설정과 연계하면 정화자 프로그램은 봉인됐지만 정화자를 만든 기술 자체는 버리지 않고 파수기나 거신 같은 인공지능 무인 로봇 병기를 만드는 데 활용한 걸로 보인다. 로봇 병기들 자체가 전선에서 프로토스 군대를 보조하기 위한 목적이고,그 시초격이 정화자 프로그램인 셈.
의외로 협동전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아군 사령관이 없다. 가능한 것은 지배 기술로 적의 파수기를 가져와서 사용하는 보라준, 카락스, 타이커스. 같은 라인의 동력기와 교란기는 이미 등장했는데 정작 원본인 파수기는 아르타니스가 들고 오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 2 관련 유료 콘텐츠를 발매하지 않기로 하였기에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유닛을 생산하여 사용하는 사령관은 나올 수 없다. 적군으로는 초반 광전사 또는 사도와 함께 오는데, 로봇이라는 점 때문인지 둘 다 로공토스 테크를 탄다. 특히 사도와 함께 오는 경우 불멸자+파괴자+분열기라는 어마무시한 조합으로 오기 때문에 공대지가 가능한 사령관이라면 지상군 맞싸움으로 가기보단 공중군 위주로 가는 게 좋다.

9.1. 개발 변천사


  • 별의 유물(Star Relic)
원래는 아비터의 후속 모델이었던 공중유닛였으며 적에게 천천히 데미지를 주는 광선을 날려서 파괴할시 주변유닛까지 데미지를 주는 융합광선이라는 공격무기유형을 가지고 있었다. 클로킹 필드와 분신을 만들어내는 환상, 자신을 폭발시켜서 주변의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자폭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밸런스문제로 삭제되면서 정지구로 변형된다.
군단의 심장에서 새로이 나온 예언자가 당시 별의 유물과 비슷하다 못해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나왔다.
제라툴의 기함인 공허의 구도자가 별의 유물이란 이름은 같은 설명이 붙었다.
  • 정지구(Stasis Orb)
지상유닛였으며 공허광선이라는 공격무기유형을 가지고 있었다. 정지구에게 공격받으면 느려지는 슬로우 오라라는 능력과 환상이라는 분신 기술과 역장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밸런스문제로 삭제되면서 무력기로 변형된다.
  • 무력기(Nullifier)
공중유닛으로 돌아갔고, 교란기때 보다 더 삼엽충 스러운 모습이었다. 색깔은 암흑기사단의 것 처럼 실버톤이었고 꼬리에서 공격하는 방식이었다. 무력화 빔이라는 공격무기유형을 가지고 있었다. 건물과 유닛을 공중으로 들어올리는 반중력 기술과 일정범위안에 적들이 특수능력을 사용못하게 만드는 공허함이라는 기술, 역장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밸런스문제로 삭제되면서 교란기로 변형된다.[image]
  • 교란기(Disrupter)
탈다림의 교란기(Havoc)와는 관련 없는 유닛으로 우측 이미지처럼 노란 계열색으로 돌아오고 지상 유닛이 되면서 현재의 파수기처럼 눈으로 추정되는 센서에서 레이저를 발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분열광선이라는 공격무기유형을 가지고 있었다. 건물과 유닛을 공중으로 들어올리는 반중력 기술과 일정범위안에 주변의 적들 사이를 최다 10번 통통 튀며 1방당 10식 피해를 주는 분자분쇄기라는 기술, 역장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밸런스문제로 삭제되면서 파수기로 변형된다.
  • 파수기
그 동안 외형과 기술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는데, 초기에는 마디가 있는 꼬리가 달려서 삼엽충을 닮았지만, 베타 즈음에 현재의 모습으로 최종 정착. 저 파수기의 동그란 구슬은 별의 유물, 스테이시스 오브부터 있던 것으로 무력기였을 때 사라졌으나 다시 돌아온 것.

[1] 차원 관문 재사용 대기시간[2] 지상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4[3] 지상 무기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9[4] DPS는 6/+1.[5] 기계 유닛이라서 로봇공학 시설에서 생산될 것처럼 보이지만 밸런스 때문인지 관문 유닛으로 등장한다. 이는 불멸자가 관문이 아니라 로봇공학 시설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6] 클로즈 베타 당시 공격력이 8이었지만, 패치로 칼질당했다.[7] 탐사정 환상은 4기, 광전사/추적자/고위 기사 환상은 2기, 나머지 유닛들의 환상은 1기 생성한다.[8] 다만 대규모 한타에서 돌격 타이밍에 맞춰서 저그 병력 뒤쪽으로 파수기가 역장을 칠 경우는 좀 이야기가 다르다. 궤멸충의 담즙을 돌진하는 프로토스 부대보다 역장을 먼저 부수도록 후방에 쏴야 하므로 화력낭비에 쿨타임까지 생긴다. 그래서 담즙 탱킹 겸 시간벌이로 전면 한타에 역장을 사용할 수 있다. 프로토스 진영은 담즙이 떨어지려 하면 움직여서 화력이 낭비되므로 프로토스가 달려들 때 담즙을 후방의 역장에 쏘면 의외로 저그가 손해다. 물론 이것만을 위해 파수기를 뽑으면 비효율적이고 미리 만든 파수기를 더 활용하는 요령 정도로 생각하자.[9] 뮤탈 상대로 파수기가 아예 무용지물인 것은 아니다. 원거리 공격에 대해 2씩이나 방어력을 제공해주는 수호 방패는 뮤탈의 대규모 폭격에 대하여 훌륭한 방어 수단이 되어 준다. 뮤탈이 다수가 모이면 토스 입장에서는 무서운 것이 바로 그 악명높은 쓰리쿠션 피해인데 수호 방패는 쓰리쿠션의 효과를 줄여 주기 때문이 아군 다수가 피해를 보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보조 용도라도 1~2기, 많아도 3기까지는 아군에 섞어두면 좋다. 추적자 다수와 광자포, 파수기의 조합만 잘 갖춰도 뮤탈의 기지 요격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10] https://youtu.be/6pNXJOeZnY0 00:23부터.